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샤-리베롤 기관단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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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쇼샤-리베롤 1918년형 기관단총은 전차 승무원의 방어를 위해 개발된 기관단총 시제품이다.
2. 상세[편집]
1917년에 프랑스군은 리베롤(Ribeyrolles), 쉬테르(Sutter), 쇼샤(Chauchat)가 만든 반자동 무기인 RSC 소총을 채택하였다. 프랑스군은 전차 연구에도 적극적이었는데, 신뢰성이 떨어지는 초창기 전차들이 전선에 등장하자 이들이 문제가 생겨 기동불능이 되면 상대하는 쪽에서 아예 전차에 기어올라 육탄전을 벌이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전차 승무원들의 방어 무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RSC 세 사람은 자신들의 발명품 소총을 대폭 개조해 좁은 전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관단총을 만들었다. 원본 소총과 비슷한 사유로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 원본의 부품을 일부 사용했지만, 짧아진 총열 때문에 가스 시스템은 새로 만들어야 했고, 원래 조정간이 아닌 안전장치만 있었기에 사격위치는 완전 자동밖에 없었다. 첫 시제품에서는 만리허와 베르티에가 공동 개발한 8발짜리 클립을 장탄 방식으로 채택해 원본인 RSC 소총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두 번째 시제품은 쇼샤 기관총에 쓰이는 것을 개조한 반원형 탄창으로 변경했다.
쇼샤 기관총의 탄창에 큰 구멍이 두 개 나 있어서 이곳으로 각종 이물질이 유입되면서 고장을 일으켰다는 문제는 유명하다. 그러나 이 무기는 전차가 보병과 초근접전을 벌여야 하는 유사시에나 쓰일 용도였고, 쓰지 않을 때는 차내에 보관될 예정이었기에 이물질 문제로부터 그나마 자유로웠다.
결과는 만족스러웠으나 두 번째 시제품이 제작된 1919년에는 이미 전쟁이 끝났고, 소총탄을 사용했기 때문에 호신용으로는 너무 강하다고 판단돼 제식 채용되지 못했다. 조준기를 사용하지 않는 지향사격을 위해 예광탄과 보통탄을 섞어서 사용하는 계획이 있었다고 한다.
대보병 근접화기이자 전차 승무원의 호신용 무기라는 개념은 약 60년 뒤 미국에서 총안구 화기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하게 된다.
현대의 시각으로는 기관단총보다는 단축형 돌격소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소총으로서 필수라 할 수 있는 개머리판이 없고, 이 당시에는 돌격소총이라는 개념도 없었거니와, RSC 3인들도 이 무기를 pistolet-mitrailleur, 기관단총으로 불렀다. K1 기관단총과 비슷하게 소총탄을 쓰면서 소총과는 용도가 다른 무기라 할 수 있으며, 굳이 기관단총이 아닌 다른 분류를 적용하고자 한다면 그나마 PDW가 가장 적절할 것이다.
3. 대중매체[편집]
- 배틀필드 1에서 4번째 DLC "종말(Apocalypse)"에서 8발 클립을 사용하는 첫번째 시제품이 돌격병(어설트) 클래스의 무기로 나온다. 적은 탄창, 낮은 연사력, 느린 재장전, 강한 반동으로 인해 돌격병 총 중 제일 구리다고 평가 받는다.
- 콜 오브 듀티: WWII에서는 쇼샤의 탄창을 사용하는 두번째 시제품이 "리베롤" 이라는 이름으로 멀티플레이어에 추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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