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탄총 (r20210301판)

 

1. 개요
2. 특성
2.1. 총열 및 강선
2.2. 퍼지는 탄
3. 역사
4. 산탄총의 분류
4.1. 강선의 유무
4.2. 총열의 개수
4.3. 작동 방식
4.4. 장전 방식
4.5. 크기
4.6. 용도별 분류
5. 산탄총 전용 총기 액세서리
6. 사용 탄약
7. 현실에서의 산탄총
7.1. 미국 군경과 산탄총
7.2. 미국 시민들과 산탄총
7.2.1. 필요성
7.2.2. Shotgun Marriage
7.3. 러시아 시민들과 산탄총
7.4. 한국 군경과 산탄총
7.5. 한국 시민들과 산탄총
8. 산탄총의 사격술
9. 스포츠
10. 창작물에서
10.1. 게임상의 산탄총
10.2. 만화와 영상매체에서
11. 문서가 작성된 산탄총 목록
11.1. 볼트액션
11.1.1. 스트레이트 풀 액션
11.2. 브레이크 액션(중절식)
11.3. 레버액션
11.4. 펌프액션
11.5. 반자동, 자동
11.6. 펌프액션 - 반자동 하이브리드
12. 관련 문서


1. 개요


散彈銃[1] Shotgun

산탄총 또는 샷건은 한 번 방아쇠를 당기면 여러 개의 탄환이 흩어지듯 발사되는 산탄(散彈)을 사용하는 총이다.

보통 소총과 비슷한 크기의 총이며, 산탄의 특성상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군용으로 쓰기엔 약간 애로사항이있는 관계로 오래전부터 엽총으로 쓰여왔으며, 총 하면 떠올리는 가장 전통적인 형태를 한 것이 많다.

2. 특성



파일:external/img.photobucket.com/Shotguns.jpg

제일 위쪽의 Auto-5와 1187 그리고 제일 아래쪽 베넬리 M4 모델은 반자동 방식이다.

2.1. 총열 및 강선


산탄의 특성상 강선이 있으면 각각의 탄환이 탄도안전을 위한 회전을 얻는 대신 총구를 중심으로 원심력을 얻어 탄환이 조준이 무의미할 정도로 퍼지기에 일반적인 소총과는 달리 현대 개인 화기에서는 별로 흔하지 않은, 강선없는 총이다.

만약 산탄을 안쓰는 용도의 산탄총의 경우 강선의 효과를 얻기 위해 일부 강선 있는 산탄총도 있다. 슬러그 전용 산탄총인 슬러그 건으로 아래 소개한 토러스 저지 같은 제품도 .45 LC를 쓰기 위해 강선을 파 놨다. 혹은 본래 산탄용이 아니었으나, 산탄을 삽탄할 수 있도록 개조되었지만 강선이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KS-23. 보통 사용되는 활강형 산탄총 총신에 쓰는 슬러그 탄은 표면에 강선모양의 틈을 줘 회전시키는 방법으로 탄도를 안정시키나 아예 총열에 강선을 파버린 것이다.

이런 슬러그 건은 대구경 탄환을 꽂아넣어 한방에 보내버리기 위해 순록이나 말코손바닥사슴 같이 큰 짐승을 잡는 데에 특화된[2] 산탄총으로 슬러그탄을 쓰면 일반 활강형 총열에 벅샷을 쓴 산탄총보다, 사거리는 2~3 배에 정확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확해지나[3] 정작 산탄을 쓰기에 적합하지 않기에[4] 일반적이지는 않다.

최근 일반 산탄총도 총열 중간에 강선을 파놓거나 아주 얇은 깊이로 강선을 살짝 파놓는 식으로 명중률을 올리고 있다. 이런식으로 유효 사거리를 1.5배 가량 더 늘어난다고 한다.

최적화 된 총열 길이는 760 mm(30 인치) 급이나 이는 소총의 거의 2배되는 수준으로 일반적인 저격총 수준이다. 새 사냥이나 클레이처럼 정밀한 사격 시 사용하나 너무 길고 거추장스럽고 최근엔 탄환의 개량으로[5] 총열이 좀 짧아져도 커버할 수 있는 좋은 탄환들이 많이 나와서 장거리, 정확성을 요하는 사냥용 산탄총도 26 인치 급을 쓴다. 그 보다 널널한 지상동물 사냥용은 24 ~ 22 인치 급을 사용하며, 이보다 널널한 군용이나 홈 디펜스용은 20인치 급을 쓴다. 말 그대로 살상용이 아닌 위협만 해서 접근거부하는 방식의 라이엇 건은 14인치 급도 있으며, 휴대성을 극대화하고 자물쇠나 경첩같은거 부수는 용도로 쓰는 소드 오프 샷건은 더 짧은 경우도 많다. 대신 20인치 미만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 명중률이 좋지 않다.

2.2. 퍼지는 탄


주로 산탄을 쏘므로 산탄총이란 당연한 이름이 붙었는데, 영문으로도 이름에 붙은 샷(shot) 자체가 산탄이라는 뜻이 있으므로 샷건이 곧 산탄총이 된다. 샷 내부에는 화약과 여러 개의 구슬이 들어가 있으며, 격발시 화약이 폭발하며 그 힘으로 구슬이 흩어져 날아가는 원리. 이 경우 총열의 길이 및 총구 부착물(초크)에 따라 확산 범위가 달라지며, 통상적으로 산탄총은 참호전과 같은 근접전, 인질 작전[6], 도어 브리칭[7] 에서 큰 효율성을 자랑한다. 또한 산탄 이외의 다양한 탄종도 사용 가능하므로 이들을 모두 셸(shell)이라고 부른다. 셸은 일반적으로 포탄을 부르는 말이기도 한데 일반 소총탄이나 권총탄과는 이름부터가 다른 셈.


Magpul의 The Art of the Dynamic Shotgun 트레일러. 크리스 코스타트래비스 헤일리가 출연한다.

딱히 강선에 탄환을 맞출 필요가 없는 활강총이라 작은 동물/큰 동물 따라 탄을 나눠 쏠 수 있고 아예 슬러그탄같은 통짜 탄환으로 곰과 같은 초대형 맹수들도 무리없이 잡을 수 있다. 이 중 벅샷/버드샷과 같은 일반적인 산탄은 수 개에서 수십 개에 이르는 탄환을 박아 넣을 수 있기에 매체상에서 등장하는 산탄총은 한 방의 위력이 끔찍하게 강하게 묘사되기도 하며 한 방 맞고 몇 미터 정도 뒤로 날아가는 것처럼 그려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당연히 현실에서는 맞은 대상이 고꾸라지는 정도. 사실 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총탄에 맞은 사람이 뒤로 밀려나는 정도는 총 쏜 사람이 받는 반동보다 작을 수밖에 없다. 바꿔 말하면 산탄총을 맞은 물체가 날아가려면 그걸 쏘는 사람이 오히려 튕겨 날아가 피떡이 될 힘의 탄환이라는 것.

총을 쏴본 적이 거의 없어 근거리에서도 목표물을 맞히기 어려워하는 사격초보자들, 혹은 사격실력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사람들도 산탄총으로 근거리에서 목표물을 맞히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라 미국 유럽 등지에서 사격 문외한인 사람들이 호신용 사냥용으로 산탄총을 애용한다. 사냥, 클레이 사격 등의 민간인 차원의 스포츠에 산탄총이 쓰이는 것도 워낙 효율적이기도 하거니와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산탄총이 보기보다 무거운 물건인데다 반동 제어가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지만, 비숙련 사수 입장에서는 정교한 사격실력을 갖추는 것보다 제법 강한 반동을 버텨낼 올바른 자세와 힘을 기르는 게 훨씬 쉽고 빠르기 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친숙한 총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홈 디펜스 용으로 산탄총을 많이 선호한다.

값싸고, 초보자도 쉽게 배울만큼의 근거리 명중률, 그렇다고 사거리가 길지도 않아 빗나간 유탄에 의한 의도하지 않은 2차 피해가 적고, 더불어 짧은 사거리로 인해 치안에 크게 위협되지 않기 때문에, 총기 전문가들이 "홈 디펜스 용으로 권총이니 AR이니 찾지 말고 레밍턴 M870이나 모스버그 500[8] 한자루 가져다놔라"라고 말하는 것이 괜히 그런게 아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당장 18세기만 해도 산탄총의 조상격인 블런더버스는 영국가정에서 찻주전자 만큼이나 많이 민간에 보급되기도 했다.

3. 역사


산탄은 화포가 만들어진 시기부터 쭉 존재해 왔다. 정확하게 규격에 맞는 포탄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시기였던 만큼 되는대로 담아 넣고 쏴 날리면서 자연스레 익히게 된 기술로 보인다. 천자총통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산탄을 쏘아 날리는 기술은 대포를 운용한다 하면 어디서나 알고 있는 방법이었다. 이것을 개인화기에 접목시킨 최초의 사례 또한 알 수는 없지만 머스켓이 나오던 초창기부터도 사람들은 산탄을 이용해 새 사냥 등에 썼던 것으로 보인다.[9] 전쟁에서는 떨어지는 활강총의 명중률을 높이기 위해 큰 탄환 한 개에 작은 탄환 여러 개를 같이 넣는 이른 바 벅앤볼이라는 방식이 유행하기도 했다.[10]

쏘아 날릴 수만 있다면 뭐든 집어 넣었던 당시 총기의 특성상 모든 전장식 총기는 산탄총의 조상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개중에서 산탄을 쏘기 위해 특화된 총기가 있었는데 이것이 흔히 나팔총으로 불리는 블런더버스(Blunderbuss)[11]이다. 로빈후드 같은 옛날 애니에서 사람들이 쏘는 나팔같이 생긴 총을 본 적이 있다면 그게 블런더버스인데 총구로 갈수록 나팔처럼 넓어지는 총열이 특징이다. 딱히 산탄이 더 퍼지라고 만든 것은 아니고 산탄을 쟁여 넣을 때 넣기 쉽게 깔때기처럼 만들어 놓은 것.[12] 일반적인 머스켓에 비해 그 길이가 짧은데 새 사냥의 용도가 아니라 근거리에서 산탄으로 제압하려는 목적으로 이렇게 만든 것이다.[13] 블런더버스는 1대 다로 보병들과 맞짱을 뜨는 기병과 용기병들이 주로 사용했으며 그 외에도 산탄총이 쓰인 용도와 비슷하게 교도소 경비, 우편마차 호송, 선상에서 벌어지는 보딩 전투, 실내전 등 좁은 곳이나 혼자서 다수를 상대해야 하는 곳에서 쓰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ragon_pistol.jpg
▲ 이것이 드래곤.
블런더버스를 권총 크기로 줄인 물건을 당시에는 드래곤(dragon)이라 불렀는데, 발사시에 드래곤이 불을 뿜는 모습과도 같다 하여 이런 명칭이 붙여졌다. 이걸 제식으로 사용한 용기병들을 드라군(dragoon)이라 불렀다. 우리가 잘 아는 드라군의 어원이다.

의외로 조선 초기에는 세종의 지시로 "사전총통"이라는 산탄총이 개발되었다. 속사능력과 명중률의 부족을 산탄으로 매꿀려고 군용으로 개발했는데, 위의 드래군처럼 산탄총 전용으로 만든 군용 개인화기라는 점애서는 시대를 앞서간 무기이다. 총알(화살)도 규격화되어 크기에따라 4발, 혹은 6발을 한번에 쏠수 있었다. 다만, 이후 근대의 산탄총으로 발전하지 못했으므로, 산탄총의 조상으로 볼수는 없고, 세총통처럼 시대를 앞서간것애 의의를 두자. 또한 사전총통은 중거리 전투를 위해 쇠구슬이 아닌 화살을 쓴다는 점에서 195~60년대 M1 개런드 대체 및 보병 전투력 향상을 위해 미군이 진행했던 SALBO 프로젝트[14]와도 유사점이 보인다.

19세기 들어서 뇌관의 발명을 통해 후장식 장전방식이 도입되고 탄약의 규격이 서서히 자리 잡히면서 산탄총은 오늘날 우리가 아는 모습으로 정리 된다.

이렇게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칭하는 이름도 많다. 서부시대에는 마부가 호신용으로 들고 다닌다고 마부 총(coach gun)이라고 부르기도 하며[15] 제 1차 세계대전 때 참호에서 흉악한 성능을 보여 참호총(trench gun)이라고도 부른다. 너무 오랫동안 써온터라 은어를 넘어 공식으로도 혼용하여 쓰는 수준

4. 산탄총의 분류




4.1. 강선의 유무


일반적인 산탄총은 강선이 없으며, 특수한 목적으로 강선을 파기도 한다.

  • 슬러그 건 Slug Gun: 슬러그탄을 정밀하게 쏘기 위해 강선을 판 산탄총.


4.2. 총열의 개수


  • 단열 산탄총: 거의 대부분의 군용 산탄총과 아래에서 서술할 펌프액션식 산탄총은 한개의 총열을 사용한다. 또한 중절식 산탄총도 총열 한개로 된 것이 존재하는데, 탄 연사는 거의 불가능한 형태지만 고장날 구석이 거의 없는[16] 극강의 심플함과 아주 싼 가격 덕분에 생존용, 사격 연습용/입문용, 사냥용으로 더러 쓰인다. 그리고 중절식 단발 조명탄 발사기 중에 산탄도 겸용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 쌍열 산탄총: 총열이 두 개로 구성된 산탄총으로, 더블 배럴 하면 거의 대부분이 중절식 쌍열 산탄총을 가리키는 것이지만 독특하게 펌프액션식이 쌍열로 구성된 경우도 존재한다. 수평 쌍대(Sided by Side, 총열이 ∞모양으로 좌우로 연결된 것.)와 상하 쌍대(Over and Under, 총열이 8모양으로 상하로 연결된 것.)의 두가지 방식이 있으며, 상하 쌍대는 스포츠 사격(클레이)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수평 쌍대는 사냥용으로 널리 쓰이지만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수평 쌍대는 미국 남부 레드넥들을 상징하는 물건.

  • 3개 이상의 총열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이진 않다. 그 중에서 세부적으론 컴비네이션 건이라고 총열 일부가 다른 구경을 사용하는 물건이 있다. 삼열 중 하나는 소총, 나머지는 산탄 이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 최초로 우주에 갔다 돌아온 소련의 비행사들은 어디에 귀환할지 모르기 때문에 호신용 겸 사냥용으로 이런 단총을 보급받기도 했었다고.


4.3. 작동 방식


  • 중절식 산탄총: 총신을 꺾어 산탄을 직접 장전하는 방식이다. 굉장히 구식이나 여기서 더 단순한 모델은 탄피 추출을 손으로 해야 하는 것도 있는데, 이러면 많이 쐈을 경우 총열이 달아올라 꺼낼 수가 없는 수준이 되기도. 그래도 요즘 나오는 제품은 거의 대부분 꺾는 동작에 의해 눌려져 스프링압으로 작동하는 탄피 차개(이젝터)가 붙어 있다. 연사를 많이 하는 클레이 슈팅용에는 무조건으로 봐도 될 정도로 장착되어 있고, 수렵용도 웬만하면 붙어 있다. 또한 격발한 탄피는 힘차게 배출되므로 꺾고 새 탄을 곧장 집어넣으면 되지만, 탄피를 모으는 사람들[17]을 위해 격발하지 않은 탄은 살짝 튀어나오는 정도로만 조절되어 직접 손으로 뽑아내서 회수할 수 있게 하는 모델도 많다. 상기한 것과 같이 쌍열식에서 거의 대부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리볼버식도 있다.


  • 펌프액션 산탄총: 말 그대로 펌프액션 으로 장전되는 산탄총. 애초에 산탄이란 그 자체가 돌격소총처럼 먼거리에서 엄폐물 끼고 수십발 씩 주고 받으라고 만든 물건이 아닌지라 특성 상 연사속도가 필요한 편은 아니고, 장전 특성상 잼[18]이 잘 안나고 [19] 불발에 강하기 때문에 여전히 현역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국의 경우 경찰들이 매우 사랑하는 물건이며 민간수요도 굉장하다. 거기다 숙련만 된다면 반자동 산탄총에 꿀리지않는 무지막지한 연사력을 발휘할 수도 있다. 레밍턴 M870이나 모스버그 500 모델이 유명하다.

  • 반자동 산탄총: 반동이나 가스압을 이용해서 반자동으로 발사한다. 연사속도가 좋아서 스포츠, 사냥, 전투용 등 용도를 막론하고 두루 사용되는 종류이다. 특히 전투용으로 각광받는데, 펌프액션처럼 사격 후 펌프를 당기는 동작을 할 필요 없이 방아쇠를 당기기만 하면 알아서 쏴지는 특징은 분명한 장점. 일부 반자동 산탄총 종류는 소이탄 같은 특수탄 사용이나 작동불량에 대비해 반자동 식과 펌프식을 전환할 수 있게 한 겸용 구조도 있다. 가장 유명한건 베넬리 M4SPAS-12가 대표적이다.

  • 자동 산탄총: 매우 드물지만 USAS-12AA-12같은 자동사격이 가능한 산탄총. 대부분 군용으로 개발되었으나 그닥 평이 좋지 않다. 산탄의 특성상 유효사거리가 소총은 커녕 권총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개활지에서는 무력하고, 총 자체의 무게도 무거운데 12게이지 산탄 자체가 무겁고 부피가 커서 휴행탄수도 적은데다 방탄복에 너무 쉽게 막히기 때문이다. 산탄총용 유탄인 FRAG-12 탄종이 개발되면서 어느정도 재조명받고 있지만 여전히 그놈의 무게가 발목을 잡는다.[20] 어차피 반자동 사격만 되어도 근접전에서 충분히 강력한 화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으나 위력 만큼은 사람을 갈아버릴 수준이다.

  • 볼트액션 산탄총 : 위의 자동 산탄총보다 더 드문 방식으로 M26 MASS가 가장 유명하며 러시아의 TOZ-106, Mossberg 185K-A, J.C. Higgins Bolt Action 16 Gauge가 존재한다.

4.4. 장전 방식


시중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산탄총은 관형탄창을 사용한다. 스포츠용이든 전투용이든 산탄을 수십발 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산탄의 굵기 때문에 박스 탄창에 많이 집어넣기 힘들다. M26 MASS의 12게이지 산탄용 탄창과 AR-15의 5.56 x 45mm 소총탄용 탄창의 크기는 비슷한데, 소총탄은 30발을 넣을 수 있지만 산탄은 고작 5발만 넣을 수 있다.

  • 관형탄창식: 펌프액션과 반자동식의 주류. 총알을 넣으려면 한발씩 직접 넣어줘야 하므로 당연히 재장전에 오래 걸리지만, 구경이 큰 엽총이고 한 방의 위력이 강한데다 탄약 길이를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주류를 차지한다. 관형 탄창 구조에 맞춘 산탄총 사격술이 등장하면서 더더욱 주류의 자리를 굳히고 있다. 탄창식 소총이 장전하는 도중 부무장이 없으면 완벽히 취약해지는 것과 달리 관형탄창식은 일단 약실에 한발 넣어두고 장전할 수 있어 장전 도중 갑작스런 조우에도 대응할 수 있다.[21]관형탄창용 튜브형 스피드 로더도 존재한다. 보통 3-gun 등 사격 스포츠에서 쓰던 물건으로, 로딩 게이트에 로더 입구를 끼우고 튜브 측면 레버를 쭉 눌러주면 여러 탄을 한번에 밀어넣는다. 사냥용은 탄창 용량이 3발 정도 밖에 안 되기도 하지만[22] 일반적으로 5발이고, 경찰용이나 호신용은 8발짜리도 있다. 5발짜리라고 해도 구조만 허락한다면 탄창 익스텐더를 달아서 장탄수를 늘릴 수도 있다. 그리고 산탄은 구조상 탄의 길이가 표준 규격보다 길거나 짧아도 딱히 발사에 문제가 없기에 2.75인치와 3인치 규격의 탄을 혼용하는데, 탄 길이가 긴 탄을 장전하면 장전수가 좀 줄어든다.
탄을 일일이 넣어줘야하는 만큼 재장전 시간이 길고 탄창 비우는 데 동작이 많이 필요하다. 그냥 탄창만 빼면 되는 탈착식 탄창과는 달리 탄창 내부의 탄이 다 빠질 때까지 펌프질이나 노리쇠 후퇴전진을 해줘야 한다. 또 탄창 형태의 특성상 장탄수 늘리기가 힘들며 소드오프가 거의 불가능하다. KAC 마스터키가 이 문제 때문에 교체될 정도다. 특별히 커스텀한 게 아닌 이상 튜브 길이는 총열 길이를 따라가는데, 총열이 짧아지면 튜브도 자연히 짧아지고 그것이 곧 장탄수로 이어지기 때문. 튜브를 여러 개 달아서 장탄수를 늘리는 시도도 있지만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듯 매우 거추장스럽다.
  • 탈착식 탄창: Saiga-12USAS-12, AA-12, SPAS-15같이 주로 반자동, 자동 산탄총들에서 사용하지만 M26 MASS는 볼트액션임에도 박스탄창을 사용한다. 일일이 탄을 넣는 수고로움 없이 탄창만 갈면 끝나지만 산탄 자체가 워낙에 큰 물건이다보니 탄창도 그만큼 커져서 장탄수 늘리기도 쉽지 않다. 끽해야 10발이 한계인데다 약실에 총알이 없다면 재장전 도중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 재장전이 쉬울 것 같지만, 직접 다뤄보면 림드 산탄과 탄창 삽입 구조 탓에 의외로 번거로워서 전술적인 이점은 생각만큼 없다. 이래서야 장탄수 면에서는 펌프액션보다 나을 바가 없고, 드럼 탄창을 써도 평범한 STANAG 탄창 장탄수 정도인 30발이 들어간다. 탄종간 탄피길이 차이로 인한 호환성이 떨어진다는 것도 단점. USAS-12, Saiga-12, AA-12, M26 MASS등이 대표적이다.

  • 리볼버식: 리볼버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리볼버는 회전식 약실과 총열 사이로 폭압이 새어나오고 대구경탄을 쓸수록 탄창의 부피가 엄청나게 커지고 총이 무거워지므로 대구경 탄약을 쏘기는 그리 적합하지 못하다. 12게이지급의 산탄을 쏘는 것은 러시아에서 1993년에 만든 MTs-255라든지 2010년대 들어서는 SIX12 같은 마이너한 모델이 전부. 다만 구경이 작아지면 이야기가 좀 달라지는데 .410 산탄을 쓰는 리볼버형 권총은 의외로 꽤 팔리는 품목이다. 소구경 산탄총이라서 대인저지력은 좀 떨어지지만 범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으로, .410 산탄과 .45 롱콜트는 같은 구경을 사용하기 때문에, 약실만 버틸 수 있다면 같은 총에서 별다른 부품 변화 없이 혼용 가능하기 때문. 또한 미 공군에서도 조난시 뱀이나 토끼등의 작은 짐승을 사냥하라고 조종사들에게 지급하기도 한다. 대표주자가 토러스 저지(Judge)인데, 은근히 쏠쏠하게 팔리는 탓에 S&W에서도 냉큼 거버너(Governor)라는 유사제품을 내놓았다. 토러스에서는 실린더를 더 강화해서 .45 LC, .410 산탄뿐만 아니라 .454 카술까지 쓸 수 있는 레이징 저지 매그넘(Raging Judge Magnum)도 내놓았다. 스트라이커가 이 방면에서 꽤 유명하고, 판코르 잭해머는 리볼버식 탈착형 탄창을 사용하는 자동 불펍 산탄총이라는 해괴한 물건. 또한 ENARM Pentagun이라는 중절식 반자동 리볼버형 산탄총도 있다.

  • 중절식: 총신을 꺾어 개방된 약실에 총탄을 바로 장전하는 방식. 더블 배럴 샷건이 대표적이다. 군용으로는 사장된 방식이지만 스포츠용, 사냥용, 홈디펜스용으로 꾸준히 수요가 있는 물건. 탄창이 없고 총열에 바로 장전하는 물건이기에 총열이 박살나지 않는 이상 급탄불량이 일어날 염려가 없고 원하는 탄종을 원하는 때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단점은 물론 장탄수. 총열 1개에 총탄 1발인 만큼 많이 쏘려면 총열 개수도 늘어나야 한다. 아무리 잘해봐야 4개가 타협점인 모양. # 총열이 7개인 미친 녀석도 하나 있었는데 중절식이 아니라 머스킷과 같은 방식이었다. 그래서 7개 총열이 방아쇠 한 번에 전부 발사된다. 상술한 ENARM Pentagun도 중절식을 사용한다.
이런점을 개선하기 위해 나온것이 Alofs Loding magazine이란 물건인데, 쉽게말해 애드온 타입 관형탄창이랄 수 있는 물건이다. 물론 애드온 타입이라 해도 다른 총들에 호환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작동도 원활하고 일반적인 관형탄창과 같은 5발까지 장전이 된다고 한다. 단점이라면 아무래도 작동 방식상 큰 힘이 들지 않는 중절식 치고는 힘이 좀 드는 편이라는 것.

  • 전장식: 상술된 블런더버스. 현대에는 콜렉팅이나 리인액트먼트가 아니면 거의 생산되지 않는다.

  • 탄띠 급탄식: # 상용화된 모델은 없고 개인이 자작한 모델만 있다.

4.5. 크기


  • 소드 오프 샷건: 산탄총 총열과 개머리판을 잘라내 좀 큰 권총 크기로 만든 것. 산탄의 화력과 권총의 휴대성을 동시에 갖추었다. 이탈리아 마피아의 상징과도 같은 더블 배럴 소드 오프가 보통이지만 펌프건으로 만들기도 한다. 들고 휘두르기는 편해지지만, 총열을 잘라내고 초크도 떨어져나갔으니 산탄이 넓게 퍼져 사거리와 위력이 떨어진다. 그래도 어차피 근접전 용도로 개조되는 것이라 사거리/위력의 감소는 충분히 감수할만하고, 근거리 명중률은 높아지므로 베트남 전쟁처럼 적과의 조우거리가 짧은 전장에서는 산탄총을 쓰는 군인들도 총열을 잘라서 소드오프 상태로 쓰는 경우가 있었다.[23] 은닉성이 대폭 향상되므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불법 무기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으나 경우에 따라선 라이센스를 받고 엄격한 관리를 받는 조건하에서 허락 되기도 하지만 권총보다 더 빡세다. 산탄총이 가장 보편화된 미국에서 총열 길이가 18인치 미만인 산탄총은 Short-Barreled Shotgun로 분류되어 따로 관리된다. 해당 총기로 가장 잘 알려진 캐릭터로는 아마도 둠 가이맥스 로카탄스키가 있다.

  • 라이엇 건 : 폭동진압용 샷건으로 목적자체가 살상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성은 떨어져도 휴대하기 편한 짧은 14인치 급 총열을 가지고 있다. 고무탄이나 최루탄 등 을 발사하는데 사용한다.

  • 코치 샷건 Coach shotgun: 개머리판은 그대로 두고 총열만 줄인 산탄총. 과거 마차와 증기기관차 시대에 노상강도를 상대하기 위해 사용했다.


4.6. 용도별 분류


산탄총의 종류는 크게 보았을 때 스포츠/사냥용, 경찰 진압용(riot gun), 군용 산탄총(combat shotgun)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민간인들이 효율적인 자기방어 수단(home defense)으로 애용한다.

다만 그 속내를 자세히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용도를 나눌만하게 다른 점을 찾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라이엇 건과 전투용 산탄총의 외형상의 차이는 베트남 전쟁 이후로 총검장착부와 방열판을 갖춘 전투용 산탄총이 더 이상 채용되지 않으면서 사라졌다. 오늘날에는 그냥 군에서 쓰는 산탄총을 전투용 산탄총으로 부르고 있을 뿐이며 민간에서 사용되는 것과 별반 차이는 없다.

사냥용으로 넘어가면 더 알기 어려워지는 것이 총열의 길이와 초크의 종류 등으로 이건 새 잡는 용, 저건 사슴 잡는 용으로 구분을 해서 팔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인이 봐서는 구분이 힘들기도 하고 큰 차이가 생기는 것도 아니지만. 낚시에 문외한인 사람이 낚싯대를 보고 구분하기 어려운 것과 비슷할 것이다. 가장 대중적인 산탄총의 구경은 12게이지라고 불리며, 탄환은 사슴 사냥용으로 00벅샷을 많이 사용한다.

벅샷 vs 사슴1
벅샷 vs 사슴2
벅샷 vs 멧돼지


5. 산탄총 전용 총기 액세서리



5.1. 산탄총 어댑터




5.2. 초크


산탄총의 총구 끄트머리 내부를 죄어, 총구 직경을 조여주는 물건이다. 초크를 얼마나 조여주느냐에 따라서 산탄의 산포도가 달라지므로, 사냥꾼들이 많이 신경쓰는 부분. 산포도는 사실상 산탄총의 유효사거리를 결정짓기도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너무 많이 퍼지면 유의미한 타격을 입히지 못하니까.

크게 4가지 종류의 초크가 대표적이다.
  • 풀 초크: 많이 조여주는 것. 패턴이 좁다. 산포도가 좁은 관계로 트랩 사격, 덩치가 큰 터키 종류의 사격, 정확히 헤드샷을 하는 등 조준사격이 유리할 때 사용한다. 대략, 40야드(36.576m) 거리의 30인치 원 이내에 펠렛의 70%가 들어가는 정도를 가리킨다. 실질적인 유효 사거리는 40~50야드 정도가 된다. 권총과 비슷한 수준이라 보면 된다.
  • 모디파이드 초크: 중간 정도로 조여주는 것. 풀 초크보다 산포도가 크지만 임프루브드 초크보다는 작다. 40야드 거리의 30인치 원 내에 펠렛 60%가 들어가는 정도. 실질적 유효사거리는 풀 초크와 임프루브드 초크 사이의 어딘가. 물새 종류라면 크기에 관계 없이 두루 쓰기 좋고, 비교적 먼 거리에서의 작은 조류 사냥에도 쓸만하다.
  • 임프루브드 초크: 40야드 거리의 30인치 원 내에 펠렛 50%가 들어가는 정도.
대략 유효사거리 20~35야드 정도 된다고 보면 된다. 산포도가 넓어서 근거리에서 빨리 맞추는데 적합하다. 미끼로 사냥감을 불러들인다든지, 빠른 사격이 중요한 근거리 잽싼 새 사냥 등에 사용. 초크가 덜 조이기 때문에 라이플드 슬러그 사용도 주로 이것으로 한다.
  • 실린더 보어: 초크가 없거나 딱히 조여주는 것 없이, 총강과 평행하는 경우. 40야드 거리 30인치 원에 40% 정도 들어간다. 또는, 벅샷 기준 대체적으로 비거리 1야드마다 1인치 패턴이라고 가정한다. 주로 다종다양한 탄을 사용하는 경찰용, 경비용, 호신용 산탄총이 이 형태. 산포도가 높으므로 근거리 호신용으로도 적합.

그밖에 마이너한 초크들도 존재한다.
  • 스키트 초크: 25야드 거리의 30인치 원에 50%가 들어가도록, 초크 패턴을 특수화시킨 스키드 사격 전용 초크.
  • 수퍼 풀 초크, 엑스트라 풀 초크: 풀 초크보다 더 많이 조여주는 것. 아주 조밀한 패턴이 필요한 터키 헤드샷 등에만 사용한다.
  • 덕빌 초크: 산탄을 수평으로 넓게 퍼지도록 조이며, 베트남전 당시 네이비 실이 사용한 적이 있다.해당 초크를 재현한 제품의 시연 영상.

초크가 장착되지 않은 산탄총도, 총열 교환이 쉬워서 초크 달린 놈으로 교체가 가능하거나, 초크 없는 총에도 초크 효과를 내게 하는 총구를 개조할 수도 있다.

6. 사용 탄약


산탄총의 구경은 보통 게이지로 구분한다. 1/n 파운드 짜리 납덩어리를 구(공모양)로 만들었을때 그 구의 직경을 n게이지라고한다. 역수이므로 당연히 게이지 숫자가 크면 지름이 작아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많이 흔히 쓰이는 12게이지 산탄총의 구경은 12분의 1파운드 짜리 납을 구로 만들었을 때 그 구의 지름인 0.729인치 또는 18.53mm이고 12게이지 납덩어리 무게는 1/12파운드인 37.80g이다. 이 방법은 직접 만든 납알을 바로 쏘던 전장식 총기 시절부터 썼었다. 게이지는 총열 구경 계산하고만 연관되어있고 안에 들어있는 (개별 또는 전체) 탄알의 개수, 크기, 무게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구경이 12게이지와 20게이지이며, 그보다 더 큰 10게이지(미국에서 자주 사용), 8게이지(유럽쪽에서 사용)도 있으나 최근에는 사장되어가는 추세이다.4게이지나 2게이지(!) 산탄총 이나 120mm 도 있는데, 이쯤되면 거의 엘리펀트 건 정도에나 쓰이는 물건이라 현재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이 추세는 게이지가 낮아질수록 목표물이 아닌 사수를 때려잡을려고 하는 반동과[24] 시장에 그닥 흔치 않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도 한몫 하는 듯 하다. 게다가 12게이지 탄종 중에 매그넘같이 충분히 10게이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는 것도 많다.

그리고 셸(산탄총에 사용되는 산탄)에 들어가는 납알갱이는 또 따로 계산하는 법이 있는데, 새잡이용 버드샷과 사슴 사냥용의 벅샷으로 갈린다. 버드샷의 경우는 17-X 공식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2번 샷'이란 뜻은 (17-2)/100인치, 즉 직경 0.15인치 납알이 차 있다는 뜻이 된다. 벅샷의 경우 훨씬 직경이 크며, 이쪽이 보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탄약으로 '1번 샷'이 직경 0.30인치 납알을 사용한다.

참고로 대부분의 산탄총 셸은 2-3/4인치로 길이가 같다. 하지만 구경은 같지만 길이가 긴 매그넘 산탄도 있으므로 "12게이지" 산탄도 다 같은것이 아니다. 게다가 길이가 같은 매그넘 탄약도 있다. 그에 따라 탄속도 300m/s에서 600m/s 이상 등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2인치, 2.5인치, 2.75인치, 3인치, 3.5인치 셸이 있으며, 2.75인치와 매그넘으로 분류되는 3인치가 가장 많이 쓰인다.

산탄총셸 크기별 총구 운동에너지[25]를 정리하면...
탄종류
운동에너지
.410
500-1300J[26]
28게이지
1400-1900J[27]
20게이지
1600-3000J
12게이지 (2-3/4")
2700-4100J[28]
(3-1/2" 매그넘)
6200J[29]
10게이지
3800-4300J


산탄총에는 샷셸 말고도 슬러그 탄도 사용하는데, 이것은 흩어지거나 파편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그냥 납덩어리다. 실제로 보면 구조 자체는 샷셸의 구슬이 위치하는 자리에 납덩어리가 하나 들어있는 것인데, 산탄총으로 소총, 정확히는 옛날의 전장식 소총과 비슷한 효과를 내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보면 된다. 물론 강선이 없는 만큼 소총만큼 정확하게 멀리 나가지는 않지만 중거리에서 교전시 어느정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슬러그탄 탄두에 강선을 파두어 발사시 회전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플드 슬러그라는 탄종도 있다. 혹은 슬러그 전용 산탄총은 총신에 강선을 파놓기도 하고, 일반 산탄총의 총구에 라이플드 초크라고 해서 강선이 파인 소염기를 달기도 한다. 물론 제대로 된 강선을 박아넣은 일반 총기와 정밀성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안 박아놓은 것 보다는 나으며, 커다란 납덩어리가 날아가기 때문에 타격이 심각하다. 표준적인 12게이지 산탄총의 구경이 .50 구경에 육박하다보니 위력이 장난 아니라서[30] 심지어 코끼리도 잡을 수 있다! 이만한 파괴력을 낼 수 있는 괴물이 값싸기까지 하니 인기가 없는 게 도리어 이상한 일일 것이다.

파일:external/1.bp.blogspot.com/Rem+rifled+slug.jpg

산탄총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점은 바로 산탄인데, 일반적인 총탄의 경우 탄자가 물리적으로 파괴하는 영구 공동(permanent cavity)은 탄자 하나 크기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산탄총은 여러발의 구슬이 적절히 퍼져서 인체에 틀어박히므로 대량의 영구 공동을 만들어낸다. 한마디로, 사람 몸이 걸레가 된다,게다가 적이 많으면 멀티킬도 가능하다.

대신 일부 산탄이 어디로 튈지 모르므로 아무렇게나 쓰는 것은 위험하다. 극한의 정밀도를 추구할 수 있는 일반 총탄에 비해 산탄은 일정 범위 내에 일정량의 탄자가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위사격형이므로 인질범 사살 같은 상황에서 사용하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또한 관통력이 낮기 때문에 충분한 방호력이 있는 표적이나 대형표적을 상대로 할 경우 위력이 급감한다. 버드샷 같은 경우 근거리에서 쏘더라도 자동차 문을 관통할 수 없을 정도이고, 벅샷도 똥파워로 밀어붙일 뿐 관통력 자체는 낮아서 방탄복을 뚫지 못하기 십상이다. 표적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그 위력이 급감하기 때문에 보통은 40m 이내의 짧은 거리에서 사용하게 된다. 이 문제를 때우려면 슬러그 탄을 쓰는게 좋다. 아무래도 탄자 하나에 모든 에너지를 실으니만큼 일반적인 산탄보다는 훨씬 나은 관통력을 가진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산탄에 비해서 낫다는거지 관통력이 좋다고는 절대로 말 못한다. 대신 슬러그탄은 방탄복 입은 사람에게도 확실한 살상력을 장담한다. 방탄복을 뚫기 이전에 운동 에너지로 끔살해버리는 수준이라서. 다만 원래 산탄총을 전투에 쓰는 이유가 근접거리에서의 확실한 타격력을 이유로 쓰는것인데, 슬러그탄이 장전된 산탄총을 쓰느니 차라리 일반적인 소총을 드는게 더 나아서 취급이 애매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파일:external/gunshowgoods.com/12gauge%20buck%20and%20ball.jpg
2가지 이상의 산탄을 조합해 하나의 셸(Shell)에 담아놓은 탄환을 '더블 로디드 셸(Double Loaded Shell)'이라고 하는데, 이런 탄이 발사될 경우 안의 산탄에 속도 차이가 생겨 대상을 두 번 가격하기 때문에 저지력이 다른 탄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대표적인 것으로 '벅 앤 볼(Buck and Ball)'이 있는데, 이것은 할로 포인트 마냥 십자 금이 그어진 슬러그탄과 벅 샷 사이즈 구슬 6개가 들어간 것이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ragonsbreath.jpg
이거 외에도 '드래곤 브레스(Dragon's Breath)'라는 산탄총 전용탄이 있는데, 마그네슘이나 지르코늄 등의 소이제을 포함한 산탄을 발사하는 탄이다. 가히 단발형 화염방사기라고 할 수 있는데, 소이 효과를 볼 수 있는 거리만 30피트(약 9m)에 달하는 물건이다. 단, 반동 에너지가 적게 발생하기 때문에 수동 산탄총에만 사용할 수 있다고. 비슷한 물건으로 착탄시 폭발해 대상을 불태우는 드래곤 슬러그(Dragon Slug)가 있다.


▲ 잘못 사용하면 불난다…


▲ 1분 20초부터

AA-12를 개발한 곳에서 내놓은 Frag(프래그)-12란 탄도 있는데 관통형, 파열형, 폭발형 세 종류가 있다. 사거리가 무려 175m. 이쯤 되면 돌격소총이다… 관통형의 경우 100m 거리에 있는 1/2인치(약 1cm) 두께의 철판을 뚫어버린다. 이런 걸 단백질덩어리맞으면…

미국에선 12게이지 탄약(카트리지)에 .50 BMG탄환을 넣어 쏘기도 한다.

▼ 아래 영상은 여러가지 산탄 탄종의 분석.


산탄 탄약은 무엇을 사냥하느냐에 따라 내용물이 다르다. , 다람쥐같이 작은 동물을 사냥하는데 사용하는 버드샷 탄약은 쌀알만한 쇠구슬이 수십개 들어있고, 고라니, 노루, 멧돼지 등의 중간 동물을 사냥하는데 사용하는 00벅샷은 콩알만한 쇠구슬이 약 14개 들어있다. 그보다 큰 동물 (대형 사슴, 곰, 사자 등)을 사냥하는데는 쇠구슬이 약 8개 들어 있는 000벅샷이나 쇳덩이 1개짜리 슬러그가 쓰인다.

그리고 굳이 쇠구슬만 쏠 수 있는게 아니고 셸에 들어가기만 하면 온갖 것들을 쏠 수 있다. 암염을 쏘는 암염탄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직접 셸 내용물을 채운다면 플라스틱 BB탄, 대못, 유리구슬 등도 쏠 수 있다.

7. 현실에서의 산탄총



7.1. 미국 군경과 산탄총


산탄총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 시기는 제1차 세계대전참호전이다. 이 당시 미군에서 윈체스터 M1897 트렌치 건을 대량 투입해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다. 당시 보병의 주력 화기인 볼트액션식 소총은 연사력이 낮아 좁은 참호에서는 사용이 매우 까다롭지만, 반대로 산탄총은 근접전에서 빠른 속사 능력과 맞은 사람을 말 그대로 걸레짝으로 만드는 강력한 위력을 동시에 갖춘 적절한 화기였다. 참호가 서로 고정된 탓에 상대방 진지에서 날아오는 수류탄요격한 사례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원래 용도를 살려 적군의 전서구를 잡는 것도 임무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한계점도 매우 컸다. 당시에는 플라스틱 탄피가 없어서 종이에 파라핀을 먹인 탄피를 썼는데, 습기로 가득찬 참호에서 종이탄피는 쉽게 젖어버려 그대로 불량품으로 전락했다. 결국 황동을 통째로 사용한 탄피를 만들었는데, 얼마 안돼서 전쟁이 끝났다. 비록 비싸고 무겁지만 전선에서는 대호평이었다고.

미국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 사이의 전간기에는 우편배달차량을 호위하는데 산탄총 든 해병을 동원했다. 무슨 도둑놈들이 쪼잔하게 편지나 훔칠까 하는 생각이 들 법한데 당시에는 우편배달이 현금 수송 업무도 담당했기 때문에 강도들의 좋은 표적이 되기 일쑤였다. 즉, 오늘날 현금수송차량을 완전무장된 전문인력이 관리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Shotgun에 '조수석'이라는 뜻이 더 붙게 되었다. 나이든 미국인들은 지금도 자기가 조수석에 앉겠다는 말을 할때 "I'm gonna ride shotgun" 같은식으로 말한다.

베트남전까지도 산탄총은 특수목적으로 여전히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 짧은 교전거리 때문에 대량으로 사용되지는 아니하였으나, 야간에는 교전거리가 극히 짧아지는 관계로 야간 경비나 야습 작전에서 쓰인 기록이 남아있다. 미군이 공식적으로 지급한 산탄총은 대부분 2차대전 이후 창고에서 남아돌던 이사카 M37이나 트렌치 건의 개량형인 윈체스터 모델 1912 (제식명 M12)였으나, 같은 12게이지 탄약을 공유하는 다른 산탄총들도 PX에서 구매되었던 기록이 남아있다.

그 이후에는 본격적인 정규전에서 전투용으로 산탄총이 주력으로 쓰이는 일은 없다. 소형화된 자동소총이 산탄총의 장점 대부분을 압도했기 때문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도 대형 기관단총과 대형 자동소총이 산탄총의 근접전투 포지션을 대체했고, 태평양 전쟁에서 미군 해병대의 경우처럼 정글이라는 특수한 전장에서만 일부 분대원이 사용하는 식으로 제한적으로만 사용되었다. 이후 자동소총을 극단적으로 줄인 CQC용 카빈이 개발됨에 따라 기관단총도 퇴출되면서 범용성이 없는 산탄총은 아주 극히 제한적인 특수목적 용도로 남아있거나 부무장으로 쓰이는 것이 현실이다. 주로 도어 브리칭을 위해 사용된다.

게임의 영향으로 산탄을 쏘면 여러명을 타격하여 죽일 수 있고, 근접전에서 자동소총보다 우수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산탄총은 근접 명중률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면에서 자동소총과 기관단총보다 열등하다.

  • 격발되는 과정에서 탄의 가스가 많이 새어나가 운동에너지를 낭비한다. 따라서 반동에 비해 위력이 낮다.
  • 산탄 특유의 둥근 형태 때문에 엄폐물 관통력이 매우 떨어진다. 관통력을 증가시킨 플레셰트탄은 산탄총의 장점을 전부 까먹는다.
  •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전투 중 탄을 계속 갈아끼우기 힘들다.
  • 산탄총의 교전거리는 탄종에 따라 20m~40m 정도로 극단적으로 짧다.
    • 그나마 슬러그탄이 91m 정도의 사정거리를 가졌으나, 사정거리에 비해 반동도 심하고 정밀성도 떨어진다.
  • 산탄의 크기가 커서 무게 대비 장탄수가 적고, 산탄의 반동이 너무 커서 연사도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탄총은 미군미국 경찰에서는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이라크 전쟁을 치르면서, 비정규전에 있어서는 여전히 유효성이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제1차 및 제2차 세계대전이나 베트남전까지의 모습처럼 산탄총 보직을 가진 병사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만, 도어브리칭팀이나 분대장의 경우 여전히 산탄총을 시가전에서 부무장으로서 지참하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31]

  • 소총보단 약하지만 권총보단 강하다.
  • 지근거리 지향사격의 명중률이 소총보다 높다. 지향사격을 자주 하는 CQC에서 유용하다.
  • 방탄복을 입지 않은 탈레반 반군이나 경범죄자 등에 대하여는 적절한 제압력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러면서도 살상 확률이 낮아 생포 가능성이 높다. 생포할 필요가 없으면? 벅샷을 정통으로 맞고 얼 나간 놈의 머리통에 한방 더 먹여주면 된다.
  • AR15의 1/10 정도로 싼 편이다. 항상 예산에 쪼들리는 공공기관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AR15의 수요는 군경용으로 제한적인 반면, 산탄총의 수요는 스포츠 슈팅, 사냥, 홈 디펜스 등 훨씬 크다. 규모의 경제가 이루어져 AR보다 훨씬 싼 값에 생산된다.
  • 미국 특성상 산탄총 사격 경험자가 많은 편이며, 훈련에 있어서도 권총이나 소총보다 빠른 숙련을 기대할 수 있다.
  • AR-15같은 돌격소총보다 외형이 덜 공격적이다. 어차피 방탄복 껴입고 액세서리 왕창 단 돌격소총 들고 다니는 미군에게는 장점이라 보기도 우스운 부분이지만 특정 공공기관이 국내에서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에 반발이 심한 미국 정서 상 공격적인 무기를 들고 다니기엔 시민들의 눈치가 보이는 경찰에게 있어서 엽총을 연상시키는 구수한 외형은 확실히 장점이 된다.
  • 미국 보험사도 미국 경찰이 산탄총을 사용하는 것을 매우 권장한다. 산탄의 관통력이 낮아 부수적인 피해가 덜 발생하고, 그 만큼 보험사가 물어줘야하는 금액도 적어지기 때문이다.

7.2. 미국 시민들과 산탄총



7.2.1. 필요성


  • 야생동물이 많음
개발이 많이 진행되어 야생 동물을 보기 힘든 유럽과 달리 미국은 잡을 동물들이 많은 데다가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는 맹수들도 있어서 자기 집을 지킬 총이 하나쯤은 필요했다. 특히 곰이 많은 알래스카에서는 지금도 '최소' 44구경 권총은 생활필수품이나 마찬가지. 웬만한 총기반대론자라 하더라도 이들 지역의 총기소유만큼은 섣불리 반대하지 못하는데, 진짜로 총 없으면 못 사는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산탄총은 이런 지역에 있어 1. 값이 싸서 소득 수준이 낮은 사람들도 쉽게 구할수 있을 것 2. 맹수를 상대하기에 적합한 고화력 총기일 것 3. 강도를 대비하여 대인전투 능력이 충분한 총기일 것 등 세 가지 기준을 한 자루로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에 대세로 각광받았다. 2010년대부터는 AR15가 산탄총의 자리를 넘보고 있지만, 이렇게 AR15를 구하는 사람들은 보통 부유하거나 총기 마니아라서 호신용 총기에 큰 돈 들이는 걸 꺼려하지 않는 소수의 사람들, 혹은 치안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민감해서 본격적으로 전투를 준비하려는 사람들이다.

  • 치안이 좋지 않음
미국의 치안은 지역에 따라서 크게 다르다. 일단 넓다. 한국처럼 좁게 모일 수가 없는 구석이 많다. 먼저 미국이라도 사람이 많이 움직이고 주거하는 대도시의 경우 신속한 출동이 일을 처리하는데 필수적이기에 웬만하면 경찰이 5분~10분 내로 도착한다. 외곽지역이라도 도시 근방에서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위험성이 있는 곰이나 야생 들개 같은 들짐승들의 출몰도 적다. 때문에 이런 도시 지역들은 대개 총기 규제가 다른 곳보다 심한 편으로, 합법적으로 민간인이 총기를 보유하기 힘든 곳도 매우 많다. 물론 지하세계나 슬럼가쪽은 갖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말이다.[32]
반면 인적이 드물고 경찰들의 출동 자체가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는 고립된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다든가, 한순간에 사람을 해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들짐승이 실제로 목격되고 출몰하는 곳은 개인의 무장을 허용하는 대신에 자기 몸은 알아서, 스스로 책임을 지는 식이다.

  • 쉬운 사용 난이도
산탄 방식이라 근거리라면 정밀한 조준이 필요 없다는 큰 장점이 있었다. 호신용으로 총을 가지고 다닌다면 대충 쏴도 맞힐 수 있는지의 여부는 아주 중요한 문제이다. 총을 꺼내들어야 하는 상황부터가 굉장히 중대하고 위급한 상황일 테니까 더더욱 그렇다. 준비되지 않은 급박한 순간에 바로 꺼내들어 방아쇠를 당기면 된다는 점은 커다란 메리트다. 사냥용 볼트액션 라이플을 호신용으로 쓴다고 생각해보자. 당황했을 때 조준도 힘들고, 빗나가면 다음 탄환을 쏴야 하는데, 장전하느라 바로 쏘기가 힘들다. 정말 위급한 순간이라면 다음 총알을 장전할 시간도 없을 수 있다. 가령 대비 호신용으로 산탄총을 갖고 다니는 경우 전문가들은 웬만하면 첫 번째 탄만 슬러그로 넣고 나머지는 그냥 벅샷 넣고 다니라고 조언한다. 곰과 마주쳤을 때 첫 번째로 쏘는 탄은 그래도 맨정신으로 맞힐 시도라도 할수 있지만 그 이후 곰이 자신에게 달려오기 시작하면 전문 사냥꾼이 아닌 한 대부분은 흥분해서 마구잡이로 쏘게 되는지라 차라리 조금이라도 더 맞힐 수 있도록 벅샷을 추천하는 것. 덤으로 펌프 액션식은 펌프를 뒤로 젖혀놓고 중절식은 힌지를 풀면 구조적으로 발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총기사고 예방도 쉽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지금 사격할 의향 없음.'하고 바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오해받을 일도 적다.

  • 부수적 피해가 적음
산탄 방식은 멀리 있는 물체일 수록 관통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50~100미터 떨어진 이웃집의 벽을 뚫고 누군가를 맞힐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것. 이런 이유로 주변에 민가나 별장이 있는 지역에서는 사냥철에 소총이나 대구경 권총을 쓰지 못하게 한다. 미국은 나무로 만든 집이 많아 이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 저렴한 가격
결정적으로 소총이나 권총에 비해 산탄총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다. 총기 가격에서 총열이 차지하는 부분이 상당히 큰데, 산탄총용 총열은 약실 압력도 상대적으로 저압이고 총열에 강선을 팔 필요도 없어서 사실 쇠파이프나 마찬가지인 물건이므로 같은 길이의 소총용 총열보다 매우매우 싸다. 관형탄창식, 혹은 중절식 산탄총은 따로 탄창을 살 필요도 없어 편리하다. 상당히 단순한 구조라서 고장날 일도 없고. 요즘 가격을 보면 글록같이 적당한 권총 가격이 500달러 선에서 시작하면 산탄총은 300달러 선에서 시작하는 반면, AR-15같은 소총은 1000~2000달러는 우습다.[33] 다만 총알 가격은 산탄이 더 비싸다. 물론 세 자리수 단위로 총을 쓸일이 없다면 산탄총 쪽이 더 싸게 먹힌다.

  • 널럴한 규제
자동소총은 물론이고 자동권총, 사냥총 볼트액션 소총보다 더 구매하기 쉽다. 허가증만 획득하면 차에 넣고 다닐 수도 있는데, [34] 차도둑들을 상대로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있다. 차도둑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소리가 철컥하고 장전하는 소리라고.


7.2.2. Shotgun Marriage


파일:qepi71cyTpnDKH.jpg

미국에서는 'Shotgun Marriage'라는 말이 있는데 옛날에 미혼 청춘 남녀가 속도위반을 하여 혼전 임신을 하면 화가 난 처녀 아버지가 샷건으로 그 상대남자를 위협해서 배가 부른 임신한 딸과 울상이 된 청년을 억지로 결혼시킨다는 식의 풍습에서 유래한 원치않던 임신으로 인한 원하지 않는 억지 결혼을 이르는 말. 이럴 때 주로 등장하는 총이 미국 레드넥의 상징인 더블 배럴 샷건. 우리말로 하자면 '코 꿰이다'. 반대로 매력이 없고 과년한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적당한 청년을 유혹하게 해서 잠자리를 가지게 한 후 아버지가 이것을 빌미로 청년을 위협해서 딸과 억지로 결혼하도록 하는 수도 있다. 옛날 미국 시골에는 청년이 부족해서 못생긴 딸을 시집보내기 위해 마을을 지나가는 떠돌이 카우보이나 세일즈맨들이 이런 덫에 걸린다는 식. 진지하다기보다는 일종의 유머나 전통 풍습같은 이미지인지라 Shotgun marriage를 테마로 결혼식장 신랑신부 옆에서 신부 아버지가 진짜로 샷건을 들고 신랑을 위협하는 모습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경우도 종종 있다.

She wore a yellow ribbon 이라는 노래의 가사에도 샷건매리지가 나오는데, 미치 밀러 버전에서는 Behind the door her father kept a shotgun(그녀의 아버지는 문 뒤에 산탄총을 걸어두었는데) He kept in the spring time and in the month of May(그는 봄에도, 5월까지도 총을 걸어두었다.) And if you ask him why the heck he kept it(도대체 총을 거기 왜 두셨나요 하고 물으신다면) He kept it for her lover who was far far away(멀리 떠나간 그 사윗감을 위해서 보관하고 있는 것이다.) 미해병대 버전 He kept it just to blow that young marine's ass away(그녀의 아버지는 그놈의 해병대놈 엉덩이를 산탄총으로 날버리기 위해 총을 보관하고 계신 것이다.)

7.3. 러시아 시민들과 산탄총


러시아에서도 총기규제 강화로 강선있는 라이플 구매가 까다로워지면서 돌격소총이나 저격소총에 무강선 총열을 달고 산탄총이랍시고 파는 사례가 늘고있다.[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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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위에 두 총(VPO-209, TG3)은 러시아 총기규제 법적으로 산탄총이다.

7.4. 한국 군경과 산탄총


시위진압에 최루탄을 발사하기 위한 용도로 경찰에 전국적으로 수천자루의 산탄총이 있다.참고 80~90년대에 대도시에 사는 사람은 시위와 전혀 관계없더라도 최루탄 가스를 안마셔 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시위와 최루탄은 우리나라에서 흔한 시절이었다. 김대중 정부 때부터 시위진압에 경찰의 최루탄 사용을 금지하면서 산탄총도 전부 창고로 들어갔다. 이사카, 모스버그, 윈체스터 등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했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창고에 보관 중인지 폐기했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위 진압에만 사용이 금지된 것 뿐이므로 만약을 대비해서 여전히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루탄 잔탄은 2018년 아직까지 경찰서+기동부대마다 소량 보유중이다.

육군에선 특전사를 제외하면 정식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대한민국 육군 교범 중 도시지역 소부대 작전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인근 총포상이나 경찰서에서 빌려서 쓸 수 있다'고 언급되어 있다. 북한 무인기 추락사건 이후 일부 수도권 산악 CP에 북한 무인기 격추용으로 베넬리 M4 몇 정이 보급되었다.#

공군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방지용으로 를 쫓기 위해 다수의 산탄총을 사용한다. 이를 전담하는 팀인 B.A.T. 반(Bird Alert Team)이 따로 조직되어있다. 다만 산탄총은 최후의 수단이고, 대부분의 경우 사이렌을 사용한다. 검색된 사진을 보면 딱히 제식으로 정한 종류는 없이 군용, 민간용 두루 쓰인다. 부대 예산으로 되는대로 구해서 쓰는 듯.

해군에서 함내 근접전용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군필자들의 썰에 따르면 상어를 쫓아 내거나 따개비를 떼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고... 하지만 가장 자주 쓸때는 AOE에 줄 발사하는 용도로 많이 쓴다.


7.5. 한국 시민들과 산탄총


많지는 않지만, 의외로 적지도 않다. 우선 클레이 사격 등을 할 수 있는 사격장이 있고, 대한민국에도 사냥이나 수렵인 활동이 있기 때문. 우리나라에서 민간인이 집에 보유 가능한 총기라고 해봤자 공기총 정도가 다지만, 만약에 '수렵면허' 및 '총기소지허가'를 받고 마치고 평상시에는 경찰서에 영치하는 것을 납득하기만 한다면 비교적 고위력 총기인 산탄총도 소유가 가능하다. 미 해병대에서도 쓰는 M4 산탄총같은 경우 우리나라에서 수렵용으로 판매가 되는데, 위와 같이 경찰서에 보관하는 조건으로는 구매 가능.

한국에서는 슬러그탄의 사용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어서 쓸 수 없다.[36] 산탄만 사용해야 한다. 다만 멧돼지에 의한 피해가 심해지면 일시적으로 슬러그탄의 규제가 풀리기도 하는데 이때 사재기 해놓거나 아예 불법으로 구해서 슬러그탄을 보유하고 있는 포수들은 꽤 되는 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슬러그탄 구하기가 힘들고, 또 불법인 점이 걸려서인지 슬러그탄 불법화 이후로는 대체품으로 납구슬 2개[37]가 들어있는 산탄이 수입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슬러그만큼은 아니지만 수월한 멧돼지 사냥이 가능하다고. 아니면 더블 로디드 산탄이라고 약간 큰 구슬 2개, 벅샷 구슬 4개로 총 6개 들어있는 것을 써도 된다.

거리만 충분히 좁히면 벅샷같은 일반 산탄으로도 중형 멧돼지를 충분히 한방에 보낼 수 있다. 그럼에도 슬러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 이유는 첫째, 벅샷보다 약간 먼거리에서도 원킬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냥꾼 입장에서 안전하고, 둘째, 한국은 멧돼지 출몰로 인한 사냥 의뢰가 들어왔을 때 엽사들이 멧돼지를 개로 유인한 뒤 잡는 경우가 많은데 산탄을 써버리면 개까지 희생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미국은 농작물 주위에 사슴이나 멧돼지 무리들이 어슬렁거릴 때 천천히 거리를 좁힌 뒤 숨어서 오는 개체들을 쏴죽이면서 다른 무리를 쫓아내는 방어식 사냥을 하기 때문에 슬러그탄보다 벅샷을 많이 쓴다. 한국과 환경이 다르다.


8. 산탄총의 사격술


산탄총의 사격술은 근본적으로 소총과 유사하다. 하지만 몇가지 큰 차이점이 있고, 산탄총의 구조에 따른 응용 기술이 많이 들어간다.

  • 정조준하지 않는다. 대강 겨눈다.
산탄총에는 가늠쇠 역할을 하는 전방 비드는 있지만 가늠자에 해당하는 것이 없다.[38] 원래 빠른 이동 표적을 쏘기 위해서 조준선 정렬이 아닌 반사적인 지향사격을 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산탄의 특성상 엄격한 조준이 크게 의미 없는 점도 영향이 있어서 목표 지점을 대체적으로 겨누는 것이 정석이다. 견착 자세만 제대로 나온다면 의외로 잘 맞는 편. 하지만 강한 반동 탓에 견착을 제대로 못하면 아무리 쏴도 빗나간다. 어껫죽지에 먼저 개머리판 대고 견착 자세를 잡는 것이 꾸준한 자세를 숙지하는 요령. 아울러 눈의 초점은 표적에 두고, 두 눈 모두 똑바로 뜨고 조준해야 한다.
  • 강한 반동
반동이 강한 편이기에 개머리판을 지지하는 오른쪽 어깨가 뒤로 빠지면 반동을 감당하기 어렵다(총구가 붕 뜬다). 한국인은 대부분(군필자라는 전제하에) 돌격소총의 반동에만 익숙하기 때문에 처음 산탄총을 쏴본 군필자는 생소한 반동에 놀란다. 복싱 하듯 정면으로 마주본 자세에서, 일반 소총보다 좀 더 무게중심을 전방에 두어 반동에 대응한다. 물론 밸런스를 해칠 정도로 극단적으로 숙이는 것은 아니고, 그냥 소총에 비해서. 제대로 자세 안 잡고 쏘면 뼈에 병원을 들러야 할 수준의 무리가 가기도 한다. 심하면 탈구, 심하지 않으면 멍, 제대로 쏴도 어깨가 뻐근할 정도.
  • 확 꺾는 방아쇠
소총이나 권총은 지긋하게 쥐어짜며 압력을 가하는 트리거 컨트롤을 하지만, 엽총은 단숨에 유리막대를 꺾듯 급작 격발을 해야 한다. 물론 너무 강하게 손가락을 움직여 조준을 흔들면 곤란하고, 키보드를 두드리는 정도의 감각으로 적절하면서도 확실하고 빠르게 조작해야 한다. 방아쇠가 소총에 비해 덜 뻑뻑하기 때문에 힘을 많이 줄 필요는 없다. 반자동 화기에서는 트리거 리셋을 중시하지만 산탄총은 그런 경향이 적다.
  • 리드 사격
산탄의 느린 탄속을 고려한 리드 사격술이 매우 중요하다. 어지간한 새 사냥에서 리드 조준을 할 줄 모르면 전혀 안 맞는다. 초보의 경우 총구를 휘두르는 느낌으로 표적의 동선을 쫓다가 표적을 조금 지나친 시점에서 쏘는 것이 적합하다. 실력이 쌓이면 저절로 리드해서 쏴버리게 된다.
  • 재장전 기술
여러가지 재장전 기술들.
재장전이야말로 산탄총 대인 사격술의 꽃이다. 스포츠나 사냥의 경우 재장전을 서두를 필요가 없지만,[39][40] 장탄수가 보통 1~5발에 불과한 총인 산탄총을 대인용으로 사용한다면 재장전의 텀이 많이 길어질 수밖에 없고, 이 텀을 메꾸는 요령을 아느냐 모르느냐로 생사가 갈린다. 재장전 기술을 모른다면 산탄총을 주무장으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할 정도다. 그래서 홈디펜스 웨폰으로는 산탄총을 추천하지 않는 전문가들도 있다. 이 산탄총의 재장전 기술이란게 상당한 반복숙달을 요하는데다 산탄총이 반동도 상당하다 보니 가정주부나 미성년자도 상황에 따라 쏠 수 있어야 하는 홈디펜스 상황엔 맞지 않다는 것. 이 역시 탄창만 빼고 갈아끼우면 끝나는 돌격소총의 편리한 재장전 기능에 익숙한 대부분의 (군필자) 한국인들에게는 생소한 부분이다.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마지막 탄을 쏘는 경우 약실에 먼저 한 발 집어넣어서 사격 준비를 해둔 다음 관형 탄창을 채우라는 것이 있다.[41] 재장전이 길어지는 동안에도 갑자기 나타난 적을 향해 한 발의 저항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이 기술에 숙련된 사수는 약실 장전을 반복하면서 한 발 사격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반복할 수 있을 정도다. 이를 위해 셸 홀더를 총에 부착하기도 하며, 아예 탄피배출구 바로 앞에 단 한발만 장착되는 전용 셸 홀더[42]도 존재한다. 그리고 약실을 채운 후 로딩 게이트로 산탄을 밀어넣는 것은 훈련을 거듭해서 속도를 단축할 수 있다. 이것도 여러 가지 방식이 있는데, 오른손으로 장전하느냐 왼손으로 장전하느냐가 다르고 조준을 유지한 채로 장전하느냐 개머리판을 겨드랑이에 끼고 장전하느냐, 어깨에 걸치고 장전하느냐가 또 다르다.
한편 산탄총의 모델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 재장전인데, 산탄총은 재장전 조작 부분에서 모델별로 특성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이다. 반자동 산탄총과 펌프건의 특성이 다르고 펌프건이라고 해도 제조사마다 로딩 게이트 형상이나 안전장치 특성 등이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총기에 맞춰서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패스트 로딩 테크닉으로는 더블로드와 더블로드를 확장한 쿼드로드[43]가 있으며 실용주의의 나라 미국답게 이런 개조를 하기도 한다. 이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로딩 게이트를 대각선으로 파 내거나[44] 방아쇠울의 중앙을 깍아내 탄을 좀 더 밀착시키게 해 주는 등 여러 개조가 가해지기도 한다.
  • 탄종 교환
재장전 기술의 연장선상. 산탄총의 특징이자 장점이 여러가지 탄약을 쓰기 편하다는 것인데, 탄종 교환은 그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평소 벅샷을 장전해뒀다가, 적이 벅샷의 유효사거리 밖으로 도망가는 경우 약실을 비우고 슬러그를 집어넣어 재장전하는 것이 대표적. 조금이나마 산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해준다. 더블피드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손이 좀 가는 편인데, 앞서 말했듯 재장전 조작이 모델마다 다 다르므로 요령 습득이 필요하다.


9. 스포츠



9.1. 클레이 사격


사격(스포츠) 문서 참고. 클레이 사격 종목에서 주로 사용하는 총기는 산탄총이다.


9.2. 서바이벌 게임, 에어소프트건


꽤 근래까지 에어소프트건으로 재현된 산탄총은 펌프액션식 산탄총을 에어코킹건으로 제작한 것이 사실상 전부였다. 상대적으로 드물지만 가스식으로 제작된 모델들도 있다. 장전이 간편한 펌프액션, 그리고 기종에 따라서는 일명 '래피드 파이어'라 불리는 자동사격시어[45]가 조합되어 수동 장전식치고는 연사 속도가 꽤 빠르기 때문에, 완전 자동 사격이 가능한 에어소프트건이 없이 진행하는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최강의 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펌프액션식 에어코킹건으로 재현한 모델은 구조가 단순하기에 이를 개량해 장거리 저격용으로 개조하는 경우도 많다. 이 경우 안정된 사격 성능과 긴 사거리에 나름대로 빠른 발사 속도가 더해져서 완전 자동식 모델들의 틈바구니에서도 만만찮은 능력을 발휘하곤 한다.

하지만, 이런 모델들은 기본 구조가 일반적인 라이플을 재현한 모델과 근본적인 차이가 없었기에 1회 장전에 1발의 탄을 발사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다수의 탄자를 한 번에 날려대는 실물 산탄총의 특징을 생각하면 꽤나 김빠지는 부분이다. 급탄 기구에 기믹을 추가하여 2~3발의 탄을 약실 하나에 한꺼번에 장전하여 쏠 수 있는 모델도 있지만, 이렇게 쏘면 사거리와 집탄이 크게 떨어져서 게임에 쓰기엔 부적절했다. 때문에 내부 총열을 여러 개 넣어서 한꺼번에 쏠 수 있도록한 모델이 간간이 나오기도 했지만, 내부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작동성과 내구성이 떨어져 시장에 안착하는 경우가 없었다. 이 방식이 시장에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도쿄 마루이사에서 작동성, 성능, 내구성을 실용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린 제품들을 발매하고 나서부터이다. 마루이는 이 신형 산탄총의 내부 구조와 자사 전동건의 노하우를 결합하여 완전 자동식 다총열 산탄총도 재현하기에 이른다.

현재에는 실총과 거의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하는 에어소프트 샷건도 나온상태. 탄피에 가스와 BB탄, 와드를 채운다음 장전. 격발하면 다수의 BB탄이 튀어나가며 팜프를 당기면 탄피가 적출되고 밀면 차탄이 장전된다

10. 창작물에서



10.1. 게임상의 산탄총


산탄총/게임 문서 참조.


10.2. 만화와 영상매체에서


산탄총은 액션 영화를 비롯한 각종 영상물에 자주 등장하며, 그럴 경우 거의 틀림없이 두 가지의 클리셰가 나오는데 첫째로 "철컥!" 하는 펌프액션, 둘째로 사람이 산탄을 맞고 몇 미터씩 날아가는 장면이다.[46]

산탄총의 펌프는 사용한 카트리지를 제거하고 새 카트리지를 챔버에 밀어넣는 용도다. 영화에서는 십중팔구 "가자!"(Let's roll!) 하는 대사와 함께 장전 펌프를 “철컥!”하고 전후 또는 상하로 움직이며 전투장면이 시작된다. 이 장전 펌프는 챔버가 비었을 경우 매거진(탄창)의 탄을 챔버(약실)로 보내주는 기능을 하며, 챔버 안에 빈 카트리지(즉 이미 사용한 탄)가 들어있다면 이를 배출하는 기능도 있다. 그런데 경찰은 물론이고[47] 민간인조차도 산탄총의 챔버가 빈 상태로 휴대하는 법은 없다. 펌프식 산탄총은 장탄량이 4+1발(탄창에 4발, 챔버에 1발) 또는 5+1발으로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총에 탄을 장전할 때 항상 챔버 내에까지 탄을 채워둔다. 즉 챔버 안이 비어있을 리가 없는데 펌프질을 하는 것. 이러면 챔버 내의 멀쩡한 탄이 배출되어버릴 것이다.

산탄을 맞고 날아가는 사람 역시 수수께끼. 산탄은 인간을 넘어뜨리는건 몰라도 날려보낼 만한 운동에너지를 갖고있지 않다. 만약 산탄에 맞은 사람이 수미터를 날아가 나동그라질 정도로 산탄의 운동에너지가 컸다면, 총을 발사한 사람에게도 동일한 반작용이 걸리므로 발사자도 수미터 뒤로 밀려났을 것이다. 영화에서는 맞는 사람의 등 뒤에 와이어를 걸어놓고 총을 쏘는 순간 와이어를 뒤로 잡아당겨 날려보낸다. 다만, 미국에서 오발 사고로 친구가 자신의 등 뒤에 쏜 산탄총을 맞은 사람의 이야기로는 친구가 뒤에서 강하게 걷어찬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마디로 몇 미터씩이나 날아가지는 않아도 풀썩 주저 앉을 정도는 된다.

'철컥'하는 아주 찰진 장전음, 소총이나 권총과는 비교를 불허하는 역동적인 장전 모션, 장전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커다란 탄피에 총 자체의 무지막지한 위력과 발사음까지 마초스러움의 결정체. 덕분에 총격전이 난무하는 영화에서 산탄총을 들게 되면 대부분 쌍권총에 버금가는 주인공 보정을 받게 된다. 터미네이터이블데드의 애쉬, 놈놈놈의 박도원이 대표적 케이스.
풀 메탈 패닉사가라 소스케도 산탄총을 애용하는 주인공. 암슬레이브에 탈 때마다 오토멜라라제 '57mm 복서 산탄포'는 거의 빠트리지 않는다. 레바테인으로 갈아탄 뒤엔 더 대구경인 75mm 복서2 산탄포를 장비한다. 카나메의 호위로 진다이 고등학교에 전학갔을 때도 글록 권총과 함께 산탄총은 꼬박꼬박 챙기고 다닌다. 쓰는 거야 비살상용 고무탄이지만... 쿠르츠는 처음 만났을 때 뜨악해했는데, 저격수인 그의 입장에서 산탄총은 우아하지 않은 무기였기 때문이다.[48]
이름까지 꿰어찬 국내 만화, 웨스턴 샷건의 경우 정작 주인공, 스팅 우드맥이 쓰는건 산탄총이 아니다. 초중반까지 라이플을 쓰다가 산탄총탄을 발사하는 유탄발사형식의 라이플로 교체되긴 하지만 산탄총은 안 쓴다.
발사되는것만 해도 다른 자동사격 총기들은 그냥 주욱 발사되고 끝나는데 산탄총은 유달리 발사할때 '펑!'하는 강렬한 발사음을 자랑하여 임팩트를 과시한다.

하지만 대부분 영화에 등장하는 산탄총은 펌프액션식 산탄총이나 더블배럴 샷건 등 재장전을 자주 해야 하는 물건인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임팩트 있는 재장전 모션으로 인해 로망으로 취급되는 모양.

펌프액션식 산탄총을 쓰는 경우에는 한 발 쏘고 손잡이에서 손을 뗀 후 장전손잡이를 한손으로 움켜쥐고 산탄총 자체를 수직으로 힘껏 내려서 장전하는 동작이 높은 확률로 나온다. 터미네이터2에서 사라 코너가 펌프액션 산탄총으로 T-1000을 쏘면서 이 동작을 했고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의 돌격병도 산탄총 사격이후 이 동작으로 차탄을 장전한다. 직접 해보면 산탄총 자체의 무게를 이용하기 때문에 조준상태에서 팔만 당겨서 장전하는것보다는 힘이 덜 들어가고 보기에도 멋져보이는 장점이 있지만, 연달아 목표물을 맞춰야 할 때 하기에는 별로 좋은 행위가 아니다. 조준 상태를 아예 풀고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장전 후 다시 총을 고쳐 잡아서 사격자세를 잡아야 하는 등 연사하기 불리하다. 터미네이터 2사라 코너 경우 영화속 상황에서 한쪽 팔을 심하게 다친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한 팔만 쓸수 있어서 어쩔수 없이 저렇게 장전한 것이지 멀쩡했으면 표준동작으로 재장전을 했을 것이다.
나아가 웰컴 투 더 정글에선 주연인 더 락이 펌프액션식 산탄총 2정으로 아킴보를 시전하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USAS-12, AA-12 같은 완전 자동 산탄총은 개발되고 한참 지난 뒤에야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기동경찰 패트레이버에서는 특차2과가 보유한 AV98 잉그램 전용의 90mm 산탄총 라이엇 건이 등장한다. 기원에 대해서는 매체마다 설명이 다른데, 구 OVA에서는 특차 2과 정비팀이 무허가로 제조해 들려준 무기지만 "영감님. 이거 너무 위험하니까 쓰지 말죠/음." 취급이고, 코믹스판과 TVA에서는 상부의 허가와 서류가 딸려와야 쓸 수 있는 최종무기 취급을 받는다. 극장판에서는 불명. 어떻게 나오든 위력은 군용 레이버에도 먹힐 정도로 흉악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사용된 적도 드물고, 나올 때의 실적도 신통찮다. 1기 극장판에서 오오타 이사오가 무인 경비 로봇들을 상대하면서 산탄총의 용법대로 잘 써먹은 게 가장 큰 활약상이다. 그밖에도 레이버 범죄만이 아니라 시위현장이나 시설 경비에도 끌려가는 2과의 임무상 대원들에게도 레밍턴 M37이 1인당 1정씩(+잉그램 조종석에도 있음)기본무기로 지급되고 가끔 2소대원들이 맨몸으로 고생하는 에피소드에서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나마 제대로 써먹은 건 아스마고, 노아나 신시는 기가 질려서 쓰지를 못하며, 쿠마가미는 저런 에피소드의 배경이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상황인지라 까무러치고, 야마자키는 그런 쿠마가미를 챙기느라 쓰지를 못하고, 오오타는 역시나 마구 난사하면서 트롤짓이나 해대서[49] 역시 도움이 안된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선 각종 매체(영상화, 만화, 소설, 게임 등)를 통틀어도 산탄총을 쓰는 기체들이 정말 드물다. 그 중 하나가 캠퍼 전용으로 개발된 90mm샷건인데, 자그마치 건다리움 산탄을 쏴대는 흉악한 물건으로 당시 연방군의 최고급 기체인 짐 스나이퍼II도 고철로 만들 정도의 위력을 자랑하지만 정작 잡아야 될 적기인 NT-1은 초밤 아머에 막혀서 큰 효과를 못봤다. 건담UC에 등장하는 즈사가 사용한 것도 캠퍼용 샷건이다.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사자비의 빔 샷 라이플도 그 이름대로 샷건으로도 쓸 수 있으나, 샤아 아즈나블은 그렇게 쓰지 않고 건담UC에서 같은 무기를 사용한 안젤로 자우퍼가 샷건처럼 썼다. 물론 실적은 없었다. SEED 시리즈의 자프트제 MS 도 90mm구경 산탄총을 사용하여 스트라이크 대거를 박살냈지만 그것말고는 눈에 띄는 활약상이 없다.

좀비 아포칼립스 작품 단골손님이다. 미국 등지에서는 산탄총이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생활용 총기라 등장시키기 딱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특히 게임이나 영화에서는 어느 부위건 한 발만 맞혀도 육편으로 만들어버리는 모습이 시각적으로 굉장히 커다란 임팩트를 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수십 개의 산탄이나 엄청나게 큰 납덩어리가 머리에 박히고도 생존 가능한 생물은 없기에 무작정 덤벼드는데다 머리가 날아가야 활동이 정지되는 좀비들의 특성상 근접전에서 가장 좀비를 죽이기 쉬운 무기라서 많이 등장한다. 일본의 좀비 만화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 찌질이였던 주인공이 두 총신이 위아래로 달린 산탄총을 갈겨서 동료들의 목숨을 수없이 구해준다.

톰과 제리, 루니 툰처럼 황금기에 제작된 미국 애니메이션들에도 종종 샷건이 나오는데, 주로 더블 배럴 샷건이 많이 나온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탄환이 소총탄 처럼 날아가거나 화약 뭉치로 묘사된다.

그리고 일본 라노벨에는 등장하면 안되고, 등장해도 산탄총을 든 적이 주인공 앞에 서있으면 안된다는 괴이한 불문율이 존재한다.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검을 쓰기 때문에 권총탄이나 소총탄은 벨 수 있는데[50] 산탄총이 나오면 피하기가 어렵기 때문. 주인공이 킹왕짱이어야만 하는 라노벨 특성상 제대로 등장하는 법이 없고, 등장해도 대부분 단역이거나, 비중이 크면 조력자나 주인공이 들지만 검을 든 주인공을 상대하는 적이 드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적이 무장하고 있을 경우, 정예 이상 강적 보정을 받기 때문에 당장은 안죽는다. 단, 가장 먼저 제거당한다. 물론 주인공이 검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산탄총을 써도 별 문제없고, 초능력 배틀물이고 주인공이 초능력자라면 매트릭스처럼 산탄을 허공에서 멈추게 하는 식의 전개가 가능하므로 OK.

최근 일부 현실성을 따지는 작가들은 권총이고 소총이고 산탄총이고 간에 일단 총을 보면 무조건 피하는 걸로 묘사한다. 심지어 그냥 피하는 게 아니라 적 시선이나 총구 방향을 보고 궤적을 예측하면서 미리 피하는 경우도 있으며, 또한 스톰트루퍼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에 쏘는 족족 다 빗나가며 엄폐물이 튀어 나와서 막아주는 경우도 있다.[51]

웃긴대학 출신의 탁탁탁하다오줌싼놈이 그린 만화(소위 탁봉만화)에 항상 빠지지 않는 소재. 높은 확률로 주인공인 김탁봉의 손에 쥐어지며, 이것이 등장하면 등장인물 중의 한 명은 반드시 머리통이 날아가게 되므로, 작중 김탁봉과 대립각을 이루는 반동 인물에게는 일종의 사망플래그.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단 한 방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기 때문에, 거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 격으로 보아도 손색이 없다.

영화계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단골손님으로는 레밍턴 M870, SPAS-12가 있다. 최근에는 AA-12도 자주 등장하는 추세로 옛날 영화의 M60 기관총 포지션을 맡고 있다.

11. 문서가 작성된 산탄총 목록



11.1. 볼트액션




11.1.1. 스트레이트 풀 액션



11.2. 브레이크 액션(중절식)




11.3. 레버액션




11.4. 펌프액션


파일:external/shooter.com.ua/1285356734_2.jpg
  • DP-12 - 총열이 2개짜리인 더블배럴 펌프액션 산탄총
  • Neostead 2000 - 불펍식이며, 펌프를 앞으로 미는 방식.
  • FN TPS


11.5. 반자동, 자동


  • AA-12
  • AK-12: 12게이지 사양을 개발하여 AK-12/76이라는 제식 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였지만 구상만 하고 시제품조차 제작되지 않았다.[52] 대신 AK-12의 민수용으로 나온 TR-3.366 TKM를 사용해 법적으로는 산탄총 맞다.(...) 유사하게 편법으로 산탄총인 돌격소총으로 VPO-209[53], VPO-208[54]가 있으며, 심지어 저격소총 기반의 VSS-1[55], TG3[56]이 있다.
  • Armsel Striker
  • Auto-5: 최초의 반자동 산탄총.
  • CAWS
  • MAUL
  • Jackhammer
  • SRM Arms Model 1216
  • Saiga-12
  • Vepr-12
  • MP-153
  • MP-155
  • S.A.T. 8
  • 쇼그렌 산탄총
  • QBS-09
  • 발터 반자동 산탄총
  • 레밍턴 11-48
  • 레밍턴 11-87 - 11-48의 뒤를 이은 산탄총. 다만 반자동이 아니라 자동 형식이다. 12 게이지를 사용한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안톤 쉬거가 캐틀 건 다음으로 애용하는 무기
  • 레밍턴 M1100
  • Vepr-12
  • USAS-12
  • SIX12
  • Fostech Origin-12
  • Safir T-14: 터키의 총기 회사 Safir에서 AR-15 기반으로 개발한 반자동 산탄총. AR-15계열 총기들과 매우 유사하며, 36게이지 산탄을 사용한다.

11.6. 펌프액션 - 반자동 하이브리드



12. 관련 문서




[1]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표준어. 싸라기눈 산(霰)을 써서 '산탄총(霰彈銃)'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표준어는 아니다.[2] 사실 슬러그탄은 사슴 정도의 동물을 쏘기에는 과잉 화력이라 적합하지 않고, 보통 곰이나 맹수들을 잡는 데에 쓴다.[3] 일반적인 산탄총이 20 ~ 15 MOA 수준이라면 이런 슬러그 건은 5 ~ 4 MOA 즉 돌격소총급 수준이다.[4] 강선 때문에 산탄이 더 넓게 퍼진다.[5] 사실 최적화된 총열 길이가 760 mm 인건 흑색화약 같은 연소가 느린 구형 추진제 시절 이야기다.[6] 당연히 인질 째로 맞을 수 있으므로 테러리스트에 직접 쏘는 건 무리고, 기물 파괴나 연막, 최루탄 등을 총류탄의 형태로 쓰기 위해 운용.[7] 도어브리칭 문서에서도 볼 수 있겠다만 산탄총은 관통력이 낮기 때문에 총탄이 관통하여 문 뒤의 인질이 다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며 문에 산탄총의 힘을 모두 전달할 수 있다. 또한 사용이 간단하다(힘이 덜든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8] 반자동 산탄총이 등장하기 전까지 미 해병대의 제식무기였기에 위력이나 신뢰성을 보장한다.[9] 18-19세기의 활강총의 경우 구경이 대체적으로 .69인치에서 .75인치 사이였다.[10] 남북전쟁 당시 활강총을 사용했던 연방군의 몇몇 연대는 벅앤볼의 효과를 톡톡히 봐서 추후 지급되는 강선총을 꺼려했다는 이야기가 있다.[11] 천둥이라는 뜻의 Donder와 파이프라는 뜻의 Bus가 합쳐져서 Donderbus라는 네덜란드 단어로 만들어졌다가 변형된 단어이다.[12] 블런더버스가 쓰였던 당시에는 말그대로 온갖것을 탄환 대용으로 썼는데, 자갈부터 시작해 유리, 동전 등 잡동사니들을 집어넣고 쏘는 경우가 많아 편의를 위해 이런 형태가 된 것.[13] 산탄은 총열이 짧아질수록 탄이 퍼지는 시점이 빨라진다. 멀리서 날아가는 사냥감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사람을 잡을 용도로 만든 것을 알 수 있다.[14] 2차대전 부터 250m 내외로 짧아진 보병의 주요 교전거리에서 효과적인 전투를 위해 탄을 빨리 쏘거나, 한번에 여러발을 발사하는 총기를 개발하려던 프로젝트, 이중 몇몇 개발안은 사전총통처럼 쇠구슬이 아닌 일반적인 총알을 한번에 여러발을 쏘기 위한 다탄두 컨셉의 총기도 있었으나, 앞뒤의 총알이 서로의 공기흐름을 방해하여 명중률에 악역향을 끼치는등 문제점이 속출해 폐기되었고, 결국은 M14가 차기 소총으로 채택된다.[15] 현재는 거의 안 쓰는 단어지만, 이와 비슷하게 서부 시대 때 마부 옆에 엽총들고 앉는 사람에서 파생되어 조수석을 shotgu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16] 총열과 노리쇠, 방아쇠만 달려있어도 발사가 되기 때문에(...) 직접 발사에 관여하는 부품은 총열 포함 4가지 정도.[17] 주로 돈을 아끼기 위해 리로딩을 하는 사람들이다. 리로딩한 탄약은 기성품과 비교하면 품질이 상당히 떨어지지만 근 몇년 간 총기 산업에 가해진 규제로 인해 탄약값이 올라서 취미 사격을 하는 사람들은 중에서 리로딩 하는 사람들이 꽤 늘었다.[18] 총알이 걸리는것.[19] 하지만 숏 사이클링, 더블 피드 등 잼이 안 나는 것이 아니다. 펌프 샷건 특유의 잼 양상도 많다. 수동이라 신뢰성 있게 작동할 뿐.[20] 아무리 가벼워도 5kg 남짓. 거기다 탄창의 종류에 따라 10kg가 넘어가기도 한다.[21] 사실 산탄총 전술 사격의 핵심 개념이 바로 이 '일단 약실에 한발 물려놓고 언제든 갈길 준비 하면서 장전하기'이다. 그 개념을 위해, 그리고 상황에 따라 어떻게 장전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뿐이다.[22] 남획을 막기 위해서 사냥하는 대상의 종류에 따라 사용 가능한 최대 탄창 크기를 법으로 지정해 놓았다. 가장 적은 수인 3발짜리는 철새 사냥용이라고 한다.[23] 특히 당시 미군이 상대했던 베트콩들은 방폭조끼고 뭐고 아무것도 없이 천옷만 입고 싸웠던 경우가 대부분이라 이렇게 위력낮은 샷건 탄환이라 해도 잘 통했다.[24] 그냥 셔츠 하나 입으면 멍든다.[25] 산탄총은 조금만 가도 에너지가 빠르게 감소한다. 애초에 산탄총 에너지가 많은 탄환 개수에서 나오기 때문. 500J 9개면 4500J이다. 때문에 슬러그는 유효 사거리가 긴 편이다.[26] 권총급.[27] 일반 소총탄급.[28] 전투소총급.[29] 해당 탄종은 송탄통식 슬러그, 강선파인 산탄총에 사용된다. 탄속은 약 600m/s[30] 3A급 방탄복을 입고 맞아도 가슴에 맞으면 흉곽함몰, 배에 맞으면 복강파열이니까 사람에게 직격으로 꽂히면 끔살인거다.[31] M26 MASS등은 원래는 하부 레일에 달아 쓰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으나 현재는 대부분 스탠드얼론 형태로 부무장으로 지참하는 경우가 보통이다.[32] 다만, 이는 지하세계나 슬럼가니까 혹시 불법적인 일을 할 지도 모르지... 수준의 이야기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민간인의 총기 소유에 관대한 지역이 많은 미국의 특성상 대도시 등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의 총기 소유를 엄격하게 규제한다고 하더라도 그 실효성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한국과 같이 모든 지역에서 총기 구입이 어려운 나라라면 어디서든 총기를 구하기 힘들겠지만, 미국같은 경우 총기 규제가 느슨한 시골 지역에서 산 총을 도시 지역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것 자체를 막을 방법은 거의 없다는 것. 준법 시민이라면야 총기규제가 엄격한 지역에 들어갈 때는 그 지역의 법을 준수하겠지만, 지하세계라면 그렇게까지 법을 잘 지킬 리도 없으니 그냥 사서 슬쩍 가지고 들어가는 것으로 규제가 심한 지역에서도 총기를 소유할 수 있다는 것.[33] 모신나강이 웬만한 메이커 산탄총 이하 정도로 싸긴 하지만, 대신 탄값이 산탄보다 훨씬 비싸고 모신나강 자체도 볼트액션인지라 아무래도 속사력과 편의성 면에서 떨어진다. 물론 사냥꾼들의 선택은 모신나강이긴 하지만 다목적으로 쓰려면 산탄총이 훨씬 낫다는 게 미국 총기 포럼 등지의 중론.[34] 다만 장전 상태로는 가지고 다닐 수 없다. 근데 법에 걸리지 않게 일부 산탄총은 관형탄창을 탈착 가능하게 내놓는다고. 이럴 경우 한발 한발 넣을 필요 없이 그냥 관형탄창만 빼서 다시 넣으면 끝이다. 실제로 미국인들의 사고방식이 이래서 미국은 별의별 이상한 금지가 많다.[35] 미국에서도 유사한 사례로 돌격소총이나 기관단총에 개머리판을 때버리고 권총이랍시고 팔리고있다. 문서 참조[36] 라이플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산탄'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 이유다. 사실 직접적으로 금지를 먹은 계기는 이걸로 신혼부부가 피살당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37] 슬러그만한 구슬이 하나, 거기에 작은 구슬이 하나 추가로 들어있다.[38] 대인 전투용으로 나오는 최근의 산탄총의 경우에는 소총처럼 가늠자가 있는 경우도 있다.[39] 이것도 토끼나 새 등의 소동물에나 큰 필요가 없다는 것일 뿐이지 멧돼지나 곰 등의 대동물 맹수를 상대해야 할 경우 재장전 기술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첫 발에 제대로 사냥감이 쓰러지면 다행이지만, 쓰러지지 않고 성난 맹수가 사람에게 돌진할 경우 빠른 재장전으로 목표를 쓰러뜨리지 못하면 그대로 이승과 작별 인사를 고해야 할 수도 있다.[40] 또 스포츠라 해도, 일분일초를 다투는 타임어택 성향이 짙은 액션슈팅 경기의 경우 산탄총 사격수가 많을 경우 역시 재장전 속도에 따라서 등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꽤나 중요한 편이다.[41]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 2010년대 들어 나온 FPS 게임들에서 잘 재현돼있다. 전탄 소진 후 재장전 시 열려있는 약실에 바로 한 발을 넣어서 장전한 다음 차탄을 로딩 게이트에 넣는다.[42] 탄을 뽑은 후 반대쪽의 탄피배출구를 통해 장전하는 일반 홀더와 달리, 그냥 손가락으로 잡고 뒤로 밀면 끝이라 훨씬 빠른 재장전이 가능하다. 액션수팅 선수 레나 미클렉의 쿼드로드 강좌영상을 보면 직접 사용하진 않지만 단발 홀더의 모습을 잘 볼 수 있다.[43] 장전 방법. 영화 존 윅 3에서 존 윅이 대치 중에 쿼드로드를 구사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44] 평범한 산탄총의 경우 각도상 엄지손가락으로 탄을 끝까지 밀어줘야 원활하게 장전이 되는데, 로딩 게이트를 갈아 각도를 준다면 그냥 엄지에 힘 좀 주고 밀기만 해도 장전이 된다.에어소프트 건을 사용한 예시[45] 에어코킹건에서 흔히 볼수 있는 기능으로, 방아쇠를 당긴 상태에서 장전만 반복하면 알아서 탄의 발사가 이뤄지는 구조이다. 산탄총 이외의 모델에도 수납식 손잡이 등을 조합하여 이 기능을 넣은 기종들이 있다.[46] 이때 유리창을 뚫고 날아가면 금상첨화다.[47] 미국 경찰은 모든 총기의 챔버 내에 탄약이 항시 들어있는 상태로 총기를 휴대하도록 되어 있다.[48] 애당초 법집행기관과 인연이 있던것도 아니고 어릴때부터 용병으로 순수 군바리의 길을 걸었으면서 산탄총을 애용하는 소스케가 좀 많이 괴짜인 경우이다. 산탄총은 다양한 사거리에 대처할수 없는 근접전용 총기인데다 그렇다고 근거리에서 대체할만한 총기가 없었던것도 아니기에 군대에서는 1차 세계대전, 늦어도 2차 세계대전 이후로 일찌감치 주력 자리에서 밀려난 물건이기 때문이다.[49] 신 OVA에서는 구하러 간 정비반원들한테 화풀이 한다면서 막 쏴대고는 쏴죽이려고 했던 적까지 있다.[50] 그런데 사실 권총탄이나 소총탄도 그걸 '베는' 순간 산탄으로 변해 벤 사람의 몸을 걸레짝으로 만들게 된다. 라노벨이니 이런 건 따지지도 않겠지만.[51] 그런데 요즘은 그런 스톰트루퍼 효과도 많이 약해졌다. 피했다 생각했는데 당장 통증을 못 느껴서 나중에야 알아채는 경우가 무지기수.[52] 배틀필드 4에서 등장하는 DBV-12이라는 명칭은 게임 내에서 임의로 지정한 것이다.[53] AK-47 기반[54] SKS 기반[55] VSS 기반[56] SVD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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