바자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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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판지시르.jpg
파일:바자라크 산맥 전경.jpg
바자라크 시내 전경
바자라크 산맥 전경

1. 개요
2. 주요 부분 및 역사



1. 개요[편집]


Bāzārak,بازارک

아프가니스탄 북부에 위치한 판지시르의 도청 소재지이자 중심도시이다. 아프가니스탄타지키스탄을 연결시켜주는 사리차 고속도로(Saricha road)의 중간 종착지점으로 꼽히는 도시이며, 점령하거나 지배하고 있는 국가와 사람들에게는 지리적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판지시르 계곡을 비롯하여 골자기와 판지시르 산맥에 둘러싸여져 있기 때문에 군사적 거점지로도 꼽히고 있다.


2. 주요 부분 및 역사[편집]


현재 주도(도청 및 행정 중심지)인 바자라크시를 포함하여 카네즈(Khanez), 장갈락(Jangalak), 말라스파(Malaspa), 파란데(Parandeh), 라만켈(Rahmankhel) 등 1개의 도시와 6군데의 중소규모 마을들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바자라크시의 인구는 24,723명이며, 시 전체의 면적은 9,122ha이다.

예로부터 판지시르 계곡 주변에서 가장 질 좋은 땅이 위치한 지역으로 꼽혔다. 그 덕분에 농사와 교통의 중심지로 근현대기까지 계속 번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프가니스탄 왕국이 쿠데타로 멸망하면서 고속도로 건설과 도시 재정비 사업은 중단되거나 급히 마무리 되었다. 또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소련군의 폭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으면서 도시 절반 이상의 인프라가 무너졌었다. 이후 미국의 지원을 받아서 고속도로를 일부 정비하고 도시를 다시 재건하여 전쟁과 거리가 먼 교육의 도시로 자리잡힌다.

2001년 '판지시르의 사자' 아흐마드 샤 마수드가 암살당한 후 바자라크에 안장되었다. 그러다가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로 인하여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붕괴하자, 탈레반에 저항하여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의 임시 수도 기능을 맡게 된다.

3. 2021년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공세[편집]


파일:바자라크 무장 저항군.jpg
2021년 8월 19일, 바자라크시에 모인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군의 모습

현재 판지시르주를 제외한 아프가니스탄 전역이 탈레반의 점령하에 들어가면서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의 중심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 지역은 앞서 설명하였듯이 예로부터 방어에 유리한 지역이라서, 한때는 난공불락의 요새로 통하였다. 그리고 이 지역으로 미군이 철수하기 이전에 지원하거나 제공한 아프가니스탄군의 군수물자들이 남아있거나 집결되는 중이다. 그러나 파키스탄이 탈레반을 돕기 위해 개입하여 헬기와 드론으로 저항 전선군을 공습하여 항공전력이 없는 저항 전선군은 큰 피해를 입고 말았다.

2021년 9월 6일 탈레반이 바자라크를 점령했으며 아프가니스탄 국민 저항 전선군은 판지시르 산악지대로 후퇴한 상태다. 하지만 9월 7일, 국적 불명의 전투 헬기 3대가 판지시르에 진입한 탈레반 군대를 기습하고 나서 저항군이 바자라크 중앙 도심을 재탈환했다. 이 국적 불명의 전투기들은 아프가니스탄 정부 함락 당시 공군기를 끌고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망명한 파일럿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후, 저항군이 판지시르에서의 패퇴를 인정하며 바자라크는 탈레반에 사실상 다시 함락되고 말았지만 전황이 저항군쪽으로 기울던 10월 19일 저항군이 다시 바자라크를 재탈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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