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6/등장 문명/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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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세 번째 공개 문명. 어김없이 마오리 시연 영상에서 나온 지구본 위치를 토대로 많은 이들이 말리를 예상했지만, 제작진이 변화구로 캐나다를 출시했다. 이쯤 되면 제작진도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체념한 듯. 사실 힌트를 아예 주지 않은 건 아니다. 시연 영상 끝자락에 제작진이 지구본을 슬쩍 돌려놨기 때문. 대부분 끝까지 안 보고 끄는 걸 감안한다면 좋은 변화구라고 볼 수 있다(...) 결국엔 말리도 출시되었으니 현시점에서는 문제가 없겠지만.
이렇게 되어 문명 시리즈 최초로 대표적인 5대 영미권 국가(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모두 등장하게 되었다.[4]
지도자는 윌프리드 로리에 경. 정계 진출 후 영국계와 프랑스계 화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으며, 상기하였듯이 '20세기는 캐나다의 세기'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제 개발에 앞장섰다. 의외로 크리족과도 엮임이 있는데, 크리 항목에서도 언급되었던 루이스 리엘의 반란(Louis Riel Rebellion)이후 루이스 리엘의 관대한 처분을 요구하는 연설로 유명해졌다. 연설과는 별개로 결국 리엘은 사망했지만, 로리에는 이 연설로 명성을 더욱 굳힐 수 있었다. 사후에는 캐나다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으며, 캐나다 5달러 지폐에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얼굴과 관련된 자료가 많다 보니 모델링도 매우 준수하게 잘 뽑힌 편.
시드 마이어가 캐나다인임을 감안하면 왜 이제서야 나왔냐는 평가도 있다.[5] 미국보다도 역사가 짧다 보니 인류사 전체를 다루는 게임에 나올 자격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전작에서 브라질이 등장했고 이번 작에서는 캐나다보다 역사가 짧은 호주도 등장했으니 그리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캐나다 고유의 현대 시대 경기병 유닛이다. 실제 기마 경찰대는 백과사전에서도 나와 있듯 군대가 아니라 국경지대 치안 유지를 위해 창설된 경찰 조직이었으며, 캐나다의 연방경찰인 왕립기마경찰청의 전신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RCMP 문서를 참조할 것.
이름부터가 군대가 아닌 경찰인 만큼, 전투력 면에서는 영 써먹기 힘들다. 당장 이전 시대 경기병인 기병대보다도 기본 전투력이 떨어지는데, 추가 전투력도 문화 승리를 노리는 게 아니면 영 구경하기 어려운, 국립공원이라는 너무나 빡빡한 조건을 요구한다. AI는 국립공원 근처에서 전투를 벌이기는커녕 국립공원을 만들지조차 않는 경우도 많으니, 국립공원이 있는 자기 도시를 방어하는 데 쓰는 것이 그나마 전투력 보너스를 살리는 방법이다.
이 유닛의 진짜 의의는 국립공원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본래 국립공원 생성은 신앙으로 구입해야 하는 박물학자만의 능력이다. 하지만 기마 경찰대는 군사 유닛이므로 생산력이나 금을 투자해 뽑아내는 게 가능하다. 즉, 캐나다는 신앙이 없어도 생산력이나 금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국립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마 경찰대에게 국립공원을 전담시키고 신앙을 아예 포기하거나, 비슷하게 신앙을 많이 소모하는 록밴드와 국립공원을 병행할 수도 있다.
2021년 4월 패치로 국립공원 건설 횟수가 기존의 1회에서 2회로 늘었고, 비용이 290으로 기존 대비 약 40% 저렴해졌다.
도시에 하나만 둘 수 있는 걸 감안해도 산출량 자체는 엄청나다. 이론상 가능한 최대치는 쾌적도 1, 식량 2, 생산력 2, 문화 11로, 이를 모두 하나의 타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단일 타일 산출량으로는 문명 6 전체에서 압도적 1위고, 저런 극단적인 조건이 아니더라도 문화 4~6 정도는 쉽게 나온다.
또한 고유 시설 중 유일하게 주위 타일에 매력도를 +2 제공하는 시설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 수치는 국립공원 각이 도저히 나오지 않을 부지에도 억지로 국립공원을 만들어 주는 게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캐나다 문명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다른 특수지구를 절묘하게 배치해서 국립공원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 심시티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툰드라와 설원 타일이라는 까다로운 입지 조건 때문에 지을 수 있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 인접 보너스로도 툰드라와 설원 타일을 요구하니 작정하고 산출량을 뽑아낼 수 있는 도시는 더욱 줄어든다. 한편 큰 보너스가 주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흥단지를, 그것도 3티어 건물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도 여러모로 꺼림직한 조건이다.
또한 개방 시기가 늦다는 것도 문제다. 산업 시대 사회 제도인 식민주의를 완료해야 비로소 열리며, 심지어 생산력과 식량, 그리고 경기장 인접 보너스까지 보려면 원자 시대라는 상당한 후반부까지 기다려야 한다. 캐나다는 특성 덕분에 외교에 신경쓰며 초반 전쟁을 피하기 좋지만 그래도 전쟁 걸 놈은 건다는 걸 명심하자. 아이스하키 링크가 나오기 전에는 입지를 물색하며 다른 내정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모델링의 바닥 중앙과 돌아다니는 자동차 천장에 파이락시스 로고가 있다.
4월 패치 이후로 툰드라에 지어진 각 시설로부터 추가 산출을 얻게 되면서 툰드라의 농장과 광산 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툰드라 농장은 시작부터 식량 +3이라 캐나다의 인구 성장을 견인한다.
이전까지는 보너스 자원의 시설에서만 유의미한 산출을 얻어 사실상 목축을 강요당하던 입장에서 더욱 유동적인 테크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툰드라와 설원에서의 전략 자원 축적률에 보너스가 있기에 청동 기술을 빠르게 뚫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어차피 툰드라 스타팅 특성상 야만인과 더부살이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지라 유레카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내정의 핵심은 철광산에서 쏟아져 나오는 철을 팔아 번 자금을 이용해 초반부터 확장하는 것이다. 특성 덕분에 전쟁이 거의 걸리지 않으니 군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으나 툰드라와 설원에서 시작하는 만큼 야만인 관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다행히도 툰드라에서는 말이 없기에 기병 계열 야만인이 자주 등장하지는 않으므로 궁수를 활용해 방어하면 된다.
캐나다는 고유 유닛과 고유 시설 모두 사회 제도를 통해 개방되는지라 문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툰드라에 숲이 우거져 있다면 보존을 지어 문화 산출에 공헌하게 하는 것도 좋다. 적절히 배치한다면 향후 기마 경찰대를 통한 국립공원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존은 시대 점수에는 조금도 기여하지 않으니 황금기 진행을 위해 타이밍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만인 제거를 통해 별 문제 없이 황금기에 도달할 수 있다면 보존 운영도 생각할 수 있으나, 가급적이면 그나마 안정적으로 확보가 가능한 아르테미스 사원과 첫 멀티의 정부 청사를 잘 배치해 3인접 극장가로 시대점수와 문화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의 춤을 얻을 수만 있다면 선성지 운영이 좋으나, 러시아와 달리 극초반 신앙 수입이 없고 해당 종교관의 인기가 높아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보통은 선캠 운영을 강요당하다시피 한다. 기마 경찰대를 통한 국립공원 조성이 가능해 문화 승리에 신앙의 비중이 낮은 것이 그나마 위안.
고전 황금기 보너스는 이론적으로는 펜 붓이 좋겠으나 실질적으로는 기념비성을 뽑아 건설자를 할인받고 툰드라에 시설을 채워가야 다른 문명보다 못한 운영에서 우월한 운영으로 뒤바꿀 수 있다. 선성지 스타팅에 실패했다면 금으로라도 갈음해야 하니 상업 중심지를 꼼꼼히 건설해서 금 수입을 올려두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철 매매도 금 수입에 기여할 것이므로 확장과 개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성 때문에라도 어지간한 비상은 참여하여 외교 승리 점수와 환심을 얻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문화 승리에 유리하고, 다음으로는 외교 승리와 잘 맞는다. 정복 승리와도 아주 약간의 시너지가 있다.
종교 관련한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오로라의 춤 성지를 갈 만해졌다.갈 만해졌다는 것 뿐이지 쉽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직업 윤리가 나오면서 오로라의 춤 + 직업윤리로 7인접, 8인접 성지를 만든 후 생산을 뽑아내면 된다.
베트남 패치로 추가된 보존 특수지구도 타일 매력도와 국립공원에 관한 특성을 가진 캐나다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이제 부족한 식량은 보존으로 해결할 수도 있게 되었다.
툰드라에 짓는 광산/제재소/농장/야영지의 추가 산출이 1에서 2로 일괄 증가했다. 이로써 툰드라 농장도 초원 농장과 동일한 산출을 뽑아내게 되었고, 제재소나 광산의 효율도 올라 그럭저럭 숨통이 트이게끔 상향되었다. 국립공원 한번 지으면 애물단지가 되던 기마경찰대 또한 횟수가 1회 증가하여 더 써먹음직해졌다.
툰드라 시설 산출 보너스가 +1일 때는 툰드라이기만하면 생산력 +1, 신앙 +1을 주는 러시아와 비교되어, 캐나다만이 가능한 툰드라 농장을 빼고는 '시설 없는 러시아 툰드라 타일 산출량 = 시설 있는 캐나다 툰드라 타일 산출량'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다보니 좋은 평가를 들을 방도가 없었다. 이제는 농장의 산출량이 워낙 굉장하다 보니 인구펌핑 측면에서는 러시아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게 되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이미 러시아가 받은 '툰드라 문명으로서의' 버프[7] 는 전부 받아챙긴 상황이기에 더 이상 최악의 문명이 아닌 러시아와는 다른 느낌의 확고한 개척 컨셉 문명이 되었다.
도시를 펴고 건설자를 생산하여 야영지를 짓는 것이 초반 스타팅에 가장 이상적이다. 언덕 사슴 자원의 경우 야영지를 건설하면 식량 +3, 생산력 +3, 금 +2라는 괴랄한 산출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종교관 사냥의 여신을 선택하면 언덕 야영지 산출량이 식량 +4, 생산력 +4, 금 +2가 된다. 속도 빠름 기준으로 평범한 스타팅을 했을 경우 목축업이 7턴만에 완성되고 건설자도 6-7턴만에 생산된다. 즉 10턴 이전에 3식 3망 2금 타일을 하나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캐나다 역시 러시아처럼 오로라의 춤을 선택하여 신앙 위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지만, 이번 상향을 계기로 굳이 오로라의 춤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갈 가능성을 만들었다. 따라서 종교관은 자신의 게임플레이 취향에 따라 결정 할 수 있다.
외교 승리에 상당히 집착한다. 각종 비상 사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환심을 굉장히 비싸게 사준다. 덕분에 급전이 필요할 때 훌륭한 거래처가 되지만, 방심하다가는 게임 후반에 외교 승리 점수가 10점대 후반까지 치솟아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비난을 잘 때리지 않는다. 기습 선전 포고를 받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는데 먼저 비난을 때리면 공식 선전 포고가 바로 가능해져서 해당 특성이 무의미해지니 이런 AI를 넣은 듯. 현실의 캐나다 역시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과 수교 중이고 일부 불량국가를 제외하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고증이다.
전쟁을 하지도 않고, 기습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종교승리라면 훌륭한 호구가 된다. 단, 캐나다를 칠 수 있는 명분이 있는데, 어느정도 군사력이 강해지면 군사동맹을 맺는 타이밍이 온다.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군사동맹의 경우에는 중립화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눈엣 가시 취급이라면 이 점을 잘 이용해주자. 대신, 외교전쟁에 비상을 무조건 걸어버리는데다가 친선 이외의 문명은 비상에 걸리면 거의 모든 문명이 적으로 돌변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어느정도의 페널티는 감수해야 한다.
알박기로 시비를 걸거나, 스파이가 잡히면 어느 문명이나 마찬가지로 험악해지기에 이 점을 노리는 방법도 통한다. 이 경우에는 절대로 외교 회복이 안된다.
황금기의 중점전략인 '전투 준비'를 찍으면, 비난을 날리자마자 전쟁사유에서 황금기 전쟁으로 시비를 걸 수 있다. 의회가 소집되는 경우는 2가지로 타 문명의 적대감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도시를 하나라도 먹었을 경우에 비상이 걸린다. 이러한 비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마을을 약탈하거나 성 내구도를 무조건 밑바닥까지 까버리자. 로리에는 플레이어와 전쟁중이라면 100% 화친을 하려 하니, 절대로 양보하지 말 것. 그랬다가는 또 턴을 밀려서 전쟁을 해야 한다. 정전선언 직후에는 8턴간 비난이나 선전포고가 안되는데다가, 로리에 특성상 13턴을 기다려야 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때쯤 되면 비상이 걸리고도 남는다. 호전성에 대한 비상은 외교점수도 포함되므로 타 문명에서 턴 골드 공세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보면 다 이기는 전쟁을 역전당해서 유닛 손실이 막대해 지는 역전극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콜롬비아강 (Columbia River)
프레이저강 (Fraser River)
서스캐처원강 (Kisiskaciwani-sipiy)
매켄지강 (Mackenzie River)
포위니고우강 (Powinigow Sipi)
세인트로렌스강 (Saint Lawrence River)
유콘강 (Yukon River)
코스트산맥 (Coast Mountains)
과좔 (Gwazhał)
매켄지산맥 (Mackenzie Mountains)
로키산맥 (Rocky Mountains)
BGM은 캐나다의 국가인 "O Canada"와 'Vive la Canadienne'(캐나다 소녀의 노래)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였다. 이외에도 Fare Well Nova Scotia,Crooked Stove Pipe,Come All Ye Bold Canadians,Ave, Maris Stella,À la claire fontaine가 편곡되었다.
다른 문명의 고대 시대 테마는 보통 한 가지의 악기와 느린 속도로 재생되는 반면 캐나다의 고대 시대 테마는 2가지 이상의 악기가 쓰이며 테마의 전반적인 속도역시 원자 시대와 크게 다를 것 없다는 특징이 있다.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윌프리드 로리에는 캐나다 영어와 퀘벡 프랑스어를 쓰며 프랑스어를 먼저 쓰고 영어를 다음에 쓰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말하는데 그가 프랑스계 캐나다인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반영이다. 실제로 캐나다 총리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할 줄 알아야 하며 로리에 본인도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성우는 Alain Cadieux.
자세히보면 윌프리드 로리에 옷부근에 파이락시스 로고가 새겨져있다.
실제 역사에서 캐나다와 호주는 영국 군주가 국가원수인 영연방 왕국인데, 윌프리드 로리에의 총리 재임기는 영국의 지도자로 나오는 빅토리아 여왕과 집권기간이 겹친다.[12] 덤으로 로리에 총리가 살던 시대의 캐나다는 웨스트민스터 헌장 비준도 안 한 자치령이었고 독립국이 아니었다.하극상 호주도 영연방 왕국이지만 존 커틴 총리의 시대는 빅토리아 여왕 이후 시대이고 웨스트민스터 헌장 비준도 집권기에 했다. 물론 게임에서는 실제 역사상의 관계 반영은 없고 생판 모르는 남남이다.
1. 소개[편집]
몰려드는 폭풍 확장팩 세 번째 공개 문명. 어김없이 마오리 시연 영상에서 나온 지구본 위치를 토대로 많은 이들이 말리를 예상했지만, 제작진이 변화구로 캐나다를 출시했다. 이쯤 되면 제작진도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체념한 듯. 사실 힌트를 아예 주지 않은 건 아니다. 시연 영상 끝자락에 제작진이 지구본을 슬쩍 돌려놨기 때문. 대부분 끝까지 안 보고 끄는 걸 감안한다면 좋은 변화구라고 볼 수 있다(...) 결국엔 말리도 출시되었으니 현시점에서는 문제가 없겠지만.
이렇게 되어 문명 시리즈 최초로 대표적인 5대 영미권 국가(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가 모두 등장하게 되었다.[4]
지도자는 윌프리드 로리에 경. 정계 진출 후 영국계와 프랑스계 화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였으며, 상기하였듯이 '20세기는 캐나다의 세기'이라는 슬로건으로 경제 개발에 앞장섰다. 의외로 크리족과도 엮임이 있는데, 크리 항목에서도 언급되었던 루이스 리엘의 반란(Louis Riel Rebellion)이후 루이스 리엘의 관대한 처분을 요구하는 연설로 유명해졌다. 연설과는 별개로 결국 리엘은 사망했지만, 로리에는 이 연설로 명성을 더욱 굳힐 수 있었다. 사후에는 캐나다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존경받고 있으며, 캐나다 5달러 지폐에서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아무래도 얼굴과 관련된 자료가 많다 보니 모델링도 매우 준수하게 잘 뽑힌 편.
시드 마이어가 캐나다인임을 감안하면 왜 이제서야 나왔냐는 평가도 있다.[5] 미국보다도 역사가 짧다 보니 인류사 전체를 다루는 게임에 나올 자격이 되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미 전작에서 브라질이 등장했고 이번 작에서는 캐나다보다 역사가 짧은 호주도 등장했으니 그리 이상하게 여길 필요가 없다.
2. 고유 요소[편집]
2.1. 문명 특성[편집]
- 평화의 네 가지 측면 - 기습 전쟁을 선포할 수 없지만 기습 전쟁을 받지도 않음, 턴당 관광 100당 외교적 환심 +1, 비상 또는 점수 경쟁 완료 시 획득하는 외교적 환심 +100%
캐나다는 기습 전쟁을 선포하는 게 불가능하나, 기습 전쟁을 받지도 않는다. 따라서 비상 이외의 방법으로 캐나다에게 전쟁을 걸려면 반드시 먼저 비난을 날려야 한다. 적대감이 세계 정세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초반에는 기습 전쟁이 난무하기 마련인데, 캐나다는 그런 위험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덕분에 캐나다는 초반부터 소위 "배를 째면서" 내정에 집중할 수 있는 건 물론, 비난을 맞아도 상대가 비난하자마자 황금기 전쟁을 거는게 아니라면 최소 5턴의 전쟁 준비 시간이 주어진다. 물론 캐나다도 기습 전쟁을 선포할 수 없기 때문에, 고대 시대에 적 개척자가 호위 없이 지나가는 등의 기회가 있어도 눈 뜨고 놓칠 수밖에 없으며, 캐나다를 인접국으로 둔 다른 문명 역시 상대적으로 좀 배를 째면서 내정을 돌릴 수 있다. 또한 기습을 선포할 수 없기에 도시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선포할 수 없다.
한편 외교 관련 보너스로, 턴당 생산하는 관광 100당 환심 1이 추가로 제공되며 비상이나 점수 경쟁을 완료할 때 주어지는 환심도 두 배로 증가한다. 그러나 관광이라는 자원은 게임 중후반부에나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며, 비상과 점수 경쟁은 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흔한 이벤트도 아닌 만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한편 외교 관련 보너스로, 턴당 생산하는 관광 100당 환심 1이 추가로 제공되며 비상이나 점수 경쟁을 완료할 때 주어지는 환심도 두 배로 증가한다. 그러나 관광이라는 자원은 게임 중후반부에나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며, 비상과 점수 경쟁은 귀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엄청 흔한 이벤트도 아닌 만큼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다.
2.2. 지도자 특성[편집]
- 라스트 베스트 웨스트 - 툰드라에 농장 건설 가능, 설원 및 툰드라 타일에서 다음의 보너스 제공: 광산과 제재소에서 생산력 +2, 농장과 야영지에서 식량 +2, 전략 자원 생산량 +100%, 타일 구입 비용 -50%
툰드라와 설원 타일에 전반적인 보너스를 주는 지도자 특성이다. 툰드라에 농장을 건설할 수 있게 되며, 이는 다른 농장과 마찬가지로 토목 공학 완료 후에는 툰드라 언덕에도 건설 가능해진다. 그리고 설원 및 툰드라 타일에 있는 광산, 제재소, 야영지에 추가 산출이 주어지고, 전략 자원 보너스, 타일 구입 비용 감소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꽝 취급받는 두 타일을 자원 배치에 따라 꽤나 쓸모 있는 타일로 바꿔주는 괜찮은 특성으로, 특히 추가로 축적되는 전략 자원이 쏠쏠하다. 해당 타일에 나올 수 있는 전략 자원은 철, 질산칼륨, 석유, 우라늄으로 모두 군사력에 직결되는 중요한 자원들이다. 다만 그 밖에 전쟁에 직접적인 이득을 주는 효과는 없으므로, 이걸 그대로 유닛 생산에 쓰기보다는 다른 문명에게 팔아 초중반 내정을 위한 기반으로 삼는 게 좀 더 유용하다.
지도자 특성 이름인 라스트 베스트 웨스트(The Last Best West)는 로리에 총리 재직 당시에 행해졌던 캐나다 서부 지역 개척/개간 사업의 일환이다. 다만 실제 역사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툰드라 내지는 설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추운 곳은 캐나다 북부지 서부가 아니다. 거기에 당시 캐나다 국민들은 서부보다는 서남부 쪽에 더 많이 몰렸다[6] . 한국으로 비유해보자면 4군 6진을 특성으로 내주고 툰드라에 농장을 짓게 해주는 거라 할 수 있다.
지도자 특성 이름인 라스트 베스트 웨스트(The Last Best West)는 로리에 총리 재직 당시에 행해졌던 캐나다 서부 지역 개척/개간 사업의 일환이다. 다만 실제 역사와는 다소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툰드라 내지는 설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추운 곳은 캐나다 북부지 서부가 아니다. 거기에 당시 캐나다 국민들은 서부보다는 서남부 쪽에 더 많이 몰렸다[6] . 한국으로 비유해보자면 4군 6진을 특성으로 내주고 툰드라에 농장을 짓게 해주는 거라 할 수 있다.
2021년 4월 패치로 산출이 일괄적으로 1에서 2로 증가하여, 웬만한 평원이나 초원보다 높은 산출을 뽑아낼 수 있게 되었다. 툰드라 스타팅으로 늘어지는 초반을 높은 시설 산출로 메꾸고, 툰드라 땅은 다른 나라와 경쟁할 상황도 적으니 툰드라로 대확장을 할 메리트도 매우 커졌다. 특히 캐나다의 툰드라 농장이 초원 농장에 버금가는 수준이 되어, 이전에는 초원, 평원을 찾지 못하면 식량이 부족해 발전이 더뎌졌으나 이제는 툰드라에서도 발전하기 좋다.
2.3. 기마 경찰대[편집]
캐나다 고유의 현대 시대 경기병 유닛이다. 실제 기마 경찰대는 백과사전에서도 나와 있듯 군대가 아니라 국경지대 치안 유지를 위해 창설된 경찰 조직이었으며, 캐나다의 연방경찰인 왕립기마경찰청의 전신이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RCMP 문서를 참조할 것.
이름부터가 군대가 아닌 경찰인 만큼, 전투력 면에서는 영 써먹기 힘들다. 당장 이전 시대 경기병인 기병대보다도 기본 전투력이 떨어지는데, 추가 전투력도 문화 승리를 노리는 게 아니면 영 구경하기 어려운, 국립공원이라는 너무나 빡빡한 조건을 요구한다. AI는 국립공원 근처에서 전투를 벌이기는커녕 국립공원을 만들지조차 않는 경우도 많으니, 국립공원이 있는 자기 도시를 방어하는 데 쓰는 것이 그나마 전투력 보너스를 살리는 방법이다.
이 유닛의 진짜 의의는 국립공원을 건설할 수 있다는 것에 있다. 본래 국립공원 생성은 신앙으로 구입해야 하는 박물학자만의 능력이다. 하지만 기마 경찰대는 군사 유닛이므로 생산력이나 금을 투자해 뽑아내는 게 가능하다. 즉, 캐나다는 신앙이 없어도 생산력이나 금만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국립공원을 조성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기마 경찰대에게 국립공원을 전담시키고 신앙을 아예 포기하거나, 비슷하게 신앙을 많이 소모하는 록밴드와 국립공원을 병행할 수도 있다.
2021년 4월 패치로 국립공원 건설 횟수가 기존의 1회에서 2회로 늘었고, 비용이 290으로 기존 대비 약 40% 저렴해졌다.
2.4. 아이스하키 링크[편집]
아이스하키를 국기로 삼는 캐나다에 어울리는 고유 시설이다. 기본적으로 쾌적도 1과 매력도 2를 제공하고, 인접한 설원 및 툰드라 타일 하나당 문화 1을 제공하며, 경기장이 있는 유흥단지와 인접해 있으면 문화 4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 스포츠 사회 제도를 완료하면 식량과 생산력도 2씩 제공한다. 설원과 툰드라에만 건설할 수 있고 도시당 1타일만 보유할 수 있다.
도시에 하나만 둘 수 있는 걸 감안해도 산출량 자체는 엄청나다. 이론상 가능한 최대치는 쾌적도 1, 식량 2, 생산력 2, 문화 11로, 이를 모두 하나의 타일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단일 타일 산출량으로는 문명 6 전체에서 압도적 1위고, 저런 극단적인 조건이 아니더라도 문화 4~6 정도는 쉽게 나온다.
또한 고유 시설 중 유일하게 주위 타일에 매력도를 +2 제공하는 시설이라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이 수치는 국립공원 각이 도저히 나오지 않을 부지에도 억지로 국립공원을 만들어 주는 게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캐나다 문명의 효율을 최대한 끌어내고 싶다면 아이스하키 경기장과 다른 특수지구를 절묘하게 배치해서 국립공원을 여러 개 만들 수 있는 심시티 능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툰드라와 설원 타일이라는 까다로운 입지 조건 때문에 지을 수 있는 도시는 그리 많지 않다. 거기에 인접 보너스로도 툰드라와 설원 타일을 요구하니 작정하고 산출량을 뽑아낼 수 있는 도시는 더욱 줄어든다. 한편 큰 보너스가 주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활용도가 떨어지는 유흥단지를, 그것도 3티어 건물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도 여러모로 꺼림직한 조건이다.
또한 개방 시기가 늦다는 것도 문제다. 산업 시대 사회 제도인 식민주의를 완료해야 비로소 열리며, 심지어 생산력과 식량, 그리고 경기장 인접 보너스까지 보려면 원자 시대라는 상당한 후반부까지 기다려야 한다. 캐나다는 특성 덕분에 외교에 신경쓰며 초반 전쟁을 피하기 좋지만 그래도 전쟁 걸 놈은 건다는 걸 명심하자. 아이스하키 링크가 나오기 전에는 입지를 물색하며 다른 내정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 여담으로 모델링의 바닥 중앙과 돌아다니는 자동차 천장에 파이락시스 로고가 있다.
3. 운영[편집]
4월 패치 이후로 툰드라에 지어진 각 시설로부터 추가 산출을 얻게 되면서 툰드라의 농장과 광산 만으로도 운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특히 툰드라 농장은 시작부터 식량 +3이라 캐나다의 인구 성장을 견인한다.
이전까지는 보너스 자원의 시설에서만 유의미한 산출을 얻어 사실상 목축을 강요당하던 입장에서 더욱 유동적인 테크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툰드라와 설원에서의 전략 자원 축적률에 보너스가 있기에 청동 기술을 빠르게 뚫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어차피 툰드라 스타팅 특성상 야만인과 더부살이를 하는 거나 마찬가지인지라 유레카를 얻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내정의 핵심은 철광산에서 쏟아져 나오는 철을 팔아 번 자금을 이용해 초반부터 확장하는 것이다. 특성 덕분에 전쟁이 거의 걸리지 않으니 군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좋으나 툰드라와 설원에서 시작하는 만큼 야만인 관리를 자주 해주어야 한다. 다행히도 툰드라에서는 말이 없기에 기병 계열 야만인이 자주 등장하지는 않으므로 궁수를 활용해 방어하면 된다.
캐나다는 고유 유닛과 고유 시설 모두 사회 제도를 통해 개방되는지라 문화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툰드라에 숲이 우거져 있다면 보존을 지어 문화 산출에 공헌하게 하는 것도 좋다. 적절히 배치한다면 향후 기마 경찰대를 통한 국립공원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보존은 시대 점수에는 조금도 기여하지 않으니 황금기 진행을 위해 타이밍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야만인 제거를 통해 별 문제 없이 황금기에 도달할 수 있다면 보존 운영도 생각할 수 있으나, 가급적이면 그나마 안정적으로 확보가 가능한 아르테미스 사원과 첫 멀티의 정부 청사를 잘 배치해 3인접 극장가로 시대점수와 문화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의 춤을 얻을 수만 있다면 선성지 운영이 좋으나, 러시아와 달리 극초반 신앙 수입이 없고 해당 종교관의 인기가 높아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보통은 선캠 운영을 강요당하다시피 한다. 기마 경찰대를 통한 국립공원 조성이 가능해 문화 승리에 신앙의 비중이 낮은 것이 그나마 위안.
고전 황금기 보너스는 이론적으로는 펜 붓이 좋겠으나 실질적으로는 기념비성을 뽑아 건설자를 할인받고 툰드라에 시설을 채워가야 다른 문명보다 못한 운영에서 우월한 운영으로 뒤바꿀 수 있다. 선성지 스타팅에 실패했다면 금으로라도 갈음해야 하니 상업 중심지를 꼼꼼히 건설해서 금 수입을 올려두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철 매매도 금 수입에 기여할 것이므로 확장과 개발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특성 때문에라도 어지간한 비상은 참여하여 외교 승리 점수와 환심을 얻는 것이 좋다.
3.1. 잘 어울리는 승리 유형[편집]
무엇보다 문화 승리에 유리하고, 다음으로는 외교 승리와 잘 맞는다. 정복 승리와도 아주 약간의 시너지가 있다.
- 과학
아이스하키장이 약간의 생산력 보너스를 제공하고 툰드라나 설원에 건설된 광산이 생산력을 더 주긴 한다. 다만 과학에는 직접적인 보너스를 받지 못하므로, 과학 승리와 그렇게까지 잘 맞는다고 말하긴 어렵다.
덧붙여 윌프리드 로리에 AI는 비상이나 경쟁에 자주 얼굴을 비추므로 세계 박람회나 노벨 물리학상, 국제 우주 정거장 등 과학 승리에 도움을 주는 경쟁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주 정거장은 혹시 몰라도 나머지 둘은 캐나다로 1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덧붙여 윌프리드 로리에 AI는 비상이나 경쟁에 자주 얼굴을 비추므로 세계 박람회나 노벨 물리학상, 국제 우주 정거장 등 과학 승리에 도움을 주는 경쟁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우주 정거장은 혹시 몰라도 나머지 둘은 캐나다로 1등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 문화
고유 유닛과 고유 시설물이 대활약한다. 먼저 상술되어 있듯 고유 유닛은 생산력이나 금으로 뽑는 박물학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국립공원을 조성할 부지만 충분히 확보한다면, 신앙에 전혀 투자하지 않았더라도 공원을 다수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아이스하키장이 주변 타일들에 매력을 2 제공하므로, 공원 부지를 찾는 것도 그렇게까지 힘든 일은 아닐 것이다. 아이스하키장이 높은 문화와 관광을 제공한다는 건 덤.
- 외교
외교 호의에 직접적으로 보너스를 받는 몇 안 되는 문명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외교 승리에 이점이 있다......라는 건 이론상의 이야기. 외교 호의를 더 얻는 두 조건 가운데 하나가 관광이므로, 웬만해서는 의미가 있을 정도로 외교 호의를 얻기 전에 문화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
- 정복
딱히 이렇다할 시너지가 없다. 굳이 들자면 아이스하키장이나 툰드라나 설원 광산으로부터 생산력을 추가로 얻고 윌프리드 로리에의 지도자 특성 덕분에 전략 자원을 더 얻을 수 있다는 거지만, 이 정도로 정복 문명이라고 부르기는 어렵다.
다만 문명 특성상 비상이나 경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외교 호의가 들어오므로, 여유가 된다면 정복 승리와 무관하게 비상에 참가할 수 있을 만큼의 군사력을 갖추어 놓는 건 괜찮은 생각일 수 있다.
다만 문명 특성상 비상이나 경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외교 호의가 들어오므로, 여유가 된다면 정복 승리와 무관하게 비상에 참가할 수 있을 만큼의 군사력을 갖추어 놓는 건 괜찮은 생각일 수 있다.
- 종교
이렇다 할 시너지가 없다. 문화 승리에 알맞은 문명은 박물학자나 록 밴드를 구입할 수 있는 신앙에도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인데, 박물학자를 고유 유닛으로 대체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신앙에 더 소홀해질 수도 있다.
4. 변경사항[편집]
4.1. 뉴프론티어 패스[편집]
종교 관련한 패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오로라의 춤 성지를 갈 만해졌다.
베트남 패치로 추가된 보존 특수지구도 타일 매력도와 국립공원에 관한 특성을 가진 캐나다와 잘 어울리는 편이다. 이제 부족한 식량은 보존으로 해결할 수도 있게 되었다.
4.2. 2021년 4월 최종 밸런스패치[편집]
툰드라에 짓는 광산/제재소/농장/야영지의 추가 산출이 1에서 2로 일괄 증가했다. 이로써 툰드라 농장도 초원 농장과 동일한 산출을 뽑아내게 되었고, 제재소나 광산의 효율도 올라 그럭저럭 숨통이 트이게끔 상향되었다. 국립공원 한번 지으면 애물단지가 되던 기마경찰대 또한 횟수가 1회 증가하여 더 써먹음직해졌다.
툰드라 시설 산출 보너스가 +1일 때는 툰드라이기만하면 생산력 +1, 신앙 +1을 주는 러시아와 비교되어, 캐나다만이 가능한 툰드라 농장을 빼고는 '시설 없는 러시아 툰드라 타일 산출량 = 시설 있는 캐나다 툰드라 타일 산출량'이라는 등식이 성립하다보니 좋은 평가를 들을 방도가 없었다. 이제는 농장의 산출량이 워낙 굉장하다 보니 인구펌핑 측면에서는 러시아와 비교해도 전혀 꿀리지 않게 되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이미 러시아가 받은 '툰드라 문명으로서의' 버프[7] 는 전부 받아챙긴 상황이기에 더 이상 최악의 문명이 아닌 러시아와는 다른 느낌의 확고한 개척 컨셉 문명이 되었다.
도시를 펴고 건설자를 생산하여 야영지를 짓는 것이 초반 스타팅에 가장 이상적이다. 언덕 사슴 자원의 경우 야영지를 건설하면 식량 +3, 생산력 +3, 금 +2라는 괴랄한 산출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종교관 사냥의 여신을 선택하면 언덕 야영지 산출량이 식량 +4, 생산력 +4, 금 +2가 된다. 속도 빠름 기준으로 평범한 스타팅을 했을 경우 목축업이 7턴만에 완성되고 건설자도 6-7턴만에 생산된다. 즉 10턴 이전에 3식 3망 2금 타일을 하나 확보할 수 있다.
물론 캐나다 역시 러시아처럼 오로라의 춤을 선택하여 신앙 위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지만, 이번 상향을 계기로 굳이 오로라의 춤에 얽매이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갈 가능성을 만들었다. 따라서 종교관은 자신의 게임플레이 취향에 따라 결정 할 수 있다.
5. AI[편집]
외교 승리에 상당히 집착한다. 각종 비상 사태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며 환심을 굉장히 비싸게 사준다. 덕분에 급전이 필요할 때 훌륭한 거래처가 되지만, 방심하다가는 게임 후반에 외교 승리 점수가 10점대 후반까지 치솟아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비난을 잘 때리지 않는다. 기습 선전 포고를 받지 않는다는 특성이 있는데 먼저 비난을 때리면 공식 선전 포고가 바로 가능해져서 해당 특성이 무의미해지니 이런 AI를 넣은 듯. 현실의 캐나다 역시 대부분의 주요 국가들과 수교 중이고 일부 불량국가를 제외하면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고증이다.
전쟁을 하지도 않고, 기습도 통하지 않기 때문에, 종교승리라면 훌륭한 호구가 된다. 단, 캐나다를 칠 수 있는 명분이 있는데, 어느정도 군사력이 강해지면 군사동맹을 맺는 타이밍이 온다. 전쟁에 휘말리지 않는 특성이 있지만 군사동맹의 경우에는 중립화 자체가 무용지물이 되므로, 눈엣 가시 취급이라면 이 점을 잘 이용해주자. 대신, 외교전쟁에 비상을 무조건 걸어버리는데다가 친선 이외의 문명은 비상에 걸리면 거의 모든 문명이 적으로 돌변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어느정도의 페널티는 감수해야 한다.
알박기로 시비를 걸거나, 스파이가 잡히면 어느 문명이나 마찬가지로 험악해지기에 이 점을 노리는 방법도 통한다. 이 경우에는 절대로 외교 회복이 안된다.
황금기의 중점전략인 '전투 준비'를 찍으면, 비난을 날리자마자 전쟁사유에서 황금기 전쟁으로 시비를 걸 수 있다. 의회가 소집되는 경우는 2가지로 타 문명의 적대감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도시를 하나라도 먹었을 경우에 비상이 걸린다. 이러한 비상을 무마시키기 위해 마을을 약탈하거나 성 내구도를 무조건 밑바닥까지 까버리자. 로리에는 플레이어와 전쟁중이라면 100% 화친을 하려 하니, 절대로 양보하지 말 것. 그랬다가는 또 턴을 밀려서 전쟁을 해야 한다. 정전선언 직후에는 8턴간 비난이나 선전포고가 안되는데다가, 로리에 특성상 13턴을 기다려야 하는 끔찍한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이때쯤 되면 비상이 걸리고도 남는다. 호전성에 대한 비상은 외교점수도 포함되므로 타 문명에서 턴 골드 공세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보면 다 이기는 전쟁을 역전당해서 유닛 손실이 막대해 지는 역전극이 벌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6. 도시 목록[편집]
문명 1~5까지는 도시 이름으로 몇 번째 도시인지 알 수 있었던 데 비해, 문명 6에서는 수도 이름만 고정되어 있고 그 후에 세워지는 도시는 리스트에 있는 이름에서 무작위로 나온다. 아래 리스트는 게임 데이터 순서대로 되어 있다. (수도는 ★)
- 오타와(Ottawa) ★
- 몬트리올(Montréal)
- 퀘벡 시티(Quebec City)
- 토론토(Toronto)
- 해밀턴(Hamilton)
- 위니펙(Winnipeg)
- 핼리팩스(Halifax)
- 세인트존(Saint John)
- 밴쿠버(Vancouver)
- 빅토리아(Victoria)
- 킹스턴(Kingston)
- 브랜트퍼드(Brantford)
- 윈저 (Windsor)
- 샬럿타운(Charlottetown)
- 캘거리(Calgary)
- 셔브룩(Sherbrooke)
- 궬프(Guelph)
- 피터버러(Peterborough)
- 밸리필드(Valleyfield)
- 에드먼턴(Edmonton)
- 트루아리비에르(Trois-Rivières)
- 스트랫퍼드(Stratford)
- 세인트 케써린스(Saint Catherines)
- 워털루(Waterloo)
- 세인트 히아신스(Saint Hyacinthe)
- 세인트존스(Saint John’s)
- 도슨 시티(Dawson City)
- 벨빌(Belleville)
- 채텀(Chatham)
- 새스커툰(Saskatoon)
- 멍크턴(Moncton)
- 미시소거(Mississauga)
- 브로크빌(Brockville)
- 레기나(Regina)
- 레드디어(Red Deer)
- 브랜던(Brandon)
- 수세인트마리(Sault Sainte Marie)
- 레스브리지(Lethbridge)
- 셍-랑(Saint-Lin)
- 화이트호스(Whitehorse)
- 선더베이(Thunder Bay)
7. 자연 환경[편집]
- 강
콜롬비아강 (Columbia River)
프레이저강 (Fraser River)
서스캐처원강 (Kisiskaciwani-sipiy)
매켄지강 (Mackenzie River)
포위니고우강 (Powinigow Sipi)
세인트로렌스강 (Saint Lawrence River)
유콘강 (Yukon River)
- 화산
- 산맥
코스트산맥 (Coast Mountains)
과좔 (Gwazhał)
매켄지산맥 (Mackenzie Mountains)
로키산맥 (Rocky Mountains)
8. BGM[편집]
8.1. 시대별 BGM[편집]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8.2. 인게임 BGM[편집]
BGM은 캐나다의 국가인 "O Canada"와 'Vive la Canadienne'(캐나다 소녀의 노래)를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였다. 이외에도 Fare Well Nova Scotia,Crooked Stove Pipe,Come All Ye Bold Canadians,Ave, Maris Stella,À la claire fontaine가 편곡되었다.
다른 문명의 고대 시대 테마는 보통 한 가지의 악기와 느린 속도로 재생되는 반면 캐나다의 고대 시대 테마는 2가지 이상의 악기가 쓰이며 테마의 전반적인 속도역시 원자 시대와 크게 다를 것 없다는 특징이 있다.
9. 대사 목록[편집]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윌프리드 로리에는 캐나다 영어와 퀘벡 프랑스어를 쓰며 프랑스어를 먼저 쓰고 영어를 다음에 쓰는 식으로 번갈아가며 말하는데 그가 프랑스계 캐나다인임을 생각하면 적절한 반영이다. 실제로 캐나다 총리는 영어와 프랑스어를 모두 할 줄 알아야 하며 로리에 본인도 영국계와 프랑스계의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성우는 Alain Cadieux.
10. 기타[편집]
자세히보면 윌프리드 로리에 옷부근에 파이락시스 로고가 새겨져있다.
실제 역사에서 캐나다와 호주는 영국 군주가 국가원수인 영연방 왕국인데, 윌프리드 로리에의 총리 재임기는 영국의 지도자로 나오는 빅토리아 여왕과 집권기간이 겹친다.[12] 덤으로 로리에 총리가 살던 시대의 캐나다는 웨스트민스터 헌장 비준도 안 한 자치령이었고 독립국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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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7년 캐나다 제14대 총리인 레스터 피어슨이 노벨 평화상을 수상받으면서 발표한 연설로 평화를 번영, 국력, 정치, 국민의 측면으로 봐야한다는 내용이다.원문[2] 숫자가 적을수록 우선도가 높으며 5단계까지 있다. 모든 문명을 통틀어 1단계 시작 지점이 있는 경우는 다섯밖에 안 되는데, 캐나다를 빼면 마야, 말리, 베트남, 포르투갈이다.[3] 1895년 10월 8일에 당시 뜨거운 정치적 쟁점이 되고 있던 매니토바 교육 문제에 관해 했던 연설의 한 대목이다. 짧게 쓰면 프랑스어를 쓰는 인구가 적다는 이유로 영어만을 공용어로 삼자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이 문제는 공용어 채택을 물리치는 것으로 끝났다. 덧붙여 윌프리드가 말했던 "온화한 방식" 은 이솝 우화 가운데 하나인 북풍과 태양을 가리킨 것이다. 실제로 "la voie ensoleillée" 에서 ensoleillé는 "햇볓이 좋은", "쾌청한" 등의 뜻을 가진 단어다. 즉 직역하자면 온화한 방식이 아니라 태양의 방식.[4] 전 세계적으로 뉴질랜드는 원주민과 이주민이 잘 조화된 사례로 손꼽힌다. 물론 오스만-터키와 같은 직접 계승이나 아즈텍-멕시코와 같은 혈통적 연관관계도 아니기에 마오리족이 뉴질랜드와 동일하다고 보기에는 무리라는 의견도 있지만, 뉴질랜드 법무부에 따르면 뉴질랜드(국가)는 와이탕기 조약을 통해 평화적으로 마오리족으로부터 뉴질랜드 땅에 대한 통치권을 이양받았기 때문에 마오리족을 뉴질랜드의 전신으로 볼 수 있다.[5] 이거야 시드 마이어가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는데다가 캐나다의 국력이 약한 편이라 세계사에서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그렇다고 볼 수도 있긴 하다.[6] 애초에 서남부 쪽으로 몰리게 하는 게 캐나다 정부의 의도였다. 당시 미국은 멕시코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영토를 확장하는 등 팽창정책을 펴고 있었는데, 혹시 다음은 캐나다. 특히 미국과 접하고 있는 앨버타 주와 서스캐처원 주가 아닌가 하고 우려했기 때문. 이에 캐나다 국민들은 물론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농사도 잘 되고 가축을 키우기도 알맞은 땅으로 이주하라고 권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던 것인데, 이주지가 툰드라나 설원이었다면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기록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7] 에이야프야틀라이외쿠틀의 존재, 눈보라로 인한 타일 산출량 추가, 오로라의 춤 + 직업윤리 시너지 등[8] 보통 '캐스케이드 산맥'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9] 영어 텍스트와 실제 음성이 다른 케이스이다.[10] 17~18세기에 활동했던 프랑스계 캐나다인 벌목꾼이나 모피 상인, 여행자 등을 지칭하는 단어.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3을 해 봤다면 익숙할 '쿠뤼어 드 보이스' 가 바로 이들을 가리키는 것이다. 윌프리드 로리에는 19세기 말~20세기 초에 총리를 지냈으니 고증 오류라고 볼 수 있지만, 캐나다 국가도 윌프리드도 기원전 4천년에는 없었으므로 '윌프리드 로리에 개인'이 아니라 '캐나다 지도자' 의 대사로 간주하면 적절하다.[11] 보통 캐나다에서 모자 토크는 뜨개질한 모자, 니트 모자를 일컫는다. 쿠뢰르 데 부아, 메티스족 모피 상인들에게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진다.[12] 빅토리아 여왕 사망 후에는 이웃나라 미국의 지도자로 나오는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과 집권기간이 겹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