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스텐 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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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독일의 축구 선수 출신 감독.
손흥민의 함부르크 SV 시절 스승으로 유명하다. 그 이전에는 박주호가 FC 바젤에서 입단할 당시 감독으로 유명했다.
2. 선수 경력[편집]
핑크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II 소속으로 프로축구계에 명함을 내밀었고, 이후 SG 바텐샤이트 09로 이적하였다. 바텐샤이트에서 1990년에 팀을 분데스리가로 승격시켰다. 1994년 바텐샤이트가 다시 분데스리가 2로 강등당하자, 카를스루어 SC로 이적하여 세 시즌간 주전으로 활약하며 큰 인상을 남겼고, 1997년에 FC 바이에른 뮌헨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아 이적하게 되었다.
2.1. FC 바이에른 뮌헨[편집]
바이에른 소속으로 일곱 시즌을 보냈다. 처음 5년을 주전선수로 활약하였으나, 2002년에 주전 자리를 빼앗겼고, 2003년 2월에는 당시 3부 리그였던 레기오날리가에 속한 리저브팀으로 강등되었다. 2달 후인 2003년 4월에 1군자리를 탈환했다. 2003-04 시즌, 바이에른 리저브팀의 주전으로 활약하였고, 2003년 9월, VfL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단 한차례이자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장했다.
2004년 6월 바이에른 1군 스쿼드에서 제외되었고, 이후에는 2년간 리저브팀 선수로만 활약하다, 2005-06 시즌 무릎연골 부상을 당하며 현역에서 은퇴했다.
바이에른 1군에서 활약할 당시 팀을 UEFA 챔피언스리그 1998-99의 결승에 오르도록 도왔다. 하지만 결승전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바이에른은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인저리 타임에 두골을 실점하며 1-2로 패하였다. 핑크는 이 경기에서 막판에 교체출장하였고, 91분에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게 라이언 긱스쪽으로 굴러갔고, 테디 셰링엄에게 동점골을 실점하는 빌미를 제공하였다.
대신, 2년 후, 핑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획득하였는데, 결승 상대는 발렌시아 CF로 승부차기 끝에 획득하였지만, 해당 경기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였다. 그는 또한 네 차례의 분데스리가 타이틀과 세 차례의 DFB-포칼 타이틀을 획득하였다.
3. 감독 경력[편집]
선수시절부터 이미 쾰른체육대학에서 스포츠 코칭을 전공하여 지도자 자격을 취득했던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명장 지오반니 트라파토니의 수석코치를 역임하며 감독술을 공부했고, 2008년부터 2009년까지 FC 잉골슈타트 04의 감독을 맡았다. 2009년에는 스위스 리그의 명문팀 FC 바젤 감독을 맡아 2009-10 시즌과 2010-11 시즌의 스위스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3.1. 함부르크 SV[편집]
2011-12 시즌 도중 미하엘 외닝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고 공석이 된 함부르크 SV의 새 감독으로 부임하였고, 강등권에 밀려있던 팀을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2012-13 시즌에는 주전 공격수였던 아르툠스 루드네우스와 손흥민을 잘 활용하며 14승 6무 14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안착시키는 등 함부르크의 재기를 이끄는 듯했다. 그러나 공격의 핵심이었던 손흥민이 바이어 04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후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했고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경질되었다.
3.2. 비셀 고베[편집]
아포엘 FC와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 등 해외를 전진하다 2019년 J리그 디비전 1의 비셀 고베를 맡으면서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강등권까지 추락했던 고베를 리그 9위까지 끌어올렸고 천황배 우승까지 시키면서 고베에 첫 트로피를 안겨줬다.유럽에서의 오랜 경험으로 왕년의 월드클래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루카스 포돌스키 등 슈퍼스타들의 폼 되살리기에도 성공하는 듯했으나, 2020년 9월 22일 고베에서 가족을 이유로 사임했다. 그런데 알려진 것과는 다르게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에 사실상 경질당한 것이었고 핑크가 떠난 후 고베는 4경기 전승을 거두며 까이고 있다.
3.3. 이후[편집]
FC 서울 감독 후보리스트에 이름이 올라왔고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감독 후보군에도 올랐으며 2022년에는 라트비아 리그 리가 FC 감독으로 부임하였다.
2022년 5월, 알 나스르 SC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나, 2022년 11월 5일에 상호 계약 해지 후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최근에는 직접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2023년 5월 16일, 신트트라위던 VV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3-24 시즌부터 감독직을 맡는다.# 한편 김상식 감독의 사임 이후 신임 감독을 찾았던 전북 현대 모터스와 선임 작업을 주도한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의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는데 3순위였다. 그러나 전북 구단은 2순위였던 단 페트레스쿠가 유력해지며 핑크는 신트트라위던으로 갔다.
4. 여담[편집]
-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많은 감독인데, FC 바젤 감독 시절엔 박주호, 함부르크 SV 때는 손흥민, FK 아우스트리아 빈 시절에는 이진현, 그리고 비셀 고베 시절에는 김승규를 지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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