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 D. 드래곤 (r6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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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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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령관
파일:혁명군수장드래곤.png
반역룡
몽키 D. 드래곤
참모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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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제
사보
군대장
G군동군서군남군북군
[[엠포리오 이반코프|

파일:이반코프.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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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버그(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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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인물
엠포리오 이반코프
지니벨로 베티모피
몰리
린드버그카라스
부군대장
G군동군서군남군북군
이나즈마아히루우시아노갬보지론
그 외
바솔로뮤 쿠마 · 코알라 · · 테리 길테오 · 바니 조 · 레이즈 맥스 · 캐롤라인 · 엘리자베스 · 모다
본거지: 바르티고 → 뉴하프만 왕국
* 총원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인원이 추가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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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D. 드래곤
モンキー・D・ドラゴン | Monkey D. Dragon
파일:external/otakukart.com/appearance.png
프로필
이름몽키 D. 드래곤
이명세계 최악의 범죄자
혁명가
반역룡(反逆龍)
생일10월 5일(천칭자리)[1]
나이53세(1부) → 55세 (2부)[A][2]
신장256cm[A]
가족아버지 몽키 D. 가프
아들 몽키 D. 루피
혈액형F형 (B형)[A][3]
출신지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A][4]
현상금미공개[5]
좋아하는 음식보카디토(Bocadito)[A][6]
능력불명
패기(패왕색, 무장색, 견문색)
그룹자용군 → 혁명군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 과거
3.2. 2년 전
3.3. 2년 후
4. 강함
4.1. 능력
5. 명대사
5.1. 원작
5.2. 미디어 오리지널
6. 기타



1. 개요[편집]


파일:Monkey D. Dragon.png
국가성우
파일:일본 국기.svg시바타 히데카츠[7]
파일:대한민국 국기.svg이재용[8](KBS, 투니버스)
김소형서원석(대원)
파일:미국 국기.svg브라이언 매시(퍼니메이션)
댄 그린(포키즈)

세상은 우리들의 답을 기다리고 있지···!!!


モンキー・D・ドラゴン / Monkey D. Dragon

원피스의 등장인물. 무장집단 혁명군의 총사령관. 수백 년 동안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부패 세력인 세계귀족, 즉 천룡인 타도를 목표로 세계정부와 대치하며 암약하고 있는 혁명가다. 혁명군의 사상이 세계 각지에 퍼지면서 연쇄적으로 반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사우스 블루의 '센토레아'를 비롯한 몇몇 나라가 무너졌다. 이에 격노한 세계정부는 혁명군 정점에 있는 드래곤을 '세계 최악의 범죄자'로 지목해 계속 찾고 있었지만 신원의 편린조차 파악할 수 없었다. 심지어 혁명군 동지들조차 드래곤의 가계도는 물론이고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몰랐다. 도저히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에 싸인 남자'인 동시에 '드래곤'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간에서는 엄청난 유명세를 떨치는 인물이다.[9]


2. 특징[편집]


파일:MonkeyD.family.png

아버지의 이름은, '몽키·D·드래곤'. 그.. 혁명가다.

몽키 D. 가프[10]


'해군의 영웅' 몽키 D. 가프의 아들이자, 주인공 사황 몽키 D. 루피의 친아버지.[11][12] 정상전쟁에서 센고쿠의 폭로로 온 세상 사람들이 알기 전까지는 혁명군의 군대장이자 드래곤의 최측근인 엠포리오 이반코프조차 몰랐을 정도로 지극히 극소수만 아는 비밀이었다.[13][14] 이 사실이 폭로되자마자 에이스의 정체가 밝혀질 때처럼 해적과 해군은 물론 샤본디 제도에서 중계를 보고있던 사람들까지 기겁했다. 그래서 정상전쟁 기사를 접한 혁명군 구성원들이 가장 먼저 한 행동이 드래곤에게 이게 정말이냐고 캐묻는 것이었다.[15]

딱 봐도 루피와 전혀 안 닮았다. 저 찡그린 인상과 험상궂은 생김새는 아들 뿐만 아니라 아버지와도 완전히 딴판이다. 검은 수염 해적단이 바르티고를 습격하여 전 세계로 뉴스가 날아갔을 당시 소식을 접한 루피조차도 "이게 내 아버지라고?! 근데 별로 안 닮았네..."라고 직접 말 할 정도였다.[16] 성격 또한 유쾌하고 호탕, 활달한 성격을 지닌 아버지나 아들과는 달리 기본적으로 진중하고 냉철하다.

생각이 깊고 올곧아서 한 혁명군이 사우스 블루 '센토레아'에서 반란군이 승리한 것을 기뻐하자 "승리를 기뻐하지 마라! 전쟁이다."라고 주의를 주는 면모를 보인다. 하지만 외모와 상관 없이 그 배포와 카리스마는 아버지와 아들내미가 같은지[17][18], 혁명군 간부들은 하나같이 그를 엄청나게 높이 평가하고 있다.

애초에 사람들을 절대 권력에 대항하게 만드는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 불리는 사상가이자 혁명가인 드래곤이 카리스마가 없을 리 없지만, 인격이 점차 개조되어 완전히 사라지기 직전에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가 스릴러 바크에서 루피를 위해 희생하는 동료들을 보며 "드래곤의 아들답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사람 끄는 능력은 부전자전인 듯. 임펠다운에서 이반코프가 루피에게서 드래곤의 모습이 느껴진다고 했으니 확실히 성격적으로 닮은 건 있다. 게다가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모한 짓도 꺼리지 않고 저지르는 것도 똑같다.[19][20]

가족에 대한 정이 아예 없지는 않은 듯 바람이 불 때마다 밖에 나가서 늘 동쪽을 본다. 또한 아들의 성장을 대견히 여기고 기대하는 듯하다. 루피가 세계정부와 신나게 적대하면서 천룡인을 두들겨 패고 정부의 주요 기관 에니에스 로비임펠 다운을 박살내고 마린 포드에서도 날뛰어 주었으니 아버지로서든 혁명가로서든 실로 통쾌하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아들을 향해 '마음이 이끄는대로 살아라'라고 격려해주는 걸 보면 혁명군으로서의 입장보다는 아버지의 입장으로서 아들의 인생을 존중해주는 듯하다.[21] 아들을 보러 로그 타운에 와서 구해준 거나 사보를 통해 아들 이야기를 듣는다거나 하는 걸 보면 내색은 안 해도 아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최측근인 이반코프는 정상전쟁 당시 에이스의 아버지가 루피와 마찬가지로 드래곤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가 자기자식을 버릴 리가 없다고 평가했다.

루피 입장에서 보면 19년 동안 얼굴 한 번 비춘 적 없는 막장 아버지로 보일 수도 있지만 정작 루피는 얼굴이나 이름은 커녕 존재 자체를 몰랐던 아버지를 그리워해 왔다는 묘사는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이 양반의 악명을 생각하면 가족과 최소한의 접촉조차 피하며 그 존재마저 숨기는 것이 가족을 더 위하는 길이다. 상대는 수틀리면 변방의 섬 하나는 버스터 콜로 날리고 민간인조차도 같이 지워버릴 수 있는 집단이다. 비슷한 사례로 로저의 아내인 루즈를 찾아내기 위해서 그 시점에서 임산부였던 모든 여자를 붙잡아갔었다. 이스트 블루에 가프가 있긴 하지만 가프가 아무리 해군의 영웅이라도 세계 최악의 범죄자인 아들 드래곤의 죄를 없애주진 못하며,[22] 오히려 드래곤이 아버지 노릇을 한답시고 후샤 마을을 방문하거나 이스트 블루를 얼쩡대거나 한다면 가프가 드래곤을 잡으러 출동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는 일이다. 잘못하면 아버지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여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 가프 입장에서나, 본인 입장에서나, 루피 입장에서나 여러모로 존재 자체를 감추는 것이 도움이 되는 상황. 현실적으로 현상수배범이 아버지라면 그냥 옆에 없는 게 도움이 되는데,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면 말할 것도 없다.

한편, 로그 타운에서 드래곤이 루피를 배웅했다는 사실을 가프가 알고 있는 것으로 보아 서로 연락을 간간이 주고받는 사이인 것으로 보인다.[23] 에이스가 태어나기 전에 이를 잡으려는 세계정부 바로 옆에서도 입 닫고 모른 척했던 양반이니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


3. 작중 행적[편집]



3.1. 과거[편집]


원피스 2부 기준으로 55년 전,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이스트 블루 고아 왕국에서 태어났다.

24년 전, 로그 타운에서 해적왕 골 D. 로저의 공개처형을 지켜봤다.

22년 전, 33살 때 자용군(自勇軍)의 대장(隊長)이었던 드래곤은 오하라의 고고학자인 클로버 박사와 친분이 있었는데, 오하라가 버스터 콜로 인해 사라지자 조문을 하기 위해 폐허가 된 오하라를 찾아왔다. 그리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조문을 하러 온 Dr. 베가펑크[24]와 우연히 마주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여러 거인족이 오하라의 문헌을 수집하고 있는 광경을 베가펑크와 함께 지켜보며, 베가펑크에게 조사해보니까 저 거인들은 도적이 아니라 온 몸에 붕대를 감은 묘한 남자 선장이 이끄는 엘바프의 거인들이었다고 알려준다. 이어서 드래곤은 자용군에 들어오라고 한 자신의 스카웃 제의는 거절한 주제에 세계정부의 스카웃 제의는 받아들였냐면서 베가펑크를 비꼰다. 세계정부의 개가 되었냐는 드래곤의 말에 베가펑크는 자용군처럼 가난하기 짝이 없는 군대는 자신의 지혜와 기술을 제대로 살릴 수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고 항변한다.[25] 드래곤은 클로버 박사의 죽음과 오하라의 희생을 무의미하게 만들 수는 없다면서 지금의 자용군과 같은 군대가 아니라 '싸울 수 있는 군대'를 만들겠다고 결의를 표명한다.[26] 이에 베가펑크는 전쟁을 싫어하는 네가 그런 조직을 만들겠다고 한 것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한다. 이 '싸울 수 있는 군대'가 바로 혁명군이며, 드래곤은 그 해에 바솔로뮤 쿠마,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함께 혁명군을 설립한다. 참고로 이때까지는 드래곤의 얼굴에 문신이 없었다.

19년 전, 36살 때 아들이 태어났다.

12년 전, 세계귀족이 포함된 세계정부 시찰단이 방문하기 전에 '나라의 오점'을 전부 태워버리기로 결정한 고아 왕국의 왕이 그레이 터미널에 불을 질렀던 날에 고향을 방문했다. 이때 이 나라는 인간들이 썩어들어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서 자신이 귀족으로 태어난 게 부끄럽다는 사보의 비통한 절규를 듣고 기어코 아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오게 됐냐고 절망했다.[27] 그리고 본인도 이 나라에서 태어났다며 사보의 말에 공감해주는 동시에 아직 자신에겐 이 나라를 바꿀 만한 힘이 없다고 한탄했다. 그 뒤 화마에 갇혀 불타 죽기 직전의 빈민들을 구출하면서 불필요한 것은 도태시킨 세계에 행복 따윈 기다리고 있지 않다며 언젠가 반드시 이 세계를 바꾸고 말겠다고 다짐했다. 다음 날, 제르막 성의 포격으로 전신에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사보가 바다에 가라앉기 직전에 구출해냈다.[28][29] 그 후 기억을 잃은 사보를 바르티고로 데리고 가서 다른 고아들과 함께 혁명군의 일원으로 길렀다.[30] 그리고 여기서 아무리 기억을 잃었다지만 사보는 이미 이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의 꼬마가 아니었기 때문에 드래곤이 직접 수련시켰다.

8년 전, 이르시아 왕국의 국왕 '타랏사 루카스'가 레벨리에서 드래곤의 사진을 꺼내들며 "이 사내의 사상은 위험하다."라며 "5, 6년만 지나면 세계정부의 큰 적이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레벨리에 참석한 드럼 왕국의 국왕 와포루는 이를 무시했다.


3.2. 2년 전[편집]


기념비적인 원작 100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갑자기 로그 타운에 나타나 스모커에게 붙잡혀 있었던 아들을 구해주면서 "갔다 와라!!!! 그것이 네 방식이라면!!!!"이라고 외치며 출항을 배웅했다.[31] 이에 드래곤이 루피의 아버지인 줄 꿈에도 몰랐던 스모커가 왜 저 녀석을 돕는 거냐고 따지면서 묻자 오히려 "사나이의 출항을 방해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라고 되물었다.[32] 그 전에 로그 타운에 모습을 보인 장면에서는 혼잣말로 "해적이라. 그것도 좋지."라고 읊조리며 아들이 선택한 꿈을 존중했다.

워터 세븐에서 아버지의 입방정으로 자신의 신상정보가 털리고 있는 동안 바르티고에서 부하들의 브리핑에도 불구하고 밖으로 나가 홀로 바람을 쐬었다. 에니에스 로비 건으로 현상금이 3억으로 3배나 오른 아들의 수배서를 보고 꽤나 흡족했는지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라. 루피."라고 말한 뒤 "시대는 때로 온갖 우연과 기개를 품고서 세계에 물음을 던진다. 우리가 언젠가 만날 날도 올테지."라며 부자상봉을 기대했다.

정상전쟁이 끝난 뒤 정말로 당신이 해적 밀짚모자 루피의 아버지가 맞냐는 혁명군 동료들의 질문 세례를 받았고 이에 사실이라고 덤덤하게 인정했다. 그리고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통화를 나누던 중 흰 수염의 죽음으로 달라진 세계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리고 완전히 자아가 없는 병기로 전락한 쿠마의 사정을 설명하기 위해서 혁명군 간부를 소집하겠다고 말했다. 그 후 루피가 보낸 2Y의 메시지를 읽고 혁명군과 동행하기로 결심한 로빈과 만났다. 그리고 이 둘이 어떤 대화를 주고 받았는지는 아직 스토리에서 묘사된 바 없다.


3.3. 2년 후[편집]


돈키호테 패밀리가 붕괴한 이후 바르티고에서 코알라로빈의 안부를 포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코알라가 "루피 군에 대해선 묻지 않으세요?"라고 질문하자 "이미 한가득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그 후 전 군대장 소집을 명했다. 그런데 사보에게 앙갚음하기 위해 놀라운 근성을 발휘한 검은 수염 해적단의 1번선 선장 지저스 바제스에게 혁명군 총본부가 있는 바르티고의 위치가 발각되고 만다. 결국 검은 수염 해적단의 총공세로 오랜 본거지 바르티고를 잃었으나 큰 인명 피해는 없었고 새로운 총본부는 엠포리오 이반코프가 다스리는 뉴하프만 왕국이 됐다.

밀짚모자 일당토트랜드를 탈출한 뒤 뉴하프만 왕국에서 예정되어 있었던 간부 총회의를 개최했다. 이때 루피를 칭찬하는 이반코프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제르마 왕국은 이 사건을 계기로 세계정부 가맹국 지위를 잃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사보와 함께 다가올 레벨리에서 천룡인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릴 계획의 점검을 한다.[33]

레벨리가 끝난 뒤 세계경제신문에 실린 사보의 기사를 보고 당황하며 우선 사실 확인이 먼저라고 말하지만, 사보는 물론이고 그를 뒤따랐던 군대장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는다.

이후 사보에 관한 기사는 알라바스타의 코브라 왕 살해였다는 걸로 드러나고[34], 사보와 군대장들이 쿠마 탈환에 성공한 뒤 복귀를 결정한 군대장들과 달리 사보는 혼자서 레벨리에 남기로 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사보의 생존소식에 기뻐하던 다른 간부들과 달리 지도자답게 코브라 왕을 죽인게 사실이면 어떤 사정이 있더라도 용서할 수 없다며 진지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바솔로뮤 쿠마에게 정부에게 잡힐 동안 무슨 일이 있었냐고 묻지만 개조당한 쿠마의 정신이 아직 온전치 않아 답변을 듣지 못한다.

이어서 사보로부터 전보벌레를 통해 보고를 받는다. 사보는 코브라를 자신이 죽이지 않았고 현재 루루시아 왕국에 있다고 보고하며, 마리조아를 습격했을 당시 허의 옥좌에 앉은 누군가를 목격했다고[35] 밝히려는 찰나, 뇌운과 함께 루루시아 왕국 상공에 거대한 물체가 나타나더니 레이저를 쏴서 루루시아 왕국을 일격에 멸망시키고, 이로 인해 연락이 두절되고 만다.[36]

1064화에서 Dr. 베가펑크의 분신체 중 하나인 '샤카'와 전보벌레로 통화를 한다. 샤카가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곧 죽을 날이 머지 않았다고 하자, 농담으로라도 그런 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그리고 샤카는 드래곤에게 무엇인가를 들어주기를 바랬다고 얘기한다.

1066화에서는 샤카의 과거 회상을 통해 33살의 드래곤이 등장한다. 베가펑크와 마찬가지로 클로버 박사를 조문하기 위해 오하라에 찾아왔다가 서로 마주쳐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자세한 것은 '과거' 문단 참조.


4. 강함[편집]


드래곤의 전투력이 실질적으로 드러난 부분은 없지만 아버지 가프는 해적왕과 자웅을 겨루던 전설의 해군이고, 아들 루피는 발에 채일 만큼 많은 해적들 가운데 드넓은 신세계 바다의 황제로 군림하는 대해적이니 그 가운데 세대인 드래곤의 전투력도 높을거라는 추측은 있다. 본인의 가족들이 세계관 최강자 라인에 들어가니 그 본인 역시 이에 맞먹거나 더 높은 수준의 강자라 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나 아버지는 노인이고 아들은 아직 풋내기 청년이니, 경험이 부족한 아들은 물론 노쇠한 가프보다도 더 강하게 묘사되어도 이상할게 없다.[37][38]

일반적으로 원피스 세계관에선 버기나 일반적인 천룡인과 같은 극히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면, 조직의 수장은 조직 규모나 위험도에 걸맞는 전투력을 가진다. 드래곤이 이끄는 혁명군은 세계정부와 대립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를 갖춘 거대 조직이며, 세계정부가 혁명군에게 부여하는 위험성도 사황의 그것보다 높으면 높았지 결코 낮지 않다.[39] 로저 해적단 부선장인데다 라프텔에 다녀온 실버즈 레일리, 세계 최강의 해적단을 거느린데다가 본인도 세계 최강의 사나이인 흰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로저의 라이벌 금사자 시키가 멀쩡히 살아있는 시점에서도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는 타이틀은 드래곤이 가지고 있었다. 강함과 위상이 기준이라면 왕년의 흰수염이, 강함과 패악질이 기준이라면 카이도가, 세계의 비밀을 아는 로저 해적단의 부선장 레일리가 세계 최악의 범죄자 타이틀을 달 법도 한데, 정작 드래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정황을 보면, 혁명군은 해군 대장은 물론이거니와 해군 원수급 전력이 언제 공격해도 이상하지 않을 조직이므로, 혁명군의 누군가가 최소 해군 대장~사황급 전투력을 가지고 있어야 조직이 성립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해군이나 사황은 고사하고 칠무해 상위권에게도 밀린다.[40]

작중 묘사에 따르면 혁명군 내에서 G군 군단장으로 밝혀진 이반코프가 칠무해급 실력자이고 그와 같은 계급의 군단장이 4명 더 있다. 또한 혁명군 No. 2로 거론되는 참모총장 사보 역시 해군 대장 두명과 싸워 살아남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으므로 혁명군이라는 한 집단의 수장인 드래곤은 지위가 높은 인물일수록 개인의 무력도 강해진다는 원피스 거대 세력들의 주요 특성을 생각했을 때 상당한 강자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일단 사보가 사용하는 권법인 용조권도 드래곤한테 배운 것일 가능성이 크기에 드래곤 또한 용조권의 고수일 듯하다. 게다가 패왕색 패기를 가진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데, 지금까지 패왕색 패기 사용자 중 약한 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에이스만 해도 아직 젊은 나이에 죽어 그렇게까지 강자는 아니었지만 해적왕의 아들이라 잠재력이 엄청난 것으로 추정되는데다가 그래도 칠무해 중위권 급은 되었다. 지금껏 등장한 모든 패왕색 패기 사용자는 최소 칠무해급 이상 강자였다.


4.1. 능력[편집]



위대한 항로가 나오기도 전인 원피스 초창기에 열매 능력으로 추정되는 묘사를 선보인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드래곤의 능력이 구체적으로 나온 바가 없다. 드래곤 첫 등장 시 일반적인 기상 현상이라고 보기 힘든 묘사가 여럿 나왔기 때문에 악마의 열매 능력자일 것이라는 추측은 유력하다.

  • 첫 등장 당시 폭풍이 일어나며, 루피를 붙잡은 스모커를 바람으로 날려버렸다.
  • 당시 버기가 진행하려 했던 루피의 처형은 수상쩍을만큼 갑자기 내려친 번개로 인해 중단되었다.[41]
  • 587화에 그레이 터미널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 강풍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불길을 헤치고 드래곤의 배까지 이어지는 길이 열렸다.

여기에 일본에는 가장 무서운 4가지가 '지진, 번개, 화재, 아버지'라는 옛말이 있는데, 이것이 그 근거가 되기도 한다. 아버지지진은 과거 흰수염, 현재는 검은 수염의 능력으로서 사황의 정점을 의미해왔고 화재는 현 해군의 정점인 아카이누의 능력이다. 원피스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세 집단이 사황, 해군, 혁명군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이제 나머지 하나인 번개가 혁명군의 정점인 드래곤의 능력이지 않겠느냐는 것.에넬은?

능력자인 것은 맞아보이지만 정확한 능력과 전투력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전혀 없다. 아직은 "바람, 날씨 관련 능력과 패왕색 패기를 가진,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일 것이다."라는 단편적인 추측 정도가 가능할 뿐이다. 다음은 팬들의 연구 중에서 가장 유력한 설들이다.

  • 자연계(또는 초인계) 바람바람 열매 능력자 설
바람을 조종하므로 바람바람 열매일 것이라는 심플한 추측이 대표적이다. 먼저 바람에 관련된 능력은 [42], , 과 함께 4원소 중 하나라서 많은 능력자 배틀물에서 필수요소급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바람바람 열매는 일본 원어로 카제카제노미로, 네이밍이 간편하므로 원작자가 작품 구상 초기에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능력임에도 원피스에는 아직 바람 능력자가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이 주목된다.[43]
기체에 관련된 능력으로 뭉게뭉게 열매가스가스 열매가 있지만 거센 바람을 일으키는 묘사는 없다. 그래서 작품 초기에 등장한 인물인 드래곤이 자연계 바람 능력자라는 추측이 많다. 또한 드래곤에 대해서는 바람이 불 때면 동쪽을 바라봤다는 이반코프의 언급이 있었다.
혹은 바람바람 열매의 '각성' 능력으로 구름을 만들면서 이로부터 파생된 날씨 조작 능력을 사용하는 거라는 다양한 추측들도 존재한다.
계열의 경우 초창기에는 자연계의 위상이 몹시 대단해서 바람으로 변하는 자연계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바람을 일으키는 초인계일 가능성도 있다. 세계 최강의 힘을 가졌다는 흔들흔들 열매도 자연 현상인 지진을 일으키지만 초인계 열매다.

  • 동물계 용용 열매 - 환수종 모델 드래곤 능력자 설
우선 용을 묘사할 때 빠지지 않는 묘사가 천둥번개, 구름, 바람이며 애초에 이름부터가 '드래곤'이다. 따라서 용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번개와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게 아니겠냐는 것.
또한 루피의 처형식을 중단시켰던 번개가 단순히 운이 아니라 드래곤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것이라면 날씨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이쪽도 타당한 가설이라 할 수 있다. 카이도는 먼저 동양의 용으로 나왔기 때문에 드래곤은 서양 용 '드래곤' 으로 나올 거라는 추측이 있다.[44][45]
열매 이름이 용용 열매인데 정작 지금까지 나왔던 용용 열매 모델은 전부 공룡계열 고대종이며 환수종은 아직 나온 바 없었기에 드래곤이 용용 열매 환수종 모델로 나올 거라는 추측도 있다.[46]

  • 동물계 새새 열매 - 환수종 모델 천둥새 능력자 설
우선 천둥 번개, 구름, 바람은 용만이 아닌 천둥새도 해당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나오게 된 추측이다.
특히 천둥새로 추측되는 이유에는 오다 작가가 전 세계의 신화를 바탕으로 캐릭터에 개성을 주입한다는 점에서 비롯되는 것도 있다.[47] 또한 천둥새는 북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신화에 나오고 가히 전설에 가까운 동물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고로 루피의 처형식을 중단시켰던 번개가 단순히 운이 아니라 드래곤이 의도적으로 일으킨 것이라면 날씨 전반을 다룰 수 있는 이쪽도 타당한 가설이라 할 수 있다.
드래곤의 기함에는 동양 용 모양의 장식이 되어있는 것처럼 드래곤의 얼굴에 그려진 표식이 곧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모습과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이러한 모티브적인 관점을 토대로 천둥새일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니냐는 추측이 존재한다.

고대병기인 우라노스가 드래곤 그 자체이거나, 그 힘을 드래곤이 사용하고 있다는 가설. 우라노스의 어원상 바람, 하늘, 천공과 관계되었을 가능성이 있어서 나온 추측이다. 자세한 건 우라노스 문서 참조. 다만 1060화에서 보여준 임의 모습때문에 드래곤보다 임설에 무게가 실리는 편.


4.2.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
정상 전쟁에서 루피가 패왕색 패기를 발현하자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나"라는 이완코프의 반응이 나오는 걸로 보아 확실하다. 루피의 할아버지인 가프가 패왕색이 없기 때문에 패왕색을 물려줬다고 지목될 사람은 아버지인 드래곤뿐이다.

  • 무장색 패기
드래곤이 사보에게 가르쳤을 것으로 보이는 용조권이 무장색을 기반으로 하는 권법이기에 사실상 확정이다.

  • 견문색 패기
어릴 적 사보의 기습 공격을 견문색으로 피했다.


5. 명대사[편집]



5.1. 원작[편집]


해적이라···. 그것도 좋지···.

원피스 12권.


세상은 우리들의 답을 기다리고 있지···!!!

원피스 12권.


후훗···. 갔다와라!!! 그것 방식이라면!!!

원피스 12권.


사나이의 출항을 방해할 이유가 어디에 있나?

원피스 12권.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살아라. 루피···. 시대는 때로··· 온갖 우연과 기개를 품고서,
세계에 물음을 던진다!! 우리가 언젠가 만날 날도 올 테지···.

원피스 45권.


결국은 아이에게 이것을 말하게 하는가, 고아 왕국...!![48]


이 나라야말로 세계 미래의 축소판이지··· 불필요한 것을 도태시킨 세계에 행복 따윈 기다리고 있지 않아···!! 언젠가 반드시, 난 이 세계를 바꾸고 말겠어. 이런 나라에도 아이들은, 태어나기 때문이다······!!![49]

원피스 60권.


자유를 위해 함께 싸울 의지가 있는 자는, 이 배에 타라!!!

원피스 60권.



5.2. 미디어 오리지널[편집]


바람이여 불어라. 운명의 폭풍우는 왔도다!

원피스 애니메이션 52화.



6. 기타[편집]


  • 실버즈 레일리의 말로 봐서 D의 의지를 이어받은 이들 중 한 명이 확실해 보인다. 더군다나 그가 처음 등장하던 당시 장면에서 로저가 했던 말이 독백으로 언급되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그냥 단순히 의지를 이어받은 것이 아니라, 직접 로저 본인을 만나서 의지를 이어받았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말하자면 로저와는 사제지간이라는 설, 아니면 루피와 샹크스의 관계와 나름 비슷했을 거라는 주장도 있다. 다만 로저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으나 대체로 악명 높은 해적이자 훌륭한 탐험가 정도인데 드래곤은 부조리한 세계를 바꾸려는 혁명가다.
    • 게다가 로저가 죽으면서 남긴 말조차 병 걸려서 죽느니 해적들에게 영원한 아이콘이 되고자 자수해서 유언을 남긴 것이었다.[50] 즉 활동 분야도 그렇고, 대의적인 측면에서 이미 둘 사이는 넘사벽인데 의지를 논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다. 단, 아직 로저나 드래곤이나 모든 것이 드러나지는 않았으니 이후에 정리될 수는 있다. 물론 서로의 입장은 명백히 다르지만 로저가 어떤 형태로든 드래곤에게 영감이나 영향을 끼쳤다는 식으로 말이다.[51]

  • 바보스러울 정도로 해맑은 아들이나, 기면증에 입이 가벼운 아버지처럼 드래곤도 본격적으로 작품에 등장시 의외로 깨는 어떠한 면모를 보여줄지도 모른다.[52]
원피스 파티에서 기면증이랑 아들바보로 나오긴 했다.(...)

  • 아내는 작중에서 언급이 없다. 작가가 2009년 인터뷰에서 루피의 어머니를 답한 적은 있는데, 이 인물은 어린 루피를 길러준 비유적인 의미에서 '어머니'라고 이야기한 것이지, 루피의 친모이자 드래곤의 아내가 아니다. 자세한건 문서 참조. 아무튼 드래곤의 아내가 드래곤의 과거에 어떤 식으로든 큰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독자들이 제법 많은 편이고 드래곤과 루피가 작중에서 부자상봉하면 드래곤의 아내, 즉, 루피네 어머니에 관한 얘기가 나올 것이라 기대하는 팬들도 있는 편.

  • 사황의 현상금이 모두 드러나면서 주요 인물들 중 유일하게 그 액수가 밝혀지지 않은 드래곤의 현상금 역시 주목되고 있다. 작가가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은 만큼 현직 사황조차[53] 넘어서는 최고액이 걸려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혁명군의 목적 자체가 세계 정부에 대한 저항인 것도 그렇고 본인부터가 세계 최악의 범죄자이니, 단순 위험도로 따지면 사황 이상의 위험인물로 간주되고 있을 것이다. 현상금이 본질적으로 나타내는 것은 위험도지, 강함이 아니다.[54]

  • 여러모로 비밀이 많은 인물인 만큼 다양한 가설과 추측들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는 필름Z 극장판 기념 표지를 토대로 과거 드래곤이 해군이었다는 추측이다.

  • 타고 다니는 배의 이름은 윈트 그랑마. 윈트(Wind)는 그의 능력으로 추측되는 바람에서 따온 것일 것이고, 그랑마는 쿠바 혁명 당시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를 비롯한 쿠바 혁명군이 탄 배이자 쿠바 공산당 기관지인 그란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세계 최악의 범죄자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위상은 아버지보다 낮은듯 하다. 루피에 대해서 적대세력들이 언급할 때 '가프의 손자' 라고 칭하는데 드래곤도 비슷한 위상이라면 '가프의 손자이자 드래곤의 아들'이라고 해야 하지만 드래곤은 쏙 빠졌다. 심지어 드래곤의 아들이라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도 별로 없어서 워터세븐에서 가프의 언급, 임펠다운에서 루피의 언급, 정상전쟁 당시 해군의 언급, 샤본디 제도에서 가짜 루피의 언급 등 정말 적다.

  • 적대세력 네임드 중 사카즈키는 드물게 루피를 '드래곤의 아들'이라 칭한다. 이때문에 드래곤과 사카즈키 사이에 모종의 관계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다.[55] 물론 사카즈키가 루피를 해군 영웅인 가프의 손자로 보지않고 최악의 범죄자인 드래곤의 아들로 본다는 걸 나타낸 것일 수 도 있다. 거기다 마침 이명이 '반역룡'이라는 점을 보면 세계정부 휘하의 기관인 해군에 소속된 시절부터 반역을 일으킨 게 아닐까 하는 여지도 있다.[56]

  • 용과 용의 대격전에 언급되는 '드래곤'과도 공통점이 있는데, 동양적인 용의 이름을 쓰는 기득권층(미리 / 천인)에 맞서 혁명을 주도한다는 점이나 압제자의 정부에 가족(미리 / 가프)이 있다는 점이 그렇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A] A B C D E 출처 : 비브르 카드 ~아론 일당과 코코야시 마을 사람들~[2] 사카즈키와 동갑이다. 아버지 가프는 23살에 아빠가 되었고, 본인은 36살에 아빠가 됐다.[3] 아버지와 아들과 같다.[4] 드래곤의 아버지아들 또한 여기 출신이다.[5] 세계 최악의 범죄자인 만큼 현상금도 매우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피스의 세계에서 현상금은 단순히 강함의 척도가 아닌 세계정부에 미치는 위험도의 척도이므로, 직접적으로 세계정부의 전복을 꾀하는 드래곤의 현상금은 로저의 현상금 55억 베리와도 동급, 혹은 그 이상일 것으로 팬덤은 추정하고 있다.[6] 라틴 아메리카에서 한입에 들어가는 작은 샌드위치 같은 간식을 통칭하는 요리.[7] 카르가라와 중복. 나루토3대 호카게로도 유명한지라 어린 사보나 (카르가라를 맡을 때는) 몽블랑 노랜드와 함께 있는 장면에서는 나루토와 관련한 드립이 자주 나오는 편이다.[8] KBS, 투니버스판에서 클리크, 모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도 맡았다.[9] 예외적으로 무식한 루피는 자기 아버지라는 사실은 둘째치고 드래곤이라는 인물이 누군지도 전혀 몰라서 이름을 듣고도 어리둥절했는데, 다른 동료들이 그 사람 누군지도 모르냐고 질타할 정도였다.[10] 이 말을 벽을 수리하던 도중 코를 후비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했고 이 말에 아무것도 모르는 루피를 제외한 루피 일당과 해군들이 모두 경악했다.[11] 지금은 너무 유명 만화인데다 예전에 밝혀진 거라 제대로 스포일러 취급도 안 해주지만 2006년 당시 굉장히 큰 파장을 불러왔다. 느닷없이 작품 최고 떡밥이었던 드래곤의 정체, 주인공 루피의 아버지의 정체가 드래곤의 아버지, 그러니까 루피의 할아버지의 언급으로 한 번에 밝혀졌으니. 그때만 해도 상당수의 팬들이 소년만화의 클리셰대로 루피를 해적왕 골 D. 로저의 혈육으로 짐작하고 있었다. 아니면 샹크스. 다만 22년 전에 죽은 로저와 17살인 루피 사이에 시간차가 나므로 무언가 다른 떡밥을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결국 전혀 다른 사람이 실제 혈육임이 밝혀진다.[12] 물론 루피의 아버지라는 예측도 있었다. 로그타운에서 루피를 구해준 것이나 구해주고 나서 한 대사가 부모가 자식에게 할 법한 대사였기 때문.[13] 드래곤의 아버지인 가프, 가프의 절친 '부처님' 센고쿠, 왕의 부하 칠무해에 잠입한 혁명군의 간부 '폭군' 바솔로뮤 쿠마, 드래곤과 동갑인 해군 대장 '아카이누' 사카즈키, 그리고 가프가 워터 세븐에서 입방정을 떨었을 때 코비와 헤르메포를 포함한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루피 정도만 알고 있었다. 후일 정상결전에서 센고쿠도 이 사실을 폭로하였기에 현장에 있던 장교들이며 흰수염 해적단, 나아가서는 전 세계 사람들도 알게 되었다.[14] 엠포리오 이반코프는 바람이 불면 드래곤이 본인도 모르게 동쪽을 바라보는 것을 보고 거기에 가족이라도 있냐며 떠보기는 했었다.[15] 부하1: 정말입니까?! '밀짚모자 루피'가 당신의 아들이란 게!!!
드래곤: 응? 맞다.
부하들: 에에에에에에엑?!!!
[16] 반면에 자기 아버지와 아들은 닮은 수준을 넘어 성격까지 그냥 빼다 박았다. 다만 예외적으로 눈만큼은 가프와 드래곤의 날카로운 눈매가 거의 흡사한 반면 루피는 아버지나 할아버지와 달리 동글동글한 눈매를 가지고 있다. 사실 원피스 주요 인물의 어린시절 모습을 보면, 가프의 어린 시절은 표정부터 눈매까지 전부 루피 판박이인 것을 볼 수 있다. 후에 오다가 그린 중노년의 루피의 모습은 완전히 가프 그 자체. 그래도 루피가 인상을 쓰거나 기어 4 시전시 아버지 드래곤과 인상이 많이 비슷해진다.[17] 사실 루피의 카리스마는 가프가 아닌 드래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맞다. 가프의 카리스마는 드래곤이나 루피와 달리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는 종류의 카리스마가 아니기 때문. 실제로 몽키 가문 3대 중 가프만 유일하게 패왕색이 없으며, 가프를 포함한 작중 등장인물들도 루피의 패왕색을 "가프의 손자라서"가 아닌 "드래곤의 아들이니까" 당연한 것이라고 여기는 묘사가 있다. 정상결전에서도 루피가 패왕색을 발현하자 도베르만 중장이 "혁명가 드래곤의 아들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한 사실"이라고 말한 예가 있다.[18] 루피가 평소 성격이 유쾌하고 쾌활하기 때문에 누군가의 위에 군림하는 카리스마가 아니지 않냐고 보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남들 위에 군림하는 왕의 자질을 가졌기 때문에 패왕색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조로가 루피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명확해지는데, 루피 본인은 조로를 자기 부하가 아닌 동료이자 친구로 대하고 있으며 조로도 마찬가지로 루피를 소중한 친구라고 생각하나 그와 별개로 명백히 루피를 자기 윗사람(선장)이라고 인식한다. 그리고 이는 조로뿐만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 전체로 봐도 평소에 격의 없이 어울리기는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항상 루피의 의견을 '선장 명령'이라는 명목 아래 최우선으로 따른다.[19] 이반코프가 임펠 다운에서 루피와 잠깐 말다툼을 했는데 이반코프가 싸움 도중 속으로 한 말이다.[20] 이런 카리스마 있는 모습 때문인지 후에 부하들이 드래곤에게 아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드래곤이 그 해군 영웅 가프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경악했지만, 자신들의 대장이 쓰러뜨려야 할 목표인 세계 정부에 소속된 해군에서 영웅이라 불리는 병사인 가프의 아들이라는 사실에 동요하기는커녕 오히려 정체를 알 수 없는(거의 악마 같은 미지의 존재로 여긴 듯하다.) 대장이 자신들과 같이 피가 흐르는 인간이었다라는 사실에 안도했다고 한다. 바꿔 말하면 부하들은 평소에 드래곤에게서 인간으로 받아들이지 못할 정도로 엄청난 모습만 봐왔다는 소리이다. 그리고 또 가프의 아들이라는 것이 핸디캡만 되는 것도 아니라서 가프가 영웅이 된 것도 세계지배를 꿈꾸던 록스 해적단 격파 이후이니 자유를 중시하는 혁명군의 사상에도 어느 정도 부합한다. 비록 가프 자신은 역시나 지배적인 세계정부 밑에서 일하기는 하지만 적어도 해군은 해적들이 세계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걸 어느 정도 막아준다는 걸 감안하면 세계정부의 세계귀족이라면 모를까 해군은 혁명군의 타도 대상은 아니다.[21] 이 말 직전엔 '해적이라... 그것도 좋지.'라고 하기도 했다. 물론 현실이나 원피스 세계관 내 대부분의 해적은 그저 약탈이나 해대면서 민간인에게 피해를 끼치기에, 혁명군 입장에선 제3의 적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하지만 루피는 그저 모험심 때문에 해적이 된 것이고 드래곤도 그걸 알기 때문에 별 문제없다 여기는 것.[22] 사실 저런 아들을 두고도 중책에 멀쩡히 있다는 것만 해도 가프의 엄청난 공적과 실력을 알 수 있다. 센고쿠 역시도 드래곤과 루피를 세트로 엮으며 "네가 영웅만 아니었어도 일족의 죄를 물어 처벌받았을 거다"라고 할 정도.[23] 둘 다(거기에 루피까지) 천룡인을 극혐하기 때문에 직접 묘사된 적은 없지만 의외로 부자 사이가 좋을 수도 있다. 물론 스모커가 해군본부에 보고한 내용을 보고 알았을 수도 있다.[24] 이 때의 베가펑크는 펑크 하자드의 연구소장이었다. 나이는 43세.[25] 상당히 현실적이면서도 베가펑크를 한줄로 요약 하는 말이다. 좋은 기술력과 R&D의 수준은 결국 예산의 양에 비례하는 것이며, 베가펑크는 정의가 아니라 자신의 기술과 지혜를 최대한 활용하고 싶을 뿐이기에 세계정부와 손을 잡았을 뿐, 그 기술이 어떻게 되느냐는 관심이 없다고 할수 있다.[26] 즉 이 당시 드래곤이 이끌던 자용군은, 아직 정확히 어떤 조직이었는지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누군가와 싸우기 위한 조직은 아니었다는 것이다.[27] 모든 귀족들이 그레이 터미널의 빈민들은 모조리 태워죽인다는 정신이 한참 나간 계획을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귀족은 아예 자기 자식에게 쓰레기 산의 주민들이 몽땅 죽는 것은 귀족으로 태어나지 않은 '자업자득'이라고 말하고 아이조차도 귀족으로 태어나지 못한 바보들이라며 조롱할 정도였다.[28] 손이 물 밖으로 나와있는 것을 잡아서 드래곤의 몸에는 물이 닿지 않았다. 어쩌면 드래곤이 능력자일지도 모른다는 떡밥일지도. 혁명군의 배에 돌아왔을 때 망토 전체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을 보면 배라든가 기타 도구 같은 것 하나 없이 맨몸으로 바다 한가운데의 불길까지 이동했던 것을 보면 악마의 열매 능력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체 어떤 능력이길래 빠진다는 걱정 없이 바다 한가운데에 갈 수 있는지는 아직 불명.[29] 루피회상에서는 이때 도장에서 식량을 나누어주었다고 하는데 조로가 보이는 걸로 봐서는 조로의 스승인 코우시로와도 만났었는 듯하다.[30] 한 부하가 부모에게 바래다주자고 했는데 사보가 (기억이 없는데도 무의식적으로) 고아 왕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격렬하게 거부했다.[31] 이때 루피는 스모커에게 머리를 눌리고 있어서 드래곤이 왔는지도 몰랐고 워터세븐에서 가프가 알려주고 나서야 그때 왔었다는 걸 알았고 2년이 지나서야 신문으로나마 드래곤의 얼굴을 보게 된다.[32] 이후 스모커는 정상전쟁에서 루피의 친부가 드래곤임이 밝혀지자 드래곤이 자신을 방해한 이유를 납득하게 된다.[33] 팬덤에서 이 이야기가 2년 전의 정상전쟁 때 죽어가던 흰 수염이 말한 거대한 전쟁의 떡밥, 또는 빌드업이라고 추측 중이다.[34] 이 과정에서 사보의 '염제'와 함께 '반역룡'이라는 드래곤의 또 다른 이명이 공개되었다.[35] 원작 908화에서 오로성이 허의 옥좌 앞에서 임을 접견할 때 몰래 숨어서 그의 정체를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36] 여기서 사보가 말할려던 허의 옥좌에 앉은 누군가의 존재를 드래곤이 인지했는지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또 루루시아 왕국을 초토화 시킨 자는 루루시아 왕국을 기록말살형 시킬려고 하는듯 한데 염제라고 불리며 전 세계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사보가 루루시아 왕국 근처에서 사망했다는 정보가 퍼지면 힘들 듯하다.[37] 원피스 세계관에서의 인간의 육체적인 전성기가 30~50대인 것을 보아, 드래곤이 삼부자 중 가장 한창일 때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38] 일단 확실한건 1부의 스모커처럼 해군 대령급보다는 압도적으로 강하다. 그의 이명이나 신분에도 불구하고 스모커는 그를 잡을 생각을 안 했는데 이는 드래곤이 스모커에 비해 압도적으로 강하지 않은 이상 설명할 수 없다. 특히나 스모커는 저 당시 기준 대령급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대령이었으니 드래곤의 실력은 무조건 해군 대령급보단 압도적으로 강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이후에 2부에 사보를 가르쳤다는 것도 드러났으니 더더욱.[39] 사황의 경우 각자의 성향이 달라서 세계정부와 숙적이 될 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천룡인을 끌어내린다는 목표를 가진 혁명군은 세계정부에게 있어 숙적이다.[40] 이전 서술엔 제르마 왕국을 상대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서술이 있었으나 혁명군에 해군 대장 ~ 사황급 전투력을 가진 존재가 없다 해도 제르마 왕국을 상대로 충분히 승리 할 수 있다. 저지만 해도 과학자 치고 무력이 특출할 뿐 신세계 기준으로는 약체에 가까울 뿐더러 그 자식들도 잘 쳐줘도 토비롯포 수준이다. 반면 사보는 해군대장이 봐줬다 한들 엄연히 나름 맞서 싸울 수준이 된다.[41] 다만 나미가 몇 시간 전부터 비와 태풍의 발생을 예상했고, 원작에서는 버기가 루피의 목을 내려치려는 순간 검에 전류가 꼬이는 묘사가 있었다. 즉, 처형대라는 높은 위치에 더해 금속을 들고 있었기에 버기가 피뢰침 역할을 했을 수도 있다는 것. 하지만 엄청난 우연인 것은 사실이라 이를 코앞에서 목격한 상디는 조로에게 "야, 너 신을 믿냐?"고 물었을 정도였다.[42] 악마의 열매 특성상 물 능력자는 존재하기 어렵지만, 연관된 능력자로 얼음얼음 열매아오키지가 있다.[43] 기체 계열 능력으로 초기에 등장한 열매는 스모커뭉게뭉게 열매가 있다.[44] 다만 드래곤의 기함에는 동양 용 모양의 장식이 되어 있다.[45] 카이도 역시 기술을 보면 불을 내뿜거나 짙은 먹구름을 자유롭게 불러내며 바람도 일으키고 번개를 사용하는 등 여러가지 기술을 쓴다.[46] 카이도의 능력 또한 청룡으로 밝혀졌지만 물고기물고기 열매의 환수종이다. 이쪽은 등용문이 모티브라서 물고기에서 용이 되었다는 설정이고 일단 지금까지 등장한 용용 열매들은 드래곤이 아닌 공룡들이니 서양의 드래곤이면 오히려 도마뱀도마뱀 열매와 같은 열매일 가능성이 크다.[47] 예를 들어 루피의 기어5은 제천대성의 모습에 가까우며, 카이도를 끝장낸 바쥬랑 건의 바쥬랑은 인도 힌두교 신화의 하누만에서 비롯된다는 추측들이 존재한다.[48] 귀족으로 태어난 것이 부끄럽다고 오열했다.[49] 천룡인에게 나라의 오점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그레이 터미널과 함께 빈민들을 불태워 죽이려했던 고아 왕국의 행태를 비판하며 한 말로 여기서 말하는 불필요한 것은 문자 그대로 불필요한 것이 아닌 도태시키려는 고아 왕국과 천룡인 기준에 근거한 것이다. 즉 본인들의 기준과 기분따라 옳고그름을 정해 배제하려는 작자들이 계속 위에 군림하는 세상에 태어날 아이들은 불행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우려하는 것.[50] 다만 원피스의 정체에 따라서는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51] 만약 일각에서 제기되는 설대로 원피스가 세계의 바다를 통일하거나 사람들이 자유롭게 세계를 돌아다니게 하는 등 세계정부의 질서를 뒤엎는 물건이라면 명목상으로만 해적이지 로저도 드래곤과 마찬가지로 혁명가인 셈이다. 물론 이는 팬들의 추측에 불과하다. 또한 드래곤은 아들이 해적이 됐다는 걸 보고 "해적이라...그것도 괜찮지"라며 씩 웃었는데 일반적인 해적의 의미를 생각하면 민중들의 자유를 위해 싸우는 혁명가가 할 말은 아니다. 드래곤이 생각하는 해적이 일반적인 해적과는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로저의 가치관이 어떻게든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52] 다만 동료들의 반응을 보면 아버지나 아들과 달리 평소 품위없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루피야 선장임에도 불구하고 동료들과 사실상 맞먹거나 오히려 막내동생 같은 취급이고, 가프는 까마득한 후배가 대놓고 핀잔을 줄 정도로 인간적인 면모가 넘치는 반면, 드래곤은 부하들이 아들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피가 흐르는 인간이긴 했구나"란 반응을 보였다. 이를 보아 둘처럼 인간미가 넘쳐나는 스타일은 확실히 아니다. 일단 자기 동료들이 루피가 아들 맞냐고 물어볼 때 "응? 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모습은 분명 가프랑 닮았고 좀 더 비슷한 면모를 보여줄지도 모른다. 확실한 건 현재까지 모습을 보면 대범한 건 가프와 루피를 닮았지만 지인들과의 관계는 두 사람처럼 헐렁하고 친근해보이진 않는다.[53] 더 나아가 해적왕조차. 사실 로저의 현상금은 어디까지나 해적 중에서 역대 최고액인 것이지, 해적 외의 인물에 대한 언급은 아직까지 없었기 때문.[54] 작품 내에서 이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8살의 나이에 7900만 베리라는 현상금이 걸렸던 니코 로빈이다.[55] 주된 주장은 드래곤도 과거엔 아버지처럼 해군이었고 사카즈키와 동기였다는 것이다. 사실 손자들을 해군으로 만들려했던 가프이니 드래곤도 해군 출신이었다는게 이상하진 않다.[56] 사실 위 두 문단과 관련해 위상보다는 단순히 루피를 저렇게 부르는 세력들의 입장에 따라 다른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루피를 '가프의 손자'라고 부른 이는 칭자오와 빅맘 등 거물급 해적들인데, 이들에게 가프는 자신들을 패배시키거나 쫓아다닌 원수이지만 드래곤과는 직접적인 연결고리가 묘사되지 않았다. 또한 해군이면서 해군의 정의에 대해 일말의 회의감을 갖고 있던(그리고 훗날 해적이 된) 존대였던 쿠잔은 드래곤과 별 인연이 없지만 가프와 친하기에 가프의 손자로 인식했다. 반면 이반코프는 가프와 직접적인 인연이 없지만 드래곤과는 동료이기에 동료의 아들로 루피를 인정했다. 즉 부르는 본인이 가프와 드래곤 중 누굴 더 중점적으로 의식하냐에 따라 어떻게 부르냐가 달라진다는 것. 이 점에서 보면 극단적으로 세계정부 중심의 질서를 신봉하는 사카즈키 입장에선 루피나 드래곤이 대선배의 혈육이건 말건 무조건 뿌리뽑아야하는 존재들이니, 루피를 (해군영웅인) '가프의 손자'보다는 (쳐죽여야 마땅한) '드래곤의 아들'로 볼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