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게임계 혐오행위 반대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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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일시후원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남성혐오 논란으로부터 촉발된 혐오 표현을 반대하는 의미에서 시작된 기부 릴레이 운동이다.
2. 경위[편집]
단순히 상황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소정의 금액이라도 기부하여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행동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혐오에 혐오로 대응하지 않고, 선행과 관용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 이 릴레이의 모토다.
2023년 12월 2일 오전 3시경, 메이플스토리 인벤의 모 유저가 메이플스토리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 남성혐오 논란으로부터 촉발된 혐오 표현을 반대하는 의미에서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사이트의 병원 기부와 재단 기부 2곳에 기부하는 과정을 올린 것으로 시작되어 호평을 받자 너도나도 기부 릴레이를 하기 시작했으며, 여러 남초 커뮤니티로 퍼져나가고 있다. #1 #2 #3 #4 이로 인해 이 운동이 시작된 12월 2일에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사이트가 접속량 초과로 일시 폐쇄되는 일도 발생하였다.
이후 게임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기부 릴레이가 간간이 이어지다가, 아래 후술될 일부 커뮤니티발 기부 거절 종용 운동에 관한 트윗이 퍼지면서 도리어 분노한 게임 이용자들의 기부 행렬이 추가로 이어지고 있다. 그로 인해 2023년 12월 5일 21시 16분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사이트가 다시금 접속량 초과로 일시 폐쇄되고, 다음날 자정 해제된 지 1시간 30여분만에 다시 트래픽이 초과되어 일시 폐쇄될 정도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 밖에도 장르를 불문하고 많은 게임 관련 커뮤니티 유저들이 기부 인증을 하고 있다. 특히 스튜디오 뿌리 애니메이터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을 겪은 게임의 유저층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지지를 받으면서 이번 사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커뮤니티[1] 등지에서도 기부 인증이 올라오고 있다. 심지어 디시인사이드 신용카드 갤러리에서는 네이버페이 상테크로 한 푼 두 푼 모은 돈을 기부했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으며 기부 이외에도 헌혈을 비롯한 선행 인증글들도 커뮤니티에 다수 게시되어 뜻을 함께하는 유저들이 나타나는 중.
사태의 영향력이 컸음에도 혐오 논란에 혐오로 대응하지 않고 선행으로 아픈 아이들을 돕겠다는 건전한 모토가 기부자들에게 신선한 공감을 사,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 사이에서 기부 릴레이에 동참을 유발하고 있다.
3. 기부 집계[편집]
3.1. 기부에 참여한 커뮤니티 목록[편집]
- 위에 서술된 커뮤니티 이외도 많은 커뮤니티에서 산발적으로 기부 인증글이 올라오고 있다.
기부 행렬에 참여한 커뮤니티 [ 펼치기 · 접기 ]
- 기타 기부 인증
-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하는 일부 네이버 블로거들이 기부 인증을 했다. #1 #2
- 기타 블로거 기부 인증 #1 #2 #3 #4 #5 #6 #7 #8 #9 #10 #11
- 그 외에 아래 문단에서 다루어진, X에서 시작된 기부 방해 행위를 반대하며, X에서 활동하는 서브컬쳐 계열 예술인들을 비롯, 트위터리안들도 기부 행렬에 참여했다. ###[17]
- 한 메이플 유저는 펀치킹 시즌2 대리 참여로 인한 순위 제외로 인해[18] 넥슨을 상대로 소송을 고민했으나, 이를 철회한 후 이 소송 금액을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에 병원에 익명으로 총 1억 원을 기부하였다. # @
3.2. 게임사[편집]
- Project Moon: 림버스 컴퍼니 원화가 트위터 남성혐오 논란으로 가장 먼저 홍역을 치렀던 게임사로서 직접 1억 원을 기부했다. #
- 넥슨: 푸르메재단의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기금 지원을 하고 있었던 넥슨재단 역시 어린이병원의 로봇재활치료실 보강 지원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하였다. 넥슨이 올해까지 이 병원을 위해 기부한 기금은 누적 약 28억 원이다. #
3.3. 유명인[편집]
- 스트리머 김나성이 10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스트리머 얀마크가 10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프로듀서 상록수가 10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스트리머 왈도쿤이 10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웹툰작가 족제비와토끼가 1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스트리머 미라주가 5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웹툰작가 낡은창고가 3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 유튜브 짤툰[19] 에서 해당 영상의 일주일간의 조회수에 따라 기부를 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 T1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구마유시가 아동복지시설 평화원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 #
- 일러스트레이터 잇피키가 30만 원 기부 인증을 했다. #
4. 남성혐오 커뮤니티의 방해[편집]
그러나 남성혐오 성향을 가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부 릴레이의 시작점이 해당 병원 재단에 관련된 넥슨에서 발생된, 스튜디오 뿌리 남성혐오 논란에 대한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의 남성혐오 반대 운동이라는 이유로 기부 릴레이를 위선적 행위로 폄하하고 비난하고 있다. 해당 릴레이의 시작점이 되었던 남초 커뮤니티가 선의를 가지고 기부하는 것이 아니라 여론전을 위해서 돈을 뿌리는 것이라 보고 있기 때문이며, 실제로도 기부 릴레이가 벌어지자 이들을 '마피아', '성범죄자' 등에 비유하는 등 그 의도를 곡해하면서 비하할 건덕지를 찾는 데 열을 올렸다.
의도가 어떠하였든 진행 중인 기부 릴레이는 아픈 아이들을 돕자는 선행의 릴레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커뮤니티는 기부에 수혜자가 될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막말과 차별 발언까지 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은 '어린이 재단에 기부하는 활동은 소아성애 성향이 투영된 것'@[20] 이라며 기부 행위를 비하하며[21] , 더 나아가 푸르메재단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의 수단을 이용하여, 남성들의 기부금을 거부하라고 민원을 넣는 기부 거절 종용 운동을 펼쳤다. 심지어는 불우한 아이들에게까지 "한남 유충"이라 비하하면서 이런 아이들에게 돈이 한 푼이라도 가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며 기부 거부 운동을 펼치기도 하였다.
하지만 선행을 비하하는 이런 반응은 오히려 외부의 반발심을 일으켰고, 이전까지는 직접적으로 관련된 커뮤니티 내부에서 주로 언급되던 기부 릴레이가 본격적으로 외부까지 확장되는 계기가 되었다. 소식을 접한 각종 커뮤니티는 "어떻게 동참하거나 '우리도 할 수 있다'를 보여주지 못할망정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방해할 수 있느냐"라는 분노에 오히려 너도나도 기부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이미 후원한 유저들도 일시후원을 정기후원으로 바꿔 지속적으로 기부행렬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하며 오히려 기부 릴레이를 공짜로 홍보해 준 꼴이 되었다.
4.1. 기부 내역 도용 및 의도 곡해[편집]
그 중 Project Moon이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엔 4개월 전 사태에 아직도 원한을 가지고 있는지, 대놓고 조롱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1 #2 #3 하지만 프로젝트 문의 1억원 기부를 10만원으로 잘못 본다던지 림버스 컴퍼니 5장 업데이트 이후 상승한 매출이나 접속자 지표 등은 보지도 않고 뇌피셜로 조롱하는 모습은 오히려 역으로 조롱당하는 결과만을 낳았다.
4.2. 기부 방해 챌린지 및 기부 거절 종용 시도[편집]
여초 사이트 더쿠에서는 마비노기 에린 토론 광장에 좌표를 찍고 기부행렬을 방해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 @ 트위터 이용자들 역시도 푸르메 재단에 기부를 거부하라는 악성 민원을 넣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기부행렬 자체를 막는 행위를 넘어, 게이머들의 기부금을 재단과 병원에서 거부하도록 압박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 답글 해당 기부 방해 챌린지를 시도한 이용자는 마비노기 유저 그것도 위 에토광 기부 챌린지를 시작했던 유저와 같은 길드#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해당 사실이 마비노기 갤러리에서 드러나자 황급히 길드를 탈퇴하고 서버 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되었다. 이후 마도카에서는 매니저에 의해 강퇴되었다. #
또한 해당 발언을 한 이용자가 타인의 기부 인증 사진을 도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유저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
후원자번호의 경우 기부를 한 순서대로 메겨지는데, 이 유저가 공개한 사진 속 후원자 번호(2023004227)는 12월 3일 19시~20시 사이 후원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기부 거절 종용까지 한 사람이 트윗을 올린 지 1시간만에 기부를 했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이후 원신 채널 측에서 # 조사 결과 실제로 해당 유저가 트윗을 통해 기부 사진을 올린 시점[25] 과 커뮤니티에서 인증한 가장 유사한 후원자 번호 유저의 시점이 어느 정도 일치함에 따라 정말로 해당 유저가 기부를 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26]
기부 방해 시도에 대한 기사가 언론에 올라오자 도용된 사진을 사용한 조회수 4짜리의 글을 근거로 "한남들이 칼부림 테러를 예고한다"며 선동하던 트위터 등지의 남성혐오 유저들은 정작 몇백개의 좋아요와 댓글이 달린 기부 릴레이 방해 요청글은 자신들의 주류 의견이 아니었다며 꼬리 자르기에 들어가고 있다. # 상단 이미지 트윗[27] 하단 이미지 트윗[28]
4.3. 더쿠의 푸르메재단 이사 페미니스트 주장[편집]
더쿠 원글 @
한편 더쿠에서는 푸르메재단 이사가 페미니스트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애초에 재단은 이사진으로 운영되는데다 래디컬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이들은 일절 없어 사실상 헛소리로 치부되고 있다. # 그나마 이사장인 강지원 변호사[29] 가 페미니스트를 칭한 적이 있으나, 이 역시도 남성혐오세력이 활개치기 한참 전인 2005년의 일이며, 성매매 피해여성들이나 성범죄 피해아동 부모소송 등 여성 인권의 소송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30]
추가로 더쿠 측은 넥슨이 떼를 써서 병원 이름에 넥슨이 붙도록 개명시켰다는 억지 주장까지 펼쳤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푸르메재단은 건설 당시 2014년까지 모은 기부금이 230억이었는데 건설에 필요한 예산은 400억 이상 들어가서 200억이라는 막대한 돈이 비어버려 외통수에 처해 있었다. 그래서 여차하면 자금부족으로 건설이 연기될 판이었는데 이때 김정주 NXC회장이 넥슨 이사진을 설득해 200억을 쾌척한 덕분에 무사히 건설을 마칠 수 있었고, 재단 측에서 이 일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병원 이름에 넥슨을 붙인 것. 특히 이 일 이후에도 넥슨은 넥슨재단을 통해 푸르메재단을 포함해 어린이 병원에 기부하는 선행을 해왔기 때문에 떼를 써서 이름 하나 먹고 빠졌다는 식의 논지는 성립할 수 없다.
기부금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지을 때 절반 이상을 낼 정도로 높은 지분의 사람의 이름(혹은 기부자의 기업 이름)이 붙는 것은 '후대에게도 선한 자선가의 이름(혹은 기부자가 운영하던 기업 이름)을 알리기 위한' 감사의 의미가 일반적이다. 멀리 볼 것도 없이 우리나라의 세브란스 병원도 거액을 기부한 미국의 유명한 사업가 '루이스 헨리 세브란스'[31] 의 성을 따온 것이고 호가 아산인 정주영 회장의 사재로 설립한 아산사회복지재단이 만든 병원 서울아산병원도 그 중 하나다. 그리고 몇몇 대학들에도 삼성, LG, SK, 현대, 포스코, CJ, 신세계 등 기업들의 기부로 지어져 기업명이나 기부자의 성명, 호가 붙은 건물들이 존재하고 예로 고려대학교의 SK미래관과 LG-POSCO경영관, 하나스퀘어 및 하나과학관,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 있는 삼성학술정보관이 있다. 한국 외에도 외국에도 이런 사례가 존재하며 가장 유명한 인물로는 미국의 악명 높던 갑부이자 노년에 재단을 만든 자선가이자 사업가인 앤드류 카네기로 그의 기부금으로 건설된 뉴욕 맨하탄에 있는 카네기 홀과 피츠버그주에 있는 명문 사립대 카네기 멜론 대학교가 대표적인 예시다.
애당초 페미니스트를 칭했다는 이유를 들어 딴지를 거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그렇게 따지자면 원로 여성운동가 오세라비도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 등을 통해 갈 데까지 가버린 한국의 래디컬 페미니즘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페미니즘 진영에서 이사장이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기부 행위에 꼬투리를 잡는 것은 적어도 대한민국 안에서 페미니즘이라는 단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지 본인들 스스로가 인정해버리는 자충수에 불과하다.[32]
그 외에 X(트위터) 또한 푸르메재단에 대한 기부금이 게임 탄압에 들어간다는 허위사실을 퍼트려 기부를 방해하려 했던 정황이 발견되었다. 기부금이 재단의 재정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기부 목적만을 위해 사용되는 기본전제조차 알지 못한 것인데 이에 커뮤니티에서는 기부금을 제 호주머니에 털어넣는 게 당연한 걸로 아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니 오죽하겠냐며 비웃는 반응을 보였다. # 트위터 게시글 @
5. 반응[편집]
5.1. 푸르메재단[편집]
푸르메재단은 이번 기부 릴레이에 감사를 표했다. #[33]
5.2. 언론 보도[편집]
- 국민일보: “혐오 대신 선행으로”…기부 행렬로 맞선 게이머들, “기부하면 소아성애”… 어린이병원 ‘기부거부운동’ 논란, “기부하면 소아성애”… 어린이병원 ‘기부거부운동’ 논란[34][PICK]
- 중소기업신문: “넥슨 게임 유저, 혐오 표현 맞서 '기부 릴레이' 전개
5.2.1. 방송사의 보도 외면[편집]
일주일도 안 되어 1만명이 7억을 넘게 기부하였고, 유명인들도 기부릴레이에 참가하고 있으나 정작 지상파 3사와 종편방송 어디서도 뉴스가 보도되지 않았다. 조회수가 고작 4짜리였던 칼부림 예고글은 24시간이 지나기 전에 기사화를 하고 메인뉴스로 도배를 했음에도 정작 기부 및 선행과 같은 기사들은 독자와 시청자들로 하여금 전파효과 및 동참효과가 있기 때문에 방송사에서 흔히 다루는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일주일이 다 되어가도록 뉴스가 되지 못했다.
5.2.2. 한겨레의 왜곡보도[편집]
한겨레는 기존에도 페미니즘 및 정치적 올바름 문제를 보도하면서, 래디컬 페미니즘 진영에 불리한 일은 보도하지 않는 데스크 지침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전 논란에서도 한겨레는 남성혐오 주장에 대해, 여성혐오와 사이버불링, 낙인찍기, 마녀사냥이라는 보도를 해왔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3년 12월 5일, 한겨레가 게재한 사설[37] 도 페미니스트 진영에 대한 마녀사냥이라며 옹호론을 펼쳤는데, 이에 대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의 비판을 받았다....(전략) 넥슨의 행태는 고객 등의 폭언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의무를 규정한 산업안전보건법에 명백히 위배된다. 기업이 일부 악성 소비자의 터무니없는 압력에 굴복해 노동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태도다. 일부 남초 커뮤니티의 ‘집게손가락’ 시비는 2021년 편의점 지에스(GS)25의 이벤트 포스터를 둘러싼 논란이 계기가 됐다. 전혀 근거 없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단호하게 대처하지 못하는 바람에 혐오세력의 횡포가 더욱 심해진 것이다. 넥슨은 일부 혐오세력의 극단적 주장에 동조해 협력업체와 여성 노동자의 생존권을 침해한 것에 사과해야 한다. 정부도 게임업계에서 반복되는 여성 혐오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사설] 혐오 부추긴 ‘집게손’ 파문, 기업 사회적 책임 어디 갔나[36]
- 한겨레, 2023년 12월 5일 오후 6시 31분
해당 사설은 마지막 두 문단을 통해 의도적으로 '혐오표현 반대 기부자' ≠ '혐오표현 삭제 요구 소비자'라는 주장을 했다. 그러나 정작 당시 기부릴레이가 시작되어 이어지고 있던 인벤, 아카라이브, 디시인사이드 등의 커뮤니티는 혐오표현 삭제를 요구한 소비자들이었다. 넥슨 게이머들이 남성혐오 표현을 반대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정반대로 보도한 것. 이후 게이머들의 반발에 한겨레는 관련 문단을 이번엔 "한국여성민우회 같은 여성단체를 향한 후원"이라며 재작성하였다. #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넥슨 게임 이용자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혐오 표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부 릴레이 3일 만에 기부 금액만 6000만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넥슨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진 말기 바란다.
수정 전 문단
위와 같이 해당 문단을 여성단체를 향한 기부로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현재 기부릴레이의 후원 당사자는 상기한 여성 단체가 아닌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운영하는 푸르메재단이기에, 그점을 반영하여 정정기사와 추가기사에는 기부릴레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다.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한 뒤 위협·협박에 시달리는 한국여성민우회 등 일부 여성단체에 대한 후원의 응원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넥슨은 여성 혐오에 빠져 있는 일부 이용자들만 바라보지 말고, 기업 이미지와 미래를 고민하며 우리 사회의 건강성에 더 주목하기 바란다.
수정 후 문단
오후 8시 39분에 다음과 같은 알림을 하단에 붙이며 수정 기사를 게재하였다.<알립니다>
12월 5일 오후 6:29에 디지털 배포한 위 사설 마지막 부분에서 일부 내용이 사설 취지와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당일 오후 8:39에 관련 내용을 수정해 배포했습니다.
애초 배포한 사설 내용은 ‘그나마 다행인 것은, 넥슨 게임 이용자들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혐오 표현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자발적인 기부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부 릴레이 3일 만에 기부 금액만 6000만원을 훌쩍 넘겼다고 한다. 넥슨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이 다 똑같다고 생각하진 말기 바란다.’ 입니다.
그러나 넥슨 게임 이용자들의 기부 성격을 놓고 논란이 일어 이 사설 취지와 맥락이 맞지 않다고 판단해 이를 수정했습니다.
5.2.2.1. 관련 보도[편집]
- 미디어오늘: 넥슨 '집게손' 대응 질타한 한겨레 사설 수정 왜?, 2023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