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블루윙즈/2023년/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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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런트의 문제
2.1. 잡음이 많았던 국내 전지훈련
2.2. 이적시장의 실패
2.3. 이해할 수 없는 경질 타이밍과 대행 선임
3. 감독의 문제
3.1. 이병근 체제
3.2. 최성용 대행 체제
3.3. 김병수 체제
3.4. 염기훈 대행 체제
4. 선수들의 문제
4.1. 선수들의 부진
4.2. 잦은 부상자
4.3.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사기 저하
5. 그 외 문제
5.1. 모기업의 미진한 투자
5.2. 내부에서 터지는 문제
5.3. 현실 직시를 못하는 팬들의 문제
6. 결론




1. 개요[편집]


상대 팀들의 걸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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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Screenshot_20230319_163525_Instagram.jpg

보고싶지? 자진사퇴ㅋㅋ

4R 대전 하나 시티즌 전, 3번째 실점 후 대전 서포터석의 조롱성 걸개 문구


이 사랑에 후회는 없ㄴ12

여보SEO 나야

수원 12번째

Shame 2중대 개랑ㅋ

SUWON BLUEWIN0

실력으로 이뤄낸 꼴등

니들이 뛰어도 12위

1얼 BLU2

8R 슈퍼매치 원정 경기 종료 전 서울 서포터석의 조롱성 걸개 문구 출처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23년 문제점을 분석한 문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2022시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겨우 살아남으며 잔류를 확정지었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도 큰 개선 없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2년 연속 강등 위기를 맞게 되었다. 단순 성적 뿐 아니라 구단 운영 면에서도 아마추어 같은 면을 보여주면서 수원 삼성 팬들의 속을 타들어가게 하고 있다. 만약 리그 11위 이하로 마친다면 수원 삼성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거둔 시즌으로 기록될 것이며, 실제로 K리그2 강등이 현실화된다면 수원 삼성의 잊을 수 없는 흑역사로 남게 된다.

수원 삼성은 K리그 내에서 안티가 가장 많은 구단 중 하나이기에 이번 부진으로 타 팀의 서포터들에게도 대놓고 조롱받는 상황이다.[1][2]

2. 프런트의 문제[편집]


도 죽이는 건 제일

지지자소통을 원한다

역사에 남는건 1등꼴찌

몇 년이 지나도 변함없는 꼴찌경영

7R이후부터 11R까지 있었던 수원 서포터즈의 걸개 문구 출처


병수볼 IN 프런트볼 OUT

12R 전북 현대 전 당시 수원 서포터즈의 걸개 문구


매각부탁해

제 나갈 [3]

우리의 레전드소모품이 아니다

미래전략도 없는 대표이사 이준의 수원삼성[4]

내팽개친삼성 능력없는제일 죽어가는수원

쇄신안 = 5개월 만에 파혼?

그따위로 운영하려면 나가뒤져라

1등주의 삼성, 끝없는 추락

꼴찌 GRANDSLAM 삼성스포츠단[5]

[6]

닥치고 나가 삼류사절

프런트의 삽질 재용의 무관심 환장콜라보

33R 포항 스틸러스 전 당시 수원 서포터즈의 걸개 문구. 출처


동석아 똘마니들 손잡고 나가

최ㅇㅊ 김ㅈㅎ 후안무치의 극치 #

34R 새로 추가된 서포터즈의 프런트 비판 걸개 문구


연봉1위 변명1위 제일 프런트

5동石수원 적폐

다 싶으면

일등제일주의를 망친 제일기획

3류 프런트 3류로 향하는 삼성

35R 새로 추가된 서포터즈의 프런트 비판 걸개 문구


수원 삼성의 이번 시즌을 망친 만악의 근원으로, 제일기획 산하로 넘어간 이후부터 계속 말이 나왔지만, 프런트가 계속 물갈이되면서 이전의 일 잘하는 프런트는 온데간데없고 갈수록 무능하고, 팬들과 소통조차 하지 않으며 구단을 거의 방임하듯 운영하는 느낌을 줘서 선수단과 팬들의 사기를 빼고 있다. 옆집 삼성 라이온즈 역시 극도로 아마추어스러운 구단 운영의 반복과 팬덤 기만, 하대로 프런트가 팀 역사상 최악의 금지어로 자리매김했지만 적어도 그쪽은 라이트 팬덤을 등쳐먹고 돈을 뽑아내는 능력만큼은 좋은데 이쪽은 단순 성적 뿐 아니라 이제는 관중 수도 후발주자 수원 FC에게 종종 밀리는 등 구단의 흥행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다.[7]


2.1. 잡음이 많았던 국내 전지훈련[편집]


다른 팀들이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겨울 전지훈련을 떠난 것과는 반대로,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K리그1 팀들 중 유일하게 국내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했다. 아무리 따뜻한 남부 지방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했다지만 대한민국은 엄연히 겨울이 존재하는 나라고, 겨울 훈련이 팀 성적으로 직결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원 프런트는 훈련에 좀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

프런트는 이병근 당시 감독의 요청이라고 밝히며 진화했지만 이때까지 수원 삼성 프런트가 했던 전적을 보면 쉽사리 신뢰가 가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2.2. 이적시장의 실패[편집]


냉정하게 수원 삼성이 보낸 두 차례의 이적시장은 사실상 실패라고 봐도 무방하다. 특히 외국인 선수 영입은 낙제점이다.

일단 몸 상태 때문이었다지만 마나부와의 재계약을 포기하며 아시아 쿼터 없이 시즌을 시작했고, 에이스인 오현규를 셀틱으로 보냈음에도 대체자로 뮬리치 한 명만 산 게 전부일 정도로 보강을 성의 없이 했다. 그나마 여름 이적시장에 김주원, 카즈키가 영입되며 급한 불을 끄긴 했으나 그 외의 모든 영입은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시즌 수원의 주요 영입생과 평가는 다음과 같다.[8]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를 전북 현대로부터 연봉 보조를 받아가며 영입한 것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김보경이 잘 했던 경기는 극히 드물었고, 김병수 체제에서는 아예 밀려버렸다. FA지만 고주급자이다.

이병근 체제에서는 쏠쏠한 활약을 했으나 장기간을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복귀한 이후에도 폼이 꾸준히 좋지 못하다. 그나마 FA 영입이었다는 점이 위안이다.

비교적 싼 값에 임대하긴 했으나 전술적으로 써먹기 힘든 선수였기에 어느 감독도 바사니를 중용하지 않았다. 이병근 체제에서는 김보경과의 공존이 문제였고, 김병수 체제, 염기훈 대행 체제에서도 겉도는 모습과 떨어진 폼을 보여주고 있다.

이적 시장 막판 보강한 스트라이커였지만, 내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김병수 감독의 요청으로 영입되었으나 아산 시절부터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기에 주로 교체로 나왔다. 교체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김병수 감독의 경질 이후로 출전 자체를 하지 못하고 있다. FA 영입이었지만 사실상 실패한 영입으로 보는 게 맞다.

지난 시즌 K리그2 도움왕이었고 리그 적응도 된 자원이고 실제로 쏠쏠한 활약을 몇 차례 했으나, 이 모든 장점을 상쇄하는 부상 빈도를 가지고 있다. '나오면 준수한 활약 - 부상으로 장기간 이탈 - 한동안 안 좋은 폼을 보여주다 갑자기 부활 - 또 부상' 이 루트가 계속 반복되면서 팀에 크게 도움을 주지 못했다. FA지만 고주급자이다.

평타 정도로는 볼 수 있는 영입이지만 부상이 너무 잦았고, 뮬리치가 다름 아닌 오현규의 대체자로 영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FA지만 고주급자이다.

수비진 주전으로 자리잡고 세트 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역시 뮬리치와 함께 겨울 영입 자원 중 그나마 평타는 쳤던 영입이라고 볼 수 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PK를 내 주거나 퇴장을 당하는 일이 나오며 100%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몇 안되는 성공적인 영입. 오자마자 팀의 주전으로 자리잡고 잠깐이지만 주장단에도 들어오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염기훈 대행 체제에서도 꾸준히 주전으로 신뢰받고 있다.

외국인 선수 중 유일하게 성공적인 영입. 지난 시즌 마나부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 선수를 아시아 쿼터로 쓰는 선택은 적중했고, 고승범과 함께 팀 중원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이며 얼마 안 되는 기간 동안 수원의 반등을 이끌었다.


2.3. 이해할 수 없는 경질 타이밍과 대행 선임[편집]


일단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갔다왔음에도 이병근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줬다는 부분부터 문제였는데, 결국 예상대로 이병근 체제에서 2무 5패를 기록하며 부진하자 그 때 비로소 경질했다.

그런데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감독 선임 작업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병근 체제의 수석코치인 최성용이 대행을 맡게 되었고, 경기력은 당연히 이병근 체제와 다를 게 없었다. 최성용 대행 체제에서 10경기 0승 2무 8패로 압도적인 최하위에 있다가 11라운드에서 겨우 첫 승을 따내는 등 심각한 모습을 보여줌에도 감독 선임이 지나치게 지지부진했고 당시 시장에 감독이 없던 것도 아니었다.[9] 이 과정에서 기사로 각종 언론 플레이를 시도했고, 쓸데없이 타 팀 감독을 거론하는 최악의 인터뷰 스킬을 보여줬다. #

결국 김병수를 선임하며 리얼 블루에서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준 점은 다행이었으나 이 과정에서 배팅 사이트 관련 논란이 있던 김태륭 전력분석관에 대한 면밀한 검증에 실패해 언론의 비판을 받고 며칠 만에 선임을 철회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이건 김병수 픽인 만큼 김병수의 책임도 있긴 있다.

김병수 체제에서 리그에서 연승을 올리는 등 괜찮은 페이스를 보여줬으나 이후 부상자가 늘어나고 경기력도 하락세를 타면서 김병수 감독을 경질하게 된다. 성적 부진으로 인한 경질이 흔한 일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문제는 이 과정에서 자진 사퇴를 했다는 언론 플레이를 했다는 점이다. 김병수 감독은 대전전에서 1:3으로 패배한 이후 삭발까지 감행하며 반등의 의지를 보여줬으나 돌아온 것은 경질 통보였고, 수원 프런트는 경질을 자진 사임으로 포장하려고 언플을 시도했으나 모든 정황이 공개되면서 오히려 역풍을 맞게 되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 삼성 프런트의 김병수 감독 경질 사건 문서 참고.

이와 같은 옹졸하고 치졸한 언플에 그치지 않고 수원 프런트는 구단의 레전드이자 플레잉 코치 염기훈을 감독대행으로 이끌 것이라고 충격적인 발표를 하며 수원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현재 수원이 강등권 중 완전 밑바닥 꼴찌인 12위인데 여기서 정식으로 은퇴한 거도 아닌 플레잉 코치인데다가 감독 경험은 커녕 코치 경험도 없는 구단의 레전드 염기훈을 내세웠다는 점은 이건 수원 프런트가 구단의 레전드를 방패로 삼아 강등이 만약에 되면 그 뒤에 숨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으며, 설령 프런트가 진지하게 염기훈의 감독 능력을 믿었다고 해도 그거대로 문제이다. 이렇다 보니 타 팀 팬들도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결국 수원 팬들은 청백적 옷 대신 검은색 옷을 입으며 수원 프런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으며, 만약 수원이 기적적으로 K리그1 잔류에 성공한다고 해도 팬들은 계속 프런트에 대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3. 감독의 문제[편집]


2023시즌 초반은 선수 네임벨류보다 전술의 중요성이 결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수원과 전북의 부진, 포항과 광주의 선전으로 이미 입증되고 있다. 수원의 전술 트렌드는 김기동, 이정효 등 K리그를 대표하는 전술가들에 비해 크게 뒤쳐져 있으며 막말로 90년대 축구를 2020년대에 구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술적으로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조성환, 최용수의 경우도 팀 특유의 색깔은 잘 만들어서 2023시즌 승리를 따 냈는데 수원은 이마저도 없다. 현재 수원과 비교될 수 있는 팀은 김상식의 전북 말고는 없다. 결국 얘네도 감독 내보내고 부진 탈출했다.

이 때문에 많은 전문가들은 수원이 전술적으로 검증된 감독을 데려온다면 지금보단 나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측하고 있었고[10] 실제로 이병근에 비하면 김병수 체제에서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김병수 역시 프런트가 대놓고 삽질을 하던 팀을 살려낼 정도로 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능력은 없었고, 결국 또다시 전술보다 선수들의 투지만 믿고 가야 하는 상황으로 가게 되었다.

3.1. 이병근 체제[편집]


쉽게 말해 드가의 전성기 시절 구사했던 대구 시절 스타일을 그대로 수원에 이식하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볼 수 있다.[11]

이병근 감독은 지난해의 대실패를 겪은 이후, 야심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고 그 와중 김보경, 김경중, 아코스티, 뮬리치 등 검증된 선수들을 많이 데려오며 판을 새로 짜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결과는 실패로 돌아갔고, 원인을 분석해 보자면 이유를 알 수 없는, 끝도 없는 바사니 선발 고집과 고승범, 김보경, 안병준의 잘못된 사용이 전술적으로 엇박을 계속 내면서 팀을 말아먹고 있다. 사실 스쿼드로만 놓고 보면 ACL은 노릴 수 있을 스쿼드인데도 이유를 알 수 없는 고집을 부리느라 스스로 제 밥상을 걷어차고 있다.

가장 문제였던 부분은 공격 전술로, 이병근 감독 시절 수원의 공격 전술은 냉정하게 롱볼축구가 전부였다. 이기제와 김태환, 이종성의 롱 크로스를 안병준과 뮬리치가 받아먹는 전술로 주로 나왔으나 안병준은 부상을 달고 뛰고 있어 폼이 크게 떨어진 상태였고, 뮬리치는 203cm의 큰키에 맞지않게 헤딩이 약점인 선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김보경과 바사니를 데려와 중원의 창의성을 더하고자 했으나, 이 둘을 공존시킬 전술적인 역량이 없어 둘의 동선이 지속적으로 겹치면서 결국 공격이 개판이 되었다.

수비도 문제다. 수원은 이기제, 불투이스라는 리그 수위급 수비 자원들을 데리고 올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 중이다. 물론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에 비해 폼이 떨어지긴 했으나 일차적으로 수비 전술은 결국 감독 역량이 크게 좌우하며 이를 증명하는 게 바로 이번 시즌 광주다.[12]

결론적으로 수원은 박건하 체제에서는 비록 5-3-2 원 툴이긴 했지만 확실한 색깔이 있었다면, 이병근 체제에서는 그 색깔마저 잃어버린 이도저도 아닌 팀이 되어버렸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이병근 감독은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먼저 경질되었다.

더군다나 가려진 문제지만 일부 선수들의 혹사도 보였는데, 2022년에는 불투이스, 양형모, 이기제, 오현규를 죽어라 갈아댔고 그 여파가 올해 나왔다. 그 외로 갈린 선수는 김태환, 사리치도 있는데 이 중 오현규, 김태환이야 젊으니 그렇다 쳐도 나이가 있는 나머지 선수들은[13] 몸싸움이 거칠고 템포가 빠른 K리그1에서 혹사를 견딜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물론 이기제야 원래 막 굴리는 유형이라고 하지만, 이건 좀 심하다.

3.2. 최성용 대행 체제[편집]


이병근 체제의 수석코치였던만큼 큰 기대를 가진 팬은 없었을 것이고, 그나마 수비 밸런스에 신경을 썼다는 점을 제외하면 크게 달라진 부분이 없다.

3-4-3을 주로 운영하면서 수비시에는 사실상 5백에 가깝게 운용하고 있으나 양측 윙백이 수비력이 좋은 타입은 아니다 보니 측면에서 실점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공격 전술은 이병근 체제와 똑같으니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결국 이병근 체제와는 완전히 반대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사용했던 인천전에서 리그 첫 승리를 따내는 데 성공하고 대행에서 물러났다. 다만 이 경기는 이기제의 개인 기량으로 얻어낸 승리에 가까워서 최성용의 전술적 승리라고 보긴 힘들다.

3.3. 김병수 체제[편집]


이병근, 최성용보다는 명백하게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결국 9월부터 부상자가 많아지자 이를 수습하지 못하고 팀과 함께 무너졌다.

6월까지의 김병수 체제의 경우 경기력 자체는 상승된 모습이나 정작 결과는 똑같이 못 가져오고 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상대가 전북, 울산, 제주였긴 하지만 경기력도르뿐 아니라 결과도 가져오는 모습이 필요하나, 전술 자체는 손발이 조금만 더 맞으면 될 것으로 보였지만 수원 더비에서 앞선 3경기와 다르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더니 이후 광주 원정경기에서 경기 막판 의욕 없는 플레이로 역전골까지 허용하여 다시금 분위기가 침체되기 시작하였다. 단순 감독의 전술이 아닌 선수단 팀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는 상황이다. 단 분위기 침체 문제는 하단에 서술되어 있는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슈퍼매치 패배 이후 7월에 열린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다이렉트 강등권을 드디어 벗어나게 되었다. 심지어 수원이 승리를 거둔 경기 상대가 선두 울산과 강등 경쟁팀 강원이라 더욱 고무적이다. 김병수 감독의 전술이 어느 정도 선수단 내에 입혀졌고 여름 이적시장에서 본인의 제자인 김주원, 고무열과 아시아 쿼터 카즈키가 합류하며 수원의 약점을 상쇄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전진우, 뮬리치 등 기존 자원들의 폼이 되살아나고 U-22 자원인 이상민이 3도움, 김주찬이 3골을 기록하며 완전히 스쿼드 멤버로 가용 가능하게 되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물론 아직 불안한 부분이 남아 있으나 일단 한동안 불가능해 보였던 12위 탈출에 성공했다는 것 자체로 고무적인 성과였다.

하지만 광주전 4대0 패배를 시작으로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도 1대0으로 지면서 슈퍼매치를 스윕당하더니 이후 대구와의 경기에서도 막판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말았다. 특히 대구전에서는 상대가 퇴장당해서 수적 우위를 가진 채로 경기를 하였으나 김병수 감독의 영양가 없는 교체로 무딘 공격만 하다가 교체 카드 소진으로 인해서 체력이 방전된 수비진을 교체하지 못하였고 대구 바셀루스에게 일격을 맞은 것이었다. 경기 종료 후 수원 팬들은 정신 차리라고 외치거나 정말 강등 아니냐면서 분노했고 서서히 김병수 감독의 전술에도 의문을 가지고 비난하는 여론도 생기기 시작했다.[14]

이어진 대전과의 경기에서도 역시나 1대3으로 패배하면서 꼴찌를 유지하게 되었다. 선제골을 얻어맞은 장면 역시 이규석, 김경중의 안일한 수비로 인하여 수비진이 서영재에 의해서 벗겨지고 선제골을 내주었고 거기에 모자라서 수비 조직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조유민의 패스를 받은 유강현에게 k리그1 데뷔골이자 대전의 추가골까지 내주는 굴욕을 보았다. 이후 안병준이 페널티킥 기회를 날리고 카즈키의 추격골까지 나왔으나 경기 막판 박대원의 쓸데없는 핸들링 반칙으로 경고 누적 퇴장과 PK를 내주었고 이를 티아고가 성공시키면서 1대3으로 패배하였다. 나아질 기미가 전혀 없는 현 상황에서 이제 정규리그 경기가 불과 7경기만이 남았고 7경기 안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등을 시키지 않으면 이제 진짜 강등의 현실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결국 9월 25일 김병수 감독이 수원삼성을 떠난다는 충격적인 기사가 나왔다. 기사 팬들의 반응은 충격 그 자체로 프런트가 이젠 갈 때까지 갔구나는 반응과 강등은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남은 경기는 염기훈 플레잉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이나, 저런 기사가 떴다는 것은 외부 인사가 다시 올 가능성도 높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하는 대표적인 감독인 김병수에 대한 수원 팬들의 평가는 반등은 인정하지만 애초에 소방수 역할로는 부적합했다는 여론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2부로 강등되더라도 경질해서는 안 됐다는 여론으로 갈리는 편이다.

3.4. 염기훈 대행 체제[편집]


염기훈은 감독 경력이 일천한 상태라 향후 전망은 비관적이다.

첫 경기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0:2로 완패하였다. 반면, 강원은 무를 캐며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져 다이렉트 강등에 더욱 가까워졌다.

두 번째 경기이자 첫 번째 빅버드 홈경기인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 33R 포항과의 경기에서 깜짝 승리를 거뒀다. 리그 2위에 울산을 대적하는 유일한 팀이었던 포항을 상대로 1:0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11위 강원과의 승점 차이를 1점으로 좁혔다.

세 번째 경기인 제주전에서는 2:0으로 패배하며 최소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네 번째 경기 대전전에서는 전반에만 두골을 넣어 전날 비긴 강원을 잠시나마 추월했는데 후반 80분 이후 두골을 먹히며 무승부. 아무것도 변한 것 없이 수원 더비와 슈퍼매치를 맞이하고 말았다.

다섯 번째 경기인 수원 더비에서는 카즈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3:2 역전승을 거두며 역시 대전을 1:0으로 꺾은 강원과의 승점 차를 유지했고, 수원 FC와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이며 결과가 잘 따라준다면 10위도 가능해졌다. 이어 37라운드에서도 FC 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잔류희망을 마지막까지 이어가게 되었다.

4. 선수들의 문제[편집]



4.1. 선수들의 부진[편집]


비록 감독의 전술 문제도 있지만, 2022년에도 지적받은 일부 주전 선수들의 부진이 2023년에 두드러지고 있다, 대부분 보이는 스탯은 나쁘지 않지만 꾸역꾸역 올린 게 많았다.

안병준은 지난 시즌에 거의 몰아주기 수준으로 기회를 받아서 득점을 많이 올렸으나, 이번 시즌은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수많은 득점 찬스를 놓치고 있다. 부상을 달고 뛰는 건 참작할 여지는 있으나 고액 연봉자이기에 빨리 폼을 살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김병수 체제와 염기훈 체제에서는 득점력이 올라오고 있다.

이종성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패스와 중원 장악력을 보여주며 팀의 살림꾼 역할을 제대로 했으나 느린 주력과 몇 차례의 뇌절도 나오면서 우려를 샀는데, 2023년 들어 고승범, 김보경과 호흡은 둘째 치고 패스미스가 상당히 잦아져 공이 죄다 상대팀에게 넘어가고 있다. 사실 이종성의 부진은 감독의 역할 분담 미스가 더 크게 작용하는 편이기도 하고 여전히 스탯이 좋고 패스 능력은 살아있어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크게 갈린다. 이후 김병수 체제에서는 한석종에 밀리다가 한석종이 눈 문제로 이탈한 이후 간간히 선발로 나섰지만 경기력이 좋지는 못했고, 염기훈 대행 체제까지 가서야 살아났다.

양형모의 경우 원래 지적받았던 킥의 정확도와 백패스 처리, 최악의 수비 리딩이 2023년에는 제대로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선방을 해 주는 경기도 몇 번 있으나 주전 골키퍼가 이런 식으로 기복을 보이면 그거대로 문제다. 그나마 김병수, 염기훈 체제에서는 안정적일 때가 더 많다는 사실이 위안이다.

김태환은 몇 년간 쓰리백의 윙백으로 나와 공격적 프리롤을 부여받은 여파인지, 혹사 여파인지 알 수 없지만 23년에는 거의 윙포워드마냥 움직이면서 상대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계속 주고 있다. 원래 대인수비와 비교해 지역수비에서는 모자라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는데 이게 두드러졌다.

불투이스는 지난해에도 떨어진 기동력과 연달은 패스미스로 우려를 샀는데, 올해는 아예 자동문이 되어서 욕을 바가지로 먹는 중이다. 그나마 이쪽은 지난해의 개고생이 있었기에 참작되는 편이며, 이병근의 경질 이후에는 폼이 돌아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수비적인 약점을 다소 노출하는 이기제, 이번 시즌 유독 불안해진 고명석, 어느 포지션에서도 애매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대원, 잘 풀리는 날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탐욕도 많이 보여주는 바사니 등 사실상 대부분의 선수들이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병근 체제의 몇 안되는 믿을맨이었던 김보경, 유제호, 정승원 등도 최성용 체제에서는 부진하고 있다. 사실상 이병근 체제까지는 아코스티김경중 정도를 빼면 전부 기대 이하라는 소리.

그럼에도 이들을 써야 할 코칭 스태프의 무능이 더 크게 지적되고 있어 선수들에 대한 비판은 다소 적은 편이다. 팀 전술이 잘 돌아가는데 특정 선수 몇몇이 부진하다면 그 선수의 문제겠지만, 선수 전체가 부진하다면 그건 선수들을 이상하게 써먹고 있는 감독의 문제인데 수원은 명백히 후자다. 결국 선수들에 대한 최종 평가는 새 감독 사단이 선임된 이후 몇 경기가 지나야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후 김병수 체제에서 안병준, 한석종, 양형모, 박대원, 뮬리치, 전진우, 명준재 등의 폼이 살아나면서 결국 이병근의 문제였다는 것으로 귀결되고 있다. 실제로 김병수 체제에서 배제된 선수들은 염기훈 체제에서도 썩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4.2. 잦은 부상자[편집]


사실상 수원은 올 시즌 내내 풀 스쿼드로 경기를 치른 적이 전무하며 누군가가 복귀하면 또 누군가가 부상으로 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 부분은 전북전 이후 인터뷰에서 김병수 감독도 언급했다.

고승범, 전진우, 아코스티, 김경중, 김태환 등 주전급 자원들이 장기간 이탈했었고, 이기제, 정승원, 불투이스 등도 잔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최성근바사니는 아예 장기간 이탈이 확정되었다.

김병수 감독 부임 시점 주요 부상자는 전진우, 아코스티, 김경중, 명준재, 바사니 정도로, 이상민, 김주찬, 서동한, 손호준 등 U-22 자원들이 꾸준히 출전하고 있음에도 윙어 쪽 부상자가 많아 수원 팬들이 근심하고 있다.

결국 김병수 감독이 쏠쏠하게 써먹던 정승원, 이상민의 장기 부상은 김병수 감독이 경질되는 단초가 되었고 야심차게 복귀한 권창훈도 아킬레스건 염증 재발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확정되는 등 시즌 마지막까지 부상에 꾸준히 시달리고 있다.

4.3. 부상과 부진으로 인한 사기 저하[편집]


물론 불운이야 충분히 겹칠 수 있는 것이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도 프로의 임무이고, 시즌 내내 이런다면 그건 위닝 멘탈리티에 영향을 크게 준다.

그래도 이후 김병수 체제에서 이러한 문제가 서서히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다이렉트 강등권인 12위를 탈출하는 데에 성공한 직후엔 선수단이 전반적으로 사기가 크게 오른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15] 그러나 결국 김병수 체제에서도 결국 무너지면서 사퇴를 빙자한 경질이 확정되었다.

5. 그 외 문제[편집]



5.1. 모기업의 미진한 투자[편집]


제일기획 산하로 넘어간 이후 삼성전자가 아예 손을 놓으며, 투자를 계속 안 하고 있는데 팀 연봉 또한 계속 하락하며 2022년에는 7위를 기록했다. 물론 유스 시스템에는 계속 적지 않은 투자를 하지만, 유스에 모든 것을 걸 수는 없는 상황이며 확실한 스타 플레이어를 데려와야 다시 상위권에 도약할 수 있는데 그런 움직임이 아예 없다, 이건 프런트 탓이 아닌 모기업의 미진한 투자 문제.

삼성스포츠 전체의 문제인 만큼 쉽사리 해결되긴 어려워 보이며, 이 때문에 팬들은 운영을 이런 식으로 할 거면 매각하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5.2. 내부에서 터지는 문제[편집]


이런 가운데 5월 10일에는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리그경기에서 0:3으로 무기력하게 패배한 결과를 매탄고등학교 소속 유스선수가 조롱하는 듯한 인스타 스토리를 올려 물의를 빚기도 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사건사고 문서 참고.


5.3. 현실 직시를 못하는 팬들의 문제[편집]


현재 수원의 실력은 객관적으로 봤을 때 처참하다. 선수 퀄리티도 문제지만, 전술 역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그라나 수원 팬들 사이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리는 잘하는데 세상이 우리를 억까한다!' 라며 골운이 안좋았다, 심판 판정이 이상했다 등 실력으로 보나 경기력으로 보나 압살당하는 경기에서도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장 나무위키에서만 봐도 지난해 문제점 문서와 이번해 문제점 문서 모두 지독한 불운이 가장 큰 문제라는 듯이 써놓았다.[16]

그러나 냉정히 말해서 이제 불운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시기는 지났다. 한두 해 정도 성적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정도야 '그 해는 우리가 유독 운이 없었다', '그 해 판정이 특히 이상했다' 라고 말하며 지나갈 수 있지, 지금의 수원처럼 몇 년째 하위권을 전전하며 최근 2년은 아예 강등 위기를 겪는 사태가 벌어진다면 그것은 불운이 아니라 실력이다.[17]

한마디로 수원은 운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축구를 못해서 이 지경이 된 것이나, 팬들은 현실 부정인지 진짜로 아직도 착각 중인 건지 몰라도 이를 인정하지 않는 듯한 상황.

팬들이 이를 직시하고 시위를 하던지, 무관중 운동을 하던지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하는데 팬들은 경기력과 무관하게 항상 경기장에 찾아오고 기껏 해봐야 버스 막기로 당일의 화풀이를 하는 데 그친다.

어떻게 보면 이는 형제 야구단의 문제점과도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수원 삼성 못지않게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으나,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의 개장 이후 기존의 후줄근한 시설과 대비되는 라팍의 쾌적한 시설, 지속되는 영화관람료의 인상 등으로 인해 대구시민들에게 하나의 유원지가 되어 관객수는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이에 스포츠 팀에서 수익을 만들어 낸다는 이유로[18] KBO 리그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는 홍준학 단장이 유임되는 것이다.

사실 수원 삼성은 삼성 라이온즈보다 더 심각하다. KBO 리그는 미국식 제도를 도입해 승강제가 없으며, 하위권일 경우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상위 유망주를 데려올 수 있다. 그러나 K리그는 유럽식 리그로, 하위권에 있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없고 손해만 막심하다. 역사가 깊은 구단들도[19] 한번 강등당하면 다시 올라오기 어려울 정도로 승격이 쉽지 않으며, 신인드래프트가 아닌 각팀 유스를 통해 팜 육성을 하기 때문에 순위가 높더라도 팜 관리를 잘하면 뛰어난 유망주들이 나올 수 있고, 순위가 낮아도 KBO 리그처럼 가만히 입만 쩍 벌리고 있으면 하늘에서 탑급 유망주가 떨어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처절하게 발버둥쳐야 하는데, 지금의 수원은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루빨리 팬덤이 현실을 받아들이고 구단을 압박하지 못하면 그들이 그렇게 욕하는 막장 프런트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프런트가 스스로 뇌관을 터뜨렸다. 갑작스런 김병수 감독의 경질 및 언플, 그리고 대행으로 염기훈을 올린 것에 대해 지난 시즌 성남 FC 사건때와 같이 프렌테 트리콜로를 비롯 국축 팬덤 모두가 하나되어 수원 삼성을 비판하고 있다.

6. 결론[편집]


그간 쌓여온 경기 내, 외적 문제가 터졌다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이 문제는 수원 삼성 뿐만 아니라, 삼성스포츠에서 운영하는 모든 남자 4대 리그 이 공통으로 겪고있는 문제다. 6월 24일 SBS 8 뉴스에서도 이를 보도했다. 기사

34R 종료 후에는 수원의 상황이 KBS에 나오면서 문제는 점점 악화되고 있음이 알려졌다. 뉴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09:01:31에 나무위키 수원 삼성 블루윙즈/2023년/문제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당연하지만 수원 서포터즈 역시 성적 올리면 되갚겠다며 이를 박박 갈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2023년 슈퍼매치 정규 라운드 3경기에서 FC 서울에 모두 패하고, 대전 하나 시티즌과의 정규 라운드 3경기에서도 1무 2패로 부진했다. FC 서울과 대전 하나 시티즌이 파이널 B로 떨어지면서 서울과 대전한테 설욕을 할 기회가 딱 한 번 남게 되었다. 그리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대전에 2:0으로 앞서가고 있었으나 막판 두 골을 실점하여 설욕에 실패했지만 서울에게는 0:1로 승리를 거두며 복수에 성공하였다.[2] 심지어 인터넷상에서는 수원의 진정한 주인이 수원 FC라는 댓글도 보이는데 이들이 진짜 팬이라기보단 까내리기 위한 조롱에 가까운 것이 이들도 하위권이고 역대 성적은 당연히 비교조차 되지 않는다. 수원 삼성은 예전이나마 아시아 정상까지라도 찍어 보기라도 했지(....)그럼 뭐하냐고... 게다가 수원 FC 또한 좀처럼 10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제주가 여기서 더 경기력이 하락하지 않는 이상 시즌 후 승강 플레이오프는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다.[3] 대표이사 이준의 이름으로 만든 비판성 2행시.[4] 직전 라운드인 인천 전에서도 걸렸던 걸개. 대표이사 이준의 주요 경력 중 하나였던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 팀장에서 따왔다. 취임 당시 이준은 '팬들과 늘 소통하는 수원삼성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서포터즈와 만나서 대화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5] SBS의 기사로도 나왔던 내용이다.[6]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과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이미 최하위를 기록했고, 기사가 나올 당시 최하위에 머물러 있던 삼성 라이온즈는 간신히 꼴찌를 탈출해 8위로 마감했다. 그나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농구단은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갔지만 부산 BNK 썸에게 패배하면서 챔프전 우승은 하지 못했다.[7] 수원 FC이승우, 박주호, 윤빛가람 등의 스타 선수가 많아 이 효과로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팬들이 많이 찾아오는 편이지만 코어 팬 자체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 쪽이 훨씬 많은데, 근 2년 간의 부진으로 인해 경기장을 찾는 팬들이 꽤 줄어들었다. 다만 관중 수가 밀렸던 경기(7R 제주전)는 수원의 경기 당일 오전에 비가 내려 많은 관중이 찾지 않았다는 부분도 감안해야 하며, 실제로 이 경기를 제외하면 관중 수는 수원 삼성이 수원 FC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관중 수는 2022시즌과 비교하면 오히려 1.4배 늘긴 했지만 23시즌은 K리그인 전반적인 흥행기임에도 수원 삼성이라는 팀의 명성과 인기를 감안하면 모자란 수치이다. [8] 임대 복귀 자원(고승범, 권창훈, 윤서호 등), 우선지명, 자유선발, 준프로 계약(이상민, 김주찬, 임현섭 등)은 제외했다. [9] 당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이끈 김학범, 울산의 ACL 우승을 이끈 김도훈, 매 시즌 스쿼드가 바뀌는 상무를 잘 이끈 김태완, 전술만큼은 고평가를 받는 김병수 등이 무직이었다.[10] 참고로 해외축구에는 이미 선례가 있다. 2022-23 시즌의 아스톤 빌라 FC스티븐 제라드가 팀을 말아먹어 한때 강등 위기에 처했으나 우나이 에메리의 부임 이후 유럽대항전 경쟁권까지 올라왔으며 이후 기어이 토트넘을 제치고 7위로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11] 이거 때문에 22시즌 막판에 대구 강등 대비해서 세징야를 비롯한 대구 선수 대거 빼오기를 준비했다던가, 오프시즌 에드가에게 제의했다가 까였다던가(...)는 루머가 있었다.[12] 광주도 슬슬 체력 문제 등 한계가 드러나는 듯 했으나 빠른 인정과 전술 수정을 거듭해 오래 지나지 않아 다시 반등을 이뤄낸 걸 보면... 결국 감독의 차이다. [13] 양형모야 키퍼라 왜 혹사냐고 생각할 수 있겠는데, 키퍼는 멘탈도 많이 갈리는 포지션이라 적절한 플래툰이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갈리는 키퍼는 울산 조현우가 있는데 그가 보인 기복을 생각하면 쉽다.[14] 단 대구전은 김병수 입장에서도 할 말이 많은 것이 정승원, 전진우, 아코스티, 이상민은 부상으로 빠졌고 웨릭 포포는 막 회복, 김주찬은 대표팀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제외, 수비의 경우 한호강은 퇴장, 이종성은 경고 누적, 이기제는 대표팀에서 두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느라 선발 제외가 맞았고 최성근, 장호익은 시즌아웃급 부상, 불투이스도 잔부상이 있었고 그나마 남은 고명석은 막 회복한 상태였다. 결국 U-22까지 신경쓰려면 이규석-김주원-박대원 쓰리백으로 갈 수밖에 없었고 여기서 후반에 김주원까지 다치니 남은 수비수가 고명석밖에 없었다. 즉 진짜 낼 선수가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이 수비진으로 주전급 중에서 에드가라면 모를까 바셀루스, 고재현을 막으라는 건 말이 안 되며 심지어 마지막 실점이 된 돌파를 허용한 이규석은 다리에 경련이 났음에도 벤치에 수비수가 없어서 다리를 질질 끌고 뛰어야 했다.[15] 일례로 구단 유튜브에서 김주찬은 강원전 승리 후 아예 대 놓고 "제가 오늘 하나 한다고 했죠?" 라고 말하는 패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 전에 카메라에 예고 골을 시전했는데 정말로 선제골을 넣은 것.[16] 특히 이정효 등 타팀 감독들 링크에서 운이 좋아서 이겼다는 서술을 지겹게도 써놓아서 수원 삼성이 마치 정말 운이 없는 팀인 줄 착각하게 만들었다.[17] 상식적으로 한 시즌에 15골 정도 넣던 선수가 뜬금없이 7~8골에 그쳤을 때나 불운을 탓하고 골대를 탓할 수 있는 거지, 원래 실력이 3~4골 넣을 공격수가 3골 넣는 것은 운과는 무관하게 그냥 실력이 그 정도인 것이다. 오히려 그 정도 실력을 갖고 7~8골을 넣는 게 뽀록이라고 볼 수 있다.[18] 일반적인 기업이라면 수익이 우선시되어 사업수완이 좋은 사람이 유임되는 것이 맞으나, 스포츠 팀의 최우선순위 과제는 승리이다. 축구로 비유를 하자면 선방 능력이 처참한 골키퍼가 드리블이 좋다고 선발로 고정되는 것.[19] 그 예로는 2016~2019년 및 2021년 이후 쭉 K리그2에 소속된 부산 아이파크, 2019년 이후 쭉 K리그2에 소속된 전남 드래곤즈, 2014년 및 2016~2022년에 K리그2에 소속됐던 대전 하나 시티즌, 2015~2017년 및 2020년 이후 쭉 K리그2에 소속된 경남 FC 등이 있다. 또 프로 참가 이후의 역사는 짧지만 수원 FC 역시 2017~2020년에 K리그2에 소속되었다. 이 다섯 팀 모두 최소 4년 연속으로 K리그2에 소속된 적이 있을 정도로 한 번 내려가면 2부에 고착화되기 쉽다. 강원, 대구같이 3년 소속되었다가 올라오는 건 양반이고 오히려 광주, 상주-김천, 제주같이 1~2년 만에 바로바로 1부로 올라오는 팀들이 특이한 사례들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