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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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워싱턴 D.C. 근교 도시인 메릴랜드주 칼리지 파크(College Park) 소재의 연구 중심 주립대학. 메릴랜드 대학교 시스템의 11개 캠퍼스 중 플래그십 주립대학으로 보통 메릴랜드 대학이라고 할 때는 여기 칼리지 파크 캠퍼스를 말한다. 영문 약자는 UMD 또는 UMCP, 학교의 상징색은 붉은색, 흰색, 검정색, 황금색.Fatti maschii, parole femine. (중세 이탈리아어)
남성적인(강한) 행동, 여성적인(부드러운) 언행.[2]
학교 수준은 일반적으로 UC버클리, UCLA, 미시간대, 버지니아대 등의 학교와 같이 퍼블릭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인정받는 명문 주립대학이다. 메릴랜드라는 주의 특성상 한국에는 인지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미국 내에서는 학문적으로 인정받는 주립대학 중 하나이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현재 총 30,000여명의 학부생들과 9,800여명의 대학원생들이 등록해 있으며, 메릴랜드 주와 워싱턴 D.C. 지역일대에서 가장 큰 대학이다.메릴랜드 대학교는 미국 대학 협회 소속이며, 대서양 해안 리그(ACC)의 설립 멤버이다. 메릴랜드 대학교는 지리적 이점으로 특히, 미국 연방 정부, 정부 관련 연구소들과 많은 연구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다. 상당 수의 교원들이 인근에 있는 미국 국립 보건원(NIH)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미국 국토안보부, 미국 농무부(USDA)등에서 연구비와 지원을 받고 있다.
2022-2023 U.S. News & World Report 기준 메릴랜드 대학은 전미 주립대학 중 19위에 랭크 되었고, 32개의 학부/대학원 프로그램이 전미 대학중 상위 10위에 랭크되었다. 한편 세계 대학 학술 순위는 메릴랜드를 전 세계 대학 중 37위에 랭크하였다. 범죄학 전공은 전미 최고 수준이고, 가장 많은 FBI요원을 배출한 학교로 유명하다. 뉴욕주립대 알바니, 신시내티 존제이칼리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뉴욕시립대 존제이칼리지 등의 기라성 같은 학교들을 제치고 범죄학 전공으로 전미 1위를 했다.[3] 또한 언론인들이 뽑은 미국 저널리즘(신문방송) 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7년 U.S. News & World Report에서는 메릴랜드 대학교의 전미 경제학 대학원 랭킹을 21위로 선정하였다. 2016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3년 U.S. News & World Report에 따르면 컴퓨터과학은 세계 대학교 중 24위[4], 전미 대학교 중 16위[5], 전미 대학원 중 공동 17위[6]에 랭크[7]되었다. 2023년 THE 세계 대학 랭킹에 의하면 세계 대학교 컴퓨터과학 부문에서 45위에 랭크[8]되었고, QS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59위에 랭크[9]되었다. 지난 10년간 컴퓨터과학 분야의 최고 학회/학술지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교들을 랭킹하는 CSRankings에서는 세계 대학 13위, 전미 대학 11위를 받았다. 전자공학과 컴퓨터과학은 미국 내에서 매우 명성이 높고, 워싱턴 D.C. 근교라는 위치 덕분에 수많은 정부기관들, 국방 관련 업체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구글의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이 이 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출신이다.
2. 한국에서[편집]
미국 대학 최초의 한국인 유학생 변수가 졸업한 대학교이기도 하다[10]. 변수는 함께 미국으로 망명했던 민상호와 함께 1887년 메릴랜드 농과대학에 입학했다.
갑신정변에 참여했던 변수(1861~1891)가 정변이 실패하자, 미국으로 망명했다. 미국에서 영어를 배우며 공부하던 그는 1887년 이 대학교 농학과에 입학하여 민상호[11]와 함께 역사상 처음으로 한국인 미국 유학생이 되었다. 변수는 1891년 6월에 대학교를 졸업했지만 겨우 4달 만인 10월 22일에 학교 앞 역에서 기차에 치이는 사고로 만 30살 나이로 요절하고 미국에 묻혀져 지금도 무덤이 남아있다. 학생 회관인 Stamp Union Building을 방문하면 변수의 사진을 찾아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변수(1861)문서 참조.
이 학교 이름이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건 용산구 소재 주한미군 기지 내에서 주한미군들의 교육을 위한 메릴랜드 대학교 유니버시티 칼리지(UMUC)의 분교를 설치한 것이 한 몫 했다. UMUC는 메릴랜드 대학교 시스템의 11개 캠퍼스 중의 하나이기는 하나 메릴랜드 대학교와는 다른 개방대학, 즉 온라인 대학의 분교이다. UMUC는 2019년에 메릴랜드 대학교 글로벌 캠퍼스(UMGC)로 명칭을 변경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그리고 유럽 몇 나라에도 미군들을 위한 분교를 운영 중이기에 만일 사병에서 장교가 되었다거나 하는 경우에는 이 학교 출신이라고 조심스레 추측할 수 있다. 통신 교육 과정도 운영하기에 대학 졸업장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저렴한 학비로 미국 내 대학의 학위를 받을 수 있다.
3. 동문[편집]
- 다이앤 위스트 - 배우
- 라 레이나 쇼 - 아제르바이잔의 피트니스 모델
- 로버트 배셤(Robert Basham) -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의 공동 창업주
- 로버트 피쉘 - 200개의 의료특허를 보유한 물리학자
- 마이클 D. 그리핀(Michael D. Griffin) - 미 국방부 연구개발 차관
- 브렌던 이리브(Brendan Iribe) - 오큘러스 리프트의 창립자이자 CEO
- 세르게이 브린 - 구글의 공동 창업주
- 스테니 호이어 - 미 연방 하원의원
- 아만다 C. 밀러 - 성우
- 알프레드 제임스 클라크(Alfred James Clark) - Clark Enterprise의 CEO
- 제프 키니 - 윔피 키드 시리즈의 작가
- 조너선 젠트리(Jonathan Gentry) - IHOP의 창업주이자 CEO
- 짐 월턴(Jim Walton) - CNN의 CEO인
- 짐 헨슨 - 머펫의 창시자
- 캐슬린 터너 - 미국의 여배우
- 케빈 그리너프(Kevin Greenaugh) - 흑인최초의 원자력공학 박사.
- 케빈 플랭크 - 미국의 스포츠 용품사 언더 아머의 창업주[12].
- 팀 스위니- 에픽 게임즈의 창업자.
- 유튜버 Markiplier도 이 쪽 출신이다.
- 최진수 - 농구선수 (중퇴)
- 이규용 -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 조성준 -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 (컴퓨터과학 기계학습 박사)
- 문정인 - 교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
- 민상호 - 한국인 최초의 미국 대학 유학생[13], 조선 말의 개화파 관료, 친일파
- 박훈철 - 건국대학교 교수
- 변수(1861) - 한국인 최초의 미국 대학 유학생[14], 조선 말의 개화파 관료, 미국 공무원.
- 데이데이 - 래퍼
- 렉시 - 가수 (중퇴)
- 김구 - 가수
- 김의열 - 공차 대표이사
- 김종훈 - 벨 연구소의 전직 회장, 키스위모바일 CEO
4. 출신 수상자[편집]
- 레이먼드 데이비스 주니어(B.S | M.S) - 2002년 노벨물리학상
- 윌리엄 D. 필립스(Prof) - 1997년 노벨 물리학상
- 허버트 하우프트먼(PhD) - 1985년 노벨화학상
- 토머스 셸링(Prof) - 2006년 노벨경제학상
- 후안 라몬 히메네스(Prof) - 1956년 노벨문학상
- 존 C. 매더 - 2006년 노벨물리학상
- 찰스 페퍼먼(B.S) - 필즈상, 보처 기념상, 울프 수학상
- 세르게이 노비코프(Prof) - 필즈상, 로모노소프 상
- 칼 버스틴(Carl Berstein) - 퓰리처상
5. 스포츠[편집]
팀 마스코트인 Testudo. 자라의 한 종류인 다이아몬드백 테라핀 종을 모티브로 했다.
팀명은 Terrapins(자라)이며, 한때 ACC 소속이었으나, 2014년부터 Big-10으로 이전했다.
5.1. 남자농구[편집]
3대 감독 버드 밀리컨 (1950~1967 재임. 2010년 작고.) - NCAA 토너먼트 16강 진출 (1958)
5대 감독 레프티 드라이젤 (1969~1986 재임. 현재 생존.) - NCAA 토너먼트 8강 진출 (1975), NIT 우승 (1972)
7대 감독 게리 윌리엄스 (1989~2011 재임. 현재 본교 체육차장(Asst. AD)으로 재직중.) - NCAA 토너먼트 우승 (2002)
ACC 시절부터 이 학교에서 자랑하는 종목이며, 벅 윌리엄스, 브래드 데이비스, 조 스미스, 스티브 프랜시스 등이 대표적인 동문이며, KBL 선수 최진수도 유학 중에 이곳에서 뛴 적이 있었다.
그런데 메릴랜드 대학 볼티모어 캠퍼스가 16번 시드로 출전 했는데 17-18 March Madness 1회전에서 1번시드의 강호 버지니아 대학교를 꺾었다! 이후 2회전 캔자스 주립대학교에 패하면서 탈락했다.
5.2. 여자농구[편집]
브렌다 프리스(Brenda Frese)가 2002~03 시즌부터 2023년 현재까지 지휘봉을 잡고 있다. 부임 이후 2005~06 전미 챔피언에 올랐으며 전국 4강에 3차례(2006, 2014, 2015) 올려놓았다. 2023년 현재 메릴랜드대에서의 성적은 563승 146패(승률 .794)다.[15]
5.3. 미식축구[편집]
24대 감독 짐 테이텀 (1947~1955 재임. 1959년 작고.) - 내셔널 챔피언 (1953), 오렌지 볼 진출 (1953, 55), 슈가 볼 우승 (1951)
31대 감독 제리 클레이본 (1972~1981 재임. 2000년 작고.) - 코튼 볼 클래식 진출 (1976), 피치 볼 진출 (1973)
36대 감독 랠프 프리전 (2001~2010 재임. 현재 생존.) - 오렌지 볼 진출 (2001), 피치 볼 우승 (2002)
이곳은 농구에 비해 인지도가 좀 떨어지긴 하지만, NFL의 명예의 전당급 선수인 스탠 존스, 랜디 화이트, 그리고 과거 신시내티 벵갈스의 주전이었던 부머 어사이어슨이 메릴랜드 동문으로 유명하다. NFL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 중 하나인 스테판 딕스가 이곳 출신이다. 2020년 시즌부터 투아 텅오바일로아의 동생, 타우리아 텅오바일로아가 주전 쿼터백으로 뛰고 있다. 현 테라핀스 감독 마이크 락슬리와는 앨라배마 대학교의 공격 코치와 선수 사이로 인연이 있었다고 한다. [16]
2021-2022 시즌 치루어진 핀스트라이프 볼에서 무려 버지니아 공대를 초전박살내며 우승, 테라핀스 프로그램의 볼 게임 타이틀 가뭄에 마침표를 찍는 쾌거를 이루었다. 여러모로 마이클 락슬리 감독의 지휘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
2022-2023 시즌에도 볼 게임 진출에 성공했다. 듀크스 마요 볼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를 꺾으며 연이은 메이저 볼 게임 승리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오프시즌동안 육성한 수비의 활약이 컸다는 평가가 지배적. 2년 연속으로 볼 게임 진출과 우승을 이루어내면서, 향후 리크루팅이나 트랜스퍼 포탈 과정에 큰 이익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6.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학교를 배경으로 몇 영화들이 촬영되었다.
- 내셔널 트레져: 비밀의 책 (2007)
- Life 101 (1995)
- 세인트 엘모의 열정 (1985)[17]
- Species II (1998)
- Lazarus (The X-Files) (1993)
7. 관련 문서[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7 16:32:35에 나무위키 메릴랜드 대학교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 참고.[2] 대학교의 교훈이자 메릴랜드 주의 모토이기도 하다.[3] 경찰 등을 꿈꾸거나 범죄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유학 준비생들은 위의 학교들을 알아두면 좋을것 같다.[4] #[5] #[6] 하버드 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같은 순위를 받았다.[7] #[8] #[9] #[10] 유학 자체는 유길준이 먼저이나 유길준은 대학입학은 하지 못했다.[11] 변수와 함께 입학한 민상호는 입학 1년만에 조선으로 귀국했다.[12] 본교 킷 스폰서를 언더 아머가 한다[13] 변수와 같은 해 입학했으나 입학 1년만에 귀국했다.[14] 훗날 친일파로 변절하는 민상호와 함께 입학했다.[15] 여담으로 2008년 쌍둥이 아들을 낳기 전에 만삭의 몸으로 코트에서 팀을 지휘했다. 팀 미팅에서 프린트물을 나눠주길래 선수들은 작전 설명표로 알고 있었는데 웬 초음파 사진이 있어 의아해했고 브렌다 프리스 감독이 '난 쌍둥이 아들의 엄마가 될 예정이야'라고 말하자 선수들이 얼싸안고 기뻐하던 장면이 TV로 나왔다. 출산 직전에서는 어시스턴트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았다.[16] 투아 텅오바일로아 및 텅오바일로아 가족과 안면이 있었기에 가능한 인사였다는 것이 주된 평가.[17] 원래 영화 속 배경은 조지타운 대학교인데 가톨릭 예수회 소속의 보수적인 학교인지라 촬영 허가를 안해줘서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