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왕(마법천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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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 주마! 그 뒤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됐을 때! 절절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3억이다. 병사 삼억! 날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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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의 등장인물이자 1부의 최종 보스.[4] 과거 세상을 어지럽히던 108요괴가 마법천자문 비석에 봉인된 이후, 그 원념들이 합쳐져 생성된 집합체다. 그래서 그를 상징하는 것이 마법천자문 비석이기도 하다.
사천왕과 십이신마 등 수많은 부하들의 위에 군림하며, 마법천자문 비석의 조각을 전부 모아 부활한 후 세상을 지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2.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대마왕(마법천자문)/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전투력[편집]
1부의 최종 보스답게 옥황상제를 제외하고 1부에 등장했던 모든 인물들의 전투력을 초월하는 힘을 갖고 있다.[6]3억이다. 병사 삼억!
나를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5]
진현인이었을 때부터 하늘나라에서 한자마법을 가장 잘 다루는 사람으로 손 꼽혔고, 그의 몸을 차지한 108요괴는 본래 신의 힘을 가진 암흑상제의 대표적인 수하로 당연히 막강했을 터. 그 둘이 합쳐져 한 몸이 되어버리니 답도 없는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실제로 천세태자는 대마왕이 부활하면 옥황계는 멸망한다고 평가했다.[7]
그 힘이 가장 돋보이는 건 뭐니뭐니해도 17권. 불완전하게 부활했음에도 주변의 숲을 유린했으며, 나무들의 생명력을 빼앗아 결과적으로 완전체가 되었을 때는 대장군인 아차아태자와 3330명의 군사를 자유자재로 갖고 놀았다. 공격 마법이 아닌 손가락 지指 마법으로 손가락만 휘둘러도 땅에서 거대한 가시 손가락을 솟게 했고,[8] 널조각 판板 마법으로 병사들을 체스말로 만들어 자중지란을 벌였다. 아예 본인이 자신을 쓰러트리려면 일반적인 병사는 3천이 아니라 3억을 끌고 와야 한다며 강해도 심각하게 강한 힘을 드러냈다. 마법 3개만으로[9] 병사들을 싹 다 털어버리고 종국에는 악마화로 전부 자신의 군대로 만들어 그 힘을 훌륭하게 입증했다.
18권에서 비록 완전 부활하였으나 힘이 불완전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덤비는 손오공을 철저하게 농락했으며 몸 상태가 상태라 결국 오래 싸우진 못하고 타락마왕에게 맡기고 지켜보았지만 손오공의 맑고 깨끗한 힘을 먹는 여파 + 주먹 권에 정통으로 적중당했음에도 기어이 악몽의 낙인을 찍고 떠나며 판정승을 거두었다.[10]
그러나 무엇보다도 대마왕이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마귀 마魔, 악할 악惡 마법. 마귀 마는 순식간에 마귀로 타락시켜 대마왕의 노예로 만들고, 악할 악은 나쁜 마음 이라는 말그대로 부정적 감정에 굴복시켜 마성을 강화한다. 하늘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무력을 가진 천세태자/아차아태자/화룡 등이 모두 대마왕의 노예가 되어버리고, 주인공인 손오공도 삼장이 대신 희생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마귀가 되어버렸을 것이다.[11] 이것이 맵병기로 발전하면 악마화 마법이 된다.
악마의 꽃과 휘하 마왕에 의해 악마 열매가 전세계로 퍼진 상황에 대마왕의 마귀 마 마법까지 더해진 시점에서는 전투력이 아예 없는 민간인마저 힘을 부여해 자신의 군대로 만들었으며 이것으로 천마대전을 유리하게 이끌어갔고, 천세태자가 난세대장군으로 임명되어 반격을 개시해 상당한 전과를 거두었음에도 세상의 중심 전투 이전까지는 전선이 고착화되어버렸다.[12]
더군다나 상단의 각주 내용에 적힌 것처럼 본인 말로는 3억을 데려와야 이긴다고 하지만 대마왕의 강함과 능력 특성상 정말로 숫자로 잡을려면 수십수백억이 달려들어야만 이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말이 본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했다는 걸 생각해보면 만전이면 능력 특성을 배제한다고 쳐도 3억으로도 역부족이라는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며, 수십억을 끌고 와야 할 것이다.[13] 이 외에도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실이지만 손오공이 그랬던 것처럼 거대 마법 혹은 초거대 마법을 사용한다면 안 그래도 거대한 몸집이 어마어마하게 커질 수 있다는 점이 흠좀무하다.[14]
그 외에도 손오공이 쏜 총알과 천상연합군의 맹공을 염동력/풍압으로 가볍게 막는다던가 18권에서 본인과 대등한 크기로 올라온 손오공의 빰을 갈겨 수백 미터 이상 날려버린 걸 볼때 한자마법 없이도 매우 강력한 존재라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며, 어지간한 소년만화 & 학습만화에 등장하면 최소 상위권 강자 안에 충분하게 해당되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옥황상제와는 1부 시점에서 각 세력의 수장으로서 대비되는 위치에 있었고, 직접 싸운 적은 없지만 간접적으로 비교해볼 수는 있다. 대마왕의 실력은 검은마왕과 동급 정도로 평가받고, 그 검은마왕의 정체인 온화천왕의 수준[15] 을 생각해보면 옥황상제라 하더라도 대마왕은 쉽게 제압할 수 있는 상대가 절대 아니다. 물론 태생부터가 신이자 최강자 중 한명이니만큼 옥황상제 쪽이 대마왕 쪽보다 좀 더 위일 가능성이 크고, 만약 전성기 시절이라면 단숨에 제압당하겠지만 노쇠한 1부 시점에서 직접 맞붙었다면 옥황상제도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다른 3명의 신들과 비교해봐도 광명상제역시 노쇠한 옥황상제와 팽팽히 겨룬 만큼 51권의 상황을 고려한다 해도 대마왕은 쉽지 않을 것이며 대지여신 역시 비슷할 것이다.
암흑상제는 육체가 없는 상태에서도 대마왕보단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암흑계가 아닌 곳에선 대마왕을 이기긴 힘들다.[16][17]
즉, 대마왕은 1부의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자 엄청난 강자로 마법천자문 전체 세계관에서 가장 강력한 자가 누구인지를 물을 때 열 손가락 안에는 꼭 들어간다.[18] 손오공이 오만군단장에게 자신은 대마왕과 암흑상제를 상대했다고 한 걸 보면 암흑계 마왕들 중에서도 대마왕보다 강한 자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총사령관이 된 교만지왕과 진화의 힘을 사용한 잔혹마왕보다 압도적으로 강력할 것이고, 오만군단장과 불멸대왕의 역량도 훨씬 능가하고도 남는 실력이며 신의 후예인 검은마왕과 암흑상제의 육체 일부를 받은 암흑노야에게도 대마왕은 벅찬 상대일 것으로 보인다. 물론 천세태자와 질투마녀가 검은마왕이 대마왕과 비견된다고 했으니 암흑노야를 상회하는 건 분명하긴해도[19] 검은마왕의 경우엔 대마왕>검은마왕이 아니라 대등하기 때문에 벅차다는 말이라는 것.[20]
다만 검은마왕이 무척이나 강하긴 해도 대마왕처럼 상대방의 공포와 절망을 흡수하는 능력이 없는 걸 보면 힘 자체는 대등해도 궁극적인 전투력은 대마왕이 더 앞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애니판에서는 아예 대마왕이 최종보스이기에 그 옥황상제조차 어쩌지 못하는 강함을 선보였다. 물론 세계관이 확장되어버린 원작에서도 대마왕은 옥황상제에 거의 버금가는 파워를 가지긴 했지만..
3.1. 강함에 대한 어록[편집]
네가 대마왕 폐하를? 이제 완전히 맛이 갔구나?![21]
그럼 대마왕을 어떻게 이기죠?
어리석기는! 네가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22]
이게 대마왕..? 엄청나게 크다!(5권)
크윽..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5권)
끝내..주네..(17권)
우와아~ 혼세를 이긴 아차아를 갖고 놀다니! 대마왕 너 진짜진짜 강하구나! 역시 악당 두목!(17권)
크으으으윽!(21권)
지금 이 판국에 잠이 오냐!이 잠탱이야!
저 마법, 원래 공격마법도 아니잖아!그런데 어떻게 공격마법...그것도 저런 대규모 공격마법이 될 수 있는거지?!
그래, 돌아가. 병사를 빼, 더 늦기 전에. 나도 이 정도면 될거라고 생각했는데 어림없겠어. 병사를 모두 잃기 전에 후퇴해. 너무 강한 적이야.
말도 안되는....!
옥동자
단 한 번의 마법으로 이런 끔찍한...
삼장
한 사람이 이랬단 말인가요?
예상은 했지만....이 정도일 줄은![23]
견공
대마왕에게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네. 녀석은 주위의 빛을 몽땅 삼켜버리는 어둠 그 자체니까.
저팔계
이제 희망은 없는 것인가!
체력(0) : 아직 부활이 불완전해 몸이 없다.
정신력(최상) : 108요괴의 능력을 모두 가져 정신력이 엄청나게 강함.
한자마법(최상) : 대마왕의 한자마법은 하늘나라에서도 두려워할 정도다.
-비밀의 사전 1권
최고 실력을 가진 진현인이 악한 힘의 지배를 당하자 가장 강력한 마왕으로 변하게 되지요.[24]
대마왕은 수치화 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힘을 가진 악당입니다.[25]
-비밀의 사전 4권
진현인의 마법 능력이 너무나도 뛰어났기에 흑화 중에서도 가장 무시무시한 흑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26]
진현인의 지식과 신념, 108요괴의 힘이 합쳐진 대마왕은 옥황상제도 버거울 만큼 위험한 악당이었습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의 언급들
마음가짐만은 휼륭하구나! 허나 상대는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적이 아니다.
그대들의 터무니없는 계획 때문에 온 세상이 파괴되고 있소! 진현인은 세상을 정화한다더니, 대마왕이 되어 세상을 초토화시키고 있소. 이게 그대들이 말했던 방식이오?![27]
3.2. 전투센스[편집]
직접 맞부딪치는 육체적인 싸움 내지 일반적인 한자마법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오감을 왜곡하고 허상으로 상대방을 농락하는 형태로 싸우는 편이며 어지간한 상대는 천세태자와 손오공에게 건 마귀 마 마법으로 가볍게 제압 및 세뇌하는 등 그야말로 작중 악역 중에서 정말 악마에 가깝게 싸운다. 작가 교체 이후에 이런 면모가 많이 줄기는 했지만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명력을 빨아들이며 더욱 강해지는 식으로 압도하는 등 마왕들의 우두머리다운 공격들을 선보인다.
4. 평가[편집]
"전 알아요...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요...세상을...십이신족을 구하기 위해...아무도 관심두지 않았던 이들을 위해 모든 것을 걸었잖아요. 제발 마음의 눈을 떠요!" - 21권 삼장
학습만화인 마법천자문 1부의 최종보스임에도 불구하고, 학습만화를 넘어서 전 장르를 통틀어 만화 역사상 가장 완성도가 높은 최종 보스 캐릭터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초창기에는 그냥 전형적인 정체불명의 흔한 악당 보스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부활한 17권부터 가히 엄청난 포스와 깔끔하고 주제 의식과 밀접한 캐릭터 서사에 힘입어 올드팬들에게 압도적인 호평을 받고 있고, 대마왕이 패퇴하는 에피소드가 나온지 10년이 넘어가는 현 시점에서도 마법천자문의 대마왕은 최고의 최종 보스를 꼽을 때 항상 우선적으로 언급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다."세상을 구하고 싶었잖아!이렇게 세상을 파괴하려던 게 아니잖아! 세상은 미워해도...아저씨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배신하지 말란 말야!" - 21권 손오공
학습만화의 최종 보스 중 대마왕 못지않게 잘 뽑힌 판타지 수학대전의 무한의 마왕도 임팩트만 따지면 이쪽보다 한 수 아래다.[28] "마법천자문은 대마왕 잡고 끝냈어야 했다."라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 실제로도 당시에는 제작진도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한 채 연재 중이었다.
누가 봐도 억지로 연장된 2부부터 나온 빌런들이 하나같이 주제 의식이나 포스, 서사, 대사치는 수준 등에서 대마왕에 견줄 만한 '악역으로서의 품격'을 갖추지 못했기에[29] 대마왕의 가치는 마법천자문 시리즈가 장기화되고 바닥을 보여줄수록 상승 중이다. 대마왕 못지않은 인기와 간지를 과시한 혼세마왕, 호킹, 검은마왕 등등도 부활한 대마왕이 보여준 압도적인 스케일과 절망감에 비하면 다소 처진다는 것이 중론. 그나마 혼세마왕은 작품 장기화로 인해 '마지막 순간 히어로로 돌아온 빌런'보다 '한때 잠깐 빌런이었던 히어로' 쪽이 캐릭터의 메인 정체성이 되었고[30] 혼세마왕이 본격적으로 간지를 터뜨린 건 악당 시절이 아니라 '고뇌하는 다크 히어로'로 포지션이 바뀐 뒤부터이다.[31] 호킹은 애초에 악역이었던 적이 없고[32] 검은마왕도 대단한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여긴 중간보스 포지션으로 나왔던 캐릭터라 대마왕처럼 '이 놈이 날뛰는 순간 세상이 결단난다' 급의 박진감과 위기감을 자아내지는 못했다. 그리고 검은마왕은 대마왕처럼 어떤 독자적인 사상을 가진 빌런이 아니라 주군에게 충성하는 우직한 장수 스타일이라는 점도 한 몫 한다. 전체적인 캐릭터 성도 천세태자랑 비슷했던 점도 플러스.
그의 근원[33] 이자 2부의 메인 빌런인 암흑상제의 경우, 작가진이 교체될 때마다 무슨 릴레이 소설마냥 캐릭터 서사가 엉성하게 덧대어지길 반복한 끝에 미화, 사상 논란, 설정 붕괴 , 파워 밸런스 문제까지 동시에 생겨버려 최종 보스의 매력과 위엄은 고사하고 캐릭터 관련 서사의 설득력 자체가 시궁창에 빠져 현재 비판 문서가 생길 정도로 평가가 급하락 한 것과는 정 반대의 수준이며 3부 마하가라는 아직 얼마 나오지도 않았으니 속단하긴 이르긴하다만 아직까지 별다른 매력도 위엄도 부각되지 않았고, 3부 자체가 호불호가 갈리기라도 한 2부와는 달리 뇌절 그 자체인지라…
반면 대마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빛을 과신하지도 말고, 자신의 어둠에 먹히지도 말고 꿋꿋하게 도전해나가라' 라는 핵심 주제 의식과 직결된 언행, 배경 서사를 일관적으로 보여줬다. 대마왕에 비하면 암흑상제의 캐릭터는 뭘 말하고 싶은지조차 오리무중이 되어버렸고, 스토리의 대미를 장식하는 보스로서의 품격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실제로 디시인사이드나 네이버 카페 게시글에서 대마왕의 포스를 칭찬하는 글은 많아도 암흑상제의 포스와 서사를 고평가하는 게시글은 없다시피 하다. 아예 이런 게시물까지 올라왔다. # 오죽하면 기존 2부의 내용을 모두 손오공의 악몽으로 치부하고[34] 차라리 대마왕을 다시 진 최종보스로 정하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
애초에 진현인은 자신도 몰랐던 어두운 마음에 의해 요괴들에게 지배당했을 뿐,[35] 사리사욕을 위해 이 일을 벌인 건 절대로 아니었다. 이건 진현인이 108요괴에게 악마화 당할 당시 고통스러워 하면서도 엄청나게 저항했다는 점만 봐도 알수 있다. 몸을 뺏긴 직후에도 선현인과 미현인 등 진현인의 악마화를 지켜보던 다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죽을 사死 마법을 쓰는 대마왕을 필사적으로 저지했다.[36] 오히려 황폐화된 자연을 되살려보겠다는, 심히 위험해 보이는 방법을 제외하면 매우 이상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었다. 언급을 볼 때 인간들과 세상을 증오한 것으로 보이지만 불쌍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을 품고 구제를 위해서 나름대로 노력한 것이다. 약속의 마을을 볼 때 어느 정도는 원하는 바를 실현시켰던 모양.[37]
19권 회상을 보면 토생원의 조부와 함께 메마른 대지를 살펴보면서 "우리들은 하늘로 올라가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외면하고 있지 않은가?"라며 아기때의 토생원에게 고향을 본래대로 돌려주겠다고 약속하고 목숨 걸고 돕겠다는 토생원 조부의 말에 "살려보겠다고 하는 일에 목숨을 걸 일이야 있겠는가?"하고 인자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주먹구구식으로 계획을 진행한 게 아니라 심도있는 연구를 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그 곁에는 천계의 이단아라 불린 천재 미현인과 십이신족의 최고 발명가인 견공과 그들이 만든 마법천자패라는 만약을 대비한 비장의 패도 있었다. 한마디로 성공시키기 위한 최대한의 준비와 만에 하나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대책까지 대부분 마련해놓은 상태였다. 삼현인중 선현인만은 한번 더 모두 힘을 합쳐 방책을 알아봐야한다며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긴 했지만, 이 당시의 상황만 보더라도 적어도 큰 악재로 번지지는 않았어야 했다. 이 모든 준비가 천계군의 폭격으로 죄다 허사가 되었다는 것만 빼면.
굳이 어둠의 힘에 손을 대어야 했나 싶을 수 있지만, 진현인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인간이 황폐화시킨 메마른 대지뿐만 아니라 암흑상제의 봉인과 육신 소멸 이후 자연의 균형이 파괴되어 황폐화된 버려진 어둠의 땅을 비롯한 모든 자연을 재생시키는 것이었다.[38] 이를 위해서는 반드시 빛과 어둠의 균형을 맞추어야 하는데, 과거 온화천왕은 광명상제와 함께 광명계 마법천자문을 만들어 빛의 힘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균형을 맞추려고 했지만 암흑상제의 오해로 실패한 상황에서 어둠의 힘으로 대자연의 균형을 되돌린다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발상이었다.[39]
결국 1부에서의 스토리의 거의 대부분은 천계의 탓이 크고 세상이 개판이 되었던 것은 인간의 욕심 탓도 있지만 천계의 무책임한 태도도 한 몫했다. 진현인도 하늘나라가 버려진 어둠의 땅과 메마른 대지같은 일에 대해 하늘로 도망가 잘못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을 정도.
여기까지는 진현인에 대한 내용이며 대마왕 그 자체만 놓고 보자면 인간적인 면모는 조금도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모습을 보이지만[40] 사람들과 짐승의 혼을 빼앗아 부활을 진행하고 온화자비 부부를 악마화시키고 천세태자에게 패드립을 날린 암흑상제나 적군 아군 가리지 않고 어그로를 끌고 그 질투마녀에게 쓰레기라는 소릴 듣는 교만지왕과 비교하면 악질적인 모습은 비교적 덜한 편이다. 특히 17권부터 등장한 대마왕은 108요괴의 사악함 + 그에 지배당하면서도 본인의 사상만큼은 (뒤틀리기는 했으나) 뚜렷하게 남아있는 진현인이 합쳐진 인격이라는 이중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다. 단순한 악행이나 망언[41] 에 의존하는 단순 악당의 모습이 아니라 간지나는 대사와 넘쳐흐르는 포스, 압도적인 연출, 잘 뽑힌 서사가 맞물린 모습으로, 성품이나 하는 짓거리와는 별개로 소위 말하는 "매력적인 악역"으로 자리잡은 셈.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사상과 카리스마가 확실해서 개성이 강한 사천왕을 자기 부하로 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나 대마왕 이후 2부에서 등장한 암흑상제의 처참한 평가가 이 캐릭터의 위상을 되려 더욱 높이는 결과를 초래했다.[42] 20~21권에서 보여줬던 아쉬운 면모와 별개로[43] 현재 한국의 소년 만화들 사이에서도 최고의 최종보스 중 하나로 호평 받는 대마왕(진현인)과 달리 그의 모체인 108요괴의 상관격이자 2부의 최종보스인 암흑상제가 지속적인 작가 교체로 인해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소년만화에서 유래없던 캐릭터성으로도, 자체 인성으로도, 완성도로서 모두 최흉최악의 평가를 받아 다른 작품의 하류 악역들까지 다시 보게 만들 수준의 처참한 완성도를 보이는 5류 악역으로 전락하고 3부까지 강행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까울 지경.
또한 3부의 신캐릭터 털보가 아람치를 아들처럼 생각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정작 본편에선 윽박지르고 구박하는 모습밖에 나오지 않아서인지 세상을 어지럽힌 무자비한 대악당임에도 불구하고 이쪽이 훨씬 아버지같다는 평가도 생겼고, 엔비 같이 매력 떨어지는 평면적인 3류 악역으로 인해 이쪽의 평가가 더더욱 올라갔다.
5. 명대사[편집]
대마왕이 압도적으로 호평받는 또 다른 이유. 그야말로 입체적인 빌런이라는 게 어떤 건지 제대로 보여준다고 봐도 무방할 수준으로 입체적이고 철학적인 명대사가 어마어마하다. 과장 좀 보태서 명대사가 아닌 대사를 찾는 게 더 힘든 수준. 17권 이후 빙의체인 진현인의 영향을 받아, 인간 비판이나 염세주의적 가치관을 담은 명대사를 많이 배출했다. 하늘나라 사람들과 같은 작중 인물뿐만 아니라, 환경 오염과 같이 현실의 인간이 일으키는 만행까지 통렬히 지적하는 모습은 팬들에게 높은 지지를 얻는 데에 충분했다.
5.1. 원작[편집]
저거였군. 나를 여기로 끌어당긴 게. 덕분에 살았다만 짜증나는군.
보고 있자니 삼천 년 전의 한 바보[44][45][46] 가 생각나서. 그냥 부숴버릴까?
17권, 약속의 마을에서 재생하며[47]
잠꼬대 그만하고 이제 일어나라. 몸은 괜찮은가?[48]
17권, 늦은 밤이 되어서야 정신을 차린 질투마녀에게
세상을 덮은 밤의 어둠도 가득 넘치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감추지는 못하는군.
느껴지지 않느냐? 이 숲에 가득한 생명의 기운이? 일어나지 않는가? 가슴 벅찬 두근거림이...!
봐라! 자연은 이렇게나 생명에 가득 차 있는데...!
헌데, 어리석은 인간들은 어떠한가! 이 풍요로움 속에 기댄 채 살아가는 하찮은 존재 주제에! 기껏 얻는 것은 낭비와 나태! 욕심과 이기심! 감사할 줄은 모른 채 자연을 갉아먹고 있지 아니한가!
가진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필요하지 않은 것도 쫓고 보는 어리석은 인간들! 너희는 언제나 없어진 후에야 아쉬운 줄 알아! 내가 다시 한 번 절실히 느끼게 해 주마!
(오른손이 투명한 상태에서 벗어나자)나쁘지 않군.
모조리, 남김없이 먹어치워주마! 그 후, 세상에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을때 절절히 느껴봐라, 인간들! 너희들의 잘못!!
17권, 약속의 마을의 숲을 유린하면서
왜 자연을 파괴하냐고? 그걸 왜 나에게 묻지? 그럼 나도 묻지. 너희 인간들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 건가?
메마른 대지...란 곳을 알고 있나? 그 곳도 한때는 울창한 숲이었다.
너희 인간들이 풀 한 포기 없는 사막으로 만들어 버리기 전까진. 풍요로움에 젖어 필요 이상 먹고 필요 이상 쓰며 자연을 파괴할 자격이 있는가? 생명을 먹어치울 권리가 있을까?
17권, 힘이 필요한지는 몰라도 왜 자연을 파괴하냐는 삼장의 말에 대한 반론
고작 3천? 고작 3천 남짓한 병사로 날 잡겠다? 나를 너무 우습게 보는 거 아닌가? 아니지. 상제가 날 이 정도로 막을 수 없다는 걸 모를 리가 없을 터. 그래. 그렇군! 애당초 네 녀석에게 큰 기대를 않는 게야, 극락의 대장군. 헌데 당사자는 모르고 있다! 이거 비극의 냄새가 나는걸?
17권, 극락의 병사들을 보고 난 뒤의 평가
너희들, 지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
자, 그럼 이제부터 절망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려 볼까?
-17권, 극락의 병사들의 공격을 간단히 무력화하고 한방에 병사들을 털어버리는 장면. 대마왕의 살벌한 미소가 압권이다. 이 손가락 지 마법 장면은 하단의 대사와 함께 대마왕의 악역으로서의 간지를 대표하는 장면으로 뽑힌다.
3억이다. 병사 삼억! 나를 쓰러뜨리려고 했다면 삼천이 아니라 삼억은 끌고 왔어야지.
17권, 극락의 병사들을 순식간에 유린한 후[49]
호오, 아직 해 보시겠다? 역시군, 역시야! 분위기 파악을 못 해! 크크! 판을 벌여라! 널조각 판 板! 모르겠느냐? 이길 수 없는 판이라는 것을!
17권, 이 말 끝나고 나서 아차아의 군대를 조종, 하극상을 일으키며 가지고 놀다시피 농락했다.
상제도 애처롭군. 저런 자가 대장군이라니! 싸움을 수로 하는 줄 아는가? 삼천 대 일. 그 수만 믿고 까부는 꼴이라니... 쯧쯧.
17권, 아차아태자의 어리석음을 질타하며. 이 대사가 끝나자마자 아차아의 군사들을 전원 악마화시켰다.
이제 삼천 대 일이 아니라 일 대 삼천이다. 이쪽이 삼천! 그래도 싸우겠다면 인정해주마! 대장군 아차아의 투지! 옥황상제도, 염라대왕도 인정하지 않는 너를 인정해주마! (싸..싸우겠다면 인정해준다고?!) 그렇다! 나의 병사 삼천을 쓰러뜨리면 인정해주마!
17권, 아차아태자에게[50]
가련한 자여! 어떠한 변명도 절망의 나락에서 널 꺼내주지... 않는다. 스스로 기어올라와라. 증오와 분노로!
17권, 아차아태자를 타락마왕으로 악마화시키며
그 힘, 내가 주겠다!
17권, 힘이 없다 자조하는 타락마왕에게
겨루어 보고 싶다? 나와? 이 꼬맹이가 겁도 없이...
크기로 표현? 제법 재미있는 재롱 아닌가? 그래, 크기로 표현하니 그 정도라는 건가? 너무 작군.
경고하는데 더 이상 까불지 마라. 안 그래도 그동안...
이 꼬맹이가 감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더니!
17권 마지막, 손오공이 큰 대大, 클 태太, 거대巨大 마법을 사용해 크기를 본인과 맞추자.[51]
나와 겨뤄보고 싶은 마음이라 했느냐? 나를 혼내줘야겠다 마음 먹었느냐? 마음은 잘 알겠다. 헌데 어–떻–게 쓰러뜨릴 건가? 나는 강하다. 마음만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란 말이다. 알겠느냐, 손오공?세상만사 마음만으로 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때문에 누군가는 마음에 병이 생기기도 하고 누군가는 절망에 빠져 망가져버리지. 강한 마음? 내세울 것 없는 자들의 거짓말일 뿐.[52]
(손오공 : 거참, 주절주절 말 많네. 이제 시작하시지?이길 수 있든 없든 난 싸울 테니까.)
의지를 굽히지 않으시겠다...하지만 명심해라, 시시해지는 순간 넌 끝이다.
18권, 호기롭게 거대해진 손오공을 비웃으면서
흥, 꼬맹이 녀석. 신나게 날려대는군. 역시 몰라. 아무것도 모르고 있어. 아까부터 계속 주먹, 주먹. 그럼 이쪽은 가위, 바위... 보! 마주보고 맞서라! 마주볼 대 對!
결국은 이런 식이지. 의지니 마음이니 호기를 부리는 건 본인이 얼마나 무력한지 모르기 때문이지.
네 의지도 똑같이 부숴 주마. 발버둥쳐라, 그 잘난 의지로 어디까지 버티는지 볼 테니.
-18권, 손오공을 본격적으로 농락하기 직전에
뭔가 이상하지? 초반에 한 방 먹였다고 생각했지? 틀렸다. 손오공 네 녀석은 여태껏 내 털끝 하나 건드리지 못했다.
18권, 상체가 반파되었다고 생각한 자신에게 유효타를 먹고 이상해하는 손오공을 비웃으며
세상에서 가장 힘겨운 싸움은 뭐니뭐니해도 자신과의 싸움 아니겠어?
18권, 자신의 모습을 요술로 손오공의 모습으로 덧씌우며
힘없는 자들이 꼭 정정당당, 어쩌니 하지. 그런 소릴 하는 걸 보니 깨달았나보군. 너와 나의 힘 차이를. 이제 알겠나?
마음으로 될 일이 아니라는 걸. 인정하느냐? 의지니 마음이니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것을 말이다. 대답해봐, 대답하면 요술 마법을 풀어주마.
18권, 손오공을 재주 술과 요술로 농락하고[53]
김새는군. 벌써 다 떨어진 건가?
(손오공 : (망치를 떨어뜨리며) 떨어져? 뭐가 말이냐?)
흥이 깨졌다. 놀아주는 건 여기까지다.
(손오공 : 여기까지가 아니라고, 이제부터지. 따분한 설교도, 괴이한 장난도 다 집어치우고 화끈하게 붙어보자고.)
쯧, 까불지 마라.
18권, 요술 마법이 손오공의 자해에 무력화되고 오른손이 또 투명해지자[54]
들어라. 타락. 첫 번째 임무다. 여기 있는 악마 병사를 전부 주마. 여기 싸우고 싶어서 안달이 난 원숭이가 보이느냐? 그냥은 무리일테니.... 병사들 힘을 전부 모아 네게 주마. 즐거운 여흥이 될 수 있도록.
18권, 타락마왕에게 전투를 맡기며
잊지 마라, 타락. 절망 속에서 잠깐 보이는 희망의 불씨. 그게 꺼지는 순간 잠깐이나마 뜰떴던 마음은 더욱 깊은 나락의 심연으로 떨어진다는 사실을 말이다! 다시 한번 떨어뜨려 주마! 나쁜 마음! 악할 악 惡! 내 남은 힘 전부를 쓰는 한이 있더라도!
대피 마법으로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건 많아야 열 명 남짓. 삼천 정도 되니까 앞으로 삼백 번. 이쪽은 앞으로 두 자다. 악마가 되어라! 마귀 마 魔!
포기를 모르는군. 뭐 좋다, 발버둥칠수록 찾아올 절망은 더욱 커질 테니.
흥, 기다려 줄 것 같으냐! 희망이 절망으로! 환호가 비명으로! 바뀌어라! 될 화 化!
-18권, 천자패로 인해 악마 병사들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자[55]
훗, 정신을 잃었군. 그나저나 어째서 이렇게 많은 거지? 실로 엄청난 양이야. 뭐야, 이 원숭이는...? 게다가... 녀석의 힘... 구역질 날 정도로 맑고 깨끗해!
아무래도 살려둬선 안 되겠군.
18권, 손오공의 힘을 흡수한 직후.
사라... 지지... 않아... 절대
끝나지 않는...
끝나지 않는...
절대 끝나지 않는 악몽이 될 것이다! 어둠 속을 헤매는 악한 꿈! 악몽 惡夢!
18권, 손오공과의 전장에서 물러날 때[56]
악몽의 낙인을 새긴다. 저팔계는 이걸 보고 "대마왕 녀석, 어린애한테 이런 짓을."이라고 경악했다."
아니, 꼬마 공주님. 아무도 죽지 않아! 우리도! 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네 오라비도!
19권, 오라버니가 죽을 생각이란 걸 알고 있다며 절규하는 샤오를 보고 웃으며.
끊어라! 끊을 절 絶! 마음속 깊이 원해라! 바랄 망 望! 바라는 마음을 끊어 버려라! 절망 絶望! 그래, 바로 이 느낌! 극도의 공포와 부질없는 희망 사이의 무력감, 절망감! 이게 필요했다! 자아! 좀 더 좌절하고 절망해라! 그것이 나에게 더욱 큰 힘이 될 것이다!
-20권, 사람들의 생기와 절망을 빼앗으며[57]
오호, 욕심의 동굴을? 천자패도 놓치더니 욕심의 동굴도 빼았겼다? (흑심마왕이 벌벌 떨며 용서를 구하자)됐다! 겨우 그 정도로 유리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부질없는 희망 또한 가질 게다. 허나, 그것도 괜찮겠지. 그 하잘것없는 희망에 잠깐 장단을 맞춰주는 것도 나쁘지 않아.
20권, 흑심마왕에게 욕심의 동굴을 빼앗겼다는 소식을 듣고[58]
예지력을 갖고 있는 녀석이 있다더니, 바로 네 녀석이로구나! 노예 주제에 반항이라니 귀엽구나!
(용킹 : 노예라고? 내 마음, 내 의지는 내가 자유인이라 말하고 있네만!)큭큭... 그 의지, 그 마음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번 볼까? 어디 네 자신의 미래도 한번 알아맞혀 봐라!
20권, 용킹과 호킹의 저항을 비웃으며[59]
기다려라, 혼세! 네 녀석도 그 구역질나는 원숭이 녀석처럼 만들어주마. 그리고 깨닫게 해주지. 너희들 인간의 잘못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너희의 무력감을!
20권, 세상의 중심으로 직접 행차하기로 정하고
세상의 중심. 그곳이 너희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60]
20권, 마지막 페이지
이것이 너의 희망이었느냐? 내겐 네가 겪어야 할 절망으로밖에 비춰지지 않는구나! 잊었느냐? 너는 예전에 소멸 마법으로 나를 없애려고 했지만...덕분에 나는 마법천자문과 하나가 되어 그 힘을 흡수할 수 있었지. 이제 더 이상 나를 마법천자문 안에 가둘 순 없다.
-21권, 새로운 마법천자문을 본인을 잡으려고 하자 비웃으면서 한 말.[61]
끝없는 시간 동안 존재하면서 한 번도 운명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거늘... 하지만 지금은 그 운명에 감사할 수밖에 없겠구나. 지금 나에게 무릎 꿇고 굴복한다면 나를 마법천자문에 가둔 선현인이야말로 틀렸다는 것이 증명될 테니 말이다!
--21권, 선현인을 논하며 진현인을 구하겠다고 외치는 손오공에게.
언제까지 그렇게 자신만만할 수 있을까? 천천히 즐기기 위함이다. 보아라 손오공, 이제 막이 올랐잖느냐? 나와 내 부하들에겐 승리의 축제가. 너와 네 동료들에겐 고통과 좌절의 축제가. 선현인의 힘을 이어받은 네가 좌절과 절망 속에서 무릎을 꿇을 순간이 기다려지는구나.
21권, 손오공과 싸우기 위해 크기를 줄이고
선현인이 느낀 고통만큼 갚아주겠다고 했느냐? 나를 쓰러뜨리겠다고 했느냐? 진현인을 구하겠다고 했느냐?
선현인의 후예라더니...한계를 알고 포기하는 것은 배우지 않은 모양이구나.
(손오공: 그런 건 모르겠고...포기하면 거기서 끝난다는 거!) 잘못 알고 있구나! 포기하지 않으면 그만큼 더 처참하게 끝맺을 뿐...
21권, 손오공과의 싸움 도중
어리석은.
21권, 손오공이 쏜 총알을 막으며
아직도... 선현인을 믿는 게냐? 선현인이 올바르다고 믿는거냐? 나를 만든 것도 스스로 올바르다 여긴 이들이었다. 내가 겪지 않았다 해서 다른 이들의 불행을 외면하고 실패가 두려워 나를 막으면서도 자신은 여전히 올바르다 믿는 이들.
(손오공: 악한 힘은 세상을 더욱 어지럽힌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더욱 큰 죄악이다! 선현인처럼 말이지![62]
어쨌든 넌 네 힘의 한계를 느끼겠지만...이 순간에도 나는 더욱 강해지고 있다. 싸움에서 졌다는 패배감...이길 수 없다는 공포감...모든 게 끝났다는 불안감...이 모든 기운을 먹고 나는 더욱 강해진다.
21권, 손오공을 제압하고, 바로 이 대사가 대마왕이라는 캐릭터의 모든 캐릭터성을 함축하는 대사로, 이후 밝혀진 진실은 물론이요, 당시 천계와 상제가 저지른 과오와 방관을 비판했으니 대마왕의 캐릭터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대사이다.[63]
저쪽에도 너의 희망이 있구나. 어디 한번 볼까?
그래, 그렇게 서로를 베어라! 어차피 인간이란 다른 존재를 해치며 살아가는 이기적인 존재들. 그것이 같은 인간이라 한들 무슨 상관이겠느냐?
21권, 함께 싸울 이들이 있다는 오공의 말에 천세를 조종하며.[64]
이게 너희들의 희망이라던 녀석의 최후다. 이제 너희들이 끝났다는 걸 인정해라!
21권, 뇌전 마법으로 손오공을 쓰러뜨리고.
모두 사라져라!
21권, 천상연합군의 모든 공격을 손 하나로 간단히 튕겨내며[65]
하찮은 것들이 한자마법만 믿고 주제넘게 나서는구나. 그렇다면 모두 없애주지. 밀쳐 내라! 밀칠 배 排! 튀어나와라! 날 출 出! 밖으로 내보내라! 배출 排出! 못 쓰게 만들어라! 폐할 폐 廢! 몽땅 버려라! 버릴 기 棄! 이 세상의 모든 한자마법을 완전히 없애 버려라! 폐기 廢棄! 마법천자문에 한자를 새긴다는 것은 그 한자의 힘을 새긴다는 것과 같지. 그러니 그 한자들을 없앤다면 한자마법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또 다시 부활할 거란 기대조차 하지 마라. 사람들의 기억에서 없애는 게 아니라 존재 자체를 지우는 것이니.
(손오공 : 호오! 그거 잘됐네. 그럼 너도 한자마법을 못 쓰잖아.) 내게 한자마법 따위가 무슨 소용이겠느냐. 여기 이렇게...나를 위한 힘이 널려있는데!
-21권, 세상 모든 한자마법을 없애버리며, 다만 2부 묘사를 보면 옥황계 한정일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구나!
(아직 시작도 안 했는데?)
그럼 시작은 영원히 없겠구나! 그만 사라져라!
-21권, 투지를 계속해서 드러내는 손오공을 공격하려 하며[66]
나를 생각하는 마음.... 이라니....
21권, 손오공의 끈질긴 호소에 멈칫하며.[67]
뭐가 안 된다는 것이냐? 삼장, 넌 절대 내 손을 빠져나갈 수 없다.
27권, 삼장의 악몽 속에 나타나서[68]
[69]
5.2. 애니 오리지널[편집]
삼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사건건 날 방해해왔던 옥황상제가 저 안에 숨어있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지! 내 손으로 그를 끌어내겠다!
시즌 2 23화, 전황이 지지부진한 걸 견디지 못하고 직접 나서며.
훗, 방어 마법인가.. 하지만 그 어떤 난공불락의 장소도 이젠 그럴 수 없게 될 것이다. 전설의 세 천자탄이 나에게 있기 때문이지! 그 무엇도 날 막을 수 없다! 어떤가! 옥황상제여! 하하하하!
시즌 2 23화, 옥황궁을 둘러싸는 신성한 결계를 부수며.[70]
드디어 이 날이 오고야 말았군. 내가 세상의 정점에 서는 날!
시즌 2 23화, 옥황상제궁을 정복하고 옥좌에 앉으며.
천벌? 우습구나! 내게 천벌을 내릴 자들이 저렇게 꼼짝못하고 있는 판국에!
마천 애니 시즌 2 25화, 천벌이 내릴 거라는 염라대왕을 비웃으면서[71]
하하하하, 내가 그 정도 공격에 사라질 것 같으냐?!
마천 시즌 2 26화, 손오공과 천세태자의 합동공격을 너끈히 버터내며
아직도 마음의 힘을 믿고 있나?! 친구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만 있다면 그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다고!
(손오공 : 크큭, 당연하지, 난 널 쓰러뜨리고 내 친구들을, 모두를 지켜낼꺼야!)
틀렸다! 세상을 움직이는 건 강한 힘! 어느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강한 힘뿐이다!
(손오공 : 아니야! 아니란 걸 내가 보여주겠어!)
하하! 그렇다면 나도 보여주마. 강한 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마천 시즌 2 26화, 깨어나 저항하는 손오공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제압해 들어올리며[72]
[73]
보았느냐, 이것이 나의 힘이다! 너희들이 가진 그 알량한 마음 따위로는 꺾을 수도, 부숴뜨릴 수도 없는 강한 힘이란 말이다!
마천 시즌 2 26화, 쓰러진 혼세마왕과 손오공을 비웃으며.
5.3. 공식 사이트[편집]
네 어둠 속에 스스로 갇혀있구나. 나와 함께하면 네 고통을 없애주겠다.
탐욕마왕의 과거 이야기[74]
6. 인간관계[편집]
- 진현인: 자신의 숙주이자 육신. 진현인의 몸에 들어간 뒤 진현인을 악마화해 몸을 뺏었다.
- 혼세마왕 = 천세태자: 진현인 시절 자신의 옛 제자. 108 요괴로 인해 대마왕이 되고 나서는 자신을 대항하려는 천세태자를 악마화 걸면서, 혼세라는 이름을 지어줌과 동시에 자신의 심복으로 삼고 만다. 하지만 진실을 알아낸 천세태자는 다시 대항함과 동시에 원념에 봉인 당한 진현인을 구할 수 있다는 걸 포기해 괴로워하였다. 그래도 대마왕을 없애야 한다 여겨 소멸 마법을 사용했지만 대마왕은 부활했는데, 소멸 마법이 불완전한 것을 이용했다는 것으로 보아 일말의 망설임 때문에 그랬던 것으로 추정된다. 천마대전에선 결전을 치르다 나중에 진현인이 분리되자 기뻐하고 진현인이 소멸하자 이리 떠나시는 거냐고 슬퍼했다.
- 선현인: 같은 현인이었지만 천계의 규칙을 따라 대자연 재생계획에 동참하지 않았다. 때문에 선현인은 진현인을 말리려고 했으나, 메마른 대지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처지를 보면서 망설이게 된다. 최종적으로는 진현인의 계획을 막지는 못하고 모두를 지키지 못한 자신을 책망했지만, 대마왕이 된 진현인을 봉인해 세계의 멸망을 막았으며 자신의 아들 격인 손오공에게 3천년 전의 기억을 남겨 후에 대마왕의 진실을 깨달은 손오공이 진현인을 구해 세상을 구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오죽하면 천마대전 때, 손오공이 선현인을 언급할 때 "네가 어떻게 선현인을 알지?"라고 당황할 정도. 여담이지만 선현인은 옥황상제의 주최하에 열린 연회에 갔다가 진현인의 지성에 반하게 되어 평소 선머슴같은 모습을 버리고 여성스러운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 미현인: 같은 현인으로서 진현인과 함께 대자연 재생계획에 별 망설임 없이 동참하였다. 현재는 진현인의 꼬드김에 넘어가서 이 꼴이라고 투덜거리고, 21권에서 "내가 당한 고통과 억울함은?" "그래! 너 때문에 이 모양 이 꼴이 된 미현인이다!"라며 원망을 쏟아부었다. 샤오의 스승을 맡을 당시에도 꼬드김에 넘어가서 그렇게 된 걸 생각할 때 진현인의 말에 넘어가서 피해본 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44권에서의 말을 보면 미현인은 여전히 진현인을 세상을 좋게 만드려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진현인의 최후를 21권에서 지켜봐서 용서한 모양.
- 질투마녀: 사천왕의 일원 중 하나. 질투마녀의 정체는 과거 극락 중앙 도서관의 사서선녀. 진현인을 존경하였으며 이후 그의 제자인 천세태자 또한 연모했다. 질투마녀는 진현인과 함께 천세태자에게 천왕보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번역, 제공하고 비밀을 은폐해주었다. 이후 대마왕이 된 진현인에게 타락하여 질투마녀가 된 것.
- 흑심마왕: 대마왕이 된 진현인의 부하이자 사천왕의 일원 중 하나.
- 토생원의 할아버지: 십이신마의 선대 묘왕. 메마른 대지에 힘겹게 살아가는 십이진족을 구원하겠다는 진현인의 약속을 신념하였다. 결국 대마왕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 진현인을 기다리다가 결국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결정적으로 진현인 또한 토생원이 남을 믿지 않게 된 계기를 마련한 인물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 손오공: 1부의 대표 적수. 하지만 선현인의 아들과 예기치 못한 만남. 악몽에서 그의 가슴 아픈 진실을 알아낸 손오공은 대마왕을 진현인으로 되돌리면서 서로 간의 마음이 통하게 되었다.
- 삼장: 1부에 삼장에게 마귀 마(魔)를 걸어 고생하게 만든 원수였다. 그나마 삼장 또한 진현인 시절, 십이신족들과 자연을 위해 희생을 치룬걸 알았는지, 천마대전에 이걸 그대로 대마왕에게 말하였고, 진현인으로 돌아오자 삼장과 마음이 통하게 되었다.
- 옥황상제: 적. 진현인 시절엔 상관이었다. 대자연 재생계획을 전혀 허락하지 않아서 몰래 시행할 수밖에 없는 데다가, 이 일에 끼어든 염라대왕 때문에 대마왕으로 탄생하고 말았던 것. 오염되고 황폐해진 자연과 빈곤한 사람들을 외면한 천계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 암흑상제: 진현인을 장악했던 108요괴는 본래 암흑계에서 암흑상제가 옥황상제에 대한 복수심으로 만들어 보낸 존재이자 암흑상제의 심복이다. 21권 맨 막바지에서 질투마녀의 회상에 대마왕이 광명계, 암흑계에 대해 약간의 언급을 했다. 정작 암흑상제는 부활에만 열중하는 탓에 진현인이 108요괴에 장악당해 대마왕이 되었다는 건 전혀 몰랐다. 정작 대마왕의 모체인 108요괴는 암흑상제의 수하인데다 진현인 때도 광명계에 대해 알 가능성이 큰 것까지 고려하면…
7. 여담[편집]
작중 첫 번째로 4글자[75] 단어마법을 사용했다.[76] 혼세마왕에게 악할 악 마법을 부여해 강화시키고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해 공간이동(空間移動) 단어 마법을 사용했다. 29권에서는 천세태자가 마법천자문에 대해 설명할 때 회상 컷으로 잠시 나온다.
비밀의 사전에 의하면 부하들에게 일기를 쓰게 했다고 한다.
1부의 최종보스이자 정공법으로는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압도적으로 강력한 최강자라는 점, 실체가 없는 사악한 존재들[77] 의 집합체라는 점, 최강급 마법사/마술사의 몸을 빼앗아 쓰고 있다는 점, 거대한 뿔이 달린 디자인 등 Fate/Grand Order의 마신왕 게티아와 유사점이 많다.
차이점으로는 (본편 시점의)대마왕은 순수악으로서 행동하는 데에 반해 게티아는 의도는 좋았다 계열이라는 점, 108요괴가 소멸한 뒤 몸의 원주인인 진현인도 함께 소멸한 대마왕과 반대로 게티아는 몸의 원주인이 소멸함으로서 마신주와 게티아도 함께 소멸되었다는 점, 2부에서는 언급만 되는 대마왕과 달리 게티아는 설정집에서 부활이 확정된 후 2부 중~후반에서 재등장한다는 점 등이 있다.
마법천자문의 경쟁자로 꼽히던 옆동네의 최종 보스이자 만악의 근원인 무한의 마왕과 작품 내외적으로 겹치는 요소가 많다. 서술하자면 대강 이렇다.
* 초반과 후반의 캐디가 달라진다는 것.
* 인간 비판을 하는 마왕 캐릭터라는 것.
* 주인공 일행이 더 강해서 이긴것이 아니라는 것.
* 압도적인 포스와 연출로 지금까지 독자들에게 회자된다는 것.
* 상대방의 절망, 고통, 두려움을 흡수하며 점점 더 강해진다는 것.
* 최후반부까지 자신의 힘으로 적대세력들을 모두 밀고 나간 것.
*암흑상제의 서사가 심각한 수준이 되며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는 것.
* 학습만화의 최종 보스라는 것.
신비아파트 시리즈의 1기 최종보스인 지하국대적이 떠오르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실제로 둘 다 인간세상을 파괴하고 인간을 심판하려고 했으며, 세계관의 주신과 대립했고, 주인공 일행의 힘만으론 절대 이길 수가 없었고, 팬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 캐라는 것도 일치한다.
네이버 웹툰의 아침을 지나 밤으로의 메인 악역으로 추정되는 여신 옵스큐리테가 강함의 척도에 수억의 병사가 나온다는 점, 인간 세상을 쓸어버리려고 한다는 점, 신적 존재와 대립한다는 점 때문에 이 작자가 떠오른다는 의견도 있다.
작품의 1부 최종보스라는 점, 퇴장하고 나서도 떡상을 먹고 있다는 점, 압도적인 포스와 전투씬으로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빌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는 점,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라는 점, 상대방의 기억을 잃게 만드는 식으로 세뇌시키는 점, 본인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수단방법 안 가리는 극악무도한 성격과 행보, 인간적인 감정을 혐오하며, 부하에게 하극상을 당하고 주인공과의 접전 끝에 패배했다는 것까지 네이버웹툰 사신소년의 1부 최종보스인 칠점사와 작품 내외적인 요소에서 겹치는 부분이 많다.
또한 쿠베라의 아수라의 거대화된 모습이 이 캐릭터의 원념체 모습과 상당히 비슷하다는 평가가 디시에 드문드문 보이는 편, 실제로 비슷한 부분이 제법 있다.
비정상 마법천자문에서는 1권의 오마주인 강한 할아버지로 대마왕이 등장하는데 보리도사 대신 무려 본인이 직접 등장한다. 대마왕을 본 손오공은 이 할아버지는 대체 뭐야?!라면서 초경악하고 그런 손오공을 대마왕이 노려보며 대마왕도 할아버지잖아~라는 자막으로 끝나게 된다.
6권의 혼세마왕, 18권의 타락마왕, 20권의 흑심마왕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굉장히 엄격하게 부하들을 다스리는 편이다. 하지만 자신 역시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질투마녀를 구해주는 면모를 보면 처벌이 엄하긴 해도 폭군 수준으로 부하들을 굴리지는 않는다.
또한 무기를 쓴 적이 한 번도 없고, 무기 계열 마법도 사용하지 않았다. 굳이 따지면 머리칼을 창날처럼 변형시켜 공격하는 정도. 마법천자문의 많은 캐릭터들이 무기를 전투에 애용하는 것을 생각하면 예외적인 케이스에 속하며 마천의 최종 보스캐 중에선 얘 하나뿐이다.
108요괴가 주축이 된 모습과 진현인이 주축인 모습이 계속 왔다갔다 한다. 일단 처음 타락했을 때는 육체는 진현인이 주축이었으나 '우리'운운하는 걸 봐서 정신적으로는 108요괴가 주축이었다. 한편 3000년 전 호킹의 회상에서 십이신마의 저항을 진압했을 때의 모습은 완전 부활 이후의 진현인 주축 모습과 일치하고, 견공이 대마왕의 거대한 팔만 보고 그의 정체를 안 것을 보아 봉인당하기 전에도 이 모습으로 꽤나 활동한 듯 하다.[78] 그런데 그 이후 시점에 천세태자와 맞설 때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108요괴가 완전히 주축이 되어있다.[79] 불완전하게 부활했을 때도 이 모습으로 등장했으나 완전 부활한 후에는 진현인 주축으로 돌아온다.
정리하자면 '진현인의 육체 + 108요괴의 정신 (첫 탄생) → 타락한 진현인 (전성기) → 108요괴가 완전히 주체 (봉인 직전 및 불완전한 부활 이후) → 타락한 진현인 (완전한 부활 이후)'라는 어지러운 순서가 나온다. 이를 보면 타락한 진현인과 108요괴는 대마왕의 육체와 정신을 두고 계속 경쟁해왔는 듯 하다.
19권까지는 부하들이 '대마왕 폐하'라고 불렀으나 작가가 교체된 20권 이후부턴 '대마왕님'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