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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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 문서는 ABO식 혈액형 분류에 속하지 않는 다른 희귀 혈액형을 다루고 있습니다.

1. 희귀 혈액형
1.1. weak A, B형
1.2. weak D형
1.3. Rh- 형
1.5. -D-/-D-(바디바바디바)[1]
1.6. Oh(봄베이 블러드)
1.7. 밀텐버거 혈액형
1.8. Rh null
1.9. MkMk형
1.10. 그 외


1. 희귀 혈액형[편집]


낮은 확률로 이 글을 읽는 당신의 혈액형도 희귀 혈액형일 수 있다. 일단 혈액형의 분류는 중요한 것만 30개가 넘고,[2] 그외의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들까지 합치면 수백가지의 분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당신의 혈액형이 흔하디 흔한 Rh+O형이라고 해도, 혈액형 인자가 교차 등으로 돌연변이가 발생, 여러분만 가지고 있는 인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혈액형 인자는 흔히 알고있는 ABO식이나 Rh식 말고도 매우 다양하다.

그렇다고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당신의 혈액형이 극소수의 특수한 혈액형이어도 수술 및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인한 혈액 부족 시 수혈받는데에 다소의 어려움이 있다는 페널티를 제외하면 크게 걱정할 이유가 없고, 어떠한 혈액형 분류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수혈시에도 무시할 수 있다는 말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이다. 수혈시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분류라면 당연히 중요하게 다룬다.[3] 또한, 희귀 혈액형은 국가별, 지역별, 민족별로 비율이 각자 다르다. 일례로, 대한민국에서는 Rh-형은 ABO 혈액형이 무엇이든 전부 희귀 혈액형이다.[4]

아래의 혈액형들은 그중에서 잘 알려진 것들만 기재한 것이다.

1.1. weak A, B형[편집]


이 혈액형은 일반적인 A형, B형에 비해 항원의 수가 적은 혈액형이다.이들중 몇몇은 A항원(or B항원)의 수가 극히 적어 종종 O형으로 판명되기도 한다. 수혈받을 때는 O형의 혈액을 받아도 된다.

1.2. weak D형[편집]


Rh식 혈액형의 하나로 혈액속의 D항원이 매우 적게 나타난다. 종종 자신이 Rh+인지 아니면 Rh-인지 혼동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는 자신이 직접 정밀검사를 받아야 자세히 알수있다고. 헌혈시에는 Rh+로 간주되나, 수혈받을 시에는 Rh-의 피를 수혈받아야 한다.


1.3. Rh- 형[편집]


이 혈액형은 Rh식 혈액분류의 하나로, C, D, E 이렇게 대립인자가 존재하는데, Rh+의 경우 이 3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이중에서 D가 없는 경우를 Rh-라 지칭한다.이 혈액형 보유자가 Rh+의 혈액을 수혈받을 경우,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어 수혈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같은 Rh-끼리만 수혈이 가능하다.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는 전체인구의 20% 정도로 흔하지만,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0.1~0.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드물다.

1.4. cis-AB[편집]


대한민국에만, 특히 전라남도 해안지역 쪽에 많다고 알려진 희귀 혈액형의 일종. 그 외에는 중국일본에 극히 일부 분포하고 있고, 보유자의 대부분은 한국계이다. 삼국시대 때 한반도 서남부 백제에서 최초로 생긴것으로 보인다. 이 혈액형은 수혈 시 문제가 정상보다 많이 발생하는 문제를 역추적하다 1960년대 일본에서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1985년 남도 지방의 수혈문제를 연구하다 국내에서 최초 보유자가 확인되었다.

염색체가 전좌되면서 생긴 돌연변이다. 혈액형 유전정보가 한쪽으로 쏠리며 생긴 일로, 보통의 ABO식 혈액형은 하나의 염색체에 하나의 A, B의 인자가 있지만(없으면 O형), cis-AB 보유자는 교차로 인해 하나의 염색체에 A와 B의 인자가 모두 있다. 따라서, 이 혈액형 보유자와 O형이 결혼하면, 일반적으로는 A형 및 B형만 나오지만, A, B, AB, O형이 모두 나올 수 있다. 이 혈액형은 보통 AB형으로 진단되지만, A형이나 B형으로 진단되기도 한다. 대체로 부계유전된다. 즉, 아버지가 Cis-AB형이고 아들이 A형인지 AB형인지 진단받을 때마다 다르다면 확실히 Cis-AB형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혈액형 유전 법칙을 무너뜨리기 때문에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하게 만드는 사회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 혈액형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남편이 자신을 계속 의심하자 견디다 못해 이혼소송을 한 여성, 학교에서 배운 유전법칙과 자신의 혈액형이 맞지 않은 것을 고민하다 자살한 여고생, 부산의 어느 남편이 자녀의 혈액형이 도저히 부부간에 나올 수가 없는 것이었기에 아내에게 말도 못하고 고민하던 끝에 아내와 자녀를 죽이고서 자수하는 극단적인 일을 저질렀는데 검사해보니 남편이 Cis-AB형이라 밝혀진 것 등 슬픈 일이 여럿 일어났다.

혹시 태어난 자식의 혈액형이 자신과 배우자 사이에서 일반적인 유전법칙에 따르면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면 무조건 의심하지 말고 부부 중 한 명이 Cis-AB형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서 친자검사를 한번 해보는 것이 좋다(지금도 돌연변이로 계속 생기고 있을 것이다!!).


1.5. -D-/-D-(바디바바디바)[5][편집]


Rh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3개의 주된 대립인자가 지배한다. 각각 (C, c), D, (E, e)이다(괄호안은 서로 대립되는 인자). 통상의 Rh-는 이중 D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 그런데 이중 D만 있고 C와 E인자가 없는 경우가 있으며, 하나의 염색체에 인자가 없는 경우 다른쪽의 형질이 발현되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양쪽 염색체에 모두 C와 E 인자가 없으면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이 된다. 이 혈액형 보유자는 혈장에 특이한 항체가 형성되기 때문에, 같은 바디바바디바 혈액형 이외의 사람에게는 절대로 수혈을 받을 수 없다. 게다가 -D-형질 자체가 매우 드물어서, 바디바바디바 보유자는 30만분의 1 확률로 존재한다고 한다. 그런탓에 2004년에는 -D-/-D- 혈액형을 가진 환자가 혈액을 구할 수 없어 일본에까지 혈액을 요청해야 하는 긴급한 상황도 발생했다. 관련기사. 2006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확인된 바디바바디바 혈액형 보유자는 3명이라고 한다. 이 혈액형이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지금은 종영한 kbs2 프로그램인 스펀지가 2004년에 앞서 설명한 3명 중 여성인 1명이 겪은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바디바바디바 혈액형을 소개했었으며 나중에 스펀지가 발간한 책에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지기도 했다.


1.6. Oh(봄베이 블러드)[편집]


이 혈액형의 별명인 봄베이 블러드는 이 혈액형 보유자가 봄베이(현 뭄바이)에서 처음 발견됨으로서 붙여졌다. A, B, O형을 결정짓는 적혈구 표면항원은 H 인자가 만드는 물질에 A나 B 인자가 만드는 물질이 붙음으로서 활성화된다. 그런데 Oh형 보유자는 H 인자가 없기 때문에, A나 B가 적혈구 표면에 활성화되지 않으므로 혈액형 검사시에는 O형으로 나오게 된다. 그렇지만, 이 혈액형 보유자의 혈장에는 anti-H 항체가 생성되고 이 항체가 다른 모든 혈액형의 적혈구를(보통의 O형도) 파괴하므로, 이 혈액형도 Oh형 혈액밖에 수혈할 수 없다. 슈퍼닥터 K 7권 "빼앗긴 신장"에서, 쿠나난에게 빼앗긴 신장을 재접합하는 수술이 진행되는데 혈액형이 Oh인 흠좀무한 상황이 발생한다. 당연히 병원에 수혈용 피는 없었지만, K는 수동식 자가혈회수 시스템(스폰지+원심분리기)을 이용해 수술을 마친다.


1.7. 밀텐버거 혈액형[편집]


이 혈액형은 인간의 질병과 관련된 20여개 혈액분류체계 중 하나이다.

이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태국(인구의 9.7%), 대만(7.3%), 홍콩(6.3%)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흔하지만 중국과 일본, 미국 등에서는 0.1% 미만일 정도로 드물다.

태아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신생아 용혈성질환과 자신과 다른 피를 수혈받았을 때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수혈부작용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며, 이 혈액형을 가진 보유자는 빈혈로 인해 수혈을 받아도 곧바로 피가 녹아 없어지므로 수혈효과를 볼 수 없어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국내에서는 2002년 어느 한 신생아가 출산 직후 빈혈증세를 보이자 검사를 해봤더니 밀텐버거 혈액형의 소유자였음이 확인된 바 있다.


1.8. Rh null[편집]


Rh식 혈액형중 하나. C, D, E 세 가지 인자가 모두 없다. C, D, E가 다 있는 일반적인 Rh+, C, E가 있고 D만 없는 Rh-는 물론이요 이미 위에서 나온 D만 있고 C, E가 없는 바디바보다도 훨씬 희귀하다. 전 세계적으로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인원은 총 43명으로 일본에서는 확인된 인원이 총 6명 정도밖에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된 사례가 없는 듯하다.

43명 중 수혈에 적극 응하고 있는 자는 6명 뿐이며 Rh null은 같은 Rh null끼리만 수혈을 받아야 한다.


1.9. MkMk형[편집]


이 혈액형은 ABO와는 다른 MNSs 혈액형의 일종이다(그렇다고 ABO혈액형 인자가 없다는 게 아니다.). 보통은 MNSs의 인자인 M, N, S, s가 모두 있거나 하나 정도만 없다. 그러나 MkMk는 M, N, S, s 항원이 모두 없다. 이 혈액형은 위에 열거된 혈액형들보다도 훨씬 희소해서 공급량이 극히 부족하다. 일례로 미국의 어떤 아이가 겸상 적혈구성 빈혈(Sickle-cell anaemia)에 걸려 수혈을 받아야하는데 그 아이의 혈액형이 이 혈액형이라 미국 전체를 뒤져도 혈액을 구하지 못하여 곧 사망할 위기에 처했는데, 마침 일본의 한 적십자사에 냉동보관 중이던 MkMk형 혈액을 극적으로 찾아내서 공수한 사례가 있다. #

이 혈액형으로 논문검색을 해 보면 1970년대의 논문이 나오는데,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이 혈액형 보유자가 일본에서 2명 발견되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상에 희귀혈액형으로 알려진 밀텐버거 혈액형은 MNSs 혈액형 소개하는 부분에 MNSs의 일종으로 소개되어 있다. 영문+전문용어의 압박을 이겨내실 분만 클릭. 누르지마 도망쳐

1.10. 그 외[편집]


Fy(a-b-), JMH-, 등이 있다.[6]

[1] D형이라고도 부른다.[2] 우리가 흔히 아는 ABO식과 Rh식도 이에 포함. 이 두가지를 비롯한 몇몇 종류는 반드시 같은 혈액형을 수혈해야만 환자의 생존률이 높으며, 수혈용 혈액과 환자의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환자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을 남긴다.[3] ex)Rh-는 최초 1회를 제외하고 같은 Rh-만 수혈받을수 있다.[4] Rh- 인자의 보유자가 1% 미만이다.[5] D형이라고도 부른다.[6] http://www.bloodbook.com/rare-chart.html 참고. 우리나라는 통계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