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4A2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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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 셔먼중 제너럴 모터스의 트윈 G-41 디젤 엔진이 장착된 형식. M4 셔먼의 형식 중 유일하게 디젤엔진이 장착된 형식이다.

M4A2의 경우에는 미군도 많이 사용했지만, 가솔린을 주로 쓰던 미군에게는 보급에 차질이 생기는 문제가 생겨서 다수의 수량을 영국군과 소련군에 무기대여법으로 제공하였다. 다만 미군 중에서도 디젤을 많이 쓰던 태평양전선의 미 해병대에서는 가솔린형 셔먼 대신 M4A2를 주로 사용하였다. 미 해병대의 이러한 결정은 일본군을 패닉에 빠뜨렸다. 화염병을 엔진에 던졌는데 무용지물인 것. 가솔린 엔진을 단 셔먼이라면 화염병 공격에 불탔을 것이다.

2. 제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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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발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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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형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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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75mm 사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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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M4A2 (75)[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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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mm M3 전차포를 탑재한 기본형.

4.2. 76mm 사양[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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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1. M4A2 (76) W[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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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23에 사용 예정이던 신형 포탑으로 교체 후 76mm M1 전차포를 탑재한 사양.

전면 장갑의 약점이었던 조종수 해치 장갑의 설계를 수정하여 전면이 단일 장갑판이 되었고 경사각 또한 늘어나 방어력이 증대되었다.

4.2.2. M4A2 (76) W HVSS '이지 에잇'[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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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 에잇으로 잘 알려진 차량. 개선된 배연기를 가진 76mm M1A2 주포와 습식탄약고, HVSS 현가장치로 전투력을 대폭 개선시켰다.

5.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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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미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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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무장 교체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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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1. M4A2 17pd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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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파운더를 장착한 시험용 차량. 셔먼 파이어플라이의 활약상을 본 미군 측에서 17파운더를 반입해 실험 하였으나 76mm 전차포를 사용하기로 결정해 실 양산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5.1.1.2. T52 MGM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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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2 MGMC"는 M4A2 차체에 40mm M1 기관포 1문과 M2 브라우닝 중기관총 2정을 올린 대공전차이다.

5.1.2. 기술 기반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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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2.1. M10 GMC[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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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M10 GMC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1.3. 장비 추가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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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1. 셔먼 크로커다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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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 크로커다일 전차와 유사한 형태의 연료탱크를 장착한 화염방사전차로, 프로토타입만 M4A2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양산형은 M4A4를 기반으로 생산되었다.

5.1.3.2. M4A2 (T72)[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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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 현가장치 개수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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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4.1. M4A2E4[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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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션바 서스펜션과 그에 따른 몇몇 변경점 등이 적용된 차량으로 2대 가량의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져 애버딘 시험장을 거쳤으나 사용하기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어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다.

5.1.4.2. T10[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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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4A2에 궤도 대신 지뢰제거장치를 부착한 버전.

5.2. 영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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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 비무장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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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1. 셔먼 III BARV[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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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연방군이 사용했던 셔먼의 해변 구난전차 버전.

5.2.1.2. 셔먼 III ARV Mk I[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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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소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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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무장 교체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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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1. M4M[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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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포를 76.2mm F-34 전차포로 교체한 파생형이다.

5.4. 중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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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 무장 교체 파생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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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1.1. M4A2 012403호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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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혁명군이 놓고 간 M4A2를 중국 인민해방군이 노획 후 포를 바꾼 물건이다. 포를 바꾼 걸로 봐서는 노획 당시 75mm 포가 손상되어 있던 상태었던 걸로 추정되며 환장된 포의 종류는 20~47mm의 구경일 것으로 추정되나 정확히 알 수 없다. 사진 한 장만 남아있으며, 현재 이 차량은 베이징의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 주포가 아예 없는 상태로 소장되고 있다.

6. 실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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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제2차 세계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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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북아프리카 전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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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1. 2차 엘 알라메인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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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 태평양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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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1. 이오지마 전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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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독소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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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는 빠른 편이어서 적을 추격하는 작전에 유리하며 전술적 능력이 매우 높다. 75mm M3 전차포[3]

M4A2 모델.

는 고폭탄의 파괴력[4]

75mm M3 전차포의 고폭탄 작약량은 76mm M1 전차포의 고폭탄보다 1.5배가량 많았다. 해당 고폭탄은 대전 말까지 위력이 부족하다는 불만이 없었으며 미군 또한 대보병 혹은 화력점 제압 임무에서는 75mm M3 전차포의 고폭탄을 더 선호했다.

은 물론 철갑탄 관통력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이다. 주포는 물론이고, 탑재된 브라우닝 기관총 역시 고장 없이 아주 잘 작동하며, 방어력 역시 중전차로서 손색이 없는 60mm 장갑[5]

소련의 T-34는 전면 장갑이 두께 45mm에 경사각을 통해 실질 방어력 90mm, 셔먼의 후기형 차체는 두께 63.5mm에 실질 방어력이 111mm로 셔먼 쪽이 더 두꺼웠다. 조종수용 해치 구멍도 없었고 후기형 차체는 전기형에 있던 해치 약점도 없앤 단일 장갑판이어서 전반적인 내구성도 더 좋았다. 재질 또한 높은 경도를 유지하면서도 인성이 더 우수해 두께 대비 실질 방어력이 더 높았다.

덕분에 80m 지근거리에서 14.5mm 대전차소총을 여유있게 막아낸다.[6]

체급이 비슷한 4호 전차 D형은 전면 장갑이 고작 30mm라서 14.5mm 대전차소총탄을 막지 못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동안 20mm 증가장갑을 붙이다가 F형에서 장갑을 50mm 단일 장갑으로 통합했다. 물론 그만큼 개수 비용도 많이 잡아먹고 전면부가 무거워지게 된다...

T-34보다 조종이 훨씬 편하고 쉬우며 오랫동안 주행해도 고장이 잘나지 않고 엔진 역시 튼튼하며 고장이 없다.[7]

즉, 셔먼은 전술 기동성, 전략 기동성이 모두 우수한 전차라고 평가한 것으로, 이 당시의 소련은 KV-1 전차를 T-34와 동일한 주포를 쓰면서도 기동성이 안 좋다는 이유로 퇴출시키고 있던 것과 비교하면 얼마나 큰 칭찬인지 알 수 있다.

정말 잘 만든 쓸만한 전차지만 넓은 평지에서는 높은 차체 때문에 표적이 되기 쉽다는 단점[8]

크고 작은 구릉과 낮은 시가지가 있었던 서유럽과 달리 소련군이 독일군과 격돌한 동유럽과 서부 러시아는 정말이지 산이라곤 찾아볼 수가 없는 매끈한 대평원이 드넓게 펼쳐져 있기 때문에, 셔먼의 높은 전고는 단점이 되기 쉬웠다.

이 있다.

이 정도면 잠재적인 적성국의 무기 체계에 줄 수 있는 가장 큰 칭찬일 것이다.[9]

초창기 셔먼의 약점은 트랙이 고무로 덮여서 고온에서 금방 벗겨지고 지면과의 마찰력이 떨어져 험지 주파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문제점은 미군측 기술자의 도움으로 새 트랙을 공수해와서 금방 해결되었다. 그리고 일반 도로를 밟기만 해도 굉음을 내던 T-34와는 달리 고무 트랙을 썼던 셔먼은 도로에서 자동차처럼 조용했으니 일장일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0]

고무 트랙의 또 다른 장점은 피격받아 궤도가 부숴지면서 만들어진 파편이 주변 보병에 피해를 주는 것이 금속 궤도보다 적다는 것이 있다.

전고가 높아서 무게중심이 높은 것도 문제점이었는데, 험지에서 급하게 선회를 할 경우 옆으로 넘어질 위험성이 다소 있었다. (하지만 내가 탄 전차가 옆으로 넘어져서 세우는 동안 중대의 전차가 죄다 돌격했다가 기습을 당해 전멸당하고 나는 살아남았으니 이런 약점에도 감사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초기 형식은 해치가 수직으로 열렸던 탓에 주포에 부딪히면서 조종수의 머리 위로 떨어지는 일이 간간이 있었다. 하지만 미군측 기술자가 도와준 덕에 수평으로 열리도록 개선되었다.[11]

미군이 승리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인 병참과 지원 병과의 풍부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

(마틸다 전차에 딸려온 영국 기술자는 협조나 개선은 커녕 부품을 갈아끼우는 것조차도 사사건건 방해하기만 했는데 말이다.)

내부는 T-34와 비교하면 마치 예브라리몬트[12]

서유럽 건축 양식의 영향을 받은 소련의 건축 양식.

아파트와도 같았다. 내부 공간도 넉넉했고 수리가 쉬웠을 뿐 아니라, 좌석에 깔린 인조 가죽이 워낙 질이 좋았기에 소총병들은 격파되거나 유기된 셔먼이 보이자마자 가죽을 벗겨서 전투화 수선에 쓰고는 했다.[13]

당시 소련군에게 제공된 피복류의 질이 열악했음을 알려주는 증언으로, 소련과 소련을 승계한 21세기 러시아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경공업 미비가 드러나고 있다.

배터리를 충전할 때도 T-34는 엔진을 무식하게 돌려야 했던 반면에 셔먼에는 작은 오토바이 엔진이 배터리에 연결되었기에 오토바이 엔진을 돌리면 손쉽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었다.[14]

현대전에서도 APU의 유무는 전차의 생존성과 직결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다. 매복 상황에서 주 엔진을 돌리면 쉽게 발각되지만 APU를 돌리면 전자장비를 켠 상태에서도 은신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

T-34에 화재가 발생하면 군령을 어겨서라도 꽁지가 빠져라 도망가야 했다. 탄약이 워낙 빨리 유폭되었고 불길이 사방으로 치솟았기 때문이었다. 언젠가 내가 탄 셔먼이 피탄되어 화재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적의 기관총과 박격포 세례를 피할 수 없었기에 불타는 차량 아래에 숨어야 했다.[15]

셔먼은 상술하듯 상부 해치 외에도 차량 아래로 비상 탈출할 수 있는 해치가 추가로 있었다. 반대로 T-34에는 차량 아래로 비상 탈출할 수 있는 해치가 조종수와 전방 기관총 사수 바로 앞에만 있어서, 이들이 피격당해 사망하면 해당 해치를 쓰기 힘들었다.

그런데 철갑탄이 유폭되었음에도 고폭탄이 터지지 않았고, 덕분에 나는 살았다. 소련군은 위력이 강한 대신 유폭 가능성이 있는 화약을 쓴 반면 미제 탄약은 안전한 것이었다.

포탑 상부에 거치된 캘리버 50은 본디 대공 용도였지만, 영악한 독일 놈들은 사격 각도를 주지 않고 수직 사거리 바깥인 800미터 위에서 급강하 폭격을 했기에 비행기를 격추시키는 전과를 거둔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일본 놈들의 자살 돌격을 막는데는 아주 쓸모가 많았다. 기관총에 대한 평가는 매우 좋았다.[16]

소련군은 이미 M2와 동급으로 우수한 중기관총인 DShK를 운용하고 있었으므로 이들의 입장에서 M2가 특별하게 우수한 무기는 아니었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좋은 평가이다.

결론적으로, 다른 전차와 마찬가지로 장단점이 있기는 했지만 좋은 전차였다. 누군가가 이 전차를 나쁘다고 욕할 때마다 나는 "뭔 소리야?"라고 대꾸한다. 대체 어느 전차와 비교해서 나쁘다고 하는 것일까?

- 소련 M4 셔먼 에이스 드미트리 로자

미 해병대, 영국군과 마찬가지로 소련군도 디젤 엔진을 장착한 A2 계열이 렌드리스됐는데, 소련군이 디젤 엔진을 주로 썼기 때문으로 영국군과 같이 신형 HVSS를 장착한 차량도 제공되었으나 전쟁 극후반에 공여된 물건이라 극히 일부만이 사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은 미국과 영국이 렌드리스로 보내준 전차들 중 M4 셔먼을 최고의 전차로 평가한 반면 일곱 동무의 관을 최악의 렌드리스 전차로 평가했다.

76mm를 장비한 셔먼은 1944년말에나 도착하는데, 이때는 이미 소련 기갑부대의 주력이 T-34-85였고, IS 전차나 ISU-152 등의 무식한 화력의 기갑 병력이 붕어빵처럼 찍혀나오던 시기였다. 관통력이 높은 100mm 대공포 대신 화력이 더 강한 122mm 야포를 선택하여 중전차에 넣고 관통력이 높은 57mm 장포신 포 대신 화력이 강한 76mm를 선택하던 화력덕후 소련답게 셔먼의 신뢰성에는 매우 만족했지만 화력에는 만족하지 못했다고. 다만 소련군은 미군과 다르게 독일군의 티거나 티거 2에 대응할 수 있는 중전차와 중장갑 자주포가 있었으므로 셔먼의 화력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았다.

또한 아래에도 언급하지만 셔먼을 운용한 일선 장병들은 이런 면모 때문에 다른 이유로 셔먼을 좋아했다. 앞에서 언급한 약간 부족한 화력 때문에 소련군은 독일군의 중전차나 대전차포와 최일선에서 직접 대결하는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임무에는 셔먼 대신 IS-2와 같은 중전차를 주로 투입했고, 셔먼은 그 바로 뒤에서 전과를 확대하고 아군을 지원하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이 말은 셔먼에 탑승한 소련군 장병들은 임무가 덜 힘들고 죽을 일도 덜하다는 걸 의미한다. 그러니 셔먼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다.

종합하면 가혹한 소련의 환경에서도 잘 작동하고 고장이 잘 안나는 주행장치와 엔진의 신뢰성, 오리 궁둥이라고 불릴 정도로 조향능력이 형편없기 그지없던 소련제 전차와 비교를 불허하는 고성능의 조향장치와 내부 승무원을 배려한 편의성, 맞으면 높은 확률로 화재가 나거나 유폭되어 승무원 모두가 요단 강으로 가는 소련제와 비교해 불이 나도 소련제보다 안전한 습식 탄약고를 비롯한 생존성이 좋은 설계, 전차를 관통시키는 것보다 아예 폭탄으로 날려버리는 것을 선호했던 소련군도 맘에 들어한 고폭탄의 화력, 상대적으로 저구경으로 인해 대구경 전차보다 덜 위험한 전장에 쓰인다는 등... 소련군이 가장 좋아했던 서방제 전차라는 말이 결코 지어낸 말이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소련군은 M4A2를 "엠차(Емча)"라고 불렀는데, 러시아어로 M4를 엠(Ем) + 4(четыре), 즉 엠-치띄리라고 발음하기 때문에 붙여졌다고 한다. 의역하면 "엠사" 정도 되는 듯.

소련군의 M4 셔먼은 전쟁 후반기까지 최전선에서 활약했다. 영국과 같이 M4A2 (76) W HVSS를 전쟁 극후반~전후 사이에 도합 183량을 공여받았다. 그리고 공여받은 M4 셔먼에 있는 주포안정장치와 무전기는 복제돼 이후로도 오랫동안 소련 전차에 쓰였다.

6.1.3.1. 빈 공방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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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2. 베를린 공방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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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4. 연합군의 시칠리아 침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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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소련-일본 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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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1. 만주 전략 공세 작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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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군이 만주에서 운용하기도 했는데, 좁은 궤도 때문에 만주에서는 꽤나 애먹었다고 한다. 대신 전차장용 M2HB 중기관총은 자살 돌격을 막는 데 아주 효과가 좋았다고 한다.

6.2. 냉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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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 국공내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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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공내전 당시 국민혁명군이 미 해병대로부터 M4A2를 최소 7대 공여받아 사용했으며, 이중 최소 1대가 중국 인민해방군에게 노획되었다.

6.2.2. 중동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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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1. 이스라엘 독립전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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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독립전쟁 직전, 영국 팔레스타인 주둔군이 소유하고 있던 M4A2 2량이 이스라엘 신생 방위군으로 넘어가 사용되었는데, 당시 군사적 사용을 막기 위해 영국 측에서는 주포과 구동계를 탈거해 폐기처분하였으며, 이를 이스라엘 기술자들이 엔진과 M3 포를 가져와 어떻게든 어거지로 수리하여 복원하는데 성공하였고, 이렇게 복원된 M4A2 셔먼 "타마르"[18], "메이어" 등 이 제8기갑여단 산하로 편제되어 이스라엘 독립전쟁 당시 분전한 기록이 남아있다.

특히, "타마르"의 경우 아부아게일라 전역 당시, 이집트군의 저항을 간단히 진압하고 아부아게일라를 점령하는데 성공하는 엄청난 전과를 이뤘으나, 그만 기습으로 인해 궤도가 끊어져버려 어쩔 수 없이 유기되었다고 한다.

7. 사용 국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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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아메리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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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북아메리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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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1. 미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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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사용국. 다만 가솔린 엔진 탑재 셔먼들과 달리 M4A2는 디젤을 주로 사용한 해병대가 주로 활동한 태평양 전선에 주로 배치되었다.

7.1.1.2. 캐나다 자치령[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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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육군에서도 셔먼 III 파생형 상당량을 셔먼 II, 셔먼 V와 함께 다량을 공여받아 사용했다.

특히 아래쪽 사진의 "폭탄"은 생산 후 단 한번의 유의미한 피해조차 입지 않은 유일한 셔먼으로 기록되어 있는 전설적인 차량으로 유명하다.[19]

7.2. 유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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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동유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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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1. 소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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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차량을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미국으로부터 공여받아 사용하였으며, 75mm 초기형은 물론 M4A2E8까지 골고루 공여받아 사용하였다.

이후 냉전시기까지 운용하다 현재는 퇴역하였으며, 다수의 박물관에서 소장 중에 있다.

7.2.1.2. 러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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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독일 잠수함에 의해 침몰된 미국 선박에서 1량을 인양하여 M4A2E8 사양으로 복원하여 현재 각종 행사에서 운용 중에 있으며, 평시에는 무르만스크의 북부함대 공군 박물관에 소장 중에 있다.

7.2.2. 북유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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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1. 스웨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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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서유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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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1. 영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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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먼이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달아준 국가. 무기대여법의 영향으로 자국산 전차들 다음으로 많은 양이 운용되었다.

7.2.3.2. 프랑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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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프랑스에 미군이 무기대여법으로 차량을 증원해주었다.

7.3. 아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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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동아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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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1. 중국[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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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내전 시기, 국민당군이 극소량으로 소유하고 있던 M4A2 셔먼을 노획하는 것에 성공하였으나, 해당 차량의 주포가 그만 손상되어버려 급한대로 94식 전차포로 무장을 변경하여 사용하였으며, 현재는 고장난 주포를 절단하고 임시 복구되어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에 소장 중에 있다.

7.3.1.2. 북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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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차량을 6.25 전쟁 시기 노획하여 사용했으며, 이 밖에도 스티븐 잘로가의 저서에 따르면 소련 측에서도 극동군이 운용하던 M4A2 (76) W를 북한에게 공여하였다고 한다.

7.3.2. 남아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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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1. 인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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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2.2. 파키스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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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오세아니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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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 오스트랄라시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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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1.1. 호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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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용으로 M4A2 1대를 사용하였다.

7.5. 아프리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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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 북아프리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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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1.1. 이집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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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미디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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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M4 셔먼/미디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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