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크(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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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1부의 6번째 에피소드인 이스트 블루 편에 등장. 밀짚모자 해적단에 요리사 상디가 동료로 합류하는 발라티에 편의 보스 캐릭터.
등장 권수로는 첫 등장이 6권의 45화, 마지막 등장이 8권의 67화.
2. 설명[편집]
"싸움에서 필요한 건 '죽이는 수단', 그 뿐이야. 그게 '무력'이라는 거다!!"
클리크 해적단의 선장. 이명은 '해적함대제독'. 돈(Don; 수령)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돈 클리크(Don Krieg)'라는 호칭으로도 유명하다.
「클리크」라고 하면 이 근처 바다에선 최강, 최악의 해적이잖아?
50척이나 되는 해적선을 총지휘하는 「해적함대」의 수령이니까.
그야말로 괴물이라구!!
비열하고 잔인한 성격으로 속임수, 배신을 거리낌없이 써먹는 악한. 그가 만든 해적단은 50척이나 되는 대함대와 총원 5천 명에 달하는 압도적인 병력으로 이스트 블루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악명 또한 자자하다.
강력한 괴력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갑옷과 그에 내장된 수많은 무기들로 전투에 임하는 철저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름인 클리크(Krieg)의 뜻도 전쟁, 전투를 뜻하는 독일어 단어.[6] 이러한 성향은 부하들에게도 영향을 끼쳐서, 그의 부하들은 항상 방독면을 휴대하며, 전투에 휘말려 물에 빠진 상황에서도 호령 한번에 곧바로 석궁을 꺼내들 만큼 철저하게 무장하고 행동할 정도이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본편 이전[편집]
저 녀석이 바로 동쪽바다의 악당.
「속이고 뒤통수치기의 명수 클리크」라구.
시작은 감옥에서 부터야.
저 놈은 해군인양 행세해서는, 해군의 배위에서 상관을 죽이고 그 배를 탈취해서 해적질을 시작했다구!!
때로는 「해군깃발」을 내걸고 항구에 들어가선 마을이나 여객선을 습격하기도 하고,
「백기」를 흔들어서 적의 배를 공격하기도 하고⋯!!
계속 승리하기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지금까지 날뛰어온 해적놈이란 말야!!!
이스트 블루 출신인 그의 첫 해적질은 해군으로 위장해 접근해 약탈한 것으로, 그 외에도 무수한 악행을 저지르며 이스트 블루를 공포에 몰아넣으며 명성을 쌓는다.
그렇게 그는 50척의 함선과 5,000명의 부하들로 이루어진 해적단을 만들고,[7] 이스트 블루 최강이라 불리우며 마침내 위대한 항로를 향하게 된다.
그러나 고작 일주일만에 처음 상대한게 재수없게도 하필이면 칠무해 중 한명 그것도 사황급 전투력을 지닌 사나이였다.
그리고 그들은 이스트 블루로의 귀환에 성공하는데, 커다란 기함으로 레드 라인을 넘을수는 없는데다, 일방통행인 리버스 마운틴의 뱃길을 지날수는 없으니, 정황상 캄벨트를 돌파한 것으로 보인다. 캄벨트가 얼마나 위험한 곳으로 여겨지는지를 생각하면[8] 엄청난 강운.
하지만 결국 남은 한 척의 본선은 걸레꼴이 되고 다들 식량이 없어 굶어죽기 직전이 되는데,[9] 이런 상황에서 풀보디를 비롯한 해군이 추격하자 양동을 위해 깅이 미끼가 되어 해군을 유인하다 잡혀버린다.
3.2. 본편[편집]
역시⋯
그 요리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고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런 얘기냐, 깅⋯.
첫 등장은 45화. 처음에는 깅이 발라티에에서 한끼 얻어먹고 어딘가 숨어있는 돈에게 귀환해 보고하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미안⋯
물을⋯
음식을 얻을 수 없을까⋯.
아무것도 안할게.
먹을 것만 먹고 얌전히 돌아갈 것을 약속한다구⋯!!
그러니까 제발⋯.
도와줘⋯!!!
부탁합니다⋯!!
남은 밥이든 뭐든 좋으니까⋯!!
본격적인 등장은 46화. 깅에게 부축받은 상태로 굶주림을 호소하며 발라티에에 등장한다. 그리고는 도게자까지 하며 음식을 부탁한다. 다른 요리사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상디가 먹을 것을 주자 감사해하며 먹는다. 이때 맨손으로 밥을 퍼먹는게 압권.
으음.
맛이 끝내주는 군.
다시 태어난 기분이야⋯.
좋은 레스토랑이군.
이 배를 갖겠다.
하지만 다 먹자마자 곧바로 본색을 드러내 상디를 냅다 공격한다. 이를 항의하는 깅의 팔까지 다치게 하는 냉혹한 모습은 덤. 이어서 굶주리고 있는 부하들 100명이 먹을 식량을 요구하며 협박한다. 요리사들은 그래도 아직 혼자니까 쓰러뜨리자고 하지만 오히려 클리크의 총탄을 맞고 쓰러지며 결국 제프가 음식을 가져다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리크는 제프를 보고 한눈에 알아보더니 한 술 더 떠서 그랜드 라인의 항해일지까지 내놓으라고 한다.
바다에서 굶어 죽을 뻔했던 제프는 굶는 고통을 알기 때문에 음식 정도는 내어주겠지만, 항해일지는 동료들과의 추억이 담긴 물건이니 줄 수 없다고 당연히 거절한다. 그렇게 100인분의 음식을 가지고 클리크는 배로 돌아가고, 발라티에는 싸움을 준비한다. 마침 발리티에에 대포를 쏴서 1년치 잡일을 하게 된 몽키 D. 루피[10] 가 해방을 조건으로 발라티에 측에서 함께 싸우게 된다.
음식을 가지고 돌아온 클리크 덕에 굶어죽기 일보 직전이던 클리크 해적단은 소생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그랜드 라인을 노리는 클리크에 선원들이 당황하자 한명을 처형해 해적단의 기강을 잡게 된다. 그렇게 발라티에를 둘러싼 싸움이 시작되나 했으나...
싸움이 벌어지기 직전, 클리크 해적단을 쫒던 쥬라큘 미호크가 당도해 해적선을 3동강으로 썰어버린다. 악몽같았던 미호크의 등장에 해적단은 당황하지만, 기다리던 목표를 마주한 롤로노아 조로는 결투를 신청하고 패배하게 된다. 이에 만족한 미호크였으나,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던 클리크는 미호크에게 도전,[11] 이미 흥이 식어버린 미호크는 자리를 피함으로서 사태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다.
클리크의 해적선 잔해와 발라티에의 지느러미 갑판에서 벌어진 싸움에서는 역시 현직 해적인 클리크 해적단이 우세했으나, 상디의 활약으로 고전. 이에 간부인 파알과 깅이 차례로 나서나, 결국 은인을 배신할 수 없어 사정하는 깅에게 실망한 클리크가 독가스탄을 쏨으로서 전황은 혼란에 빠진다. 이에 분개한 루피가 뛰어들어 클리크와 결투를 벌이게 된다.
신체능력은 루피가 더 뛰어났지만 클리크는 루피가 날카로운 것에는 약하다는 것과 헤엄을 못 친다는 것을 잘 공략해 가시 총알과 대전창 등의 무기로 꽤나 고전시킨다. 하지만 전투 도중 깅이 은인인 상디를 차마 죽일 수 없다고 울면서 애원하자 분노하며 MH5라는 독가스탄을 사용해 그를 처형하려 한다. 그리고 이 때문에 루피는 제대로 분노하게 된다.[12]
결국 악마의 열매의 약점인 잠수병에 주목한 클리크가 수류탄은 여럿 던져 발판을 파괴하려 시도하고, 이에 정면돌파 단기결전을 시도하는 루피와 격돌. 근성을 앞세운 루피의 고무고무 바주카 2연타에 갑옷이 파괴된 후, 쇠그물로 바다에 빠뜨리려 시도하는[13] 클리크에게 고무고무 대망치에 직격해 쓰러뜨린다. 그리고 루피는 쇠그물에 걸린채 물에 빠져버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다시 일어났으나 의식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라 자신이 최강이라고 외치며 발악하다가 더 이상의 싸움을 원치않았던 깅에게 정리되어 실려가는 것으로 사투는 끝난다.
이후 해군본부에서 브랑뉴가 브리핑을 할 때 수배서가 나오며 언급된 것이 마지막 언급. 다시 나올지는 작가만이 알 것이다.
3.3. 드라마[편집]
원작 만화 1088화의 표지는 넷플릭스의 드라마판 원피스를 따라서 위대한 항로 돌입 직전까지의 밀짚모자 일당과 그 적들을 그려넣은 일러스트인데, 모건과 캡틴 크로까지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크 본인은 같은 에피소드에 나온 미호크때문에 잘려버리고 말았다.
그래도 실사 수배서가 나옴으로서 아예 존재가 사라진 건 아닐 것으로 여겨졌지만, 이 시점에서 아마도 상당히 비중이 축소될 것으로 여겨졌다.
작중에서는 클리크 해적단이 미호크에게 전멸당하는 장면으로 짧게 등장한다. 원작의 장신과 거구는 물론 무장도 거의 재현되지 못했다.[15] 쌍권총과 왼쪽 어깨 위에 작은 대포 정도가 고작. 원작과 달리 루피와 만나지도 못한 단역으로 전락한 것도 모자라, 미호크에 의해 죽음을 당하기까지 한다.내 함대를 격파하고 부하들을 몰살하다니, 대체 왜 이러는 거야?
4. 무장[편집]
클리크는 수많은 부하와 강력한 괴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단신으로 굉장히 다양한 장비를 휴대하며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이런 캐릭터가 으레 그렇듯이 딱히 주변에서 무장을 가져오는 묘사가 없음에도 굉장히 많은 무기를 휴대하고 사용하는 등, 겉보기에 말도 안되는 수납량을 자랑한다. 과연 이스트 블루의 패자다운 면모.
자세한 내용은 클리크(원피스)/무장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출현 게임[편집]
6. 어록[편집]
좋은 레스토랑이군. 이 배를 갖겠다.
▶ 원피스 6권
버러지같은 놈들이··· 나한테 반항하지 말란 말이다···!!
난 최강이다!!!!
누구보다도 강한 강철 팔!! 누구보다도 단단한 강철 몸!!! 모든 것을 파괴할 다이아몬드 주먹!!!
온몸에 무기 장착, 몸이 곧 무기다!!!
지금까지 모든 전투에서 이겼다!![16]
나야말로 수령이라 불리기에 딱 알맞은 사나이!!!
내가 음식을 준비하라면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하면 되는 거다!!!
그 누구도 날 거역해선 안 돼!!!!
▶ 원피스 6권
'원피스'를 거머쥐어 이 대해적의 시대의 최고봉에 설 테다.
▶ 원피스 6권[17]
이봐, 매의 눈···!! 넌 나의 목을 가지러 온 거 아니었냐? 이 동쪽 바다의 패자 '수령 클리크'의 목을 말야!!!
▶ 원피스 6권[18]
난 수령 클리크. 세계의 바다를 제압할 사나이다···!!
▶ 원피스 6권
약하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흐트러지는 놈들은 스스로 약하다고 인정한다는 증거다.
강하고 약한 건 결과가 말해주는 거다···.
▶ 원피스 7권
싸움에서 필요한 건 '죽이는 수단' 그뿐이야. 그게 '무력'이라는 거다!!
그냥 덤벼드는 것밖에 모르는 너 같은 녀석은 원숭이랑 다를 게 없지···.
▶ 원피스 7권
7. 여담[편집]
- 공식 가이드북 GREEN의 p350에 따르면, 구상안에서 병기 9000개를 지닌 최종형 버전 '수령 클리크-9000'도 등장시키려 했으나, 모종의 사유로 폐기됐다.
- 작중에서는 부상으로 항상 머리에 붕대를 두르고 있지만, 수배서의 모습을 보면 평소에는 머리를 올리고 다니는 모양. 물론 여러 매체에서 이 헤어스타일이 고증된 경우는 전무하다. 여러 팬아트나 타 작가의 축전, 하다못해 실사화나 모바일 게임에서조차 그냥 붕대 모습으로 나오는 상황. 사실상 붕대 자체가 패션이 되어버렸다.
- 번쩍번쩍 빛나는 황금빛 갑옷과 그 안에 내장된 수많은 무기들, 다이아몬드 주먹, 1톤짜리 대전창 등 대놓고 남자의 로망을 자극하는 무장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의외로 무작정 힘만 쓰는 힘캐가 아닌 지략이나 권모술수에도 능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함을 보여준 덕분인지, 초반에 광탈된 단역에다가 이후에 언급조차 전무함에도 은근히 팬이 있는 편. 특히 현상금 수배서가 상당히 포스 넘치게 나와서 더 그런 면도 있다.
- 비능력자 인간(종족)이라는 아무런 버프도 받지 않은 바닐라 속성을 가진 분기별 보스로는 마지막 인물이다.[19] 20년이 넘는 원피스 연재에서, 이후로 등장하는 분기별 보스는 다들 악마의 열매나 이종족으로 등장하고 있다. 클리크 이후부터 현재까지 '비능력자 인간' 캐릭터가 조직의 1인자로 등장한 경우는 거의 없었고, 그나마 등장한 이들도 대부분이 밀짚모자 일당에게 우호적이거나 호감을 가진 인물들뿐. 그나마 극장판에서 제파가 보스로 등장한 정도이다.[20]
- 후에 클리크와 비슷한 타입의 비능력자 / 무장능력 타입의 캐릭터로 프랑키가 나왔으며, 그 이후엔 빈스모크 저지도 등장했다. 프랑키의 경우 세력은 조선공 패밀리 정도지만, 저지는 세력도 왕국급이고 개조병사에 선진화된 장비 등 종합적으로 클리크 상위호환. 악의 제국이라는 제르마 66도 클리크의 해적함대의 악명을 넘어선다.
- 여러 면에서 부하인 깅과 대비되는 캐릭터. 깅은 자신이 굶어죽을 뻔한 걸 상디에게 은혜를 갚겠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보이듯 해적치고는 양심이 있으며, 자신의 보스인 클리크가 약속을 어기고 본색을 드러내도 그에게 충성을 바치는 등 최소한의 동료애도 있었다. 그에 비해 클리크는 굶어 죽을 뻔한 걸 구해주자마자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였으며, 말 안 듣는 부하를 즉결처형하는 등 최소한의 양심이나 동료애가 전혀 없는 모습을 보였다.
- 애니메이션의 경우 당시 한국이나 미국에선 폭력적인 묘사를 많이 삭제 당했는데 클리크편은 특히 심했다. 그나마 한국판은 유혈묘사를 삭제하는 정도였지만 미국판은 훨씬 심했는데, 예를 들어 미국판에서 가시탄이 뽁뽁이로 탈바꿈한 것. 분명 날아갈때는 뾰족했던 2D 가시탄이 어느새 쇳소리가 나는 3D 뚫어뻥으로 바뀌었다(). 물론 4Kids 답게 피는 한방울도 안 보인다. 후에 퍼니메이션이 원피스 판권을 얻어 재수입한 버전에선 검열이 사라졌다. 대원방송 방영시에는 검열되지 않고 온전히 나왔다.
- 오래된 캐릭터인만큼 피규어도 여럿 나왔다. 이 외에도 몇가지 피규어가 더 존재.
- 원피스 1000화 기념으로, 점프 작가들이 각자의 최애캐를 그려주는 축전이 있었는데, 여기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작가인 호리코시 코헤이는 클리크를 그려주기도 했다. 크레스트로나 아머드 올마이트 등, 기믹이 많은 장비를 선호하던 작가다운 취향.
7.1. 재평가 밈[편집]
분명히 난 「위대한 항로」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난 최강의 사나이 클리크다.
기껏해야 약자들이나 벌벌 떠는 어둠의 항로따위,
건널 힘은 충분히 있었다구!!
병력도!!
야심도!!
제프의 항해일지를 손에 넣고
난 다시 해적함대를 조직해
「원피스」를 거머쥐어
그렇다. 이것으로써 다시 한번 더⋯
「위대한 항로」를 목표로 할 수 있게 된 거다⋯.
원래는 5년정도로 생각했던 만화가 연재기간이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변화하고 독자들의 연령대도 바뀌는 소년만화 장기작의 특성상, 등장하고 한참이 흐르자 클리크를 재평가하는 밈도 등장했다.
어릴 적에는 전형적인 악당이라 큰 인상을 못 받는 캐릭터지만, 어른이 되면서 오히려 그런 전형적인 캐릭터성이 반대로 현실적으로 보이게 된 것. 그리고 원피스가 갈 수록 설정놀음과 편애 등의 문제가 쌓여가면서 평가가 예전 같지 않아졌고, 그 결과 깔끔한 원피스 초기 시절에 대한 향수가 강해지면서 오히려 가장 전형적인 악당 클리크가 설정놀음도 캐릭터 붕괴도 없는 깔끔하고 정석적인 보스로 재평가받게 된 것이다. 특히 저 괴력도 악마의 열매의 도움이 아닌 본인의 힘이여서 플러스 요소.
이러한 캐릭터의 발굴과 재평가는 국내뿐만 아니라서, 해외에서도 이러한 밈을 즐기고 있다. 돈 클리크를 소재로 하는 영상도 꽤 나왔다.
- 포스 넘치는 현상금 수배서
- 클리크의 철저한 준비성
- 우즈 강철 갑옷 : 원피스에서 드물게 갑옷을 항시 착용하는 인물.
- 1톤짜리 견갑(대전창) : 굳이 이 무거운 장비를 항상 착용하고 다닌다는 점에서 그의 철저함과 노력을 엿볼 수 있다. 거기다 조로조차 역기를 들고 운동을 할때 두손으로 드는 장면이 있는데 클리크는 이렇게 무거운걸 한손으로 휘두르고 다닌다는 점에서 더욱 대단하다.
- 독가스탄 : 개인의 무력에만 의지하지 않고 비대칭 무기를 준비해두는 철두철미함.
- 화염방사기, 쇠그물 :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구비된 무장들.
- 철갑탄 : 일반적인 쇠구슬 탄환이 통하지 않는 루피를 상대로 처음부터 철갑탄으로 대처한 인물은 클리크가 유일하다.
- 석궁 : 호령 한번에 물에 빠진 부하들이 일제히 꺼내들었으며, 마찬가지로 루피를 상대로 유효한 무장이었다. 루피에 대해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었음에도 이에 대처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는 것.
- 다이아몬드 너클 : 다른 해적들은 보석을 팔아치울 재물로만 생각하지만, 클리크는 이걸로 무기를 만들 생각을 할 유일한 인물이다.
분명히 난 「위대한 항로」에서 도망쳤다!!
하지만 난 최강의 사나이 클리크다.
기껏해야 약자들이나 벌벌 떠는 어둠의 항로따위,
건널 힘은 충분히 있었다구!!
병력도!!
야심도!!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은 「정보」!!!
그것만이 내게 부족했던 거야!!!
단지 몰랐을 뿐이다.
- 정보의 중요성 토로
실제로 나중에 나올 불합리한 여러 능력이나 설정을 생각하면 의외로 정확한 판단.
- 바닐라 보스
- 밑바닥에서 올라온 서사
- 누구보다 해적다운 해적
- 엄청난 규모의 해적함대
워터 세븐 에피소드에서는 새 배를 알아보던 루피가 고잉 메리호보다 큰 중고 선박의 가격이 1억 베리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왔고 에피소드 말미에도 2억 베리로 갈레라 컴퍼니에서 최고급 선박을 건조했는데, 돈 클리크의 기함인 드레드노트 사벨 호의 덩치는 고잉 메리 호보다 몇 배는 큰 대형 선박이며, 클리크의 함대는 이러한 규모로 선박 50척 가량의 대선단을 이루었기 때문에 배값을 중고 기준으로만 따져도 사황 1명 분 현상금 수준의 재력(1억 X 50척 = 50억 베리)을 지녔다는 농담성 재평가가 있다.[24]
게다가 그 5000명의 일반 부하들조차 발라티에 요리사들이 "지금껏 쫓아내버린 해적들과는 차원이 달라!"라고 말할 정도로 듣보잡 해적들보다는 강했다.[25] 그래도 상디는커녕 파티& 카르네에게 깨지는 등 한계가 명확했지만, 5000명이란 숫자의 힘은 역시 무시할 수 없는지, 인간보다 10배 강하다는 어인으로 구성된 아론 일당보다도 강대한 이스트 블루 최강 해적단으로 평가받았다.[26] 또한 간부인 파알과 깅은 작중 활약만 보면 아론 일당 간부들 이상 아닌가 생각될 정도의 강자들이다.[27]
- 하늘이 억까하는 전개
그렇다. 이것으로써 다시 한번 더⋯
「위대한 항로」를 목표로 할 수 있게 된 거다⋯.
- 포기하지 않는 근성
- 의외의 지성
약하다고 흐트러지는 놈들은 스스로 약하다고 인정하는 거다.
강하고 약한 것은 결과가 말해주는 법. 내가 있으니 그렇게 소란 피울 거 없다!
- 수령으로서의 카리스마
애시당초 버리려고 했던 걸레짝 배가 박살난 것... 뿐이다.부하들이 루피의 도발에 넘어가 난리치자 말 한마디로 동요를 간단히 잠재웠다. 이 모습을 본 파티와 카르네도 적임에도 이름만으로 50척 함대의 수령이 아니라고 감탄했을 정도. 미호크에게 배가 두동강났을 때도 어차피 폐기할 배였다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도 부하들의 사기를 추스렸고, 당초 목표인 발라티에를 상기시키며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는 모습은 참해적이자 참리더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잘 봐라 저 배의 얼빵한 모습을⋯
저 배만 있으면 위대한 항로도 두렵지 않다.
해군의 배로 가장하거나 항복의 깃발을 흔드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적의 배에 접근해서 기습할 수 있다.
확실하게 속이고 뒤통수 치기를 할 수 있단 말이다.
지금 시대엔 해적따윈 썩어빠질 정도로 많다.
다시 한번 함대로 새로이 조직하는 것 정도는 식은 죽 먹기라고⋯!!
클리크 : 이봐, 매눈⋯!!
넌 나의 목을 가지러 온 거 아니었나?
이 동쪽 바다의 패자 「수령·클리크」의 목을 말야!!
부하1 : 수⋯수 수령⋯!!
부하2 :대⋯대체 왜 일부러 녀석을 불러세우는 겁니까?
클리크 : 돌아가기 전에 죽어서 가라!!!
(폭발과 물보라)
쳇⋯. 도망가버렸군!
- 미호크에게 도전하는 담력
얘들아⋯.그리고 그 도박은 성공했다. 냉정하게 계산해 보면 불필요한 자살 행위였지만, 결과적으로 살아남음으로서 몇번이고 패배해 기가 꺾인 부하들의 사기를 추스릴 명분과 권위를 남기게 된다. 미호크를 '방해물'이나 '그딴 녀석'이라고 치부하며 부하들을 추스리는 행위는 원래라면 씨알도 먹히지도 않을 발언이었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사황급 무력을 가진 미호크에게 당당하게 도전했던 클리크 본인의 모습이 아니었다면. 뒤이어 다시금 미호크와 같은 강자를 만날 것을 두려워하는 부하들에게, 그것이 악마의 열매와 같은 특수한 능력을 썼기에 무력하게 당한 것이었으며 이에 대비할 정보가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로하는 모습에서는 리더로서의 노련함마저 엿볼 수 있다.[34]
뭔가 방해물이 끼어들긴 했지만 대단한건 아니었다⋯!!
이놈들!! 아직도 그딴 녀석한테 기가 죽어있단 말이냐!!?
보통 인간한테 대범선을 박살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거냐!!?
악마의 열매 능력자인게 뻔하잖아!!
세상에선 전설로까지 일컬어지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도⋯.
저 「위대한 항로」에는 우글우글 거리고 있단 말이다!!
배를 박살냈을때 뭔가 묘한 능력을 썼던 것이 틀림없어⋯!!
저 밀짚모자 녀석도 위대한 항로에 들어가면 별 것도 아닌 한낱 해적일뿐⋯.
허나 「붉은발 제프」는 그곳에서 일년이나 항해를 계속했다.
저런 괴물같은 놈들에 대항할 비법을 알고 있다고 밖엔 생각할 수 없다구!!
그리고 그 비법은 틀림없이 녀석이 갖고있는 항해일지에 기록되어 있다!!!
- 루피와의 전투 재평가
- 몇 날 며칠을 쫒기던터라 쫄쫄 굶다가 겨우 한끼 얻어먹은 상태.[35]
- 미호크에게 쫓기느라 부상을 당했는지, 수배서와 달리 머리를 짧게 깎고 붕대까지 감고 있던 상태.
- 지형지물을 이용해[36] 거리를 유지하며 유리한 포지션을 사수.
- 맥주병이라는 약점을 노려 루피의 발판을 폭탄으로 제거해 익사를 유도.[37]
- 물에 빠질 것을 각오하고 끝까지 따라붙어 자신을 공격하는 루피를 상대로, 쇠그물과 부하들의 엄호사격으로 반격을 시도.
- 결국 작전은 성공.[38] 루피는 쇠그물에 붙잡힌채 물에 빠졌고, 자신은 물에 빠지지 않은채 곧 일어날 수 있었다. 사실상의 판정승.
물론 그렇다할지라도 위대한 항로의 강자들을 상대로도 본인의 순수 무력이 대부분 먹혔던 1부 루피를 상대하면서 열악한 상황에서도 본인이 가진 모든걸 활용하고 쏟아부어 끝까지 물고 늘어진 끝에 목표한 요소를 달성. 결국에는 근소하게나마 우위에 선 결과였기에 관점에 따라서는 재평가할 여지가 있다.
따지자면 작중 최초로 루피를 정면승부로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은 적이며, 아예 루피를 제압해버린 스모커를 제외하면 이스트 블루 편에서 정면승부로 가장 루피를 고전하게 만든 적이다.[39] 앞의 알비다, 모건, 버기, 크로 전은 루피의 압승으로 끝났다.[40] 심지어 다음 에피소드에서 클리크보다 강하다고 평가 받은 아론 역시 루피에게 꽤 피를 흘리게 했지만 확실히 죽음의 위기까지 몰아넣지는 못했고[41] , 싸움이 끝난 후 루피는 멀쩡히 서 있었다. 클리크가 루피를 기절하게 만든 거야 바다 덕분이라 쳐도, 루피가 싸움 중에 당한 피해만 쳐도 온몸이 피투성이가 된 것은 물론 전신에 화상을 입고 두 번이나 눈에 흰자위가 뜨며 정신이 혼미해진 묘사가 있는 등, 오히려 아론 전보다 고생했다. 따지고 보면 이전까지는 루피가 악당들을 일방적으로 혼내주는 비교적 밝은 분위기였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강적과 목숨 걸고 치열하게 싸우는 이야기로 바뀌게 된 전환점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만화 전체에서 봐도 꽤 중요한 캐릭터였다.
- 위대한 항로에서 이스트 블루로의 복귀
- 캄 벨트를 넘어서 이스트 블루로 간다.
- 낙원을 완주하고 신세계를 거쳐 레드라인을 넘어와서 이스트 블루로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