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파 (r4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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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리오 시리즈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메인 빌런. 마리오의 영원한 숙적이자 마리오 시리즈와 슈퍼 마리오 시리즈의 전통적인 최종 보스. 초거대 악당 군단을 이끌며 세계정복을 꿈꾸고 있는 대마왕.
대마왕답게 자신을 "이 몸"이라고 칭한다. 일본어판에서의 일인칭은 와가하이(吾輩, わがはい). 한국닌텐도 초기 작품인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나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는 그냥 나라고 하지만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나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 같은 이후 작품에서는 이 몸이라고 칭한다. 또한 자칭만큼 자존감, 자부심도 높아 RPG 시리즈같이 대사가 많은 작품에서는 쿠파 성[8] 이나 쿠파제트[9] 같은 것들을 당당히 자랑하는 모습도 나온다.
특기는 불을 뿜는 것. 그외에 망치를 던지고 거대화를 하여 육탄전을 하거나 멍멍이를 휘두르고 던지기도 한다. 마리오에게 언제나 당하는 역할이지만 막상 게임에서는 마리오가 언제나 절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다. 거의 모든 경우에 마리오의 모든 공격은 쿠파에게 아무런 피해를 줄 수 없으며, 쿠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준비돼 있는 장치들로 당하는 것이 대부분.[10]
군단의 규모가 엄청난데 기본적인 군대의 수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을 보면 다수의 전차부대에 전함부대, 다수의 비행전함까지 굴리는 것을 보아 군사적인 빽이 엄청난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마리오 시리즈의 여러 작품들만 봐도 쿠파 측은 갖가지 병사와 장비를 준비하는 반면 마리오는 혈혈단신으로 피치공주를 구하러 간다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와 마리오&루이지 RPG: 시간의 파트너에 등장한 유년 시절(일명 '베이비 쿠파/베이비 바우저') 모습을 보면 마리오와 달리 말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서 마리오보다 좀 더 많은 나이로 추정되기도 한다.[11]
2. 설정[편집]
2.1. 외모[편집]
이족보행을 하는 뿔 달린 거북이의 몸을 하고 있으며 붉은색의 머리카락, 뿔이 돋은 등껍질, 우락부락한 생김으로 유저들에게 강렬한 어필을 남겼다. 신장은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기준으로 233cm이고 평소에는 190 ~ 200cm 사이다. 슈퍼 마리오 위키의 참고 사진에 근거해 264cm가 나오기도 했으나 쿠파의 덩치는 시리즈마다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저 수치대로 맞춰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초대작에선 슈퍼 버섯을 먹어 커진 마리오와 거의 같은 등신대였으며,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까지만 해도 커진 마리오보다 조금 큰 수준이었으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부터는 마리오보다 2배 정도 되는 크기로 엄청나게 거대해졌다. 3D 마리오 게임에서는 기본적으로 마리오보다 훨신 큰 크기로 나오며,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선 같은 출처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186cm라는 피치 공주를 애들 인형 들듯이 한 손에 들고 기동하였다.
이러한 생김새는 미야모토가 좋아했던 서유기 애니메이션(1960년 토에이 애니메이션 제작, 영제는 ALAKAZAM THE GREAT)에 등장하는 우마왕에서 따왔다고 하는데, 그 결과 소의 머리와 거북이의 몸통이 합쳐진 정체불명의 디자인이 되었다고 한다.[12] 특히 시리즈 초창기의 디자인은 확실히 '소'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디자인이 완전히 확립된 지금도 머리 양쪽에 난 뿔과 입 주변의 형상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그 외에 일본 현지에서는 직립보행하는 괴수거북이라는 점은 가메라 시리즈의 주역 괴수인 가메라를, 등에 돋힌 가시는 고지라 시리즈의 등장 괴수 안기라스를 모티브로 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많이 제기되는 편이다. 한국 내 마리오 팬덤에서는 머리의 갈기와 뿔, 날카로운 송곳니, 가시가 돋힌 등딱지, 그리고 입에서 불을 뿜는 모습에서 거북선을 연상하는 팬들도 있다. 또한 현존생물인 악어거북의 외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2.2. 이름[편집]
이름의 유래는 한국 요리인 국밥이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야키니쿠 집에서 회식 겸 보스 이름을 두고 팀원 회의를 할 때, 가게에서 누군가 "국밥 먹고 싶다!"라고 말한 것을 듣고 어감이 엄청 강렬하고 멋지다고 생각해 유사하게 쿠파를 보스의 이름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때 미야모토는 그날 야키니쿠 집에서 처음 들은 음식 메뉴라 "고깃집 메뉴라니까 고기 요리겠지?"라고 착각하고 "국밥 = 고기 요리 = 뭔가 강하다."라고 생각했던 것인데, 후에서야 국밥이 고기 요리가 아니라 국에 밥을 말아 넣은 요리라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한다. 엄밀히 따지면 분류상으로 고기 요리로 부르기엔 애매할 수 있어도 대부분의 국밥에는 고기육수나 고명으로 고기가 많이 들어간 요리는 맞긴 한데, 미야모토가 생각한 '고기 요리' 국밥의 이미지는 불고기였다고 한다. 그래도 어감 자체는 마음에 들었는지 바꾸지 않고 그대로 결정했다고 한다.
실제로 본인이 2012년 4월 17일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했을 때는 "언젠가 한국에 오면 이 이야기는 꼭 하고 싶었다." 라면서 마리오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직접 이 일화를 설명하였다.
참고로 상술한 유래는 1993년 쇼가쿠칸에서 발행한 "슈퍼 마리오 초 비법 전집"에 나오며, 2010년 카도카와에서 발행한 "슈퍼 마리오 25주년 기념 북"에 있는 미야모토 시게루와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2018년에 방송한 두시탈출 컬투쇼의 한 코너에서도 언급되었다. 그 외에도 육회(ユッケ, 윳케)나 비빔밥(ビビンバ, 비빔바)[13] 같은 것도 후보에 있었다고 한다.#
일본판 이름 クッパ(쿱파)[14] 의 현지 로마자 표기는 본래 발음 그대로 Kuppa였다가 슈퍼 마리오 월드부터 Koopa로 바뀌었다.
북미판 및 유럽판에서 쓰이는 Bowser(바우저)라는 이름은 영어권에서 급유 탱크나 급유차 등을 일컫는 단어이기도 하다. 마리오 카트 8에 등장하는 스폰서 로고 중 Bowser Oil이 있는 건 이 점을 활용한 말장난. 영문 위키에 따르면 Bowser라는 이름은 미국에서 Super Mario Bros. Instruction Manual. Nintendo. p. 14. 즉, 슈퍼 마리오 매뉴얼에서 처음 나왔다고 한다. 이름이 바우저로 바뀐 탓에 쿠파라는 이름은 외수판에서 그를 비롯한 거북 종족들을 가리키는 말로 바뀌었다. 즉 원본은 이름이 쿠파지만 해외판은 쿠파 종족의 바우저로 바뀐 것.
Koopa Troopa라든지... 그 외에도 영어권에선 애니메이션의 영향 덕에 King Koopa(쿠파 왕)으로도 불리며[15] , 비공식적으로 풀네임을 일본판과 해외판을 절충해서 King Bowser Koopa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으며 TVA인 슈퍼 쇼의 속편인 3편에서도 "바우저 쿠파"로 칭한 적이 있다.[16]
한국에서는 Super Mario Bros. Super Show! 및 그 후속작을 수입해서 방영했을 때 주로 북미판 이름을 그대로 따라가거나 그것에 맞게 번역했는데, 이때는 북미판에서도 King Koopa로 불렸기 때문에 한국판 번역명 역시 지금과 같은 쿠파[17] 내지는 쿠파 왕 / 킹 쿠파로 불렸고, 현대전자 발매 시절에도 쿠파로 불렀다. 나중에 한국닌텐도 체제에서는 일본판을 기반으로 번역하고 있지만 쿠파라는 표기가 워낙 널리 퍼져서 그런지 변함 없이 쿠파로 불리고 있다. 의외로 일관되게 쿠파로 불려왔음에도 북미판 버전이 널리 퍼진 덕에 바우저라는 이름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꽤 있다.
2.3. 캐릭터 관계[편집]
- 피치공주
- 쿠파 군단의 우두머리이며 많은 부하들과 병기들을 바탕으로 무력한 버섯 왕국을 여러 번 침공하였다. 주된 목적은 피치공주를 납치하는 것. 초기에는 피치 공주가 가진 마법의 힘이 두려워 납치를 했다는 설정이었으나,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이렇다할 납치 사유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납치 사유가 밝혀진 경우가 몇몇 있는데 갤럭시에서는 자신의 은하제국 계획을 직접 보여주기 위해, 갤럭시 2 에서는 슈퍼 케이크를 만들게 하기 위한 것이며 그 이전 슈퍼 마리오 선샤인에서는 엄마가 없는 쿠파주니어에게 새엄마 만들어주려고 한다는 이유가 추가되어 있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오디세이에서는 아예 강제적으로 결혼을 하려고 한다.[18]
- 쿠파가 피치를 납치하러 가는 것도 버섯 왕국에선 이제 흔한 일인 모양으로, 버섯 왕국 국민들 대부분은 "어차피 마리오가 또 구하러 가겠지."라고 여기고 전혀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
-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는 자기 입으로 뭐라고? 나도 버섯 왕국의 국민이다! 회의에 참여할 권리쯤은 있다고!라며 시민 인증을 해 버리는데, '대마왕은 한 나라의 왕이 아니라는 건가?' 싶은 일이지만 사실 이는 쿠파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 등장하는 일곱 왕들처럼 버섯 왕국의 지방 영주 중 하나라고 하면 말이 된다.[19]
- 마리오&루이지 RPG 4 드림 어드벤처에서는 공주를 자기의 것이라고 하면서 "오직 나만이 피치공주를 납치할 수 있다고!"라고 말하기도 한다.
-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피치공주 대신 다른 요정 공주들을 납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마리오
- 앙숙이자 적대 관계, 피치공주를 납치하는 것 외에 흉악한 목적을 일삼지만 마지막엔 언제나 마리오에게 패배하여 계획을 실패하는 것이 다반사이다. 다만 여러 번 치고박고 싸우면서 서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는지[20] 같이 카트 경주도 하고 사이좋게 피치공주한테 차이기도 했고 운빨 주사위 게임판에 같이 들어가기도 했으며 함께 종이인형 왕의 야망을 막기도 했다. 동시에 쿠파가 유일하게 호적수로 여기는 라이벌이다.[21]
-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에서 따르면 이 둘은 과거부터 서로 원수관계였음을 알 수 있다.[22]
- 마리오 카트/마리오 파티/마리오 스포츠 시리즈 등의 외전 게임에서는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며 긍정적인 의미로 라이벌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또한 슈퍼 마리오 RPG와 파생된 마리오 RPG 시리즈 작품 중 일부에서는 꽤나 믿음직한 동료로 활약하는 경우도 있다. 마리오 슈퍼 슬러거라는 야구 게임에서는 직접 마리오를 구해준 사례가 있다.[23] 더욱이 마리오 파워 테니스에서 오프닝 NG 모음에서 마리오랑 같이 폭소를 터트리며 NG를 내고, 페이퍼 마리오 컬러 스플래시에서 최종 보스전 이후의 대사[스포일러] 를 보면 아예 서로 정기적으로 카트 대회를 열 뿐만 아니라 자신의 성을 카트 트랙으로 제공하는 듯.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피트의 만담 도중 나츄레가 쿠파를 생각할 때에 골프를 하거나 고카트 레이싱을 하는 모습도 떠오른다고 말할 정도다. 이 때문에 Go-Karting with Bowser(쿠파와 카트 레이스 하기)라는 일종의 관용어구도 생겼다.
- 가족 관계
- 초기엔 아들 & 딸을 비롯한 7명의 자식이 있는 것으로 설정되어 3편과 월드에서 그 모습을 보였지만 마리오&루이지 RPG에서 오랜만에 재등장한 것 이외에는 등장이 없었고,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에서는 '베이비 쿠파' 디자인으로 나왔었던 '쿠파주니어' 한 명만이 자식으로서 등장한다. 닌텐도 측에서는 이런 설정상의 모순점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고 있으나, 2012년 9월 24일 미야모토 시게루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설정으로는 쿠파의 친자식은 쿠파주니어뿐이라고 한다. 참고로 쿠파주니어의 어머니가 누구인지는 쿠파 자신도 모른다. 그러던 중 신작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에서 7명의 자식들이 다시 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설정 변경으로 인해 자식이 아닌 부하들로서 출현한다.
- 쿠파주니어는 하나뿐인 자식이다 보니, 몹시 아끼고 사랑한다 쿠파주니어가 당하자, 분노에 찬 쿠파는 피치공주의 성을 다 부수기도 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자녀교육법에서도 쿠파주니어를 몹시 아끼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슈퍼 마리오 갤럭시 같은 데서 쿠파주니어가 “그랜드스타를 뺏기면, 아빠한테 혼나고 말 거야.”라고 말하는 걸 보니 마냥 오냐오냐하지만은 않는 듯하다.
- 그 외의 가족으로는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더 로스트 레벨즈에서만 나오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 동생이 있다.공략지에 나오는 쿠파의 동생. 그러나 일본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몇몇 공략집에서만 쿠파의 동생이라고 쓰여 있었을 뿐 공식 설정이 아니라고 한다. 동생 쪽은 피부가 파란색이라는 점을 빼면 쿠파와 판박이. 로스트 레벨즈에서 최종 스테이지에서 쿠파를 만나기 이전에 나오는 파란색 쿠파, 일명 짝퉁 쿠파라고 알려진 바로 그 녀석이다. 쿠파 7인중들 중 유일하게 모톤만이 뒤에 주니어가 붙는 걸로 보아 모톤의 친아버지일 거라는 설도 있지만, 모톤은 그저 이름의 유래인 모톤 다우니 주니어에서 따온 거라 설득력이 떨어진다. 좀비쿠파가 해골이 되기 전이라는 추측도 있다.
- 좀비쿠파와는 공식적으로 관계가 불명. 본래 좀비쿠파는 쿠파가 용암에 빠진 바람에 뼈만 남게 된 모습이라는 설정이었는데, 마리오 카트 Wii를 기점으로 쿠파와 좀비쿠파가 별개의 인물로 활동하고 있어서 쿠파 7인조보다도 더욱 불분명한 관계가 되어 버렸다. 일단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의 영문판에서, 쿠파의 친척이라고 언급되는데,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선 좀비쿠파를 보고 쿠파 님이라 불러서 모순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마리오 파티 아일랜드 투어보다 먼저 나왔으므로, 그 사이에 설정이 바뀐 것이라면 앞뒤가 맞는다. 팬덤에선 위의 쌍둥이 동생이 좀비쿠파가 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는데, 어디까지나 추측이지만 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쌍둥이 동생도 매우 가까워서 그렇지 엄밀히 거리를 두고 말하면 친척이며, 쌍둥이 동생이면 쏙 빼닮았을 테니까 부하들이 쿠파랑 헷갈릴 수도 있으니. 하지만 이거 외에는 구체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아 아직년까지도 좀비쿠파와는 어떤 사이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마리오&루이지 RPG 3 DX를 보면 쿠파주니어가 얻어온 약을 전부 먹는 바람에 좀비쿠파로 변하는 일이 발생한다.
- 그 외
- 마리오 RPG 시리즈의 다른 악역 캐릭터들과는 거의 다 적대적이다. 애초에 이들중 대다수는 자신이 정복할 버섯 왕국을 가로채려는 방해꾼에 지나지 않기 때문. 특히나 쿠파를 가장 많이 괴롭힌 원수는 까르코비츠이다. 물론 까르코비츠는 쿠파의 손에 처절하게 응징되었다.
- 디멘은 쿠파에게 일갈을 죽기 직전에 들은 몇 안 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정작 디멘은 예언을 끝까지 고집한 채 일행과 함께 동귀어진하려 들었다.
-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X 아공의 사자에서는 가논돌프, 와리오와 같은 편이 되어 마스터 핸드의 명령에 따랐다. 와리오는 단독행동을 해서 쿠파와 엮이지 않았고, 가논돌프와는 협력하다가 중간에 쿠파를 배신한다. 후반부에 가논돌프가 쓰러져 피규어로 된 걸로 본 쿠파가 가논의 피규어에 복수(?)한다. 왜냐하면 쿠파와 가논돌프가 라이벌, 원수관계였음을 알 수가 있다.
2.4. 지도자로서의 자질[편집]
쿠파 군단의 모든 부하들로부터 존경받고 충성받고 있으며, 군단을 떠나 조용히 살고 싶어하는 부하들은 군말없이 보내준다. 슈퍼 마리오 RPG에서는 쿠파 군단을 탈퇴한 뒤 상점 주인이 된 굼바를 우연히 만났는데, "나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너는 여기서 너의 인생을 살아라. 성공하길 바란다."라는 응원까지 해준다. 쿠파 군단의 부하들은 그 누구도 쿠파에 대한 배신을 생각한 적이 없고[25] 부하가 잘못을 해도 화를 낼지언정 절대로 부하를 강제로 내쫓거나 처형한 적은 없다. 더불어 쿠파 군단의 부하들은 자원입대라고 하며 이외의 경우는 마귀처럼 쿠파가 어릴 때부터 같이 있었거나, 다른 곳에 있다가 영입되거나, 브리들처럼 쿠파 군단에서 외부 인력을 고용하는 것으로 징병이나 포로의 흔적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즉 매 시리즈마다 등장하는 무수한 굼바들과 엉금엉금들, 그외의 수많은 적들은 전부 다 자원입대 아니면 스카우트로 이루어진 군단이라는 것이다.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 부하들은 세뇌당하고 성은 뺏겨서 마개조까지 당한 재난을 겪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세뇌당해서 쿠파를 아예 알아보지도 못할지언정, 자의로 쿠파를 배신한 부하는 적었다는 점이다.[26] 심지어 몇몇 부하들은 세뇌당하지 않고 여러 곳에 감금되어 있었는데, 쿠파만을 애타게 찾으며 구하러 오면 환호하고 열악한 상황임에도 한 마리도 도망치지 않고 쿠파를 따른다. 쿠파 역시 부하들을 자주 구박하긴 하지만 '귀여운 부하들'이라고 부르며 부하들을 꽤나 아껴준다.
다른 국가의 원수들과 외교적 관계도 형성하고 있는 듯하는 등의 좋은 왕으로 보여진다. 슈퍼 페이퍼 마리오 등을 해보면 부하들이 쿠파를 얼마나 믿고 따르는지 알 수 있다. 다만 금전적인 면에서는 약간 짠돌이적인 면이 있는듯.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 까르코비츠에게 매수당한 쪼르뚜들이 쿠파 성에 도착할 때 "오래전에 보수해야 했는데 짠돌이 대마왕 때문에 아직도 고물 상태인 쿠파 성에 도착~"이라 하며, 쿠파가 이 일로 따지자 "매수라고 들어 봤어? 매!수! 우리는 까르코비츠의 엘리트 사원이야! 월급도 얼마나 높은 줄 알아?"라고 한다. 그래도 자신의 기분에 따라 부하들을 살리고 죽이고를 결정하는 옆동네 막장 악역과 비교한다면 쿠파의 리더십은 나름대로 돋보이는 편이라고 볼 수 있다. 애초에 또 금전적으로 구두쇠라는 점은 딱히 지도자로서 큰 결격사유는 아니고...[27]
슈퍼 마리오 갤럭시부터는 게임의 스케일이 커진 만큼 우주 단위급으로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다. 이는 슈퍼 마리오 3D 월드,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서도 동일하다. 외계 어디선가 돈줄이 왕창 들어오는 것으로 가정하지 않는 한 재산도 마리오 시리즈 최고수준으로 봐도 무방할 지경. 마리오 일행과의 결투를 치루는 과정에서 건축물들이 망가져도 어느샌가 뚝딱 재건하는 능력도 놀랍다. 쿠파주니어의 메카나 우주여행이 가능한 함선을 만드는 것을 보면 부하들 중에 엄청난 기술공학자도 있는 모양. 아무래도 루드윅일 가능성이 높다.
마왕으로선 이런 멋진 면모도 있는 쿠파이건만 자신의 사랑과 이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한 나라의 왕녀 혹은 국가원수를 구태여 납치해서 물의를 빚는 행보 때문에 묻히는 실정. 아군을 한정으로만 자상한 지도자이며, 아무리 부하들을 소중히 여기는 인간적인 면모가 있다 해도 그걸로 악당이 아니라고 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5. 베이비 쿠파[편집]
자세한 내용은 베이비 쿠파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6. 자멸하는 보스[편집]
슈퍼 마리오 시리즈 또는 요시 아일랜드 시리즈 등에서 쿠파는 자신이 만들어낸 장치에 자신이 당하는 기믹이 있다. 이는 초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에서 기본 상태에선 점프 능력밖에 없는 마리오가 밟기로 퇴치하지 못하는 쿠파를 물리치기 위한 장치로 쿠파가 위에 있는 다리 뒤에 도끼를 마련한 데에서 비롯한다. 이후 이 전통은 3D 마리오에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리오 시리즈 특유의 기믹 반복의 피해자 중에 하나라고 볼 수도 있겠다.
이와 비슷한 기믹에 대해서는 TV Tropes Tactical Suicide Boss 문서 혹은 Boss Arena Idiocy 문서(둘 다 영어)를 참조해보자. 사실 마리오 시리즈에서만 나오지는 않고 많은 게임에서 나타나는 보스 퇴치 클리셰 중 하나이다.
[ 예시 · 스포일러 주의 ]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에서는 쿠파는 자신이 있는 다리 뒤에 다리를 끊을 수 있는 도끼를 배치한다. 당연히 마리오가 건들면 다리가 끊어지면서 용암에 빠지거나 구덩이에 매장.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나 슈퍼 마리오 3D 랜드에선 해골버튼이나 !버튼으로 대체되지만 역시 마리오가 누르면 쿠파가 용암 속으로 빠지는 메커니즘은 그대로 계승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에서는 쿠파의 보스룸에서는 쿠파가 내리찍으면 바닥이 붕괴된다. 쿠파는 방방 뛰면서 마리오를 찍어누르려는데 설령 바닥이 한 칸만 남아서 본인이 빠지는 상황이 발생해도 마리오를 밟으려 한다!
-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는 쿠파는 클라운 카에 탑승해 마리오에게 메카쿠파를 던진다. 마리오가 쿠파를 물리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이 메카쿠파를 쿠파 머리 위에 던지는 것. 슈퍼 마리오 런에선 폭탄병을 대신 집어던지나 역시 마리오(또는 다른 동료)가 폭탄병을 넘어가면서 맞추는 방식으로 쿠파를 퇴치한다.
- 슈퍼 마리오 64에서는 마리오가 쿠파 꼬리를 잡고 자이언트 스윙으로 날린다. 쿠파가 스테이지에 만든 별폭탄에 맞추어서 대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퇴치가 가능하다. 또한, 첫 대면시 쿠파가 하는 말이 실로 가관인데 자기 입으로 공략법을 대놓고 마리오에게 알려준다.[1]
-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선 깨뜨릴 경우 용암이 튀어나오는 유리창이 있는 행성에서 쿠파와 배틀하는데 굳이 쿠파가 마리오를 찍어서 밟으려다가 유리창을 깨뜨리고 엉덩이에 용암을 담그면서 펄쩍 뛴다. 이 때 마리오가 스핀 두 번 날리면 대미지를 입는다.
- 슈퍼 마리오 갤럭시 2에선 거대화된 쿠파가 마리오에게 운석을 날린다. 마리오가 이 운석을 엉덩이 찍기로 쿠파에게 한방 먹일 수 있다.
-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는 쿠파가 차에 올라타서 마리오(혹은 다른 동료들)에게 축구공을 집어던지는데 그 축구공을 받아쳐서 쿠파를 작살낼 수 있다(파이어볼이나 부메랑을 맞혀도 되지만 데미지가 깨알같으므로 정말 열심히 쏴제껴야 한다). 나중에 월드 쿠파에서는 쿠파와 거대한 타워에서 겨루게 되는데 쿠파가 위에 있는 POW블록을 네 번 쳐서 쿠파를 물리칠 수 있다. 사실 여긴 머리 위에 접시를 올려놓아서 자신의 머리를 밟게 도와주는 헤비스네이크를 포함한 몇몇 보스들이 자기 스스로 약점을 노출하는 짓거리를 한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에선 쿠파는 마리오에게 펀치를 날리는 모자를 집어던진다. 마리오는 이 모자를 역으로 이용해 쿠파에게 펀치를 날려 쓰러뜨린다.
3. 쿠파의 탈것[편집]
주요 이동수단으로 '쿠파피에로'라는 1인승 비행물체나 범선 모양을 한 비행 전함을 타고 다닌다. 쿠파주니어나 쿠파 7인조도 이런 것들을 타고 다니는데, 쿠파의 덩치가 덩치다보니 쿠파가 탑승하는 전용기는 크기가 다른 것들보다 크다. 다만 쿠파는 쿠파피에로에 탑승하기 보다는 맨몸으로 싸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주로 아들인 쿠파주니어가 애용하는 편.
3.1. 쿠파피에로[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파피에로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2. 비행전함[편집]
크게 활약하는 작품은 데뷔작인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이외에도 갤럭시 시리즈와 뉴슈마U 계열, 그리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정도가 있다. 특히 슈퍼 마리오 갤럭시에서는 쿠파 본인의 전함 외에도 여러척을 끌고와 버섯 왕국의 마을 하나를 초토화시키고 우주선이 잘라낸 피치 성을 우주로 끌고 올라가는가하면,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에서는 본인의 대형 전함과 함께 쿠파 7인조의 보조함들을 사용해 피치 성을 함락시키고, 마리오 일행을 저지하였다.
4.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파/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어록[편집]
난 저 음악이 싫어! 스파게티도 싫고! 초록인들도 싫다! 수도꼭지 녀석들도 싫어!
원문: "I hate that music! I hate spaghetti! I hate Quirks! I hate those faucet freeeeaaaaks!"
슈퍼 마리오 애니메이션 《Stars in Their Eyes》 편에서[29]
내 옥좌!!! 내 왕실 다 물어내라, 이 빠이쁘쟁이들아! (메카쿠파들을 돌아보며) 잡아라!!
원문: "My throne... My throne room! You'll pay for this, plumahs! Get them!"
-슈퍼 마리오 월드 애니메이션[30]
나는 또 다른 성을 지을 수 있지만 공주는 또 만들 수 없겠지. 이 열쇠가 없으면 너흰 공주를 못 구해.
-슈퍼 마리오 월드 애니메이션[31]
[32]
나에 대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지금 내 새로운 단원들과 같이 성을 되찾기 위해 모험하고 있다. 너는 여기서 너만의 삶을 살아라! 행운을 빈다.
- 슈퍼 마리오 RPG에서[33]
불쌍한 놈! 피치는 여기에 없다! 크핫핫! 이 몸의 뒤로 돌아가 꼬리를 잡고 싶으면 얼마든지 잡아 봐라. 네놈이 터치스크린으로 [[제4의 벽|빙글빙글 돌리고 던질 수 있겠느냐!! 크핫핫!!!]]
- 슈퍼 마리오 64 DS에서
네 이놈!! 또 마리오에게 지다니... 무적이 되었는데도 어째서 이길 수가 없는 거냐!! 젠장!!
한심하다, 마리오! 몇 번이고 나에게 덤비던 그 패기는 다 어디로 갔느냐!
-슈퍼 페이퍼 마리오에서[35]
흠! 너는 예언을 믿었지만, 나는 나를 믿었다! 그게 네가 쓰러진 이유다.
[37]
흥! 이 나라가 사라질 거라고? 닥쳐라! 이 나라는 이 몸의 것이다!! 너야말로 당장 사라져라!!!
6. 역대 이미지[편집]
7. 역대 전투 테마곡[편집]
마리오 시리즈의 영원한 보스답게 멋진 전투 테마곡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
- 슈퍼 마리오 64
- 슈퍼 마리오 월드
- 슈퍼 마리오 요시 아일랜드
- 슈퍼 마리오 RPG
- # -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의 것을 어레인지했다.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 슈퍼 마리오 Wii 갤럭시 어드벤처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Wii
- 슈퍼 마리오 Wii 2 갤럭시 어드벤처 투게더
- 슈퍼 마리오 3D랜드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8.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편집]
자세한 내용은 쿠파(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여담[편집]
- 쿠파의 핵심 거점은 마그마가 들끓는 곳이 나오는 것이 전통처럼 되어있다.[39] 그의 성인 쿠파 성은 미로, 트랩이 얽혀서 항상 마리오를 애먹이는 것으로 유명하다.[40] 또한 이 쿠파 성은 모든 마리오 카트 시리즈에 나온 것으로 유명하다. 스포츠나 캐주얼 게임에선 파워타입으로 나오며 필살기는 불을 뿜는다는 특기답게 마리오보다 강한 불꽃과 관련된다.
- 시리즈 마다 용암에 빠져 최후를 맞는 걸로 자주 묘사되는데, 매번 다시 돌아오는 걸 보면 용암에는 충분한 내성이 있는 모양이다. 단 뉴슈마 한정으로 용암에 빠지고 난 뒤 뼈만 남는 잔인한 묘사가 들어가 있다.
- 3D 마리오 시리즈의 쿠파의 공격 패턴에는 전통적으로 뛰어오른 후 착지해서 충격파를 내뿜는 패턴이 있다. 그러나 항상 지켜지지는 않은 것이, 갤럭시 2에서는 충격파 발생 동작을 주먹질이 대체했고, 3D 월드에서는 충격파 발생 공격이 아예 없다.
- 케이크와 공식 설정은 아니지만 고기(특히 치킨류)를 좋아하는 듯하다. 마리오&루이지 RPG 3: 쿠파 몸속 대모험에서 회복 아이템이 대놓고 치킨이며 까르코비츠의 음식 실력에 대해 물어볼 때에도 가장 좋아하는 걸 매운 치킨과 케이크로 뽑은 데다 그 치킨을 영원히 먹고 싶다고 할 정도.
- 슈퍼 마리오 3D 월드에서 등장한 고양이쿠파가 쿠파 역사상 최초의 바리에이션이다. 이후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결혼식 복장, 닥터 마리오 월드의 의사 가운을 입은 닥터 쿠파, 마리오 골프 슈퍼 러시의 골퍼 옷 등 최근 작에서 여러 바리에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의 쿠파 왕국에는 '寿 空覇'으로 써져 있는 제등과 현판을 볼 수 있는데, '空覇'를 일본식으로 읽으면 '쿠파'로도 읽을 수 있다.
- 의외로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살인을 저지른 적은 없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피치공주는 수도 없이 납치할지언정 직접적으로 해를 가한 적이 없었고, 마리오 파티 DS에서 마리오 일행을 작아지게 만들어 무력화시키는데 큰 위해를 가하지도 않고 성 밖에다가 내다버린 게 다다.[41] 작중 묘사는 안하지만 거의 불살주의 수준.[42] 특히 이런 성격은 페이퍼 마리오 종이접기 킹에서 잘 드러나는데, 올리가 종이학을 1,000개 접어서 소원으로 키노피오들을 모조리 몰살시켜버리겠다는 소원을 빌겠다는 야망을 드러냈을 때 쿠파가 경악을 했을 정도였다.
- 쿠파를 비롯해 오징어다리(ゲソ, 게소)에서 이름을 따온 겟소 등 마리오 시리즈의 일부 캐릭터는 음식이나 식재료에서 이름을 따왔다. 참고로 푸쿠푸쿠의 경우 개발 당시 이름은 복어 요리의 일종인 텟치리(テッチリ)였는데, 미야모토가 '이미 (쿠파나 겟소를 비롯해) 음식에서 이름을 따온 캐릭터들이 많다'는 이유로 이름을 푸쿠푸쿠로 바꿨다고 한다.
- 한국에서도 쿠파의 이름에 관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국밥이라는 별명이 농담조로 쓰였는데, 특히 쿠파 공주 밈과 국밥충 드립이 엇비슷한 시기에 유행해서 국밥이라는 별명이 더욱 널리 쓰이게 되었다.
- 쿠바와도 이름이 비슷하여 쿠바와 관련이 있는 줄 알았던 사람도 존재한다.
- 2019년 2월 미국 닌텐도 부사장이던 더그 바우저(Doug Bowser)가 레지 피서메이의 뒤를 이어 닌텐도 오브 아메리카의 CEO가 되었다. 이번 사장 교체로 바우저(쿠파)의 영원한 숙적인 마리오가 닌텐도에서 주인공 입지가 위기에 처했다는 등 신임 닌텐도 사장의 이름으로 각종 농담이 흥하고 있다. 게다가 소소하게도 닌텐도 환영 트윗 이미지에는 바우저 사장 예정자 뒤로 마리오 형제 봉제 인형을 게임기 전선으로 묶어놓은 것이 포착되었다.
- 딕 엔터테인먼트가 마리오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던 시기인 1989~1990년 사이, 쿠파만을 위한 스핀오프로 "King Koopa's Kool Kartoons"가 제작되었다. 실사판으로 제작되었으며 애니판의 초록색 쿠파를 토대로 양복을 입히고 퍼블릭 도메인으로 등록된 1920~30년대 옛날 애니메이션을 틀어주는가 하면 아이들의 팬레터를 읽어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딱 1시즌만 진행. 당시 쿠파를 담당한 배우는 초기에 크리스토퍼 콜린스(Christopher Collins),[44] 후기에 패트릭 핀리(Patrick Pinney).[45]
- 주먹왕 랄프에 카메오로 출연한 적이 있다. 랄프가 악당 모임에서 자신의 사정을 털어놓을 때 짤막하게 등장한다.
- 비디오 게임 악당 중에서도 상당한 고참인데다 의외로 고전게임 악역 치고는 중후한 모습과 얼빠진 모습, 츤데레스러운 모습 등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다보니 인기가 상당히 많다.[46] IGN 선정 최고의 비디오 게임 악역 2위에 선정되었을 정도. 1위는 포탈 시리즈의 GLaDOS, 3위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가논돌프다.
- 2018년, 슈퍼크라운의 공개로 인해 피치화 버전인 쿠파공주가 흥했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다만 해당 문서에도 언급되어있지만 정식 설정으로는 편입될 수 없다고 못박아놨다.
- 한국의 반일감정이 지금보다 훨씬 심하던 시절이던 발매 초기에는 "하필이면 스테이지 최종 보스가 입에서 불을 뿜고 등껍질엔 가시가 돋힌 거북이라니, 이순신이라는 존재가 일본인들에겐 어지간히도 공포인가 보지?"란 얘기도 돌았다. 물론 90년대 초 겜덕후들 사이에서의 다분히 농담성 개드립인데,[48] 문제는 이걸 80년대 말 KBS에서 정설인 양 낼름 주워먹었던 것. 그런데 이 때는 온갖 반일감정 소재거리가 방송을 타던 시기였다.[49][50]
- 과거 90년대 후반 박태견이 쓴 저패니메이션이 세상을 지배하는 이유라는 불쏘시개 책에서는 이 점과 더불어 쿠파의 컬러가 한복의 색동저고리를 연상케 한다는 이유로 혐한적 캐릭터라며 까기도 했는데, 애초에 이런 식의 근거 없는 낭설을 도배해놓은 것으로 악명이 높았던 책인지라 딱히 이슈가 되지는 않았다.
10. 관련 문서[편집]
- 문서 삭제식 이동((쿠파 → 더미:쿠파) → (쿠파(마리오 시리즈) → 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