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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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AC, B-001F
파일:GettyImages-1447867698.jpg
중국동방항공 소속 기체의 객실

1. 개요
2. 제원
3. 상세
4. 시험비행
5. 상업운항
6. 전망
6.1. 긍정적 전망
6.2. 부정적 전망
7. 주문 현황
8. 경쟁 기종
9. 기타



1. 개요[편집]


중국의 첫 중대형 민간 항공기이다. 중국상용항공기(COMAC)가 2008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여 2022년 9월 29일 최종 인증을 받았다. 중국동방항공이 2023년 봄 상업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 제원[편집]


COMAC C919
형식
C919
C919 ER
승무원
2
최대 좌석 수[1]
174 (30")
동체 길이
38.9 m
동체 폭
3.95 m
높이
11.95 m
날개 길이
35.8 m
날개 면적
129.15 m²
객실 폭
3.9 m
객실 높이
2.25 m
최대 이륙 중량
72,500 kg
77,300kg
최대 연료 탑재량
24,364 L
최대 적재 중량
20,400 kg
공허중량[2]
42,100 kg
항속거리
4,075 km
5,555 km
순항속도
마하 0.75 (969km/h)
이륙거리
2,000m (6,600ft)
2,200m (7,200ft)
최대고도
12,100m (39,700ft)
접근속도
135 knots (250km/h)
착륙거리
1,600m (5,200ft)
엔진
2 x CFM LEAP-1C
2 x AECC CJ-1000A[3]
추력
31,000 lbf
22,000 ~ 44,000 lbf[4]


3. 상세[편집]


C919는 협동체 여객기로 2008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개념안 및 모형이 나왔고, 2015년 11월 2일 시제기가 만들어졌다. 엔진은 미국과 프랑스의 합작회사인 CFM 인터내셔널LEAP를 달았다.

2017년부터 테스트 비행에 들어갔으며 2022년 여름까지 총 6대의 시제기가 제작되어 테스트를 거쳤다.

좌석수는 복도 양편으로 174석이며, 항속거리는 4,075km에서 개량에 따라 최대 5,555km이다. 항공기의 최대이륙중량(MTOW)은 약 72톤[5], 77톤[6]. 경쟁기종은 에어버스 A320 시리즈, 보잉 B737 시리즈, 봉바르디에 CRJ700, 엠브라에르 E-Jets 시리즈 등이다. 참고로 B737-900ER의 MTOW가 71.35톤, A319의 MTOW는 62.5톤이다.

파일:c919 maker.jpg

중국제 부품의 낮은 신뢰도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서인지 주요 부품은 모두 미국과 같은 서방제이다. 핵심인 엔진은 미국 GE와 프랑스 스네크마의 합작사인 CFM 인터내셔널LEAP이다. 이 때문에 예상보다 가격이 꽤 높아졌다. 다만 이후 버전에서는 중국제 엔진을 장착할 것이라고 한다.

가격은 출시 전 서방 전문가들이 약 5000만 달러에 판매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실제 가격은 약 1억 달러로 B737나 A320의 가격에 근접해 있다. 하지만 중국 측에서는 여전히 B737이나 A320보다 싼 항공기라고 어필하고 있다.[7]

4. 시험비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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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이륙하는 C919
2017년 5월 5일, 상하이에서 첫 비행에 성공했다.

최초로 인도받은 중국동방항공이 2022년 12월 26일부터 검증비행을 시작하였다. 2023년 2월 중순까지 100시간 실시.


5. 상업운항[편집]


2022년 9월 29일, C919가 중국의 CAAC에서 최종 감항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C919의 연내 상업 비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2022년 10월 기준으로 EU의 EASA와 미국의 FAA에서 감항 인증을 아직 받지 않아 중국 바깥으로의 판매는 요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중국의 맹방인 러시아,파키스탄, 이란, 브라질,북한 같은 국가들이 중국의 기준을 따라갈 여지는 충분하다.

2023년 5월 28일. 첫 사업비행으로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출발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하는 동방항공 MU9191편과, 당일 서우두공항에서 홍차오 공항으로 가는 MU9192편에 C919가 투입됐다.#

6. 전망[편집]



6.1. 긍정적 전망[편집]


대략 이륙중량 70~90톤, 승객 200명 내외의 중형 항공기 시장은 동아시아의 경제성장과 이 지역의 LCC들의 성장으로 인한 수요 확대로 인해서 90년대말부터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보잉에어버스는 737 MAX와 A320neo 패밀리를 차례대로 런칭하여 발표하였고 4~5년만에 각각 3,000~4,000대씩 주문을 받았으며, 봉바르디에엠브라에르와 같은 주로 소형 항공기를 만들던 회사들도 차례대로 동급의 항공기들을 런칭시키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중국 역시 이 중형 체급에 도전장을 내밀만한 상황인 것이다. C919는 첫 도전작이므로 기술 축적의 의도 또한 있다고 볼 수 있다.

2018년 12월 28일 시제기 3호기가 성공적으로 비행을 마쳤다.# 라이벌 MRJ의 엄청난 시행착오와 일정지연과 비교하면 상당히 교과서적으로 스케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서방과 추구하는 방향이 다른지라 유럽이나 미국, 또는 한국이나 일본에서 판매여부는 가늠하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중국 국내 여객기 시장 판도는 바뀌리라 전망된다. 중국의 거대한 자체 수요 중 일부만 점유해도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C919는 이미 시작부터 800대 이상의 주문을 깔고 시작한다. 물론, 주문의 전부 중국국적항공사로, 아마 당분간 중국정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항공사들은 C919만 구매하게 될 것이다.

물론 중국 항공사 입장에서는 이미 중국 국내선 노선에는 엄청난 수의 보잉737과 에어버스 A320 시리즈가 깔려있는데 이를 C919로 교체하는 것 역시 엄청난 비효율을 야기한다. 치열한 항공여객시장 경쟁으로 항공사들은 어떻게든 기종을 단순화해서 정비/운용 리소스를 줄이려고 하는데, 이미 수십년간 익숙했던 보잉과 에어버스를 버리고 C919를 선택하는게 비용효율면에서 좋은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중국정부에서 까라고 하면 어쩔수 없는게 현실이다.



6.2. 부정적 전망[편집]


하지만 장기적으로 국제 시장을 노리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 기준 이상의 품질과 안전도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특히 보잉과 에어버스 여객기의 높은 안전도는 수많은 사고를 겪고 그 경험을 피드백해오면서 이뤄낸 것이다. 어쨌든 서구언론은 이런 중국의 항공기가 궁극적으로는 보잉과 에어버스를 겨냥한 것이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로이터

C919는 봉바르디에나 엠브라에르가 내놓는 경쟁기종에 비해서는 10~20%,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메이저 제작사의 경쟁기종보다는 30% 정도 가격이 낮기 때문에 개발도상국들의 항공사들과 저가항공사들에게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안전규격인 FAA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서방에서의 판매는 아마 힘들 듯 하다.

전문가들도 C919의 전망에 대한 견해가 갈린다. 텔레그래프는 자국내 수요로 성장하여 큰 위협이 되리라 주장한다. 포브스는 아직도 에어버스나 보잉에 도전하기는 멀었다는 견해다. 결론 부분을 발췌하면 이렇다.

In short, last week’s C919 flight should not make Airbus or Boeing especially nervous. Of course, Airbus and Boeing will be able to use the threat of a Chinese competitor as a way to extract concessions from unions and suppliers, and additional support from their home governments.

요컨대, 지난주 C919의 비행은 에어버스나 보잉에게 큰 고민거리는 되지 못할 것이다. 에어버스나 보잉도 중국 경쟁자의 위협을 이용하여 노조나 협력업체의의 양보나 추가지원을 얻어낼 수 있다.


잡지 Aviation Week는 미국 밀덕 항덕이 주로 독자인 미국 중심 보도를 하는 매체다. 여기서는 높아진 가격 때문에 보잉이나 에어버스와 같은 메이저 제작사에게 큰 위협이 못 된다고 주장한다. 시장에 막 진입한 신기종이나 사고다발기종은 보험회사에서 비싼 보험료를 매긴다. 민항기는 보험에 가입이 필수라 제외할 수도 없다. 가격이 싼 만큼 유지비나 보험료가 늘어난다. 저가항공사가 아닌 중견 항공사는 리스크 감수보다는 검증된 항공기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은 비싸더라도 보잉이나 에어버스를 주로 선택한다. 그러므로 C919가 초기 운용에서 안전사고라도 생긴다면 국제시장에서 외면받을 수 있다.




7. 주문 현황[편집]


2018년 현재 총 주문량은 1,000대를 상회하는 것로 알려져 있다.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 하이난항공, 중국남방항공 등의 중국 국적 항공사들 뿐 아니라 중국산업은행, 중국농업은행 등의 금융기업들의 주문량이 상당하다.[8] 이외에는 미국 GE사가 엔진구매 공급에 대한 반대급부격인 절충교역으로 2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 중국 이외의 항공사로서는 태국항공사인 City Airways가 10대를 주문했었으나 2016년에 태국정부에 의해 취소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양산 1호기가 연말에 인도된다는 보도가 났다.#

2021년 3월 제작사인 COMAC은 중국동방항공과 5대를 계약했고, 이것은 이 비행기의 최초의 판매계약이다.

가격은 보통 1억 달러 정도인 B737 MAX8 이나 A320 에 비해 반값 (5천만 달러)으로 나올걸로 예상했지만, 실제 가격은 이들과 비슷해졌다. 국제적인 가격경쟁력이 불리해졌지만, 중국 항공사들은 자국산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구입해줄 것으로 보인다.

등록기호 B-001J를 받은 기체가 중국동방항공 도색을 적용하며 C919의 상업운항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2022년 12월 9일. 12시 10분경 B-919A라는 등록기호를 받은 기체가 상하이 홍차오 공항을 통하여 중국동방항공에 인도되었다.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시에서 열린 제20회 중국-아세안 박람회(第20届中国-东盟博览会)에서 브루나이 항공사 갤럽에어(GallopAir)가 C919 15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9월 28일, 중국동방항공(MU)이 100대를 추가 계약했다.# 이 여객기는 2031년까지 모두 인도될 예정이라고 한다.

8. 경쟁 기종[편집]


  • 보잉 - 보잉 737 MAX[9]
  • 에어버스 - A320neo 패밀리[10]


9. 기타[편집]


'C919 활주시험은 고장으로 실패'라는 국내 뉴스가 뜨기도 했다. 원문 다만 이는 1년 전인 2016년의 일이고 이후 해결되어 2017년 시험비행을 성공시켰다.

한편 중국 정보기관이 사이버 스파이들을 통해 C919 여객기의 개발을 지원했다는 주장이 있다.

미중 무역 전쟁의 영향을 받아 항공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미국 측이 중국을 제재해서 빚어지는게 아니라 중국 측이 미국 제품에 관세를 때리면서 코맥이 수입하는 여러 미제 부품값이 오른데다가, 대만에 무기를 판 미국기업을 제재하려는 중국 정부의 방침 때문에 코맥에 제공하는 미국 항공회사들이 중국 정부의 제재대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C919에 사용될 엔진(CFM 인터내셔널 LEAP)의 수출을 금지하려고 했다가 최종적으로는 허가했다. 이는 어차피 국내용인 항공기인 이상 굳이 서방이 규격을 따를 필요 없고, 미제가 막히면 경쟁국인 러시아제를 장착하면 되기 때문이다.

COMAC은 C919에 이어 광동체기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러시아의 통합항공기제작사와 CRAIC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어 보잉 787과 경쟁할 290인승의 쌍발 광동체기인 CR929 개발에 착수했다. 실제 비행은 2030년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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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두 이코노미 좌석으로 배치하였을때를 말한다.[2] Operation Empty Weight[3] 중국항공발동기집단(中国航空发动机集团)에서 개발하는 중국산 엔진. 다만 서방 부품들을 이용한다. 구성요소는 CFM 인터내셔널. 2025년 부터 사용 예정.[4] AECC CJ-1000A[5] 기본형[6] ER (항속거리 연장형)[7] 문제는 에어버스가 중국 항공사들에게 유럽보다 저렴한 인건비에서 나오는 효과로 다른 국가에 판매되는 A320 패밀리보다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판매하고있다. 즉, 민항기 제작노하우를 확보하고 자국 항공사들이 저렴한 가격에 협동체 기체를 확보할 수 있게 위해 유치를 허가한 중국 에어버스 공장이 아이러니하게도 C919의 가장 큰 걸림돌이 되어버린 것이다.[8] 은행들은 리스용도로 주문한 것이다. 결국 최종사용자는 중국의 국영항공사들이다.[9] 737 MAX 7과 737 MAX 8 사이의 체급이다.[10] A319neoA320neo 사이의 체급이다. 덩치 자체는 C919가 A320보다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