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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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小笒[편집]
1.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통 국악기. 대나무로 만들어 가로로 부는 목관악기이며 서구권의 피콜로와 비슷한 높은 음역을 낸다.
취구 1개와 지공 6개가 뚫었다. 제6공 밑에 칠성공(七星孔)이라는 구멍을 하나 더 있는데, 조율 및 음색을 위한 것이라 실제 연주에서 사용하지는 않는다.
이화여자대학교와 단국대학교에서 소금·단소 전공을 매년 1명씩 선발했지만, 단, 이화여자대학교는 2023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
1.2. 역사[편집]
삼국사기에서는 대금, 중금과 함께 신라삼죽이라고 하여 대표적인 향악기라고 소개했다.
악학궤범에 소개된 이후로는 비슷한 당악기인 당적 때문에 한동안 밀려났던 흑역사가 있다. 따라서 한동안 소금은 '소금'이 아니라 향악화된 '당적'으로 취급받았다. 다행히 1950년대 초에 국악사 양성소에서 소금이라는 이름이 재생되어 지금에 이른다. 다만 이 부분에는 이견이 있다. 악학궤범에는 '제도와 그 악보가 대금과 같다'고 되어 있으며 또 '대금, 중금, 소금은 모두 퉁소와 같이 청공이 있어 갈대청을 붙인다'는 기록이 있다. 이를 기초로 해서 원래 악학궤범 시대에는 소금도 대금과 같이 취구 하나, 청공 하나, 지공 여섯, 칠성공 하나로 되었다고 보고, 현행 제도와 같이 당적에 지공 하나를 더하여 소금으로 부르는 것은 당적과 소금의 제도를 뒤바꿨다는 비판을 가하기도 한다. 악학궤범대로라면 소금과 중금은 구성이 대금과 같으나 길이만 달라야 한다. 또한 악학궤범에서 나오는 소금은 신라시대부터 본래 청공이 있었으나, 이후 개량되어 청공이 없어진 듯하다.
소금의 특징은 바로 덩치에 비해 취구가 크다는 것이다. 이런 취구를 이용하여 악기를 기울여 반음 정도 음정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대금도 마찬가지이다. 대금이나 소금 연주를 할 때 악기를 흔들듯이 앞뒤로 기울이곤 하는데, 음의 떨림을 내는 것이다. 국악 용어로는 '농음'이라고 한다.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맛을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입문자는 소리내는 것 자체가 어렵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소금)을 같이 읽어보길 추천한다.
1.3. 재료[편집]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재료는 대나무인데 종종 흑단으로 만들기도 한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보급형 저가형 소금도 있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몰 같은 곳에서 검색해 보면 심심치 않게 나온다.[1]
1.4. 음역[편집]
국악기 중에서 지 다음으로 음역이 높은데 음계는 林(B♭)부터 㵜(C)까지이다. 가장 높은 음인 㵜은 평균율로 치면 가온다로부터 3옥타브 올라간 C이다.
1.5. 쓰임[편집]
정악 합주에서는 관악영산회상이나 자진한잎같은 관악합주곡, 또는 대규모 관현합주에서 편성하여 대체로 대금 가락을 1옥타브 높이고 화려하게 추가적인 가락을 더 넣어 화려하게 연주한다.
민속 합주나 반주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가끔씩 소금 산조를 연주하기도 한다.
'소금 산조'는 2014년 원완철 선생이 [원완철류 소금 산조]를 만들었다.
특유의 맑은 소리 덕분에 창작국악에서 많이 쓰이는 악기이다. 창작국악에서는 고음역을 많이 쓰기 때문에 독주, 실내악 편성, 관현악 편성 등 편성에 따라 음량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서양 오케스트와 비교했을 때 소금은 피콜로와 같이 음역대가 높은 악기다.)
관현악단에서 주로 한 명이 맡는다.
2007 개정 교육과정부터 이제 초중고 음악 교과서에도 소금이 나온다.
2. 小金[편집]
꽹과리의 다른 이름.
관악기 '소금'과 한자가 다르며 그냥 '쇠' 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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