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우/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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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럽 경력[편집]



1.1. 유소년 시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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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시우-김민규-신선진
김해중학교, 수원공업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에 입학했다. 단국대학교 시절 인천 동료였던 이성우와 함께 양쪽 측면을 담당했던 윙어로, 드리블 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또 공격수들과의 연계력도 갖추고 있는 자원으로, 이런 장점들 덕분에 이천수김인성 등 기존 윙어들의 이탈로 새로운 공격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인천에서 송시우를 택하게 되었다.[1]이성우가 2016년 울산 현대미포조선으로 임대되었고, 2017년에는 아예 인천을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호흡을 다시 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

1.2. 인천 유나이티드 FC[편집]



1.2.1. 2016 시즌[편집]


"내 생각에 시우는 K리그 선수 중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들 중 한 명이다. 빠른 드리블과 좋은 슈팅 능력을 타고났다. 패스와 공간 움직임이 향상된다면 더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다."

케빈 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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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신인 선수 중에서는 처음부터 기대를 꽤 모아 온 선수였으나, 이현성과 달리 바로 실전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팀이 시작하자마자 무승행진을 하는 와중에 R리그와 친선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자 바로 출전 기회를 얻게 됐고, 4라운드 성남 FC전에 교체로 들어오면서 프로 데뷔전을 치뤘다.

이어서 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도 교체로 들어왔는데, 후반전 추가시간 케빈이 떨구어준 헤딩을 받아 왼발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골문 상단으로 꽂아넣었다. 인천의 시즌 첫 승점 획득이 이 송시우의 골로 만들어졌고, 스타 탄생의 시작이었다.

6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도 교체로 투입됐다. 이번에는 코너킥 직후 혼전 상황에서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만들었고,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세 경기만에 두 골을 집어넣으면서 강렬한 임팩트를 만들었다.

시즌 초에 맹활약을 보여주면서 그 후로도 꾸준히 조커로 경기를 소화했다. 11라운드 광주 FC전에는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얻기도 했다. 그리고 13라운드 수원전에 또 한번 득점을 기록, 후반전과 기업구단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까지 송시우는 득점 외에도 여러 부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우선 매우 저돌적인 선수로 신인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과감한 플레이를 보인다. 전북이나 수원 등의 팀을 상대로도 주눅들지 않고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칩슛을 하는 등의 모습에서 이를 볼 수 있다. 게다가 간간히 찔러주는 패스의 질, 그리고 볼 키핑 능력 역시 준수하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체력적인 부분으로, 현재는 이 때문에 주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는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체력적인 부분만 더 좋아진다면 인천에서 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된다.

18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교체로 투입된 후 활발하게 움직였고, 정규 시간 종료 전 동점골을 넣어 인천의 패배를 막았다. 이후 추가시간에 김대중의 역전골까지 터지면서 팀은 극적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어서 19라운드 광주 FC전에 데뷔 후 첫 도움을 기록했는데, 첫 도움인 동시에 시민구단을 상대로 쌓은 첫 공격포인트였다.

7월부터는 한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면서 활약상이 약간 애매해졌다. 상대를 열심히 헤집고 다니긴 했지만, 초반만큼 센세이셔널하진 못했던 상황. 그랬지만 33라운드 울산 현대전에 2 : 2로 비기고 있던 도중 결승골을 집어넣어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시즌 내내 넣은 5득점이 모두 후반에 터졌고, 기업구단을 상대로 나왔다. 큰 경기에 강한 강심장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시즌 전체로 보면 대부분의 경기를 조커로 소화했고, 이따금 선발로 나오기도 했지만 아직은 조커에 더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시즌 종료 후 비록 수상에는 실패했으나 영플레이어상의 후보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 해의 수상자는 안현범이었다.

2016 시즌 기록은 리그 28경기 5득점 1도움, FA컵 2경기 출전.

1.2.2. 2017 시즌[편집]


지난 시즌에 워낙 맹활약을 펼쳤기에 변함없이 핵심 선수로 기대를 모았다. 시즌 초에는 선발로 출전했으나, 조커로 나올 때에 비해서는 경기력이 애매했다. 선발로 뛰기에는 체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그러나 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상대로 달리의 헤딩 패스를 받아 신화용을 상대로 헤딩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서 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는 페널티킥을 획득, 박세직의 득점에 기여했다.

초반 몇 경기를 넘긴 후에는 다시 조커로 자주 나섰다. 1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 문선민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중거리슛으로 득점했고,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도 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득점자가 됐다. 조커로의 파괴력은 확실하고, 팀이 워낙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지라 송시우에게는 어떻게든 기회가 돌아가고 있다. 하지만 선발로 나오는 경기에서는 귀신같이 부진.

21라운드 강원 FC전에 인천이 밀리고 있던 도중 교체로 들어왔고, 얼마 지나지 않아 김대중의 헤더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득점했다. 패배의 위기를 막은 1등 공신.

25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과 26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지금까지 선발로 나온 경기에서는 베스트로 평가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움직임과 슈팅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그 후로는 선발로 나올 때 다시 존재감을 잃었고,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는 한석종의 거의 들어가는 슈팅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송시우가 건드리는 바람에 골이 취소되는 장면도 나왔다.

그러다가 30라운드 FC 서울전에는 선발 대신 조커로 돌아왔고, 또 김대중의 패스를 받아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시즌 5호골로, 작년 기록과 동률. 아직 남은 경기가 꽤 있어서 커리어 하이 경신도 기대됐지만, 남은 경기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팀의 최다득점자로 활약한 시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단점도 노출했다. 선발 멤버로는 아직 부족하기도 했고, 수비가담이나 기복 문제를 지적받기도 했다. 그래도 자신의 파괴력과 재능은 두 시즌 연속으로 충분히 보여줬다.

2017 시즌 기록은 리그 32경기 5득점, FA컵 1경기 출전.

1.2.3. 2018 시즌[편집]


시즌 종료 후 아산 무궁화로 입대한 김도혁등번호 7번을 이어받았다. 그만큼 구단의 기대가 큰 듯. 지난 해에도 최다득점자로 활약한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를 모았다.

1라운드 강원 FC전에 교체로 들어온 뒤 수비를 세 명 달고 들어가는 놀라운 돌파를 선보였지만, 성과를 내는 데는 실패했다. 2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를 상대로도 후반에 투입되어 앞서고 있던 인천의 기세가 죽지 않도록 상대를 압박했고,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맞기도 했다. 특히 김용환과의 조화가 인상깊었다.

조커로 꾸준히 나오다가 4라운드 FC 서울 원정경기에서 90분에 동점골을 기록하며 시즌 1호 골을 신고하고, 동시에 시즌 1호 시우타임까지 선사했다. 뒤에서 이윤표가 길게 띄워준 공을 김보섭과 상대 수비가 엉키면서 뒤로 넘어오자 곽태휘를 따돌리고 침착하게 트래핑 후 발리슛으로 득점으로 연결하여 무승부를 만들었다.

서울전 득점 이후로도 꾸준히 교체로 들어왔으나, 작년에 비해 경기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8라운드 수원 삼성전에는 안일한 수비가담으로 인해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그 여파로 명단에서 한동안 제외됐다. 팀 스타일과 괴리도 있었고, 본인의 활약도 애매했기에 경쟁에서 밀린 듯. 그러다가 시즌 중반 상주 상무 입대 추가 합격자로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발표되면서 여름부터는 인천을 떠나게 되었다.

입대 직전에 두 경기 정도를 더 소화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다. 14라운드 울산 현대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났다.

2018 시즌 인천에서의 기록은 리그 10경기 1득점.

1.2.4. 상주 상무 입대[편집]


2018년 5월 28일에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상무 입대가 확정되었다.

입대 후 7월부터 경기에 출전하며 제법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8라운드 경남 FC전에 데뷔전을 치렀고, 2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는 선발로 나서서 친정팀을 상대하기도 했다.33라운드 경남전에 상주 소속 데뷔골을 터뜨렸다.

선발과 교체를 오가면서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특히 시즌 말미에는 선발로 자주 모습을 보였지만 아직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입대 직후의 모습으로는 박용지 쪽이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8 시즌 상주에서의 기록은 리그 12경기 1득점, FA컵 1경기 출전.

2019 시즌에도 주전으로 출전하고 있다. 1라운드 강원 FC전에 측면에서 역습을 전개하면서 발렌티노스를 제치고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는 윤빛가람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고, 후반전에는 안진범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여 역전골을 터뜨리며 프로 첫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팀의 2 : 1 역전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고, 송시우의 활약으로 상주는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처음 두 경기에서 굉장히 좋은 흐름을 보여주면서 시즌을 시작했고, 선발로 나오면서도 낸 성과라 인천 시절보다 발전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팀이 0 : 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 교체 투입됐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득점도 기록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어 아쉽게 무산. 이후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킬패스로 박용지의 골을 도우며 간만에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 경기에도 득점을 기록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시즌 초반에는 맹활약을 보여줬지만 시즌이 지나가면서 활약이 다소 둔화됐다. 특히 박용지가 워낙 잘 하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애매해진 편. 16라운드 제주전에 윤빛가람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간만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해당 경기 이후로는 부상 등이 겹치면서 다시금 활약도가 줄었다.

한동안 결장하다가 32라운드 FC 서울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후반 막판에 류승우의 패스를 받아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기록하며 복귀를 알렸고, 33라운드 강원전에도 1도움을 쌓았다. 하지만 스플릿 돌입 이후에는 명단에만 들었을 뿐 출전하지 못하면서 강원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주 선수로 뛰면서 선발로의 활약 능력을 증명하고, 주변 선수들과의 조화도 나아지는 등 발전이 보였지만 동시에 미묘한 활약상도 남겼다. 일관성 면에서는 더 올라와야겠지만, 선수로는 제법 발전했다는 평.

2019 시즌 기록은 리그 26경기 3득점 4도움.

1.2.5. 2020 시즌[편집]


2020년 1월에 박용지, 이호석과 함께 전역이 예정되었다. 전역 후 바로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

전역한 뒤 박용지는 바로 이적했지만 송시우와 이호석은 팀에 잔류해 새 시즌을 준비했다. 조금씩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 중. 개막전에는 후반에 이준석과 교체되어 투톱 자리에 나섰지만, 역습 상황에서 부정확한 판단을 보여주는 등 아직은 덜 적응한 모습이 나왔다. 그리고 그 뒤로도 송시우는 지속적으로 애매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움직임도 좋고 스피드도 좋으나 슈팅이 영 좋지 않으며, 이상한 판단도 종종 보여주면서 팬들도 송시우에 대한 기대가 떨어지고 말았다. 선발로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 역시 남은 상태다.

6라운드 전북전에서 72분 교체투입 되어 정동윤의 크로스를 쇄도로 마무리 할 기회를 잡았으나, 하필 발 안쪽에 공이 걸리는 바람에 아쉽게 득점 찬스를 날렸다.

시즌 초반 송시우에 대한 평은 대체로 부정적인 편. 경기력 자체가 나쁜 편이며, 송시우의 단점이 계속 부각되고 있다. 원래 저돌적이고 결정력, 순발력이 있지만 판단력이 떨어지고 세밀한 부분, 수비 가담에서 약점이 나오는 선수인데 장점은 가려지고 자꾸 단점이 두드러지는 악순환을 끊지 못하고 있다. 종종 움직임이나 침투는 제법 괜찮은 장면이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결국 11라운드까지 리그 전 경기에 나와 0득점 0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긴 상황. 심지어 11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는데, 인천은 이미 이제호가 퇴장당한 상황이라 9명으로 남은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송시우에 대한 비판이 정점에 달한 것도 바로 이 경기. 전반기 기준으로는 왜 그간 송시우가 선발이 아닌 교체로 많이 나왔는지가 보이는 상황이며, 교체로 나온 경기에서도 부정확한 플레이가 많이 나와서 폼 자체가 많이 흔들렸다.

하지만 퇴장 징계가 끝난 후 빠르게 1군으로 복귀하였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는 중. 그리고 17라운드 수원전에 교체로 들어온 뒤 김도혁의 센스 있는 프리킥 전개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렸다. 시즌 중반을 넘어선 시점에서 드디어 첫 골을 터뜨렸고, 팀도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다.

수원전에 조커로의 능력을 다시 보여주면서 조성환 체제에서는 여전히 신뢰를 받고 있다. 21라운드 서울전에 엘리아스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아 양한빈의 키를 넘기는 칩샷으로 골을 넣었고, 이 골이 결승골이 되어 또 다시 승리를 가져왔다. 그리고 23라운드 성남 FC전에는 팀이 6 : 0 대승을 거두는 와중에 2도움을 쌓았는데, 부족한 득점을 의식했는지 득점을 향한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잔류에 제일 중요했던 마지막 2연전에도 출전했다. 26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전에는 날카로운 돌파로 페널티킥을 유도했으나 VAR를 거쳐 프리킥으로 변경되었다. 그래도 폼이 제법 올라온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7라운드 서울전에는 상대 수비의 실책을 포착하여 일대일 찬스를 만드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포인트를 더 쌓지는 못했지만, 팀의 잔류에 제법 공헌한 활약이었다.

전역 후 처음 반년은 최악에 가까웠다. 공격수임에도 공격포인트가 없었고, 중요한 경기에서 퇴장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경기력 자체도 상당히 나빴던 편. 그러나 팀에 송시우가 필요했던 순간 그 기회를 잘 살려내면서 후반기에는 전과 같은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다만 미묘한 활약상이었던 점은 사실이고, 팀에 공격 자원이 마땅치 않아서 부진해도 기회를 많이 받은 편이었다. 일관성을 갖추어야 더 올라설 수 있을 듯.

2020 시즌 기록은 리그 25경기 2득점 2도움, FA컵 1경기 출전.

1.2.6. 2021 시즌[편집]


변함없이 팀에 잔류하여 활약하게 됐다.

시즌 초반에는 이전처럼 조커로 주로 활약하다가 4라운드 서울전에 시즌 첫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후반 30분 즈음 몸싸움 과정에서 황현수의 얼굴을 팔로 가격하여 VAR 판독 끝에 다이렉트 퇴장으로 경기장을 나왔다. 팀은 송시우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 속에서 고생하다가 기성용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패배했다.

퇴장 징계로 인해 두 경기에 결장했다가 7라운드부터 다시 복귀했고, 대부분 교체로 경기를 소화하는 중. 그러나 경기력이 2020년 초반으로 돌아와버려 다시 비판에 직면했다. 팀도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면서 여러모로 안타까운 상황.

그러다가 13라운드 강원전에 엄청난 패스로 김도혁의 결승골을 도왔다. 순간적으로 반대편 측면을 보고 공을 크게 돌려버리는 롱패스를 시도했는데, 평소 송시우에게는 보기 어려웠던 모습이라 팬들도 놀란 장면이었다. 이 때를 기점으로 자신감을 얻었고, 16라운드 광주전에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넣으면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켰다.

2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을 기록하며 팀의 4 : 1 대승에 방점을 찍었다. 그리고 27라운드 대구 FC 전에는 선발로 출전했고, 전반 23분 강윤구가 좌측에서 올려준 땅볼 크로스를 방향만 바꿔 집어넣으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시즌 중반부터는 제법 폼이 올라온 모습으로, 쏠쏠하게 공격포인트를 생산해내면서 기회를 잡았다.

이후 한동안 출전은 했지만 큰 활약은 없었는데, 순연되어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경기였던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교체로 들어와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마지막 순간 알렉스 그랜트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움직임으로 1 : 0 승리를 이끌었고, 팀은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을 끊었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서울전에 교체로 출전했고, 후반에 아길라르의 슛이 막히고 나온 세컨볼을 집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에 김현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과연 후반의 사나이답다 한편 경기 당일이 1년 전에 세상을 떠난 FC 서울 소속 김남춘 선수의 기일이었다보니 선제골을 넣고도 골 세레머니를 자제하면서 상대팀에 대한 예우를 지킨 모습이 호평을 받았다. 본인도 김남춘과는 상무에서 같이 뛴 인연이 있어서 고인을 기리기 위해 일부러 골 세레머니를 자제했다고 밝혔다. #

시즌 초에는 2020 시즌과 마찬가지로 크게 부진했으나, 이후 경기력을 제법 회복하여 무난한 활약을 보여줬다. 다만 주전 선수로는 여전히 확신을 주지 못한 점도 사실. 부침을 줄여야 한다는 평이 많았다. 시즌 종료 후 인천과 3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2022시즌에도 시우타임을 볼 수 있게 됐다. #

2021 시즌 기록은 리그 34경기 4득점 2도움.

1.2.7. 2022 시즌[편집]


김도혁이 윙어로 배치되고 아길라르도 윙어로 나오면서 입지가 다소 좁아졌다.

2022 시즌에도 시즌 초에는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세 시즌 연속으로 전반기에는 영 좋지 못한 모습. 10라운드 수원 FC전에 득점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되었다. 본인의 경기력도 별로고, 운도 안 따라줬다. 이와 별개로 팀은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어서 그나마 믿음을 받고는 있다.

그러다가 15라운드 성남 FC전에 드디어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2]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17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는 경기 종료 직전 김보섭의 킬패스를 받아 승부를 확실하게 결정짓는 쐐기골을 넣었다. 시즌 중반이 되어 폼이 서서히 올라오는 모양새.

그러나 무고사가 떠나고 공격진을 재편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부진하기 시작했다. 박스 안에서 어떻게든 슈팅을 기록하긴 하지만, 그 외의 부분에서는 미흡했다. 선수 본인도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그러다가 2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홈경기에서 이명주의 크로스를 백헤더로 역전골을 넣었다.[3] 정말 오랜만에 터진 골이었고, 이외에도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조금만 더 침착했다면 해트트릭까지 노려볼 수 있는 경기였다. 이어서 순연된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 선발로 나섰고, 절묘한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여름이 끝나갈 때 두 골을 넣었지만, 활약을 길게 이어가지 못하면서 시즌 말미에는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2022 시즌은 다소 미묘한 평가를 받은 채 종료됐다. 스탯으로만 보면 예전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내용적으로는 오히려 평가가 악화되었다. 이제는 젊은 선수가 아닌지라 스스로를 증명할 필요가 더욱 높아졌다.

2022 시즌 기록은 리그 29경기 4득점, FA컵 1경기 출전.

1.2.8. 2023 시즌[편집]


팀 내에서의 입지가 좁아져서 프리시즌 내내 이적설이 돌았다. 특히 트레이드 설이 많았지만 본인도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았고, 상대 선수로 지목됐던 제주의 정우재 역시 전북 이적을 선호하였다. 최종적으로 잔류가 확정.

일단 시즌 초반에는 기회를 받고 있다. 1라운드 서울전에 교체로 출전했고, 2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전에도 출전했다. 후반 23분 공을 뺏은 뒤 좋은 패스로 에르난데스의 동점골을 도왔고, 3분 뒤엔 혼전 상황에서 음포쿠의 역전골에 기점이 되는 투지를 보이는 등 큰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해당 경기 이후로는 입지가 오락가락하는 중. 출전한 경기에서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파괴력 자체가 많이 줄어들기도 했고, 선수단이 두터워지면서 송시우의 위치 자체가 애매해졌다. 결국 12라운드 제주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FA컵에서도 기회를 못 받았다. 연습경기에서는 그래도 1군에서 뛰던 선수답게 제일 돋보인다고 하지만 에르난데스, 제르소 페르난데스, 김보섭, 김민석 등 경쟁자들이 워낙 많아서 1군 재진입이 어려워졌다.

그러던 도중, 6월 19일 K리그2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한다는 단독보도가 나왔다. 너무 갑작스럽게 뜬 소식이라 팬들이 당황했는데, 이후 완전이적은 아니고 임대 형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2023 시즌 인천에서의 기록은 리그 7경기 1도움.

1.2.8.1. 서울 이랜드 FC 임대[편집]

2023년 6월 23일, 서울 이랜드로의 임대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합류 후 18라운드 FC 안양전에 출전하여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서 19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 첫 골을 넣으면서 쾌조의 시작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 후로는 다시 활약상이 미묘해진 상태. 선발 자원으로 주로 나오고 있지만 선발로의 경기력은 애초에 안 좋았던 편이고, 팀에서 부여한 역할도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는 괴리감이 있다. 결국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서울 이랜드 팬덤에서는 반응이 많이 나빠진 상태.

10월 7일 경남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7분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1:3으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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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인천 입단 전에는 성남 FC와도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한다.[2] 처음엔 송시우의 골이 인정되었으나 이후 이재원의 자책골로 기록되었다가 최종적으로 송시우의 골로 정정됐다.[3] 하지만 이전에 마음고생이 너무 심했기에 아무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