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루크, 응광, 카미사토 아야카 이후로 4번째로 등장한, 각 지역별 마신임무 주역으로 배정된 티바트 발자취 PV 캐릭터로, 마신 임무 제 3장, 공허 겁회의 푸라나의 주역이다. 특이하게도 앞의 세 캐릭터들이 PV에 나온 일러스트가 가챠 일러스트가 된 반면, 사이노는 프로필 일러스트가 PV 일러스트와 다르다. PV 일러스트는 초보자의 장창을 들고 있는 반면, 프로필 일러스트는 같이 출시된 적색 사막의 지팡이를 들고 있다.[1]
그외 디자인 면에서도 사소한 차이점이 보이는데 PV 일러는 체형이 출시 전보다 좀 더 크고 머리카락은 출시 이후가 사자 갈기처럼 더 풍성해졌다.
소 이후로 두 번째로 나온 청소년 체형 남성 장병기 캐릭터이며, 레이저 이후로 두 번째로 나온 번개 원소 속성 남성 캐릭터다. 또한 라이덴 쇼군 이후 번개 원소에서 두 번째로 등장한 장병기 캐릭터이다.
빌드업이 꽤나 오래된, 소위 말하는 근본 캐릭터다. 2019년 원신 공식 만화에 등장했으며 이후 2020년 발자취 pv에서도 수메르 스토리의 주역으로 배정되면서[2]
다만, 스토리 메인 캐릭터 역할은 알하이탐이 가져갔다. 이는 이나즈마 스토리에서의 카미사토 아야카(발자취 등장 캐릭터) - 야에 미코(이나즈마 스토리 메인 캐릭터)와 동일한 사례.
등장하여 2022년 플레이블이 예정되었으므로 약 3년 동안의 빌드업이 된 캐릭터라고 보면 된다.
사이노는 신화적인 모티브도 상당히 근본이 넘치는 아누비스를 핵심 디자인으로 삼고 있다. 사이노는 설정상 '하드마누비스'라는 마신이 몸 속에 봉인되어 있는데, 이는 현실의 이집트 역사에서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이후 그리스인들이 이집트를 통치했던 시대에 헤르메스 숭배와 아누비스 숭배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신이다. 사이노가 사막 부족이라는 정체성보다는 아카데미아의 학자한테 입양되어 자란 고아 출신임을 감안하면 설정적으로 꽤나 어울리는 마신을 갖고 있다. 그밖에도, 아홉개의 활이라는 특성 이름과 별자리에서 이집트 풍의 전사 컨셉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많다.[3]
아홉개의 활은 이집트에서 이집트 주변 국가들을 아홉으로 분류했고 활이 승리와 정복을 의미하는 상형문자라서 한마디로 전쟁에서 외적을 짓밟는 전사라는 뜻이다. 사실 사이노라는 이름부터 아누비스를 연상하는 개라는 뜻이다.
원소 폭발 발동 시 원래 눈가가 가면 속 안대에 가려진 모습이었지만 눈이 보이게끔 안대를 없애는 수정이 진행되었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수정 전이 더 간지나는데 바뀐 게 아쉽다는 평이 많다.
자체적인 컨셉인지 아니면 진짜인지 몰라도 피자알볼로 콜라보 이벤트 기간 중 '전국 사이노 협회'에서 목동 본점에 화환을 보낸 사진이 찍혔다. 화환에 적힌 문구는 '피자콜라보? 완전재밌어'
최근에는 카에데하라 카즈하와 종종 비교가 되는 캐릭터인데, 이로도리 축제-전설임무-금사과 제도로 이벤트 메인 캐릭터에 자주 배정되었던 카즈하와 비슷하게 사이노도 윈드블룸 축제-수메르 축제-소환왕 이벤트까지 3연타석으로 이벤트 핵심 캐릭터로 배정되었기 때문. 다만 당시 메리 수 논란까지 일었던 카즈하와 달리 사이노는 비교적 논란이 덜한 편으로, 3개의 이벤트 모두 본인이 스토리의 중심이었던 카즈하와 달리[4]
전설임무는 당연하고, 이로도리 축제 역시 본인의 모국인 이나즈마의 이벤트이므로 그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전혀 상관 없는 금사과 제도에서마저 카즈하가 주연으로 나온 것은 뇌절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나 어디까지나 개인사와 관련된 성장인 피슬/신염/모나와 달리 카즈하는 본인의 가문 에피소드까지 금사과 제도 스토리에 편입되면서 스토리가 상당히 헤비해졌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거셌다.
사이노는 3개의 이벤트 모두 메인 캐릭터이긴 하나 스토리를 이끌어가기보단 중간중간 나와서 개그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조연 역할에 가까우며[5]
특히 카즈하는 등장할 때마다 주변 인물들이 다소 과도하게 띄워주는 연출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가 있지만, 사이노는 타이나리 같이 주변에서 츳코미를 걸어주며 개그 케미가 돋보이는 캐릭터가 항상 동반한다.
, 지역상으로나 인물관계상으로나 금사과 제도에서의 편입이 굉장히 뜬금없다는 평을 받은 카즈하와 달리 사이노는 나름 3개의 이벤트 모두 본인이 참여할 합당한 명분이 있기 때문이다.[6]
윈드블룸 축제는 몬드에 동문인 리사가 있고 해당 이벤트의 주역인 콜레이 때문에 이미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다가 의남매 사이에 가까운 그녀를 보살피기 위해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무력도 상당한 그가 오는 것이 개연성이 있었다. 수메르 메인 축제는 당연히 본인 모국의 축제이므로 참여하지 않는 게 이상하고, 소환왕 이벤트 역시 사이노는 첫 등장 때부터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핵심 캐릭터성으로 내세운 캐릭터이기에 오히려 참여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
스탠딩과 기원 일러스트간에 차이가 조금 존재한다. 일반 스탠딩 일러스트에서는 본인의 전용무기인 적색 사막의 지팡이를 들고 서 있지만, 원소 폭발 사용을 묘사한 기원 일러스트에서는 무기가 사라지고 발톱 이펙트가 추가된다. 그에 따라 오른팔의 각도도 미묘하게 다르다. 이후 똑같이 발자취 등장 주역 캐릭터인 리니도 작은 차이가 있는 일러스트를 2장 받아갔다.
캐릭터의 소속 기관과 선공개에서 나온 직책인 풍기관에 대한 설명과 더불어 사이노의 일러스트에서 나오는 복장 등으로 미루어 볼 때, 고대 이집트 신앙의 신이자 심판관인 아누비스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있다. 사이노의 별자리가 견과인 황금이리자리라는 것, 그의 직책인 풍기관의 임무가 수메르 내에서 온갖 비리를 저지른 학자들의 죄목을 심판한다는 설명에서 보듯이, 아누비스 역시 개의 형상을 갖춘 명계의 신이자 심판관으로서 사후 세계의 영혼들을 심판한다는 점에 착안한다면 비슷한 부분이 있는 셈이다. 또한 PV에서 사이노 손에 내려앉는 깃털은 이집트 신화에서 '심장의 무게 달기 의식'을 진행할 때 사용하는 정의와 지혜의 여신 마트의 깃털에서 착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 의식은 아누비스가 진행하며 깃털보다 죽은 자의 심장 무게가 무거울 경우, 이승에서 많은 죄를 지은 것이라고 한다.이후 사이노는 수메르 아카데미아축제에서 심장의 무게는 네근이라는 하이개그를 선보인다. 두근두근
풍기관이라는 직책은 인도의 아소카 대왕 시절에 종교의식과 정의집행을 담당했던 기관 마하마트라 (산스크리트어: महामात्र)에서 따 온 것으로, 한자어로 번역한 한글판와 달리 영문판에서는 사이노의 직책을 "대 마하마트라 (General Mahamatra)" 라고 원어로 칭한다.
사이노라는 이름은 라틴어 접두어인 cyno- 를 차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고대 그리스어의 쿠온 (κύων; kúōn)에서 전해져 온 것으로, 개과 혹은 개와 비슷한 것들을 지칭할 때 사용된다. 캐릭터의 기반이 된 아누비스와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단신의 남성 체형에 장병기를 쓰는 점, 사이노는 원소폭발 시 한정이지만 고유 강공격 모션이 있는 점, 돌진형 원소전투 스킬, 변신하는 원소폭발, 각자 소속된 국가의 최상위권 전력 이라는 입지와 소속 국가를 수호하는 직책이라는 점, 겉은 차가워 보이지만 속마음은 따듯한 점, 불행한 과거사를 지녔다는 점 등 여러모로 소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심지어 자신만의 신념이나 정의감이 매우 강하고, 신에 대한 충성심이 깊다는 것도 비슷하다. 다만 소와 달리 사이노는 처음에는 작은 쿠사나리 화신의 존재를 믿지 않았다가 나중에 나히다의 존재를 깨달은 후에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레이저와도 공통점이 많다. 레이저는 '이리자리', 사이노는 '황금이리자리'이고 둘 다 외관도 백발적안이라는 캐릭터성을 공유하고 개과 짐승과 연관되어 있다는 공통점과 신의 눈도 번개라는 점도 같다. 유출된 사이노의 궁도 레이저의 궁과 다소 흡사하다는 점 등. 덤으로 두 사람 모두 리사의 지인이기도 하다. 레이저와 공통점이 많아서 레이저와 혈연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으나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 이벤트에서 레이저의 부모님은 몬드의 모험가였고, 사이노는 마신 임무 4막에서 사막 민족 제사장의 후예인 것으로 드러나 이 추측은 틀린 것으로 밝혀졌다.[9]
사이노 본인이 스스로를 사막 민족 출신이라고 밝혔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적왕의 마지막 제사장의 모자와 헤어스타일이 사이노와 똑같아서 거의 확실시된다.
수메르성에서 아카데미아쪽 게시판을 보면 "사막에서 온 난쟁이"라고 불리는 풍기관, 커피숍 게시판을 보면 "자칼 님"이라고 불리는 일곱 성인의 소환 플레이어가 있는데, 둘 다 사이노로 추정된다.
게시판에서는 '사막에서 온 난쟁이'라고 언급되고, PV에서는 '꼬맹이'라고 불리는 걸로 보아 키가 상당히 작은 모양이다. 실제 인게임 상 모델링으로는 소년 체형 중에서도 키가 작은 편인 소보다 작다. 다만 굽을 제외하면 사이노가 더 크기 때문에 사이노는 맨발임을 감안해야 한다.
프로필 일러스트의 문양이 다른 수메르 사막 출신 캐릭터(데히야, 캔디스)와 다르게 사막의 문양이 아닌 숲속에 거주하는 캐릭터들[10]
타이나리, 콜레이, 닐루, 나히다, 레일라, 방랑자, 파루잔, 알하이탐 등
이 사용하는 아카데미아의 문양을 사용한다. 이는 사이노가 대풍기관이라는 아카데미아의 직위를 맡고 있는 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마신 임무를 끝내고 허공이 폐지된 이후에는 풀의 신이 주관해서 사막 지역의 부흥기획을 세우고 있다는데, 그 ‘원조 계획’의 주 담당자가 사이노라고 한다.
윈드블룸의 숨결 이벤트에서 밝힌 바론 타이나리보다 나이가 많다고 한다. 다만 타이나리는 사이노의 정신 연령이 좀 더 어리다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콜레이를 누님으로 삼고 우리 둘이 동생을 하는 게 낫다고 말할 정도.
3.5 버전 기준으로 출시된 발자취 캐릭터들 중 과거사가 가장 안 풀린 캐릭터라 몇몇 유저들에게 의문을 자아내게 했다. 다이루크, 응광, 카미사토 아야카는 어떤 유년시절을 보냈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밝힌 반면, 사이노는 웹툰과 현재 시점의 행적 및 신분을 제외하면 딱히 밝혀진 내용이 없었다.
그러다가 3.5 윈드블룸 2일차를 완료하고 나면 페보니우스 기사단의 도서관에서 리사와 사이노의 대화를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사이노의 몸속에 있는 '헤르마누비스의 힘'이 꽤나 사이노를 힘들게 했다는 내용과 제사장의 힘을 실험받았다는 과거사가 조금 풀렸다.[11]
물론 사이노가 은사님은 자신을 실험체 취급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거둬주고 여러 지식과 수메르에 적응하는 법을 알려주었기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양자로 거뒀다고 하는 표현을 보면 어릴 적에 이미 부모님을 잃었을 수도 있다.
헤르마누비스(Ἑρμανοῦβις)는 헤르메스와 아누비스를 융합한 저승의 신의 이름으로 로마 제국이 그리스와 이집트를 지배하던 시기에 나타난 신격이다. 원신에서는 3.5 버전 기준으로 2번 언급이 되었는데, 첫번째는 사이노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사이노에 관한 풍문이 나올 때 스쳐지나가듯이 언급되었고 두번째는 인게임 서적 아흐마르의 이야기에서 사막 국가의 가장 지혜로운 현자였다고 언급된다.
3일차 스토리에서 사이노가 보낸 편지를 읽을 수 있는데 편지 내용을 보면 사막 출신이다보니 작은 거짓말이라도 했다간 다른 사람들의 신뢰를 얻기 어려웠기 때문에 적게 말하고 꼭 필요한 말만 하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아카데미아의 교수가 맡아 길렀어도 주변의 시선이 마냥 곱지만은 않았던 모양이다. 사이노는 스스로도 밝혔지만 사막 출신인데다 쿠사나리 화신이 다시 자신의 통치권을 되찾고나서야 사막에 대한 차별을 없앨 것을 지시하고 그 과도기에 접어든 상황인데 사이노는 그 이전에 태어나 자란만큼 차별이나 선입견을 받았을 것이다.
위 윈드블룸 2일차 후일담 대화에서 리사의 "어렸을 때처럼 말을 우물거리네?"라는 대사를 보면 곤란하거나 난처하면 말을 우물거리는 버릇이 있는 모양이다.[13]
한국어판에서는 단순히 어렸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라고만 번역되었다.
고위직인 만큼 받는 녹봉이 상당한 모양이다. 카베가 손에 넣은 우승자 특전 한정 카드를 주겠다고 하자 서슴없이 100만 모라를 지불하며 사겠다고 할 정도. 원한다면 돈을 더 얹어주겠다고도 했다.
인게임에서는 대부분 무력이 강조되기도 하고, 업무 외에서는 허당끼가 많이 드러나 소론파 출신으로서의 면모는 잘 부각되지 않는 편이었으나 학부 대항전 때 가장 먼저 지맥 방해 장치를 찾아내고 웹이벤트 반짝반짝 포션 만들기에서 나히다와 함께 등장하여 원소학에 대해 넓은 견문을 보여주었다. 특히 모래 번데기와 민트를 활용해 만든 바람 햇볕 차단제는 그가 발명한 것으로 보인다.
카베 초대 임무에서 콜레이의 지도에 참고하기 위해 타이나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나 완성하지 못한 프로젝트가 있을 땐 어떻게 처리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이 없었다고 대답했고, 상술한 웹이벤트에서는 학업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에 몸져누운 학자들이 많지만 자신은 아카데미아에 왔을 때도 그렇고 풍기관이 된 이후에도 그런 어려움은 겪어본 적 없다고 한 걸 보면 학부생 시절에도 상당한 엘리트였을 걸로 추정된다.
궁극기를 발동한 상태에서는 강공격시 고유 모션이 나오지만 그렇지 않은 평상시에는 강공격이 향릉호로 나온다. 사이노의 원소폭발은 신적인 존재를 강림시키는 것이니 특수한 존재로 본다면 장병기 캐릭터들은 기본적으로 강공격 모션이 집정관[14]
시종일관 진지한 캐릭터인 것처럼 생겼고 실제로도 그렇지만, 풍기관의 업무를 벗어나 있는 사석에선 의외로 개그 욕심이 있어서 썰렁한 언어유희 개그를 남발하는 캐릭터다. 거기다 표정하고 말투는 평소의 무미건조함 그대로. 그리고 윈드블룸의 숨결부터 사이노가 개그를 칠 때마다 With Witty Wit[16]
마신 임무에서 도리와의 첫만남 때 나오는 브금이기도 하다.
라는 전용(?) OST가 흐른다.
개그가 재미있는지는 둘째치고 개그를 치려고 했는지부터 알기 어려울 정도로 진지한 표정으로 치는데다, 한 술 더 떠 주변이 사이노의 개그를 이해하지 못하면 직접 진지하게 자신의 개그를 설명하려 들다보니, 사이노의 개그는 그리 환대받지는 못하는 듯 하다. 지혜궁에 있는 풍기관 NPC 쇼레에게 나히다의 너른 헤아림을 쓰면 속마음으로 '여기에 숨어 있으면 사이노 님의 농담을 듣지 않아도 되겠지.'가 나온다. 어지간히 사이노의 개그러시에 시달린 모양이다. 타이나리는 사이노에게 밥 먹을 땐 농담하지 말라고 하거나 하나도 안 웃기다고 대놓고 말하는 등 사이노의 농담을 극혐하고 있다. 3.5 버전 PV에서 사이노가 몬드의 풍차를 두고 농담을 하자 몬드에서 수메르인들 이미지는 박살나버렸다고 한탄까지 한다.
이러한 하이개그를 치게 된 계기는 속세의 주전자에서 밝혀지는데, 어느 날 풍기관끼리 모였을 때 사이노의 무표정 때문에 긴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자 문득 생각난 개그를 쳤는데, 다른 풍기관들은 당황하더니 누군가가 "그게 뭐냐"며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후 다른 인원들도 웃기지 않았다지만 다 같이 웃으면서 분위기가 즐거워졌다고 한다. 그 이후로 자신과 대화하는 사람이 편해질 수 있다면 자신의 농담이 웃기지 않아도 괜찮다고 밝힌다. '계속하다 보면 하나쯤은 얻어걸리겠지' 마인드로 꾸준히 하고 있다고(...). 반대로 자신의 개그를 듣고 긍정적인 반응이 나올 때는 티가 나도록 굉장히 좋아한다. 사이노의 작중 신분도 하필 고위 관료인데다 공식방송에서도 사이노가 개그를 치면 웃어서 비위를 맞춰주라는 식으로 말한지라 더더욱 부장님 개그 기믹이 부각되고 있다. 사실 위와 같은 계기 외에도 그의 은사이자 사실상 양아버지인 소론파 학자 키루스의 영향도 있는데, 카베의 초대 이벤트에 등장하였으며 동료 교수 자하 하디가 "왜 내가 키운 다 익은 토마토를 따갔냐"며 화내자 그에 대해 "내 눈에는 익지 않은 토마토였다", "'익지 않았다'는 건 우리 사이가 무르'익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토마토가 '익지' 않았다"는 의미기도 하다"면서 개드립을 치는 등 사이노가 누구한테서 하이 개그를 배웠는지 뻔히 보인다.
인게임 대사에선 그의 개그가 심오해서 마음에 든다며 이해가 안 간다면 직접 설명해준다고 말한다.
나히다에 이어 알베도도 좋아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히다와 알베도 둘 다 나이가 수백 살 단위에 지나치게 박식해서 상식이 약간 어긋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18]
2차 창작 한정이긴 하지만 종려 또한 가장 오래된 신이라는 캐릭터성에 착안하여 아재개그 관련 밈들로 유명한데, 덕분에 인게임에선 접점이 없는 두 캐릭터지만 아재개그 관련 밈으로 종려와 함께 엮인다. 소나 감우 같은 선인들 또한 나이를 꽤나 먹은 분들이라 그런지 실제로 좋아하는 듯한 밈이 있다.
이렇기에 전세계의 원신 관련 커뮤니티 아재개그 글을 작성할 때는 사이노가 나오는 사진을 업로드하고 사이노의 말투를 사용하는 것이 보편화되었다.[19]
특히 본격적으로 아재 개그를 선보이기 시작한 윈드블룸의 숨결에서 모험가 드립을 치는 사이노에게 재밌냐고 묻는 여행자에게 “완전 재밌어”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을 짤로 쓰거나 성대한 지혜의 축제의 PV에서 사이노가 방랑자에게 날아드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캡쳐해 방랑자에게 온갖 말도 안되는 개그를 치고 방랑자가 극혐해하는 밈을 만드는 일이 있기도 했다.
또한 상술한 것처럼 하이개그는 사이노 나름의 분위기 환기 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기 때문에, 카드 게임 얘기와는 달리 진지하게 업무중일 때에도 중단하는 법이 없다. 공사구분을 확실하게 한다는 것이 캐릭터 컨셉이라 대풍기관으로서 일할 때에는 일곱 성인의 소환을 입에 올리는 것도 자제할 정도이지만,[20]
심지어 듀얼! 소환왕 결정전! 시점에서 수메르 지역 대회 우승을 한 직후임에도, 본인의 무용담을 말하려다 말고 스스로 얘기를 끊으며 업무를 우선할 정도다.
다만 출시 직후인 전설 임무와 마신 임무 시점에서는 워낙 상황이 심각해서인지 혹은 아직 캐릭터 컨셉이 정해지기 전이어서인지는 몰라도 개그가 거의 없었다. 일곱 성인의 소환도 없었던 시점인지라 당시 알하이탐을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었던 그 살기 넘치는 사이노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어쩌다 그렇게 진지했던 애가 아재개그맨 카드악귀로 바뀌었냐며 한숨쉬기도 한다.
윈드블룸 축제에서 타이나리가 기분 좋으면 항상 이런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아무에게나 막 한다기 보단 친한 사이나 동료들에게만 이런 하이 개그를 하는 듯 하다. 마신 임무에서 3, 4장은 아직 친해지기 전이었고심지어 알하이탐과는 사이도 좋지 않은 편이었다 5장은 아카데미아를 상대로 신을 구한다는 위험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니 하이개그로 분위기를 풀기엔 애매했다. 전설임무에서는 존경하던 선배이자 전 파트너가 항아리 지식 유통의 범인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라 본인도 심란해 하이개그를 칠 기분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번엔 친한 사이인 여행자가 있으며 범죄 자체도 심각한 편은 아니었던지라 작전 수행 중에 분위기 환기용으로 가볍게(?) 개그쳤던 모양.
물론 범죄자들을 상대로는 농담은커녕 잡담이나 애걸조차 허용하지 않을 정도지만.
작중 사이노의 하이개그들▼
무려 출시되기도 전에 하이개그를 선보였는데, 3.0 업데이트 직전 캐릭터 선공개와 함께 공개된 소개글에 말장난이 있다. 「풍기관으로서, 사람들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기억」하도록 돕는 것도 내 직책이니까.」라는 부분이 "풍기관"의 기 자와 "기억"이 동음이의어인 것으로 말장난을 한 내용이라고.
가득-잇파이(いっぱい), 페이몬의 일본어 표기-파이몬(パイモン)을 연결해서 '카와이사 잇파이몬'. 한국어로 굳이 번역하자면 삼성페이몬 정도.
이라고 무려 지상파 TV CM에서 개그를 선보인다. 영상말미에 잇파이몬을 되짚는 페이몬이 백미. 제73회 라디오에 출연한 사이노의 성우 이리노 미유는 사이노의 하이개그 중에서는 이 말장난이 제일 좋다고 언급하였으며 사이노의 성우가 게스트 출연한 회차답게 이 라디오는 모든 출연 성우들이 의무적으로 하이개그를 한번씩 시전하였다.
한국판 사이노도 하이개그가 있다. 페이몬 역을 맡은 김가령 성우가 2022년 가을 팝업스토어 선물을 준비하던 중 한국판 사이노 담당 성우인 이우리가 사탕을 세 개 넣었다고 '삼'탕 드립을 쳤다(...). 3.2 특별방송에서는 2번째 리딤코드를 공개하기 전 3, 2, 1을 해야하는데 숫자 셀 때 3, 2, 1로 세니까 특별히 3만 셌다고 드립쳤다. 훗날 김가령 성우는 윈드블룸의 숨결 이벤트에서 사이노가 개그치는 이벤트를 사이노의 성우 이우리와 닐루 성우 채림, 요요 성우 유혜지를 불러 같이 감상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다른 성우들은 질색하거나 개그 설명을 하는 게 애처롭다 식의 반응이었던 것에 비해 이우리 성우는 이미 캐릭터와 혼연일체를 했는지 재밌다고 했다.[2]
그리고 타르탈리아 역의 남도형과의 합방에서도 사이노식 개그를 자발적으로 구사하여 채팅창을 경악시켰다. 아예 성우 본인도 평소 아재개그가 취향이라 녹음하면서 중간에 피식 웃기도 했다고 밝혔다.
영문판 사이노 역시 하이개그를 치는데, 3.2 특별방송 때 리딤코드 공개 전 I know와 Cyno의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하여 말장난을 치는가 하면, 버섯몬 대전을 소개하는 파트에선 Fun guy와 Fungi(버섯몬 영문판 이름인 Fungus의 복수형)의 철자와 발음이 비슷한 점을 이용해서 드립을 친다. 하이개그를 듣던 남행자 성우가 야유를 보내거나 한심한 표정으로 한숨을 쉬는 나히다 성우는 덤.# 영문 남행자 성우와 사이노 성우가 스트리밍 합방을 할 때 또한 아재하이개그가 난무했다.#
속세의 주전자에서 말을 걸면,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슬라임에 대해 묻는다. 답은 얼음 슬라임으로 물 위를 걸을 때마다 물이 얼어버리니 물로 몸을 씻을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3.2 버전 이벤트인 영리한 버섯몬 대전에서 여행자 일행에게 보낸 편지에 야에 궁사에게 카드 대결을 “펼치고 싶다”고 전해달라며 그녀가 강력한 덱을 보고 마음을 「접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파루잔의 광풍 기어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바로는 파루잔이 100년 동안 적왕의 유적에 갇혀 실종되어 있다가 복귀했을 때 그녀의 공방에 풍기관들이 쳐들어와 이것저것 조사를 하면서 곤혹을 겪었는데 사이노가 풍기관들을 만류하여 파루잔이 받던 혐의들을 일일이 각종 규범들과 대조하며 풀어주고, 부하들의 무례를 사과하며 편의를 봐주었다고 한다. 파루잔은 이에 매우 감사하며 사이노에게 자신의 신작 장치의 이름을 지어달라고 했다. 이에 사이노는 '바람을 일으킬 수 있고, 풍기관들 하고도 인연이 있는 발명품이니 대풍 기관이라는 이름이 어떻겠냐' 라고 제안했는데[3]
그런데 사이노 본인의 소개문에서 나오듯, 결국은 '대풍 기관'이 정식 명칭이 된 모양이다.... 개그를 쳐서 문제지, 이름 자체는 나쁘지 않으니
3.5버전 이벤트인 윈드블룸의 숨결에선 매 출연씬마다 아재개그를 선보이며 해당 이미지의 절정을 찍었다. 타이나리의 언급에 의하면 사이노가 마음이 편안한 상태일 때 이러한 개그를 종종 남발한다며 진중한 상황일 땐 대풍기관으로서 묵묵히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별로 부각되지 않은 것이라고 한다. 사이노가 메인 임무에 등장한 시점에선 수메르가 심각한 상태였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고 윈드 블룸 축제에선 콜레이를 보호할 겸 휴가 차원으로 몬드에 온 것이기에 마음이 놓인 모양.
몬드성에 들어올 때 타이나리에게 풍차도 일종의 “대풍 기관”이라는 드립을 쳤다. 벌써 이 드립을 4번이나 들은 타이나리가 이에 질려하며 이마를 짚자 이해를 못한 것으로 착각해 직접 설명을 하려다가 타이나리의 구세주 여행자 일행이 나타나 중단되었다.
수메르 일행과 여행자, 페이몬, 알베도, 설탕과 식사를 하다가 콜레이가 분위기를 가라앉힌 것 같다고 자책하자 몬드로 오는 길에 봤던 걸어다니는 하얀 생물체가 페이몬이 아니었냐고 묻는다. 잘못 본 게 아니냐고 하는 페이몬의 말에 페이몬이 “낙”락베리를 많이 먹어 땅에 “낙”하한 줄 알았다고.
한국어 더빙 기준으로 다소 뜬끔없이 나온 농담으로 보이는데 다른 언어 버전에선 콜레이의 이름을 활용한 말장난을 한다. 대신 한국어 더빙은 2일차에 콜레이 이름으로 드립친다.
예언의 단서를 찾던 설탕과 콜레이가 도서관으로 들어오자 콜레이에게 오기 전에 콜을 했어야 한다고 한다.
설탕과 사이좋은 모습을 보인 콜레이에게 새로운 펜팔 친구가 생겼냐고 타이나리가 묻자 펜을 팔면 펜팔 친구가 생기냐고 했다.
3일차 후일담에서 사이노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플레이할 수 있는데, 윈드블룸의 윈드가 윈을 가져다줄지 모른다는 소리를 설명문에 적어두었다.
3.6 이벤트 성대한 지혜의 축제 1막에선 등장하자마자 "심장의 무게는 네 근이라더군. 두근 두근.."이라는 드립을 친다.
중국어 원문은 "真是个「巧合」，就像「桥」的下面总有「河」。(이런 교합(qiǎohé, 우연)이 있다니, 마치 다리(qiǎo) 밑에는 항상 강(hé)이 있듯이)"라고 언어 유희를 했다. 하술할 일본판 번역도 이와 비슷하게 발음으로 언어 유희를 했다.
영문판에서는 "Because it's always nice to meet you again (너는 언제 만나도 반가우니까)" 대신 "Because it's always rice to meat stew again" 라고 발음개그를 했다.
일본판에서는 "こんな「偶然」もあるんだな。(이런 우연(구우젠)이 있네) まさに、ちょうど「宮」には必ず「膳」があるような。(마치 신전(구우)에 반드시 제사 음식(젠)이 있듯이)"라는 언어 유희를 했다.
3.7 이벤트 듀얼! 소환왕 결정전!에선 처음 만난 샤를로트와 키라라에게는 키라라가 고양이 요괴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온갖 개드립을 친다. 그 외에 좋아하는 일곱 성인의 소환과 연관된 개그도 한다. 이에 창의적인 호적수라며 기사 타이틀 알바해볼 생각 없냐고 진지하게 묻는 샤를로트는 덤.
키라라의 뒤를 따라가 택배 수령 현장을 염탐할 때 멀리 있으면 소리가 안 들리지 않냐고 걱정하는 샤를로트의 말에 키라라에게 꼬리로 바닥에 궤도를 그려서 신호하라고 한다. 이유는 상대는 카드 「괴도」이니 「궤도」를 그려 암시하는 거라고.
너무 부자연스럽지 않겠냐며 키라라가 싫다고 항의하자 그럼 꼬리로 얼굴 뒤를 가리키라고 한다. 카드 「뒷면」이니까 「뒤의 얼굴」을 가리키는 거라고. 결국 두 방법 모두 싫다고 키라라는 강하게 거절했다.
키라라가 배달한 소포의 전달 현장을 염탐하면서 이런 곳에서 만나자는 사람이 어딨냐며 페이몬이 불만을 표하자 그래도 저쪽 회사 명예가 걸려있으니, 키라라의 「미행(尾行)」을 보고 움직이자고 한다. 이에 다들 썩은 표정을 짓자, "왜 그래? 말 그대로 「꼬리의 행동」을 말한..."이라고 말하려고 하다가 페이몬이 알아들었다고 사이노의 입을 막는다.
키라라가 어떻게든 상대가 그 자리에서 택배를 열어보도록 하려다가 거짓말하면 꼬리가 심하게 움직이는 버릇을 보고 "설마, 「협상 교착」이란 의미인가!”라는 드립을 친다.
샤를로트가 카드 괴도 사건에 대한 기사의 타이틀을 고민하자 미스「터리」.라고 덧붙인다. 떠나기 전 굳이 설명이라도 하듯 다른 지역에 보물 사냥단의 「털이」 계획을 조심하라고 전해야 한다고 했다.
6월23일 자신의 생일 편지에서는 「파디」사라와 생일「파티」로 하이 개그를 선보인다. 그런데 편지를 보면 이는 콜레이가 어느정도 의도해서 맞춰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어판 / 일본어판 / 영어판에서는 수정 나비로 언어 유희를 했다. 배포된 아이템도 사이노의 특제 요리와 수정 나비를 잡아야 얻을 수 있는 수정 코어 10개이다.
중국어판의 경우 "今天的饭局是柯莱组的。 她说有些关于晶蝶问题想要淸教, 但我早看出来了, 她其实就是想给我个「晶」喜。 感谢她。 我决定把这份「晶」喜传递给在场所有人。 (오늘 콜레이가 쏜대. 내게 수정 나비(晶蝶, jīngdié)에 대해 알려달라고 물어보던데, 사실 날 기쁘게 해주려는 걸(晶喜, jīngxǐ) 진작에 알아챘지. 콜레이가 고맙지. 그래서 난 파티에 모인 사람들에게 이 기쁨(晶喜, jīngxǐ)을 전해주려고 해.)"라고 하는데 晶喜(jīngxǐ)와 수정 나비(晶蝶, jīngdié)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 유희이다.
일본어판의 경우 "今天の席はコレイが設けたものなんだ。 「晶蝶」に関する質問があるそうてな。 だが, 俺はすぐに裏が読めた。その実, これは俺の誕生日会を「象徴」してるだろう。 コレイに感謝すべきたな。 俺はこのことを, 今日来る全員に伝えるつもりだ。 (오늘의 모임은 콜레이가 주선한거야. 수정 나비(晶蝶, しょうちょう)에 관한 걸 물어봤었어. 하지만 바로 속마음을 간파했지. 사실은 나의 생일 파티를 상징(象徴, しょうちょう)하고 싶다는 걸. 콜레이에게 고마워해야 겠는걸. 난 이 일을 오늘 모인 모두에게 전하고 싶어."라고 하는데, 수정 나비의 일본어인 '晶蝶(しょうちょう)'와 상징의 일본어인 '象徴(しょうちょう)'가 발음이 같은 걸 이용한 언어 유희이다.
영어판의 경우 "Collei will be hosting today's gathering. She said she had some questions regarding Crystalflies, but that doesn't fly. It's crystal clear that she just wants to give me a rocking surprise. (콜레이가 오늘 모임을 열 거래. 그녀가 내게 수정 나비(Crystalflies)에 대해 물어봤지만 내겐 통하지(fly) 않아. 내게 서프라이즈를 선사해주고 싶은 것이 분명해(crystal clear)."라고 쓰여 있는데 Crystalfly(수정 나비), Crystal Core(수정 코어)와 crystal clear(분명한)으로 언어 유희를 했다.
하이개그와 함께 사이노를 개그캐로 만드는 설정 2. 수메르 일일퀘 중에는 후쿠모토라는 이나즈마에서 온 야에 출판사 인물이 일곱 성인의 소환이라는 카드 게임이나 그것을 소재로 한 '소환왕'이라는 라이트 노벨을 언급[23]
3.0 버전 공식 설문조사에서도 '시청한 적 있는 애니메이션' 선택지에 유희왕이 나와있었다. 참고로 굳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설문조사를 택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 때문으로 보인다.
하는 것이 있었고 이집트 분위기를 본따다 보니 캔디스와 함께 유희왕 패러디에 엮여서 일곱 성인의 소환을 즐겨한다는 공식 설정이 붙어있었는데, 실제로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게임이 원신 내 미니 게임으로 추가되면서 본격적으로 카드 게임 매니아 설정이 부각되고 이에 엮여서 본격적으로 유희왕 패러디에 활용되기 시작했다.
특제 요리도 아예 유희왕의 패러디.
사이노의 대사에서 일곱 성인의 소환의 카드 창조를 보고 기이하다는 말을 하는데, 정작 사이노의 일본 성우인 이리노 미유가 카드 창조를 대놓고 한 유희왕 ZEXAL의 주인공중 한명인 아스트랄을 담당했다는 걸 생각하면 기묘한 일(...). 또한 이리노 미유는 원신 제작진으로부터 "사이노를 담당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오퍼를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 성우 개그를 잘 치는 호요버스가 충분히 노렸을수도 있는 상황.
공교롭게도 사이노의 영어판 성우인 알레한드로 사브는 카드에만 400달러를 소비했다고 하며, 트위터에 유희왕 관련 트윗을 자주 올리는 것은 물론 동료 성우들과 함께 듀얼을 하기도 하는 유희왕 덕후이며 본인도 유희왕 세븐즈에서 고하 유로를 맡았다.
3.3 버전에서 신규 상시 컨텐츠로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 게임이 추가되자, 여행자의 생일 선물로도 직접 연구해서 짠 덱을 선물하고, 고급 가죽으로 만든 덱 홀더를 주문제작해서 자기 주력 덱을 넣어 가져 다닐 정도로 진성 듀얼리스트임이 드러났다.
3.3 업데이트로 일곱 성인의 소환이 구현되고 캣테일 술집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을 초대해 대전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일부 캐릭터들[24]
스토리상 초반에 대전하게 되는 설탕과 피슬은 캐릭터 카드를 초반에 얻는 대신 전용 장비를 얻기 위해 초대하려면 플레이어 레벨이 3이 되어야 한다.
이외에는 다들 플레이어 레벨과 무관하게 초대 가능하나 유일하게 사이노만이 플레이어 레벨 7을 요구한다. 덤으로 월드 퀘스트 중 사이노가 자신은 느린 덱을 구축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는데, 실제 사이노의 일곱 성인의 소환에서의 성능 또한 원소폭발을 사용하거나 턴이 지날수록 강화되는 '느린 덱' 컨셉으로 구현되어 있다.
여담으로 여행자는 사이노의 헤어 스타일에 눈이 간다며 "카드 게임을 할 땐 이상한 헤어스타일[25]
이러한 설정에 맞춰 역대 플레이어블 캐릭터 대부분이 출연한 해등절 CM 단편-「등불이 비추는 꿈」에서 아라타키 이토와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참고로 해당 장면에서 이토가 멘붕하는 모습이 나온걸 보면 사이노가 이긴 듯하다.[26]
참고로 아라타키 이토의 덱은 듀얼! 소환왕 결정전! 이벤트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 가히 끔찍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수준의 형편없는 구성을 자랑한다.
3.6 이벤트인 성대한 지혜의 축제에서는 이미 아카데미아는 졸업했으면서 상품으로 걸려있는 한정판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를 노리고 소론파 대표로 나왔다. 흔한 카드지만 은색 코팅이 되어있어서 멋지다고. 좀 더 카드에 실버를 감아보던가 "과거의 유대는 새로운 미래를 열지. 우정의 증표로 이어져 있는 지금, 난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거야."라는 소환왕의 대사를 인용하기도 하는데 유희왕의 명대사에서 강조되는 중요 키워드들의 패러디로 가득한 문장이다.
이벤트 엔딩에서는 카베가 학부 대항전에서 우승해 한정판 카드를 손에 넣었지만 카드 게임에 관심이 없어 쓸모가 없다보니 사이노에게 무상으로 건네주려 하는데, 이런 식으로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괜찮다며 거의 기겁하는 사이노의 모습이 일품. 그냥 받을 수는 없다며 이전 럭셔리 한정판 카드 값에 심지어는 더 얹어주겠다고 나오는데, 여기서 과거 럭셔리 한정판 카드를 손에 넣기 위해 100만 모라를 지불한 적이 있고 이게 한 두 번이 아님이 밝혀진다. 결국 값을 치루고 카드를 손에 넣어 대회 출전 목적을 달성했음을 멋진 포즈를 취하면서 기뻐하고, 이벤트 후일담에서는 한정판 카드가 있어서 덱과의 유대감이 정점을 찍는 느낌이라면서 최근 산 것 중에서 가장 잘 산 것 같다며 대만족했다.
3.7 이벤트인 듀얼! 소환왕 결정전!에선 당연히 주역으로서 활약을 했으며 여행자 일행이 수메르에 도착했을 땐 이미 대회에서 소환왕 타이틀을 따냈음이 밝혀진다. 그리고 보물 사냥단이 일곱 성인의 소환 카드를 이용해 범행을 계획했음을 알자 매섭게 심문했고, 체포한 뒤 샤를로트가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일곱 성인의 소환을 예찬하며 이를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려한다면 직접 심판의 뇌정을 내리겠다고 길을 여는 사자 상태로 변신까지 해서 샤를로트를 놀래켰다.
상술한 허당 이미지와는 달리 아카데미아 학자들에겐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이 점은 캐릭터 PV에서 드러나며, 학자 한 명이 사이노가 가까이 오자 들고 있던 책을 떨어트리며 아무 잘못도 안했다고 벌벌 떨기까지 했다.[27]
이때 사이노는 그냥 물어볼 게 있어서 접근한 거라며 학자를 진정시켰다. 책을 가리키는 걸 봐서는 책에 있는 용어나 내용을 물어보려고 접근한 듯. 부장님 개그나 듀얼에 대해 물어보려고 접근했다는 말도 있다.
마신 임무에서는 여행자 일행에게 붙잡힌 학자들이 뒤늦게 나타난 사이노를 보자마자 공포에 질려서 차라리 죽여달라고 간청했다.[28]
스토리 진행 도중 도금 여단과 협력하고 있던 학자가 사이노를 보고 "맹수에게 쫒기는 짐승처럼 처참하게 도살당할거야!'"라고 벌벌 떨었다. 이에 사이노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짐승만도 못할 수도 있을 거라며 위협한다.
지금은 대풍기관 자리를 내려놓고 단독 행동을 하다 여행자와 합류했지만, 잘못을 저지른 죄인에 대해선 무자비한 모양이다. 아카데미아에서 심판하던 경험을 토대로 데히야에게 붙잡힌 용병들을 심문하는 캔디스에게 고문 방법을 알려줘서(...) 필요한 정보를 얻어내기까지 한다.[29]
캔디스의 심문 이후에는 아예 본인이 직접 용병들을 위협해 입을 열게 했다.
아카데미아가 적은 사이노의 인적 사항 중에 처형 습관이 있는 걸 보면 직접 범죄자를 처형시키는 사형 집행인 일도 하는 듯.
위의 전혀 다른 두 면모를 종합해보면, 사이노는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할 줄 아는 성격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만 보였던 마신 임무와 전설 임무에서와는 다르게 3.5 윈드블룸에서는 허당끼를 제대로 보여줬기 때문에 사이노의 개인 스토리를 따로 찾아보지 않은 유저들은 그 갭에 놀라기도 했다. 반대로 빠른 체험으로 이벤트 이후 마신 임무를 플레이한 유저들은 마신 임무 내내 언제 아재 개그를 칠지 조마조마했다고(…) 이와 같이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는 모습은 듀얼! 소환왕 결정전!에서 잘 드러나는데 등장하자마자 초면인 샤를로트와 키라라에게 아재 개그를 하고 일곱 성인의 소환 덕후의 모습을 보이지만 카드 괴도 사건의 주범인 보물 사냥단에겐 모습을 보이자마자 벌벌 떨게 했고 매섭게 심문을 해 모든 진상을 털어놓게 하였다.
수메르 아카데미아의 최강 전력 중 하나답게, 스토리상으로도 상당한 강자이다. 수메르 시점의 여행자를 보고도 자신이 전력을 내면 날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는 점도 그렇고, 여행자도 그를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다는 말을 한다. 3.1 사전 방송에서도 그를 소개할 때 스토리 디렉터가 직접 "강한 전투력을 가진 대풍기관"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3.6 버전 이벤트인 성대한 지혜의 축제에서도 전직 우인단 집행관이었던 방랑자와 대등하게 겨루는 모습이 나온다. 물론 이건 운동회 왕관 뺏기 시합이라서 서로 전력 승부는 아니지만, 레일라, 파루잔, 타이나리 등이 방랑자를 전혀 저지하지 못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사이노만이 호각으로 맞붙었으니 사이노가 시합 참가자 중 유일하게 집행관과 맞붙을 정도의 강자에 속한다는 것은 짐작해볼수 있다.
[1] 그외 디자인 면에서도 사소한 차이점이 보이는데 PV 일러는 체형이 출시 전보다 좀 더 크고 머리카락은 출시 이후가 사자 갈기처럼 더 풍성해졌다.[2] 다만, 스토리 메인 캐릭터 역할은 알하이탐이 가져갔다. 이는 이나즈마 스토리에서의 카미사토 아야카(발자취 등장 캐릭터) - 야에 미코(이나즈마 스토리 메인 캐릭터)와 동일한 사례.[3] 아홉개의 활은 이집트에서 이집트 주변 국가들을 아홉으로 분류했고 활이 승리와 정복을 의미하는 상형문자라서 한마디로 전쟁에서 외적을 짓밟는 전사라는 뜻이다. 사실 사이노라는 이름부터 아누비스를 연상하는 개라는 뜻이다.[4] 전설임무는 당연하고, 이로도리 축제 역시 본인의 모국인 이나즈마의 이벤트이므로 그럴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전혀 상관 없는 금사과 제도에서마저 카즈하가 주연으로 나온 것은 뇌절이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나 어디까지나 개인사와 관련된 성장인 피슬/신염/모나와 달리 카즈하는 본인의 가문 에피소드까지 금사과 제도 스토리에 편입되면서 스토리가 상당히 헤비해졌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거셌다.[5] 특히 카즈하는 등장할 때마다 주변 인물들이 다소 과도하게 띄워주는 연출이 있어서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가 있지만, 사이노는 타이나리 같이 주변에서 츳코미를 걸어주며 개그 케미가 돋보이는 캐릭터가 항상 동반한다.[6] 윈드블룸 축제는 몬드에 동문인 리사가 있고 해당 이벤트의 주역인 콜레이 때문에 이미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데다가 의남매 사이에 가까운 그녀를 보살피기 위해 사회적인 지위도 있고 무력도 상당한 그가 오는 것이 개연성이 있었다. 수메르 메인 축제는 당연히 본인 모국의 축제이므로 참여하지 않는 게 이상하고, 소환왕 이벤트 역시 사이노는 첫 등장 때부터 일곱 성인의 소환을 핵심 캐릭터성으로 내세운 캐릭터이기에 오히려 참여하지 않는 게 이상하다.[7] 마신임무 3장, 3.5버전 이벤트 윈드불룸 축제, 3.6버전 아카데미아 학부 대항전, 카베 초대임무 등 같이 나온 스토리가 많다. [8] 늘어뜨린 천의 모양이 콜레이의 특제 요리에서 포켓 피타가 놓인 천과 똑같이 생겼다.[9] 사이노 본인이 스스로를 사막 민족 출신이라고 밝혔고,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적왕의 마지막 제사장의 모자와 헤어스타일이 사이노와 똑같아서 거의 확실시된다.[10]타이나리, 콜레이, 닐루, 나히다, 레일라, 방랑자, 파루잔, 알하이탐 등[11] 물론 사이노가 은사님은 자신을 실험체 취급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거둬주고 여러 지식과 수메르에 적응하는 법을 알려주었기에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양자로 거뒀다고 하는 표현을 보면 어릴 적에 이미 부모님을 잃었을 수도 있다.[12] 헤르마누비스(Ἑρμανοῦβις)는 헤르메스와 아누비스를 융합한 저승의 신의 이름으로 로마 제국이 그리스와 이집트를 지배하던 시기에 나타난 신격이다. 원신에서는 3.5 버전 기준으로 2번 언급이 되었는데, 첫번째는 사이노의 캐릭터 스토리에서 사이노에 관한 풍문이 나올 때 스쳐지나가듯이 언급되었고 두번째는 인게임 서적 아흐마르의 이야기에서 사막 국가의 가장 지혜로운 현자였다고 언급된다.[13]한국어판에서는 단순히 어렸을 때와 달라진 게 없다라고만 번역되었다.[14]종려, 라이덴 쇼군[15]소[16] 마신 임무에서 도리와의 첫만남 때 나오는 브금이기도 하다.[17] 인게임 대사에선 그의 개그가 심오해서 마음에 든다며 이해가 안 간다면 직접 설명해준다고 말한다.[18] 2차 창작 한정이긴 하지만 종려 또한 가장 오래된 신이라는 캐릭터성에 착안하여 아재개그 관련 밈들로 유명한데, 덕분에 인게임에선 접점이 없는 두 캐릭터지만 아재개그 관련 밈으로 종려와 함께 엮인다. 소나 감우 같은 선인들 또한 나이를 꽤나 먹은 분들이라 그런지 실제로 좋아하는 듯한 밈이 있다.[19] 특히 본격적으로 아재 개그를 선보이기 시작한 윈드블룸의 숨결에서 모험가 드립을 치는 사이노에게 재밌냐고 묻는 여행자에게 “완전 재밌어”라고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장면을 짤로 쓰거나 성대한 지혜의 축제의 PV에서 사이노가 방랑자에게 날아드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을 캡쳐해 방랑자에게 온갖 말도 안되는 개그를 치고 방랑자가 극혐해하는 밈을 만드는 일이 있기도 했다.[20] 심지어 듀얼! 소환왕 결정전! 시점에서 수메르 지역 대회 우승을 한 직후임에도, 본인의 무용담을 말하려다 말고 스스로 얘기를 끊으며 업무를 우선할 정도다.[21] 다만 출시 직후인 전설 임무와 마신 임무 시점에서는 워낙 상황이 심각해서인지 혹은 아직 캐릭터 컨셉이 정해지기 전이어서인지는 몰라도 개그가 거의 없었다. 일곱 성인의 소환도 없었던 시점인지라 당시 알하이탐을 발견하자마자 달려들었던 그 살기 넘치는 사이노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기억하고 있는 이들은 어쩌다 그렇게 진지했던 애가 아재개그맨 카드악귀로 바뀌었냐며 한숨쉬기도 한다.[22] 윈드블룸 축제에서 타이나리가 기분 좋으면 항상 이런다는 말이 있는 것을 보면 아무에게나 막 한다기 보단 친한 사이나 동료들에게만 이런 하이 개그를 하는 듯 하다. 마신 임무에서 3, 4장은 아직 친해지기 전이었고심지어 알하이탐과는 사이도 좋지 않은 편이었다 5장은 아카데미아를 상대로 신을 구한다는 위험한 작전을 수행 중이라 긴장을 풀어서는 안되니 하이개그로 분위기를 풀기엔 애매했다. 전설임무에서는 존경하던 선배이자 전 파트너가 항아리 지식 유통의 범인으로 추측되는 상황이라 본인도 심란해 하이개그를 칠 기분도 아니었을 것이다. 이번엔 친한 사이인 여행자가 있으며 범죄 자체도 심각한 편은 아니었던지라 작전 수행 중에 분위기 환기용으로 가볍게(?) 개그쳤던 모양.[23] 3.0 버전 공식 설문조사에서도 '시청한 적 있는 애니메이션' 선택지에 유희왕이 나와있었다. 참고로 굳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설문조사를 택한 이유는 이 프로젝트 때문으로 보인다.[24] 스토리상 초반에 대전하게 되는 설탕과 피슬은 캐릭터 카드를 초반에 얻는 대신 전용 장비를 얻기 위해 초대하려면 플레이어 레벨이 3이 되어야 한다.[25] 중국어판은 夸张(과장)된 헤어스타일, 일본어판은 派手(화려한), 영어판은 fancier(화려한)이다.[26] 참고로 아라타키 이토의 덱은 듀얼! 소환왕 결정전! 이벤트에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데 가히 끔찍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수준의 형편없는 구성을 자랑한다.[27] 이때 사이노는 그냥 물어볼 게 있어서 접근한 거라며 학자를 진정시켰다. 책을 가리키는 걸 봐서는 책에 있는 용어나 내용을 물어보려고 접근한 듯. 부장님 개그나 듀얼에 대해 물어보려고 접근했다는 말도 있다.[28] 스토리 진행 도중 도금 여단과 협력하고 있던 학자가 사이노를 보고 "맹수에게 쫒기는 짐승처럼 처참하게 도살당할거야!'"라고 벌벌 떨었다. 이에 사이노는 여기에 한 술 더 떠 짐승만도 못할 수도 있을 거라며 위협한다.[29] 캔디스의 심문 이후에는 아예 본인이 직접 용병들을 위협해 입을 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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