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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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가깝고 군부대가 많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보수정당의 지지가 매우 강하다. 예외적으로 2002년 16대 대선, 2004년 17대 총선, 2018년 7회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3대 선거에서 각각 한 번씩이다.
2012년 19대 총선까지는 인구가 적은 옆 동네 연천군과 합구해 국회의원 한 명을 뽑았었다. 사실 포천은 단독 선거구로 설치 가능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근 연천군과 가평군이 단독선거구로 만들 만큼 인구가 많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 선거구로 합구한 것이다. 하지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연천이 아닌 다른 옆동네 가평과 묶여 하나의 선거구를 구성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포천에 비해 인구가 적은 가평이 이래저래 손해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두 지역이 지도상으로 이어져 있긴 하지만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이다.
19대 대선에선 경기도에서 5개[1] 뿐인 홍준표의 승리 지자체 중 하나였다. 포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에선 문재인 후보가 이겼으나[2] , 나머지 지역에서 최소 8%(이동면) ~최대 20% 차이로 패하는 바람에 결국 0.44%(고작 398표) 차이로 홍준표가 이겼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실제로 경기도에서 안철수의 득표율 상위 10개지역 중 절반 가까이를 포천에서 기록했다. 심지어 면 지역에 한정하면 문재인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군부대가 많은 포천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전임 포천시장 출신 민주당의 박윤국 후보가 포천시내 모든 읍.면.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포천시에 배분된 경기도의회 의석 2석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무려 60%에 가까운 득표율(58.8%)을 기록했다. 특히 대선 때는 문재인이 안철수에게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던 면 지역에서도 접전을 벌이거나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남북 화해 분위기에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보수정당으로 지지세 회귀 현상을 보였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육군대장 출신의 이철휘 후보를 공천해, 군인 표심을 끌어들여 포천 안에서 448표차로 신승했지만, 지역 맞춤형 스펙 끝판왕이 나섰음에도 보수정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었다. 비례표에선 미래한국당이 39.9%를 기록해 더불어시민당 + 열린민주당의 34.0%를 약 6% 차로 이겼다. 그나마도 이철휘 후보의 개인 경쟁력 덕분에 민주당이 이 정도로 나온 것으로, 총선 결과는 민주당이 가장 유리한 정국이 와도 포천시에서 간신히 스윙보터 역할을 할 것을 암시한다.
이후 2년여가 지나 치러진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양당 후보가 46.6%(이) vs 49.8%(윤) 를 각각 득표하여 윤석열 후보가 3%p차 근소 우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선 석패를 하였지만 표차가 크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포천의 보수세가 상당히 옅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이번에도 소흘읍과 동 지역,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에선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승리하였다.[3] 물론 이것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의 개인기로 볼 수도 있는 부분[4] 이기에 같은 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의 결과를 보고 파악할 필요는 있다.
8회 지선에서는 경기도 전체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지만 포천시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55.70%를 득표하며 압승하면서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지역임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계속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해온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에서도 김동연 후보가 패했던 것이 열세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여겨진다. 포천시장 역시도 인물 경쟁력이 뛰어난 편으로 여겨지는 박윤국 시장이 재선에 실패하며 4년만에 보수정당에 시장직이 넘어갔다. 두 주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생각 이상의 큰 차이로 패배함에 따라 포천이 다시 보수 우세 지역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2017년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포천의 보수표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볼 수 있다.
한편으론 이번 선거에선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의 수도권 매립지 발언으로 인한 후폭풍을 민주당 후보들이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도 있다. 2017년 이후 민주당이 승리해오던 동, 읍 지역에서조차 이기지 못한 것은 그 영향이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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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본 정보[편집]
1.1. 선거구 정보[편집]
1.2. 시의회[편집]
2. 지역 특성[편집]
북한과 가깝고 군부대가 많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보수정당의 지지가 매우 강하다. 예외적으로 2002년 16대 대선, 2004년 17대 총선, 2018년 7회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적이 있다. 공교롭게도 3대 선거에서 각각 한 번씩이다.
2012년 19대 총선까지는 인구가 적은 옆 동네 연천군과 합구해 국회의원 한 명을 뽑았었다. 사실 포천은 단독 선거구로 설치 가능한 인구를 보유하고 있지만, 인근 연천군과 가평군이 단독선거구로 만들 만큼 인구가 많지 않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 선거구로 합구한 것이다. 하지만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부터는 연천이 아닌 다른 옆동네 가평과 묶여 하나의 선거구를 구성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포천에 비해 인구가 적은 가평이 이래저래 손해를 볼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두 지역이 지도상으로 이어져 있긴 하지만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생활권이 완전히 분리되어 있기 때문이이다.
19대 대선에선 경기도에서 5개[1] 뿐인 홍준표의 승리 지자체 중 하나였다. 포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에선 문재인 후보가 이겼으나[2] , 나머지 지역에서 최소 8%(이동면) ~최대 20% 차이로 패하는 바람에 결국 0.44%(고작 398표) 차이로 홍준표가 이겼다. 안철수 후보의 경우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실제로 경기도에서 안철수의 득표율 상위 10개지역 중 절반 가까이를 포천에서 기록했다. 심지어 면 지역에 한정하면 문재인을 누르고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군부대가 많은 포천의 특성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2018년에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등 모든 부문에서 사상 첫 승리를 거뒀다. 특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전임 포천시장 출신 민주당의 박윤국 후보가 포천시내 모든 읍.면.동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포천시에 배분된 경기도의회 의석 2석도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갔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간의 맞대결로 치러진 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무려 60%에 가까운 득표율(58.8%)을 기록했다. 특히 대선 때는 문재인이 안철수에게도 밀리며 3위를 기록했던 면 지역에서도 접전을 벌이거나 승리하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남북 화해 분위기에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의 중간평가 성격으로 치러진 2020년 21대 총선에서는 다시 보수정당으로 지지세 회귀 현상을 보였다.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쪽에서 육군대장 출신의 이철휘 후보를 공천해, 군인 표심을 끌어들여 포천 안에서 448표차로 신승했지만, 지역 맞춤형 스펙 끝판왕이 나섰음에도 보수정당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거의 없었다. 비례표에선 미래한국당이 39.9%를 기록해 더불어시민당 + 열린민주당의 34.0%를 약 6% 차로 이겼다. 그나마도 이철휘 후보의 개인 경쟁력 덕분에 민주당이 이 정도로 나온 것으로, 총선 결과는 민주당이 가장 유리한 정국이 와도 포천시에서 간신히 스윙보터 역할을 할 것을 암시한다.
이후 2년여가 지나 치러진 2022년 20대 대선에서는 양당 후보가 46.6%(이) vs 49.8%(윤) 를 각각 득표하여 윤석열 후보가 3%p차 근소 우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이곳에선 석패를 하였지만 표차가 크지 않았다는 부분에서 포천의 보수세가 상당히 옅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심지어 이번에도 소흘읍과 동 지역, 관외사전투표, 재외투표에선 이재명 후보가 근소하게 승리하였다.[3] 물론 이것은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의 개인기로 볼 수도 있는 부분[4] 이기에 같은 해 6월에 있을 지방선거의 결과를 보고 파악할 필요는 있다.
8회 지선에서는 경기도 전체에서는 김동연 후보가 근소한 격차로 승리했지만 포천시에서는 김은혜 후보가 55.70%를 득표하며 압승하면서 여전히 보수세가 강한 지역임을 보여주었다. 그동안 계속 민주당계 정당이 승리해온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에서도 김동연 후보가 패했던 것이 열세의 결정적인 원인으로 여겨진다. 포천시장 역시도 인물 경쟁력이 뛰어난 편으로 여겨지는 박윤국 시장이 재선에 실패하며 4년만에 보수정당에 시장직이 넘어갔다. 두 주요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생각 이상의 큰 차이로 패배함에 따라 포천이 다시 보수 우세 지역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있다. 물론 2017년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포천의 보수표가 다시 증가하는 흐름을 볼 수 있다.
한편으론 이번 선거에선 인천시장 후보인 박남춘의 수도권 매립지 발언으로 인한 후폭풍을 민주당 후보들이 제대로 맞았다는 평가도 있다. 2017년 이후 민주당이 승리해오던 동, 읍 지역에서조차 이기지 못한 것은 그 영향이란 평.
3. 역대 선거 결과[편집]
3.2. 대선[편집]
3.2.1. 제19대 대통령 선거[편집]
3.2.2. 제20대 대통령 선거[편집]
3.3. 총선[편집]
[1] 연천, 포천, 가평, 양평, 여주[2] 포천시청이 있는 구 포천읍 지역에서는 두 후보 모두 30% 내외의 득표율을 올려 오차범위 이내의 접전을 벌였고, 인구가 제일 많은 소흘읍에선 문재인이 8.5% 차이로 이기고. 군부대가 있는 선단동에서도 3% 차이로 이겼다.[3] 반면 이번 대선과 유사한 구도였던 18대 대선에선 문재인 후보는 단 한 곳의 투표소에서도 박근혜 후보를 이기지 못하였으며 두 후보의 표차는 30%에 달했다.[4] 거기에 GTX 포천 설치, 7호선 연장 공약 등으로 포천에서 상당한 호응을 얻기도 했다.[5] 05.3.25 의원직 상실(선거법 위반)[6] 07.12.11 시장직 사퇴(18대 총선 출마)[7] 16.7.29 시장직 상실(강제추행,무고)[A] 법정동 신읍동 · 어룡동. 시청이 있는 중심지[B] 법정동 선단동 · 자작동 · 설운동 · 동교동. 대진대학교 및 제6군단, 제6공병여단이 있는 동네[C] 제8포병단이 있는 동네[D] 제5군단, 제8기동사단, 제5포병여단이 있는 동네[E] 제1기갑여단이 있는 동네[F] 제6보병사단이 있는 동네[G] 국군포천병원이 있는 동네[8] 두 후보 모두 104표를 얻었다.[I] 포천동, 선단동, 소흘읍[J] 군내면, 내촌면, 가산면, 신북면, 영평면, 일동면, 이동면, 영북면, 창수면, 화현면, 관인면[9] 박윤국 후보의 고향[포천] [10] 불과 69표 차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