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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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hallya.jpg

Shallya, Goddess of Healing and Mercy
샬리야, 치유와 자비의 여신

1. 개요
2. 설정
3. 교단
4. 교칙
6. 관련 인물
7. 기타



1. 개요[편집]


Warhammer(구판)에서 인간들에게 섬겨지는 치유의 여신으로 가장 자비로운 신격으로 여겨진다. 모르베레나의 딸이자 미르미디아의 자매이다.

표현될 때는 젊고 아름다운 처녀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항상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는 모습이다. 이는 세상에 가득한 고통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녀의 눈물은 치유와 안락함을 가져다 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상징으로는 흰 비둘기, 피 한 방울이 떨어지는 심장이 있다.


2. 설정[편집]


올드 월드가 워낙 험악한 곳이고, 큰 부상으로 희망이 도무지 보이지 않는 사태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잦다보니 자비의 흰 비둘기, 샬리야 여신은 벼랑 끝까지 내몰린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되는 신격이다. 또 감옥, 병상 등에 갇히거나 전장에서 쓰러져 죽기 직전에 놓인 사람들도 그녀를 찾게 된다. 또 임산부의 수호 여신이기도 해, 샬리야에게 기도를 하면 유산을 막아주거나 출산의 고통을 경감해준다고 한다.

물론 샬리야도 전지전능한 신은 아니다 보니 그녀가 손을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샬리야는 예전에 모든 사람들을 다 도와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죽음의 신 아버지 모르가 그러다가는 자신의 왕국이 무너지고 만다며 한 번에 한 사람만 도와주도록 규칙을 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추후에도 그녀의 자비 때문에 망자들에 대한 자신의 판단력이 흐려져 산 자와 죽은 자 사이 규칙이 어그러지는 사태가 발생할까봐 모르는 샬리야를 잘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이러다 보니 샬리야는 올드 월드 주민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들 중 하나로 섬겨지며, 사람들은 항상 그녀에게 기도를 올리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렇게 사람들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짖으면 샬리야는 자비를 베풀고, 죄를 사해준다. 그래서 샬리야의 여사제들은 고해성사 업무 역시 맡고 있다고 한다.

또 샬리야는 워낙 마음씨가 너그러운 지라, 올드 월드 신들 중에서도 사람들의 간구를 제대로 들어주고 응답하는 경우가 잦은 몇 안되는 선하고 친절한 신격 중 하나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기도를 정말 제대로 들어주는 신은 샬리야 뿐이라는 점에 동의하고는 한다.

워낙 자비롭다 보니, 신 치고는 지나치게 순수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라날드에게 속아 그가 신이 되는 것을 돕게 되거나, 마난에게 잡혀 깊은 바닷속에 갇히는 등 수난을 많이 겪었다고.

키슬레프에서는 자선을 베푸는 자, 살약(Salyak)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키슬레프의 살약 교단은 굶주리는 이들에게 수프를 배급하는 역할을 맡는다고.


3. 교단[편집]


워해머 세계에서 샬리야 교단은 사회의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사제들은 일단 부상자를 치유하는 것과, 출산을 돕는 산파 역할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수행한다. 하지만 샬리야는 모든 고통을 경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사제들은 가난한 자들에게 식량을 배급하고 숙소를 마련하는 등 자선을 베풀 거나, 정신이상자들을 치료시키고 돌보거나[1], 감옥에 있는 죄수들의 고충을 들어주는 등 다른 역할 역시 수행한다. 사제들은 남들의 고통을 줄일 수만 있다면 어떤 활동이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다.[2]

사제들은 주로 후드가 달린 흰색 로브를 입으며, 여사제가 과반수를 차지한다. 그러다보니 염문을 피하기 위해 남성 사제들은 신전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계속 거처를 옮겨 다니며 활동한다고 한다. 교단은 크게 자선을 직접 베푸는 사제들과, 자선이 계속될 수 있도록 수단을 마련하는 사제들 둘로 나뉘어 있다. 둘 다 평판이야 좋고 존경을 받는 직분이지만, 조건 없는 봉사를 제공하는 전자에 비해 아무래도 타인을 자선 행사에 동참하게 만드려는 후자의 경우는 사람들이 꺼리는 편이다.

순진한 이미지와는 달리 비상사태에 대처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에, 쿠론의 대여사제를 중심으로 굉장히 잘 조직되어 있는 편이다. 그러나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중앙집권적인 형태를 띄고 있지는 않다. 대여사제가 자신의 권한을 이용할 때는 암흑 신들에게 넘어간 부적격자를 교단에서 추방할 때 뿐이다.

샬리야 여사제들은 대부분 천애고아로 사원에서 자라나면서 성직의 운명을 걷는 경우가 많다. 만약 타인이 성직을 얻고자 한다면, 일 년 정도 봉사를 하며 계속해서 여신의 대의에 자신의 노력을 바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이때 사제 수련생들은 신전과 신전을 오가는 여정을 떠나면서 견문을 넓히고 치유 실력을 향상시키고는 한다.

도시 마다 샬리야의 신전이나 제단이 한 개 이상은 존재하기 마련이며, 가장 명성 높은 신전은 브레토니아 쿠론에 위치해 있다. 제국 최대 샬리야 신전은 알트도르프에 있으며, 황제의 건강을 직접 보살피기도 한다. 이곳에서는 수많은 아기들이 출산을 거치는 장소이기도 한데, 장례식이 열리는 모르의 신전과 고작 20걸음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알트도르프에서는 '인생은 20걸음이 전부'라는 속담이 퍼져 있다고.


4. 교칙[편집]


  • 살생을 피하라
  • 진실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치료를 베푸는 일을 거부하지 말라
  • 영혼이 떠나야 할 시간이 왔을 때, 이를 막아서는 아니 된다
  • 비무장 상태로 인생길을 걸어갈지어다. 여정에 그대가 필요한 것은 튼튼한 지팡이뿐이니.
  • 어떤 형태로 나타나든 파리 군주에게 줄 것은 혐오뿐이니라
  • 네 자신의 향락을 위해 기력을 낭비하지 말지니라


5. 엔드 타임[편집]


엔드 타임이 벌어졌을 때 샬리야는 너글의 손에 사로잡혀 그의 정원에 갇힌 신세가 되어 있었다. [3]

그녀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 필수적인 여신임을 알아차린 릴레아스는 자신의 투사 아랄로스에게 그녀를 구출해와야 한다고 종용했다. 이후 온갖 고생 끝에 아랄로스 일행은 카오스 렐름에서 그녀를 빼내오는 데 성공한다. [4] 이렇게 탈출한 덕분에 글롯킨의 침공으로 너글 세력이 뿌리는 오염 때문에 제국이 쑥대밭이 되는 도중에도 그녀의 신전 주위는 순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야생의 신 타알이 너글에게 당해서 죽어가는 신세가 되자 샬리야는 자신의 치유 능력을 이용해 그를 살려내려고 했으나, 그녀 혼자의 권능으로는 너글의 힘을 당해낼 수가 없었다. 그러나 릴레아스울릭의 도움을 받은 끝에 타알을 치유하는데 성공한다.

올드 월드가 멸망한 후에도 타알이 에이지 오브 지그마 시점까지 생존한 것을 생각하면 샬리야 역시 살아남았을 가능성이 높지만, 타알을 치유한 후에 그녀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직까지 불명이다.


6. 관련 인물[편집]


  • 안야 구스타브손 (Anja Gustavson)
알트도르프의 고위 여사제로 너무도 나이가 많아 바람만 불어도 날아갈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그녀는 쿠론의 중앙 위원회 일원이자 황제의 주치의 등 중요직을 담당하고 있지만, 고령 탓에 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게 된지가 벌써 오래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아직까지 목숨이 붙어 있는 이유는, 그녀를 대신해서 황제의 주치의로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던 의사들이 그녀가 죽고 새 고위 사제가 들어오면 자기들의 임시 직위도 사라질 것이 두려워 최선을 다해 그녀의 목숨이 붙어있도록 보살피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7. 기타[편집]


  • 여담으로 교단의 전설에서 자신들의 매력을 악용해 여사제들을 꼬드겼다가, 그 벌로 슬라네쉬한테 잡아먹힌 사제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이 전설을 각색하여 만든 책에서 여사제들을 꼬드기는 부분과 슬라네쉬한테 잡아먹히는 부분 모두를 꽤나 '노골적으로' 서술하며, 금서들 중에서도 인기가 좋은 책으로 손꼽히다고 나와있다. 출처

  • 하루하루 안전한 삶을 보장할 수 없는 올드 월드 내에서 정말 드물게 자비롭고 온화한 신이다보니 인간들 사이에서는 평판이 매우 좋으며 그녀를 섬기는 사제들과 사제단의 입지도 탄탄하다. 심지어 범죄자들조차 샬라의 사제단을 건드는 건 정말 상종못할 쓰레기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경멸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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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게 대단한것이 세계관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해 나약하다며 매우 가혹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2] 다만 남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덜어주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에 정말 죽을 것 같은 사람들을 도와주지, 단순히 형편이 빠듯하다 이 정도 문제로 도와주지는 않는다.[3] 워해머 40000에서는 이샤가 비슷한 운명을 맞이했다.[4] 이때 정체불명의 회색 기사가 그들을 도왔다는 서술이 있어서 그레이 나이트 혹은 스톰캐스트 이터널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