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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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보[편집]
2. 소개[편집]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에서 등장한 9세대 전기쥐 포켓몬. 모티브는 마멋으로 보인다. 격투 타입으로서의 모티브는 숨겨진 특성인 철주먹으로 보면 복서로 보이며, 기본 모티브인 마멋도 강인한 앞다리로 유명한 동물이다. 도감 설명에서 손바닥으로 타격을 준다는 설명이 쓰여 있는 것을 보면 스트라이커도 모티브인 듯하다.
3. 포획 및 스토리[편집]
전기쥐 포켓몬답게 스토리 초반에 입수가 가능하다.
레벨 18이 되면 빠모트로 진화 후, 레츠고 모드로 1000보를 걸은 후 레벨업하면 빠르모트가 된다. 단 레벨업할 시 걸음이 초기화되니 주의하자. 걸음 수를 채우는 방법으로는 세르클마을 같이 넓은 공간이 있는 마을 안에서 L스틱 R스틱 모두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고정시켜서 레츠고 모드로 몇분동안 빙빙 도는 법이 이야기되고 있다.
초기에는 건물 옥상 위에 올라가서 자동으로 걷게 하거나 빈 공간에 렛츠고 한 후 자동으로 돌아오게 해서 걷게 만드는 꼼수들도 있었으나, # 플레이어도 함께 걸어야 걸음수가 카운트되도록 바뀌면서 막혔다.만약 게임패드 여유분이 있으면, 그냥 고무줄로 달아주자.
화력도 높고 견제폭도 좋지만 인파이트를 배우기 전까지는 격투 자력기가 심각하게 부실하다. 그나마 인파이트 습득 레벨은 44로 빨리 배우는 편.[4] 인파이트를 배우고 기배가 어느 정도 갖춰지고 난 후에는 자속 인파이트로 시원시원하게 밀 수 있다. 전기 기술은 진화하자마자 기술 떠올리기로 와일드볼트를 배울 수 있고, 후반에 습득하는 전광쌍격은 테라스탈과 궁합이 매우 좋아 부족함이 없다. 전기/격투 조합은 약점 3개, 반감 5개로 좋은 편이지만 내구가 은근히 낮은 편이라서 상처약을 많이 쓰게 된다.
가장 궁합이 맞는 스타팅은 마스카나. 빠르모트는 마스카나의 약점인 비행과 얼음을 커버할 수 있으며, 마스카나가 상대하기 곤란한 강철 타입을 상대로도 유리하다. 반대로 빠르모트가 상대하기 불리한 에스퍼 타입과 땅 타입을 상대로 마스카나를 내세우는 등 상성 보완이 꽤나 뛰어나다. 라우드본의 경우도 라우드본의 약점인 물/바위/악을 커버할 수 있으며, 빠르모트가 상대하기 어려운 에스퍼와 페어리를 라우드본이 받아내줄 수 있다. 하지만 웨이니발은 타입이 겹쳐서 그렇게 좋은 조합은 아니다. 마스카나의 보조로 사용할 시에는 페어리 타입을 대처할 포켓몬을, 라우드본의 보조로 사용할 시에는 땅 타입을 대처[5] 할 포켓몬을 육성하는 것이 좋다.[6]
4. 대전[편집]
전기/격투는 무쇠손[7] 과 함께 새로 나온 타입 조합으로, 격투의 약점인 비행 타입을 전기가 막아주며 역으로 반격한다. 공격 상성도 서로 겹치지 않아 7개 타입의 약점을 찌를 수 있는 좋은 타입 조합이다. 종족치는 무난한 물리 어태커로서의 종족치로, 115의 공격력에 105라는 중상위권 스피드를 가지고 있지만, 내구는 무보정 기준 물리 31741 특수 28223로 상대적으로 낮다.
기술폭은 매우 훌륭하다. 숨겨진 특성이 철주먹인 덕에 삼색 펀치는 기본에 인파이트를 자력으로 배우고, 전기쥐 포켓몬의 특권인 볼부비부비도 사용할 수 있으며, 베라카스도 배우는 준 전용기 회생의기도는 무려 기절한 포켓몬을 체력 50%로 부활시키는 사기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또한 기술머신으로 깨물어부수기, 암석봉인, 씨폭탄, 치근거리기를, 교배기로 마하펀치와 속이기를, dlc 1편에서 새로 탁쳐서떨구기를 배우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도구인 펀치글러브는 빠르모트와 호궁합을 보여준다. 특성인 철주먹과 함께 빠르모트의 주력기인 펀치 기술의 위력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접촉 판정을 없애주어 철가시, 까칠한피부, 울퉁불퉁멧 등의 반사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도와준다. 다만 펀치글러브의 위력 상승폭이 낮고 삼색 펀치와 마하펀치 이외의 펀치기는 배우지 못하고, 이 펀치기들 자체도 위력이 높은 편은 아니라 자연회복을 쓰는 경우도 있다. 특히 빠르모트는 내구가 낮기 때문에 생명의구슬 같은 도구로 속전속결을 내거나 기합의띠로 1회 내성을 주는 것이 대부분이라 펀치글러브의 우선도는 낮다.
전용기 전광쌍격은 불사르기처럼 사용 후 전기 타입이 사라지는 120 위력의 고화력 기술. 빠르모트의 어태커치고는 애매한 공격 종족값을 위력으로 커버해주는 기술이기 때문에 주목받고 있다. 특기점으로 전기 타입 테라스탈을 발동한 뒤 전광쌍격을 쓰면 보통 때와 다르게 전기 타입이 사라지지 않아 PP가 다 떨어지거나 기절할 때까지 계속 쓸 수 있다. 반면, 다른 타입 테라스탈을 발동하여 전기 타입 이외의 상성이 된 후라면 전광쌍격 발동이 취소되니 주의.
어태커로 쓴다면 기본적으로 자속 주력기로 인파이트와 전광쌍격을 고르고, 견제용 냉동펀치에 마하펀치 또는 속이기를 쓰는 것이 정석이다. 성격과 노력치 풀보정만으로 인파이트와 전광쌍격의 결정력이 32940은 나오고, 전기 테라스탈 전광쌍격은 43920까지 나온다.
앞서 언급되었지만, 낮은 체력 때문에 기합의띠를 쓰거나 공격 대신 내구에 노력치를 주고, 볼부비부비와 회생의기도를 쓰는 반쯤 기점마련용 형태로 쓰이는 경우도 많다. 상대에게 마비를 걸고 어떻게든 1대 버틴 뒤, 회생의기도로 주력 포켓몬의 부활을 노리는 방식. 공격 보정을 안 해도 자속기인 전광쌍격과 인파이트의 위력 자체가 높으니 할 거 다 하고 나서도 꽤 아픈 데미지를 박아넣을 수 있다. 또한 삼삼드래, 대도각참을 상대로 빠른 스피드를 통해 약점도 찌르고 볼부비부비로 마비를 걸어버리는 식의 저격용 빠르모트의 채용률도 늘어가고 있다.
전체적으로 사기적인 기술인 회생의기도, 훌륭한 타입 조합과 기술폭, 고위력의 전용기 등에 힘입어 아예 통수형 딜러로 사용될 수도 있는 등 준수한 실전성을 가진 강한 포켓몬인 것은 맞지만 현 메타에서 빠르모트보다도 더 높은 성능을 가진 포켓몬들이 당최 많은데다 빠르모트도 그 최상위권의 포켓몬들과 비교하면 여러모로 단점이 좀 있는 편이라 싱글배틀에서는 공동 30위, 더블배틀에서는 공동 28위의 픽률을 보이는 등 아슬아슬하게 메이저 포켓몬 순위권에 걸치고 있다. 특히 시즌 1에선 강한 악타입 포켓몬들이 대량으로 출전 금지를 당해 자속기로 찌를 수 있는 포켓몬들이 별로 없다보니 성능 대비 그리 크게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패러독스 포켓몬이 추가된 시리즈 2에서는 체급이 더 좋은 포켓몬이 늘면서 선호도가 낮아졌다. 싱글, 더블 모두 50~60위 후반대 권으로, 타입은 같지만 안정감이 더 좋은 무쇠손에게 픽률을 많이 내줬다.
5.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5.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편집]
포켓몬스터(2023년 애니메이션) 에서는 라이징 볼트태클즈의 비행선인 브레이브 담청호에 사는 야생 포켓몬들 중 하나로 빠모가 등장했다. 평소엔 몰리나 럭키와 함께 있는 모습이 자주 묘사되며, 겁이 많고 낮가림이 심한 편인듯 하다. 다른 비행선 포켓몬들은 비행선에서 맡고있는 역할이 있는 반면에 눈꼬마와 더불어 맡은 역할이 없다.
10화에선 팔데아지방의 챔피언 랭크인 네모의 포켓몬으로 빠모트가 등장했다.
5.2. Pokémon GO[편집]
2023년 9월 10일 팔데아 울트라 언록 이벤트로 등장했다.
빠모트에서 빠르모트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파트너 포켓몬으로 설정한 뒤 25km를 걷는 조건을 만족해야 가능하다.
기술로는 노말어택은 안다리걸기와 스파크와 차지빔, 스페셜어택은 와일드볼트, 10만볼트, 방전, 인파이트를 배운다.
레이드에선 더 좋은 포켓몬들이 널려있으며, 배틀리그에서도 물몸이라 평가가 좋지 않다.
6. 기타[편집]
- 빠모는 일본판 명칭은 パモ인데, 삐(ピィ) 이후 23년 만에 추가되는 (일본판 명칭 기준) 2글자짜리 포켓몬이다.[10] 또한 한칭/일칭 기준으로 진화하면서 뒷 글자와 중간 글자가 각각 붙는다.
- 에몽가에 뒤이은 13년 2개월 만에 두 번째로 알 그룹이 단일 육상인 전기쥐 포켓몬으로 등장하였다.
- 역대 전기쥐들 중에서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공개되었다.
- 빠르모트는 수영을 잘한다. 물에 풀어놓아도 튜브가 소환되지 않고 둥둥 떠다닌다. 설치류는 수영을 잘 한다는 것을 고증한 것.
- 색이 다른 빠르모트는 몸이 분홍색에 귀 안쪽이 원본보다 더 밝은 청색이다.
- 라이벌인 네모가 초반부터 사용하는 멤버. 7세대의 하우, 8세대의 마리에 이어 3번째로 라이벌의 멤버가 된 전기쥐 포켓몬이다. 첫 테라스탈을 선보일 때 빠모로 하거나 챔피언로드 최종전에서 스타팅보다도 난이도 있는 역할로 등장하는 등 사실상 스타팅에 이은 유사 에이스 취급이다. 수업을 들을 때 같이 있으며 기숙사에서도 항상 풀어둔다.
- 빠모에서 빠모트로 진화하면서 2족보행이 되지만, 빠모도 두 발로 서 있는 모션을 종종 취한다.
- 언어학 교사인 세이지의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빠모가 등장하는데 야생 포켓몬의 공격을 받은 충격으로 인해 말을 못 하게 된 빠모를 세이지가 보살펴주게 되는 내용이다. 세이지의 보살핌 덕에 빠모는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 2023년 1월부터 일본에서 빠모씨 구문(パモさん構文)이라 불리는 밈이 등장했다. 이는 잭·오·란탄(ジャック・オ・蘭たん)이라는 유투버가 상기의 사이드 스토리를 실황하는 도중에 세이지 특유의 말투를 흉내내어 "Oh! 빠모씨 바닥 틈새의 얼룩 watch" # 라는 드립을 친 것이 인상적인 리듬감과 응용이 매우 쉬운 점으로 인해 인기를 얻어 각종 패러디가 생겨나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한국에서도 빠모 계열의 포켓몬을 부를 때 Watch를 사용하는 밈이 만들어졌다.
7. 삽화[편집]
8. 국가별 명칭[편집]
9. 관련 문서[편집]
[1] 1,000보를 달성하면 레츠고 모드중인 빠모트가 울음소리를 내어서 알려준다.[2] 선두에서 제외할 시, 레츠고 모드에서 쌓은 걸음수가 초기화된다.[3] 굳이 따지자면 격투쪽에는 엘레이드, 루카리오 등이 있고 전기 쪽에는 라이츄, 렌트라가 있다. 엘레이드와 루카리오, 렌트라는 높은 공격 종족값으로, 라이츄는 더 빠른 스피드로 차별화를 할 수 있다.[4] 웨이니발의 인파이트 습득 레벨이 58레벨임을 감안하면 아주 늦는 건 아니다. 인파이트가 없어서 아쉬운 구간도 청목과의 체육관 배틀 정도.[5] 빠르모트가 냉동펀치와 씨폭탄을 배우므로 레벨이 많이 높다면 대처가 가능하기는 하다.[6] 페어리 대처로는 팬텀, 킬라플로르, 염뉴트, 부르르룸 등을, 땅 대처로는 마릴리나 갸라도스, 올리르바, 드레디어 등을 보조로 쓰면 좋다.[7] 다만 무쇠손은 격투가 제1타입이다.[8] 파트너 포켓몬으로 지정 후 25km걷기[9] 알로라 폼 라이츄는 에스퍼, 에몽가는 비행, 데덴네는 페어리, 토게데마루는 강철, 모르페코는 악타입이 붙은 복합 타입이었다.[10] 같은 세대에 나온 망망이도 일본어 명칭이 ボチ로 2글자이다.[11] 일본어에서는 네덜란드에서 기니피그와 마멋을 구분하지 않고 'Marmot'이라 불렀던 것을 그대로 수입하여 혼동이 생겼다. 오늘날에는 기니피그는 모르못토(モルモット), 마멋은 마-못토(マーモット)라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