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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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 국적의 인천 유나이티드 FC 소속 축구 선수.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와 윙 포워드. 흔히 원더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선수. 인천에서 나고 자란 로컬 보이이며 새롭게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기대주다.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 중에서도 그렇게 많지 않은 성골 유스 출신[2] 선수다. 현재 정우영, 천성훈과 함께 구단의 초-중-고 유소년 체계를 모두 거친 로컬 보이 출신의 선수.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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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원더보이, 그리고 인천의 아들”
김보섭의 별명
3. 플레이 스타일[편집]
측면 전 지역은 물론이고 최전방 공격수, 심지어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고교 시절에는 연계, 드리블, 슛에 두루 능한 육각형 스트라이커였으나 프로 진출 이후 스타일이 변하면서 측면에 정착했다.
프로 입단 초기에는 아쉬운 소리를 자주 들었다. 본래는 주저 없이 슈팅을 날리는 과감함이 최대 장점이었고, 넓은 활동 반경을 가져가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프로 진출 이후 소극적으로 변모하여 슈팅 시도가 크게 줄었다. 적극적인 수비 가담은 좋았지만 공격 시 자신감이 부족하고 마무리가 되지 않아 아쉬움을 샀다. 당시에는 신체 능력도 프로에서 버틸 정도로 올라오지 않아 스피드도 평범했고, 포스트 플레이도 불안정했다.
그러다가 입대 이후 신체 능력이 성장하고 자신감이 붙으면서 순식간에 큰 성장을 보여줬다. 일단 스피드가 붙었고 이를 활용하는 법을 깨우쳤으며, 힘과 체력도 좋아져서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뚫어내기 시작했다. 돌파 기술도 뛰어나서 개인 전술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크랙이 됐다. 여기에 오프더볼 움직임도 개선됐고, 슈팅을 마구 퍼붓는 과감성까지 돌아오면서 인천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자리잡았다. 윙백으로는 엄청난 활동량과 전진성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윙어로는 돌파 위주의 플레이를 하다가 기습적인 침투나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편이다.
약점으로는 심리적 영향을 꼽을 수 있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초조해지는 모습이 보이고, 문전 앞에서 침착하지 못해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기복이 제법 있는 편이며, 마무리 시 판단이 부정확하여 아쉬움을 사는 때가 많았다. 그리고 수비 가담을 하긴 하지만 능숙하진 않아서 상대의 움직임을 놓치거나 블필요한 파울을 범할 때가 있다. 윙백으로는 은근 치명적인 단점.
최적의 포지션은 왼쪽 윙어이다. 고교 시절처럼 중앙에 서기에는 버틸 힘이 부족하고 본인의 연계 성향도 백패스에 편중됐다. 슛을 자주 시도하는 것 외에는 최전방에서의 영향력이 부족한 편. 윙백은 전술한 수비 문제가 빌목을 잡으며 우측 윙어로 나오면 오른발잡이인지라 슈팅 각이 줄어들어 플레이가 단조로워진다. 반면 역발로 배치하면 슛, 돌파, 컷백의 이지선다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리고, 본인도 훨씬 자신감이 붙은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2023년 들어 전체적으로 플레이가 단조로워졌다. 김보섭 특유의 과감한 드리블과 슈팅 능력은 살아있으나 문제는 그게 다 수비수에게 보인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크로스나 슈팅 궤적을 아는 수비수들은 김보섭의 킥을 쉽게 블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고 이 선수가 알고도 못 막을만한 확실한 스피드나 돌파 능력을 가진 것도 아니라서 답답한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4. 여담[편집]
- 대건고 1년 선배인 박명수보다 하루 일찍 태어났다. 이는 박명수가 빠른 98년생이 되었기 때문.
- 팀 동료였던 김진야와는 광성중 시절부터 함께 하면서 매우 절친한 사이이다.
- 콩푸엉이 있던 시절 베트남팬들에게 남준재와 함께 욕먹었던 선수 중 한명. 과거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와 비슷한 처지로 그이후로 축구팬들에게 "보멜라"라는 별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 과거 2군 유망주 시절에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했다. 캠퍼스타운역에 종종 인천 트레이닝복을 입고 출몰했다.
- 인천 팬들의 애증을 한 몸에 받는 대표적인 선수이다. 유스 출신이면서 그 누구보다도 주목을 많이 많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소화하는 점, 프리시즌에는 곧잘 하면서도 정규 시즌으로 들어오면 부진하는 모습, 그러다가도 종종 가능성을 보여주는 폼이 합쳐지면서 팬들에게 비판을 받다가도 기대를 모으는 특이한 포지션에 서게 되었다. 게다가 경기 외적인 팬 서비스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경기 중에는 욕을 먹다가도 어느새 다시 팬들의 옹호를 받는 특이한 캐릭터. 아예 "축구만 잘 하면 국가대표급인 김보섭", "축구의 신 김보섭"같은 드립이 밈으로 자리잡을 정도로 팬들에게 관심은 정말 많이 받고 있다.
- 상주 상무 소속으로 2020년 K리그 1 11라운드인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출전했는데, 득점한 오세훈과 기도 셀레브레이션을 같이 하며 인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당시 인천의 성적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상황이기에 팬들이 배로 분노했는데, 이후 인천에 복귀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 능허대초 시절 인유 조끼패딩과 트레이닝 세트를 입고 항상 등교했었다. 점심 시간 특유의 웃는 표정으로 능허대 초등학교 운동장을 제패했었다. 당시 능허대초 한 어린이 말에 따르면 김보섭은 이미 맨유에 갔다왔다는 말이 돌 정도였다. 그 당시 능허대초에서 황금의 매직 드리블러 김보섭을 모르면 다른 학교 학생이라는 말이 있었다.
- 가수 경서와 닮았다. 국내 축구 팬들은 경서의 오빠 아니냐는 드립을 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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