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관(라스트오리진)/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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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라스트오리진의 주인공 사령관의 행적을 정리한 문서. 스토리 순서는 업데이트 순이며 모든 이벤트 스토리도 일회성 옴니버스가 아닌 정사에 포함된다.


2. 메인 스토리 이전[편집]


PV와 인게임 퍼즐을 맞추면 나오는 스토리에서는 2171년에[1] 사령관이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묘사된다. 콘스탄챠 한 기와 그리폰 한 기, 그리고 그들을 호위할 컴패니언과 스틸라인으로 이루어진 분대 98개를 편성한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은 에바가 알려준 위치로 탐색을 보냈고, 그 중 416번 콘스탄챠와 1122번 그리폰으로 편성된 21스쿼드가 하늘에서 한 인간형 남성체가 보호 기구와 함께 낙하하는 것을 발견해보고, 라비아타는 즉시 둘을 낙하 위치로 파견했다.


3. 메인 스토리 1부 1~6지역[편집]


천장부터 바닥까지 무너진 건물에서 머릿속에서 누군가 하염없이 소리치는 것과 함께 등을 찌르는 고통[2]에 몸부림치며 눈을 뜨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3] 콘스탄챠와 그리폰이 구출하여 어떤 주사를 놓자 정신을 차린 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짬도 없이 일단 그곳을 빠져나간다.

잠수함 오르카에서 현재 세계와 인류의 멸망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은 후 철충을 몰아내고 인류 재건을 위한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바이오로이드들을 위협하던 연결체 스토커를 무인도로 유도하여 고립시키고, 양동작전을 펼쳐 제거함으로서 첫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후 살아남은 바이오로이드들의 정보를 규합하여 프레데터를 처치하고, 지휘관 바이오로이드인 불굴의 마리 4호를 구출하는 상당한 성과를 다시 한번 올리게 된다. 흩어져 있던 바이오로이드들과 AGS를 집결시키고 각종 설비를 수복하는 등 사령관이 나타나기 전까지 절망스러웠던 상황을 하나씩 극복해나간다.

그러던 와중 다른 살아남은 인간의 생체 신호가 발견되었고 그들을 되찾기 위해 수색에 나서지만 두마리의 트릭스터들의 방해로 생존자가 담긴 실험관 회수에는 실패하게 된다.

열차 동원을 통한 추격을 통해 철충 레이더를 무찌르고 생체 신호를 계속해서 추적하여 사령관과 바이오로이드들은 구 삼안사업 비밀시절에 들어서게 된다. 허나 기이하게도 그곳의 ags들은 철충을 통과시키고 사령관 측 인원들에게 공격을 가하는 등 이상해져 있었다.

사령관 일행은 긴 싸움 끝에 마침내 트릭스터 사살에 성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이 밝혀진다. 작중 철충들은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 여겨져왔으나 놀랍게도 사살된 트릭스터는 죽어가면서 저주를 퍼부었던 것.[4]

아직 인질 추격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깊숙한 곳 시스템까지 추적하려면 현재 인원으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전자전에 강력한 바이오로이드 스카디를 구출하여 영입한다. 이후 스카디의 도움으로 깊숙한 곳을 지키던 기계 언더와쳐를 처치하여 비밀 영역으로 들어서게 된다.

6지역에서는 가상세계에 남겨진 기록들을 추적하게 된다. 과거 바이오로이드 제작과 개발에 대한 진실과 기록들. 충격적인 진실이 계속해서 밝혀지게 된다.

그동안 오르카와 떨어져 단독으로 움직이던 라비아타가 마침내 구조되어 합류했지만, 그녀는 별안간 사령관을 괴물이라 부르며 칼을 겨눈다.


3.1. 정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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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바뀐 사령관.jpg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철충화가 진행되고 있던 인간.

이 시점까지 뿌려진 떡밥은 다음과 같다.

1. 휩노스 병에 의해 인간은 절멸한 상태. 즉 평범한 인간의 몸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라는 점.
2. 프롤로그에서 그리폰이 주인공을 보고 인간이 이렇게 생겼나? 의문을 가지며 1지역에서 만나는 LRL도 사령관을 처음보고 좀 다르게 생겼네? 이 분이 혹시 "인간"이야?라고 한다. LRL이 백년 넘게 등대에서 살아왔다는 걸 감안하면 뭔가 자기가 알고 있던 인간과 다르게 생겼다는 소리가 된다.#
3. T-1 고블린 사태로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계획은 모두 폐기되었다.
4. 2지역 스토리에서 에이다가 주인공의 반응을 보고 '아직은' 인간인 것 같다고 표현한다.
5. 6지역 스토리에서 "가상현실 속의 주인공은 현실과 달리 바이오로이드 자신들과 비슷하다"는 발언. 이때 가상세계 지역에 접속한 철충 적군은 "사념체"라고 하는 '바이오로이드 형태'로 등장한다.

다시 스토리로 돌아가서, 라비아타와 만나기 전부터 몸 상태가 안 좋았던 사령관은 결국 상황을 따라가지 못하고 기절하고 만다. 그리고 포츈의 검사 결과 그는 완전한 인간이 맞으며, 다행히 뇌까지 철충에 감염되지 않았다는게 밝혀지면서 사령관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된다.

라비아타의 성급한 판단 때문에 상황이 악화되어 분위기가 안좋은 때, 에바가 라비아타에게 연락을 해온다. 그런데 그녀는 가상현실에서 본 에바와 다르게 신경질적인 말투를 쓰며 라비아타를 쏘아붙인다. 에바는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사령관을 위해 새로운 육체가 필요할 것이라며 어떤 좌표를 알려준다.

그곳은 삼안산업의 창립자 중 하나인 김지석의 묘였고, 경비병들을 쓰러뜨리며 들어간 그 안에는 새로운 육체를 만들 수있는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었으며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주인공의 새로운 몸이 만들어진다. 선택 가능한 나이대는 각각 소년, 청년, 중년이고 체형은 마른 몸, 건장한 몸, 뚱뚱한 몸이다. 어느 쪽을 골라도 전개상의 차이는 주변인물들의 대사가 조금 바뀌는 것 외에는 없으며 바뀐 형태가 묘사되지는 않는다.

이후 에바의 언급에 의해 어떻게 인간인 사령관이 철충에 의해 감염되었는지에 대한 정보가 밝혀지는데, 평범한 인간을 찾아봤자 언제 휩노스병으로 급사할지 모르고 휩노스병의 특성[5]상 '평범한' 인간은 절대로 피할 수 없어서 별 수 없이 신체개조를 거쳐야만 했다고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신경을 전자회로로 교체했기 때문에 휩노스병을 피하는 대신 아이러니하게 철충에 감염된 것.

7지역에서는 닥터가 사령관의 예전 몸 상태에 대해 더 상세한 설명을 한다.
1. 철충은 숙주가 될 개체의 몸을 밖에서부터 파고들어가기 때문에 감염시킨 대상은 반드시 구멍이 뚫려 있는데, 사령관의 예전 몸에는 그런 구멍이 없었으며, 대신 머리에 뇌 크기의 개폐식 문이 달려있었다.[6]
2. 철충이라고 아무 기계나 감염시킬 수 있는 건 아니다. 펍헤드 정도 크기의 기계가 마지노선이며, 당연히 펍헤드보다 머리가 작은 사령관은 철충에게 감염되었을 리 없다.
3. 하지만 사령관의 두개골이 철충과 같은 재질로 뒤덮인 건 사실이다.

또한 불굴의 마리 4호가 예전부터 인간을 봐왔음에도 철충처럼 변하고 있는 사령관을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은 이유도 드러난다. 블랙리버는 지속적으로 사이버네틱스에 대한 연구를 해왔으며, 철충과 전쟁을 벌이면서 포획한 철충의 기술을 응용할 줄도 알았을 것이라고 한다. 철충이 아닌데도 철충과 유사하게 생긴 언더와쳐가 바로 그 예. 때문에 마리는 사령관의 모습을 보고 철충을 응용한 기술이 적용된 인간이라고 파악했지 철충에 잠식된 인간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것이다. 반대로 라비아타는 블랙리버의 연구를 몰랐기에 사령관을 철충에 잠식된 인간으로 여기고 경계했던 것으로 처리되어 약간이나마 개연성을 부여해줬다.


4. 지고의 저녁식사[편집]


지고의 저녁 식사에서는 일전에 구출했던 소완이 사령관에게 지고의 쾌락을 맛보여주겠다며 마약을 주입해서 약에 쩔어 소완의 뜻에 휘둘리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다.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이 그런 소완을 저지하고 싶어도 이미 사령관을 장악한 소완이 사령관의 입을 통해 소완을 방해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탓에 감당할 수 없었다고. 결국 정신이 다시 돌아왔을때 바이오로이드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황을 파악한 사령관이 마찬가지로 인간의 권한으로 소완에게 '명령'을 해서 상황을 일단락을 시키지만, 소완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 고심하다가 무언가를 느끼고 당초 계획대로 소완을 추방하는 것이 아닌 뜬금없는 요리 대회를 개최해서 말 그대로 갑분싸를 유발한다(...). 하지만 요리 대회를 통해 부족한 실력으로라도 노력하고 즐거워하는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의 모습을 본 소완이 깨달음을 얻었고 이후 개심해서 마약 같은 것을 쓰지 않고 순수한 요리만으로 사령관을 기쁘게 해주기로 결심했다...는 훈훈한 결말이였지만 외전에서는 본인이 약을 먹이지만 않으면 된다CS 페로와 짜고 페로를 통해 약을 주입하는걸 보면 아주 바뀐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7]

한편 외전 스토리에서는 지휘관 개체들이 사령관에게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 간략하게나마 알 수 있다. 사령관 본인은 지휘관기 4명이 모두 모이는 상황을 숨이 막힐 정도로 긴장감이 느껴진다고 표현했다.

  • 신속의 칸은 기본적으로 방임주의. 사령관의 계획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긴 하지만 대놓고 반대하거나 하진 않는다. 굳이 따지면 난 주의했으니까 나머진 알아서해라라는 식. 모든일이 끝난 이후 사령관이 원래 계획에선 많이 벗어난 상황에 낙심하자 '그래도 잘끝났으니 기뻐해도 좋다'란 식으로 격려해주기도 한다.

  • 멸망의 메이는 아예 불참했다.[8] 다만 메이의 츤데레성을 고려하면 가고는 싶은데 그놈의 츤데레 기질 때문에 이미 먼저 벽을 세워버린 뒤라 부끄러워서 못갔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나이트 앤젤도 메이의 이런 성격가지고 자주 놀려먹거나 한심해하기도 한다.

  • 철혈의 레오나는 칸과 비슷하게 충고를 하면서도 사령관의 명령을 따르는 입장이지만 언뜻보면 방임주의에 가까운 칸보단 성공이든 실패든 상관없이 경험을 쌓아 훌륭한 남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보인다.

  • 불굴의 마리 또한 지휘관 개체의 성능을 고려하면 이 계획이 어처구니없다는걸 알았을 가능성이 있으나 지휘관급 4명중엔 유일하게 사령관을 변호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령관이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고 철저하게 상명하복을 따지며 FM을 밀어붙이는 고지식한 면에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네 기체 모두 사령관의 당초 계획 달성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반발하지 않고 순순히 말을 듣는 것을 보면 상대적으로 지휘관 기체 모두에게 존중을 받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5. 리오보로스의 유산[편집]


철충에게 쫓기다가 호라이즌 부대에 구출되어 사령관을 만난 트리아이나는 사령관에게 앙헬 리오보로스의 유산이 감춰진 외딴 섬을 소개하며 공동 탐사를 제안하고, 사령관은 인류가 멸망하여 쓸모도 없는 보물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탐사를 명분으로 바이오로이드들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이곳에서 사령관은 온갖 수영복으로 치장한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집중 공세를 받게 된다. 대표적으로 리오보로스의 유산 이벤트에서 사령관에게 포상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한 바이오로이드들은 샬럿, T-75 워울프. T-8W 발키리[9], T-2 브라우니, T-3 레프리콘 등이며, 그 외에도 블랙 리리스, 소완, 시저스 리제 등 상당히 위험한(...) 캐릭터들에게도 무한한 애정 공세를 받고 있다.

트리아이나를 만나 보물찾기에 나섰을 때 호라이즌, 그 중에서도 중압감에 많이 짓눌려 있던 세이렌을 많이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다행히 트리아이나와 함께 어울리면서 세이렌이 스스로에게 좀 더 솔직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앙헬 리오보로스가 남긴 금고를 찾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진입 후 AGS들을 처치하면서 계속 안으로 들어가던 중, 낯선 검은 로봇이 그들의 앞에 날아온다. 로크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 로봇은 이곳이 앙헬 공이 잠든 안식처, 즉 무덤이라 말하면서 무덤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은 자신의 형제가 철충에 감염되어 그를 처치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대신 그 대가로 이곳의 모든 재화를 가져가도 된다는 거래를 제안해온다. 가뜩이나 금고 안에 들어온 뒤로 여러 함정이나 보안 장치들이 많이 있었고, 그것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기고 곤란한 상황도 몇번 있었기에 사령관은 그에 대한 대처법을 아는 로크의 거래를 받아들인다. 이후 감염된 로크의 형제기를 파괴하고, 그곳의 모든 유산들 역시 차지하게 된다. 정작 인류 멸망으로 인해 대부분은 지금 상황에선 아무런 쓸모도 없었지만.


6. 만월의 야상곡[편집]


사라진 동료 매지컬 백토를 찾기 위한 매지컬 모모의 탐색임무 요청을 수락하고, 다소 시간이 지체되는 와중에도 인력을 늘리는 등 지원해주는 모습을 보인다.[10] 이후 오르카로 들어온 백토와 뽀끄루 대마왕을 연결시키기 위한 계책을 고민하다 마법소녀 상황극을 통해 뽀끄루를 선역으로 돌리자는 의견을 결정하고 시행하는데, 시종일관 벌어지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상황에 괴로워한다.

작중에선 시종일관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다름아닌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뭔가를 빨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이오로이드들도 이미 알고 있어서 닥터는 알렉산드라, 마리함께 문을 잠그고 뭘 했다며 사령관에게 정신조작 마법을 걸어 자기를 사랑하게 만들겠다며 마법을 찾아 다니고, 네오딤이 어젯밤 콘스탄챠사랑한다고 말하며 사령관과 무엇인가를 했다며 브라우니가 가르쳐준 시크릿 포인트에서 사령관 방을 봤다고 하고 심지어 1부 마지막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상황[11]인데 책상을 치는 소리와 함께 책상 아래에서 알렉산드라가 나오는 등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레아도 어린이란 말에 만들 계획이 있다고 하면서 사령관한테 보고하러 갔는데 어쩌면 무언가 했을지도 모른다.

2부에서도 이같은 모습은 이어져 백토에게서 뽀끄루를 숨겨야 하는 상황이라 책상에 숨기는데 뽀끄루가 나오고 나서 하는 말이 책상에 누가 하나 더 있었고... 이하 생략. 아무튼 여전히 상황극을 진짜라 믿는 백토를 도와 뽀끄루를 물리치고, 죽이기 전 정보를 더 알아내야 한다는 핑계를 대며 뽀끄루를 오르카로 데려온다. 그리고 알렉산드라의 활약(?)으로[12] 백토가 뽀끄루를 동료로 받아들이게 된다.


7. 할로윈 파크 패닉![편집]


오르카 꼬마들(LRL, 알비스, 더치 걸)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평화로운 할로윈을 보내던 중 흉부의 파도세라피아스 앨리스,샬럿의 급작스런 애정공세를 받아 당황한다. 때맞춰 등장한 철충들에 의해 위기를 모면했지만 '바이오로이드들의 할로윈'이라는 말에 의문을 품고 보좌 중이던 바닐라 A1에게 진실을 듣게 된다. 멸망 전 인류의 추악한 모습에 경악한 사령관은 때맞춰 오르카에 입성한 펜리르가 갖다 준 초대장을 받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겠다'는 마음으로 바이오로이드들과 함께 할로윈 테마파크로 향해 그곳에서 초대장을 보낸 바이오로이드 키르케를 만난다.

키르케를 만나서 A구역에서 바이오로이드들이 이곳저곳 둘러보는 사이, 사령관은 키르케에게 B구역을 안내받는다. 이후 앨리스와 샬럿, 아르망 등도 합류하고 C구역으로 가려고 하지만, 아르망이 필사적으로 사령관을 막아선다. 펜리르 역시 안좋은 냄새가 난다며 경계심을 보이지만, 사령관은 멸망 전 인류처럼 되지 않겠다고 다짐해보이며 안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멸망 전의 끔찍한 실상을 접하게 된다.[13] 이후 사령관의 명령[14]으로 C구역은 그곳에 갇힌 철충들과 함께 완전히 파괴된다.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건 브라우니의 말로 다시 증명되었는데, 브라우니 왈 "많은 바이오로이드들이 사령관에게 관심을 받고자 불철주야 노력한다" 라고 한다.


8.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편집]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이벤트에서는 사령관에 대해 몇가지 새로운 설정들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우선은 휘하 지휘관급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맡겨도 되는 업무까지 최대한 본인이 처리하려 하다보니 피로누적 상태라는 것이고, 이성관은 육체의 상태보다는 정신의 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실제로 닥터가 약물의 힘으로 성인이 되자 육체를 보고는 이성으로서의 매력을 느끼긴 하였으나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닥터의 유혹을 벗어나려 하였다. 이전 이벤트들에서 엄연한 성인의 육체를 지니고 있음에도 자신을 유혹해대는 네오딤을 이성으로 보지 않은 것도 이런 가치관 때문이였던 것.

본 이벤트 스토리에서는 그간 고생한 바이오로이드들을 위해 스스로 깜짝파티와 선물을 준비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15] 다만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은 나머지 곤혹스러운 상황을 꽤 많이 마주하게 되는데, 우선 상술하였듯 약물의 힘으로 어른의 육체를 지닌 닥터가 노골적으로 몸을 밀착해대며 유혹해온다. 거기다가 네오딤에게 몹쓸 것들을 잔뜩 알려준 브라우니에게 그걸 가르쳐준 '선생님'과 닥터에게 위험한 것들을 가르쳐준 장본인의 정체가 탈론페더임을 알게 되었다. 1구역 스토리에서 탈론페더의 변태력에 실컷 휘둘리는 건 물론, 사령관에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서 사령관이 눈길을 걸어가는 걸 도와주겠답시고 루돌프로 조교된 포티아 때문에 난처해지는 등 온갖 상황들로 고통을 받는다(...)[16] 게다가 본인은 전혀 모르지만 퀵 카멜의 말에 따르면 탈론페더의 망상자위용 딸감으로 쓰이고 있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개인화기로 무장하여 철충 한마리 쯤은 스스로 처치할 수 있다는게 밝혀졌다.[17]

그리고 술에 취하면 평소의 모습과 달리 매우 폭력적(?)으로 변한다는 것은 완전히 공식화되었다.[18] 그리고 위에서도 서술했듯 워커홀릭 수준으로 일처리를 하고 있다 보니 피로가 굉장히 많이 누적된 상태. 그럼에도 최대한 티를 내지 않고 바이오로이드들을 위한 파티를 준비하는 등 열일을 거듭한다. 하지만 결국 2부 시점에서 피로가 도져서 쓰러져 버린다. 다행히 사령관의 몸상태가 심상치 않음을 알고 있던 아르망이 다프네에게 미리 부탁해 조치를 빠르게 취했지만, 휴식 차원에서 당분간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판정을 내린다.[19] 마침 호드가 온천을 발견했다는 보고가 들어와서 아르망과 오드리, 레오나 등과 함께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후 몸을 회복한 뒤 다시 파티를 무사히 잘 준비하고, 닥터가 꾸민 깜짝파티의 깜짝파티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벤트 후일담에서 밝혀지길,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엄청나게 관계가 진전된 것으로 보인다.[20] 칸의 말에 따르면 파티가 끝나고 오르카로 돌아와서 뒤풀이로 술을 마시고 그리 된 모양. 가족과 그런 짓을 하는 거냐며 짐짓 차갑게 말하자 움찔하지만, 이내 칸이 농담이라 말하면서 지금 대원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사령관과 함께할 수 있다면 그걸로도 기뻐해줄 것이라 말한다.[21] 이후 물을 마시러 주방으로 갔다가 아직 죄책감으로 인해 스스로를 제재하고 있던 라비아타와 만나게 된다. 그런 라비아타를 보면서 아직도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그녀의 죄책감을 덜어주고 싶어 일부러 약간 과장된 연기로 술을 먹은 직후니까 속을 풀어줄 음식을 준비해달라고 말하면서 그녀와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마음의 짐도 일부 덜어주게 된다.[22]


9.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편집]


이벤트 1부에서 아우로라를 복원한 후 캐노니어 부대원들의 호위와 함께 초코 여왕의 성으로 알려진 Sweet & Dreams 본사로 가게 된다. 사령관에게 초콜릿을 만들어 선물하고 싶어하는 바이오로이드들을 위해서 초콜릿을 만들 재료와 장소가 필요했기 때문. 본사 도착 후, 초코 여왕의 과거 기록들을 살펴보면서 그녀가 바이오로이드들을 소중히 하긴 했지만, 그녀 또한 당시 인간의 시선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것을 확인하며 다소 씁쓸한 기색을 보인다. 그러던 중, 몰래 성으로 먼저 와 있던 티아멧이 어딘가로 날아가는 걸 확인하고[23], 아우로라를 그녀에게 보내어 도와주게 한다. 하지만 티아멧은 과거 실험체로 학대당한 기억 때문에 사령관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도움을 거절한다. 그리고 내부 경비 로봇들을 정리한 뒤 에밀리가 캐노니어 부대원들과 만든 초코 괴물(?)을 보고 놀라면서도, 에밀리의 정성을 생각해 먹어보려 한다. 그러나 에밀리가 초콜릿을 잘라주려다 실수로 사령관에게 상처를 입히고, 놀라서 안절부절못하는 에밀리를 진정시킨다.[24] 이후 떨어져 자신을 보고 있던 티아멧을 발견하고, 그녀에게도 초콜릿을 주면서 동시에 혼자 말도 없이 오면 안된다며 딱밤을 가볍게 때린다.

이후 초코 여왕이 남긴 일기를 살펴보면서 자신은 초코 여왕의 바이오로이드들을 대하는 태도나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생각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고 독백한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그녀가 만일 최후의 인간으로 살아남아 죽은 자신을 보았다면 그녀 또한 자신을 이해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하며 바이오로이드들이 자신을 마지막 인간이라 좋아하는 건지, 나라는 사람 그 자체를 좋아하는 건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복잡한 생각을 하던 중, 뜻밖에도 티아멧이 적 AGS들이 나타났다며 지휘를 요청해온다.[25] 이후 티아멧은 에밀리에게 받은 메이드복을 입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과거 초코 여왕에 대한 기록들을 읽은 상태라 힘겹게 마음을 열었는데 과거 기록을 보고 또 다시 실망감이 마음을 닫지 않을까 걱정한다. 그러나 다행히 티아멧은 기록을 보면서 자신에게 찾아온 것이 기적이거나 특별한 것이 아니었다며, 지금 우리 곁에 있는 건 사령관님이니 자신은 이제 사령관을 믿고 싶다 말한다. 그렇게 티아멧의 마음도 열게 되면서 1부가 마무리된다.

1부 후일담에서 영지 확보 후 대원들이 만드는 초콜릿을 너무 많이 먹는 바람에 탈이 나면서도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계속 억지로 먹었다고 한다. 아우로라의 말로는 얼굴이 시커멓게 변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어지간히 많이 먹긴 했던 모양. 작전을 마치고 돌아온 메이가 성격 탓에 제대로 고백을 못하고 츤츤거리는 게 너무 웃겨 웃을 뻔하지만, 참아내고 계속 말을 듣는다. 그리고 팔씨름을 해서 이기면 초콜릿을 주겠다는 메이의 말에 못 이기는 척 응해준다. 이후 어찌어찌 이겨서 초콜릿을 주려는 메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잡아주자, 메이는 부끄러운 나머지 도망가버린다. 이후 갑자기 들어온 나이트앤젤이 대놓고 메이랑 해달라고 폭탄 발언을 하자 놀라서 벙찐다. 그렇게 나앤과 메이가 싸우던 중, 아스널이 들어와 보고를 하곤 약속한대로 오늘 기대하고 있겠다며 말하고 나가자 또 한 번 당황한다. 돌이 된 메이는 덤

2부에서는 리리스와 리제를 메인으로 컴패니언과 페어리 시리즈 대원들이 주연이라 나오지 않다가, 펜리르의 돌발 행동을 제어하지 못한 다프네에게 보고를 받는 것으로 처음 등장한다. 처음엔 다프네가 왜 갑자기 설탕 사용을 요청했는지 몰랐으나, 이내 현재 위치와 다프네의 파트너가 펜리르인 것을 보고 상황을 이해한 뒤 리리스와 리제 몰래 설탕을 준비해주겠다고 말한다. 대신 기왕 그쪽으로 간 김에 해군 기지의 데이터들을 회수해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부탁을 받고 데이터를 확인하던 다프네가 무적의 용과 관련된 이야기를 발견하고 알려주자, 다프네에게 관련된 자료나 데이터를 더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다프네에게서 무적의 용 관련 정보를 입수하여 그녀가 어디에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무적의 용 관련 정보를 입수한 뒤, 특별한 초콜릿을 만들려고 데스포트로 향하려던 리리스와 리제의 이야기를 다프네에게서 듣게 된다.[26]

다프네의 이야기를 들은 사령관은 리리스에게 통신을 연결하고 조심스럽게 그녀를 설득한다. 사령관의 말에도 리리스는 혼자서 해내지 못하면 진정한 선물이 아니라며 거절하려 하지만, 사령관은 자신이 리리스를 도와주고 싶은 것이라고 설득한다. 이 말을 들은 리리스는 기분이 좋아져 행복하게 지시를 기다리러 가고, 다프네는 그런 사령관을 보면서 리리스 씨를 다루는 일이 정말 능숙해지신 것 같다며 감탄한다. 그렇게 직접 지휘하여 싸움을 승리로 이끌고, 싸움 직후 리리스에게 달려드는 타란튤라는 리제가 처리하면서 마무리한다.

2부 후일담에서는 소완에게 호출을 받고 가는데, 이미 소완은 혼자서 술을 좀 들이켰는지 약간 상기된 모습이었다. 소완은 술과 안주를 권했지만, 들어오면서 수상한 붉은 액체가 담긴 병을 본데다 뭔가 안좋은 낌새를 느껴서 거절한다. 혹시 뭘 넣은 것이 아니냐고 물어보자 소완은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고 말하나, 사령관은 전례가 있기에 이를 믿지 못하고 명령으로 안주를 먹게 한다. 소완은 안주를 먹고 얼굴이 더욱 붉어지면서 몸을 휘청이고, 사령관은 소완이 거짓말을 한다고 생각하여 뭘 넣었냐고 다시 물어본다. 그러나 소완은 끝끝내 아무것도 넣지 않았다고 말하고, 자신은 약을 쓰는 방법을 제외하면 사랑을 얻을 방법을 모르겠다고 말한다. 이에 사령관이 또 이러면 정말 봐주지 않을 거라고 강하게 나오자, 소완은 그간 사령관이 보여준 모습을 생각하면 자신이 양보를 할 수 있다며 진심을 털어놓는다.[27] 다음 날, 아우로라가 사령관을 찾아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소완이 만든 안주를 먹자 당황하나, 어째선지 아우로라는 멀쩡했다. 사령관이 혹시 몸이 이상하거나 그렇지는 않냐고 물어보자 아우로라는 전혀 문제 없다고 말한다. 즉, 소완은 약을 넣지도 않았음에도 넣은 것처럼 거짓말을 했던 것. 소완답다

이후 페로와 레아의 말싸움에 끼어들며 다시 등장. 둘이 다투다가 레아가 당황하여 먼저 빠지고, 페로도 애써 화를 참고 그냥 사소한 의견 차이였다고 얼버무린다. 그러나 이후 사령관이 다프네가 찾아온 자료를 확인하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페로는 삐져서 가버린다. 결국 사령관은 다프네와 레아를 불러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묻고, 얘기를 듣고 레아에게 나중에라도 사과하라고 말을 해둔다. 이후 의도치 않게 아줌마라는 말을 해서 레아의 살기가 또 올라가자 페로랑 얘기를 하러 간다는 핑계로 도망쳐 페로를 보러 간다. 페로는 앞서 일들로 여전히 화가 나 있어서 사령관의 집무실 책상 위에 올라가는 등 온몸으로 자신이 화가 나 있음을 표현한다. 내려오라는 말에도 사령관은 늘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노는데 왜 자신은 안되냐고 따지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자신도 알고 있고 레아가 곧 사과할 것이라고 알려주며 화를 풀어주려 한다. 이에 화가 조금 풀어진 페로는 무릎 위로 오려고 하나, 갑자기 하치코와 펜리르가 들이닥쳐서 너도 나도 쓰다듬어 달라고 달라붙어온다. 결국 밤새도록 펜리르와 하치코를 쓰다듬어주고 페로의 턱을 문질문질해주었다고 한다.[28]


10. 메인 스토리 1부 7지역[편집]


2020년 5월 8일 업데이트 된 7지역은 라스트오리진 세계관 관련 떡밥이 더 풀리는 와중에 사령관 개인과 관련된 정보들도 많이 추가되었다.

철충과 다른 새로운 주적인 '별의 아이'라는 존재가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인류를 절멸시킨 휩노스 병을 유발하는 우주 전파의 근원과, 철충이 바다를 두려워하는 이유 모두 심해 속에 존재하는 이들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사령관의 출생의 비밀도 이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령관은 종종 이들과 관련된 꿈을 꾸며 이틀씩이나 깨어나지 못하는 등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문제는 이게 에바가 알려준 블랙 리버의 연구소에서 발견된 휩노스 병의 증상[29]과 비슷해서 앞날이 마냥 밝아보이지만은 않다.[30]

철충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능력을 이용해 일정 주기마다 철충들을 잠재우는 스피커의 말을 해독하기도 하는데 이상하게도 그 내용은 철충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연설[31]이였고, 혼란만 가중되는 찰나 에바에게 아미나 존스가 남긴 유산인 무적의 용과 그녀의 함대를 깨울 수 있는 비밀기지의 위치를 전달받아 어딘가에 잠들어있는 무적의 용을 깨우는 전파를 송출하는데 성공한다.

이후 갑작스럽게 바다에서 출몰한 괴생명체 별의 아이와 철충 상위 개체인 네스트가 교전하는 것을 목격. 싸움에서 네스트가 이길 것을 예측하고 미리 저격수와 병력을 준비하여 별의 아이를 쓰러뜨린 네스트를 파괴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 직후 또 다른 별의 아이에게 오르카가 공격당하지만,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한 무적의 용의 함대가 함포 사격으로 별의 아이를 쫓아내 오르카를 구출[32], 이후 무적의 용이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사령관은 잠수함 한 척이 아닌 120척 규모 함대의 수장이 된다.

한편으로 에바가 사령관을 보고는 '그'와 같이 총명하다며 은연중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에바가 존경할만한 남성은 전남편이였던 애덤 존스 밖에 없는데다가, 이후 무적의 용을 소환할 수 있는 기지의 위치를 알려주면서 정보를 더 교류하자는 사령관의 제안에 '당신은 좀 더 혼이 나야 한다'는 알 수 없는 이유를 대며 거절하는걸 보면 사령관의 배경은 애덤 존스와 어떤 쪽으로든 확실히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33]

그것과는 별개로 그동안은 이벤트 스토리에서만 보여주었던 인간적인 면모가 메인 스토리에서도 처음으로 조명되었다. 위기의 순간에 구해준 자신에게 고맙다고 하는 사령관에게 무적의 용은 그것이 자신이 창조된 이유이니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일 뿐이라며 선을 그으면서도 자신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인류는 사령관이 처음이라고 언급하며, 한편 무리한 개조로 신체 상태가 악화되어가고 있지만 사령관을 자기 손으로 죽일뻔한 트라우마로 끊임없이 자책하며 치료를 거부하는 라비아타를 설득해서 다시 신체를 원상복원 하면서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시술을 받을 것을 권유하기도 한다. 이 때 해당 시술에 들어가는 자원이 블랙 리리스를 3기나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인데 그걸로 그냥 블랙 리리스를 3기를 생산하면 라비아타의 전투력을 상회한다는 분석까지 나왔지만 그럼에도 사령관은 라비아타를 치료하는 쪽을 추진한다. 결국은 이후 사령관의 새로운 적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펙스 콘소시엄의 옛 7대 수장들[34]에 맞서고자 라비아타가 이를 받아들여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


11. 요정 마을의 아리아[편집]


새로 합류한 무적의 용이 이끄는 함대를 미래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 임무에 보낸 후, 괌에 머물면서 섬 안의 철충들을 소탕하고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다. 별의 아이의 공격으로 오르카 호를 수복하던 포츈과 그렘린을 찾아오며 등장했는데, 이날 원래 일을 할 예정이 없던 그렘린이 게임을 하고 싶어서 푸념하는 모습을 보이자 적절한 당근을 앞세워 그렘린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준다.[35] 그리고 벌목 문제로 럼버제인과 엘븐 자매들이 실랑이를 벌일 것을 예상했는지 럼버제인에게 벌목 허가증을 써준 것으로 확인되었다.[36]

이후 숲 안쪽으로 간 엘븐과 다크엘븐을 찾기 위해 럼버제인, 하르페이아와 동행한다. 중간에 럼버제인은 벌레를 보고 기절해서 다프네가 데려가고 결국 하르페이아만 같이 따라가지만. 이후 우연찮게 엘븐과 다크엘븐이 산림욕을 하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것을 우연히 듣게 된다.[37] 그렇게 엘븐 자매와 다시 만나고 돌아가려던 중, 바이오로이드 보호 공동체의 일원인 블랙 웜과 만나 그녀의 안내를 받아 요정 마을에 오게 된다. 그녀가 모시는 상관이자 리더[38]를 만나기 전, 지휘관급 개체들과 만날 때마다 진을 뺐던 일이 떠올랐는지 다크엘븐에게 리더가 어떤 바이오로이드인지 물어보았는데, 어째서인지 다크엘븐은 말끝을 흐리며 만나보면 알거라는 말을 해준다. 그런데 급작스런 폭발이 일어나고, 블랙 웜이 문제를 해결했지만 이로 인한 수습 때문에 리더를 만나려면 시간이 늦어질 것 같다고 얘기를 한다.[39] 그래서 사령관은 엘븐의 안내로 마을을 둘러보기로 한다.

엘븐과 다크엘븐의 안내를 받으며 마을을 구경하던 사령관은 묘하게도 마을 일원들이 하나같이 똑같은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계속 둘러보던 중 감옥처럼 보이는 곳을 발견한 사령관은 앞서 폭발을 일으킨 바이오로이드가 묘하게 신경쓰였는지 엘븐/다크엘븐/하르페이아가 적절히 시선을 분산시키는 사이 안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거기서 붙잡혀있는 바이오로이드 스노우 페더를 만난다. 그녀는 과거 요정 마을의 리더에게 구출되었는데 어째서인지 지금은 마을을 등지고 싸우고 있었다. 그러나 얘기를 더 듣기 전 사람들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렸고, 당황한 사령관이 손으로 스노우 페더가 갇힌 문을 건드렸는데 어이없게 툭 열려버린다. 그리고 스노우 페더는 그대로 탈출한다. 그녀를 쫓아간 사령관은 페더와 같이 움직이는 아크로바틱 써니와도 만나고, 그녀들의 자초지종을 듣게 된다. 하지만 급작스런 철충의 습격으로 그 뒤에 물어보려던 내용은 물어보지 못하고, 철충들을 처리한 뒤 마침 숲 안쪽을 탐색하던 바닐라와 금란을 만나게 된다. 스노우 페더와 써니는 같이 움직일 수 없다고 말하며 먼저 가고, 요정 마을의 리더와 만나기로 한 약속 때문에 엘븐과 다크엘븐, 하르페이아는 먼저 마을로 간다. 그리고 사령관은 근처의 부대에 텍스트로 연락을 시도하지만 어째서인지 연락이 가도 부대원들이 도착하지 않았다. 결국 바닐라, 금란하고만 같이 마을로 가서 블랙 웜이 리더라고 부르는 바이오로이드와 처음 만난다.

2부에서 마을의 리더 생명의 세레스티아와 만나고, 그녀의 행동이나 말에 다소 당황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한다. 일단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기 위해 자리를 옮기기로 하고, 사령관은 몰래 금란과 하르페이아에게 앞서 마을에 도착했을 당시 어디론가 끌려간 마을 주민을 추적해달라고 지시를 내린 뒤 세레스티아를 따라간다. 세레스티아에게 얘기를 들어보고, 자신들에게 합류할 것을 권하자 세레스티아는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이상하게도 건망증에 시달리듯이 말을 자주 잊어버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갑자기 두통 때문인지 주저앉아 사령관을 붙잡고,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자 뭔가 이상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AGS들이 습격을 해온다. 가까스로 세레스티아를 뿌리치고 마을을 벗어나지만, AGS들이 구축한 포위망 때문에 서쪽의 항구로 가지 못하고 계속 몰리는 신세가 된다.

추적을 따돌린 후 상황을 정리하고, 하르페이아와 금란에게서 들은 정보들[40]을 취합하여 세레스티아를 포함한 마을 사람들이 세뇌된 것을 알게 되고, 하르페이아가 연구실에서 '신인류 프로젝트' 라는 것을 봤다고 얘기하자 세뇌의 주체를 포함하여 이 모든 것을 뒤에서 조종한 흑막을 추론해낸다. 상상 이상으로 위험한 상황임을 알게 된 사령관은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고 판단하고, 세뇌 주체인 로봇이 타이런트까지 보내어 추적해오자 더 깊은 숲 안쪽으로 도망친다. 그러나 계속해서 몰리면서 남은 화력을 한 점에 집중시켜 항구 쪽으로 출구를 확보하려던 찰나, 스노우 페더아크로바틱 써니가 사령관 일행을 숨겨준다. 둘의 도움으로 한숨을 돌리고, 페더와 써니가 어떻게 저항을 하게 된 것인지, 이 마을과 섬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을 알게 된다.[41] 그리고 세뇌를 풀기 위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페더와 써니에게 협력하는 로봇 알프레드를 만나게 된다. 그러나 알프레드를 만나고 얼마 되지 않아서 정체불명의 로봇과 녀석이 조종하는 AGS들에게 습격을 받아 포위당하고, 그 로봇이 세뇌의 주체이자 알프레드를 통해 해킹해야 할 대상인 로버트임을 알게 된다. 로버트는 사령관을 잡으려 하지만 바이오로이드들이 필사적으로 막아서고, 사령관을 찾기 위해 숲 안쪽까지 들어온 아머드 메이든 부대원들이 포위망을 뚫어내면서 사령관은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이후 하루 종일 쫓긴 탓에 녹초가 되어 쓰러진다.

탈출 후 휴식을 취한 뒤, 자신을 지키려다 부상을 입고 쓰러졌던 스노우 페더를 찾아간다. 다행히 그녀도 몸을 회복한 상태였고, 페더는 과거에 있었던 일에 대해서 조금 더 이야기해준다. 그녀는 자신 때문에 마을의 자매들이 저렇게 변해버렸다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령관은 그런 그녀에게 너의 잘못이 아니라 얘기해준다. 그 뒤 블러디 팬서와 아머드 메이든 부대가 합류하여 로버트가 있는 섬 북쪽의 연구 시설로 향한다. 로버트가 있는 코어의 바로 앞까지 왔으나, 그 앞을 블랙 웜이 가로막는다. 그러나 블랙 웜은 모종의 이유로 세뇌를 받더라도 그 명령을 실행 시 스스로 판단을 하여 명령을 어긋나게 실행할 수 있었고, 스스로 감정 모듈이 부하되어 완전히 세뇌되는 것을 감당할테니 이 자리에서 자신에게 명령을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그녀의 각오를 본 사령관은 길을 열어달라고 명을 내리고, 블랙 웜은 자신의 화기로 AGS들을 모조리 태워 없애버리고 길을 연다. 그 직후 완전히 세뇌되지만, 써니가 그녀를 막아주어서 로버트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 데에 성공한다. 그리고 알프레드가 로버트를 해킹하는 동안 바이오로이드들을 지휘하여 적들을 막아낸다. 허나 해킹이 끝났음에도 로버트는 인간이 죽더라도 살점 하나라도 있으면 상관이 없다며 모두를 몰살하려 든다. 그러나 세뇌가 풀린 마을 주민들과 세레스티아, 블랙 웜이 나타나 그들을 돕고, 사령관은 끝내 로버트를 쓰러트리는 데에 성공한다.[42] 아직 공식적으로 나오진 않았지만 요정 마을 일원들도 오르카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3부 후일담에서 세레스티아와 블랙 웜, 스노우 페더, 아크로바틱 써니를 비롯한 요정 마을의 일원들 모두가 오르카로 합류하게 되었다. 3부 2스테이지가 끝나면 엔딩이 상당히 다양하게 나누어지는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스토리 참조.

마지막 스테이지에서는 오르카 수영 대회에 참관하여 참가자들의 수영을 지켜보던 중 갑작스레 AGS들이 반응하고 거기서 로버트의 육체를 차지한 알프레드를 만난다. 다행히 알프레드는 육신을 제어하는 것에 성공한 건 물론 로버트가 가진 고도의 AI와 기술력, 메모리까지 유지에 성공한 상태였다. 물론 직후 나타난 바닐라에게 호되게 당하지만. 이후 해명하기를,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 과정에서 AGS들이 반응하여 일어난 것이라고 한다. 자초지종을 알게 된 후 알프레드는 자신도 사령관과 함께 하고 싶다고 요청했고, 사령관이 이를 받아주면서 일행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여기서 6지역 스토리 이후 신체가 오리진 더스트로 강화된 상태라 최고급 바이오로이드들과 필적할 정도로 신체 능력이 강하다고 밝혀졌다.#


12. 흐린 기억 속의 나라[편집]


무적의 용에게 지역을 확보했다는 보고를 받고, 혹여라도 원하는 보상이 있다면 해주겠다고 이야기를 하던 중 갑자기 샬럿과 브라우니가 토모를 데리고 와서 난리가 나는 바람에 용과의 통신을 마치고 자초지종을 들어본다. 다름이 아니라 토모가 갑자기 똑똑해졌다는 건데, 자긴 원래 똑똑하다는 토모의 항변을 듣지만 토모가 어떠한지 이미 아는 사령관은 당연히 믿지 못한다.[43] 이후 몇 가지 질문을 해보는데, 스틸라인 온라인 관련 질문은 진짜로 뭘 잘못 먹었나 싶을 정도로 답변을 잘해서 놀라지만 이후 마우스 관련 질문에는 원래 알던 그 토모가 맞음을 깨닫는다. 닥터에게 가서 토모 관련 이야기를 하자, 닥터는 토모 모델이 과거에도 가끔 특이할 정도로 똑똑한 개체가 나온 적이 있다고 얘기해준다. 그리고 그 대표적인 예가 '즐거운 토모' 라고. 결국 오르카 토모는 그냥 토모가 맞다 즐거운 토모 관련 이야기를 하던 중 닥터는 즐거운 토모를 도용하여 펙스에서 만든 '자비로운 리앤' 이라는 바이오로이드 얘기를 꺼내고, 과거 기록으로나마 그녀에 관해 들은 적이 있었던 사령관은 리앤의 행방을 찾아보기로 한다. 구 시티가드 건물에서 가상현실 접속 시설을 발견하고, 가상 현실 상에서 실시되는 게임을 클리어하면 그에 대한 퀘스트 보상 형식으로 자료들을 해독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닥터의 도움을 받아 그 게임에 접속하게 된다. 게임 상에서 사령관은 과거 키리시마 스캔들을 폭로한 기자 셜록 키무라의 조수, 왓슨의 역할을 수행하며 즐거운 토모와 함께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게임 접속 직후 우선 조사해야 할 내용은 붉은 아레나에서 벌어진 야마자키 토오루라는 남자의 살인 사건이었는데, 야마자키 토오루는 야쿠자 집단인 카사하네구미의 일원이었다. 셜록이 과감하게 정면으로 들어가보려 하지만 당연히 씨알도 안먹혔고, 다른 방법을 강구하다 정 안되면 담이라도 넘어야겠다는 말에 토모가 진짜로 담을 넘어버렸다. 농담을 진담으로 만드는 위엄 그리고 안에서 한바탕 난리를 치른 끝에 카사하네구미의 수장, 카사사기 후쿠다를 만나게 된다. 카사사기 후쿠다와의 이야기를 통해 야마자키 토오루는 붉은 아레나의 중간관리직임을 알게 되었고, 하토모리 중의원과 카사하네구미 사이의 관계도 알게 된다.[44] 다만 야마자키가 가지고 있던 파란 성경책에 대해서는 카사사기도 모르고 있었다. 대신 부하 야쿠자 중 하나가 야마자키가 죽기 전 좋은 일이 생겼다며 그 책을 보여주었다고 말을 해준다. 그러면서 책 아래쪽에 작은 문양을 보여주는데, 그걸 본 셜록은 뭔가를 깨닫는다.

셜록은 하토모리 의원이 과거 '바이오로이드의 권리에 대한 기본법', 통칭 키리시마 법에 반대한 인물 중 하나였음을 알아낸다.[45] 일단 하토모리 의원은 셜록이 만나보기로 하고, 사령관은 그동안 즐거운 토모와 함께 성경책에 대한 단서를 찾아보게 된다. 그리고 길거리에서 해당 책과 똑같은 성경을 가진 여자를 찾아 그녀를 미행, 예배 장소에 잠입한다. 그리고 예배 장소에서 아자젤이 나타난다. 즉, 그 성경책은 코헤이 교단의 신도라는 것을 의미했던 것.[46] 과거 코헤이 교단에 대해 아자젤에게 들은 적이 있었던 사령관은 사진만 찍고 몰래 빠져나오려 하나, 경비 AGS에게 걸려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그 순간 누군가가 칼로 AGS를 베어버리는데, 다름 아닌 게임에 접속한 무적의 용이었다.[47] 용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나온 후, 셜록에게 연락을 받아 하토모리 의원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하토모리 의원은 이미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뒤였다. 즐거운 토모는 야마자키를 죽인 범인과 하토모리 의원을 살해한 범인은 동일할 것이라고 말한다.[48] 그런데 거기서 하필 숨어 있던 레이스의 흔적을 토모가 찾아버린다(...) 그리고 이상한 종이를 하나 발견한다.[49] 셜록과 토모가 먼저 다른 곳으로 가자 사령관은 레이스에게 자초지종을 물어보고, 레이스는 천장 위에서 누군가 사령관을 보고 있어서 천장에 올라갔는데 그만 흔적을 남기고 말았다고. 범인의 얼굴은 못봤고, 몸이 날렵한 남성인 것만 확인했다고 말해준다. 이후 토모가 레이스의 흔적을 찾아내던 와중에 시티 가드가 출동하고, 셜록과 토모, 사령관은 용의자로 끌려가 조사를 받는다. 다행히 혐의가 없는 것이 입증되어 풀려나고, 셜록은 본격적으로 키리시마 중의원을 추적하기로 한다.

사령관은 토모와 함께 과거에 키리시마 의원이 이사장을 맡았던 명문 학교에 잠입해 증거를 찾아내기로 한다.[50] 거기서 게임에 접속해 있던 마리, 아르망을 만난다. 하지만 그 직후 토모가 불러서 얘기를 더 하지는 못하고 토모에게 가보는데, 토모는 뜻밖에도 학생회장이 이사장과 사이가 가깝다는 말을 해준다. 그래서 학생회장을 만나려고 하던 중, 경비로봇들에게 걸려서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학생회장이 등장하여 경비로봇들을 해산시키는데, 그녀의 정체는 바로 시라유리였다. 다만, 그녀는 오르카의 시라유리가 아니라서 자신을 알아본 것에 대해 이상하게 여긴다. 토모가 순진하게 키리시마 중의원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해서 사령관은 망했다고 생각하나, 뜻밖에도 시라유리는 순순히 따라오게 한다. 시라유리는 이사장이 요새 이상한 손님들과 만나는 일이 많아 개인적으로 조사를 해봤는데, 현 이사장이 전 이사장인 키리시마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낸 상태였다. 그녀는 이곳에 모이는 엘리트 집안의 자녀들이 다른 이들에게 숨기고 싶어할 비밀들을 알아내서 알려준다면 원하는 정보를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달리 방법이 없었기에 흩어져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거기서 이미 잠입해 있던 린트블룸과 바바리아나에게서도 정보를 듣는다. 그렇게 알아낸 사실들을 시라유리에게 알려주자, 시라유리는 현 이사장과 키리시마 의원의 통화를 들었고 어떤 술집에서 다른 의원들과 모여 바이오로이드에게 접대를 받을 것이라는 얘기를 해주며, 그 통화 내용을 녹음한 파일을 준다.[51]

알아낸 정보를 가져오자 셜록은 크게 기뻐하고, 자신이 조사한 계약서를 확인해본 결과, 이건 블랙리버와 육상자위대 간의 계약서가 아니라고 말해준다. 이 계약서의 정체는 덴세츠에서 블랙리버의 바이오로이드를 육상자위대에 판다는 내용이라고. 즉, 하토모리 의원이 우리에게 말해주려 했던 건 아마도 덴세츠 사와 정부 사이의 유착일 것이라 말한다. 그리고 접대가 이루어질 술집은 토모가 키리시마 의원의 딸 사치코에게서 알아내어 그들은 바로 롯폰기의 술집으로 향한다. 사령관은 대충 멀끔하게 변장을 하고 술집에 잠입하나, 키리시마 의원이 있는 곳은 VIP룸이라 들어갈 수 없었다. 결국 사령관은 레이스에게 도움을 받아 몰래 해당 현장을 촬영한다. 그리고 키리시마와 카사사기가 한 자리에 있는 것을 발견한다.[1부스포일러] 하지만 화면을 보던 중 경비원의 의심을 사게 되고, 기습으로 경비원을 제압 후 도망가나 소란을 일으키는 바람에 추적을 받게 된다. 다행히 레이스의 개입으로 추적을 따돌리는 데에 성공했고, 녹화한 장면 역시 무사히 가져와 셜록은 중대한 증거를 얻었다고 기뻐한다. 그리고 기념으로 뒷풀이 파티를 하려던 중, 토모가 범인이 누군지 알 것 같다고 말하면서 1부가 마무리된다.

2부에서 토모는 범인이 누군지 알것 같다고 말하자 사령관이 어느 사건의 범인을 알겠냐고 물어보지만, 토모가 까먹어버린다. 결국 일단은 조촐하게 파티를 하고 다시 자료를 정리한다. 코헤이 교단에서 사령관이 찍어온 사진을 분석한 셜록은 렌즈를 막으려는 신도의 손바닥 사이에 찍힌 몇몇 사람들을 가리키며, 이 중에 덴세츠의 임원과 총리대신의 아내와 딸 등이 있다고 말해준다. 이로 볼 때 코헤이 교단 내에서는 권력자들의 밀회가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이후 기사를 뽑기 위해 토모랑 같이 길을 나서는데, 길거리에 꽂힌 잡지에서 에바를 찍은 사진 옆에 낯선 남자가 같이 있는 것을 본다. 토모에게 물어보자, 토모는 그를 삼안에서 만든 남자 바이오로이드, 케인이라고 말한다.[스포일러] 그렇게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가던 중, 셜록에게 '10' 이라고 쓰인 이상한 문자가 오고, 답변을 하려던 순간 토모가 누군가와 부딪혀 사진들이 흩어지고 만다. 부딪힌 사람은 바로 시라유리였고, 그녀는 그동안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갑자기 그들을 공격한다. 게다가 사무실에 도착하니 온통 어질러진데다 셜록은 온데간데 없고, 거기다 누군가가 폭발 공격을 한다. 다행히 레이스의 도움으로 사령관은 무사했고, 토모도 잔해에 깔려 부상을 입었지만 무사했다.

그리고 그 둘의 앞에 시라유리가 나타나고, 키리시마에 거스르면 어찌되는지 잘 알지 않냐고 물으며 둘을 막으려 한다. 토모는 그런 건 모른다며 자긴 키무라를 구할 거라 하지만, 시라유리는 그 말에 계획의 마지막은 와타베 스즈키(왓슨)을 제거하는 게 마지막이지만, 자신의 작전감독관 권한으로 순서를 변경해 둘을 죽이겠다고 말한다. 분노하는 토모에게 시라유리는 바보 연기를 하느라 저희의 모토도 까먹은 거냐고 되묻는다.[52] 사령관은 그 모토를 무심코 중얼거리고, 시라유리는 이를 듣고 당신을 다르게 만났다면 몸과 마음을 다 바쳤을 거라 말하면서도 냉정하게 활을 겨눈다. 레이스가 이를 막아주는 사이, 사령관에겐 누군가의 기억이 재생되는데, 그것은 즐거운 토모의 기억이었다.[2부스포일러] 기억을 다 본 사이, 레이스가 시라유리의 활을 망가뜨린 상태였다. 시라유리는 기관의 명령이니 와타베 스즈키를 죽이라고 명령하고 약속 지점으로 복귀하라 말하나 토모는 둘 다 내 친구라며 거절하고, 사령관은 레이스에게 토모를 도우라 명하고 싸움 끝에 시라유리와 그 휘하 AGS들을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시라유리와의 싸움 후 사령관은 토모와 같이 가면서 셜록이 어디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본다. 이에 토모는 셜록을 바로 죽일 생각이라면 우리가 찾을 수 없을 거라며 다소 우울하게 말하지만, 키리시마는 셜록이 어디까지 파고들었는지 알고 싶어할 것이라며 어딘가에 셜록을 붙잡아두고 고문하고 있을 거라 말한다. 그리고 그 목적지로 지목된 곳은 코헤이 교단.[53] 교회에 들어간 그들은 한쪽 벽에 080기관의 표식을 발견하고, 거기에 숨겨진 비밀 통로가 열리는데 때마침 키리시마 의원이 올라오고 있었다. 하지만 소란이 벌어지자 교단의 AGS와 베로니카가 나타나고, 다시 전투가 벌어진다. 토모의 기지로 AGS들을 무력화한 후, 베로니카는 레이스에게 맡긴 뒤 지하로 내려가 셜록을 찾는다. 그리고 거기엔 키리시마 의원뿐만 아니라 카사하네구미의 수장, 카사사기 후쿠다도 있었다. 셜록에 대한 납치와 고문, 그리고 그간 셜록이 조사해온 것들은 이미 둘이 말을 맞춰놨지만 사령관은 너희가 야마자키 토오루와 하토모리 의원을 살해했다고 말하며 이걸로 당신들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렇게 둘을 몰아붙여 추리를 해내고, 카사사기는 레이스가 베로니카와의 싸움 후 바로 달려와 제압한다. 그리고 직후, 경찰들이 몰려와 키리시마, 카사사기를 비롯해 모든 이들이 긴급 체포된다.

다행히 셜록은 무사했고, 키리시마가 풀려나 경찰서 밖으로 나가려던 찰나 분명 파기한 줄 알았던 정보들이 뉴스에서 일제히 보도된다. 그렇게 사건은 해결했지만, 게임의 보상이 없다는 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짐작한 사령관은 뭔가 다른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라 짐작한다. 그렇게 잠시 빠져 나오려던 찰나, 즐거운 토모는 '나를 잘 부탁한다' 는 말을 하며 안겨온다. 그 뒤 셜록의 성화에 토모는 먼저 달려가고, 사령관은 마지막 보상의 획득과 게임의 제작자에 대한 정체를 생각하면서 동시에 파기된 정보를 뉴스에 흘린 이가 누구인지 짐작하고 학교로 간다. 그러나 그곳에 있던 인물은 토모를 닮은 누군가, 리앤이었다. 사령관은 넌 혹시 즐거운 토모와 동일인물이냐고 물어보고, 그에 대해 리앤은 내 기준으로 본다면, 즐거운 토모도 내가 맞다고 답한다. 그리고 원래 존재하지 않는 왓슨과, 원래 없던 이 며칠 간을 겪은 그 즐거운 토모 역시 나라고 말한다.[54] 거기다가 더 엄청난 사실을 알려주는데, 다름이 아니라 해당 게임을 만든 게 리앤 본인이었다. 자신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누군가 알아주었으면 했다고.

그렇게 돌아가려던 찰나, 철충들이 기습을 해온다. 그러나 그들은 철충이 아니었고[55], 거기에서 누군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바로 레모네이드였다. 레모네이드는 리앤에게 당신을 만든 신의 품으로 돌아와 그분들의 부활에 동참하라 요구하지만, 리앤은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레모네이드는 그대로 게임 세계를 붕괴시키려 하고, 사령관은 가까스로 이를 물리치고 퇴로를 확보한다. 그러나 리앤이 해킹 코드를 뚫고 로그아웃 경로까지는 확보했지만 리앤 본인은 애초에 가상 세계의 데이터일 뿐이라 나올 수가 없었고, 결국 사령관은 리앤의 유전자 정보가 확실하게 다운로드가 된 것만 확인한 채 다른 대원들과 게임 속을 빠져나오게 된다.

게임에서 나온 후, 닥터는 유전자 정보가 있어서 복원은 가능하지만 리앤의 기억까지 복원할 수 있을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며 미안해한다. 어쩔 수 없다 말하면서도 많이 씁쓸했는지, 닥터는 최대한 노력해볼테니 기운내라고 말하며 오늘은 푹 쉬라고 조언해준다. 그렇게 그날은 강제적인(?) 휴식을 가지고, 이후 다시 평소처럼 업무들을 처리한 뒤 하루를 마무리하려던 중 누군가 묻는 말에 대답하라며 뭔가를 목 뒤에 댄다. 그건 바로 리앤이었고, 사령관이 '너' 는 어떤 '너' 냐고 물어보자, "글쎄... 리앤은 바보라서 잘 모르겠어... 왓슨." 이라 답해주며 안긴다. 그녀는 다행히도 모든 걸 전부 기억하고 있었으며[56], 사령관과 친구들 덕분에 유일하게 자신의 친구를 기억하는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며 웃어보인다. 이후 리앤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리앤의 과거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스토리가 마무리된다.


13. 메인 스토리 1부 8지역[편집]


제작진 공인 라스트오리진의 1부 스토리를 마무리하는 지역.

별의 아이의 존재로 인해 보급문제로 고심하던 와중, 이그니스가 레모네이드 알파에게서 연락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하면서 본격적으로 레모네이드 세력과 조우하게 된다. 이그니스와 리앤 등 구 PECS 소속 바이오로이드들에게서 레모네이드 간에도 성향 차이가 있고 알파처럼 총수의 부활에 협조하지 않는 이도 있음을 알게 되지만, 섣불리 믿지는 않고 신중하게 준비를 한 뒤 알파가 보내준 좌표로 향한다. 도착 후 선발대는 해당 좌표에 있는 철의 왕자의 연구소로 진입하고, 일부는 문을 해체한 해체자 아자즈의 행방을 추적한다. 하지만 먼저 도착해있던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선발대의 진입을 방해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버린다. 게다가 철충들이 연구소 쪽으로 계속해서 모여들고 있는 상황이라 전황이 점점 불리해진다.

결국 사령관은 더 이상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물러나려 하나, 레모네이드 알파가 직접 접촉을 해오며 자신의 목적과 오메가를 배신한 이유 등을 듣게 된다. 사령관은 일단 감시를 붙여 레모네이드 알파와 협력하고, 아자즈의 행방을 찾아 그녀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알파와 아자즈의 가세로 연구소의 문을 해킹하고 여는 데에 드는 시간이 대폭 단축되었고, 덕분에 사령관 일행은 안전하게 연구소 심층부 부근까지 도착하게 된다. 그러나 레모네이드 오메가도 그곳에 도착한 상태였기에 사령관은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병력들과 연구소에서 다시 전투를 벌이고, 여기서 승리하여 오메가를 포로로 잡는 데에 성공한다.[57]

하지만 오메가를 사로잡은 직후, 갑자기 심층부의 문이 열리고 그곳에서 철충과 비슷한 기계의 몸으로 부활한 철의 왕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령관 일행은 전투의 피로를 풀 사이도 없이 연이어 철의 왕자와도 전투를 벌여야 했고, 가까스로 그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철의 왕자는 포기하지 않고 철충들을 부려 다시 공격을 시도한다. 그러나 그러기 직전에 낯선 철충이 나타나 철의 왕자를 제압하고, 교황 성하의 지시라며 그를 데려가버린다.[58] 거기다가 전투 중 정신없는 와중에 오메가가 탈출해 그녀를 놓치고 만다. 그래도 연이어 두 차례나 전투를 치렀음에도 사망자가 전혀 없었고 철의 왕자의 연구소를 조사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곳을 거점으로 주변에서 물자들을 모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다행인 점.[59] 그 후 EX 스테이지에서는 알파가 오메가에게서 빼돌린 정보를 보면서 세력을 더욱 확장할 필요를 느끼고, 대원들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마무리된다.

이전까지는 다소 허허실실한 모습이거나 안전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는데, 8지역에서는 자신과 대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기고 성격도 확실히 강단있게 변해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60][61] 사령관 개인에 대한 떡밥이 제시되지는 않았으나, 철충에 대해서 이런저런 떡밥이 풀렸으며 추후 사령관이 향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 '탑'이라는 장소가 등장했다는 것 역시 주목해볼 부분이다.


14.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편집]


연말 파티 때 할 연극에 참고가 될 자료를 찾기 위해 비스마르크 코퍼레이션 본사가 있던 곳으로 갔다가 그곳에서 마키나를 만나고, 다른 대원들과 함께 그녀의 낙원에 빨려들어가 거의 세뇌되어 있었다. 나온 모습으로 볼 때 평범하게 챙겨주는 사람[62]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사령관의 욕망으로 보인다. 애완견 타이런트와 우물쭈물하는 로크는 넘어가자

이후 소꿉친구 역할인 메이와 나이트앤젤과 어울리다가 메리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자신을 깨우려는 메리의 말에도 이를 믿지 못하다가 메리가 아스널에게 배운 최후의 수단으로 정신을 차린다. 정신을 차리고 현실을 자각함과 동시에 메리와 함께 마키나에게서 대원들을 구출해 나간다.[63]

그러나 마키나에게 도달하기 직전 세뇌된 팬텀과 레이스에게 기습당해 메리를 비롯한 이들은 제압당하고, 사령관은 둘에게 붙잡혀 대원들과 떨어진 상태로 마키나와 단둘이 대면하며 이벤트 1부가 끝난다.[64]

2부에서 마키나와 대면하여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만든 낙원의 구세주가 되어달라는 마키나의 말을 거절한다. 마키나가 강제적인 수단을 동원하려고 하려던 찰나 탈출한 쿠노이치 자매의 도움으로 마키나를 따돌리고 도망친다. 그러나 메리의 의도치 않은 행동으로 인해 마키나의 AGS 통제권이 없어지고, AGS들은 자기들끼리 싸우기 시작한 건 물론 무차별적으로 사격을 가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낙원은 큰 혼란에 빠지고, 거기에 더해 세뇌되었다가 기억이 돌아와 굴욕감으로 분노한 타이런트까지 날뛰기 시작하면서 소란이 더욱 커진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이 혼란 상황으로 인해 마키나의 힘이 약해져 세뇌에서 풀려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것. 특히 사령관 휘하의 AGS들은 이 일로 마키나의 통제에서 대부분 벗어나게 되었다.[65] 이후 메리와 램파트의 도움으로 자신을 추적해온 팬텀과 레이스의 세뇌를 풀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팬텀과 레이스마저 사령관에게 돌아가자 마키나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한 번 낙원에 남아줄 것을 요청하나 사령관은 이를 거절하고 맞서 싸우게 된다. 전투 끝에 마키나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마키나를 즉결처분하려는 리리스와 마키나를 낙원에서 구해내고 싶어하는 메리가 갈등을 벌이고, 사령관은 리리스를 잠시 제지시킨다. 그러나 마키나가 일어나서 잠시 비춰진 욕망을 포착하고 또 다시 마스터 키를 발동시켜 오르카 대원들과 사령관은 마키나의 낙원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외부에서 침투한 랜서 미나의 활약으로 가상현실을 유지하는 장치가 망가져 이번에는 세뇌를 오래 유지할 수가 없었고, 여기에 더해 사령관이 이번엔 세뇌되지 않아서 메리가 도와주러 오자 순식간에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최후의 결전 끝에 마키나를 이기고 마스터키를 손에 넣어 무사히 로그아웃을 하게 된다. 끝까지 낙원에 집착하는 마키나의 모습을 보던 중 메리가 마키나의 이름이 로그아웃 명단에 없는 것을 보게 되고, 마키나가 스스로 마음이 바뀔 때를 대비해 미리 자신의 이름을 지워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사령관은 로그아웃 직전 이를 멈추고, 낙원이 모두 사라지고 하얀 공간만 남은 곳에서 메리와 함께 마키나 곁에 남는다.

왜 나가지 않았냐는 마키나의 질문에 사령관은 마키나가 자신에게 물었던 질문, 왜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행복에는 결과가 따라와야 하고, 낙원은 결국 사실만 존재하기에 아무것도 벌어지지 않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마키나에게 상기시키며 그녀에게 왜 자신이 나가려 하는 것인지 설명하면서 같이 나가자고 마키나를 설득한다. 하지만 이미 이름을 지워버린 상태였던데다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지한 마키나는 낙원과 함께 사라지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사령관은 나가기 전 조금만 기다리면 곧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로그아웃한다. 아마도 닥터와 스카디를 비롯한 이들에게 도움을 받을려고 한 모양.[66]

로그아웃 후 다시 오르카로 돌아와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축하를 받고, 파티를 즐기던 중 잠시 자리를 비워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거기서 잠들어 있는 메리와 그녀 곁에 있는 마키나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2부가 마무리된다.

후일담인 3부에서는 카엔, 흐레스벨그, 제로를 만나 연극 준비 상황을 확인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후 과거의 전우들을 기리며 슬픔에 잠긴 칸을 위로하고, 일전에 낙원에서 세뇌되어 자신을 공격했던 팬텀과 레이스에겐 낙원에서의 행동과 액션을 멀쩡한 정신으로 하도록 하는 벌을 주었으며[67], 아스널에게선 복분자주를 대접받고 오늘 하루 각오해두라며 예고(?)를 받는다. 그리고 마키나를 찾는 나이트앤젤을 쫓아가던 중 사령관에게 줄 화환을 마련하던 리제와 아쿠아를 만나는데, 낙원에서 여러모로 고생했던 리제에게 화환을 받고 보답으로 뽀뽀를 해주자 리제가 너무 좋은 나머지 그만 쓰러지자 당황한다. 이걸 본 아쿠아는 리제 언니가 드디어 주인님과 했다며 레아 언니를 찾아간다.한 건 맞긴 맞다

나이트앤젤을 쫓아간 자리에서 마키나를 만나고, 마키나에게서 과거 메리를 돌봤던 연구원 앤의 이야기를 좀 더 듣게 된다. 마키나는 이후 자신이 앤의 꿈을 이루려고 했지만 그건 강제적이었으며, 오만이자 아집이었다고 후회한다. 그리고는 사령관에게 용서를 받았지만 자신의 죄가 사라지진 않기에 오르카에서 다시 시작하려면 저지른 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자신에게 처벌을 내릴 것을 간청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철충의 공격으로 인해 마키나의 이야기는 일단 뒤로 미뤄지고, 철충을 막는 데에는 성공하나 흐레스벨그와 제로, 카엔이 준비한 연극의 무대와 연출 장치들이 망가지고 만다. 상심한 흐레스벨그를 본 메리가 나서서 마키나와 함께 무대만 복구한다면 마키나의 능력으로 연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키나를 설득한다. 사령관은 이에 마키나가 연출을 할 수 있도록 허락하고, 무대를 무사히 꾸미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막바지에 제로와 카엔의 필살기가 맞부딪히면서 커튼에 진짜로 불이 붙어버렸고, 놀라서 흐레스벨그에게 서펀트를 불러오라 지시하며 수습을 하려고 달려간다. 급하게 달려가는 사령관의 모습을 보면서 마키나는 낙원이란 다른 곳이 아닌 구세주가 있는 곳이 낙원이며, 여긴 정말 낙원일지도 모르겠다며 자신을 이곳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면서 막을 내린다.


15. 누군가 바랐던 소원[편집]


1부에서 태평양을 건너 원래 본거지[68]로 돌아온 뒤 신년 행사 준비를 비롯해 또 다시 서류더미에 파묻혀 지낸다. 에밀리와 카엔, 네오딤이 함장실을 꾸미는 동안 미호가 셋을 도와주기 위해 금란을 데려오고, 준비하는 것에 더해서 뭔가 더 손을 쓰려고 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뭔가 따로 몰래 준비를 하려는 생각이 있는 것일지도? 이후 일을 마치고 함장실을 꾸미도록 놔둔 뒤 스노우 페더랑 같이 돌아다니다가 창고에서 고생하고 있을 안드바리를 위로해주려고 창고로 간다. 그런데 안드바리가 누군가 부식을 멋대로 가져가 버린 것 때문에 서러워서 울고 있었고, 위로해주다가 스노우 페더가 누군가를 발견하고 경계 태세에 돌입한다. 그 누군가는 처음 보는 바이오로이드였는데, 다행히 싸우려는 생각은 없었다. 자신을 천향의 히루메라고 소개한 바이오로이드가 알래스카에서 몰래 오르카 호로 잠입한 것을 알게 되고, 몇달 동안 창고에 숨어 부식을 훔쳐먹은 것 역시 그녀였다는 것 역시 알게 된다. 사령관은 일단 닥터에게 히루메를 보내서 검사를 좀 해보기로 하고, 서러움에 복받친 안드바리를 데리고 함장실로 돌아가 달래준다.[69]

이후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난리를 치는 히루메 때문에 리리스와 포이를 비롯한 컴패니언 멤버들이 고생하는 것을 듣게 되고, 마치 겁먹은 야생동물같았던 히루메의 모습을 떠올리며 조언을 구하기 위해 생태 조사를 하러 간 와쳐 오브 네이쳐 대원들을 호출한다. 그 사이 히루메가 페더와 같이 돌아오고, 이미 마음의 준비를 했으니 무슨 짓을 당하든 신경쓰지 않겠다는 말을 해서 당황한다. 히루메의 모습을 보던 사령관은 이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있을 누군가의 모습이 갑자기 떠오른다.[70] 이때 갑자기 Mr.알프레드가 들어오고, 뜻밖에도 알프레드는 히루메를 알아본다.[71] 다소 겁을 먹은 히루메의 모습을 본 알프레드는 히루메는 여우 유전자가 매우 절묘하게 조화된 만큼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할 것이라고 말해주며 이런저런 조언들을 해준다. 하지만 알프레드의 모습에 겁을 먹은 히루메는 사령관에 대한 경계심이 더 심해지고, 사령관은 일단 히루메에게 블랙웜을 붙여주어 잠시 다른 곳에서 쉬게 한다.

그렇게 히루메와 다른 이들이 나간 뒤 탈론페더에게서 영상을 받고, 와쳐 오브 네이쳐 대원들과 영상을 보면서 이런저런 조언을 듣고, 결국 긴 시간을 들이더라도 자신과 대원들이 무섭거나 해를 끼치는 존재가 아님을 인식시켜야 함을 알게 된다. 부두 부근을 확보한 후 히루메를 불러오고 조언대로 하기 위해 히루메가 앉은 소파 옆쪽에 앉는데, 때마침 히루메의 꼬리가 눈에 들어오고 그것을 쳐다보다가 엄청 부드러워 보인다고 무심코 말하며 더 가까이 붙는 바람에 히루메가 더 겁을 먹는다. 가까스로 진정하지만 결국 본능을 못이긴 사령관은 꼬리를 만져도 되겠냐고 물어보고, 당연히 히루메는 허락하지 않으나 결국 마음의 어둠에 굴복한(?) 사령관은 히루메의 꼬리를 쓰다듬으며 동시에 몸을 끌어안는다. 반항하던 히루메는 쓰다듬는 감촉에 빠져서 결국 사령관에게 몸을 맡기려던 찰나, 미호가 때맞춰 들어온다. 미호에게 거점 확보 이야기를 듣게 된 사령관은 해돋이 명소로 확보한 곳의 상황을 듣고 다행스러워하고, 미호에게 해돋이 보러가서 소원을 빌 때 옆에 있어줄 수 있겠냐는 부탁을 받게 된다. 미호가 보고 후 다시 나가자 히루메는 블랙웜이 무서웠는지 사령관의 뒤에 붙어 같이 나간다.

그 뒤 구미호의 습성 파악을 위해 자료를 찾아본 후 사령관은 카엔에게 부탁하여 유부초밥을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하고, 히루메는 다행히 입에 맞았는지 초밥을 먹었다. 다만 찾아본 자료는 어디까지나 전설일 뿐이라서 히루메는 그냥 평범하게 맛있다고만 여겼다.[72] 그래도 맛있었는지 카엔에게 사과하고 다시 초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갑자기 사라카엘이 들이닥치고, 당황한 아자젤과 베로니카가 따라서 들어오며 말림에도 사라카엘은 불경을 저질렀다며 분노한다. 사령관에게 율법을 어긴 것과 교단의 천사를 미혹했다며 지적을 하자 사령관은 당황하고, 베로니카에게 자초지종을 듣고 사라카엘의 복원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라카엘은 사령관의 죄를 낱낱이 고하기 시작하고, 당황하긴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고 어차피 사라카엘이 죄를 읊기만 하고 자기한테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는 모습이라서 철충과 마주친 탐색팀의 지휘를 한다.[73] 지휘를 하는 동안에도 사라카엘의 죄목 읊기는 끝이 안나 500번째에 다다라서야 끝이 났고, 바바리아나와 사라카엘이 다투는 것을 보던 중 너무 평탄하게 흘러가는 게 아닌가 했는데 딱 좋은 상황이 되었다며 뭔가를 생각해낸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는 행사 준비 인원을 더 늘리고 상품 역시 5배로 늘릴 것이라고 공표한다. 분노하는 사라카엘에게 사령관은 폭력을 쓰지 않는 선에서 이 의식을 최선을 다해 막아보라고 역으로 제안을 하고, 사라카엘은 그 제안을 받아들여 나간다. 바바리아나와 베로니카, 아자젤도 나간 뒤 히루메는 자기가 생각한 것이 맞는 거냐고 물어보고, 확답 없이 글쎄라고 답하자 히루메는 그저 음란하기만 한 건 아니었다고 평한다. 일단 자신의 의도를 아는 듯한 히루메에게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겠지만 혼자만 생각하고 있어달라고 부탁하며 조금이라도 퍼져나가는 순간 실패하는 것이라며 뭔가 다른 것을 꾸미고 있는 듯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2부에서 금란의 지도로 새해맞이 절을 연습하던 LRL과 알비스를 만나고, 금란에게 너무 정석대로 하지는 않아도 된다며 편하게 적당히 알려줘도 된다고 말해준다. 이후 대원들이 새해 행사 준비를 하느라 한창 시끄러운 것을 보면서 좀 더 부추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74] 그 후 히루메를 데리고 아자젤이 있는 예배당에서 히루메와 함께 종교 행사를 지켜본다. 종교 행사에 가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그러다가 부두에 철충들이 접근하고 있다는 스노우 페더의 보고 때문에 지휘를 하러 나간다. 이후 블랙웜에게 히루메를 잠시 맡기고 아자젤에게 가서 종교 행사 중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 물어본다.[75] 이에 아자젤은 사령관의 밑에서 안전하고, 죽지 않을 수 있다는 걸 직접 보여주었기에 단순한 광신이 아니라며 그들의 마음을 외면하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사라카엘 때문에 밀회는 중지되고, 사라카엘은 부정한 물건을 입혔다며 분노해서 아자젤의 속옷을 벗기려 든다.[76] 어 이건 좋은거 아닌가? 결국 사라카엘의 분노를 피해 밖으로 나가고, 아자젤에게 교단의 뱃지를 받고 새해 인사를 받는다.

이후 잠시 등장이 없다가 페어리 시리즈 자매들이 있는 곳에 나타나서 드리아드가 병상에 누워 있는 것을 보게 된다. 리제에게 간호를 부탁하고[77] 다프네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 지역 확보가 거의 끝나서 일출봉에 히루메를 데리고 간다. 밖에서 히루메와 얘기를 나누면서 그녀가 그간 오르카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이야기를 듣고, 히루메에게 제령 의식이 필요하다면 자기에게 맡기라는 말에 당황하여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부탁한다고 얼버무린다.[78] 이후 의도치 않게 히루메에게 고백(?)을 해버리고 자정이 넘어서 함장실로 돌아온다. 그런데 거기엔 구미호처럼 옷을 꾸며입은 미호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연히 이 상황에 히루메는 또 오해를 해버리고, 미호는 당황한 사령관을 놀리며 가서 사과하라고 등을 떠밀어서 사과를 한다. 다만 히루메는 사령관이 어떤 성격인지 어느 정도는 알았기에 크게 화를 내거나 밀어내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넘어간다. 어찌어찌 넘어간 뒤 미호는 꼬리가 두 배이면 어떨 것 같냐며 히루메와 함께 사령관에게 접근하고 셋이 같이 동침하게 된다.[79] 그 후 한동안 잠들었다가 깨어나고, 미호가 써둔 편지를 보고 곁에 잠든 히루메의 귀를 쓰다듬으면서 좀 더 자기로 한다. 그리고 히루메가 드디어 친구를 만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신년 행사 마지막 날이 오는데, 히루메가 다들 그대를 사랑하는데 초콜릿은 주지 않는 것이냐고 뜬금없이 물어보고 그 말에 사령관은 흠칫하고, 다른 대원들은 잠시 침묵하다가 뒤늦게 발렌타인데이를 떠올리고 초콜릿을 준비하러 가자 사령관은 경악+절망하고 만다. 이는 작년의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 당시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선물로 받아서 그걸 다 먹어야 했기 때문에 대원의 수가 더 늘어난 이번에는 그러한 상황을 피하려고 일부러 발렌타인데이와 날이 겹치는 음력 새해 맞이 행사를 준비했던 것. 결국 사령관의 의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아르망은 50대 50 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다며 놀리고 간다. 그런 사령관을 보면서 히루메는 소원은 이루어진 것이냐고 물어보고, 절망한 사령관은 이 초코의 산을 보고도 모르겠냐고 대꾸한다. 이에 히루메는 초콜릿을 먹기 싫다는 게 진짜 바람은 아니지 않냐고 다시 묻고, 이에 사령관은 별 것 아니라며 히루메에게 진짜 소원을 얘기한다. 그 내용은 다름아닌 누구 하나라도 잃지 않겠다는 것모든 대원들과 관계를 쌓아나가겠다는 것. 히루메는 정말 별 것 아니지만 그만큼 소중한 것 아니냐며 웃어주고, 자신의 소원은 잠시라도 좋으니 마음을 놓고 지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필시 그대처럼 욕심이 많은 이라면 이후에도 이루고 싶은 소원이 많지 않느냐며 물어본다. 그러고는 자기가 그 뻔뻔한 소원을 이루어줄 것이라며 손을 잡고 사령관에게 웃어주며 이벤트가 마무리된다.


16. 프로젝트 오르카 별밤의 무대[편집]


1부에서 업무 외의 활동으로 아이돌 프로젝트를 준비해서 말을 꺼내나 예상 외로 슬레이프니르조차 말도 안된다며 외면하자 당황한다. 이는 이전에 똑같은 말을 꺼냈다가 블랙하운드에게 일장 잔소리를 듣고 모범적인 전대장 코스프레를 해야했기 때문. 하지만 사령관이 원래의 임무를 적절히 조정하고 전문가들의 도움과 전폭적 지원까지 약속하자 스카이 나이츠 대원들도 받아들이게 된다. 그렇게 사령관은 스카이 나이츠 대원들이 아이돌 훈련을 받는 동안 프로듀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그리고 오드리에게 부탁하여 마련한 아이돌 의상을 린티와 그리폰, 블랙하운드에게 주고[80] 슬레이프니르가 일전에 완성했던 곡을 우선 연습해서 점검하기로 한다. 사령관도 아이돌 관해서는 잘 몰랐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했기 때문에 멤버들끼리 연습을 하도록 하는 동안 공부를 할 요령이었기 때문.

오드리가 잠시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고[81] 보련의 복원에 대해 암시가 나온 뒤 스카이 나이츠를 가르칠 선생님을 찾아본다. 그리하여 보컬 담당으로 드라큐리나가 오고, 안무 담당으로는 의외(?)로 밴시가 온다. 다만, 하늘을 날며 안무와 노래를 한다는 것은 기껏 예쁜 의상을 받아놓고 장비들을 달고 노래하고 싶진 않다는 의견으로 인해 기각되었다. 그래서 밴시는 잠시 스카이 나이츠 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쉬고, 안무 담당은 다시 구해보기로 한다.

이후 슬레이프니르가 만들었던 곡에 맞춰 안무와 노래를 한 것을 감상한 후, 나쁘지도 좋지도 않은 다소 아리송한 느낌을 받는다. 슬레이프니르는 평범한 귀를 가진 사령관에게 그렇게 들렸다면 다른 이들에게도 똑같이 들릴 거라며 이 곡은 실패라고 빠르게 결론을 내리고, 이에 후속곡을 아무 베이스도 없이 만들기는 힘들 거라며 걱정하는 하르페이아에게 사령관은 뮤즈의 복원을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하며 안심시킨다. 그리고 후속 기획안으로 유닛 무대와 단체곡 1곡을 추가로 더 준비하게 될 거라고 말해준다. 그에 따라 슬레이프니르/하르페이아/흐레스벨그가 한 팀, 그리폰/블랙하운드/린트블룸이 한 팀이 되어 유닛 곡을 각각 준비하게 된다. 너무 지나치게 신을 내는 슬레이프니르 때문에 그리폰과 블랙하운드가 걱정하자, 사령관은 저걸 방해할 순 없으니 최대한 자신이 자주 확인해보겠다고 말하고, 멤버들끼리 회의해보도록 한 뒤 자리를 비켜준다.

사령관실에서 하르페이아에게 아이돌 의상을 전달하고, 슬레이프니르에게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자 너는 좋은 리더라며 주위를 좀 더 둘러보고, 다른 대원들이 바라는 걸 파악하면 된다며 프로듀서가 아닌 사령관으로서 조언을 해준다. 이후 뮤즈가 복원되자 뮤즈와 이야기를 처음 나누게 되나, 상상 이상으로 낯을 가리는 뮤즈의 대인기피 증세 + 영 핀트에 안맞는 본인의 질문으로 인해 이상한 뉘앙스의 질문이 되어서 뮤즈가 오해를 하는 등 약간의 곡절을 겪는다. 그래도 작곡 관해서는 뮤즈가 의외로 빠르게 승낙을 해서 한시름 놓게 되었다.[82] 이후 린티/블랙하운드/그리폰의 개별 트레이닝을 봐준다.

2부에서 보련이 복구되어 그녀에게 스타일링을 받고, 스카이 나이츠 멤버들에게 보련을 소개해준다. 이후 나중에 대원들에게도 해주고 싶은 생각에 보련에게 마사지를 배우게 된다.[83] 마사지받는 걸 엿보던 뮤즈가 보련에게 걸려서 끌려오고, 뮤즈는 사령관의 제안으로 보련의 스타일링을 받아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신하게 된다.

무대를 만들고 준비한 아자즈, 마키나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해 무대 준비도 순조롭게 흘러가고, 스카이 나이츠 멤버들의 춤과 노래도 향상되어 순조로운 데뷔를 앞두게 되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본 무대를 앞두고 뮤즈가 미안하다는 편지 하나만 남기고 오르카에서 내려 잠적해버리는 돌발 상황이 벌어진다. 무대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스카이 나이츠 멤버들은 사령관에게 뮤즈를 꼭 찾아달라 부탁한 뒤 무대를 시작하고,사령관은 뮤즈가 무대에 올라야 하는 4번째 곡의 순서가 오기 전까지 그녀를 찾아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3부에서 수색 성과가 나오지 않아 초조해하고, 스프리건을 비롯해 진행을 맡은 이들에게 최대한 시간을 끌어달라 부탁한다. 하지만 결국 뮤즈와 스카이 나이츠의 합동 무대까지 뮤즈를 찾아내지 못하여 결국 뮤즈 없이 무대를 진행하려던 중, 슬레이프니르가 뮤즈의 행방을 알 것 같다며 출격을 자청해온다. 뮤즈가 단순히 무대에 오르기 싫어서 사라진 게 아니라며 자신이 설득해서 데려오겠다는 슬레이프니르의 의견을 존중해 보내주고, 그 동안 사령관은 본인이 직접 무대에 올라 시간을 끌게 된다.

시간을 끌 수단이 떨어질 무렵 절묘하게 슬레이프니르가 뮤즈를 찾아서 드론을 통해 연락해오고, 슬레이프니르의 말을 통해 뮤즈의 진심을 알게 된 사령관은 언제나 너에게 진심일 것이라며 안심시킨다. 그리고 네 진심이 담긴 노래를 들려달라며 뮤즈를 격려해준 끝에 뮤즈는 전에 솔로곡으로 쓰던 미완성곡을 부르게 된다. 그렇게 노래가 끝나고 진심으로 칭찬해주고, 아직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은 망설이는 듯한 뮤즈에게 이미 서지 않았냐고 말하는데...

사실 사령관은 이때 유미를 통해 동기화 기능을 켜서 무대를 보러 온 모든 이들이 뮤즈의 노래를 듣게 해놨다. 당연히 반응은 굉장히 좋았고, 사령관은 자신의 이기심 때문에 뮤즈의 상처를 치유해주고 싶었다고 사과를 한다. 그래도 제대로 먹혀들어서 뮤즈는 무대에 오를 결심을 하게 되었고, 돌아와서 스카이 나이츠 멤버들과 무대를 즐겁게 마무리한다. 최고다 스카이나이츠!

무대가 끝나고 스트라이커즈, 아우로라와 만나 이야기한 뒤 워커홀릭답게 어김없이 또 함장실로 돌아가 일을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슬레이프니르에게 납치(?)당해 스카이 나이츠의 숙소로 오게 된다. 뮤즈 수색으로 무대를 못봤던 나머지 곡들을 숙소에서 듣게 되고, 그날 밤은 스카이 나이츠+뮤즈와 함께 이하 생략.[84]


17. 빛이 들지 않는 성역[편집]


1부에서는 프로젝트 오르카 이후 다시 워커홀릭의 삶으로 돌아왔다. 그래도 그 와중에 여름을 맞아 다들 쉴 수 있도록 해주고, 본인도 시간이 생기자 잠시 쉬는 모습이 나오기도 한다. 휴가 도중 타치와 더치걸이 발견해서 가져온 이상한 휘장을 보게 되고, 아자젤에게 이에 대해 물어본다. 그리고 이것이 코헤이 교단의 것과 동일하나 원래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하여 아자젤, 베로니카, 사라카엘은 조사를 하러 나간다.

그 뒤 히루메 곁에서 잠시 자던 중 깨어나고, 갑작스런 긴급경보 발생으로 업무에 복귀해 전투를 준비한다. 떨어져 있던 부대원들이 무사한 걸 확인하고 안심하던 중, 조사를 떠난 아자젤 일행이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설상가상으로 아자젤 일행이 간 쪽에서 바벨이 출현하는 이변이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한편, 사령관을 지켜본 가고시마 지부의 아자젤은 사령관을 보고 저주받은 핏줄이라고 말하며 빛의 품으로 돌려보내겠다는 말을 한다.

2부에서 아자젤 일행과 아자즈 일행이 모두 지부 안쪽에 있음을 확인하고 잠시 침착함을 잃을 뻔 했으나, 히루메의 도움을 받아 진정 후 함장실로 돌아와 철충들에게 맞서 지휘를 시작한다. 또한 지부 안쪽에 갇힌 6명을 구하기 위해 레드후드와 그녀에게 지옥훈련을 받던 스틸라인 부대에게 임무를 하달한다. 전투를 계속 하던 중 미확인 철충이 등장하자 무적의 용과 마리를 비롯한 이들의 집중포화로 어렵게 쓰러트리지만, 같은 철충들 여러 마리가 다른 곳에서 나타나자 지부에 고립된 대원들 걱정으로 심란해한다.

다행히도 레드후드와 스틸라인 부대는 무사히 지부로 진입해 고립된 대원들과 만났고, 이들과 협력하여 바벨에 진입해 가고시마 지부의 아자젤을 막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3부에서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된 후 지부에 진입하여 부대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수송기에 모든 이들을 태워 오르카로 복귀한다. 이후 가고시마 아자젤의 장례식에 참석하고, 지부의 생존자 바이오로이드들에게 과거 가고시마 지부의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씁쓸한 감정을 느끼지만, 아자젤의 위로로 마음을 다시 다잡게 된다.

오르카로 돌아와 처음으로 엔젤, 라미엘과 만나 얘기를 나누게 되고, 지부의 신도들은 사령관의 세력권 하에 있는 인프라로 이주시켜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 얘기해준다.[85] 또한 아직도 과거의 사명에 얽매여 있던 라미엘을 위해 그녀의 죄를 사해주게 된다. 이로 인해 감격한 라미엘은 한참 울었고, 엔젤까지 정신감응 능력이 발동해서 너무 길게 울어서 사령관은 동행 여부를 물어보려다가 자리를 비켜주게 된다.

그렇게 둘을 위해 잠시 자리를 비켜주고 나온 뒤 다른 일들을 생각하다가 수영복 콘테스트를 준비하던 오드리와 보련에게 명예 심사위원으로 와줄 것을 부탁받게 되고, 고민하다 문득 뭔가가 떠올랐는지 참석하겠다고 하고는 둘에게 따로 뭔가를 부탁한다. 그 뒤 함내를 좀 더 살피고 대원들을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열린 수영복 콘테스트에 참석해 셋만 있는 상황을 틈탄 오드리와 보련의 유혹에 당황하면서도 행사를 지켜보던 중 사령관의 계획(?)에 따라 관객들까지 행사에 난입해 판이 엄청나게 커지게 된다.

헌데 오드리와 보련은 처음부터 우승자를 정할 생각이 없었고, 판이 너무 커진 마당에 우승자가 전원이면 난리가 날 것이 뻔하다는 사령관의 말에 오드리와 보련은 그럼 사령관 쟁탈전으로 종목을 바꿔보자며 바로 달려든다. 그리고 사방에서 달려드는 대원들에게 붙잡혀 끌려다니다가 가까스로 코헤이 교단 멤버들에게 구원(?)받아 마지막에 엔젤과 날아올라 하늘에서 기다리던 아자젤과 손을 맞잡고, 독백과 함께 마무리된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인간이다.

이런 나를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건 아자젤을 비롯한 모두의 도움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수많은 위기와 맞닥뜨리고, 발버둥쳐가며 해답을 찾아 나서겠지.

이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전까지, 우리가 웃고 떠들 수 있는 날은 많지 않다.

잠깐의 평화라 해도 좋다.

여름휴가 같은 날이 일상이 될 때까지, 나는 이들과 계속해서 나아갈 것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



18. 연꽃 위에 피는 장미[편집]





19. 메인 스토리 2부 9지역[편집]


프로젝트 오르카 이벤트 이후로 알파와 오렌지에이드를 통하여 PECS 쪽 세력에 아이돌 공연 영상을 송출시켜 자신과 오르카 저항군의 존재를 알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현재 PECS 세력 내부에서는 오르카 쪽으로 합류하길 희망하는 난민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사령관 일행은 오메가를 필두로 한 PECS의 세력들이 이를 눈치채기 전에 난민들을 오르카 쪽 세력으로 안전하게 합류시켜 빠져나가는 작전을 실시하게 된다.

작전을 위해서는 교두보를 확보하고 난민들을 안전하게 수송기에 탑승시킬 수 있도록 이동 경로를 확보해야 했기에 주둔하고 있는 PECS의 병력을 압도할 화력을 지닌 둠브링어와 해상 함대, 그리고 아머드 메이든을 위시한 지상 병력들을 투입한다. 밴쿠버 섬에 상륙해 거점을 확보하고 섬에 있던 연대 규모의 병력들이 이틀 전 내륙으로 빠져나가긴 했으나, 문제는 시애틀 군항에 레모네이드 감마가 이끄는 포세이돈 함대가 입항했다는 것. 감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던 중, 느닷없이 감마가 혼자서 지휘천막 안에 들어온다. 그러나 감마는 예상과 달리 용과의 승부에만 관심을 보였고, 오히려 지금 다른 레모네이드들은 현재 이곳 상황을 모른다며 자신의 함대와 승부를 낼지, 아니면 여기서 자신을 죽이고 오메가를 필두로 한 PECS의 모든 병력을 상대할 지 선택하라고 제안한다. 이후 자신을 알아보고 감마가 일부러 접근하자 리리스는 분노하여 총을 쏘지만, 감마는 지근거리에서 쏜 총알임에도 고갯짓 한번에 쉽게 피해버린다. 사령관은 감마의 말과 전황을 생각해 리리스를 대기시키고, 감마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눈다. 사령관은 오메가 때와 마찬가지로 명령을 내려보나, 감마는 재밌어하면서도 회장님만이 나에게 끝없는 전쟁을 가져다준다며 거절한다. 이후 감마는 작전에 대해선 마음대로 하라며 자신은 너희 다음에 움직이겠다고 말한 뒤 가버린다. 감마의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점이 확인되고, 오메가가 대륙의 동쪽에 있는 자신들 세력의 중심지로 향한 것이 확인되면서 작전을 결행하게 된다.

한편, 난민들을 데리고 공항으로 향하던 오렌지에이드를 통해 난민들의 리더와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레모네이드 오메가의 부관이자 정보부장을 맡고 있는 커넥터 유미 모델이었다. 오메가의 부관급이나 되는 고위급의 인물이라는 점에 사령관은 놀라지만, 이후 유미가 이야기를 잇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과호흡 증상을 보이며 주저앉자 오렌지에이드가 급히 조치를 취해준다. 부관 유미는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보내드린 정보대로이지만 제타가 최근에 추가로 건설한 군수 공장의 위치는 정확히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현재는 알파의 협력으로 통신망이 마비되었지만 PECS의 본대도 곧 이변을 눈치챌 것이라며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한다. 사령관은 이에 오렌지에이드에게 난민 쪽 상황에 대해 수시로 보고해주길 부탁한 뒤 다시 작전 상황을 살핀다.

다행히 순조롭게 첫 난민 그룹이 수송기에 탑승하고 예정보다 늘어난 난민 규모는 문제가 없었으나, 감마의 함대를 막고 있는 무적의 용의 함대 상황을 생각하면 시간이 길어질수록 불리한 상황이었다. 알파와 부관 유미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나눈 뒤, 몰려오는 PECS의 병력들이 계속 늘어나자 물자의 수송에 좀 더 신경쓰도록 지시를 내리고, 곧 마지막 난민 그룹이 도착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는다. 그런데 갑자기 도시 북쪽 산악 지형에서 적의 AGS 병력이 나타나 난민들의 이동 경로에 포격을 가했고, 그로 인해 많은 사상자들이 생긴다.[86][87] 알파에게 이 보고를 받은 사령관은 손에 든 패널을 움켜쥐어 깨뜨려 손에 상처를 입을 정도로 분노하나, 이내 침착함을 유지하고 다시 상황을 확인한 뒤 지원군을 보내서 난민 대열을 다시 이동시킨다. 다행히 이후 마지막 난민들까지 수송기에 무사히 탑승하기 시작하나, 레모네이드 감마의 기함인 어나이얼레이터가 방어선을 뚫고 밴쿠버 도심으로 접근해 공항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그나마 감마의 기함이 방어선을 뚫는 과정에서 손상을 입은 상태라 정밀한 포격은 하지 못하고 있었고, 사령관은 바로 투입 가능한 인원들을 모아서 어나이얼레이터 내부에 투입해 포탑들을 무력화시킨다. 감마는 최후의 발악으로 핵융합로를 폭주시켜 주변 일대를 모조리 파괴하려 하지만, 이조차도 오르카의 병력들이 AGS 트리톤과 어나이얼레이터를 무력화시키면서 실패, 감마의 함대를 무사히 막아내고 모든 난민들도 무사히 합류하게 된다.[88]

하지만 이번에는 갑자기 철충들이 날뛰기 시작하면서 서둘러 후퇴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여기서 사령관은 철충의 무리에서 스피커를 발견하고 이를 확인하는데, 놀랍게도 스피커의 말이 또렷하게 들리는 것을 확인한다. 이전에는 철충의 말을 본인밖에 알아듣지 못했고 그나마도 자신이 직접 들어야만 알아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멀리서 통신으로 본 것임에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심지어 곁에 있던 아르망과 알파 역시 알아들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직후, 해당 스피커는 다른 철충에게 그대로 공격받아 파괴되고, 이를 시작으로 철충들은 피아구분 없이 마구 공격하기 시작한다. 알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철충들이 서로 싸우는 등 혼란한 상황이었기에 사령관은 내륙에 깊이 있던 호드 쪽에 집중하면서 공항의 병력들을 무사히 태우고, 분함대를 PECS의 감지 범위 밖으로 탈출시킨다. 그러나 호드에게 합류 지점을 보내주고 이동하려던 중, 인프라를 관리하던 요안나로부터 해당 지역의 철충들까지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온다. 사령관은 이에 전부 다 버려도 좋으니 모두 무사히 빠져나오라고 얘기를 전하고, 베링 해협 인근의 세인트 로렌스 섬에서 모두 빠짐없이 집결하기로 한다.

이후 호드 부대원들과 만나기 위해 상륙하지만, 호드는 철충들로 인해 예상 이동 거리보다도 훨씬 못 미치는 위치에 있었다. 그때 갑자기 에바로부터 통신이 들어오고, 에바는 사령관에게 라비아타를 보내서 호드에 합류시킬 것을 제안한다. 어디까지 알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만 에바는 언제나 그렇듯 더 알려주지 않고, 라비아타가 호드와 합류하면 다시 연락해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주겠다고 말하고 통신을 종료한다. 사령관은 일단 에바의 말대로 라비아타에게 스트라이커즈 멤버들과 수송 드론들을 호송해서 칸에게 합류해달라고 지시하고, 에바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한다. 그리고 라비아타가 칸과 합류한 뒤 통신이 연결되자, 에바는 사령관에게 지금 즉시 북극해를 통과해 스발바르 제도로 가라고 말한다.[89] 구체적인 이야기를 이번에도 해주지 않자 사령관은 더 이상 스무고개를 하고 싶지 않다며 목적을 말하라고 하지만, 에바는 잠시 쓸쓸한 듯한 표정을 짓고는 끝내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비아타와 칸을 철의 왕자의 유적으로 보내라는 말을 끝으로 에바는 다시 연락할 수 있을 때 보자며 통신을 마친다. 철의 왕자가 있던 곳은 너무 위험하다고 여겨서 보내려고 하지 않지만, 결국 에바의 말을 다시 믿어보기로 하고 칸과 라비아타에게 너무 무리하지는 말라고 말한 뒤 그들을 유적으로 보내게 된다.

호드 부대원들과 라비아타, 스트라이커즈와 헤어진 뒤, 약속 지점인 세인트 로렌스 섬에서 오랜만에 요안나와 다시 재회한다. 인프라들을 지키지 못한 것에 사과하는 요안나에게 인프라는 다시 만들면 되고, 그것 때문에 너희를 잃을 수는 없다며 위로하고 그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후방 인원 대부분이 도착할 즈음에 오렌지에이드도 도착하면서 처음으로 직접 만나고,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와도 다시 재회한다. 엠피트리테는 유럽으로 향하는 것이 진짜냐고 물어보고, 사실이라고 말하자 그 방면을 장악하고 있는 델타에 대해 할 이야기가 있다고 말을 꺼낸다. 유럽으로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상황이기도 하고, 정보가 거의 없었기에 유럽에서 온 엠피트리테와 살라시아에게 이야기를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느낀 사령관은 출발 전에 회의를 하기로 한다.


20. 3주년 겨울 이벤트[편집]



20.1. 1부: 영원한 겨울의 방주[편집]


9지역 이후의 스토리로, 에바의 제안에 따라 스발바르 제도로 이동해 그곳에 있는 기억의 방주로 향하게 된다. 여기서 기억의 방주의 관리자 므네모시네에게 인증받는 중 아벨이란 ID로 특급권한이 부여되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90][91] 와쳐 오브 네이쳐 대원들과 함께 방주에 들어온 후 므네모시네에게 방주 내부를 안내받으나, 불행하게도 이미 사령관이 오기 전 델타와 그 휘하 병력들이 방주를 공격해 일부 유전자들을 강탈하고[92] 나머지는 대부분이 파기된 상태였다. 안타까운 심정을 눈치챈 알프레드에게 위로를 받은 뒤, 세띠가 엘라를 보살피는 동안 엠프리스는 바깥 탐사에 나서고, 사령관은 므네모시네에게 방주의 다른 구역들을 안내받는다.

방주 안에 있는 델타의 잔존 병력들을 처치하는 동안, 갑자기 처음 보는 새 형태의 로봇을 만나게 된다. 자신을 페레그리누스라고 소개한 그 로봇은 처음에 인간이 살아있다는 것에 꽤 놀란 기색을 보이지만, 이내 쾌활한 모습을 보여준다. 페레그리누스가 글라시아스와 함께 레모네이드 델타에게 적대하고 있음을 알게 되고, 페레그리누스가 잠시 사령관의 진위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러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기도 했으나 이내 확인 후에는 오르카로 합류하게 된다. 그 뒤 LRL이 있는 북극 탐사대로부터 글라시아스와 만나서 오고 있다는 보고가 들어오고, 그들을 기다리던 중 홍련에게서 북극 탐사대가 장화를 만나서 같이 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잠시 장화와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여전히 츤츤거리는 장화에게 인식표를 주고 언제든 다시 만나러 와도 된다고 말해주자, 장화는 다소 복잡한 기색을 보이지만 알았다고 한 뒤 자리를 뜬다. 이후 글라시아스의 거체를 보고 놀라 자빠지고, 그걸 보고 LRL과 트리아이나에게 놀림을 당한다. 글라시아스로부터 이야기를 듣고, 보고에서 동체에 문제가 생겼다고 들었다며 정비를 도와주겠다고 말을 꺼내 닥터와 아자즈에게 그녀를 맡기게 된다.

그렇게 다사다난(?)한 일정을 보내고, 아르망으로부터 제대로 정착하려면 해를 넘길 것이라 새해 파티 같은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얘기를 듣는다. 이후 잡담을 나누던 중, 아르망은 사령관에게 자신들 곁으로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을 꺼내면서 당분간은 큰 일도 없고 정찰은 대장급이 맡을 것이니, 한동안은 쉬라며 지휘 패널을 빼앗는다. 문제는 그놈의 일 중독 때문에 몸이 근질거려 일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그때마다 아르망이나 알파 등 다른 인원이 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 그렇게 한동안 실업자(?) 신세가 된다.

서브 스토리에서는 '오르카호 총사령관(무직)'의 주역으로 등장하며, 그 외의 다른 서브 스토리에서는 얼굴만 비추거나 혹은 아예 나오지 않기도 한다. 내용은 항목 참조.

아르망에게 패널도 뺏기고 시간도 남아돌게 되면서 비교적 한가하게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게 된다. 다만 그것 때문인지 혼자 다니게 되는 일이 많아져서 시간당 한두번 꼴로 습격(?)을 당하는 중이라고.[93] 방주로 일단 다시 돌아온 뒤 정보 구역으로 가다가 페레그리누스가 누군가를 보고 폭소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 거기 있던 것은 다름아닌 인간형 몸체로 개조된 글라시아스였다. 당황하여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자, 닥터와 아자즈가 새 몸을 만들어준 것이라고 답변이 돌아와서 할 말을 잃으면서도 바로 납득해버린다. 뭔가를 말하려던 글라시아스는 이내 아무것도 아니라 말을 돌리고는 모처럼의 휴가라고 들었으니 편히 쉬라고 말해준다. 이후 사령관은 페레그리누스가 보호해서 가지고 있던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의 복원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의 팬인 LRL을 떠올리고 그녀를 놀래켜주기로 결심한다.

LRL이 뭘 보여주려는 거냐고 물어봐도 비밀이라며 밝히지 않으려 하나, 기다리는 것을 견디지 못한 사이클롭스 프린세스가 그대로 나와버려서 깜짝 공개는 실패한다. 하지만 드래곤 슬레이어의 팬인 LRL은 당연히 보자마자 할 말을 잃고 몸이 굳어버리고, LRL을 처음 보는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이 아이는 네 팬이라고 설명한다. 감격했는지 울기 일보직전이었던 LRL을 재촉해 앞으로 데려가나, LRL이 자신을 사이클롭스 프린세스라고 자칭하는 바람에 자기 이름을 참칭했다고 여긴 사이클롭스 프린세스는 분노하여 눈빛이 급변하고 무시무시한 분위기로 변한다. 이에 겁먹은 LRL이 놀라서 사령관에게 안기며 울어버리고, 사령관은 LRL을 달래면서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LRL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어 오해를 풀어준다. 자연스럽게 LRL이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자신의 팬심을 고백할 자리를 마련해주면서 둘의 사이도 가까워지게 된 것은 덤. 경사났네 경사났어

LRL이 다른 곳으로 간 사이 페레그리누스와 글라시아스,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와 이야기를 좀 더 나누고, 페레그리누스에게 누님과 자신이 상의해서 널 용살자의 환생이라 소개해뒀으니 맞춰달라는 부탁을 듣는다.[94] 이후론 여기에 맞춰주면서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나중에 의상을 좀 빌려달라고 했다가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사이클롭스 프린세스가 사령관을 맘에 들어했기에 정식으로 오르카에 합류하게 된다. 합류 후 첫 부탁으로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LRL과 함께 탐사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사이클롭스 프린세스는 승낙하여 자리를 뜬다. 그 뒤 글라시아스랑 페레그리누스와 얘기를 나누던 중, 므네모시네가 나타나 생태 보존 구역의 복구가 완료되었다며 므네모시네를 따라 생태 보존 구역을 구경하러 간다.

생태 보존 구역은 산책로와 분수, 가로수와 잔디밭 등으로 잘 꾸며진 구역이라 보면서 감탄하나, 갑자기 므네모시네가 기록이 불일치한다며 구역 복구 프로세스를 전수조사하기 시작한다. 므네모시네는 어느 건물을 가리키며 저 건물은 본래 생태 보존 구역에 속한 게 아니라고 말하고, 구역의 전체적 형태가 이전과 다르다고 말한다. 그러다가 기존에 존재하지 않는 데이터를 감지한 므네모시네가 데이터를 해독하고, 뜻밖에도 그 내용은 사령관 본인을 향한 전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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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언을 남긴 건 다름아닌 에바였다. 전언을 보고 할 말을 잃고 그녀의 정체와 자신과 어떤 관계인지 짐작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그러면서도 그것이 심증일 뿐이라며 진정해본다. 하지만 전언을 보고서 사령관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깊은 고뇌에 빠지게 된다. 고민하던 사령관의 곁에 글라시아스가 나타나고, 자기도 모르게 격한 반응이 나올 뻔하나 진정하고 사과한다. 글라시아스는 우선 미안하다며, 자신과 페레그리누스는 여기 오기 전에 에바를 만났다고 고백한다. 얘기를 듣고 놀라고, 왜 미리 얘기하지 않은 거냐고 물어보자 글라시아스는 망설이다가 그녀에게 부탁을 받았으며 직접 말을 전하면 되지 않냐고 자신도 물었으나 에바는 그저 슬픈 표정만 지었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에바의 행동 이유가 뭔지 고민하던 중 페레그리누스가 끼어들고, 페레그리누스는 일단 사과 후 그때의 난 그녀가 옳다고 생각해서 도왔다고 말한다. 들은 거라곤 네가 소중한 사람이고, 도움이 필요하단 말뿐이었지만 절박해보여서 받아들였다고. 그러면서 보존 구역에서 자유롭게 노는 오르카 대원들을 가리키며 에바가 그런 행동을 한 이유는 저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페레그리누스의 넉살좋은 유쾌함 덕분인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무겁게 가라앉았던 마음은 확연히 가벼워진다. 이후 페레그리누스가 자리를 뜬 사이, 글라시아스는 에바의 편지로 생각나게 된 정체성에 대한 고민에 대해 중요한 건 그대가 스스로에게 해야 하는 질문은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 이것 하나뿐이라고 하며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 그대의 삶의 의미라고 말해준다. 사령관은 글라시아스의 말을 듣고 자신이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오르카의 대원들을 떠올리며 쳐다보고, 새삼 자기가 너무 뻔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고 중얼거린다. 그렇게 다시 오르카 대원들에 대한 마음을 되새기면서 글라시아스와 함께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이는 대원들에게 향하면서 1부가 마무리된다.


20.2. 2부: 바니? 니바! 우당탕탕 역바니 대소동![편집]


여전히 일을 금지당한 상태라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대원들과 만나는 모습이 나온다. 2부 서브 스토리도 사실상 돌아다니면서 여러 대원들과 만나며 생기는 만담+성생활이 대부분. 단, '오르카 총사령관(무직)'에선 알프레드의 도움을 받아 해킹을 해서 어떻게든 일을 하려다가 비서들에게 걸려서 야단을 맞는(...) 워커홀릭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에바의 전언으로 자아 성찰과 더불어 방주에 기록된 지식들을 토대로 몰랐던 상식들을 깨달으면서 새삼 바이오로이드들이 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도록 아름답게 만들어졌음을 실감하는 장면도 나온다. 그리고 새삼스럽게 성적 매력에 대해 고찰하게 된 것은 다름아닌 바니걸 복장 때문이었다고.[95] 옷이 날개다 바니걸 복장을 한 아우로라의 홍보로 찾아온 카페 아모르에서 아우로라 외에도 캐럴과 트리아이나도 만나고, 바니걸 복장을 입은 대원들이 넘쳐나는 상황에 좋아 죽는다.[96] 이후 노움에게 안내를 받아 VIP룸으로 가서 서비스를 받는다. 나중에 사이드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티타니아(!!)와 레아가 서비스를 한 모양.

그 뒤 호라이즌 대원들이 운영하는 카페 호라이즌에 찾아간다. 세이렌의 안내를 받은 뒤 테티스에게 스페셜 메뉴판을 받는데, 주문을 하면 이상한(?) 이유로 안된다는 테티스를 보고 얘가 일부러 유도를 하는건가 싶어서 스페셜 메뉴를 고른다. 허나 그것도 오늘은 안된다는 답이 오자 당황하고, 테티스는 오늘은 키스밖에 없지만 제한시간이 없다고 말한다.사실은 그냥 부끄러워서 일부러 이유를 붙여 안된다고 한 거지만 그렇게 사령관을 놀리는 식으로 넘기려던 테티스는 정작 손목을 잡히자 당황해서 얼굴이 빨개지고, 일부러 대원들을 놀리려고 장난을 치던 게 오히려 진상 손님이 된 것처럼 느껴지자 사령관도 사과하고 자신이 지나쳤다고 말하곤 처음 온 기념으로 메뉴를 하나씩 전부 주문한다.

호라이즌과는 나중에 한가해지면 약속을 잡기로 한 뒤, 생태 보존 구역에서 아모르의 직원들을 납치한 니바와 대치하던 3인방(아스널, 아자즈, 페로)을 만나게 된다. 약간의 소란 이후 니바는 사령관을 바니 대왕이라 칭하면서 네가 이곳 바니걸들의 수장인지를 묻고, 잠시 어리둥절하나 3인방의 긍정을 받고 그렇다 답한다. 그 말에 니바는 바니걸 의상을 불결하다며 대놓고 까버리고, 순간 욱해서 사령관도 "바니걸 의상이 얼마나 좋은데!" 라고 말하며 전투 태세가 된다(...) 신념을 부정당한 남자 이후 바니걸 모욕 후유증을 가까스로 추스른 뒤 니바를 제압토록 하지만, 제압 이후에도 니바는 꺾이지 않고 되려 진심으로 임하겠다며 인형옷을 벗어제끼기 시작한다.

결국 니바의 역바니 옷차림에 그대로 혹해서 넘어가고 다른 대원들의 옷차림을 전부 역바니로 바꿔버리겠다는 니바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니바가 일전에 데려가면서 실종되었던 노움, 스트라토 엔젤, 티타니아와도 다시 재회하고, 티타니아가 이런 일에 동참했다는 것에 놀란다.[97] 그 뒤 재미삼아 따라온 아스널과 아자즈까지 도착하고, 사령관은 대원들의 역바니 차림에 이성을 유지하지 못하고 스트라토 엔젤과 노움에게 달려들고, 니바가 경악해 말리려고 해보지만 결국 니바까지 휘말린다. 여기에 조용히 지켜보던 티타니아까지 아스널의 도발(?)에 넘어가서[98] 그 후 제대로 나오진 않지만 아마 아스널, 아자즈도 가세했을 것으로 보인다.

역바니단의 수장 바니 대왕씨가 된 이후 카페 호라이즌에 다른 역바니 멤버들과 함께 나타나고 이 자리의 모든 이들을 역바니로 만들겠다는 선언을 하지만 하필 토끼에 진심인 백토와 이프리트가 나타나서 소동이 커지게 된다.[99] 사태가 격화되자 사령관은 망설인 끝에 자신이 안에 입고 있던 역바니 의상을 내보이게 될 위기에 처하는데[100] 다행히 직전에 페로가 사령관을 기절시켜서 최악의 사태는 피했다. 안구테러를 막아준 페로에게 감사를 기절 이후 가까스로 깨어나고, 소동도 진정되어 니바도 백토와 화해했다고 사령관 곁에 돌아온다. 그 뒤 페로와 니바가 곁에서 투닥대는 사이 잠시 자리에서 일어나 즐겁게 휴가를 보내는 오르카 대원들을 지켜보면서 자신도 이 시간을 최대한 만끽하기로 다짐하면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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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일담에서 잠든 사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문득 정신이 들고, 왠 강아지 하나가 달려들어 얼굴을 마구 핥아대자 결국 일어난다. 예상대로 거기엔 콘스탄챠와 그리폰, 그리고 보리가 있었고, 둘은 일어난 사령관을 맞이한다. 그리폰이 얼굴을 빠르게 닦아주는 사이 조금 잠이 깨고, 씻고 나온 뒤 다들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가자는 말에 어리둥절해한다. 그러다 오늘은 별 일과가 없었지 않았냐며 그리폰과 콘스탄챠를 붙들고 셋이 같이 눕고, 3년 전 자신이 이들에게 발견되었을 당시의 기억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리폰은 제일 중요한 일이 있다며 빨리 일어나라고 재촉하고, 콘스탄챠는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며 사령관에게 정장을 내민다. 그러나 사령관은 아직도 감을 못잡고 갑자기 발렌타인 때 초콜릿을 억지로 먹어댄 기억이 떠올라 기겁하고, 그리폰은 오늘 사령관 생일인데 진짜 모르냐며 어이없어하고, 사령관은 잠시 벙찐다. 옷을 갈아입고 생태 보존 구역에 가자 모든 대원들이 모여서 파티를 준비한 채 기다리고 있었고, LRL이 달려와 권속의 탄생을 축하하는 연회를 열었다며 환영한다. 그렇게 콘스탄챠, 그리폰, LRL과 함께 모든 대원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향하면서 스토리는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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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게 웃는 콘스탄챠의 손을 잡고,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모여있는 오직 나를 위해 이런 자리를 준비한 대원들에게 향한다.

정신이 들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3년간의 소중한 추억들이 스쳐지나간다.

내가 어떻게 태어났는지, 원래 누구였는지는 중요하지않다.

나는 대원들을 만난 날, 다시 태어났으니까. 그러니 나는 살아갈 뿐이다.

사랑하는 이들과 하루하루

이런 소중한 일상을.

에필로그에서 사령관의 마무리 독백



21. 오르카 데이트 공모전[편집]


시점은 겨울 이벤트 이후. 사령관과 오르카 저항군은 완전히 스발바르 제도에 자리를 잡고 거점을 마련한 상태이다. 한동안 업무 참여를 금지당하고 그에 따라 각 대원들과 시간을 보낼 기회가 많았던 사령관은 이 무렵엔 알아서 진지 공사 작업 등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떻게든 일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공사 이후 바닐라에게 돌아가서 씻으신 다음 함장실로 가면 아르망과 콘스탄챠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이건 업무 금지가 드디어 풀린다는 의미였고, 속으로 기뻐하지만 겉으로는 크게 티내지는 않는다. 뻘소리 하다가 바닐라한테 태클맞을 뻔한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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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 B 덴세츠와의 계약 건에 대해서 듣게 되는데, 군에서도 만족했는지 블랙리버산 바이오로이드들을 더 구입할 거라고 말해준다. 즉, 키리시마는 덴세츠와 커넥션이 분명하게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 셈. 또한 키리시마는 카사사기를 움직여 하토모리 의원을 처리하도록 지시를 내렸다.[2] A B 토모는 과거에 덴세츠에서의 임무에 실패해 자료들을 들고 도망치다가 큰 부상을 입고, 자결하기엔 총알도 다 써버린 상태였다. 그리고 이를 발견한 것이 바로 셜록 키무라였다. 처음엔 셜록을 믿지 못하고 적대했지만, 자신을 친구라고 불러주는 셜록의 말을 듣고 마음을 열었는지 지금의 언제나 웃는 즐거운 토모가 된 것이었다. 그 후 시간이 지나 왓슨과 토모가 학교에 잠입한 것을 본 시라유리는 토모를 보고 그녀를 죽이지 말고 다른 계획의 성공에 이용하자고 어필하여 지금까지 흘러온 것.[3] 하늘에서 유성처럼 낙하했기 때문에, 사령관이 육성된 곳이 궤도상의 어느 시설일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티리엘 드립이 나오고 있다.[4] 트릭스터의 대사는 사령관만이 알아들었다.[5] 에바의 말에 따르면 휩노스 병은 전파에 의해 확산되는지라 일반적인 인간은 항상 전파를 완벽히 차단하는 특수복장을 입고 다니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올 정도로 대비를 취하지 않는 이상 휩노스병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 때문에 그 전파가 중추신경에 침범하지 않게 중추 신경계를 금속으로 피복하는 등의 실험을 해왔다고 한다.[6] 그러나 손으로 열 수 있는 타입은 아니라서 이 역시 인간이 만든 것 같지는 않다고 한다.[7] 다만 이건 사령관이 메이드들이 만드는 식단에 질려버려서 편식을하다가 소완의 단죄겸으로 당한거라 자업자득.편식한다고 마약을 먹이는게 어딜봐서?...[8] 아무리 어이없다곤 해도 소집자체는 사령관의 명령인데 이를 거절했다는 것에 대해선 떡밥으로 여겨졌는데, 이후 언급에 의하면 인류멸망 이전 핵병기를 다룬다는 특성상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인간의 판단으론 실수할 가능성이 있고 핵가지고 실수를 벌어지다간 어느쪽이고 돌이키지 못할 상황이 되기 때문에 어느 상황에서든지 인간의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허락받았다고 한다. 문제는 원래는 핵을 '객관적'인 바이오로이드의 사고모듈로 사용하라고 준 권한이지만 이번엔 그냥 츤데레 기질 때문에 써버린 것...[9] 단 여기는 자기 지휘관 다음이라 했으니 지휘관 또한 마음이 있다고 봐도 무방할 듯.[10] 원래는 주의를 주려 했으나 모모의 간절한 요청에 마지막 기회를 준 것이다.[11] 백토가 매직 젠틀맨(사령관)과 의식을 하자고 다가가는데 일어설 수 없어서 자리에 앉아 있자 나하고 의식을 하기 싫은 거냐며 화를 내는 상황이였다.[12] 알렉산드라가 좀 과도할 정도로 전력을 높여 때리는 바람에 백토가 자신도 모르게 그만두라고 소리를 쳤고, 뽀끄루는 이에 감동 먹어서 그대로 백토에게 달려가 안기면서 마무리.[13] 그들을 따라온 더치 걸의 말로는 일을 못하게 되거나 작업 능률이 떨어진 자매들이 어디론가 좋은 곳으로 갔다고만 말해왔는데, 그 실상은...[14] 바이오로이드를 인격적으로 대하는 사령관이 인간으로서 바이오로이드에게 강제적인 명령을 내리는 몇 안되는 장면이다. 다만, 해당 명령이 굉장히 당위성이 높은지라 세라피아스 앨리스는 기꺼이 명을 수행했다.[15] 사실은 닥터가 도와주면서 오히려 사령관을 속이고 다른 바이오로이드들과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건 다름이 아니라 칸이 발견한 추락 비행선을 복구해 깜짝파티의 깜짝파티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참고로 해당 비행선의 이름이 바로 세인트 오르카.[16] 알렉산드라의 조교로 그렇게 된 것인데, 포티아에게 쌓인 눈을 녹여서 길을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해 난감한 상황은 피하는 데에 성공했다.[17] 다만 철충은 보통 집단으로 다니는 경우가 많아 어지간해선 약한 철충과 1대1로 만날 상황이 나오지 않고 애초에 나와서도 안되는만큼, 탈론페더조차 안전구역이라해도 비전투인력인 자신과 사령관 단 둘이 돌아다니는건 위험하다고 주의하기도 했다.[18] 물론 때리거나 고통을 주는 사디스트가 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유미의 말로 보았을 때 이런 쪽으로 보인다.[19] 아르망 말로는 어떻게 되었든 간에 몸을 신경쓰지 않고 무리할 게 뻔해서 오히려 예측이 쉬웠다고 한다.[20] 뒤풀이를 단둘이서 했을리는 없으니 이건 아마도...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으나 키르케가 준 술을 먹고 저렇게 된 것으로 보인다.[21] 바이오로이드는 기본적으로 인간을 사랑하도록 만들어졌지만, 사령관에 대한 마음은 그것과는 또 다르다고 말한다.[22] 평소와 다르게 건방진 자세와 딱딱한 명령조로 얘기하는데 본인이 속으로 인정했듯 누가 봐도 발연기였고 라비아타는 이를 알아채고 감사인사를 한다.[23] 초콜릿을 처음 만들어 보았는데, 망쳐버렸기 때문.[24] 이때 티아멧은 몰래 숨어서 사령관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과거 자신의 기억의 인간들과 달리 에밀리를 때리지도 않고 오히려 위로하고 진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령관이 자신이 이전에 본 인간들과 다르다는 것을 확실히 인지한다. 그러면서도 솔직하게 마음을 열지는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인다.[25] 그간 티아멧은 한번도 지휘를 요청해온 적이 없었다.[26] 다프네는 운디네와 블랙 하운드에게 이야기를 듣고 둘이 데스포트로 가지 못하게 말리려 했지만, 오히려 리리스가 너가 사령관과 이미 잤다는 걸 네 언니에게 알려줘도 괜찮겠냐는 식으로 협박을 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도와준다고 말은 했지만, 위험한 곳이라 사령관에게 알린 것.[27] 이후의 직접적 묘사는 없으나 정황상 둘은 성관계를 맺은 것이 확실해 보인다.[28] 참고로 이때 하치코는 페로도 사령관에게 쓰다듬을 많이 받고 싶어한다고 해맑게 폭로했다. 그래서 결국 세 명을 쓰다듬어 주는데, 페로는 자기도 모르게 경계심이 확 내려가서 고양이 특유의 기분 좋은 소리인 갸르릉 냥냥을 외친다.[29] 점점 수면 시간이 늘어나며 특정한 꿈을 꾸는 것으로 보이고, 종래에는 그 악몽으로 인한 심장발작으로 죽는다는 내용.[30] 꿈, 공포, 심해, 별의 아이 등등 크툴루 신화와의 유사점이 많이 보이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와 비슷한 무언가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31] 철충이 잠드는 주기는 다름아닌 별의 아이들의 활동 주기였다. 철충이 바다를 두려워하는 이유는 단지 물을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별의 아이 때문이였던 것. 스피커가 철충들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연설을 하는 까닭도 별의 아이가 가져다주는 공포를 이겨내기 위함으로 추측된다.[32] 별의 아이는 어디까지나 놀라서 물러났을 뿐이며, 그것을 죽일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한다.[33] 다만 애덤 존스의 인품과 외모를 확실하게 기억하는 라비아타가 사령관의 인품이나 외모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는걸 보면 겉모습은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34] 펙스의 7대 수장들을 모시던 바이오로이드 '비서 레모네이드' 개체들 중 '레모네이드 오메가' 개체가 바이오로이드의 육신으로 부활한 사령관의 사례를 바탕으로 7대 수장들을 부활시키려는 정황이 포착되었는데, 에바의 언급에 따르면 이 7대 수장들은 김지석, 앙헬 리오보로스를 능가하는 악의 화신들로 부활에 성공하면 필시 자신들의 인류 정복에 걸림돌이 되는 사령관을 제거할 것이라는 경고를 남겨 차후 이들 휘하 세력이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제시되었다.[35] 토미 워커와 쉐이드가 작업을 도와주게 하거나, 탑돌이 업그레이드 키트를 미끼로 내세워 그렘린이 태세 전환을 하게 된다.[36] 본인이 나중에 직접 승인했다고 인증해줘서 엘븐과 다크엘븐도 받아들였다.[37] 다크엘븐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음에도 제대로 표현을 못하고 있는 걸 엘븐이 얘기하고 있었다.[38] 마을의 형태나 구조 등을 확인한 엘븐과 다크엘븐은 이 마을의 리더가 자신들의 지휘관급 개체임을 확신했다.[39] 엘븐이 사령관에게 말해주길, 폭발을 일으킨 건 또 다른 바이오로이드였다고 한다.[40] 마을 사람들이 끌려간 곳이 블랙리버 사의 실험실이라는 점, 그곳에서 생체실험이 이루어졌다는 것과 비명을 지르며 끌려간 마을 주민이 아무렇지 않게 다시 그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점과 귀걸이가 다시 걸려 있었다는 점.[41] 사령관이 추론한 정황이랑 거의 맞아떨어졌다.[42] 이때 선택지가 나누어진다. 스노우 페더가 처리를 하게 놔둘 수도 있고, 아니면 바닐라에게 총을 받아든 뒤 자신이 직접 처리할 수도 있다. 후자를 선택하면 미안하지만 나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 혹은 우리 대원들의 것이다 라고 말하며 직접 확인사살한다.[43] 알렉산드라의 수업을 여전히 받고 있는 모양인데, 알렉산드라가 말하길 토모의 진도는 처참한 수준이라고...[44] 둘은 원래 거래 관계였으나 붉은 아레나에 카사하네구미가 손을 댄 시점부터 사이가 멀어졌고, 현재 하토모리 의원은 정계에서 힘을 완전히 잃은 상태라 카사사기는 하토모리에게서 손을 뗄 생각도 하고 있었다. 이렇듯 궁지에 몰린 상황이라서 보복성으로 청부살인업자를 고용해 야마자키를 죽인 게 아닌가 하고 의심하고 있었다고.[45] 쉽게 말해 바이오로이드를 무생물과 동일하게 취급하는 법안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서 붉은 아레나 같은 프로그램도 나오게 되었다고. 하토모리 의원이 정계에서 힘을 잃은 것도, 현재 정계에서 가장 강한 권력을 가진 키리시마 중의원에게 맞서서 그리 된 것일 거라고 셜록은 추측한다.[46] 여담으로, 코헤이 교단 내에도 계급이 있는지 야마자키처럼 파란 성경책을 가진 이들도 있고, 녹색 성경책을 가진 이들도 있었다. 파란 책을 가진 이들이 앞쪽이라는 언급으로 볼 때 파란 성경책이 교단 내에서 계급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47] 이때 용은 알몸에 모피코트만 걸친 상태였는데, 접속기 오류로 인해 이렇게 된 것이라고. 그리고 길거리에서 성경책에 대해 물어보고 다닐 때 토모가 모피코트만 걸친 여자를 본 것 같다고 했었는데, 그것이 용의 등장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다.[48] 살해 방식이 야마자키와 똑같다고. 다만, 저번 야마자키 살해 당시에는 피해자가 피를 토할 수 없도록 입을 막고 누울 수도 없도록 했기에 더 고통스럽게 죽었을 테지만 이번은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토모는 범인이 하토모리 의원에겐 사적인 감정이 없던 것이 아닐까 하고 추측한다.[49] 블랙리버 사와의 군사용 바이오로이드 구매 계약서였다.[50] 마침 그곳엔 키리시마 의원의 딸도 다니고 있었다.[51] 바이오로이드를 제공하는 곳은 덴세츠 사라고 덧붙인다.[스포일러] 케인은 에바와 그 남편 애덤 존스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였다. 에바와 애덤의 이름 유래가 각각 이브와 아담인 것을 생각하면, 케인의 이름 유래는 카인일 가능성이 높다.[52] 그러한 자는 존재하지 않는다[53] 셜록이 보낸 문자 10을 한자로 쓰면 십자가와 비슷하다는 것도 보여준다.[54] 왓슨의 존재 때문에 전개가 바뀐 것이라고.[55] 과거 가상 세계에서 철충들이 접속을 했을 때 그들은 인간에 가까운 모습이었으나 이번에는 현실의 모습으로 등장했기에 사령관은 이것이 철충들의 접속이 아님을 바로 알았다.[56] 닥터와 다른 바이오로이드들이 엄청난 작업 끝에 기어이 복구에 성공해냈는데, 너무 무리했는지 리앤이 나와보니 다들 바닥에 널부러져 있어서 리앤은 다들 죽은 줄 알았다고. 유일하게 정신을 차리고 있던 닥터도 오빠를 부탁한 뒤 곧바로 쓰러져 잠들었다고 한다.[57] 오메가는 알파의 배신을 모르고 있었고, 오메가가 지닌 장비의 기능은 막강하지만 알파의 존재로 인해 이것이 일정 부분 상쇄되어 전황이 오히려 본인에게 불리해지고 말았다.[58] 물론 해당 철충의 말은 사령관만 알아들었다. 다행히 그 철충은 지금이 심연이 준동하는 때가 아님을 다행으로 여기라는 말만 남기고 사령관 일행을 건들지 않았다.[59] 이 혁혁한 전공 덕에 레모네이드 알파 또한 자신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확신하고 사령관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맹세한다.[60] 다만 이전 스토리에 비해서 너무 단호하다 못해 비정해보이기까지 하는 면모 때문에 이질감을 느낀 유저들도 다소 있었다. 평소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명령권 사용하는 것을 꺼린 사령관이 레모네이드에게는 명령권을 사용해야하나 고민했고, 오메가에게 직접 명령권을 사용하려 했다. 오메가가 자신을 굴복시키려면 뇌를 꺼내야한다는 말에 진지하게 고려해보겠다고 하는 발언도 했다. 또 리앤과의 대화에서 사령관의 선택지에 '이 세상에 인간은 자신 하나면 된다'라는 권력에 집착하는 것 같은 발언도 있는 등 논란이 될 만한 묘사도 있다.[61] 다만 사령관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까지 비정하고 냉정하고 나올 여지가 충분했다. 스토리 중간중간에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요소가 있긴 했지만 8지역의 스토리 자체가 꽤나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 전까지는 철충만 주의하면 될 상황이었으나 안전하다고 여겨진 바다에서 철충들도 두려워하는 별의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전보다 조심스럽게 움직여야했고, 레모네이드들은 구인류 펙스의 회장들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었다. 이 와중에 사령관의 오르카호 세력이 가장 불리했기에 철의 왕자 본거지를 탈환하지 못했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지휘권이 없어진 오르카 호의 바이오로이드들도 죽는 것은 당연하고, 최악의 경우 펙스 회장들의 부활로 구시대의 재림이나 다름없었다. 레모네이드들에게 명령권을 사용하려 한 것은 정말 최후의 수단으로 생각한 것이었고, 마지막 인류 발언도 권력의 집착보다는 구시대 인류의 과오와 오만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에 더 가깝다. 8지역 기준으로 사령관은 자신만이 아닌 최소 수백에서 수천명의 바이오로이드와 AGS의 목숨까지 쥐고 있는 상황인지라 명확히 적이라 인식한 레모네이드 세력과 철충, 별의 아이에게까지 비정하지 않다면 그게 오히려 비정상이라 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62] 바닐라가 나오는데, 바닐라의 욕망은 사령관과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지라 이것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겹친 듯하다. 마키나 말로는 인간의 욕망 구현은 처음이라 컨트롤이 어려웠다고 한다.[63] 아스널을 시작으로 흐레스벨그, 모모, 백토, 제로, 카엔, 칸, 리제가 세뇌에서 풀려났으며 에키드나는 세뇌되지 않고 합류했다. 후에 리제에 의해 리리스도 세뇌에서 풀린다.[64] 이때 마키나는 사령관에게 당신은 저의 낙원을 완전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이라는 언급을 한다.[65] 본래 낙원에 있던, 즉 비스마르크 소속의 AGS들은 어떻게든 통제권을 다시 되찾은 것으로 묘사된다.[66] 일전에 레모네이드를 피해 리앤을 기억을 유지한 채 복원했던 적도 있었기에 그들의 능력을 믿고 마키나를 오르카로 합류시키려고 한 듯.[67] 팬텀과 레이스는 자기가 사령관을 공격하는 바람에 테마파크로 보내려고 할까봐 겁을 먹고 있었다.[68] 정황상 우도와 성산포항 일대. Ev2-3 뒷배경엔 아예 성산 일출봉이 보인다.[69] 자신이 직접 달래주거나, 레오나를 불러서 데려가게 할 수도 있다.[70] 탈론페더는 망상벽이 있는 부녀자스러운 면모가 있는데, 히루메는 부녀자는 아니다만 자기 멋대로 생각하여 착각 내지는 망상을 하는 면이 있다.[71] 알프레드 말로는 삼안의 오리진 더스트와 생명공학 기술의 정수이며 여러 바이오로이드 중에서도 손꼽히도록 아름답게 조화된 동물 유전자를 가진 분이라고 한다.[72] 물론 직후 카엔이 삐지는 바람에 히루메가 사과했다.[73] 그런 모습을 본 히루메는 신경이 무쇠로 된 것이냐며 혀를 내두른다.[74] 이런 모습을 본 히루메도 어리둥절해한다.[75] 이때 아자젤은 스킨을 입은 모습으로 나온다.[76] 코헤이 교단의 교리 상 축성을 받은 물건 외에는 몸에 걸쳐선 안된다. 즉, 속옷을 입으면 안된다.[77] 이때 리제는 사령관이 들어오기 전에 드리아드가 주인님의 관심을 받으려 일부러 아픈 척 한다고 생각해 따지려 들던 참이었는데, 사령관이 들어오자 얼굴이 새빨개지며 당황하는 표정이 된다.[78] 히루메 말로는 밤의 복도를 걷다 보면 구석진 곳에서부터 비명 소리가 들리지 않는 날이 없다고 한다.[79] 참고로 당연하지만(?) 이 장면은 탈론페더가 지켜보고 있었다. 지구의 보물 1호[80] 나머지 3명의 의상은 아직 오드리가 준비 중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한다.[81] 이때 의상을 입혀보고 어땠냐는 질문에 두근거렸다고 말하면, 스페어 만들 여력은 없으니 무대 전에 더럽히지 말라고 말한다. 전에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당시에 깜짝 파티를 하기 직전에 오드리와 정사를 가지는 바람에 오드리가 공들여 준비한 의상을 입을 수 없게 된 적이 있었기 때문.[82] 참고로 뮤즈의 의사와 별개로 사령관은 새로 만들 단체곡엔 뮤즈도 무대에 같이 서길 바랐던 것으로 드러났다.[83] 보련 말로는 어깨가 거의 돌 수준으로 뭉쳤다고 한다. 그래서 살짝만 눌러도 격통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배운 마사지는 나중에 개별 트레이닝 때 하르페이아한테 써먹는다.[84] 직접적인 묘사만 없다 뿐이지 사실상 7명 전원을 상대했다는 게 드러난다. 게다가 린티의 말로는 일어나서 가려고 할 때 그리폰이 벌써 가는 거냐며 은근슬쩍 붙들어서 결국 그리폰+린티+블랙하운드와 또 했다고. 덕분에 로열 아스널은 의문의 재평가[85] 싸움으로 지부가 폐허가 되었고 바벨의 잔해가 무슨 악영향을 줄지 알 수 없는데다, 결정적으로 신도들이 아픈 기억만 남은 가고시마 지부에 남겨지는 것을 사령관 자신이 원치 않았다.[86] 제타의 군수공장 쪽에서 생산된 병력이라는 추측은 있으나 정확하게 묘사되지는 않았다. PECS의 병력인 것 외에는 밝혀지지 않은 상황.[87] PECS 세력이 무장도 하지 않은 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포격을 가했다는 사실에 지원군으로 합류한 스트라토 엔젤은 크게 분노했으며, 밴시 또한 감정 표현이 거의 없는 성격임에도 저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려고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88] 다만, 안타깝게도 부관 유미는 감시 기록 장치의 기록들을 사령관 일행이 빠져나가는 동안 실시간으로 지워야 했기에 합류할 수가 없었고 나중에 반드시 합류하겠다고 오렌지에이드와 약속한 뒤 헤어지게 된다.[89] 이곳으로 가라고 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는데, 우선 아메리카를 그렇게 들쑤신 상황이라 오메가가 가만히 있지 않을테니 현재로서는 가장 저항군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곳이고, 두 번째는 인류가 기록을 시작한 이래로 모든 역사가 보관된 '기억의 방주' 가 그곳에 있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은 좋은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이유였다.[90] 므네모시네에게 묻자 본인에겐 대답할 권한이 없다는 대답이 돌아왔다.[91] 일전에 흐린 기억 속의 나라 이벤트에서 언급되었던 남성형 바이오로이드 '케인'이 에바와 그 남편 애덤 존스의 유전자로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령관의 ID가 아벨인 것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케인의 이름 유래는 성경에 나오는 카인일 가능성이 높고, 아벨은 카인의 동생이기 때문.[92] 델타가 자신이 증오하는 오드리, 올리비아, 테일러의 유전자들을 화풀이 목적으로 빼돌린 것.[93] 서브 스토리에서 세띠, 엘라와 메인이 습격해온 게 대표적. 메인 스토리에서도 함장실에서 닥터에게 한번 습격을 당해 반강제로 같이 낮잠을 잔 후 방주로 돌아오게 되었다.[94] 용살자 바이오로이드가 실제로 존재하긴 했지만 딱 한 명만 만들어졌고 유전 정보는 유실된 상황이라고 한다. 보고싶지는 않냐고 물어보자 페레그리누스는 누구도 잃지 않는게 좋긴 하지만 충분히 슬퍼하고 애도한만큼 추억에 담아두고 앞으로 나아갈 거라고.[95] 근데 의외로 바니걸 복장은 평소 대원들 복장과 비교하면 노출이 그리 심한 편은 아니다.[96] 아우로라 왈 아마도 바니 성분 과다일거라고.[97] 왜 니바를 따라온 것인지 티타니아가 물어봤을 때 사령관은 대원들을 역바니로 만들고 싶어서라고 답했는데, 티타니아는 그 말에 바보같은 생각이라 하면서도 재밌을 것 같다고 말한다. 즉, 순전히 니바가 일으키는 소동이 재밌어보여서 여기에 온 것.[98]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레아 양과 그 자매들도 이런 시간을 보냈었을 거라고 말했다. 온화해지긴 했지만 티타니아의 기본적인 성향 때문에 레아에게 지는 것은 여전히 싫어하기 때문에 먹힐 수 있는 도발.[99] 특히 백토는 중간에 니바가 실수로 흘린 말(사령관은 의욕적이긴 한데 바니의 혼은 좀 별로였다는 말)을 듣고 사령관을 모욕한다고 여겨 무장까지 꺼내들었다.[100] 일전에 니바가 준 역바니 슈트인데, 역바니의 멋짐을 안다면 당연히 입을 수 있을거라며 웃으며 위협하는 바람에(...) 입게 된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