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준(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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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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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치인, 예술가, 문화운동가

문화연대, 예술대학생 네트워크, 홍대 앞에서 시작해 우주로 뻗어 나갈 문화예술 사회적협동조합,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서 활동 했다.

2021년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선거 캠프의 문화강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에 입문했고 2023년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및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개인의 삶을 결정짓는 사회 구조와 사회 문화에 대해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예술, 정치, 운동, 정책, 연구 등 창의적인 방법으로 사회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2. 생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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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경상남도 창원시(구 마산시)에서 태어나고 초등학교 입학 전 부산으로 이사하였다. 이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패션디자인과에 합격하였으나 최종적으로 홍익대학교 게임그래픽디자인과에 입학하였고 1학기를 수료하고 20살에 군대에 입대하였다. 군생활 중 수능을 다시 치른 이후 홍익대학교 회화과에 입학해 미술대학 학생회장, 총학생회장으로 활동하였다.

대학에 입학할 때 즘 가세가 기울어 대학 입학 이후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막노동, 택배 상하차, 벽화, 생동성 실험 등 다양한 알바를 전전하였다. 이러한 경험은 정치인, 검사, 의사, 교수 등 고위 자제층 자녀가 많았던[1] 학교 동료들의 삶과 괴리를 겪게 하였으며 불평등에 눈 뜨고 활동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대학에서 입학금 폐지 운동 등 교육권 학생운동에 참여하였고 2016년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로 불거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예술대학생 시국회의에 참여하였다.

2017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학생회장에 당선되어 홍익대 미술대학생들의 열악한 실습 환경, 졸업전시 사비 부담, 교원 미채용 등 교육권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주도하였으나 학교 내의 문제 제기만으로는 바꿀 수 없다는 한계를 느끼고[2] 교육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의 예술대학 학생회 30여개 및 학생 1만명을 모아 예술대학생 네트워크를 발족하였다. 이후, “집안의 재력이 개인의 꿈을 제한해선 안된다”는 신념으로 예술대학생의 차등등록금 100만원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3] 문화 분야의 청년을 위한 지원책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이를 통해 등록금 관련 법안 개정안 발의를 이끌어내고 당시 예술대학생들에게만 차별적으로 지급하던 국가우수장학금을 국회의원과 함께 개선하였다.#

2018년에는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에 당선되어 당시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었던 사립대학교 적립금 문제를 주도적으로 공론화하였다. 약 7,250억의 적립금을 비판하기 위해 총학생회에서 만든 홍보물을 재치 있게 제작하여 학생들과 언론에서 큰 반향을 이끌어 내었으며## 학교 본부의 일부 적립금 사용을 이끌어 냈다. 이후에는 총장직선제 운동을 조직하여 8일 간의 단식과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와 연대 끝에 총장 선출 규정의 개선을 이끌어 내었다.# 한편으론 대학 축제에서 ‘문화 1번가 홍익대학교’라는 슬로건을 만들어 학생들의 자부심과 기획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생계 문제로 운동을 그만두고 안정적인 직장인 문화재단 등에 취직하려 했으나 학생운동을 시작하며 가졌던 문제의식이 풀리지 않았다는 고민을 하던 차에 동생의 사고를 겪고 취직을 그만 두고 사회운동을 지속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장소통소위원회 및 청년예술TF, 서울시 청년참여기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예술 분과장, 문화연대 집행위원 등으로 문화예술 및 청년 정책의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였으며 관련 정책 연구와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2.1. 동생의 죽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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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옷가게를 운영하여 언론에도 소개되고# 연예인 및 영화감독이 자주 방문하는 등[4] 재정적으로는 비교적 유복한 시절을 보냈다.

대학에 입학할 때 즘 부모님의 이혼으로 가세가 급격하게 기울면서 가족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고 신민준은 성적 장학금과 알바 등으로 대학을 다닐 수 있었다.

그런데 둘째 동생이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돈을 벌었으며 이후 가정 파탄 이후 부모님과의 갈등, 고졸에 대한 사회적 차별,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실직과 생계 위기 등으로 우울증을 가지게 되었고 결정적으로 애인과 헤어짐이 트리거가 되어 삶을 비관하며 자살하였다.

이 경험은 신민준에게 큰 전환점이 되었다. 사회운동을 해왔음에도 가까운 가족마저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크게 남았기 때문이다. 결국 동생의 죽음은 신민준이 대학 졸업 이후에도 생계 문제로 그만두려 했던 사회운동을 계속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죽을 때까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이 동생에게 속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후 자신 및 동생과 같은 고통을 겪는 일이 없도록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드는 문화정치를 비전으로 삼아 활동하고 있다.

3. 정치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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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도종환, 박경미 의원과 함께 예술대학의 여건 개선과 청년예술인 지원을 주제로 국회 토론회를 열었으며 2020년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의원, 국회 의원연구단체 청년다방2040과 협력하여 「청년예술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예술 생태계 문제점과 개선 방향」 연구를 진행하고 정책 보고회를 열었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박정, 김철민, 권인숙, 유정주 의원과 함께 <예술대학 살리기 연속 토론회>를 열어 문화체육관광부에 예비예술인 사업(신규 편성 55억)이 새롭게 만들어지는데 기여하였다.# 이외에도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 참여하며 서울시에 예비/청년예술인을 위한 ‘학교 밖 문화예술배움터’(8억), ‘문화예술계 성평등 탈위계 조성 사업'(3억), 청년예술인이 기획하는 반응형 지원사업(5억)'을 편성하였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7기 선임 때 여성 비율 50%가 지켜지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신민준은 여성 뿐만 아니라 청년도 한명도 없다며 주도적으로 공론화를 진행해 7기 위원에 청년 예술인이 선임 되었으며[5][6], 이후 위원회의 역할을 분담할 의제별 소위원회 구성 당시 청년 의제 소위원회를 건의하였으나 반영되지 않자 다른 청년 소위원들에게 조직 및 제안하고 유정주 의원과 국정감사를 준비하여 결국 2년 만에 청년예술TF가 설치될 수 있도록하였다.#

2022년에는 청년예술TF 공동팀장[7]으로서 다른 위원들과 함께 '미래 예술을 위한 제언'# 및 '청년 예술가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기획 및 준비하였으며, 더불어민주당 유정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함께 <예술현장의 다양성을 반영할 수 있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선임 제도의 필요성>을 열고 유정주 의원과 함께 청년 위원을 반드시 일정 비율 이상 선임하도록 하는 「문화예술진흥법」개정안을 발의하였다. 법률 외에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내부 규정을 개선하여 소위원회에 청년의 비례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였다.[8]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거 캠프인 열린캠프의 싱크탱크인 ‘세상을 바꾸는 정책’ 때부터 합류하여 문화정책 및 청년정책을 입안하였으며 이후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로 전환된 이후에는 문화강국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2023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유정주 의원의 요청으로 부위원장으로 합류하며 집행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였다.

문화예술특별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화예술헌장 제정, 주요 국회의원들의 고문 위촉[9], 문화예술 현장 중심 6대 문화공약 수립, 20여개 현장 문화단체 협력 네트워크 구성, 당내 문화예술 주류화를 위한 광역/기초의원 간담회 및 네트워크 조성, 생성형 AI 등 문화예술 주요 쟁점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회하였다.

특히 위원회 활동 중에 문화예술 인력에 관한 지원 법률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과학기술 분야의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공계 지원 특별법」,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과 같은 예술인 일자리 형성 및 경력 개발, 대학 연계를 골자로 하는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발의를 준비고 토론회를 열었다.# [10]

이외에도 활동가로 활동하며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서울문화재단, 성북문화재단 등의 연구에 연구원으로 참여하는 등 문화 정책 수립에 기여하였으며 서울시 청년허브의 청년의 다차원적 빈곤에 관한 연구, 경기도 경기청년지원사업단 자문, 서울시 서초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자문, 서울 청년정책네트워크 문화분과장 참여 등 청년 정책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11]

4. 예술활동[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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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및 청년 사회운동, 정책연구 외에도 미술을 전공한 작가 및 기획자로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개인 웹사이트에 내용이 사진과 함께 잘 정리되어 있다. #


개인 작업

• 2023 <새로운 규칙을 위한 익숙한 시뮬레이션>, @서울시립 미술 아카이브, 서울문화재단 · 서울시 · 시민자치문화센터 후원 * 개인전
• 2023 <내:일의 의미>,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시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 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주최
• 2022 <무위로 살아가는 방법>,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 후원
• 2022 <검은 편지>, @공간 파도,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주관
• 2021 <친애하는 자유에게>, @문화비축기지T1,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주관, 서울문화재단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신촌문화발전소 ・ 마포구 ・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 후원
• 2020 <보이지 않는 선들>,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문화재단 주최, 서울문화재단 후원
• 2019 <등등등등>, @무중력지대 영등포, 무중력지대 영등포 주최
• 2019 <구, 구, 구>, @연희예술극장, 서울문화재단 주최
• 2018 <아트 아시아>, @킨텍스, 아시아 아트넷 주최,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2018 , @평창올림픽 특별 전시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2017 <해방공간>, @홍익대학교 R103, 해방공간 주최
• 2016, @Art chiyoda3331 갤러리(도쿄), TESTUSON 조직위원회 주최 * 심사위원상 수상

기획

• 2023 <출발선에서 오래달리기를 준비하는 사람들> 공동기획자, 문화NOT공장 · 부천문화재단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 2023 기획자, 은평문화재단 주최, 서울문화재단 후원
• 2022 <개발과 정비가 된 장소에 대한 예술적 연구와 실천> 기획자 및 참여 작가, 성북구 · 성북문화재단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공동 주최 및 주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 2022 <예술의 사회적 활동 프로젝트 : 청년과 노인이 함께하는 양천우리동네노리터> 프로젝트 매니져, 양천구청 주최
• 2021 <점진적 연결망 증폭기> 공동 기획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청
• 2021 기획자, 사회연대은행 · 알파라운드 ·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후원
• 2020 <혁명단 : K-레보루숀 툴 워크샵>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20
• 2019 <포스트! 로컬리티> 프로젝트 매니져, 동작구청 주최
• 2019 <예술가의 레시피> 기획자, 서울시 모두의학교 주최
• 2017 <서울은 미술관 대학협력 공공미술 프로젝트 홍익대학교 팀> 팀장, 서울시 디자인정책과 주최

5.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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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세가 기울면서 부모님의 사업자금으로 드리기 위해 개인 대출을 냈지만 부모님이 갚지 못해 대학생 때는 신용정보유의자(신용불량자)로 등록되었던 적이 있다. 졸업 이후에는 빚을 갚고 회복하였다. 이 사연을 신용회복위원회의 수기 공모전에 제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 인디밴드나 공연, 클럽을 좋아해서 홍익대학교 입학에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대학 시절에는 학교 일로 바빠서 잘 못봤다고. 대신 졸업 이후에 인디 뮤지션이 많이 모여 있는 홍우주 문화예술 사회적 협동조합의 이사로 있다.

• 홍익대 총학생회장 재임 때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2010년대 홍익대학교 학번들 다수가 일을 잘했던 회장으로 기억하고 있다.#[12]
  누군가 별명으로 "홍대대통령"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 집 꾸미기와 식물 키우기를 취미로 가지고 있다. 이 취미들은 평생 안정적인 집에서 살아본 적이 별로 없는데 처음으로 안정된 나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시작했다고 한다. 은평의 반지하 집을 손수 인테리어로 꾸몄다.

• 게임을 좋아하지만 일이 바빠서 잘 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하나에 빠지면 무섭도록 몰입하는 성격이어서 일에 지장을 준다고. 사실 대학교 입학 전까지는 매일 하루에 3~5시간은 꾸준히 게임을 했다고 한다.

6. 소속 정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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