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배경
덤프버전 :
상위 문서: 스즈메의 문단속 
1. 개요
1. 개요[편집]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에 등장하는 배경지를 정리한 문서다. 전부 지진을 겪은 장소라는 공통점이 있다.
2. 규슈[편집]
2.1. 미야자키현[편집]
작중 여주인공 이와토 스즈메가 거주중인 지역. 이곳에서 남주인공 무나카타 소타와의 첫 만남도 이루어진다. 영화에서 나오는 스즈메의 휴대폰의 지도에서는 니치난시로 찍혀있으나,[1] 어협에 걸려있는 지도는 오렌지시코쿠의 출항지인 오이타현 우스키항에 가깝다.[2]
2.2. 오이타현[편집]
2.2.1. 유노히라 온천[편집]
소타가 스즈메에게 길을 물었던 폐허의 배경이 된 곳.
작중에선 스즈메의 친구들이 “옛날 온천 마을?”이라고 반문하는 등 사람들이 모두 떠난 폐허처럼 묘사되지만, 실제론 상주 인구도 많고 관광업도 활발히 운영 중이다. 즉, 작중 폐허 마을은 유노히라 온천과 아래의 분고모리 기관고를 적당히 섞어서 창조한 가상의 마을이다.
2.2.2. 분고모리 기관고 공원[편집]
작중에선 미야자키현에 있는 버려진 마을에 위치한 폐건물 정도로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미야자키현 바로 위에 있는 오이타현 구스군 소재 철도 관련 시설이다. 과거 분고모리역에 다니던 증기기관차의 차고지로 쓰였던 곳으로 디젤기관차의 등장으로 인해 수요가 없어져 1970년 문을 닫았고, 이후 철도 공원으로 개조되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관련 정보
포스터에도 등장하는 반구 모양의 프레임은 과거 증기기관차 차고로 쓰이던 건물을 반영했다. 위 사진처럼 낡은 분위기의 건물을 잘 조화시켜뒀기 때문에 방송은 물론이고 음악 앨범 등의 MV 촬영지로 유명하다.[3] 특히 9600형 증기 기관차 1대가 보존되어 있어 주기적으로 짧게 움직이는 이벤트를 여는데다 옆에 철도 박물관도 있어 일본 철덕들도 자주 방문하는 곳.
영화의 대히트에 힘입어, 기관차 좌측에 작은 문을 하나 세워뒀다.
3. 시코쿠[편집]
3.1. 에히메현[편집]
3.1.1. 오렌지 페리[편집]
다이진을 따라가다 탑승한 페리. 작중에서는 미야자키현에서 에히메 현 야와타하마시 사이를 운항하는 '미캉 시코쿠'로 등장한다. 실제로는 오이타현의 우스키시와 야와타하마시 사이를 운항하는 페리이며, 동일한 설비를 갖춘 오렌지 규슈 호와 번갈아 운항한다. 오사카와 에히메를 잇는 같은 회사의 다른 노선도 있으니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 또한 실제로 미야자키현에서 출발하는 페리노선은 에히메 행이 아닌 고베 행 노선이다.
영화 개봉 당시, 선실 내에 의자 모형과 영화 포스터를 설치하기도 했으며, 영화 표를 제시하면 운임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스즈메 일행은 선실이 아닌 갑판 위에서 밤을 보낸다.
3.1.2. 야와타하마 항[편집]
스즈메 일행이 위의 오렌지 시코쿠 페리를 타고 도착한 곳. 영화에서 나온 터미널은 노후화를 이유로 더 이상 쓰이지 않고, 2022년 4월경 새로운 터미널로 이전했다고 한다.
3.1.3. JR시코쿠 시모나다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시모나다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인터넷에 올라온 다이진이 나온 곳 중 하나.
스즈메의 문단속 이전에도 인기가 많던 관광지이다.
3.1.4. JR시코쿠 야와타하마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야와타하마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에히메에 도착한 후 처음으로 도착한 역.
3.1.5. 오즈 성[편집]
스즈메가 요산선 열차를 타고 갈 때 풍경으로 스쳐 지나간다.
3.1.6. JR 시코쿠 세키가와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세키가와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열차에서 내린 곳. 다이진의 흔적을 따라 감귤농장으로 간다.
3.1.7. 사이죠시 가모 마을회관[편집]
스즈메 일행이 감귤농장에서 만난 치카의 도움을 받아 두 번째 문을 발견한 곳.
작중에선 폐교로 나오는데 실제로도 폐교였던 곳이다. 현재는 개조 후 마을회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4. 간사이[편집]
4.1. 효고현[편집]
4.1.1. 아카시 해협 대교[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카시 해협 대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스즈메와 소타가 뉴스에 다이진이 이 현수교를 건너는 것을 보자 고베로 향하게 된다. 국내 상영판에서는 다이진이 뉴스에 나올 때 '아카이시 해협 대교'라고 오역되었다. 이후 루미의 차를 얻어타고 이 다리를 건너 고베에 도착한다.
4.1.2. JR 서일본 신코베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신코베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JR 서일본 산요 신칸센의 역. 작중 스즈메와 소타가 도쿄역으로 가기 위해 이 역에서 신칸센을 이용한다.
역 밖에서 배웅을 하는 장면에 은하철도999 OST가 흘러나오는데, 이는 산요 신칸센 개업 40주년을 맞아 도입한 발차 방송과 함께 나오는 발차 멜로디다.
4.1.3. 고베 오토기노쿠니 놀이공원[편집]
이 놀이공원의 대관람차에서 세 번째 문이 발견되고 스즈메가 또 고군분투를 벌인다. 이쪽도 작중과 달리 성업 중이다.
5. 주부[편집]
5.1. 시즈오카현[편집]
5.1.1. 아타미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아타미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스즈메와 의자 상태인 소타가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지나간 역이다. 아타미역 인근은 기차 안에서 창밖으로 후지산을 볼 수 있는 곳인데, 중간에 자는 바람에 후지산을 놓친 스즈메가 소타한테 좀 깨워주지 하며 많이 아쉬워 한다. 에필로그에서도 기차타고 지나갈 때 자면서 가는 바람에 또 못봤다. 이래저래 후지산과 도통 연이 없나 보다. 작중 차량은 신칸센 N700S계 전동차.
아타미역과 유가와라역 사이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는 오도리코로 운행하는 185계 전동차도 등장한다.
참고로, 아타미역의 소재지인 아타미시는 산사태로 인해 26명이 사망하고, 약 130채에 달하는 건물이 떠내려가는 등, 재난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도시이기도 하다. 작중 신코베역에서 도쿄역까지 가는데 최속달형인 노조미를 이용하지 않고 굳이 히카리를 이용한 것이 바로 재난 피해를 입었던 아타미를 상기시키기 위한 장치라는 설을 뒷받침한다.[4]
6. 간토[편집]
6.1. 도쿄도[편집]
6.1.1. JR 동일본, JR 도카이 도쿄역[편집]
자세한 내용은 도쿄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스즈메랑 소타가 신고베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제일 처음 도쿄에 도착한 역.
신칸센에서 내려서 츄오 쾌속선 승강장으로 간다.
6.1.2. JR 동일본 오차노미즈역[편집]
스즈메 일행이 츄오 쾌속선을 타고 내린 소타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다.
6.1.3. 히지리바시[편집]
도쿄의 뒷문이 열려 다이진을 따라 온 곳. 미미즈가 도쿄메트로 마루노우치선 터널 안에서 나오는데, 도쿄메트로 02계 전동차와 함께 클로즈업되는 장면이 있다.
위 사진처럼 바로 위에서 강을 접하고 있는 JR 동일본의 오차노미즈역과 츄오 쾌속선 및 츄오-소부 완행선의 열차, 칸다가와, 주변의 건물이 모두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관광객이 북적대는 핫스팟이며, 일철덕들에게는 우메다-쥬소 3병주와 함께 가히 일본철도의 이상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6.1.4. 치도리가후치[편집]
도쿄의 뒷문을 닫은 스즈메가 지상으로 빠져나온 곳. 수도고속도로 도심환상선의 치요다터널[5] 내선[6] 통로를 타고 다이칸초 나들목 방면으로 빠져나와 치도리가후치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점검용 계단을 올랐다.[7] 스즈메가 떨어진곳은 대략 치도리가후치공원 보트장쯤이다. 영화판에서는 이미 지하에서 배터리가 꺼지기 직전에 위치를 보여주어 도쿄 지도에 익숙한 관객이라면 고쿄 서남쪽임을 알아볼 수 있었지만, 소설판에서는 강이라는 정도만 간신히 파악하고 좀 더 지도를 축소시켜보려는 찰나 배터리가 꺼진 탓에 지상으로 올라오고나서야 고쿄의 해자임을 파악할 수 있었다.
참고로 치도리가후치에는 치도리가후치 전몰자 묘원이 있는데,[8] 이곳은 가까운 쿠단키타의 야스쿠니 신사나 아이치현의 순국7사묘와 달리 전범 등이 아닌 유명하지 않은 구 일본 육군 및 해군 장병, 민간인 희생자들이 묻힌 곳이다. 본작의 핵심 주제가 잊혀져가는 재난에 대한 추모라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부분으로, 전쟁 또한 하나의 재앙으로 본다면 제2차 세계대전을 잊어가고 있는 일본 사회, 특히 그 언급 자체를 회피하는 젊은 세대에 대한 일종의 메세지로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요석으로 대표되는 '수백만을 살리기 위한 한 사람의 희생'을 부정하고 '그 희생으로 신이 된 사람'을 기어이 다시 되돌리는 본작의 결말과 결부지어 생각하면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
7. 도호쿠[편집]
7.1. 후쿠시마현[편집]
스즈메의 고향에 가던 도중 지진이 발생해 잠시 차를 멈췄던 곳. 미미즈가 발생하는가 싶어 근처 언덕으로 올라가 한참을 두리번거리지만, 미미즈는 나타나지 않았다.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로 인한 방사능 토양오염으로 인해 귀환곤란구역으로 지정된 길을 지나는것으로 보아 후쿠시마현 해안가(浜通り)를 지나는 모양이다. 작중에서도 방사능에 오염된 토양을 처분장으로 실어내가는 트럭을 마주치기도 했다.[9][10]시간 오래 걸린다고 투덜대던 세리자와가 왜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굳이 통제까지 되는 제1원전 인근 일반도로를 이용하는지는 불명.
세리자와의 지붕도 제대로 안닫히는 오픈카를 타고 귀환곤란구역이 해제된 구역을 지나치는지 녹슨 귀환곤란구역 표지판이 화면에 등장한다.
7.2. 미야기현[편집]
7.2.1. 오야카이간 휴게소[편집]
스즈메의 옛집으로 가던 도중 우천으로 인해 대피한 휴게소. 스즈메와 타마키 이모가 대판 싸운다. 그리고 봉인이 풀린 사다이진과 합류한다.
이곳도 나름 사연이 있는 곳이다. 인근의 케센누마선 오야카이간역은 일본에서 해수욕장에 가장 가까운 역[11]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였으나 동일본 대지진으로 이 지역 전체가 피해를 입고 케센누마선은 복구되지 못한 채 BRT로 대체되어 운행되고 있다. 당연히 도호쿠 전역에 걸친 방조제 건설 사업에 이곳도 예외는 아니라서 백사장을 싹 밀고 대규모 방조제를 건설할 예정이었으나, 백사장을 살려내자는 주민들과 지자체의 요구로 논의를 거듭한 끝에 백사장을 보존하고 그 배후지에 방조제를 건설하는 방안으로 합의를 보았다. 그 방조제 배후에 신국도가 개통되고 특산물을 파는 가설점포가 운영되었는데, 지진으로부터 10년이 지난 2021년에 현재의 휴게소가 문을 열었다.
작중에서는 도쿄행 고속버스가 정차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케센누마-센다이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버스만 1일 6회 정차한다.
7.3. 이와테현[편집]
스즈메가 어렸을 때 살던 곳.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어머니의 사망 전까지 이곳에 살았다.
7.3.1. 전파탑[편집]
스즈메의 옛 집, 근처의 전파탑이 있는 곳. 기회를 놓치지 않은 지자체에서 아예 이곳에 영화에 나오는 문을 만들어 세워놓았다.#
7.3.2. 산리쿠 철도 오리카사역[편집]
소타를 구하고 헤어질때 소타가 열차를 탔던 곳.
[1] 소설에서는 야와타하마항에서 집까지 219km 거리로 나온다. 야와타하마에서 직선으로 219km면 니치난시의 미야우라(宮浦) 지역이고, 어느정도 현실적인 항로를 가정하면 니치난에 한참 못 미친 미야자키 북쪽에 닿는다. 영화에서 스즈메가 구글맵을 켰을 때에는 경로가 직선으로 나왔다.[2] 아래 나오듯이 작중 미야자키현의 장소들은 대부분 오이타현을 배경으로 한다. 그럼에도 미야자키현을 배경으로 한 이유는 작중 페리에서 밤을 보내게 하기 위함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오렌지 시코쿠 페리는 오이타현에서 에히메현까지 배로 3시간 정도 밖에 안걸리기 때문.[3] 러브 라이브! 선샤인!!의 주인공 팀인 Aqours의 3집 싱글 HAPPY PARTY TRAIN의 PV 배경으로 나온 게 대표적인 예.[4] 노조미 등급의 모든 열차는 나고야역과 신요코하마역 사이에는 정차하지 않는다.[5] 치도리가후치에서 지하로 진입, 미야케자카 분기점에서 카스미가세키 나들목과 수도고속도로 신주쿠선 가이엔나들목 방면으로 갈라지는 터널이다. 이 구간이 지하터널인 이유는 지상의 우치보리도리와 겹치는 구간을 통과해야 하는데, 고가로 지으면 고쿄의 보안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6] 일본은 한국과 통행방향이 반대이므로, 내선이 시계 반대방향인 카스미가세키 방면이다.[7] 참고로 이 위에는 파출소가 있다. 안 잡힌게 다행.경찰 따위가 스즈메를 잡을 수 있을까?[8] 도심환상선 바로 북쪽에 있다.[9] 세리자와의 네비게이션을 보면 제1원전 인근을 지나가는 것을 알 수 있다.관련 글 도중에 차를 멈춘 곳은 네비의 지도 상으로 후타바마치이며 세리자와와 스즈메가 버려진 마을을 내려다 보는 장면에서는 해안가 한쪽 구석에 제1원전의 모습이 보인다.[10] 다만 실제 후쿠시마 일대의 지형은 작중에서 나온 것처럼 움푹 들어간 만 지형은 없고 아주 단조로운 해안선과 드문드문 방파제를 두른 항만이 있을 뿐이다. 그나마 센다이 동북쪽의 오나가와쵸 일대가 만 오른쪽에 오나가와원자력발전소가 있어 비스무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11] 한국으로 치면 정동진역과 비슷한 포지션이다.[12] 역 옆 회차시설까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