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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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경과
2.1. 7월 1일
2.2. 7월 3일
2.3. 7월 4일
2.4. 7월 5일
2.5. 7월 6일
2.6. 7월 7일
2.7. 7월 8일
2.8. 7월 9일
2.9. 7월 10일
2.10. 7월 11일
2.11. 7월 12일
2.12. 7월 13일
2.13. 7월 14일
2.14. 7월 15일
2.15. 7월 16일
2.16. 7월 17일
2.17. 7월 18일
2.18. 7월 19일
2.19. 7월 20일
2.20. 7월 21일
2.21. 7월 22일
2.22. 7월 23일
2.23. 7월 24일
2.24. 7월 25일
2.25. 7월 26일
2.26. 7월 27일
2.27. 7월 30일
2.28. 7월 31일



1. 개요[편집]


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 당시 7월에 벌어진 사건 사고를 정리한 문서.

이전부터 내린 장마가 연장하면서 이 때 많은 피해가 벌어졌고, 27일 장마 종료 이후에는 지역별로 국지적인 호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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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경과[편집]



2.1. 7월 1일[편집]


2022년처럼 7월이 되자 장마가 잠시 소강되었다. 다만 차이점은 2022년과 다르게 장마가 남하했으며, 전라도에 약한 소나기 및 이슬비만 뿌리고 있다. 대신 장마전선은 일본 서남부로 내려가 일본에 300㎜가 넘는 비를 뿌렸다. #

폭우 대신 전국에 폭염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되고, 경기 양평군 옥천면에서 37.3도를 기록하는 등 무더위가 와서 전날과는 상당한 갭차이가 발생했다.

새벽 6시 36분, 홍천군 서면 홍천강 유역 일대에서 40대 여성이 자신이 물에 빠지면 애완견이 자신을 도울까라는 호기심에 물에 들어갔다가 전날 내린 폭우로 인해 가속도가 붙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었다. 하지만 폭우와 직접적 연관이 없어 단순 안전사고로 집계되고 있다.


2.2. 7월 3일[편집]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 오전에 폭우가 내렸다. 하지만 다른 날에 비해 강수량이 적은 편이며, 비가 온 곳도 한정적이었다.


2.3. 7월 4일[편집]


오후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저기압이 통과, 전선을 끌어올리며 오전 인천과 경기 서해안 일대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18시경 수도권, 경기, 강원, 충청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해중부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밤 사이 수도권에 시간당 2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서울 지역은 비상이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16시부터 수도권 지역에 내린 비가 19시경 시간당 30~60㎜, 많게는 70㎜ 이상의 보라색 에코가 관측되었으며, 1차 강수대의 고비를 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은 27개 하천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19시 기준 강수량은 태안 75㎜, 백령도 60㎜, 인천 55㎜, 서울 35㎜ 등이다.

20시 기준 수도권을 기준으로 일시적인 시간당 100㎜의 검정색 에코가 드문드문하게 관측됐다. 집에 물이 차 물을 빼달라는 배수지원 신고 등이 다수 접수됐다.

21시경 충북 청주, 보은, 옥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2.4. 7월 5일[편집]


파일:7/5 레이더.jpg

0시부터 황해에 강한 비구름띠가 서해안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수도권에는 시간당 100㎜를 표시하는 검은색 에코가 보이기 시작했고, 이 강한 구름띠는 동쪽으로 이동하며 강한 비를 뿌렸다.

오전 0시 30분경 경기 양주에 축대 상단 끝부분이 떨어져 나갔으며,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높이 5미터 비탈을 따라 우수수 무너져내려, 아래 있는 집들을 덮쳤다. 이로 인해 주택 뒤편이 무너진 축대 잔해에 파묻혔고 철제 출입구도 찌그러졌으며, 축대 아래 거주하는 2가구 3명은 긴급대피했다.

오전 5시경 영주시 상망동에 토사가 도로를 덮쳐 70대 운전자가 차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오전 7시 27분경 대구광역시 군위군 효령면 상주영천고속도로 하행선에 산사태로 700톤 가량의 돌과 토사가 쏟아져내려, 25톤 화물차가 갓길에 주차 중인 차량을 추돌하면서 52세 운전자가 팔을 다쳤다. 도로공사는 서군위IC에서 불로터널까지 양방향 모든 차선을 2시간 30분간 전면 통제했다가 절개지 붕괴로 고립된 차량들을 우회시킨 뒤 상행선 통행을 재개했다. 치우는 데만 하루가 걸리며 비가 또 내려도 안 무너지게 조치하려면 시간이 더 소용될 전망이다.

오전까지 군위군 일대에 31㎜ 내외의 비가 내렸다.

오전 8시경 문경시 동로면에서 도로가 침수돼 펜션 이용객이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아침 전북 진안의 80대 남성이 밭을 둘러보려 나갔다가 불어난 하천 물살에 휩쓸렸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아침 기준, 경기 연천가평, 대구, 경북 등에 최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밤 사이 경북 북부에 최고 110㎜의 비가 내렸다.

경북 북부에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차량이 고립되고 도로 인근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충남 예산에서 고물상의 담벼락이 무너져 옆집 뒷마당을 덮쳐 방 바로 앞까지 벽돌과 흙이 쏟아졌다.

경기 양주시의 한 자동차 학원 공사 현장 옹벽이 무너져 근처 주택에 사는 4명이 대피했다.

문경, 예천, 영덕 등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등 경북에서 1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 경기 구리시, 고양시 등에 빌라, 반지하 주택, 식당이 침수됐으며 남양주시 상가 지하도 물에 잠겨 소방 당국이 배수 지원 작업에 나섰다.

밤 사이 수도권에서 10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틀간 폭우로 전국에서 7곳이 침수됐으며 주민 56명이 대피했다.



2.5. 7월 6일[편집]


이날 비는 잠시 소강되었으나 정읍에서 산사태가 났다.

23시 50분경 전북 정읍 내장저수지 인근 도로에 높이 20미터, 길이 60미터의 바위와 토사가 쏟아지면서 지나가던 택시를 덮쳤다. 운전자와 승객은 곧바로 대피해 몇 초 차이로 다치지 않았다. 현장은 비가 많이 내리고 위쪽에 큰 암석이 남아있는 등 추가 붕괴 우려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복구까지 일주일 넘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추가 산사태에 대비해 인근 4개 마을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가 다음날(7일) 새벽에 귀가했다. 낙석으로 전신주가 망가지면서 2시간 가량 천여 가구의 전기와 물이 끊기고 통신장애도 빚어졌다.

정읍에 최근 2주간 330㎜ 넘는 비가 내렸다.

산림청은 남부지방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2.6. 7월 7일[편집]


충청 이남 지방에 하루 내내 다시 강한 비가 내렸으며 전라도에서도 종일 오락가락 비가 내렸다.

경북 상주, 예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경상도, 대전, 충청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19시 30분 기준 강수량은 경북 상주 97㎜, 예전 93㎜, 충북 보은 90.1㎜ 등이다.

이 탓에 비가 오는 지역은 강한 이상 저온이 나타났고 특히 대전, 충북, 경북은 낮에 18도까지 내려갔다.

반대로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장마가 무색하게 맑은 날씨로 폭염이 찾아와 이와 대비되었다.


이날 14시 50분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현장인 광주광역시 지산동 지산사거리 부근에서 인도를 보행하던 50대 여성 A 씨가 땅이 꺼지면서 생긴 약 3m 깊이의 구멍에 빠져 병원에서 타박상 치료를 받았다. #



2.7. 7월 8일[편집]


오전 8시 30분경 경북 안동시 예안면 지방도로에 300톤 가량의 토사가 쏟아졌다. 추가 붕괴 가능성이 높아 복구 작업을 하기 곤란하기에 복구는 이틀 이상 걸릴 전망이다. 전날 안동에 86㎜의 비가 온 상태였다. #

전북 완주군 21번 국도에 10톤 가량의 돌과 흙이 무너져 내렸다. 절개지 위에 있는 더 큰 돌들이 떨어질 위험이 커 복구는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락가락 내렸다. 20시 기준 강수량은 부산 28㎜, 제주도 43.5㎜ 등이다. #


2.8. 7월 9일[편집]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 북부에 시간당 20~30㎜의 비가 쏟아졌으며 호우특보도 발효됐다.

특히 낮 동안 수도권에 벼락과 함께 시간당 24㎜에서 최고 50㎜가 넘는 비가 쏟아졌으며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에 시간당 최대 60㎜ 안팎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 외에 1시간 동안 경기 남양주 57㎜, 가평 55㎜의 비가 쏟아졌다.

한강 수위가 높아져 한강공원 나무와 초목이 물에 잠겼으며 청계천 등 서울 13개 하천은 한때 출입이 전면 통제되었다.

경북 상주에 폭우와 강풍으로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져 일대 2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오후 5시 들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비가 그쳤다.

낮 강원 정선의 강변도로 터널 위로 300톤 가량의 흙과 돌이 쏟아졌다. 2005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돌이 계속 떨어져 7월 7일부터 통행을 막아뒀었으며 읍내로 가려면 강 건너 고갯길로 돌아가라는 안내판도 세워 놨다. 크고 작은 낙석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붕괴 우려 때문에 언제 통행이 재개될지 알 수 없다. #

강원 평창에 주행중이던 차량 1대가 벼락을 맞기도 했다. #

저녁 기준 경북 안동 지역에만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남아 있다.

밤, 충북 충주시 중앙탑면에 산사태가 났다.



2.9. 7월 10일[편집]


새벽 충남 공주에 한때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60㎜의 폭우가 쏟아져 서너 시간 만에 98㎜의 비가 퍼부었으며 낙석 20톤이 도로에 쏟아져 4시간 만에 긴급 복구되었다.

새벽 세종에 최대 72㎜의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한 아파트 승강기가 침수되어 주민 200여 명이 출근과 통학에 불편을 겪었다.

아침 전라도에 짧은 시간 동안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렸다. 서울과 경기남부에도 짧고 강하게 비가 내렸다.

제천, 옥천 등에 나무들이 쓰러졌으며 남한강에 2명이 불어난 강물에 고립되었다가 4시간 만에 구조되었다.

충북 지역에 3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충청과 세종에서는 도로침수, 토사유출 등 24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2.10. 7월 11일[편집]


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한 폭우가 쏟아져 서울에 첫 호우경보가 발령이 되었다.

경기도 남쪽 지역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오전 9시경 80㎜의 비가 내린 경기 여주시 하천 산책로에서 70대 남성이 물에 휩쓸려 신고 3시간만인 13시 20분경 실종 지점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수풀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오전 9시 17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진가리에 1시간 동안 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오전 9시 40분, 강원 원주시 문막읍에 시간당 최대 70㎜의 비가 내려 집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다. 1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정도에 육박한 강한 구름띠가 확인이 된다.
오전 10시경 성남시 수정구 탄천의 다리 공사 현장에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5대와 컨테이너들이 침수됐다.

낮 12시경 광주 월출동에 낙뢰로 고압전선이 끊어져 인근 주택 260여 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14시경 대구에 15분간 천둥을 동반한 시간당 40㎜의 강한 비와 순간 풍속 시속 64㎞의 돌풍으로 공사 현장의 가림막과 간판이 떨어져 나가고, 가로수가 부러지거나 주택 지붕이 날아가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랐다. 북구 침산동에서는 콘크리트 담벼락 300m 가량이 무너져 주차된 차량 29대를 덮쳤으며 달서구 유천동 아파트에서는 이사 차량의 사다리가 심하게 휘어져 넘어졌다. 또한 북구 칠곡지구에서는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차량이 고립되었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구조됐다. 대구경북에서만 1시간 동안 150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5시경 광명시, 부천시, 인천광역시, 서울특별시 서남권에 호우 경보가 발령되었다.

15시 20분, 호우 경보가 고양시,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 서해5도, 서울특별시 전역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16시까지 김포시, 강화군, 광주시, 양평군까지 경보가 확대되었다.

15시 31분,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시간당 76.5㎜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그리고 1시간 동안 서울 구로구 궁동 72.5㎜, 서울 금천구 독산동 70.5㎜, 경기 광명시 철산동 58㎜, 경기 부천시 중동 55㎜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또한, 처음으로 수도권 지역에 극한호우가 관측돼 서울 구로구 오류동, 고척동, 개봉동, 궁동에 기상청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왜냐하면, 서울 구로구가 기상청의 극한호우[1] 기준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5시 31분경 구로구 일대에 재난문자를 보내려 했으나 동별로 할당된 식별 코드를 잘못 입력한 탓에 시스템 오류로 발송되지 않았으며 결국 비구름대가 이동하면서 발송 자체를 취소했다. 이후 비구름대가 영등포구와 동작구 일대로 넘어가면서 15시 48분경 이 지역에 다시 긴급재난 문자를 보냈으나 일부 주민들은 16시가 돼서야 문자를 받았다. 또한 '상도동' 주민에게 온 문자에 '신대방제1동 인근' 이라고 적어 혼선을 부추겼다. 기상청은 지난해 같은 폭우 피해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재난 문자를 시범적으로 발송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적된 문제점들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1 #2

서울의 주요 도로가 한때 통제되었으며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27개 하천이 전면 통제되었다.

낮 비가 내린 직후 서울 강남 개포동에 입주한지 4개월 밖에 안 된 개포자이 프레지던스와 옆 산책로가 침수되었다. #1 #2 #3 #4

서울 성동구에 한 아파트 석축 토사가 무너져 내리고 상단의 거대한 조경석이 굴러 떨어졌다. 이로 인해 단지 내 보행로가 통제됐으며 아파트 1층에 사는 두 세대가 긴급대피했다.

서울 동작구 한 주택가의 인근 도로 배수로에서 빗물이 역류해 넘쳐 주택 반지하 창고가 순식간에 발목 높이까지 침수됐다. 구청 측이 배수펌프를 지급했으나 기계가 제대로 작동할 정도의 수위보다 낮아 피해 주민은 밤새 손수 물을 퍼내야 했다.

15시경 시간당 75㎜ 폭우가 쏟아진 부산 사상구의 한 하천이 침수되어 60대 여성 2명이 물에 휩쓸려 고립되었다가 1명은 구조되었으며 1명은 실종되어 수색중이다. 당시 산책로는 사실상 개방된 상태였으며 사고가 난 뒤에도 통제되지 않아 산책로를 걷는 주민들이 목격되기도 했다. 하천을 비추는 CCTV와 재난경보시스템 스피커가 있었으나 하천 수위가 급격히 올라가는데도 CCTV 관제실은 하천으로 진입하는 주민이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았고 경고 방송도 나오지 않았다. 또한 하천 수위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자동관측시스템까지 만들어 교육까지 시켰으나 사상구는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2] #1 #2 #3 #4 #5

조금 떨어진 다른 지점에서 70대 남성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다.

비가 집중된 15시경 만조 시각과 겹치면서 상습침수지역인 부산 망미동의 저지대 주택가는 미처 손 쓸 새 없이 침수되었다.

15시 40분,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로 변경되었으며, 15시 52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수도권의 호우경보는 경기도 동부 지역까지 확장되었다. 이 시간이 중학교 하교시간과 겹치며 일부 학교는 하교시간을 비가 그칠 때까지 하교시간을 연기했다.

이외에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제주특별자치도충청북도 인근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졌다.

낮 광주에 시간당 52㎜의 폭우가 쏟아져 시내 곳곳이 침수되었다. 운암동의 한 어린이집은 천장 수도관이 파열되면서 한 교실 천장 일부가 무너지고 물이 쏟아져 침수 피해를 입었고 마침 양치를 하느라 교실을 비운 아이들이 대피했다. 출입이 전면 통제된 무등산에서 한때 실종됐던 80대 노인이 7시간 만에 구조되었다.

15시 40분을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대응 2단계 격상,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격상했다. 제주를 뺀 대부분의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됐다. 서울 강남·서초·구로·강서 등 11개 자치구에 침수예보를 발효했다.

15시 56분경 70㎜의 폭우로 영등포 - 금천구청 구간이 침수되어 양방향 운행이 중단되었다. 이후 15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8시 30분 경 1호선 복구가 완료되었다.

용산역 지붕이 뚫리면서 빗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상가 앞이 물바다가 되었다.

경기도 성남 중원구 아파트 주차장, 광명 주택 등 곳곳이 침수됐다. CCTV를 통해 과천대로도 침수된 모습이 확인되었다.

16시 기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시간당 75㎜가 기록되었으며 침수된 도로에 차량들이 갇히기도 했다. 뒤이어 김포시에서 시간당 68.5㎜가 기록되었다.

부산에서도 호우경보가 내려진 만큼 매우 강한 비가 내려 벡스코 일대 도로가 마비되었고, 해운대구 일대 맨홀이 역류하거나 신호등이 고장, 남구에서는 공사장 토사가 흘러내려 주변 도로를 덮치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CCTV로 올림픽교차로 환승센터의 버스 유턴 구간 양방향이 침수되어 올림픽공원 방향 도로에 침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한 대가 멈춰있는 모습을 확인 가능하다. 이 구간은 18시에 차량통제가 해제되었다. 2시간 정도 내린 비로 부산지역 25곳의 도로가 일시 통제되었다. 또한 몇몇 다리가 계속 통제됐다. 19시 30분 기준 5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경북 봉화군에서는 토사가 유출되어 인근 주택을 덮쳤다.

16시 30분을 기해 부산광역시 센텀시티 교차로의 통제가 해제되었다.

부산 수영구에서도 곳곳이 침수, 맨홀이 역류하고 서울 도림천, 양재천이 범람해 산책로가 잠기기도 했다.

4호선 상록수역에 변압기 폭발로 인해 정전이 되어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금정역~오이도역 코레일 구간의 운행이 전면 중단되었다.

인천에 시간당 최대 68㎜의 폭우에 건물과 도로 곳곳이 침수됐으며 하천들도 통제되었다. 17시 기준 도로 복구와 배수 지원 등 3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17시경 경기 광주시 퇴촌면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도로를 덮쳤다.

15시부터 18시까지 3시간 동안 김포 90.5㎜, 서울 동작구 82.5㎜ 등의 비가 내렸다.

18시부터 점차 전국의 호우특보가 해제되거나 완화되었다.

수도권에 26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광주에 100여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전북에 장맛비가 오후 늦게까지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했다.

20시 기준 강수량은 경기 하남 119.5㎜, 성남 116㎜, 김포 115㎜, 서울 서초 114㎜, 부산 해운대 111.5㎜, 강원 원주(문막) 108.5㎜, 송파 104㎜, 광주 87.6㎜, 순창 69㎜, 장수 60㎜, 남원 55㎜, 청양 49㎜, 금산과 부여 45㎜, 대전 37㎜, 완주 27㎜ 등이다.

6월 25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632.6㎜, 전남 구례(피마골) 587.5㎜, 전북 순창 545.2㎜, 경북 영주 502.7㎜ 등이다.

고3 학생들은 당일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응시했는데 폭우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며 영어듣기 시험에 문제가 생긴 학교들도 일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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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7월 12일[편집]


새벽 전남 광양시 황금터널 앞 10미터 높이의 경사면이 무너져내려 긴급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이 부근에 하루 동안 154㎜의 비가 내렸다. 남해군도 149㎜가 내렸다.

비슷한 시각 경북 안동 신세동에서 산비탈의 흙더미가 도로에 쏟아졌다. 경북 상주에서는 토사 붕괴가 우려되어 1명이 대피했다.

새벽 남해안 지방에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아침까지 사망자[3]와 실종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 곳곳에서 주택 6채, 차량 7대가 침수됐으며 부산, 서울, 광주, 경기, 경북 등 5개 시·도 36세대 59명이 일시 대피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섬진강댐이 한계 수위에 이르러 3년 만에 수문을 개방해 초당 최대 3백 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에 구례군 등은 대피 안내방송을 준비하며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남해안을 제외하면 거의 소강되어 약한 비만 내렸다.



2.12. 7월 13일[편집]


파일:7/13 폭우.jpg
파일:202307132400.png
아침부터 강한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수도권 일부를 중심으로 일 강수량이 80mm를 넘었다.

12일에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이날부터 토요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는 최대 300㎜ ~ 400㎜ 폭우가 예보되었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린 상태에서 그 외 지역에 호우 예비 특보, 해안과 강원 산지에 강풍 예비 특보까지 있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자정 전남 보성군에 산비탈 흙과 바위가 쏟아져 내려 도로가 막혔다. 이 곳을 지나던 50대 화물차 운전자가 무너진 토사와 부딪혀 팔목을 다쳤다. 하루 종일 응급복구가 진행됐으나 통행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지역에 보름간 500㎜ 넘는 비가 내렸다.

오전 5시 40분경 전북 진안군 정천면에 흙과 큰 바위들이 도로에 쏟아져 2차선 도로가 5시간 가량 통제되었다. 도로를 정비한 뒤 정오쯤 통행을 재개되었다. 일주일간 전북지역에 4건의 낙석 사고가 발생했다.

오전 충청과 경북 북부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보령과 태안에 시간당 40㎜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내렸다.

오전 전라북도 중북부 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장대비가 쏟아졌다.

정오를 기해 동해안을 제외한 강원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춘천시는 하천 출입이 통제하고 접근을 금지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3일 전인 7월 10일에 수문을 연 대청댐은 댐 유역에 180㎜의 비가 예상되면서 14시부터 방류량을 100톤 늘려 초당 820톤~1,100톤 가량 물을 내보내고 있다.

14시경 서울에 강한 폭우가 내렸다.

강한 폭우로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갑자기 내린 비와 순간 초속 10m에 가까운 바람으로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전신주를 덮쳐 인근의 초등학교, 근처 아파트단지, 주택 등 280여 세대에 2시간 가량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아파트 3곳의 엘리베이터가 멈추면서 주민 4명이 10여 분간 갇혀 있다가 구조되었다. 그리고 서울 신정교 안양천변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렸다. 관계 당국은 하천 산책로를 전면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CCTV를 통해 우산을 쓴 몇몇 사람들이 서성이거나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또한 15시경 하천의 수위가 올라 산책로가 좀 침수되었는데도 몇명이 서성이는 것이 포착되었다.

오후 수도권과 서해안 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40㎜의 폭우가 쏟아져 수도권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다. 하천 산책로가 침수되고 인천 미추홀구의 낡은 주택와 담벼락이 무너졌다. 수도권의 하천 산책로 곳곳이 통제되었다. 이 외 경기 지역 26건, 인천에 총 1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침수 위험이 높은 일반도로에는 선제적으로 통제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통제기준은 도로에 물이 30㎝(성인 종아리 높이)정도 찰 경우 통제에 들어간다.

서울 강남 관악구와 강남구 일대 등 저지대를 중심으로 도로와 상가가 침수되면서 한때 도로가 통제됐다. 강남 일대에 빗물받이나 맨홀에 물이 빠지지 않는다는 민원이 총 25건 접수됐다.

15시경 강남의 한 음식점 천장 형광등과 CCTV 쪽으로 물이 쏟아져 물바다가 되었다.

수도권에서만 총 70여 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되었다.

충북 진천에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SUV를 들이받아 6명이 다쳤다.

남이섬에 17시경 시간당 34㎜ 비가 쏟아졌다.

충남 서해안 섬 지역에 9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려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었다. 태안과 서천 등 바닷가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30~60㎜의 비가 내렸다.

강원 영월군과 횡성 옥동리에 나무가 쓰러졌다. 춘천의 하전 곳곳이 통제되었다. 인제 고사리와 평창 한탄리 도로에 나무와 바위 등 낙석이 발생했다.

낮부터 내린 비가 굵어지면서 춘천과 원주 등 강원 영서지역 12개 시군과 산지를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광주 동구에 도로 공사에 쓴 토사가 빗물에 쓸려나가면서 도로 한가운데가 움푹 파였다. 광주 서구 풍암동의 한 아파트에 비가 가스 배관으로 흘러들어 가면서 600여 세대의 가스 공급이 11시간 넘게 끊겼다.

18시 35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홍제천 인근 지역에 지반 및 도로 축대가 붕괴해 토사물이 주택가로 밀려들었다. 약 50년 전 만든 벽면 3.5m 정도가 거센 비에 떨어져 나간 것. 도로를 경계로 아래쪽은 재개발 구역으로 빈집이 많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로 통제와 함께 인근지역 거주자는 대피하라는 안내가 이뤄졌으며 도로 위쪽에 사는 20세대, 총 4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몸을 움직이기 힘든 90대 노부부가 아직 거처에 머무르고 있어 서대문구청은 직원들을 보내 노부부의 안전을 확인했다. 구청은 구호품을 지원했으며 14일 저녁 긴급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1 #2 #3 #4 #5 #6

대전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 곳곳이 통제되었다. 20시를 기해 대전,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퇴근길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시속 30킬로미터 이하, 강변북로 30킬로미터 이하로 속도로 떨어져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18시 40분경 강원 정선군 피암터널 인근 비탈에 돌 무더기와 흙더미 1만3천톤이 도로 100m 구간에 쏟아졌다. 6일, 7일, 9일 총 4차례에 걸쳐 6천3백 톤의 산사태가 이어져서 미리 통제되고 있었다. 산비탈 아래 터널은 3분의 1 정도가 무너졌다. 정선군은 경사지 안전 진단과 안전 구조물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으나 추가 산사태 가능성이 크고 무너져 내린 양이 워낙 많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1 #2 #3

20시경 경기 동부와 충청도에 시간당 10~15㎜의 호우주의보급 비가 내렸다.

20시 기준 강수량은 전북 군산 어청도 102㎜, 인천 송도 94㎜, 경기 구리 93.5㎜, 인천 연수구와 경기 남양 92㎜, 서울 성동구와 광진구 및 보령 외연도 90㎜, 충남 보령 외연도 90㎜, 서울 노원구 88.5㎜, 서울 중랑구 82㎜, 강원 남이섬 87㎜, 경기 광명 78.5㎜, 강원 춘천 77.5㎜, 서울 75㎜, 서울 강남과 서초 70㎜, 춘천 남산 62㎜, 태안 근흥과 홍천 팔봉 60.5㎜, 김제 55㎜, 인제 신남 54.5㎜,천안 46㎜, 음성 금왕 42㎜, 괴산 39㎜, 새만금 38㎜, 서천 34㎜, 전주 16㎜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20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으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를 3단계로 상향했다. 충남 서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었다. #

21시를 기해 서울, 경기, 인천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다. 서울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1단계 비상근무를 발령했으며 각 지자체도 빗물받이를 점검하는 등 갑작스런 사고에 대비했다.

산림청은 22시 30분을 기해 호우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제주를 제외한 서울, 인천, 경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23시 기준 중대본이 발표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실종 1명, 부상 1명이며 사유시설 피해 현황은 주택 침수 7곳, 차량 침수 10대, 담벼락 붕괴 2곳이다. 서울 도봉구에서 2,12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으며 1,541가구는 복구 완료되었으나 582가구는 복구가 진행 중이다. 전국 도로 26곳, 하천변 481곳 등이 통제되었으며 신안군 남강-가산항로 여객선 1척도 기상악화로 운행 통제 중이다.

6월 25일부터 이날 2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광주 638㎜, 전북 남원 630㎜, 경북 영주 610㎜ 등이다.

6월 14일부터 7월 13일 한달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370㎜에 육박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내린 216.1㎜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며 기상청이 2000년 이래 집계한 가운데 다섯손가락에 꼽히는 양이다. 서울도 440㎜의 비가 내렸다. 게다가 폭우가 가장 심한 14일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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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7월 14일[편집]




7월 14일 당시의 일강수량 지표[4]
새벽부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라북도, 충청도 일대를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100mm의 역대 최강의 물폭탄이 지속적으로 쏟아졌으며, 17시간만에 익산과 군산에서 400㎜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여러 피해가 속출했다.

00:30경부터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서울특별시가 새벽 4시 10분부터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 (성수JC~수락지하차도) 구간을 통제했다. 또한 내부순환로도 성수방향 마장IC-사근IC-성동JC 구간, 성산방향 성동JC~사근IC 구간을 통제했다.[5]

새벽부터 충남전북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졌다. 16일까지 최고 400㎜ 이상의 비가 예보되어 있는데 문제는 이미 일부 지역에서 그 예상치도 뛰어넘는 양이 첫날부터 쏟아지고 있다.

밤사이 경기 광명시 한 마을 골목에 토사가 떠밀려왔으며 강한 비바람으로 과수원 안쪽 농작물들이 쓰러지거나 떨어지거나 간신히 지지대에 매달렸다.

새벽 2시부터 부산에 약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어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한때 시속 93㎞에 육박하는 태풍급 강풍이 불었다.

새벽 서울 홍제동에 비바람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 전신주를 덮쳐 일대 2,000여가구, 마트, 식당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새벽 4시 25분경 인천 서구에 한 아파트의 전기 설비에 빗물이 들어차 1천여 세대가 정전됐다.

서울 쌍문동에 가로수와 전신주가 쓰러져 2,000여가구가 피해를 봤다.

새벽 한때 서울 대곡교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도림천과 중랑천 등 서울시 내 하천 20여 곳이 통제되었다.

새벽 경기 안성시 통복천을 가로지르던 다리가 불어난 강물에 휩쓸려 끊겼다.

새벽부터 서울 잠수교와 주변 산책로가 침수되어 통제됐다. 올림픽대로 여의상류IC와 여의하류IC, 개와나들목 개화육갑문 등이 하루 종일 통제됐으며 영동1교 하부도로와 양재천교 하부도로도 통제됐다가 늦은 오후에야 통제가 풀렸다. 오전 한때 서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 등이 통제됐다가 재개됐다. 이로 인해 출근길 및 퇴근길 대란이 빛어졌다. 저녁 기준 잠수교 수위는 7.5m에 이른다.

아침까지 수도권에 폭우가 내렸고, 서울은 2일간 164.3㎜를 내렸다. 그리고 충청도와 전북으로는 종일 강한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에 2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공릉동, 중계동, 상계동 등 서울 북부 일부 지역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해제됐다.

오전 8시 기준 부안군 위도에서 강수량 152㎜를 기록, 전라북도와 충청도를 중심으로 강한 비가 쏟아져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오전 전북 진안군 백운면의 한 계곡 근처에서 50대 남성이 고립되었다가 구조되었다.

오전 충남에 도로와 지대가 낮은 농경지 곳곳이 침수됐으며 곳곳이 무너지거나 토사로 뒤덮였다.

오전 충남 부여군에 산사태로 흙과 돌들이 집 벽면을 통째로 밀고 들어가 노부부가 살던 주택을 덮쳤다. 방학을 맞아 놀러 온 7살 손자가 할머니와 자던 평소 자주 자던 방이었는데 큰 비가 걱정된 할아버지가 오늘은 방을 옮기자고 해서 화를 피했다.

오전 경북 안동에 오래 된 주택 창고 흙 벽이 무너졌다.

오전 경기 화성광주고속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수습하느라 도로 일부를 통제했다.

오전 경기 용인시에 저수지 주변을 지나다 갑자기 불어난 물에 SUV 차량이 멈춰 섰다. 소방대원들은 줄을 매고 차 안에 있던 시민들을 구조했다.

약해진 도로가 패이고 비바람을 못 이긴 나무가 쓰러지기도 했다.

오전 10시 30분경 전북 군산시 옥구읍에 비탈면 옹벽이 무너지면서 주택을 덮쳤다. 커다란 시멘트 블록들도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당시 군산 지역에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14시경 대전광역시 갑천의 만년교와 원촌교에 각각 홍수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3시까지 대전의 일일강수량은 150㎜를 넘어섰다.

15시 6분, 전북 군산 공식관측소의 일일강수량이 300㎜를 돌파했다. 긴 선상강수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이 원인으로 보여지는데 문제는 강수대가 계속해서 유입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호우 피해가 매우 심각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산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폭우가 계속되었고, 결국 375㎜를 넘었다. 1968년 관측을 시작한 이후 하루에 내린 비의 양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로 인해 도로, 상가, 주택 곳곳이 침수됐으며 군산, 김제, 부안, 정읍 등지에서 7,457헥타르의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대전 일대 하천과 강, 금강이 범람 위기에 놓이자 대청댐을 방류, 그러나 계속해서 물폭탄이 쏟아지자 금강휴게소 저지대가 침수, 금강교 침수가 되는 등의 피해가 쏟아졌다.

카카오톡이 친구목록에 '호우특보' 란을 만들었다.

14시 55분경, 청주 무심천 인근에서 행인이 실종되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200여 명의 인력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던 중 경찰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다행히 실종자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사람이 물에서 걸어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사건은 종결되었다. 한편 호우경보가 내려진 청주 무심천의 수위는 3.69m이고 산책로도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차있었다는 증언이 있었다.

논산시 일대에 물폭탄이 쏟아지자 논산대교의 수위가 8m를 훌쩍 넘겨 대홍수경보에 임박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군산에 주유소 건물의 옹벽이 토사에 밀려 부서졌다.

충남 전체에 100~400㎜ 넘는 비가 내렸다. 소방 구조조차 힘들 정도였다. 불어난 하천이 다리를 삼켜 마을 두 가구가 고립되었다.

목포에 33년 된 5층 상가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17명이 대피했다. 빗물을 머금은 건물 1층 기둥 등의 철근이 휘어지고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간 것.

전북 전주에 200㎜ 넘는 비가 내렸다. 전주천은 한때 '위험 수위'에 이르기도 했으며 인도와 차도로 이용하는 다리는 모두 통제되었다.

하천의 수위가 올라가면서 전주와 익산의 2개 마을 주민 90여 명이 인근 학교로 대피하기도 했다.

만경강 삼례교에는 홍수경보가 발효됐으며 익산천은 수위가 상승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전주 등의 시내 도로, 상가, 지하차도 곳곳이 침수됐다. 급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침수된 차량은 방치됐다.

여주 소양천에서 수영을 하다 실종된 3명의 고교생이 어제 오후 10시 경 구조되었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경북 봉화군 물야저수지에 둑 너머로 물이 넘쳐나면서 하류에 거주하는 주민 25명이 급히 대피했다.

경북 문경에 주택 담벼락이 무너지고 안동에 축대가 붕괴되는 등 경북에서 200건이 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는 강풍으로 피해가 잇따랐다. 입간판이 쓰러지고 게양된 태극기도, 공사장 가림막이 심하게 펄럭이고 5층 건물 외벽과 아파트 외벽이 떨어져 나갔으며 손바닥 두께, 사람 크기 만한 건축 자재가 20미터 아래 인도를 덮치기도 했다. 사하구 감천동에 강풍에 나무가 부러지면서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경남 창원에 도로로 토사가 쏟아져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강풍으로 김해공항을 오가는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기 100여 편이 지연되거나 결항되기도 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20건 넘는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남 신안군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내렸다.

광주 신흥동과 소촌동에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을 덮쳐 950여 가구가 1시간가량 정전됐다. 이 외 광주·전남에 4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6시 2분 경 물폭탄이 쏟아지던 논산시의 양지추모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4명을 구조했으나, 2명이 심정지, 2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태가 발생했다. #

이 중 한명은 상태가 매우 위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는 길목의 도로가 침수되고 토사가 흘러내렸으며 추가 산사태가 발생해 나무들로 입구가 뒤엉켜 일부 구급차와 구조차 등이 들어가지 못했다. 대신 구조대원들은 옆 산길로 들것 등을 메고 구조했다.

한편 논산대교의 수위는 9m를 돌파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일강수량 19시 기준 325.5㎜를 돌파했다.

16시 20분경 익산 낭산면 비닐하우스에 4명(부모와 남매)이 갇혔다가 구조되었다.

17시 기준 이틀간 누적 강수량은 전북 익산과 군산 400㎜, 충청 논산 322㎜ 부여 265㎜ 등이다.

17시 기준 충남 부여에 241.3㎜가 내려 역대 일일강수량 2위를 기록했다.

18시 기준 익산 함라관측소에 17시간 만에 400㎜가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은 계속해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18시 기준 강수량은 군산 359.1㎜, 부여 225.2㎜, 전주 197.2㎜, 부안 179.6㎜, 보령 164.1㎜ 등이다. 역대 일일 최고 강수량을 경신했다. #

18시 40분경 호남선 논산역 - 연산역 구간의 아호천교가 범람 우려로 통제되면서 서대전역 ~ 익산역 구간의 호남선 계통 일반열차가 전면 타절되거나 운행 중지되었다. 또한 서대전 경유 KTX는 호남선으로 빠지지 않고 호남고속선으로 운행한다. 또한 정선선은 17일 월요일까지 3일간 운행이 중지되었으며 정선아리랑열차 #2541와 #2542는 민둥산역까지 운행으로 변경되었다. 태백선충북선의 제천에서 충주 구간 열차도 전구간 운행통제에 들어갔다. 한국철도공사는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화한 상황을 고려했다.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19시 경 선상강수대가 위로 북상하며 경기도 남부[6], 강원도 원주시 등의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었다. 밤 사이 전국적으로 장마 강도가 피크에 찍을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한편 평택시 청북읍에서는 시간당 24㎜가 기록되고 있다.

19시를 기해 대청댐의 초당 방수량이 1초당 1200t에서 2500t으로 올렸다. 대청댐관리사무소는 금강하류에 최대 4.3m까지 수위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간 수도권에서 주택 14동이 침수되고 58세대 12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강원에 태백과 영월, 정선 등 강원남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제와 정선에 주민 2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도로에 낙석이 떨어지고 나무가 쓰러지는 등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정선 군도 3호선은 터널 비탈면이 유실돼 통제됐으며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등 강원도 내 국립공원 탐방로 61곳 입산이 금지됐다.

국내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60여 편이 결항됐으며 여객선 55개 항로에서 7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수도권 도심 곳곳 지하주차장이 벽과 천장을 따라 물이 흘러내려 물바다가 됐다.

20시 기준 강수량은 원주 신림 210.5㎜, 춘천 남이섬 186.5㎜, 평창 137.5㎜, 정선 사북 147.5㎜ 등이다.

23시경 대전 부근으로 선상강수대가 걸쳐 다시 많은 비를 뿌리면서 대전광역시의 일일 강수량이 220㎜를 넘어섰다. 이는 2011년 7월 10일 이후 12년만이다.

23시경 경부선 신탄진역~매포역 구간을 운행하던 무궁화호 회송열차가 산사태로 인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관사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1 #2 기관사들의 증언에 따르면 심각한 산사태가 발생해 응급복구에 나섰으나 사고 정도가 심하다고 밝혔다.

충청북부와 경북북부에 가까운 영월군도 심각한 폭우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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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끊어진 다리…사람도 차도 '고립'
지하주차장 어김없이 침수…"차량 빼려다 더 큰 사고 주의"



2.14. 7월 15일[편집]


7월 14일에 이어 또다시 엄청난 폭우가 예고되며 역시나 비상이 걸린 상태이다. 호우경보가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하듯이 충청도, 전북, 경북은 상당 부분이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이다. 그리고 실제로 경북과 충청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 일대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비가 많이 왔다.

어제 발생한 철도사고로 천안역 - 대전조차장역 사이의 통행이 금지되었고 경부선호남선 전구간에 지연이 발생하였다. 한국철도공사는 이곳으로 다니는 열차의 대부분 편성을 전면 운휴시켰다. 운휴 편성은 링크참조


괴산댐 월류 당시 KBS 뉴스 특보
오전 6시 30분경 충청북도 괴산군 괴산댐 월류(댐 위로 물이 넘쳐흐르는 상태)로 이 지역 인근과 이 에서 내려오는 물로 인해 충주시 달천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대피령이 내려진 마을은 하류 6개 지역(달천동, 봉방동, 칠금금릉동, 살미면, 대소원면, 중앙탑면) 총 6400여 명이며 댐 붕괴 우려로 댐 근처 발전소 직원들도 모두 대피했다. #1 #2 #3 이 지역은 이미 주변 교 위까지 하천 물이 불어났기에 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충북 괴산댐 월류 위험이 있다며 하류와 충주 달천에 홍수경보를 내렸다. # 괴산댐은 안전등급 E를 받은 적이 있으나# 일단 월류한다고 해도 홍수 수위 조절용 댐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댐이라 댐이 파손될 위험은 없다고는 한다. 대청댐과 충주댐 역시 일제히 방류를 시작했으며, 괴산댐 제한 수위 1.8m가 위협받고 있다. #

오전 7시 10분 기준으로 괴산댐의 저수율은 107%를 보이고 있으며 수문을 모두 열어도 들어오는 물을 다 내보낼 수 없어 댐 위로 물이 넘치는 중이다. 괴산댐에서 내려오는 물은 충주 달천을 거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데 충주댐 하류에서 합류하기 때문에 충주댐에서 막아줄 수 없다. 충북 북부에 계속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충주댐도 아직 저수율(63%)에 여유가 있지만 유입량이 많아 수문을 열어 방류를 하고 있다. 충주댐에서 서울특별시까지는 12시간 정도가 걸리는데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고 하며 오후 쯤에는 서울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 보인다. #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점차 심해지는 호우에 대청댐이 범람하는 걸 방지하고자 수문 방류량을 15일 낮 12시부터 초당 3천 톤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밝혔다.[7] 방류량이 이전에 비해 5백 톤 더 늘어날 경우 15일 오전 6시 대비 하류하천(공주시 금강교 지점) 높이가 최대 1.95m 상승할 수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또한 방류 이후 인근 지역 수위 상승에 대한 사고를 예방하고자 주변 공원등에 머물고 있는 야영객들의 조기 철수와 시설물 피해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오전 7시경 대천 부근에서 침수가 발생하여 장항선의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지되었다. 또한 영동선의 경우 노반 유실이 극심하여 최대 2주간 운행중지가 불가피한 상태라고 밝혀졌다.

오전 8시 34분 기준 공주에서 8시간만에 235.5㎜를 기록했다. 충청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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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에서는 주택 매몰로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강수대가 남하하고 서해안 쪽의 새로운 강수대가 다가오며 복합적으로 전라도에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곡교천 수위 상승으로 염치읍 곡교리·석정리 지역 침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인접 주민들은 염치초등학교로 대피령을 내렸다.

공주시도 옥룡동 버드나무1길이 침수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사고 방지를 위해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로 대피해야 한다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실상 30년만의 금강 범람으로 인한 홍수이며, 로드뷰로 공산성 맞은편 강 건너 도로 사진을 통해 본다면 도대체 이 높이가 어떻게 침수될 수 있는지 황당할 따름이다.

오전 9시경 한국철도공사는 충청도 폭우로 인한 선로 침수, 산사태, 낙석 우려 등으로 KTXSRT, ITX-청춘[8]을 제외한 무궁화호, ITX-새마을 등 전 노선 일반 열차 운행을 중지했다. # 공지 KTX또한 운행 지연이나 일부 구간의 경우 운행 금지가 내려지는등 상당히 제약되었다. 18시경에 폭우가 지속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내일(16일)까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등 모든 일반열차의 운행중지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

충청남도 청양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70대 남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9시경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 산 비탈면이 무너져 토사가 주택을 덮쳤다. 매몰된 현장에 60대 여성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 등 모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 또한, 봉화군에서 1명이 또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오전 10시까지 경상북도 북부에서 엄청난 비가 쏟아져 내리며 여기서만 총 20명이 숨지거나 실종되었다.[9]

충북 청주 무심천에 홍수 경보가 발효됐다. 수위가 다리의 도로 바로 아래까지 올랐다. # 또한 청주시 도로, 주택, 상가, 학교 등 침수된 곳이 많아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 13시 55분경에는 공주시 마스코트 '고마곰'이 급류에 떠내려가는 것이 포착되었다. # 극한호우가 내리던 15일 오전 6시 30분경 흥덕구 옥산면 남촌리 축사가 잠겼다는 신고를 받고, 청주동부소방서 윤바울 소방관이 약 40m를 수영해 축사에 갇혀 있던 시민을 구했다. 또 2시간 후인 오전 8시 20분경 옥산면 성재리의 한 도로에 차량이 잠겨 차의 지붕에 올라간 운전자를 구하기 위해 약 100m가량을 헤엄쳐 구출해 냈다. 100m 수영은 웬만한 체력으로도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구조자 인근까지 차량으로 가려면 20~30분가량의 시간 정체와 함께 구조자 차량 전복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에서의 판단이었다.


청양군 치성천(청양군 정산면, 목면 일원에 소재한 금강의 제1지류)에서 제방 붕괴가 진행되고 있어 인근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부여 백제교도 제방 붕괴 조짐이 보여 긴급 대피령이 발령됐다. # 일본 기준으로도 최고 경계 레벨인 긴급안전확보령에 해당한다.

낮 12시 기준 경북에서만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이 발생했다. #

오후 12시 30분경 경부고속선 천안아산역 - 오송역 구간에서 선로 침수가 발생해 전 열차가 15㎞/h로 서행, 경부고속선호남고속선 KTX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6시부터 충주댐에서 초당 최대 9천톤 이내의 수문방류를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 이에 따라 충주댐을 사이에 둔 남한강의 수위가 상승할 전망이다.

청주 흥덕구 병천천[10]의 제방이 붕괴하여 인근 주민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 또한 병천천의 수위 상승에 영향을 받은 본류인 미호강도 범람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결국 병천천·미호강변에서 400여m 거리에 위치한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가 오전 8시 40분경 갑자기 들어찬 물에 침수되어 차량 10여 대가 고립되었다고 추정하여 구조대가 출동했다. 9명이 구조되었고 이후 14시 20분경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고립된 인물의 총 수가 파악되지 않아서 여태껏 발견된 10명이 전부인지는 구조대또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겨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

충북도청에 따르면 괴산댐의 월류현상이 3시간 만에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

특전사 장병 60여 명은 충북소방청의 지원 요청에 따라 충북 청주·괴산 일대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생존자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해 투입 후 3시간만에 고립된 주민 33명을 구조해냈고, 침수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는 특전사 스쿠버다이버 8명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

군 당국은 경상북도의 호우피해 지역에 육군 50사단 병력과 덤프트럭, 굴삭기 등을 투입하여 구조작업과 복구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육군 장병 1천4백여 명이 투입 대기 중이고, 해병대 1사단 소속 장병 2천4백 명도 출동 대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

14시경 행안부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세종, 충북 충주, 충남 청양·논산, 경북 예천·문경·봉화·영주, 전북 전주 등)에 현장상황관리관 6개반을 긴급 파견했다. 파견된 현장상황관리관은 시·군·구에 비탈면 붕괴 점검·대피 지원단이 구성됐는지 점검하고 붕괴 우려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에 대한 신속한 대피가 이뤄지고 있는지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대피 장소 지정 여부, 구호 물품 준비 상황, 군·경찰·소방 등 현장 대응 요원 출동 태세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1 #2

오후 들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도 폭우가 내리고 있다.

15시 기준 경북 지역의 인명피해가 사망 14명, 실종 11명, 부상 2명으로 늘었다. #

15시 5분 경 경기도 여주시에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온 바지선 구조물이 여주대교와 충돌했다. 이 구조물은 수상 매점으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구조물에 있던 8명은 모두 구조됐다. #

16시 기준 충청 지역 일일 강수량은 세종 279.3㎜, 청주 251㎜, 서청주 228.5㎜, 보령 224.9㎜, 충주 168.9㎜, 천안 156.5㎜, 부여 148.9㎜, 제천 128.3㎜, 보은 104.2㎜, 대전 98.3㎜, 홍성 63.5㎜, 추풍령 22.2㎜, 금산 21.3㎜, 서산 15.2㎜ 등이다. 이 외 지역은 울릉도와 독도 72㎜, 흑산도 48.6㎜, 전주 31.5㎜, 안동 24.1㎜, 광주 15㎜, 수원 9.4㎜, 목포 7.3㎜, 대구 6.4㎜, 강릉 6.3㎜, 창원 4.9㎜, 춘천 3.4㎜ 등이다.

소방당국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에서 기존 구조자의 발언과 CCTV 검증을 통해 차량은 시내버스 1대와 자가용 18대로 총 19대[11]가 있었으며, 시내버스에서는 기존 구조자 및 운전자를 통틀어 9명이 있었다고 한다.[12] 침수사고로 인한 고립된 피해자는 최소 23명[13]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물을 퍼내며 수색작업을 속행하려 하지만 지리적 요건[14]이 따라주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1 #2 실제로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미호강 범람으로 막대한 흙탕물이 지하차도로 쏠리게 되면서 지하차도 내부의 차들이 손을 써볼 틈도 없이 순식간에 잠겼을 가능성이 높다. 영상1 영상2

경북 안동시는 수자원공사가 18시 안동댐 방류량을 초당 800t으로 늘린데 대해 하류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

16시 기준 경북 지역 폭우로 인한 집계된 인명피해가 사망 16명, 실종 9명으로 증가했고, 부상자는 2명으로 변동이 없다. #

16시 4분, 대구광역시 북구 팔거천 산책로를 자전거를 타고 달리던 남성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팔거천의 수위는 산책로 높이와 비슷할만큼 올라와 있고, 소방당국은 80여명을 동원해 수색 중이다.

기상청은 강수대가 남하함에 따라 17시 40분을 기해 광주, 나주, 담양, 장성,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신안에 호우경보를, 화순, 장흥, 강진, 해남, 진도에는 호우주의보로 확대했다. #

18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8명(경북 16명,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 등), 실종 22명(경북 9명, 충북 3명, 부산 1명, 경기 1명 등), 부상자 15명(충북 4명, 경북 4명, 충남 3명, 경기 1명, 전남 1명 등)이다. 일시 대피 인원은 경북과 충남북 등 13개 시도 83개 4428 가구에 7959명으로 늘었다. 3434가구 6472명이 여전히 대피 중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79건이 발생했다. 도로 사면 유실 8건, 도로 파손·유실 18건, 옹벽 파손 3건 등이며 사유시설은 주택침수 26동, 주택 파손 4동 등 총 88건이다. KTX 33편 등 열차 170편의 운행이 중단됐으며 도로 178곳이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는 20편이 결항했으며 여객선은 기상악화로 20개 항로 28척 운항이 중단됐다. #1 #2

이번 폭우로 인해 충남 공주시의 문화유산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사적 제12호 공산성이 물에 완전히 잠겼고, 공주시의 마스코트인 고마곰 조형물이 떠내려가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오후 20시 50분에 섬진강 유역 곡성군 금곡교(전라북도 남원시 금지면 귀석리 (구)금곡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

충남 청양에 이틀간 5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이는 500년에서 1,000년에 한 번 빈도의 폭우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21시 기준 경북에서만 사망 17명, 실종 9명, 부상 5명의 인명피해가 집계되었으며, 주로 예천군에 집중되어 있다. 예천군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며 소방당국은 날이 어두워짐에 따라 수색작업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경북 도내 일시 대피자는 1천102세대 1천650명으로, 이 중 729세대 1천125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상주에서 37가구가 통신 장애를, 문경 2천641가구, 영주 873가구, 예천 5천894가구가 정전 피해를 보았으며 문화재 피해도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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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7월 16일[편집]




7월 16일 일일강수량
수도권, 강원도•제주도•경상북도의 일부 행정구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 호우 경보 및 호우 주의보가 내려졌다.[15]
한국철도공사는 23일 일요일까지 모든 일반열차의 발매를 제한했다.

13~15일에 비해 비는 약해졌으나, 장마전선이 남해안 지역으로 남하하여 부산에 오전 강수량 120mm의 폭우가 내렸다. 오전부터 전남,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20mm를 상회하는 강한 비가 내렸다.

5시 40분경 충남 논산시 성동면 원봉리 하천변 제방이 유실됐다. 오전 10시 30분경 청양군 청남면 인양리 지천 제방이 유실되어 주민 6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제방 위 도로도 끊어졌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부대가 제방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1 #2

오전 6시경 전북 익산시 용안면 산북천 제방 일부가 유실됐다. 주변 7개 마을 주민 3백 명이 대피했으며 순창 동계면의 산골 마을 주민 70여 명은 대피조차 하지 못한 채 아예 갇혀버렸다.

경남 함안군에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침수됐으며 운전자는 구조됐다.

오전 8시부터 하천 수위가 올라가 서울 성동구 가람길이 통제됐다. 이 외 잠수교를 제외한 시내 도로 7곳이 통제됐다.

한강의 수위기 내려갈 조짐을 보이지 못하면서 서울시는 시내 하천 27곳 중 16곳을 통제했다.

오전 10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전남 여수 126.5㎜, 제주 121.0㎜, 전남 해남 119.5㎜, 경남 거제 97.6㎜, 전남 진도 97.5㎜ 등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1시 기준 공식 인명피해 집계로 사망자 33명(경북 17명, 충북 11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 실종자 10명(경북 9명, 부산 1명 등), 부상 22명이라고 밝혔다.(집계에는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사망자도 포함한다) 사전 대피한 주민은 13개 시도 90개 시군구에서 7천866명으로 늘었다. 대피 주민은 경북 2천362명, 충북 2천321명, 충남 2천27명, 경남 203명 등의 순이다. 전국의 대피 주민 가운데 6천182명이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농작물 침수 피해 규모는 1만5천120㏊로 벼(9천410㏊)와 콩(4천661㏊)이 대부분이다. 또한 139.2㏊ 규모의 농경지가 유실되거나 매몰됐다. 전국적인 시설피해는 모두 273건이다. 공공시설 피해는 149건이며 충북이 68건으로 가장 많다. 도로 사면 유실 19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옹벽 파손 5건, 토사유출 19건, 하천제방유실 49건, 침수 13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으로 주택 33채가 침수됐으며 주택 파손 15채, 옹벽파손을 포함한 기타 60건 등이다. 정전 피해로 경북 예천·문경, 충북 증평·괴산 등 644가구가 아직 불편을 겪고 있다. 이번 호우로 통제된 도로는 216곳이며 국도는 10곳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국립공원 20곳(489개 탐방로), 세월교와 하천변 산책로 711곳, 둔치주차장 215곳, 숲길 99개 구간 등이 통제되었다. #1 #2

서울시 재난대책본부는 팔당댐의 지속 방류로 인해 올림픽대로 가양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 여의상류와 여의하류 나들목 등의 도로들의 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

12시 30분경 서울에서도 10~15분간 10mm의 비가 내렸다.

17시 기준 강수량은 부산 196.6㎜, 여수 112㎜, 창원 108.5㎜, 목포 81.2㎜, 울산 49.7㎜, 광주 41.8㎜, 흑산도 22㎜, 제주 11.8㎜, 서울 9.7㎜, 포항 6.5㎜, 대구 5.9㎜, 전주 4.1㎜ 등이다.

경남에 산사태가 우려되는 곳이 많아 240여 명이 대피했다. 거제시에 한쪽 도로가 유실됐다.

삼랑진교 수위가 6m 40cm로 경보 단계인 7m에 가까워졌다. 오늘 하루에만 벌써 1m가 훌쩍 넘게 올라갔다.

낙동강홍수통제소는 4곳에 홍수특보를 발령했으며 밀양, 함안, 김해 창녕 등의 주민들에게 하천에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경북 예천에 홍수 경보, 경남 밀양과 함안군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다.

교육부는 교사 1명[16]이 사망하고 39개 학교·기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충청권으로 충북에 초등학교 2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등 5개교에서 운동장이 침수됐으며 충남에 14개 학교·교육기관이 피해를 입었다. 초등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에서 주차장이 침수됐으며 또 다른 고등학교 1곳에서 전봇대가 쓰러졌다. 세종시에 펜스가 파손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총 6개교가 피해를 입었다. 수도권에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총 3개교의 피해가 접수됐다. 인천에 고등학교 1곳에서 토사가 유실됐다. 이 밖에 광주 1개 기관, 전북 4개교, 경북 4개교 등에서 피해를 입었다. 학사일정을 조정하는 학교도 나왔다. 충북 청주와 음성에 7개 중·고교가 다음날인 17일 등교 시간을 미루기로 했다. 1개 학교는 방학식을 원격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은 당분간 비가 계속되면서 재량 휴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하는 학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창원시에 다리 난간이 무너졌고 함안군 가야읍에 승용차가 물에 잠겨 운전자가 구조되는 등 40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밀양과 산청 사과 농가 6곳에 낙과 피해가 잇따랐다. 강변과 둔치 주차장 등 161곳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20시 기준 경북 예천 회룡교, 청주 미호천교에 홍수 경보가 유지 중이며, 충청도에서도 금강교와 부여 백제교, 논산시 논산대교와 황산대교에 홍수경보가 발효됐다. 이 외 오늘 비가 집중됐던 남부지방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된 곳들이 많다.

전남 곡성, 전북 장수 등 15개 시군에 산사태 경보, 경남 함양 등 71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효됐다.

21시 20분을 기해 화순 동복댐 저수율이 만수위(100%)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월류 현상과 함께 초당 200t의 방류를 함께하고 있다. 광주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광주·전남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17일까지 50∼150㎜의 비가 더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를 발령했다. 주암댐과 조절지댐은 55.56%의 저수율을 보였다. #

기상청은 폭우가 오는 18일까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산지에 비가 100~250㎜, 충청도, 전북, 경북북부내륙에서는 많으면 30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로 기상청의 비구름 레이더 예측 모델을 보면 향후 서쪽에서 유입되는 비구름이 조금씩 북상하여 전북, 충청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예측 모델 기준은 19시 30분으로 변경될 수 있음)##

한국철도공사는 17일을 기해 경부선, 전라선, 대구선, 동해선, 경전선에 일부 일반열차의 운행을 재개했다. 대부분의 열차들이 출퇴근 시간대에 몰려있으며, 경부선의 경우 완전 운행을 하지 않고 대전을 기점으로 끊어 운행하게 된다. 자세한 편성은 공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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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7월 17일[편집]


충청과 남부 지방의 호우경보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인 비가 내리고는 했으나, 14~16일에 비하면 이날 오전에는 갑작스럽다고 봐도 좋을 정도로 비가 그치거나 아예 맑아진 곳이 있을 정도였다. 특히 전라남도 대부분 지역은 오전 내내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가 되자 이내 전라도 대부분 지역이 비구름으로 뒤덮였고,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mm에 달하는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새벽 1시 10분부터 2시 10분 1시간동안 전남 광양에 최소 시간당 40mm에서 최대 73.1mm의 집중 호우가 내렸다.

17시 이전까지 1시간 동안 30mm 이상 비가 내린 집중호우 지역은 전남 순천시 승주읍 평중리 61mm, 전남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48mm,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45mm, 전북 남원시 도통동 32mm, 경북 구미시 남통동 32mm 등이다.

14시 30분경 부강역 - 내판역 구간에서 선로 유실이 발생하여 서울발 대전행 무궁화호 1213이 조치원역에서 타절하였다.

오전 새마을, 무궁화호 같은 일반 열차의 경부선, 전라선, 경전선, 대구선 등 4개 노선 일부 구간이 제한적으로 운행을 다시 재개했다가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16시를 기해 다시 운행이 중단됐다. 중앙선, 호남선, 영동선, 장항선, 충북선, 태백선, 경북선 등의 노선은 지반이 약해지고 여전히 산비탈로부터 토사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아예 운행을 중지했다. KTX 등 고속철도와 대구선, 동해선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했으나 열차 지연 등 불편이 이어졌다. 이 때문에 운행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특히 선로 하부의 지반이 유실된 영동선과 충북선은 복구 작업으로 길게는 두 달 가량 운행이 중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레일은 안전 확보시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하겠다며 집중 호우로 인해 운행이 중단된 승차권은 위약금 없이 환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상 및 선로 상황에 따라 지연 등 운행 변경이 발생할 수 있어 열차 이용 전에 반드시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에서 운행상황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공지 #1 #2 #3 #4

남부지방, 수도권, 충청도 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에도 비가 많이 온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0시부터 이날 오후 17시까지 누적 강수량 원주 신림 336.5㎜, 정선 사북 311.5㎜, 영월 307.0㎜, 평창 280㎜, 원주 귀래 258.0㎜, 춘천 남이섬 208.5㎜ 등으로 300mm 정도의 많은 비가 그동안 내렸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강원도에선 2명이 사망하고, 총 105명이 대피했으며, 시설 피해는 원주 옹벽 붕괴 1건, 인제 주택 반파 1건, 정선 주택 침수 1건에 더해 농작물 7.86㏊, 비닐하우스 3.6㏊, 농경지 유실 0.76㏊로 집계됐다.

19시 기준 강수량은 흑산도 95.1㎜, 광주 66.4㎜, 목포 31㎜, 대전 28.7㎜, 전주 24.4㎜, 창원 14.8㎜, 제주 14.5㎜, 울산 13.8㎜, 대구 11.4㎜, 부산 10.7㎜, 여수 9.4㎜, 청주 5.1㎜ 등이다.

부산, 광주, 전남에 사흘째 호우경보가 발효되어 있다. 부산에 120여 명이 침수 우려 등으로 대피했다. 섬진강 댐 수위가 높아지면서 곡성군 금곡교와 태안교, 구례군 구례교에 홍수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남과 전남 등 남해안에 호우경보, 낙동강 수계인 밀양 삼랑진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되었다. 경남에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200여 명이 대피했다.

이틀간 전라권 강수량은 영암 시종 261.5mm, 여수 돌산 253mm, 광주 141.5mm 등이다. 대부분 지역이 100~200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밤부터 새벽 사이 전라권에 시간당 7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전남 영광과 곡성에 토사가 집 근처까지 밀려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담양 학동리에 주택 침수로 23가구가 대피했다. 7월 14일부터 이날까지 전남소방본부에 시설물 침수, 가로수 쓰러짐 등 23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서울과 경기북부, 영서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100~40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모레까지 예상강우량은 충청과 남부, 제주에 100에서 최고 300mm 이상,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최대 400mm,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에는 최대 120mm 이상으로 예측했다. 이미 비가 많이 와서 지반이 많이 약해졌고, 극심한 시설 및 인명피해 등이 발생하였는데, 추가적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또다시 몰려오면서[17]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당분간은 폭우에 대한 대비와 주의가 계속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지금까지 전국적으로 온 비는 50년 관측이래 가장 큰 비라고 한다.

계속된 장마로 KTX도 지연이 극심해져 마산발 행신행 222열차는 2시간여 지연출발해 광명역을 무정차 통과하고 익일 4시경 도착했고, 엑스포발 용산행 522열차는 오송역을 무정차 통과해 익일 4시경 도착했다.

18시까지 영암 시종 151.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학산면 인근 저수지에 물이 차기 시작한 뒤 소하천 월류 위험성이 제기되어 영암군은 18시 30분경 98세대 144명에게 대피명령을 내렸다. 44명은 인근 중학교 체육관으로 대피했으며 100명은 친인척 집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

7월 9일부터 이날 20시까지 집계된 잠정 사망자와 실종자 수는 49명이다. 2020년의 규모를 뛰어넘어 2011년 이후 12년 만에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유실된 하천 제방은 170곳이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환경부, 각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서로 자기 책임이 아니라며 떠넘기는 모양새다.

전국에서 소.돼지 6천 마리, 닭 53만 마리 등 가축 69만 3천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누적 강수량 500mm의 폭우가 쏟아진 충청과 전북 지역의 농장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전국에서 농경지 2만 7천ha가 침수됐으며 낙과 피해도 39ha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만 농경지 2천59ha(해남 553ha, 강진 95ha 등)가 물에 잠겼다. 이 외 전북, 충남, 충북, 경북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6월 23일부터 이날 21시까지 전국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침수, 파손 피해를 당한 문화재는 4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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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7월 18일[편집]




강한 구름띠가 북동진하면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 대부분에 호우경보나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18]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를 제외한 전국에 비가 왔으며, 서울,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와 영동을 제외한 전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다.

새벽부터 남부지방과 충청도에 강한 비가 내렸다.

10시 50분경 만경강과 섬진강의 수위가 선로 침수가 우려될 정도로 높아지자 전라선 KTX가 발매통제되었다. 운행 중인 KTX는 익산역순천역에서 타절되었다.



2022-2023년 한반도 가뭄으로 완전히 말라붙었던 동복댐은 이제 만수위를 넘어 홍수를 경계해 물을 방류하고 있다.

대한민국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예천 등에 대민지원병력을 긴급 투입했다. 상륙작전에 사용되는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와 상륙형고무보트 8대를 예천 내성천 등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벌이고 있고, 실종자 수색에 900여 명, 피해 복구에 300여 명이 투입된 상태라고 한다. #

한국철도공사는 결국 14시를 기해 기존선을 경유하는 고속열차 노선[19] 또한 대부분 중지했다. 진주마산착발 KTX와 엑스포발 KTX가 노반상태가 불안정한 기존선을 표정속도 60km/h 대로 운행하면서 극심한 지연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지

14시 50분을 기해 대구광역시 신천의 범람이 우려되자 신천동로와 강변을 통제시켰다.

15시 기준 강수량은 흑산도 78.8㎜, 수원 60.7㎜, 광주 59.9㎜, 청주 57.9㎜, 창원 53.1㎜, 대구 51.6㎜, 대전 50.8㎜, 전주 44.4㎜, 목포 43㎜, 포항 39.6㎜, 여수 36.8㎜, 안동 26.3㎜, 부산 24.1㎜, 울산 19.3㎜, 홍성 17.8㎜, 강릉 16.6㎜, 제주 12.5㎜, 서울 2.3㎜ 등이다.

15시 15분경 거가대교 진입로에 토사가 유출되어 부산 방향이 통제됐다.

16시 13분경 대구시는 "신천 수위 상승으로 신천둔치 일부가 침수되어 위험하오니, 둔치 출입을 금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신천동로 일부가 침수되고 공항교 하단도로 등의 침수가 우려돼 16시 50분을 기해 도로 15곳 통행이 통제됐다. 이 외 새벽부터 관련 기관들에서 총 18개의 안전 안내 문자가 발송됐다. #1 #2

20시부터 부산을 비롯한 거제, 통영에 시간당 100mm에 가까운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부산 대부분의 지하차도들이 통제되었다.

18일 23시 기준 기상청은 영남(경북, 대구광역시, 경남,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와 호남(전북 무주, 장수), 울릉도·독도(18시에 발효)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를 해제했다. #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은 자체적으로 폭우 사망자들을 위한 '애도기간'을 21일까지 선포했다. 이로써 21일까지 예천군 내 예정된 모든 축제가 중단되었고, 공무원들은 검은 리본을 달며 당분간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겠다고 예천군은 밝혔다. # 또 경기도 시흥시에서도 폭우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2023 시흥 거북섬 해양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하는 등, 전국 일부 지역에서 예정된 축제들이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13일~18일까지 6일간 누적 강수량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13일 00시~19일 00시)
- 수도권: 서운(안성) 373㎜ 장호원(이천) 323.5㎜ 점동(여주) 309㎜ 노원(서울) 222㎜
- 강원도: 신림(원주) 354.5㎜ 사북(정선) 335㎜ 영월 323.5㎜ 청일(횡성) 272㎜
- 충북: 가덕(청주) 549㎜ 속리산(보은) 461㎜ 괴산 445㎜ 백운(제천) 440㎜ 증평 403.5㎜
- 충남권: 정산(청양) 665㎜ 세종 596.4㎜ 공주 589㎜ 부여 545.2㎜ 계룡 539.5㎜ 보령 533.3㎜
- 전북: 함라(익산) 596.5㎜ 군산 571.8㎜ 완주 501.6㎜ 강진면(임실) 499.5㎜ 장수 474.9㎜
- 전남권: 성삼재(구례) 582.5㎜ 봉산(담양) 467㎜ 석곡(곡성) 419.5㎜ 광양백운산 417.5㎜
- 경북권: 동로(문경) 522.5㎜ 부석(영주) 382.5㎜ 석포(봉화) 371.5㎜ 은척(상주) 367.5㎜
- 경남권: 부산 439.2㎜ 지리산(산청) 411 거제 373.5 남해 359 서하(함양) 339㎜
- 제주도: 삼각봉 848.5㎜ 백록담 596.5㎜ 사제비 535.5㎜ 진달래밭 493㎜ 한라산남벽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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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7월 19일[편집]


19일 오전 0시가 넘어서며 대부분의 호우특보가 해제되었다.

04시 40분 울릉도와 독도가 호우경보가 해제되며 1주일간의 폭우는 끝이 났다.

기상청은 19일 오전부터 전국이 고기압대에 진입하여 장마가 소강상태로 진입하며, 21일 제주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장맛비가 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기사

오전 10시 기준 모든 지역의 호우특보가 해제되었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19일 오전 9시 5분경 예천군에서 실종자 수색 중 지반이 갑자기 내려앉아 해병대원 3명이 하천에 빠졌다. 2명은 자력으로 빠져나왔으나 1명은 실종되었다. 그러다 실종된 대원의 시신을 찾았다는 속보가 나왔으나 이는 오보였고, 시신은 그 이전에 실종된 민간인으로 밝혀졌다. 이후 실종된 해병대 장병은 결국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1#2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해병대 제1사단 일병 사망 사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정부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경북 예천군, 충남 공주시, 논산시, 충북 청주시, 전북 익산시 등 13개 지자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다. #

중대본은 19일 오후 19시를 기해 3단계 비상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다만, 위기경보는 여전히 '심각'을 유지했다.#

중대본은 이번 호우로 사망자 46명, 실종자 4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오후 11시 호우 대처상황 보고서에서 밝혔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 그 뒤를 이었다. 실종자는 경북에서 3명, 부산에서 1명 발생했다. 실종된 해병대원 한 명이 결국 사망으로 확인했지만,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은 상태다. 전국적으로 누적 대피인원은 1만1천536가구 1만7천795명이다.사유시설 피해는 충북, 경북, 전북을 중심으로 1천108건 발생했다. 주택 542채가 침수됐으며, 125채는 파손됐다. 차량 침수 등 피해도 306건 발생했다. 공공시설은 1천169건 유실·파손됐다. 직전 집계에 비해 피해 규모가 늘어난 곳은 경북(242건), 전북(85건), 경남(32건)이다. 수목 전도 등 기타 피해가 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낙석·산사태 208건, 침수 192건, 도로사면 유실 146건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더 자세한 것은 중대본 홈페이지 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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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콩 심은 데 콩 안 나"‥'전략작물' 심었다가 수해 직격탄
'이 정도 물살은 괜찮겠지' 했다가‥급류 휘말린 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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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없이 인간 띠 수색했다"…실종 해병 부모 오열
다리 건너다 물에 휩쓸려 실종…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하천에 발 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고교생, 숨진 채 발견
행복청 "위기 상황 17차례 지자체에 전파…통제 없었다"
지하차도 참사, 도지사 · 시장에 1시간 지난 뒤 보고됐다
"'지하차도 의인', 더 있었다"…의인이 낳은 또 다른 의인
오송 지하차도 블랙박스 영상으로 본 위기 대처법
지붕으로만 남은 마을의 흔적…폭우가 할퀸 처참한 현장
"도울 수 있어서 감사" 손길 쇄도…민관군 복구에 구슬땀
예산 들여 애써 만든 '재난안전통신망', 사실상 무용지물
산사태 취약지역 아니거나 해제된 곳들 와르르 무너졌다
수색 중이던 해병대원 실종…실종자 가족 절규
“사고 당시 구명조끼 착용 안해”…안전대책 재점검
비 그치며 수색 작업 총력…이 시각 경북 예천
‘10곳 중 9곳 산 아니었다’…‘산사태 취약지역’ 다시 써야
숙소·식사·음료까지…수해 극복하는 이웃 사랑
무너진 둑, 물에 잠긴 비닐하우스…하늘에서 본 장마 피해
1분 1초가 급한데…재난 연락망 ‘혼선’
범람 위기 통보 뭉갠 충청북도…지사 행적도 ‘갸웃’
유족·시민단체, 충북도지사·청주시장·행복청장 고발
손에서 손으로…화물차 기사가 전한 ‘릴레이 구조’의 순간
무릎 꿇은 피해 주민…13곳 특별재난지역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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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복구 시작…“어디서부터 어떻게 막막”
집중호우에 ‘줄줄’ 비 새는 교실…폭우 탓?
“수문 열지 않아 침수”…“인재” vs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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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7월 20일[편집]


한국철도공사는 20일 첫차를 기해 230km/h로 제한되었던 고속열차의 제한속도를 다시 300km/h로 올렸고, 지연시간도 평상시대로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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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7월 21일[편집]


자정을 기해 한국철도공사는 일부노선[20]을 제외한 전국의 일반열차 노선을 재개했다. 하지만 일반선을 경유하는 노선은 터널, 교량 등에서 서행함에 따라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공지

실제로 지연이 전노선에 걸쳐서 발생했는데, 일반선은 상술한 폭우, 고속선은 폭염에 따른 선로이상이 이유였다.

이날은 장마 대신 폭염이 나타났으나, 곳곳에 소나기가 오고 홍천에서는 소나기가 60mm 정도의 폭우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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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다시 최대 150mm 장맛비…수도권·강원 집중호우
찜통 더위에 힘겨운 복구…또 비에 발만 동동



2.21. 7월 22일[편집]


파일:7/22 레이더.jpg

소강 상태였던 장마가 오전부터 호남 지방에 다시 내리기 시작했다. 전남, 제주 등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으며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새벽 5시경 서귀포에 시간당 42.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오후 17시 전후로 인천 강화, 전북 군산, 충남 보령·태안 등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오후 수도권 일부, 강원 철원, 서해안 지역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해 호우 예비 특보가 발효되었다. 반지하 주택 등이 밀집된 서울 영등포구 일대 도림천이 출입이 통제되었다. 점차 수도권 전체, 영서, 충청도까지 확산했다.

전북 무주에 순간 시속 68km의 강풍이 기록되었다. 전남 신안과 인천에 일시적으로 시속 60km 이상의 바람이 불었다.

20시 기준 강수량은 서귀포 112.1mm, 흑산도 49.4mm, 목포 42.8mm, 서울 10.7mm 등이다.

21시경 서울 지역 27개의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경북, 전북, 전남 등 전국 8개 지역에 산사태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2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다.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한다. 행안부는 중대본 비상근무 2단계 격상 요건이 충족되지는 않았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간 전국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추가적인 피해 발생 우려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먼저 격상한다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23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반지하주택,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내 침수발생시에 즉시 통제 및 대피를 실시했으며 대피가 어려운 취약계층은 지정된 조력자와 협력해 대피를 적극 지원할 것을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



2.22. 7월 23일[편집]





서해에서 만들어진 강한 비구름이 서해안으로 유입되었다.
서해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려졌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모레까지 수도권 30~120mm 이상, 광주와 전남에는 50~200mm 이상, 충남은 50~150mm 이상, 충북과 제주는 30~120mm 이상 비가 예보되었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많았다.

19시 기준 전남 장성에 1시간 동안 50.5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22시 58분 기준 전남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에 1시간 동안 6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그 밖의 일부 서쪽 지역에서도 시간당 30~50mm의 폭우가 내리기도 했다.

7월 23일 강수량은 홍성 128.6mm, 수원 86.3mm, 인천 79.0mm, 전주 51.5mm, 광주 48.0mm, 흑산도 47.8mm, 목포 47.7mm, 서울 40.2mm, 백령도 21.2mm, 대전 20.2mm, 청주 15.8mm, 춘천 15.1mm, 창원 10.8mm, 여수 8.5mm, 강릉 2.3mm 등이다.



2.23. 7월 24일[편집]


파일:23 7/24 누적강수량.png

0시 31분 기준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1시간 동안 60.5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2시 2분 기준 1시간 동안 30mm 이상 비가 내린 집중호우 지역은 전남 함평군 함평읍 기각리 61mm, 전남 무안군 무안읍 교촌리 56mm, 광주 광산구 용곡동 55mm, 전남 신안군 하의면 옥도리 50mm, 전남 신안군 안좌면 향목리 48mm 등이다.

밤사이 전남 나주 지역에 최대 195.5㎜의 비가 쏟아져 농경지 침수, 절개지 붕괴 등 피해가 속출했다. 도로 침수로 6개 구간 통행이 통제됐다. 문평면 양산마을에 용배수로가 넘쳐 농경지(송산뜰)가 침수됐으며 인근 5가구 주택으로 물이 차올라 주민 8명이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했다. 다시면 송촌리에 송정저수지 월류 위험으로 4가구(5명)가 마을회관 등지로 임시 대피했다. #

6시경 나주시 영산중학교 건물 뒤편 경사지가 붕괴되면서 토사가 행정실 복도 유리창을 뚫고 건물 안으로 유입되어 복도 유리창을 비롯한 건물 시설 일부가 파손되었다. 다행히 학교가 방학 중이었고 새벽 시간대에 벌어져 인명피해는 없었다. 학교 측은 보충수업 출석이 예정됐던 학생들에게 사고 소식을 알리고 건물 전체를 폐쇄했으며 예정됐던 여름방학 보충수업은 바로 옆 고등학교 건물로 장소를 바꿨다. #

17시 30분을 기해 경남 일부와 부산, 울산, 제주 산간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되었지만, 16시 10분을 기해 광주와 호남 일부에 대해 호우 예비특보를 발효했다. 또한 그동안 비가 약하게 내렸던 강원 동해안[21]에는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 현황 (22일 00시~24일 11시 현재, 단위: mm)#
수도권
자월도(옹진) 137.5 / 양도(강화) 128.5 / 무의도(인천) 122.5 / 도봉(서울) 81
강원
남이섬(춘천) 72 / 철원장흥 70 / 광덕산(화천) 46.1
충북
오창(청주) 41 / 속리산(보은) 38.5 / 진천 31 / 백운(제천) 27.5
충남
근흥(태안) 192 / 춘장대(서천) 154.5 / 홍북(홍성) 149 / 외연도(보령) 136.5
전북
위도(부안) 189.5 / 내장산(정읍) 185.5 / 고창 163.1 / 어청도(군산) 151
전남
안좌(신안) 383.5 / 운남(무안) 373 / 함평 272 / 목포 236.2
경북
고령 59.5 / 동로(문경) 36 / 달성 35 / 부석(영주) 27
경남
화개(하동) 79 / 삼가(합천) 74.5 / 지리산(산청) 65 / 통영 55.6
제주도
삼각봉 222 / 한라산남벽 196 / 윗세오름 196

20시 기준 강수량은 목포 145.7mm, 광주 97.2mm, 흑산도 54mm, 전주 43.4mm, 여수 34.4mm, 안동 16.3mm, 대구 14.5mm, 부산 11.3mm, 춘천 7.8mm, 청주 6.6mm, 창원 5.8mm 등이다.

이날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600mm를 넘어 기상관측 이후 신기록을 갱신했다. 또한 제방 붕괴는 전국 322곳으로 이 중 249곳이 충청과 경북에 집중됐다.

비가 그치는 시기는 태풍 독수리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될 걸로 보인다.



2.24. 7월 25일[편집]


경북도 일부와 강원도 남부에 호우특보가 발령되긴 했으나 특별한 소식은 없으며 각 지자체, 정치권 등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2.25. 7월 26일[편집]




소나기 구름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강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다.
국지성 폭우로 인해 폭염•호우•강풍 특보가 동시에 내려지는 지방자치구역도 있었다.
오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 비가 내리긴 했지만, 폭우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의 소나기였다.

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지난달 25일 전국 동시 장마로 시작해 제주도는 어제까지 31일간, 중부와 남부는 오늘까지 32일 동안 이어졌다고 발표해 사실상 이번 장마가 끝났다고 볼 수 있다.[22]

하지만 16시부터 수도권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졌다. 게다가 오산시 등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었다. 서울 중랑구는 100mm의 소나기가 왔다.



2.26. 7월 27일[편집]


7월 27일을 기해 중부내륙선, 경북선, 태백선에 대한 운행중지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해당구간에 열차가 다시 다니기 시작했다.

2.27. 7월 30일[편집]


파일:20230730호우.png
서울 서부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10mm 이상에 육박하는 강한 비가 쏟아졌다.

장마는 종료된지 오래지만, 소나기 구름이 중부지방 내륙에서 발달하며 곳곳에 국지성 호우를 뿌렸다.

대전과 전주에서 31.5mm의 비가 내렸고, 서울 공식도 25.1mm의 비가 내렸다. 서울 양천은 90mm가 왔지만 서울 동부는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기도 할 정도로 편차가 심했다.

이 비로 평택시에는 호우경보가 발령, 서울 서부에도 시간당 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안양천이 범람, 목동의 곳곳 도로가 통제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시간당 64.5mm가 기록되었고, 서울 구로구와 양천구 일대에서 단 몇 분만이긴 하지만 시간당 136mm의 강우강도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17시 15분경 경기 평택에 시간당 60mm 이상의 비가 쏟아졌다.

18시부터 19시까지 서울 영등포에 시간당 79mm의 비가 쏟아졌다. 역대 2번째로 극한호우 기준을 충족해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다. #

서울 지하철 1호선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 운행이 중단되었다가 19시 15분경 운행을 재개했다. #

19시 기준 강수량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64mm, 경기 평택시 현덕면 인광리 62mm, 경기 광명시 노온사동 62mm,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남리 60mm, 서울 양천구 목동 56mm,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56mm 등이다.

19시 30분경 경인 1지하차도 인천방향이 통제되었다.

이날 비로 인하여 상암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23]의 킥오프 시간이 늦춰졌다.[24]


2.28. 7월 31일[편집]


19시 27분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신하리에 1시간 동안 60.5mm 이상의 강한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인해 경기도 여주시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되고, 이천시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되었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30 23:44:11에 나무위키 2023년 여름 한반도 폭우 사태/7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기상청은 1시간 누적 강수량 50㎜ 이상, 3시간 누적 강수량 90㎜ 이상이 동시에 관측될 때를 극한호우로 규정한다. 하지만 예외로 1시간 누적 강수량이 72㎜가 넘으면 즉시 발령한다.[2] 6월 12일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범위를 낙동강 하구에서 바다 쪽으로 확대했으며 정밀 수색을 위해 잠수사, 구조견, 민간선박까지 투입했다.[3] 경기도 여주 소양천 주변에서 산책하던 70대 남성 1명이다.[4] 이마저도 많이 반영이 되지 않은 것이며, 실제로는 300-400㎜를 돌파한 곳이 수두룩 하다. 전국 대부분이 30㎜를 넘었고, 150㎜를 넘은 곳도 넓어, 전국 평균 일 강수량은 무려 85.9㎜이다.[5] 사근램프는 남쪽 방향으로만 진출입이 가능하므로, 통제조치와 동시에 성산방향 사근~마장 구간도 동시에 진입이 차단되었다.[6] 용인시, 여주시 등[7] 대청댐은 10일 낮 12시에 초당 700톤, 11일에 초당 1000톤, 14일에 초당 2500톤으로 단 4일 정도만에 방류량이 4배 가깝게 늘어난 상태였다. 그럼에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강수량이 많다는 것.[8] 수도권 전철의 경우, 정상 운행.[9] 예천 10명, 영주 5명, 봉화 3명, 문경 2명[10] 병천천은 천안시 동남구에서 발원하여 청주에서 미호강으로 합류하는 꽤 큰 규모의 하천이다.[11] 다만 추후 총 17대로 확인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고[12] 진술에 의하면 "(탑승당시 신경쓰지 않고 이후 사고로 인해 혼란스러워 기억이 잘못되었을 수 있지만)내 기억으로는 탑승당시 본 사람들중 구조된 사람과 동일한 인물은 없는 것 같다."라고 발언했다.[13] 구조자 9명 + 사망자 14명 +a. [14] 상술한대로 지하차도 특성상 물이 고이기 쉬운데 폭우도 이어지기 때문에 아무리 물을 퍼도 물이 계속 차오르며, 심지어 흙탕물이라 잠수하여 수색하려 해도 시야 문제로 원활치 않다고 한다.[15] 특히 제주는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에서 호우주의보가 겹친 곳도 있다.[16] 청주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피해자이다.[17] 특히 중국 남부에 상륙할 태풍 탈림의 간접 영향으로 7월 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18] 이 중 경기 수원, 화성, 용인의 호우경보는 12시에 호우주의보로 변경되었다.[19] 경부선 동대구-구포-부산구간, 호남선 광주송정-목포구간, 경전선 동대구-진주구간, 전라선 익산-여수EXPO구간[20] 태백선, 경북선, 경전선(순천-광주송정), 중부내륙선, 충북선, 정선선, 영동선[21] 이쪽은 이번 폭우 사태가 무색하게 전국과 다르게 비가 꽤 적은 편이다.[22] 물론 현재 중국 남부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독수리의 경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23] 맨체스터 시티 FC아틀레티코 마드리드[24] 처음에는 30분 연기라고 고지되었다가 40분 연기로 바뀌었고, 실제로는 그보다 살짝 더 늦게 킥오프가 이뤄졌다. 대신 그 시간 만큼 경기장에 고이다 못해 잠겼던 물은 모두 성공적으로 배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