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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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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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제: Last Stand / 최후의 항전
- 특이사항
-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2 4강 이상 진출자 네 명은 별도의 예선을 거치지 않고 16강 직행 시드를 받는다.
- GSL 포인트 관련 문서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이번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인 이병렬이 탑시드를 받지는 못한다. 박수호가 지명권(4번째 시드인 B조) 획득에서 밀려날 확률도 꽤나 높다.
-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시즌 예선도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예선으로 진행된다. #
-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까지 LG 울트라기어-HOT6가 후원했다.
- 시즌 1에서 최한(짐 레이너 성우), 시즌 2에서 소연(사라 케리건 성우)이 아이디 콜을 맡은 흐름을 이어서 시즌 3에서는 강수진(아르타니스 성우)이 아이디 콜을 맡았다. 이것으로 스타크래프트 2의 세 주인공이 모두 GSL에서 아나운서를 했다.
- 변현우가 8월 18일 예선 1일차를 통과하며 성공적으로 본선에 복귀했다. 8월 19일 예선 2일차에서는 'NightMare' 장욱이 2017년 이후 3년 만에 코드S로 복귀했으며, 'Spear' 김현목[1] 이 뉴 페이스로 24강 본선에 합류하였다.
- 예선전 2일차의 진행 방식이 다시 한 번 바뀌었다. 저번 시즌에서는 패자부활전이 2조 더블 엘리미네이션이었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4조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변경됨. 시즌 1 4코인, 시즌 2 6코인을 거쳐 시즌 3는 5코인이 되었다.
- 박령우와 강민수가 20회 연속 코드S 본선 진출 기록을 달성하였다.
- 결승전에서 30석의 유료 좌석을 개방하였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한 자리씩 띄어서 앉으며, 마스크 착용 필수에 취식 금지, 함성보다는 박수로 응원하는 것을 권장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만약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권고하고도 있다.
-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2 4강 이상 진출자 네 명은 별도의 예선을 거치지 않고 16강 직행 시드를 받는다.
2. 예선[편집]
3. 24강[편집]
3.1. A조[편집]
3.2. B조[편집]
3.3. C조[편집]
GSL 10주년 날짜에 맞춰서 토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경기가 진행되고, 경기 종료후 GSL 10주년 기념 특별 토크쇼가 열렸다. 황영재 해설, 채정원 아프리카TV 본부장(前 해설), 박상현 캐스터에 이어, 임재덕(Z), 정종현(T), 장민철(P)이 출연했다. 이어서 어윤수(Z), 전태양(T) 외에 군 복무 중인 박진영 해설도 GSL 1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빠르면 내년에 해설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0주년 기념으로 온풍신도 초청했는지 승자전부터 퍼즈가 상당히 잦았다.
3.4. D조[편집]
3.5. E조[편집]
3.6. F조[편집]
4. 16강[편집]
디펜딩 챔피언 이병렬이 시즌1에 매우 부진하여 탑시드는 전태양이 갖는다.
4.1. A조[편집]
4.2. B조[편집]
4.3. C조[편집]
커리어만 놓고보면 여기도 만만찮은 CSL이다. 최소 글로벌 파이널 4강까지는 모두 가본 선수들의 모임으로 (우승 2명, 준우승 1명, 4강 1명). 모두 GSL 결승 진출 경력이 있으며(우승 3명, 준우승 1명) D조에 꿀리지 않을만큼 화려한 실력자들.
4.4. D조[편집]
상금 랭킹 1위, 4위, 5위가 한 조에서 만난 사상 최악의 DSL. 모두 GSL 결승을 가본 선수들로 우승자 3명, 준우승 1명. 글로벌 파이널 우승자가 2명이나 있다. 최정상급 선수들의 죽음의 레이스가 예상된다.
GSL 우승 횟수는 3 x 2 x 1 x 조성호(프로게이머)회이다.
5. 8강[편집]
5.1. 1경기[편집]
5.1.1. 프리뷰[편집]
5.1.2. 결과[편집]
페이스 좋은 두 선수였지만, 대세는 역시 전태양이었다.
3:0으로 손쉽게 꺾고 준결승 진출. 박수호는 상위권 선수들에 무기력하게 패하며 2020년 전체로 보면 될 듯 말 듯한 흐름으로 안타까운 결과를 받아들어야 했다.
5.2. 2경기[편집]
5.2.1. 프리뷰[편집]
5.2.2. 결과[편집]
5.3. 3경기[편집]
5.3.1. 프리뷰[편집]
5.3.2. 결과[편집]
이날 박진혁의 드론 밀치기가 유명했다고 한다. 스타크래프트 1의 박성준을 연상케 했다고...
5.4. 4경기[편집]
5.4.1. 프리뷰[편집]
- 특이사항
- 진에어 내전
6. 4강[편집]
두 시즌 연속으로 아프리카 프릭스가 3명, 진에어 그린윙스가 1명 4강에 오르게 되었다. 지난 시즌 2에는 유일한 진에어 선수였던 이병렬이 우승했었는데 과연 같은 스토리가 반복될지 아니면 다른 스토리로 흘러갈지가 관심거리.
6.1. 1경기[편집]
6.1.1. 프리뷰[편집]
지난 시즌 4강 리턴 매치이자 시즌 1 챔피언 VS 마지막 프로토스와의 매치업.
해당 경기는 DreamHack SC2 Masters 2020: Winter와의 일정 중첩을 피하기 위해 일정이 조정되었다.
6.1.2. 결과[편집]
- 1경기
전태양은 무기고 4지뢰 드랍을 준비해 탐사정 세 기를 잡은 뒤, 의료선을 재활용해 화염차 네 기를 다시 드랍하고, 이후 살아남은 두 화염차를 기갑병으로 재활용해 드랍해 일꾼을 추가로 잡고 오랫동안 자원 채취를 방해한다. 이윽고 들어간 김대엽의 추적자 찌르기에서, 두 번째 전차와 다수 해병의 존재를 모르고 앞점멸을 시도했다가 상당수의 추적자를 잃게 된다. 이후 전태양은 김대엽의 4멀티 타이밍에 한방 병력을 끌고 나갔는데, 김대엽이 분광기에 탄 고위 기사로 밤까마귀를 집요하게 노리자 밤까마귀를 병력 뒤에 배치하여 지킨다. 결국 밤까마귀가 방해 매트릭스로 거신을 무력화하며 김대엽의 GG를 받아낸다.
- 2경기
김대엽이 점멸 추적자 찌르기를 준비했지만 이전 경기에서 손해를 본 것 때문에 주춤하는 사이 아슬아슬하게 두 번째 전차가 나오면서 무위로 돌아간다. 오히려 전태양이 밤까마귀와 (옵저버 화면에는 안 잡힌) 해방선 견제로 이득을 본다. 전태양이 병력을 끌고 나오자 김대엽은 광전사를 돌려 발을 묶으려 하지만 전태양이 벙커로 보급고를 감싸는 심시티를 해두어서 어렵지 않게 막았다. 이후 병력이 갈려 엘리전 구도가 되었지만 프로토스 병력은 수가 부족해 테란의 추가 병력에 막힌 데 반해, 프로토스 본진은 초토화되었다. 결국 김대엽은 GG를 선언한다.
- 3경기
전태양이 전진 병영을 꺼내들었고, 김대엽의 탐사정이 끝내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전태양은 김대엽의 앞마당에 벙커를 완성해 사신 하나로 시간을 끄는 사이, 전진 병영을 프로토스 본진의 구석에 앉히고 기술실을 붙여 충격탄과 불곰을 찍는 동시에 본진에서는 의료선과 화염차를 실어나른다. 김대엽은 이를 막는 과정에서 추적자와 탐사정을 여러 기 잃었으며, 이후 관측선이 떠난 시점에 절묘하게 난입한 은폐 밴시에 탐사정을 더 잃는다. 김대엽은 분열기를 뽑아 전태양의 전차를 동반한 한방 병력을 잡아먹으며 추격했으나 전태양은 의료선으로 병력을 돌리며 난전을 감행한다. 결국 김대엽의 병력들이 각개격파당하며 승기가 전태양 쪽으로 기울고, 김대엽은 GG를 선언한다.
- 4경기
전태양은 한동안 자취를 감추었던 패스트 전투순양함 빌드를 꺼내든다. 김대엽은 우주관문을 올려 불사조로 정찰을 보냈으나, 정말 기막히게 융합로만을 찾아내지 못한다. 무언가 이상하다는 건 눈치챘지만 다수 불사조 이후 로공 체제를 택했기 때문에 전투순양함을 상대할 수단이 부족했고, 결국 첫 전투순양함이 난입하자 휘둘리게 된다. 이후 전태양은 메카닉 체제를 선택해 다수의 화염차와 전차를 뽑아 김대엽의 본진을 밀어버린다. 김대엽은 여러 개의 멀티를 바탕으로 도망자 프로토스를 시도했으나 병력이 부족하였고 결국 GG를 선언한다.
6.2. 2경기[편집]
6.2.1. 프리뷰[편집]
첫 4강에 진출하며 첫 결승전 진출에 도전하는 마지막 저그 박진혁 VS GSL V5에 도전하는 조성주와의 매치업.
6.2.2. 결과[편집]
- 1경기
조성주는 박진혁의 대군주 정찰을 차단하며 트리플 의도를 숨겼고, 이에 박진혁은 테란의 의도를 파악할 수 없어 트리플을 늦추고 맹독충 둥지를 일찍 올리며 불리하게 출발한다. 이후 박진혁은 화염차, 바이캉, 해방선의 3방향 견제를 잘 막고 뮤탈리스크를 뽑아 역습했으나 조성주의 호수비에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후 조성주는 병력을 찍을 타이밍에 인구수가 막히는 실수를 한다. 박진혁은 조성주의 찌르기에 4멀티를 잃었지만 퇴각하는 병력을 모두 잡아먹었고, 4번째 사령부를 여러 번 방해하면서 이득을 봤다. 그러나 뮤탈리스크를 무리하게 찔러넣었다가 지뢰와 미사일 포탑, 토르에 연달아 얻어맞으며 큰 손해를 봤고, 지뢰 대박에 맹독충도 많이 잃었다. 결국 병력이 부족해진 박진혁은 GG를 선언한다.
- 2경기
조성주는 화염차 드랍과 무기고, 은폐 밴시를 동시에 준비한 뒤 변신한 기갑병과 해병, 의료선, 은폐 밴시 1기로 저그의 트리플을 공격한다. 박진혁은 정찰에 실패하여 바퀴 소굴도, 맹독충 둥지도 없는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다수의 여왕으로 의료선부터 격추한 뒤 밴시를 쫓아내며 침착하게 막은 데다, 뒤이어 온 은폐 밴시도 뮤탈로 잡아먹는다. 4멀티를 치러 온 조성주의 병력을 막은 뒤 도망치는 테란을 조성주의 트리플 지역까지 추격해 다수의 건설로봇과 해병을 잡으며 GG를 받아낸다.
- 3경기
박진혁은 소수의 발업링으로 조성주의 앞마당을 견제하며 트리플을 시도하지만, 조성주는 앞마당에 방커를 미리 지어놓았기에 큰 손해 없이 막는다. 조성주는 이번에도 다수 화염차와 해방선으로 동시에 찌르지만 박진혁은 빠르게 반응해 큰 피해 없이 막는다. 박진혁은 조성주의 첫 해병 진출 타이밍에 테란의 앞마당에 저글링을 난입시키지만 큰 이득을 보지 못하고 결국 4멀티를 잃는다. 박진혁은 업그레이드를 충실히 해 공방업을 1단계씩 앞서가지만 병력 구성이 링링에서 발전하지 못했고, 서로의 멀티를 치는 난전 속에서 4, 5멀티와 다수의 여왕을 잃으며 큰 손해를 본다. 박진혁이 여왕을 복구하느라 생산력에 차질이 생긴 사이 조성주는 업그레이드도 맞추고 4멀티도 챙기며 운영에서도 앞지른다. 결국 조성주는 쌓인 의료선과 바이오닉 병력의 공세로 저그를 압도하며 승리한다.
- 4경기
박진혁은 트리플 이후 발업링과 땅굴망을 준비한다. 그러나 조성주는 바이킹으로 시야를 잘 확보한 데다 다수의 저글링을 확인했고, 스캔으로 땅굴망을 봤기 때문에 벙커와 전차를 찍어 대비할 수 있었다. 박진혁은 테란의 기지 앞에 땅굴망을 뚫어 다수의 여왕과 저글링을 불러오고 가시 촉수까지 지으며 돌파를 시도했으나 조성주의 심시티를 뚫지 못한다. 최후의 수로 테란의 본진 구석에 땅굴망을 뚫었지만, 오히려 밀집한 테란 병력의 화력에 여왕과 저글링이 튀어나오는 족족 녹아내리며 결국 패한다.
- 5경기
조성주는 다수의 화염차를 준비해 점막을 제거하며 해방선으로 박진혁의 트리플을 견제하지만 박진혁은 해방선을 잘 막았고, 앞마당에 난입한 화염차도 일벌레를 적당히 내주고 모두 잡아먹는다. 이후 박진혁은 히링링을, 조성주는 전차를 동반한 마이오닉을 준비한다. 조성주는 저그의 4멀티를 공략하지만 박진혁은 지뢰 역대박을 유도하며 테란 병력을 잡아먹는다. 유리해진 박진혁은 다수의 멀티를 먹으며 가시지옥과 살모사를 확보하고, 조성주는 유령과 해방선을 확보한다. 이후 경기는 박진혁이 테란의 멀티를 계속 공략하고 조성주는 이를 막는 구도로 흘러간다. 조성주는 효율적인 교전으로 이득을 보지만 박진혁 또한 점차 컨트롤이 발전하며 행성 요새를 여러 번 파괴한다. 조성주는 박진혁의 공격과 견제에 확장을 계속 방해받아 자원 수급에 난항을 겪으나, 박진혁은 멀티를 방해받지 않고 쌩쌩하게 돌렸기에 병력을 계속 들이부을 수 있었다. 끝내 조성주는 자원이 고갈되자 GG를 선언한다.
- 6경기
조성주는 생더블 후 2/1/1을 시도하고, 이에 박진혁은 트리플 이후 기습적인 발업링으로 찔렀으나 조성주는 컨트롤로 건설로봇과 해병을 적당히 내주며 앞마당을 지켜 크게 유리해진다. 조성주는 뒤이어 해병과 의료선으로 여왕을 여럿 잡고 트리플도 파괴하며 승기를 굳힌다. 박진혁은 저글링 여왕에 머무르는 사이 조성주는 전차까지 확보했고, 뒤이은 찌르기에 트리플을 다시 파괴하며 GG를 받아낸다.
7. 결승전[편집]
7.1. 프리뷰[편집]
아프리카 프릭스 vs. 진에어 그린윙스 리턴 매치이자 최초의 코드 S 결승전 리턴 매치(2018 GSL Season 3)[2] 로, 프로게이머-게임 해설가 겸업으로써 코드 S V2 VS G5L 달성이라는 타이틀이 걸린 매치업이다.
7.2. 결과[편집]
- 1세트
조성주가 오랜만에 전진2병영을 나갑니다 나가요 시전, 사신더블로 출발한 전태양은 이를 발견하고 바로 앞마당을 취소해 벙커를 지어 막아내지만 조성주가 건설로봇 3기와 화염차를 잡는 소소한 성과를 거둔다. 이후 무난한 운영 싸움으로 흘러가다 전태양은 해병+불곰+전차, 조성주는 해병+전차에 바이킹과 해방선을 확보해 제공권을 장악했고 이후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1세트를 가져간다.
- 2세트
1세트와는 반대로 전태양도 다수의 바이킹과 밤까마귀를 확보, 멀티에서도 앞서가며 일방적으로 두들겨패다 조성주의 병력 순회공연으로 멀티를 일부 잃고 엘리전 체제로 돌입하려 한다. 이에 전태양도 밀리지 않고 조성주의 멀티를 공격하는 동시에 전차들이 해병을 녹이는 등 마지막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만회하는데 성공한다.
- 3세트
전태양이 밤까마귀 하나로 바이킹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본대 병력이 조성주의 본진을 장악했고 해병을 다 잡아내는 큰 성과를 거둔다. 한 차례 밀어내기는 했지만 해병의 양에서 한참 많이 앞서고 전차를 다 살린 전태양이 그대로 9시 멀티를 공격, GG를 받아낸다.
- 4세트
양 선수의 체제는 모두 해병+전차+바이킹+밤까마귀. 여기서 전태양이 전차 대신에 전투순양함을 확보하면서 확실히 앞서가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멀티를 돌면서 견제를 계속하는데 여기서 전태양이 공중 공2업을 누르지 않는 엄청난 실수를 범하면서 전순, 바이킹의 화력이 상당히 약해져버렸다. 게다가 바이킹과 밤까마귀 수에서 앞선 조성주가 어느새 유리해지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전태양이 병력을 돌려 엘리전을 시도하지만, 조성주 역시 전태양의 본진을 기습해 대부분의 건물을 띄웠다. 한편 조성주는 9시 멀티 지역에 군수공장을 지으면서 생산 시설을 복구했고 전태양의 최후의 공격을 막아내며 동점을 맞췄다.
- 5세트
이번 결승전 최대의 분수령. 앞마당이 아닌 뒷마당을 확보한 조성주를 상대로 전태양의 은폐 밴시가 20기의 건설로봇을 잡아내며 유리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전태양의 병력이 조성주의 뒷마당을 장악하려는 사이[3] 조성주의 병력이 전태양의 본진을 역으로 날려버렸고 앞마당까지 포격하며 조성주가 승기를 거의 다 잡는듯했다. 그러나 전태양도 포기하지 않고 10시와 꿀광 멀티를 기반으로 천천히 복구를 시도했고 조성주가 너무 신낸 나머지 꿀광 멀티에 있는 전차 2기에 해병 모두를 들이박는 큰 실수를 저질러 오히려 전태양에게 기회를 주게 되었다. 이에 전세는 역전되었고 전태양의 본대 병력이 조성주의 멀티를 다 날려버리고, 조성주의 공격은 아까와는 달리 전태양의 수비 병력에 쉽게 막히면서 매치포인트를 기록한다.
- 6세트
서로 무난한 사신더블로 시작, 그러나 전판의 대역전패에 조성주가 멘탈이 나가버렸는지 지게로봇을 떨궈야 할 광물에 스캐너 탐색을 뿌리고 말아 광물연구 초반 자원 수급량에서 크게 밀리고 시작한다. 최적화를 잘한 전태양이 다수의 병력을 확보해 조성주의 멀티 하나를 날리고 본진까지 장악하려 했지만 조성주의 수비력에 막히고 천천히 따라잡히기 시작한다. 하지만 전태양은 한번 유리한 상황을 끝까지 놓치지 않으려했고 제공권과 업그레이드에서 앞서면서 최후의 전투에서 승리, GG를 받아내 2년 전에 당한 패배를 그대로 갚아줬다.
8. 결과[편집]
9. 총평[편집]
9.1. 저그들의 부진과 대비되어 빛나는 군필저그들[편집]
기존 한국 저그를 대표하는 3명의 선수인 박령우, 이병렬, 강민수가 모두 16강에서 탈락하였다.
반면 지난 시즌 공허의 유산에서 군필자 최초로 코드S 4강에 진출한 박수호의 2시즌 연속 8강 진출, 전역 이후 처음으로 코드 S 16강, 8강을 넘어 4강까지 진출한 박진혁
이로써 공허의 유산으로 진행된 코드S 역사상 처음으로 군필자만 상위 라운드에서 살아남는 첫 시즌이 되었다.
그러나 다시 폼이 올라왔다고 평가받는 박수호 역시 동족전이나 토스전의 폼은 아직 의문이며, 박진혁 역시 이번 시즌 이전까지 오프라인에서 보여준 모습은 다른 저그들에 비하여 아쉬운 편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그의 약세가 드러난 시즌3라 할 수 있다.
8강 1경기에서 전태양에게 완패한 박수호. 4강까지 유일하게 남은 저그는 박진혁이 되었다. 스타2 전체적으로 2019, 2020은 세랄과 레이너를 비롯한 해외저그를 포함하여 저그 강세였는데 유독 GSL에서는 다른 양상이 나와고 있다. 국내 프로게이머들이 저그 강세라고 해도 국내 탑급 테란과 토스들 상대로 해보면 또 다르다는 말이 여지없이 증명되는 GSL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박진혁마저도 조성주에 가로막혀 이번 시즌 저그는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였다.
9.2. DPG 전멸, 프릭스의 초강세[편집]
김도욱, 원이삭, 박령우가 16강에서 전원 탈락을 하면서 스타2 중국 팀 중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받는 DPG가 전멸했다.
반면 아프리카 프릭스는 16강에 진출한 전태양, 박수호, 박진혁, 김대엽이 모두 8강에 진출하면서
9.3. 2년 만에 다시 한 번 불붙은 테테전 원탑 경쟁[편집]
2020년 시즌 1 우승 이래 3시즌 연속으로 4강 진출과 함께 시즌 1에 이어 두 번째 결승 진출을 이뤄낸 전태양과 시즌 1 8강 진출 후 시즌 2에서 잠시 주춤했지만 이번 시즌 결승에 진출하여 G5L을 바라보는 조성주간의 피터지는 테테전 1인자 경쟁도 볼거리다.
통신 커리어로 본다면 GSL 4회 우승인 조성주가 앞선다. 하지만 2020년 한정으로는 얘기가 다른데, 전태양이 지더라도 3번의 시즌 동안 모두 4강 이상, 우승1회, 준우승 1회이므로 조성주보다 분명하게 성적이 좋으며, 우승하면 더할 나위 없는 2020년 최강의 테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리고 결승에서 전태양이 조성주를 4:2로 누르며 2년 전의 리벤지에 성공, GSL 2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0년을 완벽하게 자신의 해로 만들었다. 사실상 한국 최고의 선수에 가장 가까운 선수이므로, 이제 ESL 그랜드 파이널에서 요나 소탈라나 리카르도 로미티 등 세계 최고의 저그들과의 정상대전 승리를 목표로 잡으면 된다. 이들마저 누르고 리그를 제패한다면 명실상부 2020~2021 시즌 최고의 선수가 되는 것.
9.4. G5L은 다음 기회에[편집]
이번 GSL 결승의 초유의 관심사 중 하나는 조성주의 G5L 달성이였다.
과거 정종현이 G5L 달성에 가장 근접했으나 결국 정종현은 G5L을 달성하지 못한 채 은퇴했고, 조성주가 GSL 4연속 우승 이후 오랜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리그 최초로 G5L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GSL측에서도 이에 맞춰 조성주가 우승했을 때 시상하기 위한 G5L 트로피를 별도로 제작하였다.
그러나 조성주가 5세트에서 다 잡은 경기를 잘못된 판단 한 번으로 해병이 몰살당하며 역전당했고 이후 6세트에서 자신의 광물에 지게로봇이 아닌 스캔을 쓰는 역대급 실수를 하는 등 스노우볼이 거하게 굴러갔고, 결국 2:4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르며 G5L은 결국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9.5. 진에어의 마지막 GSL결승은 준우승으로[편집]
이 결승이 진에어의 마지막 GSL 결승이다. 2016년부터 첫 결승진출이 준우승으로 시작해서 총 6번의 우승과 5번의 준우승 총 10번의 결승에서 호화스러운 커리어를 쌓고 진에어의 시대는 이렇게 막을 내린다. 다만 시작과 끝을 준우승으로 끝내서 다소 슬픈 엔딩이 된 셈.
10. 기타[편집]
파일:조성주 자폭핵..gif
파일:조성주 웃음.gif
16강 조성주 VS 원이삭 경기에서 조성주가 자신이 쏜 핵에 자신의 바이킹들이 전멸하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조성주가 핵을 맞은 뒤 해맑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자 팬들의 반응은 '역시 일류'라는 반응... 이후 3개월 뒤 IEM Katowice 2021에서 자신이 쏜 핵으로 엄청난 역전극을 만들어낸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7 04:19:13에 나무위키 2020 LG 울트라기어-HOT6 GSL Season 3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자유의 날개 시절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2] 단 이는 코드 S 한정으로, GSL의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힐 경우 정종현과 이정훈이 Sony Ericsson GSL Jan. 코드 S와 LG 시네마 3D GSL 월드 챔피언십 서울 결승전에서 맞붙은적이 있다.[3] 이 때 조성주의 사령부가 실피로 살아남았고, 전태양은 이를 못 보고 깨졌다고 판단해 병력을 돌려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