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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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설정
2.1. 발생 경로
2.2. 외형
2.3. 소체
3. 종류
3.1. 기본 말감
3.2. 믹스터스
3.3. 비슷한 존재
4. 평가
5. 같이 보기




1. 개요[편집]


マルガム / Malgam

가면라이더 갓챠드의 주요 괴인.


2. 설정[편집]


"케미의 규칙. 사람의 악의와 접촉시키지 아니한다."

-쿠도 린네


"이건 변혁의 전조야. 역시 케미는 훌륭해."

아트로포스


케미가 악의를 가진 인간에게 접촉해서 합체한 괴물. 이름의 어원은 수은 합금 말감.[1]


2.1. 발생 경로[편집]


케미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근처에 있는 인간의 악의가 일정 수준 이상이기만 하면 인간의 악의와 자동으로 융합해서 말감으로 변한다. 이렇게 탄생한 말감은 융합된 케미의 능력을 쓸 수 있으며, 인간의 사악한 마음에 조종되어 흉폭해진다. 접촉된 인간의 악의가 강할수록 더욱 강력한 말감이 탄생하기에 연금술사들 사이에서는 케미를 악한 마음을 가진 자에게 가까이 하지 않게 하는 것이 규칙이다.

말감으로 합체된 케미와 인간을 연금술로 분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런 경우 악의를 가진 인간이 자신의 의지로 케미를 끌어들여 말감으로 다시 합체할 수 있기에 완전히 분리하려면 가면라이더의 힘이 필요하다. 악의와 성공적으로 분리된 케미는 라이드 케미 카드에 봉인할 수 있지만 인간이 케미와 분리되더라도 그 인간에게서 악의가 사라지지는 않으며[2] 설사 가면라이더의 힘을 사용해 케미를 분리시켜 놓는다고 하더라도, 해당 케미가 다시금 악의를 품은 인간과 접촉하면 또 말감으로 융합되는 등 같은 종류의 말감은 케미가 악의를 가진 인간과 접촉할 수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나타날 수 있다. 더군다나 케미가 곳곳에 흩어져있는데다 주변 환경에 따라 랜덤으로 변신해서 출몰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제어할 수단이 없어보인다.

3화에 따르면 케미와 융합한 악의를 품은 인간은 케미와 융합하기 전의 원래 모습으로 의태하여 활동할 수 있다.

명흑의 세 자매는 케미를 직접 붙잡아 스스로에게 융합시켜 말감으로 변신한다. 추가로 악의를 가진 인간과 융합된 말감은 빙의한 인간의 멘탈리티에 영향을 받은 습성을 가지고 있다.

5화부터 더 많은 말감을 만들기 위해 명흑의 세 자매가 직접 나서서 악의를 가진 이들을 현혹해 말감으로 만들고 있다. 또한 말감과 반대로 케미가 인간의 선의와 접촉하면서 케미 스스로가 인간과 합체하는 사례도 나왔는데, 융합하는 원리 자체는 말감과 같지만 가장 결정적으로 인간의 선의와 반응해 융합하면 말감이 탄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케미의 힘을 부여받아 악행 없이 사람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나온데다, 말감과 달리 분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

6화에 나온 바에 따르면, 케미가 악의를 가진 인간에게 강제로 합체해 말감으로 융합되는 도중인 사람일지라도 완전히 융합해 말감이 탄생하기 전에 케미를 봉인하면 생성되지 않는다. 실제로 극중에서 버닝네로와 인간이 융합하기 전에 스패너가 개입하고 버닝네로가 봉인되면서 말감이 탄생하지 않았다.[3]

말감의 악의는 세 자매가 플라스크에 따로 모으고 있음이 7화에서 밝혀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11화에서 레벨 10 케미인 UFO X를 마지막 재료로 사용해 드레드라이버를 연성했다.

8화에서는 라케시스가 이미 라이드 케미 카드에 봉인된 해피클로버를 카드째로 자신에게 융합시켜 클로버 말감으로 변신하는 모습 그리고 10화에서 카드에 봉인된 상태인 라이덴지를 민간인 범죄자인 히메노 켄이 융합해 배터리 말감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나와, 라이드 케미 카드에 말감 융합을 억제하는 기능은 없다는 것이 드러났다.

레벨 NO.10 케미는 지배할 수 없다는 법칙으로 인해 처음부터 악의를 가진 인간과 결탁한 NO.10 케미나, 보통 인간을 초월한 존재가 아닌 한 악의를 가진 보통 인간은 NO.10 케미와 융합해 말감이 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27화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레플리 케미를 사용해서도 말감을 만들 수 있다. 해당 케미들은 레플리 케미에 악의 인형을 접합시켜 만들어냈다. 글리온이 만든 것이라서 글리온의 취향이 반영되어 몸이 금색이다.

2.2. 외형[편집]


미라 같은 소체가 케미의 모티브 형상을 붕대나 손으로 포박하여 합쳐진 모습이다. 소체의 팔은 형상을 붙잡고 있어 형상의 일부가 팔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4]

몸통은 미라 형태의 공용 슈트를 사용하고 머리와 팔, 최대 흉부까지는 새로운 슈트 파츠를 쓴다. 동물이나 곤충을 모티브로 한 케미들은 동물의 신체부위 일부만 잔뜩 붙어있거나, 반신이 엇나간 방향으로 붙어있는 등 기괴한 생김새를 띄고 있다.

예를 들면 포이즈너스 머쉬룸 말감같은 경우엔 대형 버섯이 붕대로 얼굴에 감겨져 있고, 소체의 오른팔은 갓을 잡고 있어 균사 덩어리가 팔을 대신한다. 고릴라 말감은 오른쪽 어깨의 고릴라 머리를 중심으로 보면 소체의 하반신에 가슴을 두드리는 고릴라의 상반신이 비스듬히 접붙여진 기괴한 생김새를 하고 있으며, 고릴라의 왼주먹이 머리에 해당한다. 호크 말감의 경우 통상시는 매의 날개가 팔의 역할을 하지만, 날개로 하늘을 날 때는 가슴 쪽에 모여있던 소체의 팔이 움직인다.

2.3. 소체[편집]



2.3.1. 인간[편집]


인간의 악의가 주요 융합 요소인만큼 말감으로 변신한 민간인이나 연금술사들 대부분은 괴인이 되기 전부터 하나같이 어마무시한 악행을 자랑한다.

  • 스케보 말감 - 강도 + 살인범.
  • 포이즈너스 머쉬룸 말감 - 묻지마 칼부림 미수. 이 경우 말감이 되지 않았더라면 그대로 실행할 뻔 했다.
  • 서브마린 말감 - 스토커. 해당 에피소드의 오디오 코멘터리에서 말하길 삭제된 대사 중 너도 나의 컬렉션에 추가해 줄게 라는 살벌한 대사가 있었다고 하니 단순한 스토커가 아니라 더한 범죄도 저지른 듯하다.
  • 고릴라 말감 - 폭행범. 수시로 사람을 해치는 망나니라, 이미 작중에서 폭행으로 관중을 다치게 한 탓에 레슬러 일도 잘렸다.
  • 호크 말감 - 상해 미수. 쿠로가네 스파나를 향한 질투와 증오가 악의가 된 케이스지만 말감이 되기 전부터 복수를 위해 스파나를 기습했고 말감이 된 후 납치행위 및 인질이 쓸모 없어지자 떨어트려 죽이려 한 점에서는 다른 범죄자들과 다를 바 없다.
  • 정글 말감 - 드러난 범죄는 불분명하지만, 호타로 일행 앞에서 비수를 들고 있었고 피의 냄새가 부족하다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최소 특수상해죄 이상의 범죄를 저질렀다.
  • 1대 배터리 말감 - 방화범 + 가족 살해 미수.[5]
  • 스파이더 말감 - 절도 + 이적행위.[6]
  • 위자드 말감&기츠 킬러 - 살인 미수. 소체가 된 사람은 호크 말감과 마찬가지로 패배에 대한 복수심에 말감이 된 케이스지만, 그 복수심의 악의의 강도와 경력은 차원이 다르다.

한편 본래의 악의가 그리 강하지 않은 경우에는 특정 상황등으로 인해 그 악의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 폭주해 말감화가 된 경우가 있다. 이렇게 탄생한 말감들은 무작정 파괴만을 벌이기보다는 악의를 폭주시킨 대상만을 노리고 있다.
  • 드래곤플라이 말감 - 자기 아들이 잘 되고자 하는 마음이 비뚤어져 아들을 방해하는 것을 무엇이든 없애고자 하는 악의가 발현되어 말감이 되었다.
  • 2대 배터리 말감 - 그동안 믿고 있었던 오빠에게 느낀 배신감과 증오로 인한 복수심에 사무쳐 말감화한 케이스.
  • 휠 말감 - 자신의 부모를 죽였던 것으로 모자라 이후에도 소생시켜서 한번 더 죽인 자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에 사무쳐 말감이 되었다. 복수 대상이 탐할 정도로 매우 강력한 악의로 묘사된다. 다만 스파나의 경우에는 악의를 미학이라는 안전장치로 봉인했기 때문에 악의가 강하지 않은 것이였는데, 스파나는 10년 전 부모의 죽음으로 인해 이미 거대한 악의를 가지고 있었다. 기억을 삭제했는데도 불구하고 증오가 계속해서 올라와 미학을 주입했을 정도.

명흑의 세 자매 역시 자신의 의지로 케미와 융합해 말감이 되기도 한다.

2.3.2. 악의 인형[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악의 인형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종류[편집]



3.1. 기본 말감[편집]


타입
명칭
등장
인섹트 타입
맨티스 말감
1화, 22~23화[금색], 27화[레플리]
앤트 말감
4화
드래곤플라이 말감
7~8화
잡 타입
위자드 말감
[극장판]
비클 타입
스케보 말감
2화
서브마린 말감
3~4화
휠 말감
20~21화
애니멀 타입
고릴라 말감
5화, 25화[금색]
호크 말감
6화
스파이더 말감
11~12화
플랜트 타입
포이즈너스 머쉬룸 말감
3화
클로버 말감
8~15화
정글 말감
9~10화
아티팩트 타입
배터리 말감
10화, 27화[레플리]
오컬트 타입
오로치 말감
16화
엔젤 말감
20~21화
페어리 말감
28화
카라카사 요괴 말감
나인테일 말감
29화
에인션트 타입
사벨타이거 말감
22화
프테라노돈 말감
24~25화
코즈믹 타입
문 말감
17~18화
판타스틱 타입
케르베로스 말감
19화
드래곤 말감
26화


3.2. 믹스터스[편집]


기존의 말감에 다른 케미를 추가로 혼합한 형태. 다른 케미의 능력까지 사용할 수 있지만, 다중연성으로 혼합한 능력을 사용하는 갓챠드와 달리, 발바라드처럼 어디까지나 보조용 케미의 능력을 추가로 사용하는 정도에 불과한 모습이다.

라케시스는 같은 속성만 혼합해서 사용했고, 클로토는 서로 다른 속성을 혼합해서 사용했다.

타입
명칭
등장
플랜트 + 플랜트 타입
클로버 말감 밤부 믹스터스
9~10화
플랜트 + 플랜트 + 플랜트 타입
클로버 말감 밤부 라플레시아 믹스터스
14~15화
인섹트 + 에인션트 타입
맨티스 말감 사벨타이거 믹스터스
22~23화
애니멀 + 플랜트 타입
고릴라 말감 라플레시아 믹스터스
25화

3.3. 비슷한 존재[편집]


  • 발바라드 - 인간이 케미를 재연성시킨 전투 장갑 및 무장을 두른 형태. 직접적인 융합이 아닌 장갑 및 무장으로 재연성한 케미를 두르는 형태지만 변신 원리는 말감과 유사하다.
  • 기츠 킬러 - 인간에게 케미를 2중(위자드, 기츠) 연성시킨 형태. 인간도 융합된 탓에 말감으로 불리지 않는다.
  • 가면라이더 아이언 갓챠드 - 금단의 연금술을 습득한 스팀라이너를 사용해 만들어낸 폼. 하나의 케미와 융합하는 방식이기에 발바라드처럼 가면라이더보다는 말감에 가깝지만, 악의가 아니라 호타로와 스팀라이너의 유대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로 연성되었기에 가면라이더로 분류된다.

4. 평가[편집]


제작 비화에서 언급되길 인간은 누구나 악의를 품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깔고 가기 때문에, 터무니없이 강하게 드러나는 악의에만 반응하도록 설정을 구상했다고 한다.

기존의 인간의 악의를 비판하던 다른 가면라이더 시리즈인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가면라이더 제로원, 가면라이더 리바이스 이 셋으로, 이 중 인간이 주도적으로 괴인 데드맨으로서 악의를 이끄는 리바이스를 제외하면 피조물인 로이뮤드휴머기어가 인간의 악의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도 갓챠드의 케미와 유사하다.

한 생명체의 악의와 융합한다는 점은 가면라이더 리바이스데드맨과 유사하지만, 대부분의 계약자가 감성팔이나 억지결말로 끝나는 데드맨과 달리 말감은 저지르는 악행에 걸맞게 대가를 혹독히 치른다는 차이점이 있다. 대다수가 혼돈 악에 가까운 절대 옹호받을 수 없는 행동을 저지르며 구구절절한 사연 없이 깔끔하게 응징을 받으므로, 여태까지의 악의를 품고 변하는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괴인들 중에서 평가가 좋다.

초기 설정은 인간이 아니라 케미 자체가 괴인이 되는 것이었지만, 주인공의 목표이자 본작의 주제가 모든 케미와 교감하고 친구가 되는 것인데, 그런 케미들을 악하게 묘사하거나 괴인화를 시킨다면 주 소비층인 아이들에게 사랑스럽게 다가가지 못할 것이고, 또한 "범죄를 저지르는 괴물이 담긴 카드" 라고 인식해버린다면 아이들에게 거부감을 주기 충분했기에, 나쁜 인간들에게 케미가 이용당한다는 설정으로 변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7] 물론 계속 민간인을 악인으로 등장시키면 그것대로 문제여서인지, 2부에 들어서는 글리온이 만들어낸 악의 인형을 소체로 삼는 전개로 변경했다.

위자드와 지오 이후로 괴인의 비중이 적었던 레이와 라이더 중에서 리바이스와 더붙어 갓챠드는 많은 괴인들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근래에 들어서 라이더 배틀이 비중이 더 높아져 괴인은 전투원 으로 전략하며 샌드백 취급으로 했던것에 비하면 취급이 좋다.

5.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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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고로 수은은 연금술에서 완전한 물질로 여겨지며 '영원'을 상징하는 금속이다.[2] 3화의 포이즈너스 머시룸 말감으로 융합했던 타케모토는 베놈다케와 분리된 뒤 두고 보자면서 도망치려다가 미나토에게 결박되었고, 6화의 나마리사키 볼트 또한 변신이 풀리고서도 스패너에 대해 계속 열폭하다가 연금 아카데미 시절의 기억까지 지워졌다.[3] 작중 최초로 말감이 생성되려다 실패한 사례다.[4] 마치 말감이 된 인간의 팔이 융합한 케미가 도망치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스케보 말감 같은 경우 아예 양팔로 스케보즈를 안고 있는 모양새라 이런 느낌이 더욱 부각된다.[5] 다만 연행당할때는 여동생에게 나도 UFO를 봤다면서 동생까지 말감으로 변화시킨 상황 및 자신의 잘못을 어느정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6] 명흑의 세 자매가 글리온이라는 존재를 위해 세상을 암흑으로 뒤덮으려 한다는 점에서 명백하게 세계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니 이적행위를 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금색] A B 금색 말감[레플리] A B 레플리 케미 소체[극장판] 가면라이더 THE WINTER MOVIE 갓챠드 & 기츠 최강 케미★갓챠 대작전[7] 때문에 리바이스의 라이온 데드맨처럼 어중간한 악의를 품고 괴인을 만드는 사례는 매우 드물며, 그나마 최초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드래곤플라이 말감의 소체인 리쿠의 아버지도 말감이 된 상태에서는 철저하게 아들인 리쿠를 피해서 호타로만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싸움이 끝나고 리쿠 역시 잘못을 뉘우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어느 정도 개연성을 갖추어 화해한 덕에 리바이스 3~4화에서처럼 억지 미화라는 평가는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