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적 애국주의

Социалистический патриотизм / Socialist patriotism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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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국가[1]의 인민들이 자국에 대한 애국심을 갖는 현상 혹은 애국주의에 바탕을 둔 정치형태나 사상 등을 의미한다. 애국적 사회주의(patriotic socialism)라고도 한다.

2. 형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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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적 애국주의는 블라디미르 레닌이 만든 개념이다. 그는 제국주의적인 기존의 부르주아 국가들의 애국주의와는 다른 형태의 애국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는데 프롤레타리아 혁명으로 탄생한 사회주의 국가에서 계급의식과 사회주의에 대한 충성심을 고양하기 위해서였다.

사회주의적 애국주의는 제국주의에 억압받는 네이션(nation)[2] 자결권을 주장하였다는 점에서 좌익 내셔널리즘 운동과도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레닌주의자들은 이것을 민족주의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

3. 소비에트 애국주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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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적 애국주의에서 파생된 소비에트 애국주의(Советский патриотизм / Soviet patriotism)는 소비에트 내셔널리즘이라고 한다. 소련인들이 자신들의 국가인 소련에 대해 가진 사랑, 충성, 문화적 애착 등의 감정으로 표현된다.

소비에트 애국주의는 부분적으로 러시아 내셔널리즘 정서에 기대는 부분도 있었다. 특히 독소전쟁 시기에 소련 당국은 나치 독일을 적극적으로 무찌르기 위해 애국주의와 내셔널리즘을 고취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이로 인해 이전에는 탄압했던 정교회에 관용을 베풀거나 반동적일 수도 있는 러시아 내셔널리즘의 수사를 이용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러시아 외에 다른 공화국도 소련에 포함되기 때문에 소비에트 애국주의는 러시아 내셔널리즘을 공공연하게 지지하지는 않았다.

소련 붕괴 후에는 몰도바 공화국 공산당, 러시아 연방 공산당 등 소련에 대한 향수가 있는 극좌 정당들이 소비에트 애국주의를 고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