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링 울프

1. 개요[편집]

---

미국의 음악가. 시카고 블루스에선 가장 잘 알려진 인물들 중 한 명이다. 그의 곡인 Smokestack Lightning, Killing Floor, Spoonful 은 블루스 록의 스탠다드가 되었다. 1960/70년대 블루스 · 포크 · 록 음악가들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2. 생애[편집]

---

1910년 6월 10일, 미시시피주 클레이 카운티 화이트 스테이션에서 태어났다. 그의 유년기는 상당히 불행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을 뿐더러 집에서 쫒겨났고 삼촌에게 학대를 당했다. 지독한 가난으로 신발없이 삼베 자루로 발을 감쌌으며 먹다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살았다.[B] 다른 아이들은 신발없는 그를 빅 풋 체스터라 불렀으며, 할아버지는 그에게 울부짖는 늑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으며 '늑대'라는 별명도 붙여주었다.[C][1] 그는 지미 로저스를 우상시하며 자랐다.[C] 1928년 1월 15일에 기타를 처음 시작했다.[2]

미시시피주에서 소작농으로 살던 중[B] 찰리 패튼에게 기타와 퍼포먼스를 배웠으며[C], 1930년대 이복 가족이 소니 보이 윌리엄슨 2세와 결혼해서 윌리엄슨에게 하모니카를 배울 수 있었다.[3] 제2차 세계 대전에선 1941년부터 43년까지[D] 육군에서 복무했다.[C] 전쟁이 끝나고 1948년엔 웨스트멤피스로 떠났으며, 그룹을 결성했고 클럽에서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라디오에 출연했으며, 1951년부터 녹음하기 시작했다.[C]

1953년에[D] 그는 시카고로 떠났는데, 표면적으론 체스 레코드와의 관계를 굳히기 위해서지만 실제로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그런 것이었다.[C] 그곳에서 다른 밴드를 결성한 그는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갔고, 활발한 활동으로 명성을 얻었으며 1950년대엔 빌보드 R&B 차트에 오른 4개의 히트곡을 내놓았다.[D]

1962년 발매된 앨범 'Howlin' Wolf'는 미국과 영국의 블루스 · 포크 애호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에 1964년[4]에는 유럽을 방문했고 65년에는 TV에도 출연했다. 1970년엔 에릭 클랩튼, 스티브 윈우드 등 영국의 유명한 록 음악가들과 녹음한 바 있다.[D] 1973년 'The Back Door Wolf'가 그의 마지막 LP였다.

전성기를 누릴 때 어머니를 찾아갔으나 기독교 근본주의자였던 어머니는 블루스를 악마의 음악 취급하며 그와의 대화를 거부했다.[D] 1970년대 초엔 몇 차례의 심장마비를 겪었는데, 의사의 권유에도 그는 계속 공연을 이어갔다.[C] 교통사고로 신장이 손상을 입기도 했다.[5] 결국 1976년 1월 10일, 신장 수술 후 일리노이주 하인스에 있는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C][E] 사후 일리노이주 쿡 카운티 힐사이드에 있는 묘지에 장사되었다.[E]

그는 사실상 문맹이었고 학력 또한 무학에 가까웠다.[C] 그러나 그는 재정적으론 상당히 유능했으며 배우자인 릴리도 재정 관리를 도왔기에, 릴리와 결혼한 후 그는 밴드 멤버들에게 급여는 물론 건강 보험도 들어줄 수 있었다고 한다.[C][A] 그가 먼저 릴리에게 대시했으며, 그와 릴리의 사이는 아주 좋았다고 한다. 또한 40대에 그는 GED를 통과하고 회계와 비지니스를 공부했다고 한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