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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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정식명칭은 9К58 Смерч БМ-30, Smerch BM-30(9K58) 300mm MRL, 9A52 Smerch (Splav-300)
러시아에서 개발된 다연장로켓이다. 스메르치는 러시아어로 용오름을 뜻한다. M270 MLRS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을 시작, 1989년 실전배치되었다. 현재 러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구소련 소속 국가 5개국(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투르크메니스탄)과 인도, 알제리, UAE, 베네수엘라에서 운용중이다.
2. 상세[편집]
1983년 서방에 처음 관측되었으며 당시엔 MRL 280mm M1983이라는 코드로 불렸다.
300mm라는 거대한 구경과 최고 70~90km, 개량형의 경우 100km에 달하는 긴 사정거리, 엄청난 파괴력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장전시간이 30분에 달하여 MLRS에 비해 느리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다연장로켓들은 전선에 대한 직접적인 화력지원을 담당했다. M270 MLRS도 냉전시절 바르샤바 조약기구군의 작전기동군 전술에 따른 대규모 기갑부대 공세를 저지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런데 BM-30은 맡은 임무 자체가 이런 전술적 수준이 아니라 전략적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정밀유도무기 때문에 맡아야할 임무가 비대해졌기 때문이다.
전선에 대한 직접적인 화력지원도 가능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덤이고, BM-30의 핵심임무는 NATO의 야전비행장, 전선사령부, 후방 수리창 및 군수보급시설, 교통요지 및 병력집결지 등 전략적 수준의 목표에 대한 제압이 주임무다. 더군다나 M270 MLRS는 ATACMS를 운용하기 시작한 이후로 BM-30의 주목적이었던 후방 전략시설 타격도 제한적으로 가능해졌다. 탈냉전 시대엔 어울리지 않은 비운의 무기체계다. 오히려 구식의 전술 무기체계인 BM-21이나 TOS-1 부라티노가 많이 사용되는 상황.
관발사 무인항공기 탑재체 R-90 Typchak도 운용가능하다. 30분 가량 비행이 가능하며 70km까지 내장 카메라의 실시간 다운링크가 가능하다. 1990년에 첫 비행을 했다고.#
3. 실전[편집]
3.1. 제2차 체첸 전쟁[편집]
1999년 제2차 체첸 전쟁에서 첫 선을 보였다. 당시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를 TOS-1 부라티노와 BM-21 그라드 등과 함께 완전히 폐허로 만들고 많은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3.2. 시리아 내전[편집]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사용했다.
3.3.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편집]
아르메니아군과 아제르바이잔군 양 측이 사용하였고 아르메니아군의 포격으로 아제르바이잔군 소속의 2문이 파괴당했다.
3.4. 돈바스 전쟁[편집]
우크라이나군과 친러 반군 양 측이 사용했다.
3.5.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편집]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투입했다.
4. 제원[편집]
5. 운용국[편집]
푸른색: 현재 운용중인 국가
붉은색: 과거 운용했던 국가
러시아: 106문 보유(추가 생산중)
우크라이나: 80문 보유(자체 개량, 생산형인 빌카 포함)
벨라루스: 48문 보유
아제르바이잔: 40문 보유
아르메니아: 6문 보유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6문 보유(수출형 9A52-T)
인도: 162문 보유중(수출형 9A52-T)
알제리:50문 보유중
아랍에미리트: 6문 보유
쿠웨이트: 27문 보유
베네수엘라: 12문 보유
시리아: 알려지지 않음(시리아 내전에서 사용됨)
중국: 175문 보유(중국 복제판 PHL-03)
모로코: 36문 보유(중국 복제판 PHL-03)
에티오피아: 4문 보유(중국 복제판 PHL-03)
탄자니아: 13문 보유(중국 복제판 PHL-03)
6. 변형[편집]
- 9A52: MAZ-79111 차량에 탑재.
- 9A52-2 MAZ-543M 차량에 탑재.
- 9A52-2T: 타트라 T816 차량에 탑재한 수출형.
- 9A52-4: KamAZ-6350 차량에 탑재한 경량형.
- 9A54 토네이도-S: 발사통제장치 향상형.
7. 기타[편집]
한국군에서도 불곰사업 당시 차기 다연장과 관련하여 도입할 계획이 있었으나 최소한의 부대단위 규모의 구매면 판매해도 샘플 형식으로는 안 판다는 것과 운영유지비를 포함한 예산 부족문제 때문에 취소한 적이 있다. 사실 227mm MLRS를 충분히 도입하고 유지할 예산도 부족한게 현실이었다. 러시아에서 소량만 사서 기술만 얻어내려는 한국 측의 움직임을 좋게 보지 않았다고 한다. 결론은 도입이 불가능한 것은 절대 아니었지만 예산부족과 이해관계로 도입이 취소된 것이다.
한편 중국 인민해방군은 PHL-03(혹은 03식) 300mm 다연장로켓을 만들어서 운용하고 있는데, 90년대 초반 러시아가 기술수출을 하면서 중국은 BM-30의 관련 기술을 얻게 된다.
2013년 북한에서 시험발사한 300mm급 로켓이 관측된 적이 있는데 이것 혹은 동급의 무기체계가 북한에 넘어간 것으로 의심해봐야 할 듯 하다. 북한은 이전에도 240mm의 대구경 다연장로켓을 대량 보유하고 있었기에 한국군 입장에서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나, 더 나아가 300mm인 스메르치나 그 동급의 다연장무기를 배치한다면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하다. 일단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KN-09로 명명하기로 했고 중국에서 도입한 WS-1B의 데드 카피라는 주장도 있으나 KN-09와 WS-1B의 특성은 사실상 구경과 사거리만 비슷할 뿐 나머지는 전혀 다르다. 예를 들어 KN-09는 전방에 작은 조종날개가 있고 꼬리쪽에 추진체에 감겨서 접혀있는 형태의 꼬리날개가 달려있어 발사관에서 벗어난 후에 꼬리날개가 펼쳐지는 방식이지만, WS-1B는 전방에 조종날개가 없이 후방에 큰 꼬리날개가 십자형으로 고정되어 있는 형태이다. KN-09는 날개가 접히기 때문에 발사관 내경이 로켓탄 구경과 거의 같아 딱 맞게 들어가며 발사관 표면에 로켓탄의 스핀 안정화를 위한 나선형 홈이 파여있지만, WS-1B는 접히지 않는 고정 날개가 들어갈 공간 때문에 발사관 크기가 로켓탄의 구경에 비해 훨씬 크며 스핀 안정화 또한 하지 않는다. KN-09가 WS-1B와 비슷하다는 주장은 KN-09의 실물이 공개되기 전 구경 300mm에 사거리 200km라는 정보만 알려졌을 때 해당 정보만으로 추측했던 것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무 다연장로켓도 사정거리 200~400km에 이르는 300~400mm급 천무-2/3를 개발, 배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8. 매체에서의 등장[편집]
- Grand Theft Auto Online - 2017년 12월 12일 GTA 온라인에 한 획을 그은 습격인 심판의 날 습격이 탄생할 때 출시되었다. 체르노버그라는 이동 수단으로 나오며 가격은 심판의 날 습격 작전 III 준비작업인 ULP 호위 임무를 호스트(방장)로 완료하면 할인가인 2,490,000달러, 준비작업을 하지 않고서 구매하면 3,311,70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이 이동수단의 미사일 런처의 사거리는 1km이고[1] 유도 능력도 매우 좋다.[2] 하지만 핸들링과 속도가 최악 중 최악이고 특히 라이노 탱크와 같이 NPC들의 차량을 들이박으면 폭발한다. 물론 내구도는 형편없다.
9.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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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A 온라인 미사일 장착 이동수단 중 가장 사거리가 길다.[2] 그 유명한 오프레서 Mk II와 히드라&레이저를 한방에 잡을 수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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