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훈/작중 행적/시즌 1

청아예술중학교 졸업 시험을 보면서 쌍둥이 여동생 주석경과 OMR 카드를 바꿔치기하며 등장한다. 이민혁이 컴싸를 떨어뜨리고 답안지를 바꾸며 감독관의 시선을 돌리는 사이에 뒤에 앉은 주석경과 답안지를 교환한다. 새로 온 과외 교사 안나 리가 레벨 테스트를 실시하겠다고 하자 우린 그딴 거 필요없으니까 쓸데 없는 시간 허비하지 말라고 말하고 주석경을 따라 나가 버린다. 이때 하은별로부터 전교 1등의 우등생임이 밝혀진다.

주석경이 백지 시험지를 냈다는 이유로 아버지 주단태에게 반항했다가 맞을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대신 맞겠다고 나서기도 한다.[1] 결국 주석경 대신 비밀의 방으로 끌려가 채찍을 맞고 주석경이 약을 발라주며 오빠밖에 없다고 하자 아무도 못 건드리게 지켜 준다는 것을 보면 주석경을 위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큰 듯. 주혜인을 간호하느라 상황을 모르는 심수련에게 우리들에게 관심 있긴 하냐고 쏘아붙이고 가버린다. 그래도 주석경보다는 철이 들어 민설아를 골탕먹이기 위해 자신의 키링을 민설아의 가방에 일부러 집어넣는 주석경에게 너 지금 뭐하냐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후, 자신들을 속여서 분노한 주석경이 주도한 민설아 집단린치에 가담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저 뒤에서 병풍같이 서있기만 하나 헤라팰리스 아이들을 두고 민설아가 불쌍하고 슬프다며 비웃자[2] 갑자기 분노에 차 정색을 하면서 앞으로 튀어나와 "불쌍해? 니까짓 게 뭔데 우리더러 불쌍하대? 니까짓 게 뭔데."라고 쏘아붙이며 린치에 적극적으로 가담한다.[3][4] 민설아에게 케이크를 쥐어 주며 폐차 안에 가두고 샴페인을 뿌리며 강제로 먹이기까지 하며 시키는대로만 하면 풀어주겠다는 등 개막장 짓을 벌인다.[5]

결국 민설아 때문에 진실이 들통난다. 사실 민설아는 그 상황을 모두 녹음하고 있었고[6] 이 녹음본을 모든 헤라클럽 어른들에게 뿌린다. 이후, 사태 해결을 위해 모든 어른들과 아이들이 모이는데 이 때, 녹음본을 듣던 하윤철이 주석훈을 지목하며 주석경과 함께 판을 주도했다는 비난을 듣는다. 본인도 딱히 부정할 수가 없었는지 주석경과 함께 고개를 숙이곤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며 버로우탄다.

헤라팰리스 커뮤니티에서 다트를 던지며 다른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 때, 민설아의 자살 소식을 듣게 되는데 민설아를 반사회격 인격장애. 즉, 싸이코패스 취급하며[7] 망자에 대한 예 따윈 엿 바꿔먹은 굉장히 개념없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민설아의 자살소식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하은별에게 왜 그렇게 오바를 하냐며 민설아는 자살한 것뿐이라며 역정을 낸다.[8] 이후, 유제니로부터 민설아보다 더 재수밥맛탱이인 예비 1번의 이야기를 듣는데, 그 예비 1번이 배로나인 것은 듣지 못했다. 그리고 주석경을 쳐다보며 민설아를 대체할 새로운 장난감이 생겨서 기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땐 몰랐겠지... 후에 그 예비 1번을 좋아하고 그로 인해 반성까지 하게 될 줄은.

청아예고 신입생 오티에서 죽은 민설아 대신 입학한 배로나와 처음 만났으며 배로나를 보고 다른 아이들과 이민혁, 유제니가 배로나를 조롱할 때 혼자 표준 중국어로 그래도 얼굴이 이쁘다고 말한다.[9] 인물 소개대로 되고 있다 그 말을 듣고 유제니는 얘가 어딜 봐서 예쁘냐며 눈이 삔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10] 주석경과 인사를 나누는 배로나를 보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천서진에게 OMR 답안지를 교환하는 것을 들키고, 주단태가 그에 대한 처벌로 주석경을 유학 보내겠다고 하자 차라리 같이 보내라고 말리지만 되려 주단태에게 맞는다. 그러나 심수련이 난입해 주단태를 막으면서 바로 유학에 가는 것은 면한다. 그 후 주단태에게 민설아를 죽인 게 아버지냐며 묻고, 그날 민설아가 기계실에 있던 거 알고 있다 말한다. 그리고 이제 제 동생 그만 괴롭히라며, 자신도 더 이상은 참지 않을 것이라며 경고한다.
유학을 가지 않기 위해 주석경이 하은별을 고립시킬 수단으로 (하은별이 주석훈을 좋아한다고 말하며) 배로나를 꼬시라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지각할 위기에 처한 배로나를 도와준다.[11] 이후 첫날부터 예비 1번이라는 이유로 다른 이들과 기싸움을 벌이는 배로나에게 자기 옆쪽에 자리가 있으니 앉으라며 자리를 내 준다. 헌데 배로나가 민설아 아파트에 입성한다는 소식을 듣자 확실한 게 맞냐며 분노했다.[12] 후에 반 아이들과 대걸레를 들고 맞짱 뜨는 배로나를 주석경과 지켜본다.[13]

아버지에게 민설아가 해라팰리스에서 죽었냐고 캐묻는다. 사실, 주석훈은 민설아가 죽던 날, 아버지와 천서진이 하는 얘기를 엿들어서 이미 다 알고 있었다. 후에 노래를 부르는 배로나를 보며 배로나의 노래에 매료된 듯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그녀에게 호감이 생긴 듯.

배로나에게 감사의 표시로 초코우유를 받고, 고맙다고 한다.[14][15] 후에 자기와 배로나를 까고 뒷담화한 안은후를 두들겨 패 멍투성이로 만들었다.[16][17][18] 자기를 뒷담깐 것보다 배로나를 뒷담깐 것에 더 분노한 듯.[19][20] 그동안 주석경의 지시로 억지로 도와주었다면, 이제는 진심으로 배로나를 도와주기로 한 듯. 배로나가 마지막에 어머니와 함께 헤라팰리스에 입주하게 되었는데, 추후에 제일 반겨 줄 인물 중 하나로 추측된다.

혼자 스탠드에 앉아 있다가 하는 배로나가 볼펜으로 머리를 묶는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는다. 열등감을 느낀 하은별이 갑자기 고백을 하자 당황해한다. 주석경, 하은별, 유제니, 이민혁과 같이 헤라펠리스에 새로 들어온 배로나네 집에 들어갔다.[21][22] 오윤희가 만들어 준 음식들을 보고 유제니와 이민혁이 신랄하게 비판하자 주석훈은 혼자 조용히 오윤희가 만든 새우 튀김을 미소를 지으며 먹으면서 맛이 좋다고 칭찬했다.[23] 주석훈의 칭찬을 듣고 (하은별을 제외한) 헤라팰리스 애들이 같이 장단 맞추면서 먹은 건 덤.[24] 나중에 쌍둥이 동생 주석경이 배로나의 방에 있자 여기서 뭐하냐고 묻고 같이 간다. 이때 배로나의 일기장에서 반 아이들이 봉사활동을 하는 배로나에게 쓰레기를 던지며 조롱하자, 쓰레기통을 갖다가 그 아이들에게 부어 버렸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배로나를 뒤에서 도와주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음 날, 배로나의 가방과 필통에서 성인 잡지, 담배가 나오자 주석훈은 뭔가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25] 수업이 끝나고 여동생과 같이 학교 바깥에 나가자 옆에 있던 주석경이 눈치 없이 쌤통이라고 말했다. 주석경의 뒷담화를 들은 주석훈은 배로나를 굳게 믿고 주석경을 의심하면서 배로나에게 누명 건 범인이 너냐고 추궁하고 주석경이 계속 부인하자 주석경에게 실망했다고 말하고 가버린다.[26]

하은별의 고백을 거절하고,[27] 배로나를 지키기 위해 담배를 자신이 넣었다는 거짓말을 한다.[28][29][30] 하지만, 배로나는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31]그 이후 구호동(으로 위장한 로건 리)에게 수정펀치 명목으로 학교폭력건에 대해 똑같이 복싱으로 상대하라는 말을 듣고 둘이 맞대결을 하는데, 완벽하게 털린다.[32]이를 배로나가 다 지켜보고 있었으며, 잠든 주석훈의 얼굴이 타지 않게 손으로 햇살을 가려주었고, 배로나에게서 파스를 건네받는다. 배로나에게 오디션 잘 보라며 응원의 말을 건네준다. 후에 주석경에게 배로나의 가방에 담배를 넣은 범인이 하은별이라는 말을 듣는다. 차를 타고 하교하는 중 같은 아파트에 사는데도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배로나를 보며 배로나와의 일들을 회상하고,[33]미소를 지으며 배로나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한다.[34] 청아홍보모델 오디션에 참여하였는데, 역시 인기는 인기인지라 여학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자리로 돌아가서 배로나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잘하라고 응원한다.[35]

12화 예고편에서 민설아를 죽인 사람이 우리 부모님 중에 있다는 말을 한다. 물론 심수련이 아니라 주단태를 겨냥하고 한 말.

동생과 나란히 청아예고 홍보모델로 뽑힌다. 천서진 가족을 제외한 헤라 클럽 멤버들이 모여 축하 파티를 열고 심수련의 초대로 오윤희와 배로나 모녀가 집으로 놀러 오는데, 배로나를 보며 미소를 짓는다. 유제니와 이민혁이 고가의 축하 선물을 주려고 하지만, 거들떠보지도 않고, 오직 배로나의 선물에만 관심을 가진다. 배로나가 키링을 선물하며 비싸지 않다고 하자, 이쁘다며 웃으며 고마워한다. 후에 배로나를 제외한 리틀 헤라클럽 멤버들이 민설아의 단톡방에 초대되자 친구들과 함께 의논하는데, 하은별에게서 민설아는 헤라팰리스에서 죽었다는 얘기를 듣고 확신한다.[36]
미방영분에서는 주석경이 싸구려라며 배로나의 선물을 비웃고 쓰레기통에 던지는 것을 보고, 좋아하는 척 적당히 하라며 주석경에게 경고를 듣는다. 이때 아무 말도 못하는 것으로 보아 죄책감이 든 듯 하다.

하은별의 개지랄로 단톡방의 주인이 배로나라고 오해한 친구들과 달리 납득을 못 하며 유일하게 배로나의 편을 들어주지만[37] 자기는 아는 것이 없고 정황이 너무 절묘하게 맞아떨어져서[38] 친구들의 의심을 거두게 해 주지는 못했다. 그렇지만 배로나를 굳게 믿고 있는지 끝까지 친구들의 말을 믿지 않고 배로나를 감쌌다. 그리고 6시에 커뮤니티에서 보자고 배로나에게 연락을 하지만 사실 그 문자는 주석경이 보낸 것이었으며, 그 길로 배로나는 집단 린치를 당하게 된다.[39][40]당시 주석훈은 혼자 집에서 과외 선생님을 기다리다가 동생이 보이지 않자 가정부 양미옥에게 물어보았는데, 아마 이 사실을 목격하거나 알게 된다면 크게 분노하는 것으로는 안 끝날 듯하다.

커뮤니티에서 하은별에게 잡힌 배로나를 구하러 왔다가, 하은별의 이간질로 오해한 배로나의 차가운 태도에 당황한다.[41] 하은별의 협박으로 억지 사과를 하는 배로나에게 왜 이러냐며 걱정한다. 중간고사 실기 시험 때 하은별의 협박으로 배로나가 일부러 삑사리를 내자, 비웃는 반 아이들과 달리, 걱정하며 바라본다. 그리고 드라마 말미에 배로나가 괴롭힘에 견디다 못해 결국 자퇴를 하게 되자 뒤늦게 이를 알고 배로나를 쫓아 밖으로 달려가지만, 이미 배로나는 나가고 없었다. 그리고 마지막에서 주석훈의 예상대로 민설아를 죽인 범인은 주단태임이 밝혀졌다.
미방영분에서 과외쌤이 올 시간에 집에 없는 주석경을 찾으러 나왔다가 배로나를 집단린치하는 영상을 보며 실실 웃는 이민혁에게 주먹을 날리고, 배로나의 행방을 묻는다. 리틀 헤라 아이들에게 억지 사과를 하고 돌아가는 배로나를 붙잡으며, 주석경의 말은 다 거짓말이고 자기는 모든 게 진심이었으며 리틀 헤라 아이들이 한 짓을 대신 사과하겠다고 하지만 이간질과 배신감과 오해로 이미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아 감정이 얼어붙은 배로나에게 너도 민설아 집단린치에 가담했으니까 헤라팰리스 아이들이랑 똑같다며 당해보니까 민설아의 심정을 알겠다며 아는 척 하지말라는 독설과 함께 개자식이라는 욕만 듣고 큰 충격과 상처만 더 받는다.

자퇴를 막으려는 엄마 오윤희의 손에 이끌려 억지로 학교에 온 배로나를 붙잡으며, 자퇴를 한 게 사실이냐고 묻지만, 배로나는 째려보며 이딴 학교 시시해졌고, 니들이 이겼다고 비웃으며 가려고 했다. 배로나를 막아서며 너가 잘못한 게 아닌데 왜 자퇴를 하냐며 가지 말라고 말리며, 최초로 배로나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한다. 그러나 배로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민설아는 왜 죽었냐며 되묻고, 앞으로 헤라팰리스에서 아는 척도 하지 말고, 역겨우니까 내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 독설을 하고 팔을 뿌리치며 떠나버린다. 이로 인해 큰 상처를 받게 되고 뭔가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의 잘못을 자각하게 되며, 헤라클럽에게 복수를 다짐할 듯.[42]

늘 그랬듯 주석경이 답안지를 바꿔치기하려고 하지만, 천서진에게 들켜서 주단태에게 주석경이 단독 유학에 끌려갈 뻔한 사건이 있고, 배로나와 일로 주석경에게 단단히 실망하고 멘탈이 제대로 나가 아는 척도 안 한다. 당연히 주석경의 시험 점수는 하위권으로 곤두박질쳤다. 결국 주석경은 하은별에게 지는 게 더 싫다며 아버지에게 도움을 청하고, 주단태는 마두기를 매수해 시험지를 빼돌린다.

분량이 많았는데, 학교 가기 전 배로나의 호출로 커뮤니티에서 만난다. 배로나가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고 하자 웃으며 매우 기뻐하고, 배로나가 부탁으로 복귀 기념으로 이벤트 하나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냐며 자신과 사귀자고 하자 진심은 아닐테고 뭐냐고 묻지만 들어준다. 이때 로나가 자신을 이용하려는 것을 알면서도 올라가서 귀에 걸린 입꼬리를 못 숨기는 건 덤.[43] 이후 같이 등교하면서 이민혁을 쫓아내고 배로나의 자리를 자기 옆자리로 챙겨주고 배로나와 사귄다고 정식으로 선언하며정식으로 선언한다 입조심 제대로 하라고 경고하는 등 배로나를 공격하려는 헤라클럽 아이들로부터 방패가 되어 배로나를 지켜준다. 즉, 배로나를 공격하려드는 것은 전부 자기한테 도전하려는 거라고 간주하겠다는 뜻이다. 배로나에게 이용당하는 거라며 분노한 주석경에게 자기는 상관없다고 받아친다. 하교 후 배로나가 돌아오자 화가 난 하은별이 커뮤니티로 배로나를 불러서 각서 내용을 이행하라면서 안 할 경우 니네 엄마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지만 배로나를 데리러 커뮤니티로 온다. 배로나가 하은별을 엿 먹이기 위해 자기 집에서 같이 공부하고 저녁도 먹자고 제안하자 웃으며 좋다고 한다. 배로나가 맞받아치자 분노한 하은별이 배로나의 머리채를 잡기 시작하면서 공격하는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가 하은별을 한번에 제압한다.[44] 하은별이 배로나 엄마랑 자신의 아버지가 불륜이라는 말을 하며 난리를 치지만, 전혀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오히려 하은별한테 다가가서 자신들도 겉은 고상한 척 하지만 속은 썩은 쓰레기라고 일침을 날리며 귓속말로 니네 엄마랑 우리 아빠랑 불륜 관계라는 것을 말해주면서 조용히 살자며 더 이상 배로나한테 협박하지 말라고 경고한다.[45] 이후 배로나를 데리고 배로나네 집으로 간다.
집으로 돌아온 뒤에 주단태가 빼돌린 답안지를 달달 외우고 있는 주석경을 보고 당일 시험에서 만점을 받게 된 이유와 그 대가로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사실을 알게 된다. 주석경 팔에 있는 아버지에게 학대당한 흔적을 보고 이건 대가가 아니라 학대이자 폭력이라며 이러다가 아버지 손에 죽고 말 거라고 분노하지만, 이미 세뇌될 대로 세뇌돼 버린 주석경과 한바탕 싸우다 심수련을 찾는 주단태의 분노한 목소리를 들으며 반사적으로 놀란다.[46] 일단 이번 회차에서는 배로나의 일침으로 반성했는지 배로나와 사귀며 리틀 헤라클럽 아이들에게서 지키고, 배로나와 함께 손을 잡고 하은별을 한방 먹이는 사이다를 선사하고 아버지의 학대로 세뇌당하고 답안지를 외우는 등 부정적인 방법을 쓰는 주석경에게 이건 아니라고 일침을 날리는 활약을 보여주는 등 그간의 잘못을 반성하고 완전한 갱생의 길로 접어든 것은 확실해졌다. 본격적으로 배로나와 함께 헤팰 아이들을 적대하게 될 듯.
미방영분에서 답안지를 주지 않아 주석경이 화를 내자 앞가림 스스로 할 때 되지 않았냐고 한다. 그러자 주석경이 자기가 죽어 버려도 괜찮냐고 묻자 그런 협박 지겹다고 맞받아치고 가버린다.

심수련을 쫓아가려는 주단태 앞에 나타나 엄마를 쫓아가면 민설아가 헤라팰리스에서 죽은 것을 불겠다고 협박했다가 주단태에게 다시 얻어맞지만 한 방은 자신의 힘으로 막아냈으며 자기는 더 이상 아버지가 무섭지 않다며 더 때려보라고 반항했다. 야구방망이, 야구방망이 어디 있어? 야구방망이로 때리라고요[47] 후에 학교에서 엄마의 불륜으로 불안해하는 하은별을 쳐다본다. 그레이스 조의 공연에 초대받아 커뮤니티에 가지만 그것은 함정이었고, 그들은 모두 커뮤니티 안에 갇히게 된다. 갇히게 된 상황에서 의자를 집어던져 문을 부숴보려 하지만[48] 소용없다는 구호동의 목소리가 들렸고, 다른 아이들과 달리 목소리를 듣고 납치를 한 사람이 누군지 약간 눈치챈 듯한 기색을 보인다. 스크린을 통해 부모들이 잡힌 모습을 보던 유제니가 지금 상황이 자신들이 민설아를 린치할 때와 유사함을 알게 되는데, 여기서 과거 린치 상황이 좀 더 나온다. 당시 폐차 안에 민설아를 가두고 케이크를 집어넣었는데 문제는 그 케이크가 엎어지면서 촛불이 차에 옮겨붙어 불이 나버린 것. 불이 붙은 것을 보고 석훈은 당황하여 문을 열어주려고 하지만[49]

여기에서 다른 아이들과 같이 린치는 하였으나, 주석훈은 다른 아이들과는 달리 열어주려고 하는 노력이라도 보였다. 죽일 의도는 없었고 그냥 겁만 주려고 한 듯.

주석경과 다른 아이들이 그냥 끌고 갔다.[50] 즉, 당시에 자신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한 벌을 부모들이 대신 받는 것을 실시간으로 지켜보게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내려진 벌이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반성한 건 이미 진작에 잘못을 깨닫고 갱생 중인 주석훈이었다.

회상에서 민설아가 불이 붙은 차에서 탈출한 상황의 카톡에서 다른 아이들은 탈출한 민설아를 보고 조롱하고 독설까지 날리는데, 유일하게 채팅방에 참여하지 않았다. 회상이 끝나고, 멘탈이 나가 더블베이스를 부수는 주석경을 달래준다. 후에 하은별이 배로나의 성적으로 부정입학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헤팰 아이들과 놀란다.

자신들의 만행이 드러난 뉴스를 보며 매우 놀란 주석경과 달리 고개를 끄덕이며 이렇게 될 것을 예상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심수련, 주석경과 함께 중학생 시절 과거 장면에 나온다. 주석경이 자신은 시집을 간 뒤에도 엄마와 함께 살겠다는 얘기를 하자 엄마가 힘들겠다고 장난을 치고 주석경에게 약하게 맞는다. 그 후 심수련이 잠시 집에 들어와 주석경과 말싸움을 벌이는 것을 보고, 날뛰는 주석경을 말리면서 좋은 소리 못 들을거 다 알면서 왜 왔냐고 물으며 엄마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 중이니 돌아가달라고 말하며 주석경보다는 그래도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학교에 안가겠다는 주석경을 억지로 끌어내 학교로 데리고 간다. 하지만 학교에도 리틀 헤라클럽의 실상과 민설아 집단괴롭힘까지 다 대중에게 폭로된 상황이기 때문이었기 때문에 주석훈도 시비의 대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동생과 헤팰 아이들이 쓰레기를 맞는 것을 보고 놀랐으며, 시비를 걸던 엄장대가 배로나에게 이제 주석훈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며 배로나에게 억지로 어깨동무를 하고 자기랑 사귀자며 작업을 치자 제대로 빡쳐서 눈이 돌아가 자켓이랑 가방까지 벗어던지고 엄장대를 두들겨 팬다. 이후 후반부에 등장해 심수련이 살해당한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스포일러]

장례식을 마치고 주단태에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하지만 주단태한테 돌아온 건 힘들면 쉬던지 유학을 가던지 하라는 대답이었다. 주단태가 나가고 나서 주석경에게 다시는 펜트하우스에 돌아가지 말자 라고 말한다. 이후 배로나가 경찰서에 있는 사이 배로나의 집 문고리에다 예전에 배로나한테서 받았던 선물을 다시 걸어놓았다. 현재 주석훈으로서 최선의 행동이었지만 그래도 뭔가 미심쩍어하는 듯. 그런데 강아지 키링만 대문에 걸려있으며, 하트 키링은 없었다. 6개월 뒤, 여전히 펜트하우스를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던 중 계단에서 몰래 양 집사와 주단태의 대화를 듣게 되고, 양 집사가 주단태로부터 받은 금괴들과 수억 원의 수표를 보고서 역겨운 듯 냉소를 짓는다. 방으로 돌아와서 주석경이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책꽃이에 꽂혀 있는 책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갈기갈기 찣으며 난동을 피우는 것을 보고 주석경을 끌어안고 말리면서 같이 운다. 후에는 유학을 떠났는지 집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