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11시즌/11R~1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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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1의 2011 시즌 중 11R부터 15R까지를 정리한 문서.
야르노 트룰리를 대신하여 직전 독일 GP에 출전했던 카룬 찬독은 다시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트룰리가 다시 시트에 복귀하였다. 르노는 FP1 세션에 직전 시즌 HRT 소속으로 출전한 브루노 세나를 FP1 세션에 내보냈다.
아울러, 이 경기는 젠슨 버튼의 통산 200번째 그랑프리 출장이었다.
레이스 시작 전부터 비가 흩뿌려 인터미디에이트 컨디션 속에서 시작되었다. 난장판인 트랙 컨디션 때문에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끊임없이 순위 변동이 레이스 초반부터 이어졌고, 5랩 째엔 선두였던 페텔이 빗길 속에서 실수를 하며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어 8랩 째엔 마싸가 잘 달리다가 2번 코너에서 스핀을 하며 순위를 크게 잃었다. 12랩 째에 해밀턴은 오래된 옵션 타이어를 장착하며 새로운 전략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5랩 째에 하이트펠트가 레이스카 화재로 피트레인 출구 쪽에 차를 세우며 SC를 불러일으켰고, 그렇게 레이스에 작은 변수가 발생하였다. 미하엘 슈마허는 잘 달리다가 얼마 안가 기어박스 이슈로 리타이어하였다. 하지만 레이스 중후반까지 이렇다할 변동은 없었고, 그렇게 레이스가 쭉 진행되었다.
그런데 잘 달리던 해밀턴이 47랩 째에 시케인에서 스핀을 하며 순위를 잃었고, 동시에 방향을 다시 잡으려는 과정에서 다른 드라이버를 트랙 밖으로 밀어내며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아 크게 순위를 잃고 말았다. 그 사이 조용히 훌륭한 타이어 전략과 레이스 페이스로 순위를 올려나간 젠슨 버튼이 선두 자리로 올라섰으나, 얼마 안가 다시 해밀턴이 다시 역전하였다. 그러나 레이스의 판도는 52랩 째를 기점으로 뒤바뀌었다. 해밀턴과 그의 엔지니어는 인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이득이라 판단해 피트인 하였으나, 버튼은 여전히 드라이 타이어로 가는 것이 페이스가 좋다고 판단하여 트랙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는 버튼의 훌륭한 감각임을 입증하였다. 해밀턴은 얼마 못가 드라이 타이어로 다시 교체하여 큰 시간 손해를 봤고, 버튼이 그렇게 선두로 올라섰다.
그렇게 젠슨 버튼이 본인의 200번째 GP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버튼의 훌륭한 감각과 지능이 레이스 판도를 바꾸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경기였다. 페텔은 약간의 실수로 순위를 잃어갔으나, 이후 다시 순위를 올려가며 2위로 완주하며 훌륭한 전반기를 완성하였고, 알론소가 조용히 잘 달리다가 3위로 완주하였다.
한편 이날 비가 오락가락 내린 영향 덕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피트스톱을 자주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덕에 무려 88번의 피트스톱이 기록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F1 역사상 가장 많은 피트스톱을 기록한 경기로 남아있다.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 첫 경기인 벨기에 GP에 들어서기에 앞서, 르노 팀에서의 드라이버 변동이 있었다. 팀은 정규 드라이버였던 닉 하이트펠트와는 후반기에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하였고, 그를 대신해 리저브 드라이버였던 브루노 세나가 후반기에 르노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000 시즌에 데뷔하여 여러 번의 포디움에 올랐으나, 아쉽게 그랑프리 우승은 거머쥐지 못했던 하이트펠트의 F1 커리어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20년 전 이곳에서 데뷔했던 미하엘 슈마허가 F1 레이스 출전 20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서킷 내에서도 규칙이 새로 적용되었다. 이번 시즌 도입된 DRS는 퀄리파잉까지는 어디서든지 사용 가능했으나, FIA는 안전상의 이유로 오 루즈 코너에서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DRS는 오 루즈를 지나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사용 가능함을 밝혔다.
비가 흩뿌린 퀄리파잉에서 여러 사고와 이변이 일어났다. 우선 Q1에서 아드리안 수틸이 빗길 속에서 컨트롤을 잃고 오 루즈에서 사고를 내며 더 이상 세션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Q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과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버스 스톱 시케인에서 충돌하였고, 이 때문에 해밀턴의 레이스카는 대미지를 입었고, 말도나도는 세션 종료 후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해밀턴의 레이스카는 다행히 Q2가 끝나자마자 수리되어 Q3에 참여할 수 있었고, 2 그리드까지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트랙이 점점 말라 슬릭 타이어를 착용할 수 있게 된 Q3에선 여지없이 페텔이 폴 포지션을 가져갔다. 페텔의 폴 포지션으로 레드불 드라이버들이 현재까지 단 1번도 빠짐없이 폴을 차지하고 있는 저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스타트부터 큰 사고가 있었다. 후미권에서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잔디로 밀려난 HRT의 리우치가 그대로 미끄러져나갔고, 천천히 1-2번 코너를 통과하고 있던 로즈버그와 페트로프를 날려버리고 말았고, 해당 3명의 드라이버들은 그대로 리타이어하였다.
선두권에선 4위에서 출발한 알론소가 로켓 스타트로 페텔과 해밀턴을 추월하여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얼마 못가고 5랩 째, 알론소를 맹추격하던 페텔은 알론소 뒤에서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제대로 슬립 스트림을 타게 되었고, 라인 크로스를 통해 2번 코너를 지나 아웃 라인으로 알론소를 추월에 성공하였다. 이후 페텔은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채 늘 그렇듯 크루징 모드에 들어갔고, 그렇게 연승을 이어갔다.
중상위권에선 해밀턴과 슈마허의 배틀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수 랩동안 해밀턴을 슈마허 뒤를 바짝 쫓으며 추월 시도를 해나갔으나, 슈마허의 훌륭한 라인 크로스와 슬립 스트림을 통해 재추월을 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결국 해밀턴이 다시 앞서며 4위를, 슈마허는 5위를 기록하며 경기가 끝났지만 두 챔피언 간의 치열한 배틀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레이스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단 1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제바스티안 페텔이 완벽한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젠슨 버튼이 준우승+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맥라렌을 상위권으로 이끌어 나갔다.
레이스 중반부엔 마싸와 해밀턴 간의 충돌이 있었다. 해밀턴은 7번 코너를 지나는 과정에서 마싸를 추월하려했는데, 마싸가 인코스를 선점하여 레코드 라인을 통해 주행하였으나, 해밀턴이 다소 이르게 선회하여 마싸의 리어 타이어와 자신의 프런트윙이 접촉되어 두 드라이버 모두 크고 작은 피해를 보게 되었다. 마싸는 리어 타이어 펑쳐로 19위까지 추락하였고, 해밀턴은 이 사고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마싸는 뒤늦게 추월쇼를 선보여 9위까지 올랐고, 해밀턴은 5위로 완주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마싸는 인터뷰하고 있던 해밀턴을 향해 따봉을 날리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페텔이 포디움에 오르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1 시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각주]
상위 문서: 포뮬러 1/2011시즌/6R~10R
1. 개요[편집]
포뮬러 1의 2011 시즌 중 11R부터 15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11R: 포뮬러 1 에니 마쟈르 나그디 2011 (헝가리 GP)[편집]
야르노 트룰리를 대신하여 직전 독일 GP에 출전했던 카룬 찬독은 다시 리저브 드라이버 역할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트룰리가 다시 시트에 복귀하였다. 르노는 FP1 세션에 직전 시즌 HRT 소속으로 출전한 브루노 세나를 FP1 세션에 내보냈다.
아울러, 이 경기는 젠슨 버튼의 통산 200번째 그랑프리 출장이었다.
2.1. 퀄리파잉[편집]
2.2. 레이스[편집]
레이스 시작 전부터 비가 흩뿌려 인터미디에이트 컨디션 속에서 시작되었다. 난장판인 트랙 컨디션 때문에 상위권부터 하위권까지 끊임없이 순위 변동이 레이스 초반부터 이어졌고, 5랩 째엔 선두였던 페텔이 빗길 속에서 실수를 하며 해밀턴에게 자리를 내주었다. 이어 8랩 째엔 마싸가 잘 달리다가 2번 코너에서 스핀을 하며 순위를 크게 잃었다. 12랩 째에 해밀턴은 오래된 옵션 타이어를 장착하며 새로운 전략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25랩 째에 하이트펠트가 레이스카 화재로 피트레인 출구 쪽에 차를 세우며 SC를 불러일으켰고, 그렇게 레이스에 작은 변수가 발생하였다. 미하엘 슈마허는 잘 달리다가 얼마 안가 기어박스 이슈로 리타이어하였다. 하지만 레이스 중후반까지 이렇다할 변동은 없었고, 그렇게 레이스가 쭉 진행되었다.
그런데 잘 달리던 해밀턴이 47랩 째에 시케인에서 스핀을 하며 순위를 잃었고, 동시에 방향을 다시 잡으려는 과정에서 다른 드라이버를 트랙 밖으로 밀어내며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아 크게 순위를 잃고 말았다. 그 사이 조용히 훌륭한 타이어 전략과 레이스 페이스로 순위를 올려나간 젠슨 버튼이 선두 자리로 올라섰으나, 얼마 안가 다시 해밀턴이 다시 역전하였다. 그러나 레이스의 판도는 52랩 째를 기점으로 뒤바뀌었다. 해밀턴과 그의 엔지니어는 인터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이득이라 판단해 피트인 하였으나, 버튼은 여전히 드라이 타이어로 가는 것이 페이스가 좋다고 판단하여 트랙에 머물렀다. 그리고 이는 버튼의 훌륭한 감각임을 입증하였다. 해밀턴은 얼마 못가 드라이 타이어로 다시 교체하여 큰 시간 손해를 봤고, 버튼이 그렇게 선두로 올라섰다.
그렇게 젠슨 버튼이 본인의 200번째 GP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버튼의 훌륭한 감각과 지능이 레이스 판도를 바꾸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닌 경기였다. 페텔은 약간의 실수로 순위를 잃어갔으나, 이후 다시 순위를 올려가며 2위로 완주하며 훌륭한 전반기를 완성하였고, 알론소가 조용히 잘 달리다가 3위로 완주하였다.
한편 이날 비가 오락가락 내린 영향 덕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피트스톱을 자주 할 수밖에 없었다. 그 덕에 무려 88번의 피트스톱이 기록되었고, 이는 현재까지 F1 역사상 가장 많은 피트스톱을 기록한 경기로 남아있다.
3. 12R: 2011 포뮬러 1 쉘 벨기에 그랑프리 (벨기에 GP)[편집]
전반기가 끝나고 후반기 첫 경기인 벨기에 GP에 들어서기에 앞서, 르노 팀에서의 드라이버 변동이 있었다. 팀은 정규 드라이버였던 닉 하이트펠트와는 후반기에 동행을 이어가지 않기로 하였고, 그를 대신해 리저브 드라이버였던 브루노 세나가 후반기에 르노 소속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2000 시즌에 데뷔하여 여러 번의 포디움에 올랐으나, 아쉽게 그랑프리 우승은 거머쥐지 못했던 하이트펠트의 F1 커리어는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20년 전 이곳에서 데뷔했던 미하엘 슈마허가 F1 레이스 출전 20주년을 맞이하기도 하였다.
서킷 내에서도 규칙이 새로 적용되었다. 이번 시즌 도입된 DRS는 퀄리파잉까지는 어디서든지 사용 가능했으나, FIA는 안전상의 이유로 오 루즈 코너에서의 사용을 금지하였다. DRS는 오 루즈를 지나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사용 가능함을 밝혔다.
3.1. 퀄리파잉[편집]
비가 흩뿌린 퀄리파잉에서 여러 사고와 이변이 일어났다. 우선 Q1에서 아드리안 수틸이 빗길 속에서 컨트롤을 잃고 오 루즈에서 사고를 내며 더 이상 세션을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Q2에서는 루이스 해밀턴과 파스토르 말도나도가 버스 스톱 시케인에서 충돌하였고, 이 때문에 해밀턴의 레이스카는 대미지를 입었고, 말도나도는 세션 종료 후 5 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해밀턴의 레이스카는 다행히 Q2가 끝나자마자 수리되어 Q3에 참여할 수 있었고, 2 그리드까지 받아내는 데에 성공했다. 트랙이 점점 말라 슬릭 타이어를 착용할 수 있게 된 Q3에선 여지없이 페텔이 폴 포지션을 가져갔다. 페텔의 폴 포지션으로 레드불 드라이버들이 현재까지 단 1번도 빠짐없이 폴을 차지하고 있는 저력을 보여주게 되었다.
3.2. 레이스[편집]
4. 13R: 포뮬러 1 그란 프레미오 산탄데르 드 이탈리아 2011 (이탈리아 GP)[편집]
4.1. 퀄리파잉[편집]
4.2. 레이스[편집]
스타트부터 큰 사고가 있었다. 후미권에서 제때 브레이크를 밟지 못하고 잔디로 밀려난 HRT의 리우치가 그대로 미끄러져나갔고, 천천히 1-2번 코너를 통과하고 있던 로즈버그와 페트로프를 날려버리고 말았고, 해당 3명의 드라이버들은 그대로 리타이어하였다.
선두권에선 4위에서 출발한 알론소가 로켓 스타트로 페텔과 해밀턴을 추월하여 선두로 올라섰다. 하지만 얼마 못가고 5랩 째, 알론소를 맹추격하던 페텔은 알론소 뒤에서 메인 스트레이트에서 제대로 슬립 스트림을 타게 되었고, 라인 크로스를 통해 2번 코너를 지나 아웃 라인으로 알론소를 추월에 성공하였다. 이후 페텔은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은 채 늘 그렇듯 크루징 모드에 들어갔고, 그렇게 연승을 이어갔다.
중상위권에선 해밀턴과 슈마허의 배틀도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수 랩동안 해밀턴을 슈마허 뒤를 바짝 쫓으며 추월 시도를 해나갔으나, 슈마허의 훌륭한 라인 크로스와 슬립 스트림을 통해 재추월을 하는 일이 반복되었다. 결국 해밀턴이 다시 앞서며 4위를, 슈마허는 5위를 기록하며 경기가 끝났지만 두 챔피언 간의 치열한 배틀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5. 14R: 2011 포뮬러 1 싱텔 싱가포르 그랑프리 (싱가포르 GP)[편집]
5.1. 퀄리파잉[편집]
5.2. 레이스[편집]
레이스 스타트부터 피니쉬까지 단 1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제바스티안 페텔이 완벽한 우승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젠슨 버튼이 준우승+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맥라렌을 상위권으로 이끌어 나갔다.
레이스 중반부엔 마싸와 해밀턴 간의 충돌이 있었다. 해밀턴은 7번 코너를 지나는 과정에서 마싸를 추월하려했는데, 마싸가 인코스를 선점하여 레코드 라인을 통해 주행하였으나, 해밀턴이 다소 이르게 선회하여 마싸의 리어 타이어와 자신의 프런트윙이 접촉되어 두 드라이버 모두 크고 작은 피해를 보게 되었다. 마싸는 리어 타이어 펑쳐로 19위까지 추락하였고, 해밀턴은 이 사고로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마싸는 뒤늦게 추월쇼를 선보여 9위까지 올랐고, 해밀턴은 5위로 완주하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마싸는 인터뷰하고 있던 해밀턴을 향해 따봉을 날리며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6. 15R: 2011 포뮬러 1 일본 그랑프리 (일본 GP)[편집]
6.1. 퀄리파잉[편집]
6.2. 레이스[편집]
페텔이 포디움에 오르면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2011 시즌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