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돈(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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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육군의 前 군인. 제1야전군사령관을 지냈다. 군 내에서 널리 인정받는 엘리트 장교였으나 1군사령관 역임 중 불의의 사고로 전역하였다.
2. 생애[편집]
1955년 11월 29일,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읍 신기리에서 태어났고, 목도초등학교, 목도중학교 졸업 후 괴산군에서 청주시로 유학을 와 명문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재수를 통해 1975년에 육군사관학교 35기로 입교[2] 하여 1979년 박정희 정권 말에 소위로 임관했다.
3. 군사 경력[편집]
3.1. 주요 직위[편집]
- 중령
- 대령
- 준장 2004년 10월 1차 진급
- 소장 2008년 4월 2차 진급
- 중장 2010년 12월 1차 진급
- 대장 2013년 9월 1차 진급
- 제1야전군사령관 (2013.9. ~ 2014.9.)
경력을 보면 그야말로 완벽한 작전 분야의 엘리트로 #, 육사 35기 중 박선우 전 연합사 부사령관과 함께 최선두주자로 꼽혔다. 35기 중 이 둘만 중장 1차 진급을 했음은 물론 대장도 이 두 사람만 달았다. 특히 중장 시절 특전사령관을 금세 이임하고 최고 요직인 합참 작전본부장을 맡아 진급이 더욱 유력해졌다. 원래 참모로서 찾는 사람이 많으면 금방 지휘관직을 넘기고 요직 참모를 맡으러 간다. 그러나 2012년 제22보병사단의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으로 징계를 받고 동기 박선우 중장에게 작전본부장 직을 넘겨준 뒤 군사지원본부장으로 전보되었다.
3.2. 제1야전군사령관 취임, 그러나...[편집]
▲육군 제1야전군사령관 시절
2013년 대장 1차 진급하여 박성규(3사 10기) 제1야전군사령관의 후임자가 되었다. 허나 1군사령관 재직 중, 휘하 부대 중 노크 귀순으로 중장 시절 엿을 먹여준 22사단에서 이번엔 임병장 사건이 터져 그 이상 영전하긴 힘들다는 시각이 우세해졌다.
게다가 대비태세 강화 기간 중 모교에서 강연을 하고 동창들과 회식을 한 뒤, 휴게소에서 만취 상태로 군복을 풀어헤친 채 다니다 수행원과 민간인간 실랑이가 벌어지는 등 음주 추태를 부렸다는 의혹을 받아[7] 2014년 9월 2일 보직해임 및 전격 경질되었다. 대장은 보직이 없으면 즉각 전역하게 된다. 형식상으론 자진 전역이었다. 후임자는 제1야전군 부사령관이었던 장준규 중장.[8]
이로써 건군 이래 두 번째의 개인적 일탈 사유로 4성장군이 해임된 사례로 남게 되었다.[9]
그런데 11월 1일경 여러 언론에서 그의 경질이 조금은 억울한 처사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연합TV뉴스 기사 부관에게 업혀 화장실에 갔다거나, 전투화를 한쪽만 신은 채 고성방가를 하며 시민에게 행패를 부렸다는 등 온갖 루머가 나돌았으나, 실상은 부대 복귀 중 휴게실에 들려 화장실에 다녀온것 뿐이었다. 부관에게 업힌 적 없이 본인이 멀쩡히 걸어갔으며 복장도 흐트러지지 않았다 시민과의 시비 또한 전혀없었다 무슨 인사불성으로 취한 것도 아니었고 모교 행사에 방문하는 것도 사전에 대한민국 육군본부에 보고하여 허가를 받은 일이며, 휴게소 화장실에서 민간인과 신체를 접촉하는등 행패를 부렸다는것 역시 사실이 아니며 화장실에서 사람(사령관)이 쓰고 있으니 다른 곳 이용하라는 부관의 말이 왜곡된 것이라는 주장이다. 복장이 해이했다는 신고 역시 상의를 바지에 넣지 않는 신형 전투복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이 신고한 거라나. 이전에 찍힌 신현돈 사령관의 사진. 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좋든 싫든 술을 마신 것이 잘한 행동은 아니어도, 국방부에서 사실관계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단 잘라버리며 사건을 종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게다가 국방부 감찰관실에서도 음주 추태는 없었다며 다시 말을 바꾸었다. 이 때문에 신현돈 대장의 전역에 관해선 사실 관계도 제대로 확정짓지 않고 무작정 장성을, 그것도 4성장군을 전역시켰다는 국방부에 대한 비판과, 여전히 대장으로서의 품행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는 주장이 공존하게 되었다.
애초에 신고자 본인도 당황했다고 한다. #
2015년 2월에는 신현돈 장군의 대타로 들어온 장준규 장군도 성군기 관련 발언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까딱하다간 5개월만에 또 사령관이 바뀔 판이다.
전역한 이후에는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초빙교수가 되었다. #
4. 여담[편집]
- 제1보병사단장 시절 예하 부대 방문이나 통일대교 등 순시를 할때 위병들의 경례에 손을 내밀고 엄지를 올려주는 것으로 유명했다.
- 육사 35기 동기로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을 역임한 박선우 대장, 국방부 차관을 역임한 황인무 중장,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을 역임한 김학주 중장, 육군인사사령관을 역임한 방원팔 중장, 육군사관학교장을 역임한 박남수 중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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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외가는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에 있다고 한다.[2] 동기로는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인 박선우 대장이 있다. 육군참모총장과 합동참모의장을 모두 배출하지 못한 기수에 해당하며 비슷한 기수로 37기, 40기, 43기가 있다. 37기는 박지만의 존재로 박근혜 정부 당시 중장들을 타 기수보다 많이 배출했으나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면서 불이익을 받았고 40기는 대장 2명을 배출했으나 문재인 정부의 비육사-비육군 인사 등용 정책에 영향을 받아 두 명 대장이 각각 지작사령관과 연합사 부사령관에서 더 진출하지 못하고 전역했다.[3] #[4] 합참 대령 보직들 중에서 준장 진급률이 높은 요직으로, 역대 과장은 대부분 고위직으로 진급했다. 이 직위를 역임한 사람들로 정승조(육사 32기-대장 전역), 이홍기(육사 33기-대장 전역), 신현돈(육사 35기-대장 전역), 김종배(육사 36기-중장 전역), 신원식(육사 37기-중장 전역), 김왕경(육사 38기-준장 전역), 장경석(육사 39기-중장 전역), 구홍모(육사 40기-중장 전역), 박철희(육사 41기-준장 전역), 김승겸(육사 42기-대장 전역), 안준석(육사 43기-대장 전역), 김정유(육사 44기-소장 전역), 전동진(육사 45기-대장 전역), 김홍석(육사 46기-소장 전역), 강호필(육사 47기-현직 중장), 이승오(육사 49기-현직 소장), 강현우(육사 50기-현직 소장), 안찬명 (육사 51기-현직 소장), 우석제 (육사 52기-현직 준장)가 있다.[5] 재직시 휘하 연대장 중 김승겸 현 합참의장이 있었으며 대단히 신뢰하는 부하였다고 한다.[6] 노크 귀순 사건 여파로 육사 동기 박선우 중장에게 작전본부장 직을 넘겨주고 보다 한직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가긴 했으나, 그간 워낙 완벽한 경력을 쌓아 왔기에 박 장군과 함께 대장 1차 진급을 했다.[7] 평소 훌륭한 군인이지만 술만 마시면 인사불성이 되는 일이 워낙 잦아, 장군이 되고 난 뒤에도 상관으로부터 이에 대한 지적을 몇 차례 받기도 했다고 한다.[8] 그는 이 이전에도 상급자가 날아가서 승진한 적이 있다. 육사 동기 최익봉이 특전사령관 재직 중 성비위로 날아가자 그가 공석을 채웠으며, 이번엔 전역 대기직인 야전군 부사령관을 하다 사령관이 날아가는 바람에 졸지에 대장 진급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그는 결국 육군총장까지 달게 되어, 군 내에서 행운의 사나이로 불린다.[9] 첫 번째는 2004년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이던 신일순 대장이었으며 공금횡령으로 구속된 뒤 보직해임되었다. 장성급의 보직해임은 곧 자동 전역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