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브 아르한겔

덤프버전 :



사도 27조

[ 펼치기 · 접기 ]
1조
2조
3조
4조
5조
더 다크 식스
불명
마도원수 젤레치
밀렌
O.R.T.
6조
7조
8조
9조
10조
리조 발 슈트라우트
아인나슈
피나 블러드 스벨텐
알트루주 브륜스터드
네로 카오스
11조
12조
13조
14조
15조
스탠로브 칼하인
룰루릴리
타타리/왈라키아
반 펨
리타 로지앙
16조
17조
18조
19조
20조
그란수르그 블랙모어
트라핌 오텐롯제
엔한스
블로브 아르한겔
메렘 솔로몬
21조
22조
23조
24조
25조
스미레
크롬클레이 페타스트럭처
적함
엘 나하트
베 제
26조
27조
번외

아가페
코백 알카트라즈
미하일 로아 발담용
공석 조는 배경을 상아색으로 표기.
←구판에서의 사도 27조 보기.




파일:Vlov.png
프로필
이름
블로브 아르한겔
ヴローヴ・アルハンゲリ[1][2]
Vlov Arkhangel
성별
남성
연령
어림잡아 400세
혈액형
O형
키/몸무게
188cm/79kg
생일
5월 14일
성향
혼돈·선
좋아하는 것
아내, 곰, 당주
싫어하는 것
, 눈보라, 흐르는 물
천적
혼돈, 장미, 개조마[3]
의상 디자인
코야마 히로카즈
성우
츠다 켄지로[4]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1. 분기 이전
3.1.2. 알퀘이드 루트
3.1.3. 시엘 루트
3.2. 과거
3.3.1. 스토리 모드
3.3.1.1. 본인
3.3.1.2. 타 캐릭터
4. 능력
4.1. 화염 능력
4.3. 기사로서의 능력
4.4. 구울
5. 기타



1. 개요[편집]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의 등장인물. 구판에는 없었다가 신판에서 추가된 인물이다.

사도 27조 중 19조에 해당하는 사도.


2. 특징[편집]


흡혈귀 루트의 중간보스로 등장. 알퀘이드 브륜스터드 또는 시엘과 대적하는 인물로, 구작 월희네로 카오스의 역할을 대체하는 캐릭터다.

사도 27조 중에서는 신참으로, 정식으로 자리를 물려받지 않은 탓에 알퀘이드도 성당교회 측에서도 그의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었다. 정식으로 자리를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서 제대로 인정을 못 받고 있으며 스스로도 미숙함을 인정하고 있다. 아직 사도로서 정식 칭호도 없으며 다른 사도들과 관계도 맺고 있지 않다. 사실 사도 27조 중에서도 약한 편인지, 알퀘이드 말로는 17분할로 턱없이 약해진 지금이 아니라면 노려보기만 해도 박살날 수준이었을 거라고 한다. 그래도 정식 27조인 만큼 로아보다는 훨씬 강하다고.[5]

선대의 이름은 젤리아 아펜바움. 블로브는 본래 그의 기사였으나 젤리아를 죽이고 자리를 이어받았다. 젤리아는 인간을 싫어하여 '자식'을 만들지 않고 혼자 지내는 괴짜였기에 애초에 정식 후계자일 수가 없었다.

진조의 심장을 노리고 있기에 알퀘이드를 발견하고 목표로 삼고 있다.

참고로 일본어를 안 하기 때문에 시키는 블로브가 하는 말을 못 알아듣는다. 물론 게임 상에서 블로브의 대사는 일본어로 표기되지만, 실제로는 다른 나라 말이라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로 따옴표가 이중으로 나온다.[6][7]

테마 BGM이 굉장히 많다. 일단 본인의 이름이 붙은 테마곡만 해도 'ヴローヴ: I', 'ヴローヴ: II', 'ヴローヴ: III', 'ヴローヴ: IIIB', '氷原のワルツ(ヴローヴ: IV)'로 5개나 되고 그밖에도 사실상 블로브 테마곡으로 볼 수 있는 곡이 몇 개 더 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월희 -A piece of blue glass moon-[편집]



3.1.1. 분기 이전[편집]


전체적인 행동 순서는 네로 카오스와 비슷하지만 세부 사항은 다르다.

둘째날 밤, 개짖는 소리를 듣고 나온 시키가 목격하지만 네발짐승을 창으로 찔러서 녹여버린 뒤 정체불명의 외국어를 말하며 그대로 돌아간다.[8][9]

넷째날 아침, 순찰을 돌고 있던 구울이 알퀘이드와 시키를 목격하고 공격하지만 그대로 막힌다. 알퀘이드를 발견한 뒤 진조의 심장을 노리게 되면서 이때부터 알퀘이드를 추격하게 된다.

넷째날 새벽, 알퀘이드와 시키가 묵고 있던 호텔을 습격한다. 여기서 밝혀진 것은 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 주변의 생물이 불타오르는 것을 느끼게 되며 시키가 있던 최상층은 10월의 새벽인데도 38도에 도달하게 된다. 알퀘이드를 지키기 위해 밖으로 나온 시키의 눈앞에서 도망치던 여자를 흡혈하고 그대로 시키를 불태워버리려 했으나 알퀘이드의 제지로 막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알퀘이드도 피해를 입고 대화도 제대로 통하지 않아 그대로 당하려는 순간 날이 밝아오는 것을 느끼고 그대로 퇴각한다.

이 과정에서 호텔 내의 투숙객은 전부 불타거나 블로브와 사역마들에게 당해 사망하였으나, 시체가 모조리 불타서 남지 않아 세간에는 미스터리한 화재 사고로만 보도되게 된다.[10]

이후 다섯째날, 알퀘이드는 사흘 정도 기다리면 자신의 힘이 3할쯤 돌아와 간단히 블로브를 처리할 수 있을 테니 기다리자는 제안을 하고 더 이상의 희생자를 내고 싶지 않았던 시키는 낮에 블로브의 성에 들어가 죽이려는 생각을 한다. 이때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알퀘이드 루트와 시엘 루트로 갈라진다.[11]

3.1.2. 알퀘이드 루트[편집]


다섯째날 저녁, 알퀘이드의 제안을 절충하여 시키는 그날 밤까지만 기다렸다가[12] 근처의 공원에서 블로브를 유인한 뒤 처리하려 했으나, 그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블로브는 역 근처의 번화가에서 무차별적으로 흡혈을 시작한다. 이때의 블로브는 완전히 이성을 잃어버려 미쳐 날뛰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번화가 일대를 불태우고 경찰들하고 대치하며 도시를 지옥도로 만들고 잇는 상황에서, 급하게 달려온 알퀘이드가 마침 블로브가 있는 위치 아래가 공동이라며 지반을 침하시켜 주변과 격리시킨다. 블로브는 알퀘이드를 화염으로 공격하나, 화염 대책으로 내열 드레스를 공상구현화로 만들어낸 알퀘이드에 의해 반대로 역공당하면서 피를 상당히 많이 소모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밝혀진 진실은 블로브의 원리혈계는 화염이 아니라 '추위'라는 것이었다. 평상시에 보이는 화염은 추위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 일부러 정신줄을 놓고 사방을 불태우며 돌아다녔던 것이다. 진조인 알퀘이드의 심장을 노린 것도 냉기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완전한 존재가 되려고 했기 때문이다. 알퀘이드의 손에 가슴이 꿰뚫려 목숨이 경각에 달하자, 블로브는 정신을 차리고 냉기를 뿜는다. 그 단 한 번의 공격에 냉기가 지하에서 지상까지 뻗어나가 빌딩 한 채를 얼려버리는 광경이 압권.

"--삼가 답하지. 나에게 있어 혈액이란 '따뜻함' 자체. 생명의 뜨거움. 나의 동상을 녹이기 위한 영약. 나의 세계, 나의 원리를 돌리기 위한 것. 그렇다. 혈액이 없다면, 나는 이 추위에 얼어붙는다."

알퀘이드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고, 주무장인 창을 꺼내 주변을 통째로 얼려버리며 화염만 대비했던 알퀘이드는 공격에 당해서 쓰러진다.[13] 쓰러진 알퀘이드에게 블로브는 구울들을 보내 끌고 오게 한다.[14]

직후 시키가 난입하여 알퀘이드의 정신을 차리게 하고 블로브한테 그대로 달려든다. 처음에는 시키의 기대대로 단순한 인간의 공격이라고 생각하고 별다른 경계를 하지 않다가 썰리기 2초 전까지 갔으나, 간발의 차이로 자신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직감을 느끼고 공격을 피한다. 스스로도 왜 피했는지 의아해하며 시키를 경계하고 멀리서 얼음창을 쏘기 시작하며, 간단히 얼음창을 절단하는 시키를 보고 '이 자는 나를 죽일 힘을 갖고 있다.'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다.[15]

계속해서 공격을 피하던 시키는 알퀘이드가 파괴한 암반의 후폭풍에 모습을 감추고 블로브는 암반들 사이에 숨어 공격하려는 것으로 생각하고 공격한다. 사실 암반들을 다 없애버리면 시키를 쉽게 죽일 수 있었겠으나, 기사로서 긍지가 이를 허락하지 않았기에 시키가 있을 것이라 짐작되는 곳을 찔러 공격한다. 그러나 그곳에 시키는 없었고, 시키의 노림수는 자기 몸을 암반에 묶어서 상공으로부터 수직낙하하면서 공격하는 것이었다.

뒤늦게나마 사태를 파악한 블로브는 첫번째로 창을 투척하지만 시키가 아슬아슬하게 옆으로 회피하며, 두번째 공격인 땅 밑에서 솟아오른 얼음 가시는 누군가 던진 흑건에 의해 깨져 버린다. 이 모든걸 시키가 뚫고 올거라고 생각한 블로브는 나타를 준비했지만 그것을 휘두르기 전에 간발의 차로 시키에게 점을 찔리고 만다. 죽음의 점이 찔린 블로브는 불타오르면서 오랫동안 잊고 있던 생전의 감각을 느끼며 소멸한다.

뭐지, 이건?

…이 상처는 모른다. 이 상실도 기억나지 않아.

이 -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대기의 감촉은, 언젠가 잃어버린 무언가다.

아아 - 아픔도, 한파도 느껴지지 않아.

두렵지만, 그립군.

이래서는 마치, 내가 망자가 된 것만 같아.



3.1.3. 시엘 루트[편집]


알퀘이드가 말하길 블로브의 본거지는 번화가 북쪽의 백화점이었다고 한다.[16] 아리히코가 시키에게 말했었던 북쪽의 수상한 고수입 알바가 바로 이것과 연관되어 있었는데 아르바이트에 낚인 사람을 백화점 지하로 데려가 구울 구덩이에 던져버리는 것.[17]

블로브를 기습하러 왔다가 함정에 빠져버린 시키는 먼저 잠입해 있던 시엘과 노엘하고 만나게 되는데, 노엘의 실수로 구울들의 피가 너무 많이 모여서 그만 밤이 되기 전에 블로브가 눈을 떠버리고 만다.

눈을 뜬 블로브는 눈앞에 있던 노엘을 붙잡아서 흡혈해버리나 중간에 시키에게 팔이 잘려 제지당한다. 왼쪽 손목이 통째로 잘리고 오른쪽 손목도 반쯤 잘리는 상처를 입지만 시키도 한계에 달해 쓰러졌기에 태워 죽이려고 하던 찰나, 여기에 흑건을 던져 방해하는 시엘과 맞서게 된다. 시엘은 블로브의 화염공격을 몸으로 받아내며 그 정도 화염공격으로는 자신의 털끝 하나 태울수 없다고 도발하고 블로브는 도발에 응해 화염 공격을 계속 가한다.

시엘은 블로브를 단순한 사도쯤으로 여기고 마력을 소모시킬 심산으로 도발을 한 것이었으나 마력을 한계까지 소모한 블로브는 본래의 빙결 능력을 각성해 주변을 냉각시키기 시작했다. 시엘은 예상외의 사태에 당황하며 블로브에게 달려들어 접근전을 시도하나 블로브는 시엘이 쓰러트린 불타는 구울들을 폭파시켜 저지한다. 그런데 이는 막 깨어나서 상황 파악이 덜 된 블로브의 실수로, 폭파의 여파로 지하가 붕괴하면서 시엘과 시키와 노엘은 물론 폭발을 일으킨 블로브 본인까지 잔해에 파묻혀 버린다.

이후 해가 지고 잔해에서 빠져나오지만 기다리고 있던 시엘이 대성당급 결계로 냉기의 확산을 억제한 뒤 전투를 벌인다. 시키에게 잘린 왼손은 재생은 되었지만 겉모습 뿐이라 쓰지 못하는 상황일 정도로 심하게 소모되어 있지만, 그래도 시엘 역시 결계로 냉기를 막는 것에 한계에 부치고 있었다. 1시간 가량이 지났을 쯤에 시엘의 총기[18]를 떨어트리며, 그것을 줍는 순간 자신의 창이 등을 찌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웃는다. 이에 시엘이 총을 줍는 대신에 검[19]을 들고 덤비며 블로브의 몸을 베어넘긴다. 그러나 그 공격을 받고 시엘이 자신과 마찬가지로, 사도 27조 '검승' 베 제의 검술을 사사한 것을 눈치하고 인간의 도리는 어디에 버렸냐며 비웃으며, 도리어 기사로서의 기억을 떠올려내며 시엘에게 맹공을 펼친다. 블로브의 말에 따르면 검술은 대등하거나 시엘 쪽이 우위였으나, 이미 결계를 펼치는데 한계에 달해 있던 시엘의 갑주를 뚫고 동체에 창을 찔러 결계를 파괴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블로브의 냉기가 마을 전체로 퍼지려 하나 알퀘이드가 공상구현화로 이를 막아 냉기는 공원으로만 퍼지는 걸로 끝난다.

직후 시키가 난입하여 시엘을 다시 일으키고 협공을 시작한다.[20] 이미 백화점 지하에서 시키에게 손을 잘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알퀘이드 루트 때와 달리 시키를 보자마자 '약하지만 독을 품은 위험물'이라고 경계를 한다. 블로브는 먼저 시엘에게 얼음창을 날려 처리하고 시키를 창으로 찔러 죽이려 했으나, 얼음창을 맞고도 무사했던 시엘에게 가로막혀 다시 백병전을 치루게 된다. 시엘이 정면에서 싸우는 사이에 시키가 등 뒤를 기습할 작정임을 알고, 절대로 등을 보이지 않고 두 명 다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시엘과 싸우는 기량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시키가 직사의 마안으로 블로브를 깊게 본 나머지 과거와 심상을 어렴풋이 엿보게 된다.[21] 블로브는 이를 눈치채고 분노하며 공격하지만 시엘이 시키를 급하게 구해내며 뒤로 빠진다.

오직 시키를 죽이려는 일념에 가득찬 블로브는 위쪽에서 엄호하며 접근하는 시엘이 더 위험하다고 직감하면서도, 생존본능조차 억누르고 시키만을 노리나 그 대가로 시엘의 블레이드에 몸의 절반이 찢겨나가고 공격이 빗나가 시키에게 점을 찔린다. 그러나 시키가 찌른 점은 블로브의 죽음이 아니라 추위의 원리혈계(이데아 블러드)였고 추위의 원리혈계를 잃어버린 블로브는 단순한 사도로 전략했다. 블로브는 극도로 분노하며 시키를 공격하나 그 직전 시엘의 사복검에 묶여 날아가고 뒤이어 파일벙커[22]로 변환된 제7성전에 몸을 관통당해 치명상을 입는다.

"네놈 - 그렇군, 네놈도인가...! 끝까지 교활한 ...! 죽어. 죽어, 죽어, 죽어...! 나는, 네놈들에게 쓰러지는 것 따위...!"

시엘의 세례영창[23]을 듣고 이제껏 보여준 적이 없는 격렬한 증오를 드러내며[24][25] 끝까지 시엘을 죽이려 드나 그 전에 시엘의 마지막 일격 '클레아트라 델 시에로'에 흔적도 없이 소멸한다.

그리고 직사의 마안에 의해 소멸한 추위의 원리혈계하고는 별개로 블로브가 육성하고 있었던 블로브 고유의 원리혈계를 시엘에게 강탈당한다.


3.2. 과거[편집]


400년 전, 인간 시절에는 중세 시대의 기사였다.[26] 그러나 정치 싸움에 휘말려 고향을 잃고, 세상의 끝으로 여겨지던 극지방의 섬에 유배되었다. 극도의 추위에 떨며 살아가던 그는 사도 27조 중 19조, 인간도 사도도 싫어하여 도망친 여성, 제리아 아펜바움에게 구해져 그녀의 수하가 되었다. 그때부터 블로브는 제리아에게 얼음벽처럼 확고한 충성을 바치며 행복을 얻고, 그녀를 위해 사람을 죽였으며, 10명이나 되는 아내도 얻었다.

그러나 그런 행복과 충성도 추위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해줄 수는 없었고, 그것을 꿰뚫어 본 미하일 로아 발담용의 꾀임에 넘어가, 그렇게 충성하던 젤리아를 자신의 창으로 죽이고 그녀의 원리혈계를 빼앗아 새로운 사도 27조의 19조가 되었다. 그럼에도 추위에 대한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6계제의 몸으로는 원리혈계를 버틸 수 없었기에 몸이 끝없이 붕괴하고 재생하기를 반복하는 고통에 시달리며 점차 미쳐가게 된다. 고통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죽는 것 말고는 수단이 없었지만, 로아에게 복수하기 위해서 죽음을 포기하고 고통을 견디며 살아왔다.

2001년 12월 24일 프랑스 사변 당시에 제6의 의식을 거행하러 프랑스에 나타난 사도 27조 중의 6명 중 한 명이었다.[27] 사람들을 거리와 함께 얼려죽이는 방식으로 학살을 저질렀는데, 별의별 기상천외하고 잔혹한 방식으로 학살을 자행했던 다른 사도들에 비하면 그나마 고통 없이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 편이다.[28]

본편으로부터 며칠 전에 이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로아에게 복수하기 위해 영지를 버리고 아내들도 두고 온 채로 일본의 소우야 시로 건너온다. 이 과정에서 배를 타고 오랜 시간 동안 흐르는 물을 건너왔기 때문에 모아둔 피의 태반을 잃어버렸다.[29] 이제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없었기에 소우야 시를 2번째 영지로 삼아 살아가는 수밖에는 남지 않았다.

그래서 로아가 쓰다 버린 거점인, 소우야시 북쪽 공원의 지하성당[30]을 점거하고, 로아의 부하 흡혈귀들이 지하성당의 주인이 바뀐 줄도 모르고 던져주는 인간들을 붙잡아 흡혈하고 구울들을 늘려나가는 나날[31]을 보내던 도중, 본편 4일째에 시키와 대화 중이던 알퀘이드를 우연히 발견하고, 진조의 심장이라면 자신을 치료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우선 알퀘이드부터 노리고 오는 것이 본편의 첫 등장이다.


3.3. MELTY BLOOD: TYPE LUMINA[편집]


파일:MB_Lumina_Vlov.png
이전에 엑스박스판 도전 과제로 유출되었다가, 2021년 9월 17일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참전이 확정되었다.

최초 발매 시에는 생일이 6월로 표기되어 있었으나, 이후 ver.1.04 업데이트로 5월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긴 리치를 이용한 견제 위주 캐릭터이며, 설정대로 평소 기술은 화염계 기술을 사용하나 블로브 본인이 매치 포인트 상태에 몰리면 기술이 전부 빙결계로 변하며 성능 또한 강화된다. 발매 초기에는 중캐에서 약간 아래로 평가받는 듯 하였으나 대공 장풍을 가까이 가드하면 시전 가능한 1게이지짜리 중근거리 가불패턴이 존재하여 평가가 올랐다. 원거리 운영의 이점 등도 연구로 서서히 밝혀지면서 최근엔 S급으로까지 평가받기도 한다. 실제로 EVO에선 MASOMA가 블로브를 사용하여 위너즈 파이널까지 진출하고 이후 진(Jing)의 히스이에게 패배했으나 루저즈도 재패, 그랜드 파이널에서 브라켓 리셋까지 달성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아쉽게도 결과적으로 준우승.


3.3.1. 스토리 모드[편집]



3.3.1.1. 본인[편집]

관 하나에 의지해서 일본에 도착. 정신이 있을 때 알퀘이드를 쓰러트려 진조의 심장을 손에 넣고, 그 다음에 로아에게 복수하겠다고 벼른다.

중간 보스는 로아. 예상과 다르게 알퀘이드보다 로아를 먼저 만나버렸으며, 강렬한 증오를 드러내며 전투를 벌이고 해치워 복수를 달성한다. 로아가 원하는 모든 것을 파괴할 것이기에 알퀘이드를 쓰러트릴 것이라고 말한다.

최종 보스는 알퀘이드. 이미 이성을 잃어버렸으나, 이름을 묻는 알퀘이드의 말을 듣고 잠시 제정신이 든다. 알퀘이드가 제리아를 두고 자식의 그릇도 모르고 자멸하게 만든 지독한 부모라고 하자, 완전히 이성을 되찾고 당주를 모욕한 것을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공격한다.

엔딩에서는 결국 알퀘이드를 제압하고도, 이제 와서 진조의 심장을 얻어봤자 자신의 과거는 바뀌지 않는다며, 살아갈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한다. 그리고 얼어붙어 가는 소우야 시를 배경으로 "이곳은 정말로 춥군"이란 말과 함께 죽어가는 엔딩. 행복한 엔딩이 많은 본작에서 유일하게 씁쓸한 새드 엔딩이다.[32] 더구나 이 스토리는 월희 본편에서 블로브의 본래 목적이었던, '알퀘이드의 심장을 빼앗아 몸을 치료하고 로아에게 복수하는 것'을 완전히 달성한 엔딩임에도 새드 엔딩이므로, 결국 승패와 상관없이 블로브에게는 새드 엔딩만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 된다.


3.3.1.2. 타 캐릭터[편집]

새롭게 추가된 빌런 보정 덕분인 건지 로아를 제치고 대부분의 스토리에서 최종 보스로 등장한다. 작중 거의 모든 캐릭터와 원래 모르는 사이다 보니까[33] 본편 스토리와 설정오류를 일으키거나 스포일러[34] 하는 일 없이 보스로 내세우기 편한 점도 있을 듯하다. 도시에 생긴 이상사태를 해결하려고 돌아다닌 주인공이 최종적으로 블로브가 있는 지하성당에 도달해 싸운다는 것이 주요 패턴.

알퀘이드 스토리에서는 지하성당에 찾아온 알퀘이드에게 자기소개를 하고는, 본편과 마찬가지로 진조의 심장을 얻어 치료하겠다고 전투를 벌여 패배한다. 이때 말하기로는 알퀘이드와 예전에 서로 본 적이 한 번 있다고 한다.

시엘 스토리에서는 이런 지방까지 손길을 뻗치다니 부끄럽지도 않느냐고 비난하며 전투를 벌여 퇴치당한다.

아키하 스토리에서는 한파를 해결하기 위해 온 아키하와 대결, 아키하를 딱 보고 '성'을 하사하는 위치의 공녀라고 보고는 11번째 아내가 되지 않겠느냐고 청혼한다.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는지 10명의 아내 중에 너만한 사람은 없다면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거라고 말하지만, 아키하는 시키 일심단편을 지향하기 때문에 깔끔히 차이고 대결해 패배한다.

토오노 시키 스토리에서는 자신이 흡혈귀 소동의 원인이라고 하는 시키를 두고 이런 오염된 마을에 그럴 리가 있냐면서 어리석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와 상관없이 시키가 흡혈귀가 앞에 있는 것만으로 미쳐버릴 것 같다고 하는 것을 듣고는, 흡혈귀와 관련된 씻을 수 없는 아픔이 있는 것[35]을 짐작하고 슬픈 족쇄라 여겨서 도전을 받아들여 전투 끝에 패배한다.

키시마 코우마 스토리에서는 키시마와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인다. 어떤 불꽃도 당주의 품 만큼 따뜻하지는 않지만 키시마의 불꽃을 맞는 것은 찬성이라며, 자신을 보고도 아무것도 느끼지 않는 키시마를 보고 "무인이란 그래야 하지."라며 높게 평가하고, 키시마 쪽도 블로브를 높게 평가하며 전투를 벌인다. 승리 후 키시마의 말에 따르면 블로브에게는 여력이 있었고 10명 분의 영혼을 지키면서 싸웠다고 한다. 아내들을 말하는 듯.

노엘 스토리에서는 조용히 온기나 쬐고 있었기에 "나에게 관용이 있을 때 돌아가라"라고 쫓아내려고 했으나, 흡혈귀 주제에 관용이 있다고 말한 것이 노엘의 성질을 건드려 싸움이 붙는다. 승리대사에 따르면 1페이즈는 노엘 혼자서 처리한 모양이지만 쓰러진 블로브가 2페이즈에 들어가 위험에 처하고 이후 시엘의 도움으로 처리되었다고 언급된다.

코하쿠 스토리에서는 자신의 한파 속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돌아다니는 코하쿠를 보고는, 땅 끝에서 썩어문드러진 배와도 같은, 망가지고도 움직이는 시계 같은 영혼이라고 지적하다가, 자기 아내 중 하나인 칼리샤와 닮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이상한 기운에 의해 강해진 코하쿠에게 격퇴당한다.[36]


4. 능력[편집]


본래 사도 27조의 자리를 빼앗으려면 최소 7계제 이상이어야 가능하지만, 블로브는 본래 원리혈계를 버틸 수 없는 6계제의 몸일 때 로아가 알려준 방법으로 원리혈계를 강탈해 9계제 조가 되었다. 원리혈계를 가진 이상 9계제 '조'로 취급되기는 하지만 신체 능력은 여전히 6계제에 머무르고 있으며,[37] 그 탓에 자신의 원리를 충분히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38]


4.1. 화염 능력[편집]


블로브의 주위에는 1000도에 이르는 푸른 화염이 상시로 불타오르고 있다. 이 불꽃은 오직 생물만을 불태우며 무기물에는 아무 해를 끼치지 않으나, 생물은 접근하는 것만으로 알아서 불타오른다. 마술로 만들어진 것이라서 마술의 방호를 받고 있는 시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사실 이 푸른 화염의 정체는 대지를 발화시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얼리면서 대지가 본래 품고 있던 열기를 불의 형태로 발산하는 것이다. 원리적으로는 기화열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또한 작중에서는 '불의 팔'로 칭해지는, 붉은 불꽃으로 만든 거대한 팔 형상으로 공격하는 기술이 있다. 비주얼 상의 임팩트에 비해서 작중에서는 상대가 좋지 않아 알퀘이드에게도 시엘에게도 간단히 막혀버리는 기술.


4.2. 원리혈계[편집]


"-이곳은, 추워."(ーーここは、寒い)

선대 19조 젤리아 아펜바움에게서 빼앗은 '추위'의 원리혈계를 지니고 있다.

초반에는 계속해서 불꽃만으로 공격해서 알퀘이드도 불꽃의 원리를 지닌 것으로 여겼으나, 이는 추위의 원리로 인한 혹한의 저주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 같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추위에 공포를 갖고 있는 블로브는 "피를 마시지 않으면 나는 얼어붙는다."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으며, 이것이 그대로 그의 저주가 되어버렸다. 첫 등장 시점에서는 공포에 질려 제정신을 잃은 채로 불을 지르며 현실도피 중이라 추위의 원리가 발동하지 않고 있지만, 죽음의 위기가 닥치면 이성을 되찾고 추위의 원리혈계가 드러난다.

그 온도는 무려 영하 100도에 달하며 범위는 반경 4km까지 뻗어나간다.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창으로 냉기를 쏘아내자 단 일격에 지하부터 지상까지 뻗어나가 빌딩 한 채를 얼려버리는 위엄을 보여준다. 알퀘이드가 능력을 억누른 덕분에 사망자는 없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면 일대의 사람들을 전부 얼려죽일 위력이었다.

그러나 블로브 자신이 '추위에 속박되는' 저주이기 때문에, 이게 발동된 순간부터 블로브는 자기 발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다. 움직이기 위해서는 다시 피를 마시고 저주를 억누르는 수밖에 없다.

자신의 한기로 얼음창을 만들어 쏘아대는 공격을 애용한다. 하나하나의 공격은 시키도 쳐낼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이지만 수가 끝도 없이 늘어나기 때문에 상당히 위협적인 공격.

아펜바움이 길렀던 것을 강탈한 '추위'의 원리와는 별개로 블로브가 조를 계승하면서 기르기 시작한 본인만의 원리도 있지만 아직 제대로 성숙하지 않아 별다른 능력은 없다. 이 블로브 고유의 원리혈계는 시엘 루트에서 블로브 사후 시엘이 강탈해서 마력노심으로 사용한다.

4.3. 기사로서의 능력[편집]


주무기로는 거대한 장창을 사용하며, 상술했듯 한파를 쏘아내는 도구로 사용하기도 하고 순수한 백병전 용으로 쓰기도 한다.

창은 시엘의 버진 페인의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와 상반되는 개념의 개념무장이라고 언급되며 찌르는 것을 통해 개념예장으로서의 위력이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비장의 공격수단이지만 창의 내구도가 강하지 않아 자주 사용하지는 못하고 결정적 순간에만 사용한다. 어째선지 장창의 외장 안에 검은 단창이 들어있다. 따라서 관통 공격으로 창이 파괴될 경우 단창을 들고 싸운다. 그 밖에 보조 무기로 나타 형태의 도검을 소지하고 있다.

사도 27조 중 25조 '검승' 베 제에게서 사도를 상대하기 위한 검술을 사사했다. 평소에는 블로브가 제정신이 아니라 검술을 잘 쓰지 못하지만, 싸움 중에 흡혈했던 피가 전부 소모되면 기사로서의 정신이 돌아오면서 본격적으로 실력 발휘를 할 수 있게 된다.

기사로서의 능력은 상당히 뛰어나며,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토오노 시키가 가진 직사의 마안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도 그저 직감만으로 상대가 자신을 살해할 수 있다는 위험을 감지하고 물러나는 판단력을 보였다. 하지만 반대로 기사로서의 긍지에 집착해, 알면서도 전술적인 실책을 범하기도 한다.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시키가 암석 파편들에 숨어 공격해올 것을 짐작하고 먼저 파편들을 없애면 될 것을 알면서도 기사로서 긍지 때문에 하지 않았고, 시엘 루트에서는 시키에게 자신의 과거를 들키자 시엘 쪽이 위협임을 알면서도 생존본능조차 억누르고 시키 쪽을 공격하였다. 물론 어느 쪽도 애초에 기사로서의 능력이 아닌 본능에 따랐다면 점을 찔려 죽었을 상황이기 때문에 간단히 무시할 수는 없는 편. 사도로서의 능력은 알퀘이드도 말했다시피 아직 27조 수준은 아니며, 원리혈계를 계승한 덕분에 27조에 들었을 뿐인 약체지만 기사로서의 정신을 일깨운 블로브는 스펙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는 일이 많다. 방심했다지만 정면에서 알퀘이드를 썰어죽일 수 있었던 vs 비인간 상태의 시키가 공멸을 각오했을 정도.

요컨대 궁지에 몰릴수록 제 실력이 나와서 더 위험해지는 타입이다. 이점은 멜티 블러드에도 적용되어 1라운드 패배시 기술이 강화되는 기믹이 있다.

4.4. 구울[편집]


블로브가 태워죽인 인간은 불타는 구울이, 얼려죽인 인간은 얼어붙은 구울이 된다. 이런 구울은 달리 없는지 알퀘이드는 신종이라면서 상당히 놀라워했다. 심지어 피를 빨지 않아도 구울이 된다. 블로브만이 이런 능력을 가진 이유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았다.


5. 기타[편집]



파일:1609603389875.jpg


  • 평상시 사용하는 무기는 손도끼. 창은 전투 중에서도 결정적인 때에만 사용했다.

  • 신생 월희에서 네로 카오스의 역할을 대체했지만 네로 카오스라는 존재가 설정상 삭제된 것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네로 카오스 문서 참고.

  • 4gamer 인터뷰에서 나스 키노코가 다양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구판의 네로는 기존의 스테레오 타입 흡혈귀에 대한 카운터로 등장시킨 캐릭터였으나, 구판 발매로부터 20년이 지나면서 너무 다양한 흡혈귀가 나와서 이젠 오히려 기존의 흡혈귀가 더 드물어져서, 브람 스토커드라큘라에서 비롯된 고전적인 흡혈귀를 등장시키자고 생각해 블로브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네로는 월희 세계에서 너무 강력한 존재라 처음에 등장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서, 네로보다 격은 떨어지지만 일반인은 절대 대적할 수 없는 존재로서 블로브를 만들었다고. 그리고 시가전에서 당당히 전투를 벌이는 것은, 구판처럼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사건이 벌어졌을 지도 모른다는 것은 현대에서 이제 일어날 수 없게 된 일이라, 그렇다면 사건을 작게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서 규모를 키웠다고 한다. 또한 도심으로 무대가 옮겨갔으니 뒤처리를 하는 사람들도 묘사하여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임을 표현하였다.

  • 네로의 위치를 대신하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서, 구판을 플레이한 사람들을 노린 서술 트릭도 있는데, 알퀘이드 루트에서 블로브는 알퀘이드를 노리고 있으므로 구판의 네로 전과 마찬가지로 공원에서 잠복하고 있으면 올 거라고 보고 작전을 세우는 부분이다. 구판의 플레이어한 사람이라면 '아 네로 때처럼 여기서 다시 싸우는구나'라고 짐작하며 향수를 느끼게 되는 장면인데, 블로브가 공원에 오기는커녕 시가지에서 당당히 날뛰고 있는, 네로라면 절대 하지 않을 짓을 하는 것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다.

  • 네로가 시체를 남기지 않고 짐승들로 먹어치우기 때문에 연쇄살인하고는 상관이 없는 것으로 설명된 것은, 블로브의 경우 사람을 태워죽이므로 역시 시체를 남기지 않기 때문에 연쇄살인과 상관없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실제로 블로브가 2일차 밤에 죽인 개의 시체가 3일차 아침에 시체도 없이 사라졌다는 장면이 나오는 복선도 존재한다.

  • 본편에서 벌인 살육과 달리 성향은 혼돈 선인데 이는 맨 정신을 유지한 기사로서의 본모습일 때를 기준으로 매긴 듯 하다.

  • 시엘 루트에서 시키가 "위험해. 블로브보다 위험해...!"라는 말을 두 번이나 한다. 한 번은 알퀘이드가 방에 들어온 것을 히스이에게 들킬 뻔했을 때. 졸지에 히스이보다 못한 존재가 되었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확히는 히스이에게 들키면 아키하에게도 들킬 것이 무서웠던 것이니 아키하보다 못한 존재가 된 거지만. 두 번째는 시엘이 제7성전을 놓고 무시무시한 말들을 늘어놓으며 간접적으로 분노를 전달하고 있을 때. 덤으로 제7성전에 공포를 느끼면서 블로브가 그것에 뚫려 죽었던 장면을 회상하기도 한다.
그밖에도 시키가 시엘과 말다툼할 때, "지금의 선배는 블로브 쪽이 낫다고 생각될 정도로 불쾌하다고요!"라고 하는 등으로 왠지 이상한 방향으로 자꾸 언급된다.
그밖에 알퀘이드와 싸울 때 힘이나 공포성에서 '블로브 때와 비교도 되지 않는'이라며 지속적으로 비교대상으로 끌려나오거나 사도 노엘과 싸울 때 '블로브 때보다 더한 공포'[39]라고 나오는 등으로 왠지 싸움의 기준점 취급을 받는다.

  • 배드 엔딩 21개 중에서 블로브 혹은 그의 구울들에게 죽는 엔딩이 8개로 가장 압도적으로 많은 수를 차지한다. 기사로서의 긍지 때문인지 시키를 직접 죽이는 배드 엔딩마다 왜 패배했는지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6번 배드 엔딩은 긍지보다는 그냥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한 소리 한 것에 가깝지만.

  • 본편에서는 딱 한 줄 언급됐던 아내 10명이란 설정이 멜티블러드에서는 승리 대사에서 다양하게 언급되며 은근히 개그캐 속성이 생겼다. 자기가 숙맥이라서 10명으로 그쳤다거나, 시엘의 검술에 감탄하며 8번째 아내와 닮지만 않았어도 용기를 내봤을 것이라거나. 아키하 스토리 모드에선 아키하를 11번째 아내로 맞이하려고 용기를 내 고백했다가 깔끔히 차이기도 하고, 코하쿠 스토리 모드에선 자기 아내 중 하나와 닮았다고 평하기도 한다. 다만, 일부다처제가 현대인의 관점에서 보면 너무 낡은 제도라 개그로 보이는 거지, 블로브 본인은 매번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다.[40]

  • 작중[41]에서 유독 시골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놀림받는 장면이 있다. 멜티 블러드의 보스러쉬 모드에서는 유통망이 열악한 고향에 서러움을 토로하는 개그씬도 있을 정도. 그럼에도 도시 생활을 딱히 동경하는 것 같지는 않다. 블로브 본인이 소우야같은 번듯한 도시에 대한 관점을 말하는 묘사를 보면 추악하다느니 문란하다느니, 뒤룩뒤룩 찐 도시에는 추한 파멸만이 어울린다느니 등등 비난 그 자체의 평가밖에 없기 때문.

  • 고전적이고 전형적인 흡혈귀 이미지에 맞춰 디자인되었다는 말에 걸맞게 탐미적인 기사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그와 동시에 마타기로서의 측면도 있다고.[42] 6번 배드 엔딩에서 사냥의 기본 운운하는 걸 보면 실제로 수렵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일:vlov_before.jpg
파일:vlov_after.jpg

  • 미형으로 그려졌지만, 이를 드러낼 때마다 얼굴이 자주 일그러지는 편이다. 점잖게 웃어도 콩의 화신을 연상시킨다며 웃음거리가 되는데다# 피를 빨려고 할 때 눈이고 입술이고 헤까닥 뒤집는 인상이 워낙 흉악하게 생겼다보니 알퀘이드 루트의 데이트 장면을 패러디한 블로브 루트(...)라는 걸물도 나와버렸다. 알퀘이드랑은 다른 의미로 햄버거 먹방이 안 어울린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1 14:58:38에 나무위키 블로브 아르한겔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일본어 표기를 그대로 읽으면 '브로브 아르한게리'[2] 아르항겔은 러시아의 아르한겔스크에서 따온 이름 같은데 그렇다면 블로브도 파블로프처럼 블로프로 읽는 게 맞을 수 있다.[3] 아라쿠 네이코라는 추측이 있다.[4] Fate/Grand Order에서 시구르드, 수르트를 담당했다.[5] 로아는 인류에게 끼친 해악이 어지간한 조 급이라서 그렇지 전생-잠복-각성-사망 을 반복하는 특성상 사도로서의 힘을 기를 시간이 없어 마술사로서의 능력을 제외하면 사도로서의 피지컬은 약한 편이다.[6] MELTY BLOOD: TYPE LUMINA에서는 시키를 비롯한 일본인 캐릭터들하고도 말이 통한다. 나스가 멜티블러드 쪽은 if 스토리를 쓰려고 본편과 안 맞는 것을 감안하고 썼기 때문이다.[7] 정황상 러시아어 사용자일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교회에서 붙여준 이명인 블로브 아르한겔의 경우 블로브와 같은 브(프)자 이름이 러시아어권에서 자주 사용되는데다 아르한겔은 러시아의 도시 아르한겔스크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타입 루미나의 블로브 스토리 프롤로그에서 블로브의 관을 실은 배가 러시아 쪽에서 왔다고 언급되거나 비록 개그 스토리에 가깝다지만 미야코 보스러쉬 모드에서 블로브가 러시아판 산타인 제드 마로스 역할로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8] 이 남성의 정체가 블로브라는 것은 시스템창의 음성 테스트 기능을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창을 사용하는 게 블로브뿐이고 외국어도 츠다 켄지로의 목소리다.[9] 네발짐승의 정체와 굳이 그 짐승을 죽인 이유는 불명인데, 넷째날에 나오는 개 구울을 만들고 있던 것으로도 보인다.[10] 기가 막힌 사실은 블로브는 딱히 호텔을 공격하려던 것이 아니라, 그냥 알퀘이드가 있는 최상층으로 걸어갔을 뿐이다. 그런데 블로브의 주위에 항상 발생하는 화염 때문에 애꿎게 투숙객들이 타죽은 것.[11] 다만 시엘 루트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단 알퀘이드 루트를 한번 클리어 한 뒤 공통 루트에서 시엘과 관련 있는 이벤트를 봐야한다. 그리고 나서 공원에서 시엘과 만나야 비로소 시엘 루트로 들어 갈 수 있다. 이걸 충족하지 않은 채로 시엘 루트를 진행하려 하면 바로 배드 엔딩으로 직행하게 된다.[12] 사흘이나 기다리면 희생자가 너무 많이 나오지만, 블로브가 단단히 대비하고 있을 본거지에 쳐들어가는 것도 너무 무모하기 때문이다.[13] 사실은 거리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블로브의 저주를 억누르느라 맞은 것이다.[14] 블로브는 이 시점에서 추위 탓에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했다. 능력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이, 이 추위 자체가 '피를 마시지 않으면 얼어붙는다'라는 블로브의 공포에서 비롯된 저주이기 때문이다.[15] 구작에서 네로가 자신의 짐승들을 간단히 죽이고 재생도 못하는 걸 보면서도 의문만 품는 걸로 그친 것과는 정반대의 상황.[16] 알퀘이드와 시키는 블로브의 거점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로아가 소우야 지하에 만든 식량고 중 하나였다. 이 식량고에 떨어진 희생자 시점의 막간에서 주인 부재라고 묘사되며 시엘 루트에서는 한두달 정도가 아니라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 곳이라는 게 밝혀진다. 뱀(로아)에게 복수하겠다고 소우야를 찾아온 블로브가 로아의 거점을 점거하고 있던 것.[17] 만약 시엘 루트의 조건을 충족하지 않았다면 시엘이 이 백화점 주위를 돌아다니며 감시한 탓에 부하 사도들의 경계도가 올라가서 본거지에 잠입하려는 시키의 뒤통수를 후려갈기고 구울 덩어리에 던져버린다. 당연히 시키는 머리를 맞은 충격과 공포 때문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체 그대로 구울들에게 잡아먹혀 죽게 된다.[18] 제7성전 중에 '폭사'를 의미하는 블레이즈.[19] 제7성전 중에 '출혈사'를 의미하는 블레이드.[20] 앞서 싸움의 여파로 창의 거대한 외장이 부서지고 내부에 있던 짧은 단창만 남는다.[21] 직사의 마안이 과거시와 미래시가 하이브리드된 특수한 마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22] '단죄사'를 뜻하는 퍼니쉬. 구판의 제7성전과 동일한 형태.[23] 아마 원리혈계를 강탈하는 영창으로 추정된다.[24] 위 대사에서 '네놈들'이라고 지칭하는 것을 볼 때 로아의 전생체였던 시엘도 로아의 일부로 인식하고, 로아에 대한 증오를 시엘에게 쏟아낸 듯하다.[25] 혹은 시엘이 로아의 전생체라는 것을 눈치챈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처럼 로아에게서 원리혈계를 강탈하는 술식을 배운 자라고 생각해서 '네놈도인가'라고 한 것일 수도 있다.[26] 실제로는 약 400년 전, 17세기는 중세로 보기 힘들다. 다만 러시아 제국이라면 17세기 중반까지도 중세로 분류되니 얼추 들어맞는다.[27] 사도 27조 문서 상단의 회상 장면에서 맨 왼쪽에 거대한 랜스를 든 인물이 블로브.[28] 다만 그가 의식에 끼어든것은 오히려 로아를 죽이기 위함이었고, 본인은 로아에게 이용당해 어쩌다보니 의식에 참가한 격이 되었는데 왜 로아는 안 잡고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면서 로아를 거들어줬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29] 작중에서는 '자산의 절반이 흘러 가버렸다'라고 하는데 돈 좀 잃었다고 사도가 문제될 것은 없으니 자산이라는 것은 피를 말하는 듯하다.[30] 본편에서는 하도 컴컴해서 성당인지 어떤지도 잘 안 보이지만 마테리얼에서 '지하성당'이라는 이름이 나왔으며, 멜티블러드에서는 좀더 뚜렷하게 성당의 형상이 나온다.[31] 시키가 알퀘이드와 마주치기 전, 이런 불운한 희생자(여성)의 최후를 막간으로 보여주는데 결국 여성은 지하성당의 미궁을 헤매다 블로브에게 불타 죽는다.[32] 그나마 비슷한 분위기의 결말을 맞은 캐릭터로서는 토오노 시키, 미하일 로아 발담용, 폭주 알퀘이드가 있지만 토오노 시키의 경우 이후 월희 본편에서 행복한 결말이 예정되어 있고, 미하일 로아 발담용은 어찌됐든 자신의 목표를 이뤘으며, 폭주 알퀘이드는 실제로 일어났을지도 모르는 꿈이기에 블로브의 엔딩은 더욱 씁쓸하게 다가온다. 그래도 DLC로 추가된 사도 노엘의 비참한 엔딩에 비하면 훨씬 깔끔한 최후를 맞이했다.[33] 멜티블러드 등장 캐릭터 중에서 블로브를 원래부터 아는 캐릭터는 로아 뿐이다.[34] 구작 멜티 블러드와 달리 타입 루미나는 최대한 본편의 스포일러를 피하는 방향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35] 이에 관련해서는 사이키기념병원 문서 참고.[36] 다만 자신이 기르는 식물(설치기로 쓰는 그것들)로 상대하겠다는 코하쿠의 말은 역시 황당했는지 그건 좀 아니라는 투로 태클을 걸었다.[37] 알퀘이드 역시 약 50여 명 있을 8계제들이 기본 소양은 블로브보다 위라고 말한다.[38] 그래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알퀘이드는 놀라워했다.[39] 물론 블로브가 노엘보다 압도적으로 강하지만, 블로브와 싸울 때는 시엘과 함께 했던 반면에 저 말이 나올 때는 시키 혼자서 노엘을 상대해야 했고 무엇보다도 노엘의 과거를 본 이상 진심으로 미워할 수가 없어서 망설임 없이 죽일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저런 말이 나온 것이다.[40] 멜티블러드에서 코우마가 블로브를 이기고 10명 분의 영혼을 쓰지 않고 지키면서 싸웠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면, 블로브는 아내들을 무척 아낀 것으로 보인다.[41] 알퀘이드 루트에서는 블로브가 번영한 도시에 혐오감을 드러내는 내용을 통해 은유적으로 묘사되었지만, 시엘 루트에서는 시엘에게 촌뜨기(田舎者)라며 가차없이 까인다(...)[42] 마타기는 옛 방식대로 수렵을 하는 일본 북부 지방의 사냥꾼들을 일컫는 말인데, 특히 사냥개를 이용한 곰 사냥과 수렵 후의 종교적인 의식으로 유명한 편이다. 개 구울이 블로브가 만든 게 맞다면 흡혈귀의 방식이나마 나름 사냥개로 삼았던 것일지도. 또한 곰을 좋아하는 건 개인적인 취향일 수도 있지만, 사냥감으로서의 곰을 선호하는 것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