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시리즈/책/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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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더스크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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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문서)

1. 개요
2. Wabbajack
3. Wait Till Next Time
4. The Waiting Door
5. Wakener's Sermon
6. Walking the World, Vol XI
7. The Wandering Skald
8. War Call of the Mammoth Herders
9. War Customs of the Tribal Bosmer
10. The War of Betony
11. The War of the First Council
12. War of Two Houses
13. War Weather
14. Wardens of the Green
15. A Warning to the Aldmeri Dominion
16. The Warp in the West
17. The Warrior's Blade
18. The Warrior's Charge
19. Watcher of Stones
20. Watcher Shavmar's Journal
21. The Watcher's Pledge
22. Watcher's Report
23. The Water Cycle of Clockwork City
24. Waterlogged Journal
25. The Waters of Oblivion
26. The Way of Shadow
27. The Way of the Baandari
28. Way of the Exposed Palm
29. Wayrest Sewers: A Short History
30. Wayrest, Jewel of the Bay
31. Wayshrines of Tamriel
32. The Wedding Feast: A Memoir
33. Welcome to New Aldmeri Irregulars
34. The Welkynars of Eton Nir
35. A Werewolf's Confession
36. The Werewolf's Hide
37. Wergital the Wolf-Boy
38. Wet Wilds of Black Marsh
39. What a Pig Needs
40. What is Volendrung?
41. What's Yours is Mine (A Little Larceny)
42. When I Will Come A-Courtin
43. When We Pass
44. Where Magical Paths Meet
45. Where Were You ... Dragon Broke?
46. The Whisperer's Song
47. The Whithering of Delodiil
48. Who Are the Wardens?
49. Why Don the Veil?
50. Why We Farm
51. Why We Fled
52. The Wild Elves
53. The Wilderking Legend
54. The Will of Drulshasa
55. Wind and Sand
56. The Windhelm Letters
57. Wisdom of the Flying Gods
58. The Wispmother
59. Witch Cults of Northern High Rock
60. The Witches of Hag Fen
61. With Regards to the Ebony Blade
62. Withershins
63. The Wolf and the Dragon
64. The Wolf and the Pirate Queen
65. The Wolf in the Sky
66. The Wolf Queen
67. Wood Elf Etiquette: An Imperial Perspective
68. The Wood Elf Gourmet, Ch. 1
69. The Wood Elf's Message
70. The Wood Elves of Valenwood
71. The Woodcutter's Wife
72. Woodhearth: A Pocket Guide
73. The Woodsmer
74. Woodworking For Simpletons
75. Words and Philosophy
76. Words and Power
77. Words of Clan Mother Ahnissi to her Favored Daughter
78. Words of the Fallen
79. Words of the Masters
80. Words of the Wind
81. A World of Corpses
82. Worm Saga
83. Worship in Fanacas
84. Worship of the Dragon God
85. Worshiping the Illogical
86. The Worth of Glass
87. The Worthy Ar-Azal, His Deeds
88. The Wraith's Wedding Dowry
89. Wulfmare's Guide to Better Thieving
90. Wuunding and Tumult
91. Wyresses: The Name-Daughters


1. 개요[편집]


전체 보기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책. 목록 W


2. Wabbajack[편집]


  • Wabbajack(와바잭): 와바잭 문서 참고.


3. Wait Till Next Time[편집]


  • Wait Till Next Time(다음 기회를 기다려라):

원문

다음 기회를 기다려라

저자 풀그루슈 글로우 오스갈

쿠로그 왕이 대거폴 동맹과 협정을 맺은 이래로 나는 항해규제가 완화되었다고 느꼈을 때, 하이 락과 해머펠에서 장사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그들은 나에게 콧방귀를 뀌며 매도한 적은 몇 번이나 있었다. 술집에서는 근처 테이블에 있던 목소리 큰 오크의 농담을 흘려들으면서 그들을 스치듯 지나갔을 때, 발 밑에 침을 뱉는 경비병들에게 나는 신경을 쓰지 않는 척 했다. 하지만 예상 밖이었던 것은 내가 만난 대부분의 브레튼과 레드가드가 오크의 요새를 극찬한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의견 불일치(설령 검을 사용하더라도)를 금방 해소하소 거치적거림 없이 곧장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서도 감동했다.

어리석은 인간들이다.

관용이란건 오직 다른 오크에 대한 것이라는걸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모로치의 규율로 인해 아무리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신이 느낀 모든 분노는 반드시 되갚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있다. 우리들이 오시니움의 습격받았던 사실을 잊고, 과거를 흘려보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녀석들은 얼빠진 얼굴로 나에게 미소를 보였다. 그리고 나는 똑같이 미소를 보이고 수긍하며 엘프의 농담을 했다. 하지만 마음 속에서 오시니움의 침략자에게는 그의 몇 배나 되갚아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왜나면 그들은 모든 오크가 다음과 같은 신조를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다음 기회를 기다려라'



4. The Waiting Door[편집]


  • The Waiting Door(대기의 문):

원문

대기의 문

캐논 닐레노 니리스(Nileno Nirith)의 기억에 기초하여

어릴 적, 나는 대기하는 문에는 가까이가지 않도록 했다. 부자라고는 할 수 없는 집이었기 때문에, 가족의 사당은 정말 작은 선반에 불과했다. 어머니가 몬다스(Morndas)의 저녁이 될 때마다 노래를 부르며 사당을 닦으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하지만 노래나 즐거운 교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저 공간에는 무언가 나를 소름끼치게 하는 것이 있었다. 양초 빛으로 어두운 지하실로 내려가는 것처럼, 혹은 악몽으로부터 갑자기 눈을 뜨는 것과 같은 감촉말이다.

부모님은 대기하는 문의 문턱에 수많은 유물을 보관했지만, 가장 잘 기억하고 있던 것은 아주 잘 닦인 루어(lure)이다. 할아버지는 낚시꾼이었다. 직업이 아닌 취미로서 말이다. 그는 달빛이 밝으면 항상 하이란(Hairan) 호수의 중앙부로 배를 저어 건너갔다.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베라를 몇 마리 낚으리라 의기양양해 있었다.

서리내리는 달 상순무렵의 어느 상쾌한 아침, 나는 파이프 연기의 냄새 때문에 잠에서 깼다. 아버지가 물담배 불을 끄는 것을 잊은건 아닌지 하고 나는 일어나 거실로 향해, 불을 찾아 끄려했다. 대단히 놀랍게도 테이블 모서리에 얹혀있던 파이프는 강의 돌처럼 차가웠다. 그래도 냄새는 아직 남아있었다. 나는 냄새를 좇아 구석을 뒤지고, 큰 방으로 내려가 이윽고 대기의 문에 이르렀다. 항상 느껴왔던 공포가 목구멍까지 넘어왔다. 하지만 그곳에 할아버지의 루어를 찾을수 있어 크게 안도했다. 가능한 발소리가 나지 않게 서재까지 나아가, 루어를 손에 쥐었다. 그건 물론 완전하게 금기시 되어있던 일이었지만, 어린 나이에는 그게 옳다고 생각하였다.

잠옷을 갈아입을 틈도 없이, 나는 뒷문으로부터 살며시 나가 숙부의 보트에 올라탔다. 나는 노를 저어 할아버지가 좋아했던 곳까지 가서 루어에 실을 드리워 호수로 던졌다. 물로 닦인 거울처럼 밝은 달빛이 온화하게 물 위에서 떠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파도가 한번 일어친 것만으로도 모독과 같이 느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1시간 정도 침묵이 흐른 뒤, 낚싯대에 뭔가가 걸렸다. 큰 녀석이었다. 내 팔은 그 때가 영원의 시간처럼 느낄 정도로 그것을 계속해서 잡아 당겼다. 결국 물고기를 들어올렸다. 할아버지가 오래전 낚았던 큰 파이어베라였다. 배를 저어 집에 돌아오는 동안, 내 가슴은 긍지로 가득찼다. 그 때는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해 반탐 구아들이 오두막을 들썩이고 있었다. 나는 물고기를 비늘벗기는 대에 놓고 모험담을 하기 위해 부모님이 계신 방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에 나는 주저했다. 어깨너머로 뒤돌아보이는 대기의 문과 할아버지의 루어가 이바지한, 아무것도 아닌 부분을 보았다. 나는 루어를 주머니로부터 꺼내 입맞춤을 하고는 원래 장소에 돌려놓았다.

그 순간, 나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보았다. 그리고 조상들의 얼굴도 말이다. 그 후, 나는 더 이상 대기의 문에 두려움을 느끼지 않게 되었다.



5. Wakener's Sermon[편집]


  • Wakener's Sermon(각성하는 자의 설교):

원문

각성하는 자의 설교

유적에 자리 잡은 "부셔지지 않은 집"을 보고 슬며시 웃음을 터뜨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들은 죽음과 잠을 혼돈하고 있다. 코고른은 항상 변함없이 거기에 있다. 먼지 덮인 아래에서 떨면서, 주인의 귀환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처럼.

굴착자는 재 조각상이 더 가까이 오라 말하고 있다고 속삭이고 있다. 그러나 조각상이 노래를 부르는 것은 이들의 조잡한 피가 아니다. 타고난 권리를 가진, 피를 계승하는 자의 눈동자에서 계시를 보았다. 진정한 이해. 그들을 통해 우리는 세계를 질서 있는 형태로 만들어 갈 것이다.

이 장소에서 그 피가 말하는 자를 찾아라. 각성이 다가왔다.



6. Walking the World, Vol XI[편집]


  • Walking the World, Vol XI(세계를 걷기, 제11권)

원문

세계를 걷기, 제11권: 솔리튜드

스파티오 무니우스 지음

안녕하세요, 독자분들? 이번 권에서는 솔리튜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어 볼까 합니다. 저자 스파티오는 스카이림에서 제국의 권력이 가장 강한 곳의 이야기를 다루게 되어서 기쁨을 감출 수가 없네요. 당신은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솔리튜드의 영향력이 도시의 시민들을 넘어 그 도시를 구성하는 역사와 건축에까지 미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이번 이야기에서는 도시의 성벽을 넘어 외곽 언덕 아래부터 시작해, 솔리튜드의 거대한 성문까지 이르는 여정이 될 것입니다.

솔리튜드 주변

도시의 언덕을 넘어가기 전에, 독자분들께선 반드시 언덕 위에서 주변을 내려다 보도록 하세요. 선착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내려가면, 거대한 아치(Great Arch)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중 하나를 보실 수 있으니까요.

거대한 아치는 바람도 막아주며, 솔리튜드 항구의 상징이기도 했으며, 방어에도 용이하기 때문에 고대 노르드 시절부터 이상적인 건축부지로 여겨졌습니다.

도시는 이 아치의 길이보다 더 먼 영역까지 확장하면서 점점 성장했습니다. 이 성장은 스카이림의 하이킹과 하이퀸의 보금자리인 푸른 궁전(Blue Palace)이 지어짐으로 인해 정점에 이르게 되지요. 푸른 궁전은 잠시 후에 들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리튜드 입구

솔리튜드의 입구는 두 개의 문과 세 개의 탑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세 개의 탑 중 교차로에 위치한 것이 바로 첫 번째 탑인 스카이 타워(Sky Tower)죠. 주로 경계초소로 이용되나, 전쟁 중에는 근접한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세워 첫 번째 방어선을 형성하는 데 사용된답니다.

두 번째 탑과 첫 번째 문은 합쳐서 돌풍 관문(Squall Gate) 이라고 부릅니다. 솔리튜드를 공격하는 군대는 이곳에서 처음으로 거센 저항에 맞서게 되겠지요. 하지만, 마지막이며, 무엇보다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폭풍 관문(Storm Gate) 입니다. - 도시의 메인 게이트 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도시의 주 입구 안에서 찾을 수 있는 다우어 성(Castle Dour)이 육중한 성벽을 둘러싼 이래로, 솔리튜드의 외벽과 성문은 제완 얼링(Erling)의 즉위식이 있기까지는 한 번도 증축 된 적이 없답니다.

주 입구를 둘러 좌측으로 향하면, 독자분들께서는 얼링의 취향에 대해 짐작해 볼 수 있을 만한 둥근 건축물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건축형식은 다우어 성 건축물 뿐만 아니라 아치의 내부와 풍차 건축물에서도 나타납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가 다뤄보도록 하죠.

그럼 이제, 솔리튜드 입구를 지나 상점가로 가보겠습니다.

솔리튜드의 구역

솔리튜드의 입구를 지나 걸어가면, 아마 독자분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이 있을 겁니다. 권위의 깃발을 펄럭이며 독자분들의 앞에 장대하고 근엄하게 서있는 황제의 탑(Emperor's Tower)이지요. 스카이림 합병과 푸른 궁전의 건축 전에 하핑가르 왕가의 집으로 사용되던 황제의 탑은 이제 왕을 찾아온 방문자들을 위한 숙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좌측과 우측에는 여관과 상점들이 있답니다. 탐리엘의 주요 상인들과 연결되는 부의 도시 솔리튜드답게,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스카이림에서 가장 좋은 수입품들을 찾아보실 수 있죠.

계속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독자분들께서는 다우어 성과 연결되는 경사로를 볼 수 있을 거에요. 거기서부터 서서히 석조요새의 웅장함이 느껴지기 시작하죠. 얼링이 중축했었던 뾰족한 지붕의 맨 왼쪽탑은 한때 병영으로 사용되었으며,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솔리튜드 군대의 요충지로 활용되고 있죠.

오른쪽의 웅장한 황제의 탑을 지나가면, 독자분들은 아치 형태의 아름다운 다리를 희미하게나마 보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 다리는 얼링 제왕 시대에 사략선으로 유명했던 지트(Jytte) 선장을 다우어 성으로 맞이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다리죠. 몇몇 역사가들은 그녀와 제왕의 만남이 단지 사무적인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대부분은 얼링과 지트의 만남이 개인적인 것 그 이상일 것이라고 믿고 있답니다.

다리의 끝에는 풍차가 있습니다. 이 풍차와 황제의 탑이 솔리튜드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물이죠. 한 때 이 풍차는 지금의 동제국 회사 창고로 연결되는 문들의 동력원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지나 지금은 선착장의 노동자들이 풍차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죠.

풍차의 주변에는 야외시장과 우물이 있습니다. 바로 이곳에서 솔리튜드에서만 생산되는 포도주등의 특산물들을 구입하실 수 있죠.

이제, 경사로를 올라 다우어 성 안뜰로 가보겠습니다.

다우어 성

안뜰에 들어서게 되면 독자분들께서는 다우어 성의 주인을 상징하는 솔리튜드의 깃발이 펄럭이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뜰 끝에는 웅장한 디바인 신전이 있습니다. 솔리튜드의 설립자는 특히 독실한 신자였기 때문에, 모든 신들이 모셔져있는 신전을 세웠죠. 이처럼 모든 신을 모시는 신전은 스카이림에서 이곳 한 군데 밖에 존재하지 않는답니다. 안뜰의 세 건물은 모두 먼 곳에서 찾아올 정도로 가치있는 곳이지만, 안타깝게도 일반인에게 공개되어있는건 다우어 성 군사지구와 신전 뿐이지요.

만약 독자분들께서 신전 안을 둘러보시겠다면, 정면의 방들을 둘러보시는게 좋을겁니다. 독자분들께서는 탈로스에 대한 예배가 불법이 되기 전에 탈로스를 섬기던 방을 보실 수 있으실테니까요.

안뜰에서 다우어 성과 신전 사이의 출구쪽으로 나가면, 푸른 궁전이 보이실 겁니다. 도로의 좌측에 위치한 칼리오스(Callios)의 불이 타오르는 바드 대학도 꼭 보도록 하세요.

바드 대학은 유명한 음유시인의 이름을 기려 만들어진 대학으로, 불이 꺼지지 않는 한 대학은 언제나 지금 모습 그대로일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바드 대학

바드 대학을 둘러보다 보면, 곧 푸른 궁전보다도 대학이 더 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겁니다. 스카이림의 소식을 들으며 공부하는 음유시인들은 역사에 관한 노래를 부르곤 하죠. 만약 기회가 된다면, 고대 축제에서 인형으로 만들어 불에 태워진 '올라프 왕'에 관한, '올라프 왕 화형'을 꼭 들어보도록 하세요.

대학을 지나 계속 길을 따라 걸으면, 드디어 최종 목적지인 푸른 궁전 안뜰을 볼 수 있습니다.

푸른 궁전

푸른 궁전은 수 세기 동안 스카이림의 제왕과 여왕을 섬긴 야를의 거주지입니다. 푸른 궁전에 들어가자 마자 좌측에 보이는 북동지역에는 오직 하인들만 출입니 가능한 야를의 침실이 자리잡고 있죠.

펠라지우스 구역(Pelgius Wing)으로 불리는 남서지역은 파손되어진 채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제왕인 '미치광이 펠라지우스'의 이름을 딴 이 지역은 왕의 유령이 출몰한다고 소문이 자자하죠. 이 지역은 펠라지우스 왕이 사망한 이후로 개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푸른 궁전 내부는 꼭 한번 둘러보시길 바래요. 대 현관(The Grand Atrium)과 궁정 회의실은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소이니까요.

그 외에 흥미로운 장소들

저자 스파티오는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솔리튜드와 그 장엄함을 이야기 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께서 가 보셔야 할 장소는 아직 더 남아있죠. 도시의 성벽은 가보기도 쉬울 뿐더러, 멋진 경치를 보기 위해서라도 충분히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입니다. 솔리튜드 항구 또한 스카이림에서 가장 큰 항구이기 때문에 가 볼만한 곳이죠.

세상을 걷다 11권은 여기까지 입니다. 저자 스파티오는 다음 목적지를 아직 정하지 못했지만, 어떤 곳을 다루든 독자분들에게 최고의 경치를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세계를 여행하는 자, 스파티오 무니우스



7. The Wandering Skald[편집]


  • The Wandering Skald(떠도는 음유시인):

원문

떠도는 음유시인

모든 저장소에는 곰팡이내나는 옛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네.

그건 비와 눈 속에서 옮겨진 것이리라.

하지만 노르드 음유시인은 기꺼이 사람들을 환대하네.

그것은 아득히 먼 옛날, 시인들에게 널리 불려진 이야기.

모든 책에는 제목과 화제가 있다네.

하지만 그 페이지는 금방 먼지가 되어버리네.

우리들이 읊는 시는 명예와 함께 살아가는 것.

우리들 모두가 믿고 있는 시대로부터.

옛 이야기는 아득히 먼 예전부터 전해져 왔다네.

억양과 박자를 시와 노래가 함께

음유시인의 관객들은 예기치 않게 알게 된다네.

"그렇군, 내 인생은 썩 나쁘지만은 않지"

그리고 왕들은 진실을 알게 되네.

검과 방패보다도 가치가 있는 것을.

지나가버린 젊음의 나날로부터 알게 된다네.

음유시인 왕에게는 그것을 행사할 수 있는 지혜가 있다네.

잘왔네 벗이여.

오늘 밤 읊을 시를 위해.

끝 없는 밤을 보내 보세.

벌꿀주의 건배로부터 아침 해가 뜰 때까지!



8. War Call of the Mammoth Herders[편집]


  • War Call of the Mammoth Herders(매머드치기의 전쟁부름):

원문

매머드치기의 전쟁부름

... 그리고 그 때 Thewnar는 ㅡ삶과 죽음이 균형에 놓인ㅡ그의 시간이 임박했음을 알았다. 매머드의 엄니가 얼어붙은 땅을 내리쳤다. Thewnar는 그의 단단한 근육을 굽혀 짐승의 거대한 엄니로 그레이트소드를 휘둘렀다. 그것은 다시 분노에 찬 울음소리를 냈다.

주변에서, 거인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거대한 짐승들이 거친 말로 서로에게 투덜거리며 푸념했다. 그들은 몽둥이를 땅으로 내리치며, Thewnar의 피를 원한다고 소리질렀다.

짐승의 옆구리는 두꺼운 나무 갑옷이 둘러져 있었다. Thewnar의 무거운 칼날이 흉터가 난 표면으로부터 튕겨져 나왔다. 그는 자신의 전투함성을 외치며, 짐승의 앞다리 아래로 몸을 굽혔다. 전사는 내리쳤고, 그의 칼날은 먼지와 똥이 범벅된 가죽을 내리쳤다.



9. War Customs of the Tribal Bosmer[편집]


  • War Customs of the Tribal Bosmer(부족 보스머의 전투 습관):

원문

부족 보스머의 전투 습관

미스트랄 아우렐리안 테리스콜 지음

마을의 우드 엘프는 주로 음료와 제국에서 제공되는 사치품에 만족하고 있으며, 밀림 오지에 사는 먼 부족은 훨씬 잔인하다. 싸움은 발렌우드 처마 밑에서 끊임없이 벌어진다. 부족이 카짓을 활발하게 습격하지 않을 때 그들은 기분 전환으로 서로를 습격하고 있다.

문명화된 사람들과 달리 부족 보스머는 의미 있는 목적이나 건설적인 목적을 위해 싸우지 않는다. 그들은 영토, 물자, 국경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발렌우드에게 상처를 주는 자들을 몰아내기 위해 모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신을 위한 정복에 전혀 관심이 없다는 것은 분명하다. 오히려 우드 엘프는 전리품, 자랑, 지루함 해소를 목적으로 서로를 공격한다. 부족간의 침략자는 전형적으로, 목재 맘모스와 번개벌레를 훔친다. 대부분의 장물(또는 사람들)은 소유자에 의해 환매가 가능하다.

이 엉뚱하고 변칙적인 전쟁 행위는 살인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죽음은 생기지만, 그것은 우연이며, 대개는 후회되는 것이다. 많은 침략은 한 치의 싸움도 없이 끝난다. 들키지 않고 다른 부족의 마을에 몰래 들어가 물건을 훔치는 것은 기술의 정점으로 여겨진다. 그 물건이 클수록 명성은 더 커진다. 수세기에 걸친 이 훈련 덕분에 부족 보스머의 은신술은 전설적인 솜씨다. 이들의 가장 유명한 시 제목은 메 아일레이디언으로, 그 의미는 "숨기는 것의 천 가지 이점"이다.

전투 중 죽음이 발생했을 때, 고기 통치자의 고대의 규정은 쓰러진 적을 3일 이내에 다 먹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전통은 이제 가장 멀리 떨어진 잔인한 마을들만 따르고 있다. 적을 많이 죽인 전사의 가족들은 그 식사를 도와도 된다.

전통 "아침 전쟁"은 아직도 도시 밖 거의 곳곳에 즐비하다. 부족의 일원이 살해되었을 때, 그 일원은 상징적으로 침략 때 붙잡힌 인질에 의해 대체된다. 그 부족은 인근 집단에서 포로를 빼앗을 것이다. 만약 고인이 부족에서 특별히 강하고 신망있는 자였을 경우, 포로를 다수 데려올 수도 있다.

이들의 가치를 시험하기 위한 육체적 고통의 기간 후 포로는 반갑게 부족으로 영입된다. 무서운 학대에서 애정 어린 포옹이라는 이 돌연한 반전은 고통받은 보스머 포로의 나약한 지성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전통적으로 희생자들은 사망한 구성원의 지위, 소유물, 그리고 가족을 부여받는다. 하지만 이 관행은 요즘 좀처럼 이행되지 않는다.



10. The War of Betony[편집]



11. The War of the First Council[편집]


  • The War of the First Council(제1평의회 전쟁):

원문

제1평의회 전쟁

아그리파 푼딜리우스 지음

제국 학자 아그리파 푼딜리우스가 쓴 이 기고문은 수많은 제국과 던머 정보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서부 독자들을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제 1 평의회 전쟁은 '세속파' 던머계열의 드웨머다고스, '정교파' 던머계열의 인도릴, 레도란, 드레스, 흐랄루, 텔바니 가문 간의 제1시대에 발생한 종교분쟁이었다. 제 1 평의회는 초기 던머들의 지배층으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이들은 드웨머들의 마법과 마법 부가의 관습에 대한 논쟁으로 분열되었으며, 다른 종파들에게 공공연히 이교도라며 매도당했다.

세속파는 정교파보다 그 수는 적었지만, 정치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었고, 땅과 전리품을 포상으로 하여 끌어들인 노르드오크 부족들의 지원으로 모로윈드 북쪽에서 이루어진 최초의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이들이 현재 레도란, 바덴펠, 텔바니 지역을 포함한 많은 땅을 지배하게 된 것도 이 시기였다. 세속파에 비해 그 기반에 얕고 한곳에 응집되지 못한 채 넓게 분산되어 있던 정교파는 세속파에 패배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그들의 패배는 네레바가 모든 종파의 군사와 징세를 평준화시켜 사태를 마무리하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네레바는 유목민 부족들의 지원을 확보하고, 바덴펠에 위치한 레드 마운틴에 자리잡고 있던 세속파의 요새에서 벌어진 주요 전투에서 그의 정예 부대를 이끌어 완벽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세속파 군대는 보기 좋게 허를 찔렸고, 네레바가 확보해 두었던 유목민 부족 애쉬랜더 정찰대의 도움으로 패배한다. 그 이후 세속파 생존자들은 레드 마운틴의 드웨머 요새 내부 은신처로 압송되었다.

이러한 승세에도 불구하고, 붉은 산맥 요새 공성전 이후, 네레바는 요새 내부의 부하들에게 배신당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게 된다. 유감스럽게도, 세속파 지도자가 살해당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이후, 장군도 죽임을 당했으며, 정교파의 무자비한 드웨머, 다고쓰 종파의 학살이 시작된다. 네레바는 상처를 입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사망했다.

정교파에 소속되어있었던 네레바의 신하, 비벡, 소사 실, 그리고 그의 아내였던 아말렉시아는 이 전쟁 이후에 훗날 재 결성된 제 1 평의회의 통치권을 손에 넣고, '모로윈드의 대 평의회 (Grand Council)'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붙인다. 그리고, 이 세 지도자들은 트라이뷰널이나 알므시비와 마찬가지로, 모로윈드의 신이며 왕, 그리고 '불멸의 지도자'로서 받아들여지게 된다.



12. War of Two Houses[편집]


  • War of Two Houses(두 가문의 전쟁):

원문

두 가문의 전쟁

역사학 가문 드레리사 흐랄루 지음

모로윈드의 대가문 간의 전쟁은 드문 일이 아니라 현재도 세계의 어딘가에서 2개 또는 그 이상의 대가문 사이에서 종종 갈등을 빚고 있다. 이 대립이 책략이나 음모로부터 전면전으로까지 발전하는 일은 드물지만, 공개적인 적대 행위는 모로윈드의 역사상 드문 일이 아니다. 이 전쟁 속에서 어느 1개의 전쟁에 대해서 써야겠다.

제2시대 559년 흐랄루 가문과 드레스 가문은 통상적 긴장 관계와 견제를 넘어 블랙 마쉬의 경계상 나르시스의 남쪽에 전투 부대를 배치했다. 경제적으로 적인 양 가문이 싸우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 아니었고 마지막도 아니었지만, 이 전쟁은 전황이 진행되면서 커져간 규모와 희생자 수 모두에 있어서 기억에 남는 싸움이었다.

흐랄루 가문은 분쟁 중인 영토에 단호히 교역소를 설립하려 하고 있었다. 드레스 가문 역시 이를 단호히 저지하려 했다. 교역소 건설이 절반 정도 끝났을 무렵, 흐랄루 가문의 인부들은 갑자기 드레스 가의 용병에게 포위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인부들의 호위를 맡고 있던 퓨릴라 파렌이 이끄는 흐랄루 경비병의 소수 부대는 즉각 방어를 굳히고 교역소 방어를 준비했다. 흐랄루 경비병의 5배 정도의 인원을 보유하고 있던 드레스 가의 용병은 흐랄루 경비병을 금세 해치우고 점심 시간 전에는 교역소를 전소시킬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퓨릴라와 경비병들은 첫 공격을 비교적 쉽게 격퇴했다. 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어떻게든 전선을 사수하겠다고 그녀는 결심했다. 원군의 도착을 돕기 위해 퓨릴라는 데리고 온 한 마법사에게 나르시스에 포털을 열라고 명령했다. 경병이 드레스 가문의 용병의 맹공을 충분한 시간 동안 차단하면 열린 포털에서 흐랄루 가문의 전투상인들이 쏟아져 나와 전세를 역전할 수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이 필요했다.

마법사가 포털을 여는 의식을 하고 있는 동안, 퓨릴라와 경비병들은 드레스 가문의 공격에 기술과 잔인함으로 대항해 갔다. 용병들은 진입해 교역소의 바리케이드를 깨기 위해 몇 번이나 부대를 보냈다. 군은 사사건건 격퇴됐지만 타격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군을 4번 파견하며 5시간이 경과했을 때, 퓨릴라의 군 수는 3분의 1까지 줄어들었다. 그때쯤 도ー레스가의 다음 공격을 격퇴하기 위해서 남아 있는 사람은 퓨리라와 경비병 6명만 되고 있었다. 마법사가 의식을 마치고 포털을 열려면 몇 분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을 더 벌어라!" 퓨릴라는 선언했다. "흐랄루 가문을 위해서!"

성난 훌륭한 7명의 수비수들은 마법사가 의식의 마지막 절차를 마치려 하고 있는 동안, 명예와 무시무시한 결의와 함께 싸웠다. 경비병 한명이 당했다. 둘, 넷. 흉벽에 남아 있는 것은 퓨랄라와 경비병 두 사람 뿐이었다. 지금까지의 싸움을 원조하며 주시하고 있던 흐랄루 가문의 작업원들도 다시 흉벽으로 향하여, 공구와 쓰러진 경비병의 무기를 사용해 교역소 방어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런 열띤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드레스 가문의 공격의 중압에 짓눌릴 뻔했다.

그때 포탈이 열렸다.

흐랄루 가문의 전투상인들이 포탈에서 쏟아져 나와 놀란 용병들의 대열에 주문과 화살을 퍼부었다. 포털에서 보병대 부대 하나가 나타나고 드레스 가문의 용병의 전열을 파괴했다. 드레스 가문은 잠시 동안 버텼지만 곧 흐랄루 가문의 중압에 무너졌다. 전선이 무너진 드레스 가문의 용병들은 끝내 타파됐고, 남은 용병들은 도망쳤다. 전투상인들은 완패를 이해시키기 위해 충분한 만큼 그들의 뒤를 쫓았고 그 후에는 교역소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

흐랄루 가문의 승리는 용감하고 자부심이 강한 퓨릴라 파렌의 산물이었지만, 그녀는 마지막 싸움에서 숨을 거두었다. 철수하는 도중에 드레스 집안의 용병의 칼날이 그녀의 목을 잡은 것이었다. 치유사가 도착했을 때 그녀는 죽어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역사로 인해 그녀의 위업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13. War Weather[편집]


  • War Weather(날씨 전쟁):

원문

날씨 전쟁

이것을 즉시 네이디르에게 전하라. 오래된 문서의 사본이지만 볼 필요가 있다. 노르드의 전설과 시직에 대한 추측이 헛소리라고 한 말은 사과하겠지만 이 글에는 그녀가 찾던 공격의 측면에 대해서도 적혀 있다.

날씨 마법은 정밀하게 과학적이지 않다. 아마도 통제하려는 대상의 예상 범위 밖의 성질 때문인 듯하다.

돌풍을 불게 하거나 번개를 치게 하는 수준의 단순한 마법은 흔하지만, 한 지역의 날씨를 조종하는 일은 훨씬 어렵다. 우리의 전쟁 마법사들은 침략 이전에 적국 국경 지대에 비극적인 우박 폭풍을 내리거나 가혹한 날씨에 예상치 못한 행진을 위해 눈보라를 멈출 수 있는 능력을 언제나 갈망해 왔다.

다른 나라와 그 너머 대륙에는 그러한 마법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있다.

저 멀리 스카이림에는 노르드의 일족이 주문과 비슷한 드래곤의 언어로 날씨를 어느 정도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신화 시대의 드래곤 전쟁 동안의 노르드족의 이 능력에 대한 기록에는 순전히 허세로 가득 찬 함성으로 안개나 구름을 걷히게 하는 힘이 있다고 적혀 있다. 네질의 "윈드헬름의 드래곤들"에 따르면노르드 족의 함성 때문에 하늘 위 먹구름 속에 숨어 있던 드래곤이 기습에 실패하였다고 한다. 네질은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우리는 무겁게 드리운 구름이 잘 나뉘어서 보이기를 원했다. 우리가 힘의 단어를 외치자 구름 또한 그러기를 원했다. 하지만 구름이 물러서도 태양은 여전히 숨어 있었다. 그 후 드래곤의 날개가 하늘을 가로질러 분명하게 뻗어 나왔다. 보포도어의 입에서 저주의 말이 튀어나왔고, 그 말은 내게 웃음을 선사해 주었다. 우리의 힘의 단어가 전쟁을 막아 주지는 못했지만, 전쟁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우리는 기꺼이 전투에 참전하였다." 마오머는 드래곤의 언어에 접근할 수 없지만, 노르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든 우리의 목적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스카이림의 남서쪽 멀리, 시직 오더의 회원은 오래된 마법 관습을 고집하고 사용자 마음대로 원소를 조종할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아르테움의 앞바다에는 몇 년 동안 모든 규모의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다. 그 능력에 대한 교재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그 오래된 방식의 마법을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출발점으로서는 훌륭하다.

아레세아의 "데이드라 입문서"에는 데이드릭 프린스인 쉐오고라스가 창안한 날씨 조작이라 불리는 주문이 기록되어 있다. 그녀는 이렇게 서술하고 있다. "쉐오고라스의 주문서에는 날씨를 자신의 기분과 일치시키는 주문이 적혀 있다. 매드하우스의 왕은 자신이 마음에 들어한 필멸자들에게 주문을 가르쳐 주고, 그 지역 일대의 날씨를 바꿀 수 있게 했다고 전해진다. 불행하게도, 이 주문은 누가 시전하든 아무 상관 없이 오직 쉐오고라스의 기분에 따라 작용한다. 즉, 완전히 무작위라는 의미이다. 그의 신봉자가 홍수를 막으려 했지만 대신 폭우가 쏟아지거나, 산불을 막으려 했지만 대신 원치 않게 번개폭풍이 쳐서 불이 더 번지거나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쉐오고라스와 데이드라의 조약을 맺는 것은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은 아니지만, 이것으로 보아 광기의 프린스에게도 배워야 할 점이 있는 듯하다.

이상의 예시를 들어 이와 같이 말할 수 있다. 대규모의 날씨 조작은 세계 전역에 기록되어 있고, 오그넘 왕이나 그의 측근들이 이러한 능력을 무기로 사용한다면 마오머 군의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다.

지난 겨울, 나는 20명의 견습 마법사의 도움을 받아 이를 입증하려고 시도했다. 완전한 성공은 아직이다. 하지만 거의 성공 직전이다. 바다 근처의 탁 트인 평지를 정리하고, 직접 만들어낸 번개를 동반해 통과하는 구름의 전하를 조정해 번개폭풍을 만들어 냈다. 훌륭하게 성공했으나 갑자기 불어오는 폭풍과 예상치 못한 번개로 인해 집단의 구성원 중 한 명을 잃었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가 불러낸 폭풍이 스스로 힘을 소진하지 않았다면 우리들 전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다. 우리는 여러 번 시도했고, 매번 폭풍의 지속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으며, 비의 범위를 지정할 수도 있게 되었다. 하지만 주문의 지속 시간이 문제가 되어, 이 행위가 전투 도중에는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마법을 높은 위치에서 물리적으로 지속시키는 어떠한 수단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도관 같은 것일까? 아마도 그러한 장치가 있다면 매지카를 계속해서 소모할 필요 없이 주문 시전자가 장거리를 넘어 폭풍을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을 것이다.



14. Wardens of the Green[편집]


  • Wardens of the Green(녹색의 파수꾼들):

원문

녹색의 파수꾼들

사냥꾼은 나뭇잎과 그림자만 걸친 채로 나뭇가지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녀는 변화하는 바람처럼 숨쉬고, 또 듣는다.

그녀의 사냥감이 가진 공포는 숲의 지붕보다도 두꺼워진다. 주변을 훑어보고, 몸을 돌리더니, 위장을 깨고 뛰쳐나온다. 그녀의 눈이 열린다.

올빼미의 날개처럼 조용한 발걸음으로, 녹색을 부드럽게 헤쳐 나간다. 다른 자들이었다면 땅의 덩굴을 털어내면서 사냥감을 놓쳤겠지만, 사냥꾼은 흔들리지 않는다.

숲을 관통하는 조용한 추격이 계속된다. 잠시 사냥꾼은 나뭇가지 위에 올라앉는다. 재빨리 물주머니를 꺼내고는 다시 한번 쫒아간다.

나무 사이로 개울이 흐르고 사냥감은 물을 마시러 멈춘다. 발톱이 칼집을 떠나 매끄럽게 빛난다. 기대감으로 이빨이 드러난다. 그녀는 뛰어오른다.

방울의 열풍이 불어닥친다. 발톱이 목을 만난다. 사냥감이 수그러든다. 잠시 동안은 진홍빛이 개울의 웃음소리를 방해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그녀는 입술을 핥는다.

"이 놈이 아니야."

개울의 끝자락에는 평범한 엘프가 서 있다. 그의 윤곽에는 모든 나무꾼, 사냥꾼, 그리고 안내인, 모든 작스퍼, 모든 나무종사와 방적공이 담겨 있다. 모든 아이들과 모든 장로들이 그와 함께 서 있지만, 그는 홀로 서 있다.

그녀가 가진 사냥꾼의 응시가 그에게 닿는다. 그녀는 그의 옆에 자신도 있음을 본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고, 그도 얼굴을 붉힌다. "나의 실베나." 드디어 그녀가 입을 연다. "나의 녹색 여군주." 그가 뒤이어 대답한다. 그녀는 발톱을 낮추고 사냥감에게로 몸을 돌린다.

"이 숲에서의 추격은 그들을 공포로부터 자유롭게 지켜주지만, 난 녹색에서 내 자신을 잃어버려." 그녀는 사냥감의 발을 잡고 들어올린다.

"하지만 난 언제나 그녀를 다시 되돌려 놓을거야." 실베나가 말한다. "넌 우리를 두려워할 이유가 전혀 없어, 숲의 아이야. 녹색이 존재하는 한, 우린 네가 걷는 곳을 걸을 테니까."

실베나는 덩굴 사이로 사라진다. 녹색 여군주는 나뭇가지로 뛰어오른다. 그녀는 보스머가 느릿느릿 개울을 벗어나 숲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는 미소짓는다. 더이상 보스머를 두려워하지 않으니까.



15. A Warning to the Aldmeri Dominion[편집]


  • A Warning to the Aldmeri Dominion(알드머 자치령에 대한 경고):

원문

알드머 자치령에 대한 경고

에리스테라 리젠 저

알드머 자치령의 군주에게 경고함: 무력 침략에 대한 야망을 포기하고 자신의 섬과 밀림으로 돌아가라. 그렇지 않으면 대거폴 동맹의 분노가 신의 망치 처럼 내려칠 것이다.

우리는 알드메리가 엘프에 의한 다른 종족들의 지배, 특히 인간과 오크를 다시 지배하려는 계획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첫번째, 두번째 제국의 유산을 뒤엎고 역사에서 지워버리려 하고 있다. 이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자유가 된 인간과 오크가 엘프의 압정에 따르는 일은 다시는 없다!

알드메리의 원동력이 오만한 서머셋의 하이 엘프인것은 분명하다. 우리 대거폴 동맹은 디레니를 받아 들여 엘프와 평화롭게 살 수 있음을 보였지만, 아이렌 여왕은 전쟁을 요구하고 있다. 여왕의 탐리엘 대륙 침공은 노골적인 공격일 뿐, 그 무엇도 아니다. 알드메리는 시로딜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없으며 알트머가 서머셋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들의 침략군은 쓰러지게 될 것이다.

우드엘프와 카짓은 일리아크 만의 왕국과 오랜 교역을 해 왔지만 배신자 서머셋의 알트머와 동맹을 맺는 실수를 범했다. 대거폴 동맹으로써 그들에게 적의는 없지만, 알드메리와의 동맹을 계속 유지한다면 우리의 손에 의해 하이 엘프와 같은 운명을 겪게 될 것이다. 그들은 반드시 재고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분노와 직면하게 될 것이다.



16. The Warp in the West[편집]



17. The Warrior's Blade[편집]


  • The Warrior's Blade(전사의 검):

원문

전사의 검

회개자여, 트리니막의 도검은 언제나 우리 편입니다. 약탈자, 침략자에 대항하여 우리 백성을 인도하여 전쟁터 한복판에서 돕고 구원해 주십니다. 당신의 걸음마다, 행동마다 활력을 주실 것입니다.

이곳에서의 예배를 마치려면 이렇게 주창하세요. "하늘과 고정된 중심에 의해, 우리 백성을 지킬 것을 맹세합니다. 트리니막의 도검에 걸고 나는 맹세하고, 조력을 구합니다."



18. The Warrior's Charge[편집]


  • The Warrior's Charge(전사의 돌진):

원문

전사의 돌진

레드가드의 고전시

하늘은 노래했네 광대한 이야기여,

순조로이 요쿠다의 은빛에 휘감겨,

형형색색 배의 돛으로 전사를 장식하며,

그의 돌격, 큰 뱀의 입으로.

룬의 제왕, 너무 이른 따분함,

배에서 내린 뒤 용감한 밤의 모험,

깨웠으리라 똬리를 튼 뱀,

껍질을 벗겨 비늘 갑옷의 옷감으로.

동방의 귀부인이, 마주친 괴물,

자도 깨어도 다가오는 공포감을,

날카로운 하늘 빛깔 그 눈 보며 강한 울음을,

토룡의 공포조차 못 참는 눈물.

갑옷 입은 준마, 늦지 않도록,

가치 있는 업적이 더 빛나도록,

밤을 달린다 서광의 언덕으로,

백전연마의 전사는 가호 없이 홀로 또 홀로,

큰 뱀이 일어났고 가까이 다가왔노라.

목표물은 눈 앞에 놓여 있는데,

전사의 검날이 뱀을 막고,

돌진은 더 이상 헤메이지 않기를, 맹세하노라.



19. Watcher of Stones[편집]


  • Watcher of Stones(선돌의 관찰자):

원문

선돌의 관찰자

비요린의 쎄인, 겔리프 시그 지음

나는 그 이야기가 진실인지 확인하고자 오랜 세월을 운명석(Guardian Stone)에서 보냈다. 고대의 영웅들에게 힘을 주었던 이야기, 운명을 다시 쓰기 위해 돌기둥을 선택할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말이다. 당연히 당신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신이 운명석을 지나면서 그 돌기둥을 만져보는 이유도 이것이었을 테니까. 돌들이 행운 또는 신들의 가호를 내려준다는 소리 역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은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그다지 의미없는 이야기였을테니까. 당신이 지나갈 때 당신의 눈을 보고서 당신이 그 이야기를 믿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이야기를 믿는다. 나는 내가 태어날 때 부터 별자리로 인해 운명이 정해지지 않는 몇 안되는 사람 중 하나라고 느껴왔기 때문이었다. 이 돌기둥들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은 신들의 힘을 끌어내어 자신의 인생, 또는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항상 생각해 왔다.

그래서 나는 전장에서 싸우고, 마을을 지키고, 스카이림 전역을 탐색하며 모험하는 것으로 내 삶의 대부분을 보냈던 것이다. 화이트런 전투에서 컴패니언을 이긴 적도 있고, 바드 대학에서 나의 업적을 노래로 만들만큼 값진 일도 해왔다. 내가 돌기둥의 힘을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만 있다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명예든 영광이든, 그 어떤 것도 상관하지 않았다.

하지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일이었다.

이 운명석과 비슷한 종류의 돌기둥들을 여행하면서 여러 번 발견했지만, 그 어떤 것도 내 손길에 반응하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난 새로운 업적을 쌓을 때마다 신들이 내게 힘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여기는지 궁금해서 항상 운명석으로 돌아오곤 했다. 하지만 그러건 일도 이제는 모두 옛 일이다. 이제 나는 늙었고, 어떠한 투지도 남아있지 않다. 나는 그저 여기 앉아서 매일 자신들의 일 때문에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한 도시나 마을에서 다른 곳으로 여행하는 사람들의 얼굴만 바라볼 뿐이다. 당신들은 돌기둥들이 부르는 소리를 한번도 듣지 못했을 것이고, 앞으로도 결코 돌기둥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가끔은 그게 부러울 때도 있다.

하지만, 난 그 진실을 알기 위해 운명석에서 계속 기다릴 것이다. 과연 돌기둥이 힘을 준다는 이야기가 사실인지, 그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20. Watcher Shavmar's Journal[편집]


  • Watcher Shavmar's Journal

원문

감시인 샤브마의 일기

감시인 샤브마의 일기에서 발췌

비르마릴을 봉쇄해야 한다! 이 지하 묘지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 배신자는 자신의 범죄에 의해 처벌되어야 한다. 그의 사악함이 온 세상에 널리 퍼지지 않도록 투옥해야 한다!

우리는 그 불쾌한 생물을 죽이려고 시도했다. 비르마릴이 배신하고 하이 킹 두락과 네드 왕들의 의회 참석자를 죽인 뒤 우리는 그를 추적해 잡아내고 그 부끄러운 존재를 종식시키기 위해 전사와 마법사 소대를 이 지하 묘지로 보냈다. 나는 그 소대의 일원이었다. 내가 이 말을 쓰는 것은 고통스럽지만, 이것이 진실이고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우리는 졌다.

살아 있지 않은 존재를 죽일 수 없다는 것은 곧 밝혀졌다. 대신 우리는 재빨리 새로운 계획을 세웠다. 우리는 비르마릴을 약하게 해서 지하 묘지 깊숙히 가둬놓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 희생할 것이다. 영혼 마법을 사용해 우리 스스로를 죽지 않는 영원한 감시인으로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비르마릴의 수호자로서, 사로잡힌 자로서 시간의 끝까지 섬기는 것이다.

* * *

영혼 마법은 잘 되었다. 우리는 비르마릴을 영혼의 결계 뒤에 봉인해, 움직임을 멈춘 상태로 만들었다. 깊은 잠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 영원한 감시인으로서 배신자를 지켜보며 그의 언데드 군단을 풀어주는 계획을 결코 이루지 못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제 그저 기다릴 뿐이다. 그리고 감시한다. 영원히.

* * *

갈라란이 머릿속에서 기묘한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하고 있다. 우리는 그를 무시했다. 결국엔, 우리 모두 이 끝없는 의무 속에서 약간 정신을 잃는 것은 아닐까? 괜찮을 것이다, 분명히.

* * *

지금은 나에게도 목소리가 들린다. 가끔, 그것은 천개의 목소리가 일제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처럼 들린다. 잡음과 혼란이 난잡하게 뒤섞여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낮아서 겨우 알아듣는 1가지 목소리의 속삭임이 된다. 그러나 때때로 그 목소리는 생생한, 또렷한 목소리가 되어 나에게 다다르고, 나는 누가 말하는 건지 인식한다. 무슨 까닭인지 어떻게든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다.

비르마릴이 눈을 떴다.



21. The Watcher's Pledge[편집]


  • The Watcher's Pledge

원문



22. Watcher's Report[편집]


  • Watcher's Report

원문



23. The Water Cycle of Clockwork City[편집]


  • The Water Cycle of Clockwork City(클락워크 시티의 물 순환):

원문

클락워크 시티의 물 순환

소사 실의 사도 바린시 아란두 지음

사도는 바깥 세상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무시해 왔다. 빈번히 붕괴되고 일관성 없는 형태로 산산조각 나는 역사와 문화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다크 엘프의 명가, 브레튼의 왕, 오크의 족장. 그들의 사소한 싸움과 걱정을 배우는 것이 우리의 시간의 의지에 도움이 될까?

도움이 될 것이 있다면 아마도 공생을 피할 수 밖에 없는 나머지 넌의 환경일 것이다. 변하고 있는 인간과 엘프의 영향을 제외하고 생각하면, 남는 것은 원초적인 신이 쌓아 온 일관성이다. 햇빛의 힘으로 초록은 자란다. 날씨와 온도는 바람의 영향으로 바뀐다. 그리고 생명의 근거인 물은 끝없는 순환으로 돌고 있다.

모든 사람이 의지하고 있는 물의 순환에 관해서는 모르는 것도 많다. 물은 햇빛에 데워져 증기로 변한다. 증기는 하늘로 떠올라 구름으로 변한다. 구름이 크게 자라면, 내포한 물을 한번 더 지표로 되돌린다. 그것이 쭉 계속 되어 간다. 영원한 바퀴처럼.

클락워크 시티를 자연스럽게 감싸고 있는 물은 일반적으로 세트의 피로 알려져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넘친다. 나쁜 측면도 있어서 주민은 절대 마실 수 없다. 그러나 그는 모든 일에 현명하고 이 일에 대해서도 계획을 갖고 있다.

우리의 집은 성스러운 메트로놈 형태다. 모든 진실을 아는 세트 경의 뜻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 끝없는 순환의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를 믿는 자에게 규정의 홀 속에서 물의 혜택, 생명의 혜택을 주었다. 거기서는 모든 것이 완전히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다.

모든 물은 규정의 홀로 흐른다. 거기서 먼저 세심한 철망으로 침전물이 제거된다. 다음으로 증류기동장치로 보내져 마법의 힘으로 더욱 세밀한 오염물질이 제거된다. 마법의 힘을 쓰지 않으면 클락워크 주민들이 쓰는 물에는 수많은 오염물질이 남아 있을 것이다.

정화된 물은 나중에 저수지나 증기연결관으로 보내진다. 저수지에는 놋쇠 요새로 보내진 물이 모두 보존돼 음료, 목욕, 청소에 사용된다. 하지만 증기연결관도 똑같이 중요하다. 유기물이 자라기 위해 필요한 습기를 낳기 때문이다. 증기연결관이 없으면 우리가 숨쉬는 공기는 위험해진다.

이제 세트 경이 빚어낸 완벽한 가장 중요한 순환을 기리자. 규정되어 가장 완벽하고 불변한 순환이다.



24. Waterlogged Journal[편집]


  • Waterlogged Journal(물에 젖은 일기):

원문

물에 젖은 일기

오늘 시장에서는, 모두가 해안에서 온 소문에 대해 떠들고 있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침략자들로 가득 찬 배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소문에 의하면 같은 침략자들이 최근 죽음의 땅인 남쪽에서 온 것 같다.

아무래도 매일 새로운 침략자가 오는 것 같다. 우리는 지난번의 공격을 견뎌냈다. 사막에서 물은 필요하지만 바위와 모래가 우리를 지키기도 한다. 그리고 네레이드도 마찬가지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침략자는 동요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들의 지도자는 타리시 지라고 하는 것 같다. 내가 보기에는 못생긴 이름인데, 메리나는 이름이 못생긴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궁금해하고 있다. 그 추한 이름의 장군에게 정복되는 것은 걱정하지 않는다.

오늘 자릭 장군이 선언을 했다. 타리시 지와 그 군대가 오고 있지만 네레이드가 우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나는 어차피 걱정 따위 안 하지만.

도시는 혼란스럽다. 접근하는 적과 만나기 위해 파견된 자릭의 부대가 살해된 것이다. 병사는 다치고 타리시 지가 온다는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나온 부대장을 빼고는 모두 죽어 버렸다. 적군은 불사라고 한다. 타리시 지 자신도 불사신인 것 같다. 그것은 믿을 수 없지만, 처음으로 이 임박한 공격에 불안을 느꼈다.

자릭 장군은 거리를 지키기 위해 무기를 들도록 모두에게 명령했다. 그래서 나는 빗자루와 낡은 망치로 메이스를 만들었다(대장장이는 힘들게 일하고 있지만, 전원에게 돌아가기에는 무기가 부족하다.)

어디를 가나 이것이 정말 끝이라는 예감이 감돌고 있다. 우리의 도시는 수많은 침략을 경험해 왔지만, 마침내 함락된다. 하지만 동시에, 깊은 우정같은 것도 느낀다. 시장을 수많은 소음들로 채워 온 작은 언쟁은 우정과 용기를 주는 말로 바뀌었다. 죽을 때는 모두 함께 죽을 것이다.

자릭 장군이 네레이드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문이다. 모두가 샤다와 그 딸의 개입을 바라고 있다. 마지막 희망은 기적이 필요하다.

[일기의 남은 페이지는 물에 젖어있어서 읽을 수 없다.]



25. The Waters of Oblivion[편집]


  • The Waters of Oblivion(오블리비언의 물):

원문

오블리비언의 물

100년하고도 20년간의 공허한 세월동안 필멸자들은 점점 악에 물들어갔다. 그리하여 영명한 신들은 믿음 없는 영혼들을 징벌하고, 비열하게 날뛰며 신성을 모독하고 빛을 더럽히는 거대한 자들을 처벌하려 결심했다. 그들은 오블리비언을 들여다본 일과, 처음으로 어둠의 일족과 만났던 일, 그 일족을 형제 자매로 받아들인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

큰 승리를 거머쥔 그들은 혼란스러운 영혼들의 사악함과, 죄에 얼마나 대담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으며, 교활하기까지 했다. 그래서 데이드라 종족을 징벌하고, 어둠의 부족에게 징벌을 내릴 것을 결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둠은 빛에 저항했다. 공허에 힘입어 커진 힘으로 서로를 파멸로 몰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맹세도 없었으므로, 그들은 점점 더 큰 질투와 불신에 빠져들었다. 이미 문이 열려진 뒤에는, 과연 누가 밀려오는 파도를 견디며 그 문을 닫을 것인가?



26. The Way of Shadow[편집]


  • The Way of Shadow(그림자의 길):

원문

그림자의 길

솔리스 아두로 번역

시종으로서 당신은 항상 자신의 힘의 원천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 주인의 변덕에 의해 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많은 다른 세력에게 유혹받을 것이며, 많은 사람들은 우리의 아버지를 닮은 가면을 쓰고 있다. 그들은 아버지가 가진 얼굴만큼이나 많은 이름을 지녔다. 당신이 그림자의 룬을 끌어낼 때, 아버지의 모든 얼굴이 생각날 것이며, 그들 중 어느 것도 기어하지 못할 것이다.

빛이 없는 그림자는 없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빛이 없으면 허무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아버지의 얼굴을 숭배하지만 피할 수 없는 것을 향해 노력하는 것은 우리의 운명이 아니다. 태양은 피를 흘리는 노른자위이며 우리는 그것을 마실 것이다.

그때까지 우리의 비늘은 검게 남아 있고, 그래서 우리는 그림자의 자리에서 봉사한다.



27. The Way of the Baandari[편집]


  • The Way of the Baandari(반다리의 방식):

원문

반다리의 방식

반다리의 다른 아이를 비방하지 말라.

모든 거래를 염두에 두어라.

선물은 반드시 동등한 것으로 갚아라.

공정한 거래가 반드시 공정한 금화로만 이루어질 필요는 없다.

진실과 영리함은 적으로 만들 필요가 없다.

잃은 것은 찾아내고, 찾은 것은 거래하며, 무의미한 것은 그대로 두어라.



28. Way of the Exposed Palm[편집]


  • Way of the Exposed Palm(편 손 격투법):

원문

편 손 격투법

맨손 격투의 달인으로 향하는 핵심을 담은 설명

훈련되지 않은 격투가들은 주먹을 몽둥이처럼 사용하여 상대를 북처럼 치고는 한다. 이것은 승리를 얻는 방법으로는 참으로 투박하다고 할 수 있다. 편 손 격투법은 훨씬 더 정교하며 치명적이다.

이 질문을 생각해보라. 한 남자가 평평한 널빤지로 가슴을 맞았다. 그는 아주 약간의 타박상을 입었지만 그 외에는 멀쩡하다. 이제 그 판자를 부숴서 날카로운 부분으로 방금과 동일한 힘을 가해 남자의 가슴을 가격했다. 남자는 죽었거나 치명상을 입었을 것이다. 어떻게 된 것일까? 어떻게 더 작은 물체가 큰 물체보다 더 큰 피해를 입힐까?

이 필수적인 부분은 편 손 격투법에 있어서 첫 번째 손가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다섯 갈래의 길에는 집중과 반응, 평형, 속도, 호흡 조절이 있다. 맨손 격투의 달인이 되기 위해서는 이 다섯 요소를 모두 통달해야 한다.

남자와 판자에 대한 우화는 집중에 대한 예시이다. 모든 타격은 더 좁은 부위에 집중될 때 더 강한 파괴력을 낸다. 엄지손가락 하나로 타격하는 것이 주먹 전체로 때리는 것 보다 치명적이다. 그러나, 고도로 훈련된 격투가만이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집중에 대한 두 번째 측면은 현재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정신적 훈련이다. 의지가 최종 목표에 집중하는 것을 유지한다면 방해 요소들은 무시될 수 있다. 진정으로 강한 격투가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자신의 고통 또한 떨쳐 버릴 수 있다.



29. Wayrest Sewers: A Short History[편집]


  • Wayrest Sewers: A Short History(웨이레스트 하수구: 간략한 역사):

원문

웨이레스트 하수구: 간략한 역사, 제1권

히레일 베니케 지음

웨이레스트 도시가 항상 경기가 좋은 것의 상당수는 상인들에 의한 것이다. 풍부한 자금에 의해서 도시는 경이적인 발전을 이루어, 웨이레스트는 "만의 보석"이라고 불릴 정도가 되었다. 즉, 시민의 부유층이 자금을 댄 것이다. 거리 건설을 위한 빛나는 돌이나, 경찰 기관의 사람이 입는 현란한 갑옷. 가장 중요한 것은 서부 탐리엘에서의 현대적 경이, 웨이레스트 하수도이다.

도시의 건설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간 보고에 따르면 웨이레스트 하수도 완공 전 도시는 보석이지만 거름과 진흙탕에 묻힌 보석이었다. 제1시대 801년 임페리얼 선원이었던 실비아 카토가 쓴 바로는, "뵬사에 강은 쓰레기와 역겨운 냄새와 질병의 수로이며 일리악 만도 뵬사에 강이 흘러드는 곳은 똑같이 매우 불쾌한 곳이 되고 있다. 이게 망할 브레튼의 도시다."

오늘날 뵬사에 강은 웨이레스트 자체만큼이나 찬란하다. 이는 모두 하수도 덕분이다. 하수도는 옛 드웨머가 만든 어떤 것에도 필적할 수 있는 건축공학의 산물이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속 건설할 수 있도록 지하에서 지상처럼 쉽게 건널 수 있게 하수도 모듈이 설계되어 있다. 하수도는 거리와 마찬가지로 항상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규모 면에서 시스템 전체의 결점이 하나 있다. 하수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웨이레스트 경찰기관이 모든 것을 순찰하기는 어렵고, 따라서 범죄가 만의 보석을 찾아온다는 것이다. 도시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스쿠마 거래나 사령술 등 이러한 위법 행위의 대부분을 할 여유가 있는 것은 부자에 한한다(스쿠마는 탐리엘에 광범위하게 금지되어 있는 마약, 사령술은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으로, 이쪽도 많은 지역에서 금지되어 있다).

제2권에는 하수도 부설에 있어서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귀족 가문의 목록이 게재되고 있다. 오시니움 함락 직전에 하수도를 생각한 원래의 설계자의 이름은 남지 않았다. 제3권에는 제1시대 말부터 지금까지 하수도의 확장과 발전을 위해서 일해 온 장인과 기술자 목록이 게재되어 있다.



30. Wayrest, Jewel of the Bay[편집]


  • Wayrest, Jewel of the Bay(웨이레스트, 일리악 만의 보석):

원문

웨이레스트, 일리악 만의 보석

사티어 롱리트 저

웨이레스트탐리엘 서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 하나이다. 도시의 현대는 아름다움으로 빛이 나고, 그 과거는 윤기가 흐른다. 이 도시는 하이 락의 모든 도시 가운데 가장 가치있다 — 다른 도시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브레튼의 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도시의 산물들의 기상이 도시 곳곳에 존재한다. 박공 지붕과, 거대한 도로, 향기로운 시장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웨이레스트의 사람들은 그들의 찬란한 과거를 인식하고 있으나 그것에 빠져있지는 않다. 대거폴의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말이다. 누군가가 웨이레스트를 방문한다면, 그 도시가 현대적인 도시라는 감상을 받지만, 22세기 동안의 문명으로 만들어진 마법 또한 그곳을 구성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웨이레스트 건립의 정확한 날짜를 밝혀내지는 못했다. 대략 1시대 800년부터 비욜새 강이 일리악 만으로 유입되는 곳에 다양한 민족들이 거주했었다고 한다. 웨이레스트의 어부들과 상인들은 적대세력들에 둘러싸여 있었다. 북쪽의 오크 도시 오시니움은 독초처럼 빠르게 성장했고, 아카비리 해적들은 서쪽의 섬들을 점거했다. 도시의 이름이 웨이레스트로 지어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전투 후에 일리악 만의 극동부를 지나야 했는데, 비욜새의 조그만 어촌은 휴식에는 안성맞춤이었다.

스카이림의 자랑거리인 인구조사서의 어디에도 웨이레스트는 언급되지 않았다. 조일 왕이 디아그나 교단의 가이덴 신지에게 보내는 서신인 대거폴 연대기에서는 다음의 문구가 등장한다: "오크들은 휴식지를 찾는 여행자들을 괴롭히며 이 땅의 심장부로 가는 길의 통행을 지연시키고 있다." 서신에 따르면 저 시기는 1시대 948년이다.

웨이레스트는 1시대 980년 오시니움이 궤멸된 이후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근면한 상인들은 마스코니아 교역로가 생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그로 인해 일리악 만에서는 해적행위가 줄어들게 되었다. 그 시기 웨이레스트는 비욜새의 은행 두개를 모두 소유하고 있었다. 성공한 상인 가문인 가드너 가문은, 강의 하이 락 방면에 벽을 두른 성을 건설하였고, 시간이 지나 은행과 다른 모든 상점들을 벽으로 보호하게 되었다. 1시대 1100년, 웨이레스트는 캐머리아 제국과의 사절을 수락함으로써 왕국으로 공인되었고, 퍼랑겔 가드너는 왕으로 임명되었다.

웨이레스트가 한 가문 아래 지배받는 왕국이 되었음에도, 상인들의 영향력은 상당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왕가와 상인들의 보기드문 관계가 많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웨이레스트의 영원한 부를 가져다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드너 왕조는 컴버랜드 왕조에 계승되며 막을 내렸고, 컴버랜드 왕조는 호얼리 왕조가, 마침내 3시대에는, 셉팀 왕조가 이를 계승했다. 동시대 다른 왕국의 시민들은 한손으로 그들을 다스렸던 모든 왕조를 다 적을 수 없을 것이다. 웨이레스트의 왕은 혁명으로 축출된 적도, 암살된 적도 없다. 셉팀 왕가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웨이레스트의 모든 왕들은 웨이레스트의 상인 왕으로 부터 내려오고 있다. 상인들과 왕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 관계는 서로를 강하게 만든다.

이 특별한 동맹에 대한 물리적 증거를 보고 싶다면 웨이레스트의 대로를 걸어 내려가보면 된다. 북쪽에 남쪽으로 가다 보면, 웨이레스트 도로가 둘로 나눠지게 된다. 하나는 서쪽으로, 다른 하나는 동쪽으로 이어지게 된다. 두 도로 모두 동일한 면적의 광장으로 향하는데, 하나에는 아프렌 가드너의 궁전이었던 웨이레스트 성이, 다른 하나에는 웨이레스트에서 가장 오래되고 부유한 시장인 컴버랜드 광장이 존재한다. 이것의 의미는 자명하다: 왕과 상인은 협력을 이루며 동등하다.

웨이레스트는 병충해와 가뭄, 역병, 해적, 침략, 전쟁을 유머와 실요주의로 타파해 나갔다. 1시대 2702년, 도시의 모든 시민들은 해적들과 아카비리 약탈자, 트라시아 역병 등에서 보호받기 위해 가드 가문의 성벽 안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능력없는 공동체는 쇠퇴하였지만, 웨이레스트는 살아남아 세대에서 세대를 걸쳐 탐리엘을 풍유롭게 하고 있다.



31. Wayshrines of Tamriel[편집]


  • Wayshrines of Tamriel(탐리엘의 여행의 사당):

원문

탐리엘의 여행의 사당

기표자 베레달모 지음

먼 옛날부터 탐리엘의 경건한 필멸자는 신성한 곳에 신들에게 바치는 사당을 지어 왔다. 이들 장소의 대부분은 그 곳에서 일어난 기적과 신의 축복을 받은 사건으로 특별해졌지만, 다른 장소들은 단순히 신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선발되었다. 편의성을 생각하지 않고 계시받은 모든 곳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들은 땅 전체에 흩어져 "여행의 사당"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물론, 경건한 숭배자들이 그 자리에 세운 사당은 그 지역의 신앙을 반영하여 그 지역 최고의 신들을 기리기 위해 건설되고 장식되어 있다. 많은 사제가 여행의 사당은 에셀리우스와 바로 연결되는 통로라고 믿고, 필멸자가 죽으면 그 영혼이 근처의 여행의 사당으로 인도되며, 그곳의 일종의 저승사자 또는 영혼의 호위병과 만나 사후세상으로 인도된다고 한다. 신비로운 현상이기 때문에 학술적 증거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탐리엘의 많은 다른 신앙에 의해 이 생각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인상적이다.

누구나 알다시피, 하늘의 별이란 문다스의 천공으로부터 에셀리우스 마법의 빛이 빛나고 있는 것이다. 코르브스 딜레니 경은 문다스가 탐리엘의 여행의 사당의 위치가 밤하늘 별 모양과 일치한다는 이론을 세웠다. 그러나 이 이론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탐리엘에 있는 모든 사당의 종합적인 지도가 필요하고 검토하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증거는 다른 출처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

콜브스 경은 유명한 마법사이기도 해서, 지금은 메이지 길드에서도 인기가 있는 "포탈"의 주문의 기본을 만들어 퍼뜨렸다(그의 일은 "이주민"이라고 불리는 에일리드의 마법사의 선구적인 연구에 근거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이야기다). 콜브스는 그 방법만 알면 사당을 탐리엘을 재빨리 이동할 수 있는 영구적인 포털 네트워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그는 그러한 "고속여행자"는 어떤 방식으로 사당에 동조할 필요가 있으며, 그래서 사당은 그 "교점"을 나그네의 "체류망"에 추가할 것으로 추측했다.

그러나 그 방법을 배우려면 필멸자의 혼이 일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문다스에서 해방되어야 한다고 위대한 딜레니 마법사는 생각했다. 이 문구가 무슨 의미인지는 전혀 모르고, 코르브스 경이 이해했다 해도 어떤 회고록에도 그 의미가 설명되어 있지 않다. 딜레니 탑에 있는 코르브스 경의 작업소에 남아 있던 공책을 연구한 결과, 그는 이 이론의 증명과 실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마침내 이 연구를 포기하고 코론의 강제 소환의 다양한 변화형을 완성하는 작업으로 되돌아갔을 것이다.



32. The Wedding Feast: A Memoir[편집]


  • The Wedding Feast: A Memoir(결혼 피로연: 회고록):

원문

결혼 피로연: 회고록

민둥꼬리라고도 알려진 나랄 저. 날짜가 적히지 않은 회고록.

내 자식들아, 나랄은 너희들 중에서 우드 엘프들 사이를 여행하는 아이에게 그들의 이상한 태도에 대한 이해력을 주고자 이 글을 쓴다. 우드 엘프들의 복수심을 조심하렴!

가장 높은 두 명의 우드 엘프들을 위한 결혼 피로연이 몇 달 전부터 준비되기 시작했었단다. 그 두 사람의 결합은 숲과 그 민족이 하나가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 그래서 굉장히 큰 연회였지.

난 상인으로서 종종 왕족들에게 가벼운 간식을 제공하는 일을 맡아 왔단다. 내가 딱히 이름을 짓지는 않았지만, 엘든 루트에서 열린 만찬에 달설탕을 뿌린 비스킷을 한 번 이상 제공해 봤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지. 하지만 결혼 피로연에서는 내가 맡은 분야보다 더 많은 것들이 필요했고, 어쩔 수 없이 막바지에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단다.

난 소고기 수프 50통을 만들어내려고 뿌리 채소 수프 30통을 넣어서 보충했어. 우드 엘프들이 죽은 것들에 비위가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니 가능한 긁어모은 뼈 무더기로 골수 열 상자를 공급했는데, 어디에서 나온 것들인지는 한 마디도 묻질 않더구나.

하지만 밀가루가 없는 케이크라니? 그런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어! 우드 엘프 제빵사 몇 명이랑 상의해 봤는데, 외부인이 준비한 것이 아닌 이상에는 자신들이 녹색 재료를 전혀 먹질 않으니, 그런 케이크가 있는 것도 가능하다고 장담하더구나. 그러니까 결국 밀가루를 쓰지 않고서 케이크를 만들어내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던 거지. 조리법 두 개를 받아서 재료 공급자들한테 확인해 봤는데, 제 시간에 원하는 양을 공급해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단다.

그래서 난 내가 직접 만들기 시작했어. 달걀을 물에 풀어서 늘어지게 만들었지. 거기에 칡이랑 가루로 만든 아마 씨앗을 첨가해서 걸쭉하게 만들었단다. 케이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설탕인건 뻔한 사실이니, 곱게 갈아낸 백악을 첨가해서 필요한 설탕의 양도 줄여 놓았어. 맛은 케이크랑 비슷하더구나. 아주 비슷했지. 그리고 준비 시간이랑 재료에 쓴 금화가 정말 적었던 덕분에 그 케이크만으로도 내 수익이 두 배가 될 정도였어.

내 실패는 버터를 쓰는 대신에 돼지기름으로 거품을 낸 아마씨 기름을 대용품으로 썼기 때문이었단다. 많은 손님들의 뱃속이 뒤집어진 이유도 그거고.

우드 엘프들은 앞으로 있을 계약을 모조리 해지해 버렸고, 내 꼬리를 밀어버린 데다가 내가 급하게 도망치느라 놓고 나온 장비랑 상품들도 전부 압수해 버렸어.

내 자식들아, 절대로 우드 엘프 연회에 물건을 공급하지 말렴. 눈물로 끝을 볼 뿐이란다.



33. Welcome to New Aldmeri Irregulars[편집]


  • Welcome to New Aldmeri Irregulars(새 알드머 비정규군 환영 인사):

원문

새 알드머 비정규군 환영 인사

교화의 사피알치, 시머린의 아이칸타 지음

알트머, 보스머, 카짓 전사들, 어서오세요. 알드머 비정규군의 정예 집단에!

오크, 다크 엘프, 그리고 인간, 그 중에서도 인간은 전쟁을 잘한다. 그들은 탐리엘 본토를 피의 강으로 적셨다. 그들의 바보짓이 서로 죽이는 데 국한되어 있는 한 소위 "임페리얼 시티"와 그 주변에서 그들이 한 일은 서머셋의 알트머가 관여할 바가 아니었다.

그때 드래곤브레이크가 있었다. 그 대재앙은 모두 인간의 잘못이었지만, 알트머가 복구해야 했다. 지금, 제국의 인간은 다시 비참한 실패를 하고, 넌의 모든 것이 위기 상황에 있다. 우리의 좋은 여왕은 시로딜을 정복하고, 넌의 주민 전원의 이익을 생각하고, 인간이 다시는 자신의 이해와 능력을 넘어선 힘에 손을 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알드머 자치령을 결성할 수밖에 없었다.

알드머, 하이 엘프와 그들의 소중한 동료, 우드 엘프와 고양이 인간에게만 지혜와 탐리엘의 다른 사람들을 평화롭게 지배하는 지혜와 자제력이 있다. 우리는 이 중책을 맡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일어난 사건들을 보면 해야 한다. 최근의 사건은 드래곤브레이크가 독립된 사상이 아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인간은 언제나 그들의 수호자이자 옹호자이며, 우리가 그 이름을 부르지 말아야 할 부재의 신에 의한 파괴의 길을 가고 있다. 이제 끝이다. 다시 엘프가 탐리엘을, 백금탑으로부터 지배해야 한다... 이번에는 영원히.

세계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 버렸다, 그리고 우리가 바로잡아야 한다. 알드머 자치령의 자랑스러운 독수리 깃발 아래서, 자부심을 가지고 행진하자!



34. The Welkynars of Eton Nir[편집]


  • The Welkynars of Eton Nir(에톤 니르의 웰키너):

원문

에톤 니르의 웰키너

웰키너의 날개 대위 레렉엔 경 지음

웰키너는 서머셋의 위대한 역사를 거의 늘 버텨온 기사단이다. 우리는 고향을 지키고 사악한 조류에 저항할 수 있도록 삶을 바치고 있다. 악의가 추악한 머리를 들고, 사악한 자가 시민을 위협하는 곳은 어디든 우리는 간다.

클라우드레스트가 본거지인데, 우리는 어떠한 긴급 요청에도 응한다. 이를 위해서는 발 빠른 행동력이 필요하며, 그래서 그리폰과 결속하는 것이 최우선 사항이다. 이 짐승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재빨리 이동할 수 있다. 여러 섬의 중심에 위치하고 높은 곳에 있는 클라우드레스트를 웰키너가 보루로 선택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였다.

우리는 모두 4명으로, 각각 4개 방위를 맡는다. 은퇴하거나 임무 도중에 목숨을 잃는 사람이 있으면 그 자를 대신할 사람이 새로 뽑힌다. 가입 자격을 얻기 위한 훈련에는 몇 년이 걸린다. 자신의 짝이 되는 그리폰을 잡아 키워야 하기 때문이다.

각각의 웰키너는 뽑힐 만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다. 우리는 서머셋 제일의 전투 마법사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법은 가입의 필수조건은 아니다. 전투에 강한 몰냐레말은 사상 최고의 웰키너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지만 마법을 전혀 쓰지 못했다. 가입에 필요한 것은 우리 동료에게 걸맞은 전투능력을 보여주는 것뿐이다.

서머셋의 통치기관이나 군 병력은 누구나 웰키너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물론 요청을 받을지는 항상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 임무 틈틈이 우리는 서머셋을 돌며 잠재적 위협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위기의 징후를 경계하고 있다.

웰키너는 절대 진정한 의미로 휴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인생을 건 헌신 때문에, 서머셋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영예로운 집단에 몸담는 것만큼 명예로운 것은 없다.



35. A Werewolf's Confession[편집]


  • A Werewolf's Confession(어느 늑대인간의 고백):

원문

어느 늑대인간의 고백

대거폴 동맹군의 올드게이트 창기병, 필몬트 대위 씀

오늘 한 죄수가 나를 불러내고, 난 그의 고백을 듣는다는 의심쩍은 특권을 얻었다. 나를 보호하기에는 가느다란 쇠창살 너머에서 나는 떨리는 손으로 그가 하는 말을 적었다.

내가 그런 일은 특기이긴 하지만, 그는 아주 온화한 말투여서 때때로 정확한 단어를 추측해야 했다. 하지만 이하의 내용은 우리가 나눈 대화의 의미를 제대로 기록한 것이라고 확신한다.

"난 이 저주를 어릴 때 받았지, 난 감수성이 예민했어. 우리 무리의 대장은 가족 일동의 친구였고 마을의 연장자였어. 난 강해지고 싶었고, 저주가 주는 힘을 즐겼어. 나한테 그건 저주가 아니였지.

"하지만 젊음에는 무모함이 따랐고, 난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이 아니었어. 결국 그들은 내 본성을 알아차리고 마을에서 쫓아냈지.

"난 대장에게 실망했지. 날 보호하지 않았어. 나를 돕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버리는 게 쉽지 않았던 거야. 난 혼자가 되었네.

"내가 가는 곳마다 군중들의 함성이 들리고, 성난 군중들의 횃불이 보였네. 내 비밀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한 곳에 오래 머무른 적이 없었지.

"난 그들을 싫어하게 되었지. 미신을 믿는 마을 사람들을 말이야. 난 내가 가질 수 없는 것을 원망하게 되었어. 나 자신의 무모함을 그들 탓으로 돌렸네. 나를 괴롭힌 것은 저주가 아니라 시골 사람들의 편협한 마음이었어.

"사냥을 하는 게 두려워서 항상 굶주렸고, 배고픔은 날 사납게 만들었지. 그러다 우연히 그들을 만났지. 마을에서 마을로 나를 쫓아다니던 순박한 농부들과 비슷한 순박한 농부 집안. 내 시야는 빨개졌고 발끈 화가 났어.

"마침내 내 배고픔은 가라앉았지.

"하지만 분노가 가라앉고 내가 한 짓을 본 순간, 속이 뒤집혔네. 그것이 바로 마을 사람들이 나를 횃불과 낫으로 공격하면서 두려워했던 일이었지.

"그리고 난 내가 받은 저주를 받아들이게 되었네. 그 이후로 나는 여러 해 동안 사냥을 해 왔고, 자수하는 것을 두려워했지만, 내 비열한 충동을 혐오하고 있었어."

"자네 자신은 모르겠지만, 자네가 날 붙잡은 건 나한테 정말 큰 은혜를 베푼 거야."

그리고 나서 이야기를 끝마친, 인간과 매우 닮은 그 생물은 나에게 자신을 고통에서 해방시켜 달라고 간청했다.



36. The Werewolf's Hide[편집]


  • The Werewolf's Hide(늑대인간의 가죽):

원문

늑대인간의 가죽

수수께끼의 무리지도자 씀

우리의 강함을 굶주림, 머릿수, 분노, 손톱, 송곳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지. 어리석은 것들. 허씬의 선물은 공격만이 아니라 방어에 관한 것도 있다.

주인님의 땅 위에서 사냥을 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몸을 완벽히 지배할 필요가 있지.

많은 늑대인간 사냥꾼들이 이런 이유로 너의 가죽을 벗기려 들 것이다. 입거나 태워버리겠지. 어느쪽이든 간에 우리가 가진 최고로 가치 있는 것이니 불결하게 두거나 훼손되지 않게 주의해라.

늑대의 모피는 지위의 증거이기도 하다. 몸 대신 상처를 입고 고통으로부터 지켜준다. 귀족의 장식품을 다루듯 조심하도록 해라. 넌 허씬의 하인이니까.

가끔 더러운 모피를 한 야생의 늑대들을 볼 수 있는데, 넌 야생의 개가 아니다! 숲에서 방황할 수 밖에 없는 어리석은 짐승이 아니야! 넌 사냥꾼들의 왕이다!

적에게 포위 당했을 때, 적의 무리가 들이닥칠 때, 칼이나 낫, 칼퀴나 창과 대적하기 위해 진정한 모습으로로 변할 때, 넌 내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 너의 털은 아름답고, 공포스러우며, 그 어떤 공격도 허용치 않을 테니까.



37. Wergital the Wolf-Boy[편집]


  • Wergital the Wolf-Boy(늑대 소년 웰기탈):

원문

늑대 소년 웰기탈

에도아드 롱템프스의 작품으로 여겨짐

비가 온 뒤 구름 위 하늘보다 위에서 키나레스는 응시하고 있었다

모피 변장에 몸을 감싼 브레튼 아이를

글렌움브라 협곡의 늑대로서 자랐다

늑대 소년은 숲과 언덕, 늪을 돌아다녔다

사냥감의 살을 이로 깨물었다

그는 더 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었다

밤에는 새쿤다 불빛 아래, 사냥감을 찾아

무리는 대담하게도 습격과 약탈을 하게 되었다

펠즈런 농민들의 머리가 곤두섰다

날아다니는 어두운 그림자, 폭력의 예감

흉포한 신음소리와 함께 소를 덮치고 있다

어린이 약탈자가 늑대를 거느리고 있다

사냥꾼들이 파견되었다, 모피를 요구하며

늑대들은 달아났다, 가시밭에 숨어

늑대의 습격은 더욱 격렬해져 도시를 휩쓸었다

장로들은 무리를 퇴치할 계획을 세웠다

묶인 산양이 울었다, 덫에 걸기 위한 먹이

늑대 소년과 무리는 끔찍한 운명에 이끌렸다

무리는 먹이에게 달려들었다, 먹기 위하여

하지만 펠즈런의 궁수들은 곧 무리를 때려눕힌다

화살은 빨리 날아가 소년의 두건이 떨어졌다

그는 피투성이가 되고 화살에 찔려 울부짖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늑대 소년 웰기탈은 습지에 묻혔다

키나레스의 곁으로 돌아가라, 너의 영혼은 깨끗해졌다



38. Wet Wilds of Black Marsh[편집]


  • Wet Wilds of Black Marsh(블랙 마쉬의 젖은 자연)

원문

블랙 마쉬의 젖은 자연

시란틸(Cirantille) 씀

제2제국 시기에는 블랙 마쉬을 둘러싸고 있는 광대한 수영장이 제국 영토로 주장되었다. 당연히 둔한 엘프(그리고 탐리엘의 끝에 새겨진 이 삐걱삐걱의 다른 숭배자들)는 그들의 선조가 사형에 처해진 고대 전쟁터인 아르고니안라는 이름을 선호한다. 이 때문인지 도마뱀붙이의 원시 부족에게 우리 공통언어로 '아르고니아어'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여겨졌다. 주장할 수 없는 것은 이 지방의 딱한 상황이다. 그것은 황폐하고 태만적인 것으로 확실하게 스며든다. 과거의 전투와 약탈자들이 이미 불안에 떨고 있는 이 국경지대를 영구히 훼손시킨다. 그러나 안으로 들어가면 검은 늪의 어두운 심장은 여러분을 피하게 될 것이다. 검은 늪의 원소가 결합되어 탐험가들에게 실제와 상상된 매독을 감염시킨다.

이 지방의 주민들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익명성을 누리고 있다. 초기의 알드메리 탐험가이자 시인인 토팔은 "사람과 같은 파충류, 발바닥과 이 위대한 수렁의 길이"를 묘사했고, 정착민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버려진 장소의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코트링기, 바르새빅 아일라이드 같은 원시인, 그리고 외음부를 가진 릴모티와 같은 카짓의 사촌들은 모두 이 시끄러운 피난처의 그들 자신의 영역을 위해 싸웠다.



39. What a Pig Needs[편집]


  • What a Pig Needs(돼지에게 필요한 것):

원문

돼지에게 필요한 것

돼지 사육사 프란코이스 윅튼 지음

돼지 키우기란 의외로 힘들다. 좋은 돼지 키우기는 더 힘들다. 돼지가 필요로 하는 것은 많고, 그것을 주는 것은 돼지 사육사의 몫이다.

돼지에게는 안에서 굴러다닐 수 있는 진흙, 잠을 자기 위한 마른 건초, 그리고 음료와 목욕에 쓸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돼지 식사에는 남은 밥이 필요하다. 거의 모든 남은 밥이든 상관없지만 돼지는 옥수수 빵, 과일, 야채, 버섯, 밀을 좋아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돼지에게는 애정이 필요하다. 돼지를 사랑하면 대가를 기대할 수 있다.



40. What is Volendrung?[편집]


  • What is Volendrung?(볼렌드렁이란 무엇인가?):

원문

볼렌드렁이란 무엇인가?

구로어 지음

볼렌드렁은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신화 시대의 유물 중 하나이다. 그동안 볼렌드렁에 대해 학자들이 기록한 어떤 자세한 견해도 서로 일치하지 않고, 심지어 서로 같은 것에 대해 기록한 게 맞는지조차 의심스럽지만, 드웨머와 데이드라 간의 문화적 유대가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학자들은 볼렌드렁이라 불리는 가공물을 로어켄 부족이 만든 드웨머 유물로 인정하고 있다. 이것은 가문의 상징이자 족장의 무기로써 전투에 투입되었고, 로어켄 부족이 카이머와 드웨머 간의 첫 의회에 가입하는 것을 거부한 것을 계기로 유명해졌다. 다른 드웨머는 그들을 사소하게 여겼고, 로어켄은 철천지 원수인 카이머와 동맹을 맺는다면 그들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리하여 로어켄 족장은 볼렌드렁을 하늘로 던지며 그것이 떨어진 곳을 고향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이렇게 하여 볼렌드렁은 추방된 로어켄 부족을 인도하는 빛으로써의 역할을 맡게 되었다. 던져진 망치는 짐승 같은 포효를 내며 하늘을 가로질렀다. 낮에는 두 번째 태양처럼 빛나고, 밤에는 달빛을 비추며 로어켄 부족을 대륙 반대편으로 이끌었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전설의 도시 볼렌펠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도시는 실존한다고 하더라도 현재로써는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정체불명의 로어켄 족장은 어떻게 그렇게 강하게 볼렌드렁을 던질 수 있었을까? 드웨머 군은 전쟁 수행 능력과 기계 보병대로 유명하다. 드웨머가 무기를 한 손으로 대륙을 넘을 정도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면, 왜 그 능력을 활용해서 장거리 전투를 벌이지 않은 걸까? 현대의 대마법사라고 해도 물체를 그렇게 멀리까지 날아가게 하는 마법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볼렌드렁이 사실 사장된 드웨머의 비행 장치를 이용해서 날아가게 한 것이 아니라면 이 전말은 보스머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몇몇 회의론자는 이 가설조차 부정하며, 단순히 로어켄 부족이 여기저기 방황한 것을 시적 상상력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볼렌드렁이라 불리는 두 번째 망치는 데이드릭 프린스인 말라카스의 데이드릭 아티팩트로, 기록에 따르면 드웨머가 가진 것과 비슷하게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고 한다. 말라카스의 유물은 드웨머의 망치와 같은 이름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동일한 전설의 무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왜 저주의 신이 자신의 적과 연관된 물건을 만들었을까? 드웨머의 작품의 모조품을 만드려고? 드웨머의 보물을 빼앗아서 그들에 대항하는 도구로 쓰려고? 오히려 파괴적이고 간접적인 마라카스의 역사적으로 단순한 사고 방식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다.

안가린의 "데이드라의 무기"에서는 이 망치의 마법적 성질에 대해서 추측하고 있다. 여기서는 몇몇 메이지 길드의 논문을 인용한 후, 이 망치를 휘두른 자에게 힘을 줘서 공격받은 자의 힘을 빼앗아 간다고 주장하고 있다. 말라카스의 의도와 잘 어울리는 성질이다. 아직 작은 의문이 남아 있다. 유물을 명명한 것이 필멸자인지 말라카스 자신인지, 또한 로어켄 부족이 수 세기 후에도 동일한 망치를 사용했는지 여부이다.

볼렌드렁이란 무엇인가? 탐리엘에서는 알 수 없는 수수께끼일지도 모른다.



41. What's Yours is Mine (A Little Larceny)[편집]


  • What's Yours is Mine (A Little Larceny)(네 건 내 거 (좀도둑)):

원문

네 건 내 거 (좀도둑)

내 건 내 거, 네 건 내 거

너가 등을 돌리는 순간

너의 소지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는 볼 수 없다

여행자여, 집착해서는 안 된다

물질적인 물건이나 도구에

지혜는 천상에 있다고 말할 것이다

쌍둥이 달 속에, 영원한 천공에

(빠르게 생각해라!)

내 건 내 거, 네 건 내 거

너가 등을 돌리는 순간

너의 소지품은 어디론가 가고

다시는 볼 수 없다

유감이지만, 골드를 믿는 것은 잘못이다

진정한 부는 우정과 사랑

너에게 눈짓하는 저 무희를 봐라

그들이 생각하는 건 알겠지

(봐라!)

내 건 내 거, 네 건 내 거

너가 등을 돌리는 순간

너의 소지품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다시는 볼 수 없다



42. When I Will Come A-Courtin[편집]


  • When I Will Come A-Courtin'(내가 사랑을 찾을 때는)

원문

내가 사랑을 찾을 때는

내가 사랑을 찾을 때는

숀헬름의 모든 하녀들에게

비단으로 가득 찬 수레와

땋은 머리를 위한 리본을 줄 거야.

그리고 그는 온 땅을 샅샅히 뒤지며

그에 맞는 신붓감을 찾아다녔지

하지만 아카토쉬가 그를 내쫓았다네

그 자만심에 대한 처벌이었지.

영광을 가져올 왕관은

피와 죽음만을 보여주었지

영광을 가져올 왕관은

죽은 랜서의 어리석음을 위한 것이라네.



43. When We Pass[편집]


  • When We Pass(우리가 지나갈 때):

원문

우리가 지나갈 때

네 아비를 위해 눈물 흘리지 말라. 그는 그의 아비와 함께 하러 가는 것이니라.

네 어미를 위해 눈물 흘리지 말라. 그녀는 그녀의 어미와 함께 하러 가는 것이니라.

너는 네 자신만을 생각하라.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 너도 네 아비어미와 함께 하러 갈 것이기 때문이니라.

네 자식들을 잘 대하라. 그들도 언젠가 너와 함께 하러 올 것이기 때문이니라.

네 자식들의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라. 그들도 언젠가 너와 함께 하러 올 자식들을 키울 것이기 때문이니라.

네가 언젠가 고향에 갈 것이라는 확고한 지식을 마음에 새기고 매 순간을 자랑스럽게 걸으라.

너는 영웅의 회랑을 통과하여 파 쇼어의 영원한 모래로 가는 길을 찾을 것이니라.

이것은 투'와카의 주의깊은 눈 아래를 걷는 모든 라 가다의 길이었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니라.



44. Where Magical Paths Meet[편집]


  • Where Magical Paths Meet(마법의 길이 교차하는 곳):

원문

마법의 길이 교차하는 곳

마법사 알다아레 지음

—소환에 숙달하는 것은 모든 영역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단을 얻는다는 것이다.

—불꽃 마법이 필요한가? 불꽃 정령을 소환하라. 불꽃의 화신의 형식을 빌어 그런 마법을 여럿 구사하라.

—밤에 사로잡혀 빛의 마법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고 후회하는가? 윌 오 위스프를 소환하라. 그 천연의 발광이 어둠을 지워 준다.

—진로를 막는 큰 바위를 치울 수 있는 염력 마법이 없나? 폭풍우의 정령을 불러내 바위를 들도록 하라.

—갑자기 내린 우박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결계를 잊었나? 빙결 정령을 불러 공기를 공중에서 결정시켜 일시적인 대피소를 만들어라.

—탐색 마법으로는 달아나는 표적과 황야의 다른 생물을 식별할 수 없나? 늑대 동료를 불러 냄새를 맡게 하라.

소환 마법의 유연성은 내게 열정을 줘 왔다. 나는 흔히 쓰이는 특정 마법을 대응하는 소환 마법으로 치환하기 위한 종합적인 안내서를 작성했다(자세한 사항은 제2권 7쪽 참조).

소환 마법에 따라 데이드라의 힘을 얻을 수도 있다(감히 그 힘을 발휘하려는 자라면). 소환에 숙달한 마법사는 스캠프에서 드레모라 군주에 이르기까지 모든 데이드라를 소환할 수 있다. 내 책은 이러한 마법의 첫 입문서는 아니지만 제3권에는 오블리비언의 주민을 불러서 가까이 오게 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소환의 기원"도 이 화제에 대한 유용한 읽을거리다.*

나는 여기서 소환에 대해 거의 사치스러울 정도로 고평가하고 있다. 이 전집의 나머지(제2권부터 22권까지)을 읽어 본다면 내 말에 무게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주: 말할 필요도 없지만, 오블리비언과 접촉할 때는 최대한의 신중함이 필요하다. 경솔한 마법사라면 데이드라와 거래하다가 목숨을 잃거나 더 나쁜 일이 생길 수도 있다.



45. Where Were You ... Dragon Broke?[편집]


  • Where Were You ... Dragon Broke?(드래곤 브레이크 시기에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모로윈드에서 처음 나온 책. 스카이림에서는 'Where were you when the Dragon Broke'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원문

드래곤 브레이크 시기에 당신은 어디에 있었는가?

드래곤 브레이크에 관한 간략한 설명과 다양한 증언들

코락스, 시로딜, 원로의원회 소속:

"원로의원회 의원들이 그 탑에서 마구 흔들리기 시작했을 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이해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왕의 아뮬렛만 아니라면 이 문제를 터무니없는 소리라고 묵살해버릴 수도 있다. 엘더스크롤에도 언급되지 않는다. - 정확히 말하자면, 엘더스크롤은 그것에 관해 언급할 수 없다. 나방교단의 사제들이 엘더스크롤을 읽기 위하여 오랜 시간동안 동조하면 그 문자들은 항상 사라져 버린다. 그러나, 황제들의 영혼이 깃든 왕의 아뮬렛은 상세히 설명할 수 있다. 헤스트라에 의하면 시로딜은 별을 가로질러 제국이 되었다고 한다. 쇼어-엘에 의하면 시로딜은 알이 되었다고 한다. 그들이 인간의 언어로 말하는 것들의 대부분은 은유적인 표현이다. 의회는 전 지역에서 증언과 설명들을 수집해 왔으며, 중복되지 않는 이야기들만 한 곳에 기록했다. 당시에 탐리엘에 있던 사람들 모두는 '언제' 영향을 받았는지에 관계없이 Middle Dawn 기간에 여덟개의 별이 떨어지는 것을 목격했고. 그 추락하는 별들의 움직임을 통해 날짜를 세었다."

메라 나비시, 던머, 새 신전 삼위일체 여사제:

"Middle Dawn 에 관한 이야기들은 인간들의 제국에 속한 영토에 대한 설명이며, 자신을 '에이드라'라고 자칭하는 거짓들에 대한 증거이다. 여덟개의 별들이 탐리엘에 떨어졌는데, 그것은 각각 로칸이 세계에 천명한 죄악들이다. 벨로스가 이 조짐을 읽고 보에디아에게 말하자 그것을 확인해주었고, 메팔라에게 말하자 그에대한 보호장벽을 만들어 주었으며, 아주라에게 말하자 진정한 신민들을 이끌어 줄 암시비를 보내주었다. 심지어 문제의 네 가문도 당신을 광기에서 보호하기 위하여 떨쳐 일어섰다. 우리는 국경을 감시했으며 그것이 뱀처럼 요동치는 것을 목격했고, 당신들이 오래된 영혼처럼, 아무런 논리도 없이, 이전부터 지금까지 단순한 어리석은 노예인 것처럼 정체된 상태로 그 안에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았다. 드래곤 브레이크 시기에 우리가 어디에 있었는지 묻지 마시오, 우리가 확실하게 아는 것은, 어떻게하면 또 그렇게 되는지 우리가 보여줄 수 있다는 것 뿐이오."

알'레이트-하르하, 카짓, 메인족 경향:

"드래곤 브레이크 때에 카짓이 어디에 있었는지를 묻는 건가? 알'레이트는 어디인지 말해주지. 기록하라고. '일천 하고도 팔년' 들었겠지. 당신은 시로딜-노르드족들이 완전히 무에서 시작했다고 생각하겠지. 당신네 인간들은 라진보다도 더 대단한 도둑들이야! 너희들이 유령과 전쟁을 벌이고 자신들의 아버지를 만드는 동안에 자-카'제이를 지킨 것은 메인종족 이었어, 달들만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며, 당신네들은 그것을 볼 수 있는 설탕이 없었으니까. 당신들이 알코쉬를 뭔가 엄청나게 부수었고,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이지. 그건 당신네들이 한 일이야. 단지 당신네들이 그걸 해냈다고 해서 해결했다고 생각하진 말라고,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도 마. 당신네들은 거대한 장치를 이용해서 다시 반복했으니까,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아주 살기 어려웠던 림멘에서 한번. 두번째는 대거폴이었지, 센티넬이었는지, 웨이레스트였는지... 동시에 세군데였던가? 무슨 말인지 알겠나, 시로딜인? 언제쯤이나 되어야 정신을 차리고 드워프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지 알아챌까?"

매니마코, 벌레들의 왕, 강령술사:

"모로윈드에 있는 3명의 도둑들은 자신들이 어디에 있었는지 말해줄 수 있겠지. 처음으로 드래곤 브레이크를 발생시켰던 알리노어의 제왕도 그렇겠고. 그 외에도 말해줄 수 있는 자들을 열거하자면, 이스미어, 펠리널, 아난드 더 폭스 그리고 아크투스도 언급해야 할까? 마지막 드워프도 가능하겠지, 그들이 허락한다면 말이야. 나로 말하자면, 다른 필멸자들과 마찬가지로 드래곤 브레이크 시기에 난 여기에 있다가 거기에 있었고 다시 여기에 있지. 어떻게 내가 나 자신의 신비를 습득했다고 생각하나? 마루카티 셀랙티브들이 우리가 배워야 할 새벽의 모든 영광을 간략하게 보여주었다. 이전이나 이후에도 마찬가지로."



46. The Whisperer's Song[편집]


  • The Whisperer's Song(속삭이는 자의 노래):

원문

속삭이는 자의 노래, 1절

내가 두렵니, 귀여운 침입자야?

내가 말 하면 들어줄거니?

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니?

내가 가하는 공포를 아니?

어둠을 뚫고 비단같은 거미줄을 따라가렴,

네가 찾는 것을 찾게 될 테니.


원문

속삭이는 자의 노래, 2절

달들과 그 이상을 위하여

내가 지루해하는 말이지

나약한 놈들에게 속삭였단다

놈들의 마음과 정신은

모두 내 것이 되었네,

찍 소리도 못 내고 굴복했다네!


원문

속삭이는 자의 노래, 3절

"하지만 왜?" 마음속으로 그들은 한탄한다.

말조차 할 수 없다.

나는 사태를 아는 자의 슬픔을 비웃는다.

파멸하고, 혼란한 약자를!



47. The Whithering of Delodiil[편집]


  • The Whithering of Delodiil(델로딜의 행방):

원문

델로딜의 행방

(저자 불명)

옛날, 아득한 옛날, 하트랜드에 있는 도시가 있었다. 델로딜이라는 이름이었다. 그 도시에는 멋진 산책로, 근면한 학자들, 기교가 뛰어난 장인들, 무희들이 있었다. 그리고 델로딜에는 용맹스럽고 자랑스러운 전사들이 산책로를, 학자들을, 그리고 무희들을 지키고 있었다. 전사들의 수는 적었지만 그들은 용감했다.

그리고 델로딜 사람들은 많은 신들을 숭배하고 있었다. 그들은 경건하고 모든 신에게 경의를 표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은 다른 어느 신보다 더 빛의 숙녀를 숭상하고 있으었며, 메리드 눈다를 위해 형형색색의 빛나는 교회를 세웠다. 마치 에셀리우스의 일부분이 필멸자들의 세계에 온 것처럼 영광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델로딜인들은 자부심이 대단했다.

하지만, 계곡 너머에는 아바가라스라고 하는 또 하나의 도시가 델로딜이 빛을 존중하는 것 같이 어둠을 존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바가라스는 델로딜만큼 많은 시민을 거느렸지만 그 중 무희나 장인, 학자의 수가 적었다. 왜냐하면 대부분은 용맹하고 자랑스런 전사였기 때문이다. 그 전사들은 다른 나라나 도시에 대여되어 전쟁에서의 일로 재산이 풍부했다. 그렇게 해서 아바가라스는 독자적인 방식으로 번영을 이루었다.

그리고 아바가라스의 왕은 델로딜의 자랑이던 빛의 교회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아바가라스는 델로딜만큼 위대한 도시가 아니냐? 우리도 위대한 교회를 가져야 한다." 그리고 왕은 아바가라스의 재산 대부분을 그의 수호신, 즉 모라그 발 군주를 위한 사당 건설에 쓸 것을 명령했다. 그리고 아바가라스의 시민들은 모라그 발을 위한 광대한 사당을 지었지만 그들은 장인이 아닌 난폭한 병사들일 뿐이어서 사당은 잘 만들어지지 않았고 색채도 심해 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사당은 델로딜의 빛나는 교회보다 더 컸기 때문에 아바가라스의 왕은 자신의 도시가 그 때문에 델로딜보다 더 위대하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델로딜인들은 혐오감을 보이지 않고, 지금까지처럼 자신들의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리고 델로딜의 이런 무관심이 아바가라스 왕의 가슴에 구멍을 냈고, 그는 고민 끝에 광기로 내몰렸다. 왕은 병사들을 보내 아바가라스에 있던 메리드 눈다의 작은 사당을 더럽히고 모라그 발의 광대한 사당으로 가 큰 맹세를 했다. 그리고 가족을 델로딜을 방문한 죄로 제단 앞에서 죽이고, 왕은 군을 집결시켜 계곡을 넘어 진군하며 델로딜 백성들을 모두 잡아 빛의 교회 안에서 모라그 발에 대한 제물로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아바가라스의 왕은 자신의 병사를 모두 모아놓고 격렬하게 추는 오로라에 의해 하늘이 빛나는 어느 날 밤에 계곡을 넘어 델로딜로 진군했다. 하지만 왕과 그 군이 도착했을 때 그 땅이 텅 빈 것을 발견했다. 델로딜 도시는 사라졌다. 벽돌 한 조각까지!

그리고 왕은 하늘의 빛 속에서 웃음소리가 들려온 것 같았다. 요란한 소동은 공포의 비명으로 바뀌었다. 그것은 상공에서가 아니라 뒤쪽 골짜기 너머에서 들리는 것이었다. 왕은 부랴부랴 군인들을 이끌고 자기네 도시로 돌아갔지만 이들이 아바가라스에 도착하자 거기 있는 것은 마치 빛에 불탄 듯 부서진 거리였다. 병사들이나 왕의 가족의 흔적이라고는 단지 거리 벽에 새겨진 그림자가 발견되었을 뿐이었다.

이것이 아바가라스의 이야기다. 그러나 델로딜의 운명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알려지지 않았다.



48. Who Are the Wardens?[편집]


  • Who Are the Wardens?(워든은 누구인가?):

원문

워든은 누구인가?

타네스의 레이디 신나버 지음

에린힐의 파라스터스에 의한 그럴듯한 에세이 "피의 이야기: 탐리엘을 빼앗는 스피너"에서, 그는 특유의 몽상적인 스타일로, 황야의 워든을 스피너라 불리는 우드 엘프 사제의 군사 부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주장은 적절한 학문적 소양이 결여되어 있거나, 단지 대중적 인기를 노리고 논쟁을 일으키려고 의도한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나 자신이 면밀하게 한 조사에 따르면 분명히 스피너와 워든 사이에는 공통되는 부분이 있다. 우드 엘프 사제처럼 이 가디언은 노래와 숲의 신 이플레 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내 가설에 따르면 공통되는 것은 여기까지다. 내가 고명한 책 "글렌모릴 위어드"에서 말했듯이, 이러한 전사를 따라다니는 신화와 오해를 바로잡으려고 한다.

첫째, 스피너는 전투적이지도 않고 폭력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들과 발렌우드를 위해 다른 사람을 싸우게 하는 것을 좋아하고, 보스머 사회에서 고문, 학자, 사제 역할을 한다. 반면 워든은 자연을 지키기 위해 피 흘리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플레의 영역에 해를 끼치려는 개인, 갱, 거점 전체에 공격을 가했다는 보고가 허다하다.

또 워든의 힘과 스피너의 힘에는 큰 차이가 있다. 보스머 사제가 과거, 현재, 미래로부터의 이야기로 청중을 매료시키는데 반해, 워든은 주위의 자연환경에서 힘을 얻어 현실을 변화시키고 있다. 내 동료 파라스터스도 알 수 있도록 비전문적 말을 쓴다면 스피너가 환상 마법을 쓰는 것에 비해 워든의 능력은 전통적인 호칭으로 말하면 변화나 소환술을 쓴다.

스피너는 보스머 문화의 중심으로서 독특한 사제적인 입장에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워든을 대표하는 개인이나 조직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그들은 단독으로 혹은 이인조로 여행을 하고 어떤 후원도 받지 않는 것 같다. 이들이 소속된 조직이라고는 현지 전사 길드나 메이지 길드일 뿐이다. 거의 기록이 남지 않은 예로 다크 브라더후드에 들어간 사례가 한 건 기록되어 있는 정도다.

이플레와의 관계를 고려할 때 워든의 대부분은 우드엘프일까? 그렇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스피너는 모두가 보스머인데 반해 워든은 탐리엘의 자연을 지키는 자라면 인간, 엘프, 짐승, 모든 종족을 받아들인다. 사실 나는 하이 락 북단과 엘스웨어 남쪽 숲에서 워든을 만났다. 해머펠에서 교포 워든을 만난 적조차 있다.

그리고 녹색 계약은 어떨까? 워든은 고대 우드엘프의 전통을 따르고 있는가? 우드 엘프의 워든은 물론 예외이지만 다른 경우에는 따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아는 한 대부분의 워든은 살아남기 위해 자연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한다. 식물이든 동물이든 변함이 없다.

마지막으로, 스피너는 거의 발렌우드에서만 볼 수 있다. 고대 숲의 보호를 넘어서는 모험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편 워든은 탐리엘 전역에 존재한다. 최신 보고로는 바덴펠 섬에도 존재하는 것 같다.

상기 내용이 탐리엘의 워든에 관한 초기 조사 결과다. 그들은 스피너와 마찬가지로 독특하고 신비로운 그룹이지만 분명히 다르다. 더 학술적인 조사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더 자세히 연구한다면, 다른 에린힐의 파라스터스가 제기한 주장은 (평소처럼) 틀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49. Why Don the Veil?[편집]


  • Why Don the Veil?(어째서 베일을 입는가?):

원문

어째서 베일을 입는가?

훌륭한 엘프여, 베일을 입는 이유를 아는가. 이 섬에 위험이 찾아온 것을 마음속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는 배신당한 것이다.

우리의 지도자는 지금 게으른 자에게 무릎을 꿇었다. 고양이와 난쟁이들의 여왕이다. 단지 혈통 때문에 왕좌에 오른 모험가다. 왕좌보다는 찻집이 더 잘 어울리는 처자다.

이 섬은 우리의 것이다! 알드메리 민족의 후예인 하이 엘프가 꽃들 아래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 있어야 하다니. 평원에서 온 더러운 잡종들이 엘프처럼 돌아다니는 것을 그냥 봐야 하다니. 숲에서 온 짐승의 대화가 우리의 거리에서 울려퍼지는 것을 들어야 하다니.

우리의 생활에 이런 폭력을 끌어들인 것도 우리가 아니다. 이런 대립은 예상도 못했고, 원하지도 않았다. 한 민족이 지닌 힘의 진정한 척도는 이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달려 있다.

아우리돈의 엘프여, 지금이야말로 일어서라. 베일을 입어라! 여왕에게, 자치령에게 맞서라. 그리고 서머셋 아일즈를 되찾자!



50. Why We Farm[편집]


  • Why We Farm(우리는 왜 농사를 지었는가):

원문

우리는 왜 농사를 지었는가

이 동굴로 추방당한 지금 이곳에 갇히게 된 이유 정리 이외에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함으로써 배고픔을 달래줄 수 있다. 결코 밖에 있는 더러운 동포처럼 동족을 먹지는 않는다.

놈들에겐 배교자라고 불리지만, 우리 보스머는 현대적이고 문명화된 생각을 가지고 세계와 함께하고 싶다. 나무를 숭배하는 원시인들도 이제 지긋지긋하다.

그 목표를 가지고 우리가 한 일, 동료들이 여기에 갇히게 된 이유는 누구에게도 상상할 수 없을 것이다. 농사이다.

나무를 심고 씨를 뿌렸고 이제 곧 수확하려 했다. 발견되어 녹색 계약을 깬 죄로 죽기 위해 이 지하로 추방될 때까지는.

우리가 녹색 계약에 동의한 것이 아니다. 우리 선조들이 먼 옛날에 동의한 것이다. 그러나 그래도 결과는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 터무니없는 협정 때문에 우리는 활을 만들지도 못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살 수는 있다. 자기들끼리 나무를 베면 모독으로 간주되는데, 누군가에게 부탁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위선은 웃기는 짓거리로, 그런 것에 얽매일 수는 없다. 그것을 거절했기 때문에, 우리는 죽는 것이다.



51. Why We Fled[편집]


  • Why We Fled(도망친 이유):

원문

도망친 이유

우리가 오시니움에서 도망친 것은 겁쟁이였기 때문이라고 할 것이다. 아이들아, 그건 거짓말이다.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자신의 출신을 잊었더라도 부끄러워하지 말아야 한다. 토루그의 어리석은 짓, 바로스의 배신, 그리고 골카의 무덤 이야기를 잊지 마라.

오크는 강한 종족이다. 사납고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피는 우리의 삶의 권리이다. 말라카스의 근육이 우리 뼈를 감싸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앉아서 움직이지 않고 있도록 만들어지지 않았다. 자리를 잡고 땅을 일구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대신 여행을 떠나 약탈하기 위해 태어났다. 우리의 힘은 파괴를 위해서다. 쓰러뜨린 자로부터 전쟁의 영광을 거두는 것이다. 그것만이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이다!

하지만 몇 년 전에, 힘과 분노가 오크 중에서도 앞섰던 토루그라고 하는 오크가, 우리 국민에게 환영을 가져왔다. 큰 도시를 만들겠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면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경의를 품을 것이라고.

확실히 공포는 가져왔지만, 결코 존경받지는 않았다. 그가 세운 도시가 아무리 거대해도.

그들은 바위 속에 도시를 세웠다. 눈부신 보석 같은 도시를. 그것이 오시니움이다. 비록 위대한 도시이긴 했지만, 오크는 도시에서 살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벽은 우리를 가둬놓았을 뿐이었다. 삼중 문은 우리를 막았다. 거리는 토루그의 야망의 이정표가 되어, 오크의 꿈의 이정표가 되었다. 이윽고 레드가드와 브레튼이 도시를 망치러 왔다.

우리가 도망친 것은 전쟁을 두려워해서가 아니다. 우리가 탈출한 것은 적과 싸우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적군을 멸망시키고 그 국토를 멸망시켰다. 놈들의 로스가 영토는 우리의 행군에 떨고, 우리의 발소리에 대지는 흔들렸다.

아 영광이여, 아아, 기뻐라! 다시 오크가 될 줄이야!!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적이 집결시킨 군세는 우리 군을 훨씬 웃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산기슭으로 몰렸다. 영구히 얼음으로 닫힌 평원으로. 기계로 만든 악마의 피난처에서 우리는 온기와 주거지, 방어 대책을 찾아냈다. 언젠가 우리는 번쩍번쩍 엄니를 드러낸 말라카스의 미소 아래 씩씩하게 몸을 드러내 승리할 것이다.



52. The Wild Elves[편집]


  • The Wild Elves(와일드 엘프들):

원문

와일드 엘프들

키어-조 쵸바크 지음

탐리엘 대부분 지역의 황야에서, 직접적으로는 아니나 학문적으로 연구되는 이땅의 최초 거주자들은, 일반적으로 와일드 엘프라 불리는, 에일리드다. 세 엘프족 — 알트머(또는 하이 엘프), 보스머(또는 우드엘프), 던머(또는 다크 엘프)— 은 탐리엘의 새로운 문명에 잘 동화되었지만, 에일리에드와 그 무리는 우리의 문명과 초연하게, 세상의 눈을 피하여 오래된 법을 지키는 것을 선택했다.

와일드 엘프들은 탐리엘 언어 대신에 변형된 고대 시로딜 언어로 이야기하며, 심지어 가장 문명화가 늦은 엘프종족들보다 탐리엘의 주류에서 멀어져 버렸다. 그들은 성격적으로는 음침하고 과묵하였고 — 비록 이것은 타지사람들 (그들이 '펠라니'라고 부르는)의 관점이지만, 의심할바 없이 그들의 종족내에서도 다르게 행동하고 있었다.

물론, 그위림 대학 최고의 현자들 중 한 명이 와일드 엘프의 생생하고 선명한 문화를 소개했는데, 문명화된 에일리에드 엘프를 출판한, 쥬헤인 파이레 (제1 시대 2790년 - 제2 시대 227년)이다. 파이레는 동족이나 종교에 대해 자유롭게 말한 몇 안되는 에일리에드인으로, 그는 '에일리에드 종족의 본성은 다양하며, 그들의 성격은 이웃간에도 다른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고 있다. (Fyrre, T., 에일리에드 싯구절의 성질, p. 8, 그위림 대학 출판, 제 2 시대 12년).

다른 이질적인 문화들처럼, 와일드 엘프들은 탐리엘의 일반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 에일리에드는 탐리엘 대륙의 커다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그들은 어떤 역할로든 역사의 기록에 등장하는 것이 드물고, 단지 숲으로 사라져 버리기 전 기록자가 우연히 본 이상한 형상들뿐이다. 일반적인 전설로부터 지어낸 이야기들을 제외하면, 거의 아무것도 남지 않는다. 에일리에드의 신비는 제 1 시대 이전부터 수수께끼로 남아있고, 몇천년이 지나도 그렇게 남아있을 것이다.



53. The Wilderking Legend[편집]


  • The Wilderking Legend(윌더킹 전설):

원문

윌더킹 전설

—작자 미상의 구전을 기록함—

노래하라, 발렌우드여, 녹색을 외쳐라

옮기는 자, 형성하는 자의 이야기를 하라

바로 그분, 윌더킹의 이야기를.

그 눈은 바깥 세상을 비추시고

인지하는 모든 것을 만지시며,

그 생각대로 형성하신다.

그분이 어디에 계신지 아는가?

언덕에서 찾아 보았는가?

나무에서 찾아 보았는가?

그분은 그곳에 없으시다.

왜냐하면 "그곳"은 경계를 가진 장소이나,

윌더킹은 경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궁정과 왕좌가 그분의 것이다.

그분이 바로 궁정과 왕좌이다.

그분이 걸으시면, 그 발소리는 스스로 내려앉나니.

그 발소리와 울림을 듣지 못하는 자 누구냐?

그분이 다가오면 대지가 흔들리고,

대지에서 그분의 비어있는 자들이 일어난다.

평온한 웅덩이의 섬세한 고요가

가장 작은 돌멩이로 조각나는 것처럼,

윌더킹의 통행은 끔찍한 힘이라네.

외쳐라, 가시덤불틈새여! 통곡하라, 그림자 감시대여!

윌더킹은 친구이자 적이시며,

양쪽 모두의 적이자 친구라네.

그분의 땅 위 발걸음을 누가 기록할 수 있으며,

그 목소리의 선율을 누가 들을 수 있으며,

그 노래하는 입은 언제 열리는가?



54. The Will of Drulshasa[편집]


  • The Will of Drulshasa(드룰샤사의 의지):

원문

드룰샤사의 의지

하위 드레모라여! 드룰샤사의 의지를 들어주고 따라라!

우리는 강하다. 패자를 멸시하고 약자를 미워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필멸자를 혐오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패자이자 약자이기 때문이다. 약자는 강자에 의해 처벌받아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우리의 지배자인 모라그 발의 명령이다.

필멸자를 찾아라. 잡되 죽여서는 안 된다. 그 비참한 영혼을 모라그 발에 바치기 위해 생포해야 한다.

기대를 저버리지 마라. 그렇지 않으면 필멸자 대신 벌을 받을 것이다. 명령대로 움직여라!



55. Wind and Sand[편집]


  • Wind and Sand(바람과 모래):

원문

바람과 모래

아파-사리얏트 지음

바람이 불게 하라. 모래가 휘몰아치게 하라. 바람과 모래의 마법이여 알리키어 사막을 자유로이 배회하게 하라. 바람과 모래 사이에 존재하는 신비한 막으로부터 나를 포함한 이를 이해하는 모든 이들에게까지 사막의 깊고도 본질적인 힘을 흡수하고 전달하라.

사막은 종종 쓸모없는 황무지로 인식되고, 통상 여행자들에게 기피되며 유약한 종들에게는 번영에 적합지 못한 곳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 사막을 탐험하고, 조사하고, 거주하고, 살아가려하며 또 머무르려 애쓰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살고자 하는 어떤 장소나 환경에서도 그들을 뒷받힘해주는 강건함이 길러진다. 딱딱한 식물로부터 물 몇 방울 얻자고 아침 반나절을 걸어서 한 시간 가량을 고생하는 대신에 자신이 가진 자원을 가장 잘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니.

이러한 효율성을 극도로 추구하는 습성은 사막에서 자신들의 터전을 꾸리고자 하는 모든 존재들에게 요구되는 필수적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알릭키어의 마법에 관하여 논할 때 가장 흔히 간과되는 점이 바로 이 사막의 마법 역시 사막의 이러한 습성에 영향을 받았다는 점이다. 진정한 알릭키어 마법사들의 마법 사용에는 서머셋 섬의 숲에 사는 마법사들의 눈부신 빛과 소리나, 브레튼들의 현란한 몸짓 혹은 노르드들의 함성 같은 것들이 모두 생략된다. 알릭키어 사막 마법사들의 마법 사용은 극도로 절제되어있으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다. 이는 타 지역과 종족들의 마법을 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그러한 에너지들이 성찰과 목적실현에 보다 활용될 수 있음을 설명하려는 것일 뿐이다.

모래

외지인들이나 원주민들 모두가 사막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져 떠오르는 것이 검푸른 사막의 하늘 밑에 휘날리는 오렌지 빛깔의 모래들일 것이다. 이것이 틀린 생각은 아닌 이유가 모래는 사막 그자체 뿐만 아니라 알릭키어의 마법의 핵심적인 구성 요소이기 때문이다.

참고: 모래는 사막을 자신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그 어떤 거주자들보다 훨씬 오래된 존재로서 바위들의 풍화작용에 의한 부산물이다. 각각의 바위들이 부수어지고 또 조각나서 그들의 내부가 드러나 결국에는 완전히 분해되어 바위를 구성하던 모든 입자들이 지표면에 펼쳐지게 된다. 이 결과물들이 흩뿌려지고 서로 섞이고 또다시 흩뿌려지는 과정은 넌이 존재하는 동안 무한히 반복된다. 만약에 사람들이, 나처럼, 바위에는 매그너스의 선물이 담겨있다고 믿는다면 이러한 바위들이 모래로 변하는 결합적인 폭발과 공개로 인하여 탐리엘의 어떤 곳에서도 알려지지 않았던 다양하고 폭넓은 마법 에너지가 발생될 수 있는 것이다.

공기

모래들이 자신들 주위의 모든 입자들로부터 배우듯이 모래들을 하나의 결합체에서 다른 결합체로 운반하는 공기 역시 그들이 운반하는 입자들로부터 온갖 지식을 흡수한다. 사실상, 공기 그 자신이야말로 진기함과 현상을 발생시키는 결합을 주도한다고 해야 할 것이다. 실재로 노르드의 전통에 의하면 쇼어 (로칸의 다른 이름)의 미망인 카인의 문두스 내에 남겨진 로칸의 육체에 대한 그녀의 (바람을 통한) 보살핌은, 우리 필멸자들에게는 참으로 고마운, 찬상의 애도로 볼 수 있다.

다음 단계의 마법적 발견은 대지의 기억을 훨씬 더 다양하게 변화시키는 등, 광활한 사막에 신비함의 도로를 조각할 바람의 흐름에 의하여 좌우될 것이다. 모래의 지식들을 탐구하는 것은 물론 그 자체만으로도 막대한 과제이며 현존하는 어떤 마법사들보다 성직자들에게 적합한 작업이다.



56. The Windhelm Letters[편집]


  • The Windhelm Letters(윈드헬름의 편지들):

원문

윈드헬름의 편지들

여기에 기록된 편지는 제3시대 초, 솔리튜드의 어떤 집이 화재로 소실된 후에 그 곳의 금고에서 발견된 것들이다. 편지가 발견된 집에 누가 살았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고, 그 가족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금고를 가지고 있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편지는 제2시대, 윈드헬름의 야를 엘그리어(Elgryr)가 통치하던 시절에 쓰여졌다고 생각된다. 현재 그 야를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나의 사랑 데살로니우스에게

이 편지가 당신에게 닿기를 빌어요. 도시에서 종이를 찾는게 더 힘들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세금관리인들에게 몇장의 종이를 구할 수 있었죠. 당신이 우리 가정의 가계에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윈드헬름은 언제나 춥지만, 야를의 마음에 비할만큼 춥지는 않아요. 궁전에서는 항상 연기가 피어오르고 매일같이 파티를 하네요, 우리는 추위를 견딜 장작이나 석탄이 없는데 말이에요. 나는 우리 애들이 걱정지만 아이들은 다른 인생을 사는 사람을 보지 못해서 그런지 정말 강하더군요. 우리는 항상 당신에 대해 이야기해요, 빨리 보고 싶어요.

당신의 레일리아

* * *

사랑하는 데살로니우스에게

당신의 편지가 도착했지만, 약속했던 돈은 함께 오지 않았어요. 전령에게 물어보았지만, 그녀는 어깨를 으쓱하곤 아무 말도 없이 돌아서서 가버렸어요. 당신의 소식이 전해져 기쁘지만, 그 여자는 믿지 않는게 좋겠어요.

도시의 마음은 추위와 침묵 속에서 자라요. 우리는 굶주리고 있지만, 야를은 우리 앞에 나타나지도 않고, 연설도 하지 않아요. 백성을 도와주려고 하지 않아요. 야를의 마법사가 이상한 시간대에 나타나서 도시의 집들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 마법사는 문에다가 섬뜩한 표식을 그리는 것을 봤어요. 표식은 피처럼 흐르고 있었고 바람에 날리는 모래처럼 사라졌어요. 다음날 새벽에, 그 집에는 살아 숨쉬는 사람이 한 명도 남지 않았어요. 죽은 사람의 집의 부엌을 청소하는 친구중에 한 명이 나와 아이들에게 그 끔직한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자세하게 쓰지 않을게요.

더 끔찍한 것은, 그 집은 야를을 지지하는 집이었다는 점이예요. 만약 야를과 친분이 있는 사람조차 그런 일이 당했다면 우리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하지만 당신, 너무 이걸 깊이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는 당신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 일한다는걸 알고 있어요. 당신이 성공하고 빨리 돌아오기를 기원할게요.

사랑해요.

레일리아

* * *

다음 편지는 천조각에 목탄으로 휘갈겨 써 있다고 보인다.

데스.,

나는 당신이 정말로 ... (읽기 어려움) ...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우리의 고통은 없어지지 않아요 ... (읽기 어려움) ... 복수는 빠르고 끔직할거에요. 당신이 더 이상 나에 대해 생각하지 않더라도 당신의 ... (읽기 어려움) ... 은 생각하세요. 당신의 영원한 사랑, R.

* * *

사랑하는 데살로니우스.

몇 주가 지났지만 솔리튜드에서 전해지는 소식은 없네요. 나는 아이들에게 당신이 바쁘다고 얘기했지만 변명하기가 더 힘들어지네요. 만약 당신이 더 이상 돈을 보낼 수 없더라도 (이해해요, 밀수나 다른 것으로 바보들의 심부름을 하는건 바보들의 선택일테니.) 답장은 해주세요. 당신이 살아있는지, 윈드헬름의 자유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

전에 말했던 것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식량부족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기로 했어요.

항상 당신을 사랑하는

레일리아.

* * *

나의 사랑 데살로니우스,

드디어 당신한테 좋은 소식이 도착했네요. 굶주림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웠다는 점은 미안해요. 지하실 음식이 거의 다 없어졌어요. 음식 배급도 더 어려워지네요. 우리 아이들의 얼굴이 점점 말라가는걸 보니 내 마음이 눈물로 가득하네요. 아이들은 강해요. 내가 아이들을 돌본다기 보다 아이들이 나를 돌보는 것 같더군요.

제발 집으로 오세요. 당신이 너무 보고 싶어요.

-- R

* * *

아빠,

엄마가 아빠한테 편지를 쓰라고 했어요. 아빠 사랑해요, 보고싶어요. 엄마는 많이 힘들어해요. 손님도 많이오고, 우리는 많이 도와드리고 있어요.

사랑해요,

스테스와 셰플이.

* * *

데살로니우스,

시간이 얼마 없어요. 도시는 결국 끝났어요. 왕궁의 문도 우리를 막을 수 없을거에요. 폭풍이 오려고 하네요. 삶에 희망이 있는 사람이 있고 우리는 우리손으로 미래를 만들거에요. 살아남아서 당신을 꼭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당신의 레일리아.



57. Wisdom of the Flying Gods[편집]


  • Wisdom of the Flying Gods(날아다니는 신의 지혜):

원문

날아다니는 신의 지혜

매그니우스 칼루사 지음

우리의 말은 위아래 할 것 없이 퍼져 있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도 머지않아 퍼질 수 있어야 한다. 참된 주인의 말씀을 적고 가르칠 때가 오고 있다. 우리 상공을 나는 신들의 말씀을. 나는 귀를 기울였기 때문에 들은 것을 전할 것이다. 그들의 지혜를. 그들의 명령을.

아래에 적는 것은 내가 이해한 드래곤의 말이며,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불완전하게나마 해석한 것이다.

* * *

"도브 니파스 위세로스"

드래곤은 덩굴덫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너의 힘을 자각하라. 하찮은 존재를 무너뜨리는 약함에 빠져서는 안 된다.

* * *

"닌제이 밀 와 비이크"

배신은 패배로 항하는 길이다.

배신, 말 그대로 말하면 독살하는 형제는 동맹에 구멍을 뚫는다. 그것은 끝의 시작이 될 수 있다.

* * *

"닌제이 밀 와 크로그란" 배신은 대승리로 향하는 길이다.

주인들은 지혜롭다. 때로는 동맹을 깨는 것이 승리를 얻기 위해 필요하다.

* * *

"룰 졸, 록."

불안정한 때에는 일어나라.

나는 처음에 이것을 착각했다. "록"은 단순히 "하늘"을 의미하고, 그러므로 하늘을 봐야 한다는 뜻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이해하고 있다. 이것은 하늘을 보고 상공에 도움을 청하라는 명령이 아니다. 하늘을 나는 것의 은유인 것이다. "일어나라." 즉 힘을 쥐어짜서 거센 바람을 넘어 위로 돌진하라는 것이다. 지상의 안전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 일어나 더 위대한 영광을 찾는 것이다.

* * *

"누논 메이 보 스트럼 보코스티드 날 솝"

폭풍 속을 날며 천둥번개에 놀라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뿐이다.

주위 상황에 주의하라. 환경을 보지 않거나 목표에 너무 집중해서 주위의 분명한 위험을 잊는 일은 없어야 한다.

* * *

"데이 온 포룩 페이 코 벤 아르크 론"

믿기 어려운 영혼은 바람과 비의 숲을 헤맨다.

자신이 무엇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든, 다시 한 번 돌아보라. 보다 주의해서 보라. 더 합리적인 설명이 있는가?

주석: "데이"라는 말은 약간 조잡한 직역인 것 같다. 본질적으로 이것은 "거짓"를 의미하지만, "웃을 정도의 거짓"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주장하는 자를 비웃는 것이다. "온"은 그보다 약간 막연하다. 아마도 "영혼" 같은 것을 의미하지만, 그것보다 공허한 것. 생명이 결핍된 무언가다.

* * *

"니드 지드 니드 쿤"

달 없이는 달빛도 없다.

너의 힘의 근원을 확보하라. 그 힘이 어디서 오고 있는지를 알고, 마땅히 여기지 말 것.

* * *

내가 주인들 곁에 있을 때 들려온 지혜는 아주 작은 조각에 불과하다. 나는 그들의 오래된 언어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느끼지만, 말 속에 있는 지혜에 제대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능한 한, 나는 곁에 머물 것이다. 나는 중요인물은 아니지만 의무감에 따라 귀를 기울인다. 그리고 모두가 그들의 지혜를 들을 수 있도록, 나는 보고한다. 때가 되면 더 전하겠다.



58. The Wispmother[편집]


  • The Wispmother(위스프마더):

원문

위스프마더: 두 가지 이론

마티아스 에티엔

스카이림의 북쪽 지역의 민간 설화 중, 위스프마더만큼 유명한 이야기는 거의 없다: 아무것도 모르는 여행객들을 멸망으로 이끌고, 어린아이를 훔쳐가며, 자신들에게 해를 끼친 자에게 복수하는 유령과 같은 여성들에 관한 이야기이다.

비슷한 이야기들은 탐리엘 곳곳에 존재한다: 거친 암초에 배가 난파하도록 유인하고, 거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잡아먹는 스트로스 므'카이의 멜루사니(Melusanae)라던가, 블랙 마쉬의 해룡 챨라스(Chalass) 라던가, 발렌우드의 암로날(Amronal) 이라던가.

그러나 이러한 신화에 나올 법한 존재와는 달리, 많은 학자들은 위스프마더들이 실제로 존재할 것이라고 추측한다. 드물긴 하지만, 위스프마더를 목격했다는 신뢰할만한 보고의 양은 무시해 버리기에는 너무 많다. 여기서, 민담에서 수집할 수 있는 위스프마더에 대한 이야기와, 그들이 사실 무엇일지에 대한 주된 이론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위스프마더

위스프마더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은 몇 가지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서만 일치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들은 항상 여성이다. 그들은 인간의 (일부는 엘프라고 말한다) 영혼형태를 취하며, 안개와 썩어가는 누더기로 감싸고 있다. 그들은 얼음 마법과 관련이 있으며, 기후가 온화해질수록 드물게 나타난다.

하지만 이러한 공통성을 제외하면, 이야기들은 큰 차이점을 보인다. 누군가는 그들이 안식을 기다리는 유령이라 말한다. 다른 자들은 그들이 언젠가 스카이림을 지배했던 스노우 엘프라고 한다. 어떤 자들은 그들이 히얄마치 (혹은 일반적으로 북쪽지방)의 원주민이라 말하지만, 다른 이야기에서는 잊힌 지역, 말하자면 제랄 산맥과 같이 먼 곳의 산정상을 말할 때 그들을 언급한다.

저명한 학자들은 이러한 설들을 기각하고, 대신 최근 문서화된 몇몇 목격보고들에 집중한다. 여기에서, 대표적인 두 이론이 나타났다:

강령술시로딜에일리드 문화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에 기초해서, 사드렌 사레시(Master Sadren Sarethi)는 위스프마더들이 지금은 잊힌 제1시대 문명의 리치와 같은 심령학적 존재라 말한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이들은 단순한 유령이 아니다 - 그들은 언데드를 통해 영원한 삶을 누렸던 강력한 소서리스 집단들이다.

한편, 종교연구자인 리데트 빌리안(Lydette Viliane)은 위스프마더들은 언데드가 전혀 아니며, 자신에서 나온 원소적인 존재라고 주장한다. 스프리건이나 얼음망령과의 여러 유사점에 주목해 볼 때, 위스프마더들은 그들의 원소의 힘을 평범한 마법을 통해 변형하는 대신, 타고난 방법으로 힘을 발휘하는, 근본적으로는 눈이나 안개등의 원소적인 화신이라고 주장한다.

위스프

많은 설명에서, 희생자들은 반짝거리는, 유령같은 빛에 끌려 위스프마더에 다가가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수동적이지만, 이후 이 불빛들은 위스프마더와 같이 공격을 하며, 희생자들을 교란시키고 그들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유명한 전설에 따르면 이 불빛들은 위스프마더에게 희생된 다른 자들의 영혼이라 한다. 이 영혼들은 그녀를 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위스프마더를 죽이고 싶은 자들은 반드시 우선 그녀가 죽인 영혼들을 풀어줘야 한다.

학자들에 따르면, 이 설명은 탐리엘 남쪽의 희귀하고 위험한 늪지생물인 윌-오-위스프 (Will-o-the-Wisp)를 분명히 떠오르게 한다. 특이하게도, 시로딜의 전설들은 예외없이 위스프들을 외로운 사냥자로 표현하지만, 이들이 다른 위스프들과 일종의 공생적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오는 것으로도 보인다.

빌리안은 이러한 공생적 위스프들이 위스프마더에게 먹이를 유인하며 그녀의 희생자에게서 나오는 영적 에너지를 나누는 사냥꾼인 진정한 위스프의 아종들이라 주장한다. 공생적 청소부로 활동하며, 그들은 대부분의 경우 사냥꾼 위스프들의 믿을만한 방어가 부족한 상태여서, 훨씬 취약한 상태라 여겨지게 된다.

한편, 사레시는 이러한 '위스프들'은 단순히 위스프마더에 의한 발산물이거나 마법이며,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라고 지적한다. 이러한 주장은 한 모험가가 소문에 의하면 위스프마더를 직접 죽인 사건에 의해 뒷받침되는데, 그는 남아있는 위스프들 또한 즉시 사라진 것만을 관찰했다고 하지만, 이 이야기의 출처는 너무 신빙성이 없다.

요약하자면, 위스프마더들과 위스프들에 대한 학문적 의견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당분간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은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하고 있다: 그들은 매우 위험한 적이며, 어떤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만 한다.



59. Witch Cults of Northern High Rock[편집]


  • Witch Cults of Northern High Rock

원문

북부 하이 락의 마녀 숭배자들

와피멜레스 마스트렛(Wafimeles Masteret) (로어키퍼) 씀

탐리엘에 흩어져 있는 수십 개의 와이어드 협곡 중 하나인 벨다마 와이어드(Beldama Wyrd)는 제국 연구원이 특히 관심을많이 가지는 지역이다. 벨다마는 글레움브라 중심부의 울창한 숲 속에서 발견되는데, 이 숲은 지형이 부서지고 식물이 많아 탐험가들에게 문제가 된다. 귀중한 소수의 사람들만이 고대 참나무의 캐노피 밑에 있는 어두운 야영장과 보메르 신들의 가장 숭고한 신 예프레의 한 단면인 제프르를 기리기 위한 공동 의식을 수행하는 벨다마 와이레스(보호받는 자매 혹은 마녀들의 모임의 다른 이름)와 마주쳤다.

여성 전모인 벨다마 와이어드는 이프레가 최초의 에를노피(Ehlnofey)(혹은 "땅의 뼈")로 변모하고 자연의 법칙을 확립했을 때 그 기원을 추적한다. 이것은 분명히 단순한 신화에 불과하지만, 벨다마 와이드는 모두 그들이 에를노페이의 후손이라고 맹렬히 믿고 있다. 와이레스가 이로운 것으로 여겨져야 할지, 악한 것으로 여겨져야 할지는 불확실하지만, 모두가 그들이 이상하고 강압적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그들은 자연에 대한 변함없는 경건한 마음으로 자신을 숲의 보호자로 본다. 대부분의 브레튼은 그들을 존경하기보다는 달래기 위해 위험한 마녀로 여긴다. 그렇다면 벨다마 와이드가 가장 인구가 적은 하이 락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벨다마는 신비롭고 유명한 거대한 와이어드 나무 주위에 모여드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타미엘의 북쪽 숲에 있는 다른 나무들과는 다르게 부자연스러운 빛으로 빛나고 있다. 제국이 침공을 고려한다면, 비록 벨다마 와이어드가 침공을 저지할 수 있는 알려지지 않은 마법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삼림 벌채로의 위협은 현지인를 겁주는 방법이 될 수 있다.



60. The Witches of Hag Fen[편집]


  • The Witches of Hag Fen(마녀의 늪지 마녀):

원문

마녀의 늪지 마녀

제 2시대 256년, 글렌움브라의 마녀의 늪의 해그(hag)의 관찰기록. 방랑자 보노리온의 일기로부터.

글렌움브라를 여행했을 때, 물이 흘러 넘치는 지역에 다다랐다. 기묘한 나무가 그 안에 자라고 있으며, 물은 혼탁했다. 주인에게 이 토지에 대해 묻자, "여긴 마녀의 늪이지. 보는 것처럼 늪지요." 라고 답하였다. 이곳을 탐색하면 어떤 생물과 조우하게 되는지 물었다. 그는 약간 쌀쌀맞게 "해그요. 그렇지 않으면 마녀의 늪이라 불릴 이유가 없겠네만?" 이라 대답하였다. 나는 지역 원주민들과는 적극적으로 대화에 동참하려 한다. 왜냐하면 그건 내 여행에 신뢰성을 불어넣기 때문이다.

끈질기게 해그에 대해 묻자, 그는 그 생물을 마녀의 동료라고 설명했다. 환상적이다! 나는 이 땅의 매지카에 대한 여러 이용방법을 조사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수 적은 그에게 늪의 부인이 어디에 있는지 묻자, 그는 귀찮은 듯한 소리를 냈다. "당신이 어리석게 그 '부인'이라는 녀석을 만나고 싶다면, 늪의 북쪽으로 가시오. 차라도 대접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 본토인은 마법을 사용하는 그녀들을 항상 경계하고 있지만, 나는 늪의 마녀들이 지적인 대화에 응해주리라 확신하고 있다.

***

해그가 살고 있는 지역을 발견했다. 아쉽게도 상당히 공격적인 악어들 때문에 한 쪽 신발과 지팡이, 그리고 가방까지 하나 잃어버렸다. 그들도 또한 이 늪을 자신들의 구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리라. 근처에서 해그들의 것이라 생각되는 나무 위의 집들을 몇 개 발견했다. 지금도 조그마한 나무 밑에서 관찰을 계속하고 있다. 즉시 메모를 해두기로 하였다.

해그는 조금은 부자연스러운 몸을 가지고 있으며 지팡이를 사용해 걷는다.

해그의 옷차림은 헤프지 못하며, 늙은 노인의 모습으로 보인다.

해그는 늪에서 찾은 소재를 사용해 야만스런 복장을 하고 있다.

젊은 마녀 단체도 있지만, 나이든 해그와는 같이 살고 있지는 않다.

남성은 일 터에 나가있는 듯 하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남성 해그는 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남성은 다른 야영지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 메모: 해그에게 남성에 대해 묻기.

관측지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해그 하나가 커다란 솥을 사용해 뭔가 요리를 하고 있다. 이 늪지에서 재난을 당한 나로서는, 따뜻한 스튜와 차 한잔은 정말 대환영이었다. 나이든 부인을 놀래키지 않게 신중히 다가가보자.

— 위레스 갈리아네의 기록

늪지대로부터 기어온 상처투성이의 보스머를 발견했다. 그는 해그와 악어를 맞닥뜨렸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은 듯 하다. 그는 정신 착오가 있으며, 차와 스튜를 계속해서 요구했다. 우리들은 치료하고 나서 그를 보내기로 하였다. 그 때 그는 야영지에 있던 거의 모든 위레스의 자매들에게 말을 걸었다고 한다. 그가 메모 일부를 놓아뒀기 때문에, 우리들은 그것을 보관하기로 했다. 그는 토착 생물과 해당 지역의 관습에 대한 이해력이 없으며, 그 관찰력도 어리석다고 생각 된다. 이것은 차후 그의 여행의 안전을 점치기 위해 좋은 징조는 아닐 것이다.



61. With Regards to the Ebony Blade[편집]


  • With Regards to the Ebony Blade(에보니 블레이드에 대한 기록):

원문

에보니 블레이드에 대한 기록

다음은 중간에 빼돌린 모락 통에 대한 견해서로, 데이드릭 아티팩트인 에보니 블레이드에 대한 추측을 기록하고 있다.

시작하기 전에 다음과 같이 서문을 쓰겠다. 데이드릭 프린스 메팔라와 그 숭배자는 신비에 가치를 두고 있다. 이 일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헤르메우스 모라에게 있어 지식은 힘이지만 메팔라는 남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은밀한 지식만을 추구한다.

메팔라와 관련된 데이드릭 아티팩트에도 이러한 경향이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바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에보니 블레이드다. 금속 안에 깃든 성질에 대해서는 모락 통에 대한 기록 내에서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그 대신 길드의 첫 번째 임무를 완수하기를 바란다. 황금꽃에 걸맞는 작전 기지를 찾아 주기를 바란다. 네 방은 정말 마음에 든다. 따뜻하고 건조하다.

첫 번째: 처음에는 모락 통이 (적어도 10년간은) 그 검에 주목했다. 우리 동료 오른드라스가 다른 동료 리비스한테서 그 검을 빼앗았을 때였다. 리비스는 모락 통의 다른 동료에게 비밀로 하고 검을 몇 년간 은신처에 보관하고 있었다. 오른드라스는 어떻게 그 검을 찾아냈는가? 그는 그 비밀을 무덤까지 가지고 가겠지만 그의 참모에 따르면 웹 스피너 본인이 그에게 고백했다고 한다. 모락 통조차도 그 검이 어떻게 메팔라와 관련되어 있는지 알 수 없다. 그녀의 신체적 형태의 연장인지, 그녀의 본질이 거기 묶여 있는 건지 확신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두 번째: 리비스는 야심에 가득 찬 인간으로, 모락 통의 가장 강력한 마법사였다. 그는 오른드라스가 은신처에서 검을 가져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둘 사이에는 결투가 벌어졌고, 오른드라스가 검으로 리비스에게 상처를 내었을 때, 그는 리비스가 화염 주문으로 자신을 에워싸지 않는 것에 놀랐다. 그 검은 마법사를 침묵시키거나, 매지카의 흐름을 막거나 흡수하는 능력이 있었다.

세 번째: 리비스는 여러 위험을 해쳐나간 전적이 있었고, 오른드라스보다 강력한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오른드라스가 에보니 블레이드를 휘두르며 싸움을 계속하는 동안 그가 입은 상처는 저절로 치료되었다. 마치 상처를 입은 적이 없는 듯하였다. 분명 블레이드의 회복시키는 성질 때문일 것이다.

네 번째: 리비스의 마지막 말은 "우리 모두 결국에는 뱀파이어가 될 운명이다"였다. 오른드라스는 그게 블레이드와 관련된 말이라고 믿었고, 리비스가 공포에 질려 검을 숨긴 것은 옳은 일이었다고 생각했다. 모락 통의 가장 충실한 일원조차도 궁지에 몰리면 모든 걸 불어 버릴 거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 생각엔 그러하다.

다섯 번째: 오른드라스는 검을 회수한 후 참모에게 보내는 자세한 보고서를 작성한 후, 그들을 몰살하려고 했다. 그는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을 살해했다. 그의 행동은 눈에 보이는 이유도 동기도 없었다. 그는 황금꽃 3층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에보니 블레이드를 회수해 와라. 오른드라스는 어떻게 되든 상관 없다. 왼쪽 눈 아래에 상처가 있는 던머를 찾아라.



62. Withershins[편집]


  • Withershins(위더신즈):

원문

위더신즈

야쿠트 타와시 지음

"좋아.(All right)" 카즈가가 말을 이었다. "우리 서로 얘기 좀 해보자."

자키는 손에 들고있던 벌꿀주가 담긴 잔을 내려놓았다. 그리고는 그의 아내를 조용히 응시했다. 그리고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왜냐하면(Because) 내가 하는 모든 대화가, 알파벳 순서로 지나가고 있어. 내가 당신에게 말했지, 이걸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것에 대해 한 마디도 꺼내지 않는거라고."

"그저 떠올리는 것도 못해?(Couldn't you Just be imagining this?)" 카즈가가 끈질기게 물었다. "당신이 그 정신나간 편집증에 시달리는게 처음 있는 일도 아니잖아. 블랙 마쉬의 왕국 전투마법사들이 이 세상 모든 나무 뒷편에 숨어있다고 망상하던 때를 기억해봐. 그들이 당신-- "

중년에, 뚱뚱하고 머리가 벗겨진 재단사인 — 을 그들의 성노예로 삼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망상하던 때 말이야. 당신은 전혀 수치스러워할 필요가 없어. 그저 쉐오고라스가 우리를 잠깐 미치게 했던 것일 뿐이야. 치료사를 찾아간다면—'

"젠장(Damn it), 카즈가!" 으르렁대는 소리를 남기고, 자키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현관문을 쿵 닫으며 나가버렸다. 밖으로 나오면서 그는 하마터면 그의 이웃인 시야삿과 부딪칠 뻔했다.

"이봐요(Excuse me)." 그녀가 자키의 등에 대고 말했다. 그는 손을 들어 그의 귀를 틀어막으면서 자신의 가게로 향하는 모퉁이를 돌아 거리를 질주했다. 그의 첫 손님이 출입문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손님은 환하게 웃고있었다. 자키는 자신의 기분을 억누르고 가게의 열쇠를 꺼내들었다. 손님의 웃음에 화답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좋은 날입니다(Fine day)." 젊은이가 말했다.

"맙소사!(Gods)." 자키가 고함을 지르면서, 젊은이에게 정확히 겨냥된 주먹을 휘둘렀다. 그리고 그는 그것으로부터 도망쳤다.

카즈가가 옳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그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심해져갔다. 치료사의 허브 칵테일의 도움을 다시 한번 받아야 했다. 체력과 정신, 육체적인 것등을 관장하는, 인상깊은 오벨리스크로 유명한 타르수의 신전은 거리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자키가 채 복도에 도달하기도 전에, 그는 신전의 약초학자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에 있는 할콰를 만났다.

"오늘은 좀 어떠십니까(How are you today), 자키씨?"

"타르수의 진료 예약을 하고 싶소(I need to make an appointment with Tarsu)." 자키가 침착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잠시 기다려보시죠(Just one moment), 어디 그의 스케쥴이 어떻게 되나 한번 봅시다." 할콰가 그렇게 말하고는, 두루마리 한 장을 흝어보면서 물었다. "중요한 일인가요?"

"그런 것 같소(Kind of)." 자키가 그의 머리를 흔들면서 대답했다. 왜인지 그는 확실하게 그렇다는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어디봅시다(Let's see)," 할콰는 미간에 주름을 잡으며 말을 이었다. "다음 주 수요일쯤에나 가능할 것 같군요. 괜찮으신가요?"

"수요일!(Middas)" 자키가 외쳤다. "수요일 쯤엔 완전히 정신병자가 되어있을거요. 조금 더 앞당길 수는 없소?"

그녀가 대답하기도 전에, 그는 이미 어떤 대답이 나올지 알고 있었다. 차선책은 없었다. 어쩌면, 어쩌면 그는 대답을 강요할 수도 있었다. 'Y'로 시작할 때까지 대화를 계속한다면 말이다.

"안됩니다(No)." 할콰가 말했다. "죄송합니다. 예약을 잡으시겠어요?"

자키는 이를 갈면서 신전을 빠져나왔다. 그는 거리를 방랑했다. 그의 머리는 모든 대화를 피하기에 이르렀고, 문득 그는 자신이 부두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다는걸 깨달았다. 기분좋은 미풍이 불어오고 있었다. 자키는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깊은 숨을 들이마쉬기 시작했다. 흥분이 좀 가라앉기 시작하자, 그는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 알파벳 순서의 대화가 전혀 환상이 아니라면? 자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것이 망상이 아니라, 예민함에서 오는 경고였다면? 하지만 그는 이미 '내가 미쳤는가, 세상 모든것이 정신이 나간것인가'하는 고민이 고질적인 딜레마임을 알고 있었다.

길을 건너 그가 도달한것은 파라독스라고 불리는 상점이었다. 약초와 수정, 증기가 차 있는 수정구 등을 전시해 둔 가게였다. 창문에는 '신비 상담소. 아침부터 오후까지.'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그것은 물론 시도해볼 가치는 있었지만, 자키는 영 미심쩍은 기분이 들었다. 대개 치료를 위해 부두를 찾아오는 사람은 더 나은 차선책을 모르는 멍청한 모험가였기 때문이었다.

가게의 내부는 뭘로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는 분홍색과 황금색 향연기가 자욱했다. 쇠사슬로 벽에 붙어있는 죽음의 지직 가면은 빛을 내뿜고 있었고, 천장에는 연기 감지기가 쇠사슬에 매달려 있었다. 바닥은 마치 거대한 책장같았다. 뒷편에 있는 낡은 탁자에는 두건을 뒤집어쓴 작은 남자가 젊은 여자의 구매액을 표로 적고 있었다.

"좋아(Okay)." 남자가 말했다. "다 합해서 57 골드일세. 이 비늘 재생약은 공짜로 주겠네.하나만 기억해야될것이 말이야, 그 양초는 반드시 당신이 사악한 고로플락스를 부르고 나서 불을 붙여야 한다는 것일세. 그리고 만드레이크 뿌리는 반쯤 어두운 곳에서 기를 때 효과가 가장 좋다네."

손님은 그것을 재빨리 받아들고, 자키에게 수줍은 미소를 날리며 가게를 떠나버렸다.

"나 좀 도와주시오(Please help me)." 자키가 말했다. "내가 듣거나, 나와 관련된 모든 대화가 알파벳 순으로 이루어지고 있소. 내가 지금 미쳐가고 있는건지, 아니면 어떤 기이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모르겠소. 솔직히 말하건대, 난 당신과 같은 부류에 대해서는 조금 의심이 많이 간다오. 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렇게 빌겠소. 이 광증을 어떻게 좀할 수 있소?"

"사실 꽤 흔한 문제라네.(Quite a common problem, actually)"남자는 자키의 팔을 툭툭 건드리며 말을 이었다. "알파벳 순의 대화가 끝나면그 대화가 알파벳 역순으로 다시 돌아가나? 아니면 알파벳의 처음부터 시작되나?"

"역순이오.(Reverse.)" 자키는 대답하자마자, 자기 말을 정정해야만 했다. "젠장! 아니, 아니야! 내 말은, 모든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오. 난 지금 무척이나 고통스럽소. 제발 정령이든 뭣이든간에 불러서 대답해주시오. 내가 미친거요?"

"사우리키(Sauriki)."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내가 그럴 필요는 없다네. 자넨 지극히 정상이야."

"고맙소(Thank you)," 자키가 그렇게 말하고는, 미간을 찌푸렸다. "그나저나, 내 이름은 자키요. 사우리키가 아니라."

"어쨋거나(Unusually) 거의 비슷하지 않은가, 음?"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는, 자키의 등을 두들기며 대답했다. "내 이름은 옥토플라즘일세. 따라오시게나, 아무래도 자네가 원하는걸 내가 갖고있는 것 같군."

옥토플라즘은 자키를 책상 뒷편으로 안내했다. 두 남자는 액체속에 보관된 이상한 생물들로가득 찬 먼지투성이의 캐비네을 밀고 좁은 복도를 따라 걸어갔다. 석기시대의 것처럼 보이는돌을 지나, 썩은 가죽같은 것으로 묶인 책더미들을 지나, 그들은 마침내 가게의 축축한 중심부에 도달했다. 옥토플라즘은 작고 땅딸막한 원통형의 북과 책 한권을 집어들고는 자키에게건내주었다.

'흡혈귀 증상(Vampirism), 데이드라 빙의, 그리고 위더신즈 치료법.'' 자키가 눈을 가늘게 뜨고 책의 표지를 읽었다. "이게 대체 나랑 무슨 관계가 있단거요? 난 흡혈쉬가 아니오. 이렇게 살이 누렇게 탄 흡혈귀를 본 적 있소? 그리고 위더신즈 치료법은 또 뭐고? 이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된단거요?"

"위더신즈(Withershins). 옛 시로딜에서 위더신즈란 '거꾸로'를 의미했지." 옥토플라즘이 진지한 말투로 얘기했다. "그것은 정신 세계에 접근하기 위하여 모든 것의 결과를 거꾸로 돌려버리는 기술로, 저주 치료나 뱀파이어화의 치료에 이용되고, 모든 액막이 치료의 기본이 된다네. 뜨거운 물에 사는 식인 물고기 이야기에 등장하는 남자에 대해 알고 있나? 그는 이렇게 말했지. '그럼, 놈들을 찬물에서 끓여봅시다'라고."

"제노푸스(Xenophus)." 자키가 본능적으로 말했다. 그의 형은 31년 전, 임페리얼 대학의 시로딜 철학중에서도 소수의 상위 계층만 들을 수 있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다. 비록 들은 즉시 관두긴 했지만. "그래서 이 원통형의... 물건으로는 뭘 할 생각인지?"

옥토플라즘은 양초에 불을 붙이고, 그것을 자키의 앞으로 들고왔다. 자키는 마침내 앞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가 들고있는 것에는 좁은 구멍이 뚫려있었고, 자키가 그 구멍 안을 유심히 바라보자, 그는 벌거벗은 남자가 상자를 넘나드는 오래된 흑백그림을 볼 수 있었다.

"이렇게 그걸 돌리게.(You spin it like so,)" 옥토플라즘은 그렇게 말하며, 시계방향으로 천천히 장치를 돌리기 시작했다. 그림 속의 남자는 계속해서 상자를 넘고, 또 넘었다. "이건 조트로프라고 불리는 장치일세. 꽤 멋지지, 안그런가? 자, 이제 이걸 받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서, 책 안에 내가 표시해둔 주문을 외우도록 하게."

자키는 조트로프를 받아들고, 양초 위에서 그것을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기 시작했다. 벌거벗은 작은 남자는 상자를 거꾸로 넘나들기 시작했다. 조트로프를 일정한 속도로 돌리는것은 약간의 요령과 집중력이 필요했다. 하지만 벌거벗은 남자의 우스꽝스러운 동작은 점점 더 부드럽게 이어져가기 시작했고, 마침내 자키가 더 이상 멈춰있는 그림을 인식하지 못할만큼 빨라졌다. 그것은 마치 끝없는 쳇바퀴를 도는 작은 사람모양의 햄스터를 보는 기분이었다. 자키가 한 손으로 조트로프를 계속 돌리는 동안, 그는 다른 손으로 책을 받아들어 밑줄이 그어진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거꾸로 도는 조트로프(Zoetrope counter-spin), 거꾸로, 거꾸로 바퀴처럼 돌아가는 제 삶을 구원하소서 여신 보에디아와 키나레스, 드리시스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난해한 위기로부터 저를 되돌려주소서 제 늙은 삶은 무의미하고 소박하나 광기의 징조는 원치 않사오니 위더신즈대로 제 삶을 뒤집어주소서 거꾸로 도는 조트로프, 거꾸로, 거꾸로."

그가 주문을 외우자, 자키는 조트로프 안의 벌거벗은 사내가 점차 자신과 닮아간다는 것을 깨달았다. 콧수염이 사라지고, 머리카락이 서서히 벗겨져나갔다. 살이 점점 찌기 시작하고,엉덩이는 축 쳐져 반은 쪼그라든 풍선처럼 변해버렸다. 남자의 비늘은 자키의 것과 거의 비슷한 아르고니안 무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남자는 계속해서 상자를 뒤로 뛰어넘으면서 점점 숨을 헐떡이고 땀을 흘리고 있었다. 자키가 주문을 거의 끝냈을 즈음, 그와 꼭 닮은 그림속의 아르고니안은 가슴팍을 움켜쥐고 끝없이 밀려오는 상자들에 밀려 넘어져버렸다.

옥토플라즘은 자키로부터 조트로프와 책을 돌려받았다.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어보였다. 천둥번개가 치지도 않았고, 날개달린 뱀이 자키의 머리 위에서 춤추지도 않았으며, 불꽃이 폭발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자키는 뭔가 달라졌다는것을 느꼈다. 좋은 변화였다. 평범한 느낌이었다.

판매대에서, 자키는 자신의 금화주머니를 꺼내들었다. 옥토플라즘은 그저 고개를 가로저을 따름이었다. "치료의 근본적인 효과는 시간이 오랜 기간이 지나야 나타나기 시작할걸세. 치료에 확신이 오기 전까지는 돈을 낼 필요가 없네."

오랜만에 진정한 안심을 느낀 자키는, 그의 가게를 나와 자신의 가게로 향하는 길을 뒷걸음질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63. The Wolf and the Dragon[편집]


  • The Wolf and the Dragon(늑대와 드래곤):

원문

늑대와 드래곤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바렌 아퀼라리오스가 두번째 군단을 데리고 시로딜의 중심에서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서 골드 코스트를 떠났을 때 그는 사랑하는 고향을 무방비로 남기지 않았다. 아비시안 해변에서 스트리드 강둑으로 뻗어나가는 얇은 벽, 그리고 조카인 카롤루스가 대신 지키는 크바치와 주위의 전원지대는 롱하우스 황제의 보복과 그 뒤를 이은 전쟁에 의한 타락 양쪽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크바치의 늑대가 제국의 드래곤에게 싸움을 걸 기회는 아직 충분히 있었다.

카롤루스 아퀼라리오스는 큰아버지를 경애했고, 바렌이 황제에 대한 반란을 선언하자 돕기에 적극적이었다. 실제로, 카롤루스는 바렌에게 가세해, 임페리얼 시티를 향해 행진하면서 함께 싸우고 싶어 했다. 그러나 바렌은 카롤루스를 위한 다른 계획을 준비하고 있었다. 바렌은 신뢰할 수 있는 훌륭한 조카에게 고향을 지키도록 하고 싶었다. 바렌과 동행해 반란에 참가하지 못하는 것에 실망한 카롤로스었지만, 그래도 큰아버지가 기대했던 대로 크바치와 사람들의 안전을 지킬 것을 맹세했다. 그는 곧바로 크바치의 임시 지휘관 자리에 올랐다.

바렌과 두번째 군단의 대다수가 골드 코스트에서 출발하자 앤빌의 제국 장관과 앤빌의 백작 에프렘 베니루스는 연안 도시 내륙에 배치했던 제국군을 파견해 바렌 아퀼라리오스의 땅과 재산을 약탈하려 했다. 카롤루스는 바렌에게 맡겨진 두번째 군단의 보병대 한 부대와 도시의 수호자로 유명한 크바치의 파수꾼을 모았다. 크바치의 파수꾼은 도시 아래에 있는 평원에서 제국군과 교전했다. 싸움은 짧고 격렬했고, 수를 큰폭으로 줄인 앤빌군이 온 방향으로 퇴각하는 형태로 끝났다. 크바치의 늑대가 제국의 드래곤의 공격을 격퇴한 것이었다.

그 해가 끝나기 전에, 앤빌은 점점 수가 주는 제국군을 크바치에게 세 번 보냈지만 그때마다 패해서 인원수가 줄었다. 그 후, 바렌 아퀼라리우스가 루비 왕좌에 올랐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왔다. 그 용감함과 지도력으로부터 크바치의 늑대로 불리고 있던 카를루스는 정식으로 크바치 백작이라는 칭호를 이어받아 늑대의 머리 상징을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의 행운은 오래가지 않았다. 카를루스가 정식으로 크바치 백작이 된 지 얼마 안 돼, 크바치 대주교인 알토리우스 폰티커스는 백작의 권위를 약화시키고 자신의 권력과 영향력을 높이려고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항상 야심적으로 자기 자신도 시로딜에 있어서 종교적인 권력을 쥐고 있던 대주교는 마지못해 바렌과 예의에 맞는 관계를 맺었고, 카롤루스가 크바치의 안전을 지키려고 하는 동안에는 자신의 야심을 접어두었다. 그러나 수도에서의 정권이 바뀌면서, 아마도 대주교는 도시의 지배 체제에서 보다 유력한 지위를 구한 것 같다. 다만, 이 문제가 겉으로 나오기 전에, 앤빌에서는 어떤 중요한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그것은 또 다른 책에서 적겠다.



64. The Wolf and the Pirate Queen[편집]


  • The Wolf and the Pirate Queen(늑대와 해적 여왕):

원문

늑대와 해적 여왕

귀림 대학 역사학자 미다라 살비티커스 지음

크바치의 늑대 카를루스 아퀴라리오스의 활약 덕분에 해적 여왕 포튜나타 선장이 항구에 들어왔을 때에는 앤빌의 수비가 거의 존재하지 않았던 상태였다. 항구 도시에 배속된 제국 병사들이 여러 차례 크바치 침략을 시도한 결과, 앤빌의 병사는 늑대를 상대로 한 패배의 연속으로 거의 비어 있었다. 포튜나타 선장에게 충실한 해적들은 곧바로 도시를 빼앗았고, 그녀는 스스로 지방 총독 자리에 올랐다.

그걸로 끝날 것이다, 라고 카롤라스 백작은 보고 있었지만, 해적 여왕은 다음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 그는 골드코스트가 독립하여 시로딜과 제국으로부터 해방되어 독립된 나라가 되었다고 선언했다. 크바치가 새로운 체제의 일부로서 앤빌에 합류해 달라고 그녀가 요청하자 백작은 그것을 거부하고 황제 발렌에게 충성을 계속 맹세하기를 바랐다. 당시에는 승리에 확신이 서지 않았던 포튜나타는 강요하지 않았다. 그러나 백작의 지지 거부를 잊지 않았다. 소울버스트가 일어나 발렌이 사라졌을 때, 그녀는 갑자기 고립된 크바치의 상황을 이용해 보다 강한 태도로 요구를 압박했다.

앤빌은 크바치에 대해 외교와 부정한 수단을 써서 골드코스트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기 시작했다. 약탈자와 산적단이 크바치 주변의 황금길에 나타나기 시작해 교역을 방해하고 나그네를 습격했다. 크바치의 정예 경비병들이 산적들에게 대처하기 위해 파견됐지만 그때마다 산적들은 스트리드 강으로 피신했다. 그리고 인원수를 늘리고 돌아와 공격을 확대해 먼 농장까지 습격했고, 무서웠던 피난민은 도시의 보호를 요구했다.

이러한 침략에도 불구하고, 카롤러스의 충성은 흔들리지 않았고, 해적 여왕과 교섭하는 것을 거부했다. 격노한 포튜나타는 크바치가 정식으로 골드코스트에 병합되는 것을 발표했다. 그녀는 도시를 탈취하기 위해 앤빌의 경비병을 파견했다. 그녀는 벽에 교도관을 배치하고 침략자에 대항하기 위해 보병대를 파견해 대처했다. 두 세력은 고트쇼 여관 근처 황금길에서 만났다. 통제가 철저하고 고도로 훈련된 보병대는 앤빌의 오합지졸 경비병을 분쇄했지만 상황은 겉보기와는 달랐다. 그것은 함정이었다. 숨어 있던 해적 집단이 잠입해 보병대를 에워쌌다. 해적들은 너덜너덜한 복장으로 통제도 잘 되지 않았으나 그 수는 병사들의 6배로 압도했다. 보병대는 궤멸했고, 그것은 고트쇼 대학살로 알려지게 되었다.

카를루스 아퀴라리오스에게 선택지는 남아 있지 않았다. 보병대의 도움 없이는 골드코스트에 대한 충성을 맹세할 수밖에 없었다. 해적 여왕과 아카토쉬 대주교의 두 사람 사이에 끼인 형태가 된 백작은 맹세를 지키고 크바치와 그 백성들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다하면서도 자신의 무력함에 분노하고 있었다.



65. The Wolf in the Sky[편집]


  • The Wolf in the Sky(하늘의 늑대):

원문

하늘의 늑대

내가 처음으로 하늘에서 늑대를 본 건 어직 어릴 때였다.

"그냥 구름이야." 어머니가 약간 짜증을 내며 말했다. 그녀는 전사의 아들이 공상에 잠기는 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꼬리가 있었는 걸! 그리고 송곳니에서 피가 떨어졌어!"

"그냥 구름이야."라고 어머니는 반복했다. 어머니는 나를 집으로 밀어넣고 무거운 나무문을 닫은 뒤, 빗장을 쳤다.

그 당시 나는 네댓 살에 불과했지만, 어머니의 분노가 나를 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어머니는 늑대를 무서워했다.

그때부터 나는 늑대를 자주 보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늘에서든, 숲에서든, 때로는 눈 한구석이든, 늑대는 어딜 가든 따라왔다. 어머니는 늑대를 두려워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에본하트 조약의 그 날까지 나는 늑대를 다른 사람들에게 숨겼다. 하지만 우리 노르드가 다크 엘프들과 그들의 애완동물인 도마뱀 종족과 동맹을 맺고 있다는 말을 영주로부터 들은 후, 나는 반란에 가담했다.

그리고 우린 이제 지도자들을 배신한 반역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나는 늑대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했다.

새 달이 뜨던 날 밤, 나는 모닥불을 피워 늑대를 불러들이기 위해 언덕 위에 나뭇가지를 쌓았다. 내가 죽인 수많은 인물들에게서 약탈한 등유, 지방 등의 전리품들을 말린 풀과 나무에 섞었다. 장작더미에 불을 붙이려 하자, 지금까지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는 주문이 내 입에서 쏟아졌다.

그러자 그것이 나타났다, 아니, 언제나 거기 있었다. 늑대는 연기 저편에 형체를 가지고 서 있었고, 그 눈은 불처럼 빨갰다.

"늑대여! 난 너에 대해서 잘 모른다!" 나는 두 팔을 활짝 벌리며 외쳤다. "하지만 내 평생 동안 넌 내 곁에 있었다. 이 불경한 조약에 맞서 싸우는 것을 도와다오!"

늑대는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며 앉아 있었다. 그리고 나서 늑대는 머리를 뒤로 젖히고 짖었다... 아니, 웃음소리를 냈다!

"너희 필멸자들은 정말 재미있어!"하고 늑대가 말했다. "늑대 한 마리가 무슨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이 육신은 그만 벗어던져야겠군. 벼룩이 있어."

그렇게 말한 뒤 늑대는 불 속으로 뛰어들어 화염에 휩싸였다. 그리고 나는... 놀라서 입을 벌리고 서 있었다. 평생 나를 따라다녔던 존재가 무엇이었는지 지금도 알 수 없다.

나는 그날 밤 나의 모닥불 옆에서 체포되었고, 나와 나의 동료들(덧붙이자면, 그들은 아무도 늑대를 보거나 늑대의 말을 듣지 못했다)은 나의 행동으로 인해 내일 사형에 처해질 것이다.

이 글은 나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 준 수도사가 대필해 준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나의 서명을 첨부한다: X



66. The Wolf Queen[편집]




67. Wood Elf Etiquette: An Imperial Perspective[편집]


  • Wood Elf Etiquette: An Imperial Perspective(우드 엘프의 예의범절: 제국의 관점에서):

원문

우드 엘프의 예의범절: 제국의 관점에서

2723년, 케란다스 칼버스 지음

현재 제국의 세력 범위는 발렌우드 왕국까지 확산되고 있다. 여행 도중 숲의 엘프와 만나더라도 놀라지 말라. 우드 엘프들은 놀랄 만큼 사교적이고, 외지인들에게도 매우 붙임성이 좋지만 그들을 화나게 하지 않라. 그 색다른 문화와 관습에는 조심해야 한다.

우드 엘프들은 녹색 조약이라 불리는 엄격한 종교를 따른다. 자발적으로 조약에 임하는 우드 엘프는 발렌우드 나무와 식물에 위해를 가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 여기에는 나무를 베거나 과일을 수확하거나 땅에서 야채를 파내는 것이 포함된다.

이 결과 녹색 조약에 따라 우드 엘프는 고기와 치즈로 엄격한 식사를 한다. 이 식사에 관한 지극히 구체적인 제한은 공식 석상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신체적 반응으로 이어진다. 만약 우드 엘프가 "불에게 밥을 먹인다"라고 할 경우 심장 박동을 20번 세면서 입으로 호흡을 해라. 단지 익숙하게.

꽃을 따거나, 수액을 뽑으려 나무를 두드린다고 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우드 엘프는 거의 없겠지만 일부는 그 행위를 불경하게 본다. 녹색 조약의 가장 엄격한 신자들은 매우 강경한, 어쩌면 폭력적인 반응을 보일지도 모른다.

겁먹게 하려는 의도는 없다! 발렌우드 숲에는 경의를 표하는 것을 잊지 마라. 만약 모르는 게 있으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우드 엘프 "나무 종사"에게 안내를 받아라. 누구에게 보여지고 있는지 알 수 없으니까.



68. The Wood Elf Gourmet, Ch. 1[편집]


  • The Wood Elf Gourmet, Ch. 1(우드 엘프의 미식 안내서, 제1장):

원문

우드 엘프의 미식 안내서, 제1장

모든 우드 엘프들은 안쪽 부위가 더 맛이 좋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다른 종족들은 고기를 요리할 때 물기와 피를 모두 빼고 요리할 뿐더러 내장과 뇌는 버려버리지만, 우드 엘프들은 그 부위들에 가장 육즙이 많기 때문에 가장 맛이 좋다는 사실을 안다.

발렌우드의 그린셰이드 지역에서 가장 돋보이는 별미를 요리하는 법을 적어 두겠다.

삶은 사슴고기

핏기있는 사슴고기 뒷다리살 1개

육수

잘게 썬 양파 1개

만지면 연해질 때까지 뒷다리살을 5일 동안 매달아 놓는다.

중간 불로 뒷다리살에 열을 가한다. 기름을 바르면 고기 겉부분을 바삭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 고기가 펑 소리를 내며 터지기 시작하면 열기에서 빼낸다.

뜨거운 고기를 육수, 양파와 함께 항아리나 단지에 넣고 입구를 봉한다. 다시 2주일을 더 기다린다.

음식을 차릴 때는 항아리를 열고 부드러운 뒷다리살을 상에 따른다. 아주 부드러워서 칼은 필요 없다.

이 고기 요리는 네 명의 가족, 혹은 며칠동안 사냥감을 잡지 못한 사냥꾼 한 명을 충분히 먹일 수 있다.

이 요리 외에도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해지곤 하는 이런 별미들이 많이 있다.



69. The Wood Elf's Message[편집]


  • The Wood Elf's Message

원문



70. The Wood Elves of Valenwood[편집]


  • The Wood Elves of Valenwood(발렌우드의 우드 엘프들):

원문

발렌우드의 우드 엘프들

그들의 알트머와 던머 형제들과는 달리, 보스머는 특별한 점에서 거의 상냥한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일부 제국 외교관들은 이 쾌활한 유쾌함을 그린모테 중독자가 처음 경험할 수 있는 부드러운 중독에 비유했다. 그러나 당신이 카짓 스쿠마 핀드처럼 이것을 분류하지 말라. 이 나무 껍질들은 악랄하고, 도적질에는 능숙하며, 당신의 존경심은 아니더라도 당신의 관심과 관심을 받을 가치가 있다.

보스메리 인종은 카모란 왕조에 의해 통치되고 있다. 하지만 보스메리의 무질서한 부족들 사이에는 거의 경직되거나 관할권이 행사되는 것 같지 않다. 단지 조금 더 엄격한 것은 씨족 선일 뿐인데, 이것은 자연적으로 모계적인 것이다. 트릿헤인, 즉 족장 부족에 의해 통치되는, 이것들은 전쟁 기간 동안 보호를 제공하는 것 외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진짜 권력은 스피너스로 알려진 숲의 신 예프레의 사제들이 휘두르는 것인데, 그들은 보스머가 육식적으로 먹이를 먹도록 강요하고 어떤 수단으로도 살아 있는 식물을 절대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기괴한 행동 규범인 그린팩트를 시행한다.

이것들은 숲속의 님프가 아니다. 우드 엘프는 땅을 정복하거나 귀중한 자원을 탐내서 전쟁을 하지 않는다. 그들은 스포츠를 위해 전쟁을 한다. 발렌우드에 대한 위협이 나타나지 않는 한, 보스머는 다른 사람들의 살해를 단순히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피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귀중한 소유물들을 훔치는 것에 대해 급습하기 전에 호출키도 한다. 그러나 필요할 때 그들은 활을 잘 쏜다. 젊은이들은 자기들에게 유리한 범위와 속도를 모두 이용하여 저격을 할 수 있도록 엄청나게 훈련받는다. 당신이 아레시아 근처의 숲을 걸을 때, 당신의 지갑이나 삿갓을 꼭 잡고, 보스메리 도둑들를 당신의 지역 마을 감시대에 보고하라.



71. The Woodcutter's Wife[편집]


  • The Woodcutter's Wife(나무꾼의 아내): 스카이림에서 처음 등장한 책. 1권만 있다. 뒷 이야기는 The Cabin in the Woods에서 이어진다.

원문

나무꾼의 아내, 제1권

몰락의 아들 모겐 지음

소나무숲 깊은 곳에 나무판자집을 지은 나무꾼에 대한 전설이 있다. 그는 그 곳에서 자기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살기를 바랬다.

나무꾼의 가족들은 그곳에서 얼마간 잘 지냈으나, 어느 날 느닷없는 지독한 추위가 다가와 농작물을 모두 훼손시켰다. 그들이 가지고 있던 빈약한 식량은 모두 동난지 오래고 배고픔이 찾아왔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던 어느 늦은 밤 살을 에는 추위에서 피할 곳을 찾고자 오두막의 문을 두드리던 여행객이 있었다. 마음씨 착한 나무꾼은 여행객을 집안으로 들였고 여행객에게 대접할 음식이 없다는 것에 대하여 사과하였다.

여행객은 웃음을 머금고 망토를 벗어 그가 입은 마법사 의복을 드러내었다. 나무꾼과 그의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비한 여행객은 가방에서 은색리본으로 포장되어 있는 마법 주문서를 꺼내었다.마법사는 마법을 사용하자마자 음식들이 허공에서 나타났다. 그날 밤 나무꾼의 오두막에는 그 누구도 배고픈 밤을 보내지 않을 수 있었다.

날이 갈수록 눈은 쌓여만 갔고 마법사는 날마다 마법으로 매일 새로운 음식을 소환했다. 5일째 되던날 밤 나무꾼의 부인은 밤중에 나무꾼을 깨워 의문의 방문객에 대한 의심스러운 점을 고백했다. 그녀는 언젠가 자신들이 매일 밤 즐기고 먹는 음식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하는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나무꾼은 그녀의 걱정을 지나친 기우라고 생각했다. 매일 지독한 배고픔 때문에 거의 죽어가던 가족이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으로 만족했던 것이다. 신께서 자신들에게 선물을 보낸 것이라고 믿었고 신의 자비에 의문을 던지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이라고 타일렀다.

하지만 나무꾼의 아내는 그 말을 믿지 않았다. 매일밤 그녀의 두려움과 걱정은 점점 절망으로 치달았다. 그녀는 자신의 가족이 악마의 계약에 이미 빠져들고 있었고, 언젠가 마법사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의 요구를 여지것 그가 배푼 선물의 보답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걱정했다.

오두막의 모두가 깊은 잠에 빠져있을때 나무꾼의 아내는 침대에서 몰래 빠져나와 남편의 도끼를 집어들었다. 그녀는 마법사의 방으로 살금살금 들어가 한번에 그의 머리를 잘라버렸다.

갑자기 몸통을 잃은 머리가 잠에서 깨어났다. 눈은 크게 떠졌고 그가 불구가 되어버린 자신의 몸뚱이를 보았을때 커다란 비명을 질렀다.

끔찍한 비명소리에 놀라 잠이 깬 나무꾼과 그의 아이들은 마법사의 방으로 모였고 목이 없는 마법사의 몸통을 발견한 그들은 순간 숨이 멎었다.

그의 마지막 숨결 직전에 마법사는 나무꾼의 아내에게 무시무시한 저주를 퍼부었다. 그녀의 삶은 이후 그녀는 죽은 몸으로 다시 태어나 숨속을 외로이 홀로 거닐며 아침 태양에 타죽을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

요즘에도 가끔 소나무숲 깊은 곳을 거니는 자는 드물게 밤에 나무들 사이로 흐느끼는 여인의 모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그녀는 손에 피묻은 도끼를 들고 있으며 매우 끔찍한 광경이라고 한다.



72. Woodhearth: A Pocket Guide[편집]


  • Woodhearth: A Pocket Guide(우드하스: 소형 안내서):

원문

우드하스: 소형 안내서

팔리네스티가 사라진 이래로, 우드하스만큼이나 우드 엘프들의 특징과 역사를 온전히 보여주는 도시는 없었다.

발렌우드 남서쪽 해안에 자리잡은 우드하스는 제국 정착지라는 변변찮은 존재로써 처음 등장했다. 현지 우드 엘프 정착지들과 무역을 하기 위해 황제들의 손으로 세워지고 관리되는 도시였던 것이다.

현지의 우드 엘프들은 번영하는 항구이자 발렌우드의 야생을 막아주는 요새였던 이 도시에 대해 호기심, 친근함, 그리고 적대감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몇 번은 적대적인 보스머들이 도시의 성벽에 돌격해오기도 했다. 몇 번은 그들이 강력한 파괴 마법을 집중시키고 폭발시켜 성벽을 무너뜨렸던 적도 있었지만, 제국군의 끈기와 우수한 장비에 다시금 격퇴당할 뿐이었다.

결국 발렌우드의 녹색 조약 보스머는 평화를 받아들였고, 때맞추어 보스머 정착지가 대거 등장하였으며, 숲과 우드 엘프들 사이의 특별한 연결이 보스머 정착지 특유의 나무집과 공중 통로를 만들어내게 되면서 보스머 정착지는 제국의 건물보다도 높게 자라났다.

보스머가 제국의 중요한 세력이 되면서, 우드하스의 통치권도 서서히 우드 엘프에게 양도되어 갔다. 우드하스에서 나무종사가 선출되었고, 제국의 손에 건설된 구역이 황폐해지는 동안 도시 전체는 번영했다.

한 세대 만에 우드하스의 나무종사는 우드 엘프와 동맹들 사이에서 그 단호한 지도력과 공정한 판단으로 명성을 얻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우드하스의 나무종사는 파리엘이며, 그분은 나무종사이자 아이렌 여왕이 새롭게 결성한 알드머 자치령 휘하 탈모어 구성원으로서 우드하스를 통치한다. 우드하스는 발렌우드의 해안가 안식처와 함께 앞으로도 주요 항구로써의 기능을 수행할 것이며, 모든 종족들의 고향이 될 것이다.



73. The Woodsmer[편집]


  • The Woodsmer(우즈머):

원문

우즈머

윌로우레그는 발목을 문질렀다. 부러진 건 아니고, 삐었을 뿐이었다. 그는 체중을 아주 조심스레 실으며 일어나 보았다. 좋아.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그는 발렌우드를 통과하는 여행 도중에 떨어져 버렸다. 자신의 한쪽 다리가 다른 쪽보다 얇았는데, 가끔씩 잊어버리곤 했다.

"이제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야겠군." 윌로우레그가 말했다. 그는 저 높은 곳에서 흔들리는 나뭇잎을 바라보았는데, 이따금 나뭇잎 사이사이로 푸른 하늘이 엿보였다. 우드 엘프가 아니라면 그 찰나의 엿보임은 아무런 의미도 전달하지 못했을 터였지만, 윌로우레그는 즉시 몸을 돌려 가던 길을 다시 나아갔다.

곧 윌로우레그는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약간 왼쪽에 또 다른 우드 엘프가 있었는데, 얼굴 위로 어두운 녹색 머리가 헝클어진 사람이었다. 혼자 여행하는 것에 익숙하던 윌로우레그는 그 조용한 동료가 자신을 추월하지 않고 가까이 붙어 있기 위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당신도 팔리네스티에 가시나요?" 윌로우레그가 물었다.

"네."

윌로우레그가 기분 좋게 말했다. "너무 늦기 전에 여름 땅에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녹색 머리 우드 엘프가 말했다. "다 잘 될 겁니다." 그 목소리에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 들어 있었기에, 윌로우레그도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속 걸어갔다.

그들은 그 날의 나머지 시간동안 조용히 함께 여행했다. 윌로우레그가 쉬려고 멈췄을 때, 낯선 이 역시 멈추었다. 윌로우레그는 물과 말린 고기를 나눠 주었다. 그리고는 여행의 마지막 부분을 시작했다. 나무들이 점점 가늘어지면서 팔리네스티에 딱 맞을 듯한 공터가 나타났다.

낯선 이는 공터의 가장자리에 멈추고는 윌로우레그의 팔에 손을 올려놓았다. 윌로우레그는 깜짝 놀랐다. 녹색 머리 엘프의 피부가 마치 나무껍질인 것처럼 거칠고 두꺼웠기 때문이었다.

"여기 있으세요." 낯선 이가 속삭이듯 주문을 외웠다.

윌로우레그는 움직이지도, 말 하지도 못하는 채로 자신의 동료가 팔리네스티 밑둥으로 걸어가서 나무껍질에 이마를 맞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무 도시가 몸을 떨고는 천천히 움직이며 그 땅에서 뿌리를 들어올렸다.

녹색 머리 엘프가 팔리네스티를 이끌고 떠나가자, 윌로우레그는 자신을 휘감았던 이상한 주문이 깨진 것을 느꼈고, 사지에 느껴지는 얼얼한 느낌과 함께 움직임도 돌아왔다. 그는 아래를 흘끗 내려다봤는데, 자신의 얇은 다리가 치유됐을 뿐만 아니라 신발도 사라진 것을 보았다.

"우즈머." 윌로우레그가 경외감을 느끼며 속삭였다. 우즈머. 숲에서 부주의하게 길을 잃은 사람을 이끌어준다는 신화 속의 존재이며, 길을 아는 사람에게도 호의를 베풀어 준다고 알려진 존재였다.

팔리네스티가 남쪽으로 이동했을 때, 윌로우레그는 그 도시가 예전에는 무엇이었을지 궁금해했다.



74. Woodworking For Simpletons[편집]


  • Woodworking For Simpletons

원문



75. Words and Philosophy[편집]



76. Words and Power[편집]


  • Words and Power(말과 힘):

원문

말과 힘

발명가 테렌저 지음

탐리엘의 언어에는 단지 편리한 의사소통의 도구 이상의 역할이 있지 않을까? 나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 언어와 마법의 연관성을 명시한 예를 무시할 수 없는 빈도로 발견해 왔다. 특히 지금 하고 있는 룬스톤의 조사가 그렇다. 생각을 말로 흘려보내는 행위 자체가 발동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확실히 급진적인 생각이지만, 이 생각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시하고 싶다. 수정탑 사피알치가 이 생각의 진실 여부를 증명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우선은 마법부여의 룬스톤부터 시작하자. 어느 돌에도 글자 조합으로 이뤄진 도장이 새겨져 있다. 룬 1글자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다른 문자와 조합해 적절히 배치하면 마력을 발휘한다. 완전한 상태, 즉 표현이 완성되면 마법이 발동한다. 그 언어를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않아도 힘을 풀 수 있다. 충분한 수의 문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뚜렷한 발음도 알 수 없지만, 글리프를 연구해 룬스톤을 조합함으로써 활용할 수 있는 원시 개념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언어 자체가 근본적으로 마법과 연결된 것은 틀림없지만 기원에 대해서는 아직 알 수 없다.

마법부여학 예비 학생들을 위해 조언하자면, 해독하지 못하는 룬을 만나도 낙담할 필요는 없다. 배워온 문자와 문장을 여러 번 복창하고 글리프에서 룬을 추출해야 더 어려운 룬을 해독하기 위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참을성 있게 다른 학생과 함께 연구하고 글리프를 만들고 해체하다 보면 언젠가는 상호작용과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언어, 특히 쓰여진 언어는 알트머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우리 역사를 보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문자가 있어야 미래를 약속받은 우리의 실체를 포착하고 정의해 모든 엘프에게 자신의 입장을 확인시킬 수 있다. 알트머의 사회가 탐리엘에서 가장 질서 있고 구조화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바로 자르제스의 의지이다. 성스러운 글자를 다루는 학자 사제는 수수께끼에 싸인 존재이지만, 고대에 잃어버린 말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헤라아메릴의 "어근을 잇는 자와의 대화"에서는, 작자 불명의 문장 중에서, 두루마리를 이용함으로써 맛, 냄새, 춤추는 모습의 환영을 만들어 내고, 읽고 쓰지 못하더라도 응시하는 것만으로 읽을 수 있게 되는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헤라아메릴을 믿는다면 이것도 문자에 의한 마법의 하나이다.

일상으로 눈을 돌려 보자. 전쟁을 시작할 때 위대한 장군이 연설을 하면 사기가 오르고 병사는 훌륭한 행동을 한다. 숙련된 음유시인이 노래를 부르면 감정이 자극된다. 어린이에게 어머니의 목소리는 치유 효과가 있다. 대화나 문자를 통해 의사를 전하는 일상생활 속에서, 마법의 단편이 보이지 않는가? 확실히 소멸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것은 여명의 시대 이전의 힘의 흔적일지도 모른다. 여기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많지만 탐리엘의 역사 전반에 걸쳐 이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는 많이 있다. 동료들과 이 가설에 대해 논하는 것이 나의 즐거움이다.



77. Words of Clan Mother Ahnissi to her Favored Daughter[편집]


  • Words of Clan Mother Ahnissi to her Favored Daughter(부족의 어머니 아닛시가 친애하는 딸에게): 모로윈드에서 처음 나온 책. 스카이림에서는 'Words of Clan Mother Ahnissi'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원문

부족의 어머니 아닛시가 친애하는 딸에게

아닛시가 말한다. 너는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며, 아닛시로 부터 들은 비밀을 지킬 수 있으리라 믿는다. 그러니 아닛시가 네게 말한다.

태초에 한 배에서 난 둘, 아누르와 파도마이가 있었다. 긴 시간이 흐른 다음 파도마이가 아누르에게 말했다. '결혼합시다. 그래서 아이를 만들고, 우리의 행복을 나눕시다.'

그리하여 그들은 고양이의 시조인 알코쉬가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아누르는 말했다. '알코쉬. 우리가 네게 '시간'을 주노라. 무엇 때문에 시간이 고양이만큼이나 빠르고, 또 느리겠느냐.'

그리고 그들은 바람신인 케나르씨가 태어나게 했다. '케나르씨, 우리가 네게 하늘을 주노라. 왜 하늘이 바람보다도 높이 떠 있겠느냐?'

그리고 그들은 고양이의 눈인 매그러스가 태어나게 했다. '매그러스, 우리가 네게 태양을 주노라. 어찌하여 태양은 고양의의 눈보다도 밝겠느냐?'

그리고 그들은 고양이의 대모, 마라가 태어나게 했다. '마라. 너는 사랑이노라. 무엇이 어머니의 사랑보다 지극하겠느냐?'

그리고 그들은 약한 막내 쓰렌달을 태어나게 했다. '쓰렌달, 우리가 네게 자비를 주노라. 자비 말고 무엇이 막내를 살아갈 수 있게 하겠느냐?'

이후 수많은 세대가 흘러갔고 아누르와 파도마이는 행복하였다.

그리고 아누르는 말했다. '우리, 더 많은 아이를 가져서 행복을 나눕시다.'

파도마이도 동의하였고 그녀는 헤르모라를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허씬을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그녀는 메룬즈와 마팔라와 생귄과 세오고라쓰와 다른 많은 자손들을 태어나게 했다.

그리고 파도마이가 말했다.

'헤르모라, 너는 밀물이고 썰물이다. 달이 밀물 썰물을 예측하는지, 밀물 썰물이 달을 예측하는 것인지 누가 짚어 말할 수 있겠느냐?'

'허씬, 너는 배고픈 사냥꾼이다. 그 누가 있어 텅빈 뱃가죽을 안은 채 우리만큼 훌륭히 사냥을 하겠느냐?'

'메룬즈, 너는 카짓의 수장이다. 그 무엇이 새끼고양이보다 파괴적이겠느냐?'

'마팔라, 너는 씨족의 대모다. 그 무엇이 씨족의 대모가 걷는 길보다 비밀스러울 수 있겠느냐?'

'생귄, 너는 피에 물든 야수다. 그 누가 유혈의 갈망을 다스릴 수 있겠느냐?'

'쉐고라스, 너는 스쿠마 쟁이다. 그 누가 스쿠마에 절은 고양이보다 더 광기를 부리겠느냐?'

그 즈음 아누르가 말했다. '한 배의 둘이면 충분하오. 너무 많은 자식들이 우리의 행복을 훔쳐갈테니.'

그러나 케나르씨가 파도마이를 찾아와 말했다. '어머니 파도마이시여, 케나리스는 제 형제 알코쉬조차 날아가지 못할 세상보다도 더 커져서, 너무나 외롭습니다.'파도마이는 그녀를 불쌍히 여겼고 아누르를 꼬여 다시 한 번 임신하였다.

그리하여 파도마이는 달들과 그들의 운행을 태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장엄한 모래와 울창한 밀림, 니르니를 태어나게 하였다. 그리고 그녀는 새벽이자 황혼인 아주라를 태어나게 했다.

최초의 때가 지나자, 니르니와 아주라는 어머니의 총애를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

아누르는 파도마이가 아직도 임신 중인 것을 알아챘고, 화를 냈다. 아누르는 파도마이를 때렸고 파도마이는 막내의 탄생을 지키려 암흑의 세계로 급히 도망쳤다. 파도마이의 아이들은 그 소식을 듣자 아누르의 분노로부터 어머니를 지키려고 모두 달려왔다.

그리고 파도마이는 암흑의 세계에서 막내 로르카즈가 태어나게 했다. 그러나 로르카즈의 심장은 주변의 영향을 받아 암흑의 기운으로 가득차 버렸다. 그가 태어날 때, '암흑'은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그의 이름은 나미라였다.

그리고 파도마이는 이제 자신의 명이 다해감을 느꼈다. 파도마이가 말했다.

'자-카자이 여, 나 파도마이가 세상의 틀을 짜주었으니, 그 무엇이 달의 운행보다 굳건할 수 있겠느냐? 너의 영원한 운행이 우리를 아누르의 분노로부터 지켜주리.'그러자 달들은 천공에서 그들이 차지했던 공간을 떠났다. 비록 아누르가 으르릉대며 암흑계를 휘저었지만 세상의 틀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그리고 파도마이가 말했다.

'니르니, 나 파도마이가 네게 가장 큰 선물을 남기노라. 나 파도마이가 오늘 탄생을 주재한 것처럼, 많은 이들에게 탄생을 주재하게 해주어라.'니르니는 아주라에게 아무것도 남겨지지 않을 것을 보고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모든 파도마이의 자녀들은 떠나갔다. 아주라만 빼고. 그러자 파도마이가 말했다. '너, 내 가장 사랑하는 딸이여. 나 파도마이가 네게 가장 큰 선물을 남기노라. 네게 비밀을 알려주노라.'그러면서 파도마이는 그녀가 가장 총애하는 딸에게 세 가지를 말해주었다.

파도마이는 말했다. '니르니가 그녀의 후손들로 둘러싸였을 때, 그들 중 하나를 택해 그들을 변모시켜라. 모든 종족중에서 가장 빠르고, 가장 영리하고, 가장 아름다운 종족을 만들고 그들을 카짓이라 부르도록 해라.'

그리고 파도마이는 말했다. '카짓 종족은 최고의 등반가로 만들어야 한다. 머서와 세쿤다가 실패하더라도 그들은 케나르씨의 숨결까지 기어올라 달들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아야 하니까.'

그리고 파도마이는 말했다. '카짓 종족은 최고의 속임수를 지녀야만 한다. 그래야 항상 본성을 깊이 숨겨서 아누르의 후손들을 피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파도마이는 말했다. '카짓 종족은 최고의 생존가가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니르니는 시기심이 많아, 모래바람을 일으키고 숲을 망칠테니까. 카짓 종족은 항상 배고플 것이며, 항상 니르니와 전쟁을 치루어야 할테니까.'

이 말을 남기고, 파도마이는 눈을 감았다.

수많은 세대가 흐른 후, 니르니는 로르카즈에게 가서 말했다. '로르카즈, 파도마이께서는 내게 많은 후손들에게 삶을 주라고 하셨는데, 그들이 살만한 곳이 없다.'

그러자 로르카즈가 말했다. '로르카즈가 후손들에게 살 곳을 주겠다. 로르카즈가 너를 그곳에 보내 네가 많은 후손들에게 삶을 주게 해주겠다.'그러나 로르카즈의 심장은 암흑의 기운으로 가득했기에 자매에게 속임수를 쓴 것이라 강제로 나르니와 함께 후손들을 이 새로운 장소에 가두려 했다. 그러자 파도마이의 많은 후손들이 도망쳐서 별이 되었다. 또한 많은 파도마이의 후손들이 니르니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죽어가야 했다. 그러자 생존자들은 단결하여 로르카즈를 응징했다.

파도마이의 후손들은 로르카즈의 심장을 찢어내어 니르니의 깊은 곳에 쳐박으며 선포했다. '우리는 너를 저주한다, 말썽많은 로르카즈, 오래도록 니르니의 뱃속에서나 썩어가라.'

그러나 니르니는 로르카즈를 금방 용서했는데, 그것은 새로운 후손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녀는 아이를 잉태한 것을 느꼈지만, 바로 스스로 총애해서 만든 아이- 숲의 종족 때문에 비탄에 젖어 울게 되었는데, 그들의 흉한 용모를 미리 짐작치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자 아주라가 그녀에게 와서 말했다. '불쌍한 니르니, 눈물을 거둬. 아주라가 네 새 종족에게 축복을 내려줄께.'니르니는 울기를 멈추었고 아주라는 (파도마이에게서 전승된) 첫 번째 비밀을 달에게 말하였으며, 달들은 곧 갈라져서 아주라를 인도하게 되었다. 그리고 아주라는 짐승과 야수의 모습을 함께 자닌 몇몇 숲의 종족을 골라 니르니가 지닌 가장 좋은 숲과 사막에 정착시켰다. 그리고 아주라의 지혜는 그들을 하나가 여러몫을 할 수 있게 다양한 면모를 부여했다. 그러자 아주라는 그들을 카짓종족이라 이름 붙이고 그들에게 두 번째 전승비밀을 말했고 비밀의 가치를 가르쳤다. 그리고 아주라는 이 새로운 카짓족을 달의 운행에 관여하게 하니 니르니를 상대할 숨겨진 방어세력으로 적합했다. 그 다음 아주라가 세 번째 비밀을 말하니, 달이 늪지까지 환하게 비추어 주었고 그 빛은 설탕처럼 감미로웠다.

그러나 이퍼는 아주라의 배후에 숨어서 첫 번째 비밀을 들었다. 그리고 이퍼는 이 비밀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니르니에게 아주라의 속임수를 일러바쳤다. 그래서 니르니는 사막을 뜨겁게 달구고 모래가 들끓게 만들었다. 그리고 니르니는 숲을 축축하고 독기가 솟아나게 바꾸어 버렸다. 그리고 니르니는 이퍼에게 고맙다며 그들을 숲사람으로 바꾸어주었다. 하지만 이퍼는 아주라로부터 중요한 지혜를 얻지 못했기에 이퍼가 낳은 숲사람 - 엘프들은 그저 그랬고 야수가 되지 못했다. 그래서 이퍼는 그들을 보스머라 이름붙였다. 그로부터 지금까지도 그들은 눈꼽만큼도 카짓 족과는 비견될 수 없다.

그리고 이퍼는 비밀을 좋아하지 않았기에, 그는 첫 번째 비밀을 온 창공에 퍼트렸고, 그의 그 소리는 모든 파도마이의 후손들이 세상의 틀을 넘어설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지혜로운 아주라는 분노한 아누르나 말썽꾼 로르카즈의 귀를 막아버렸기 때문에 그들은 이퍼의 부르짖음을 들을 수 없었다.



78. Words of the Fallen[편집]


  • Words of the Fallen(전사자의 말):

원문

전사자의 말

절대 데이드릭 프린스를 믿지 마. 이 모든 것에서 배운 게 있다면, 저 말이 요약본일 거야. 나는 내가 목적을 가졌다고, 이 웅대한 술책에서 수행할 역할이 있다고 생각했어. 그런 것 같긴 한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다는 게 드러났지. 메리디아는 날더러 자신의 그릇이라고 말했어. 내 운명은 그녀가 나를 존재하게 만든 순간부터 봉인된 것 같아.

자, 난 여기 컬러드 룸즈로 다시 돌아왔네. 난 을 복구하기 위해 내 에너지를 줬을 때—그리고 난 메리디아가 아니라 내 친구를 위해 그 일을 했지—난 그게 내 끝이라고 생각했어. 돌아오긴 했지만, 이번엔 달라. 내 빛이, 사라지고 있어. 어둠이 가까워지고 안으로 밀려드는 걸 느낄 수 있어. 이 불이 꺼지면 그걸로 끝일 것 같아.

네게 메리디아에 대해 알려줘야겠네. 그녀는 순 사기꾼이야. 내가 자신을 충실하게 섬기면 자유를 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자유가 결코 공허라는 말은 해 주지 않았어. 절대 그녀를 믿지 마. 데이드릭 프린스 중 누구도 믿지 마. 절대로.

그래도 난 평화를 찾았어. 메리디아는 내가 아끼는 세상을 마지막으로 볼 기회를 줬지. 내가 사랑했던 이들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 세상을. 최소한 거기에 대해선 고맙다고 여기고 있어.

모두에게 작별인사를 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 스코르도에게. 가브리엘에게. 세상에, 벌써 그리워지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잔존자. 그들이 정말 나에게 얼마나 의미가 있었는지 알지 모르겠어. 아마 다른 장소에서, 다른 시간에서 서로를 다시 볼 수 있을 지도 몰라. 이런 말을 쓰는 내 모습으로는 아닐 것 같지만. 그런 나는 사라질 거야. 나는 더 이상 그 모습으로 살 수 없어.

모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모험을 더 같이 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우리가 항상 얘기했던 것처럼 술을 시키고 놀 수 있었으면.

내 친구들이 평화와 행복, 그리고 사랑을 찾길 바란다. 그들은 내가 결코 가질 수 없었던 것들을 누릴 자격이 있다. 누군가 이 책을 찾으면, 내가 여기 적은 이름들을 결코 잊지 않을 거란 걸 알아주길. 그리고 만약 그들을 찾으면, 당신이 그들에게 이걸 말해주길 기도한다.

사랑하는 이들을 지켜라. 그들을 곁에 두어라. 매순간을 소중히 여겨라. 그들을 웃게 하고, 그들과 함께 웃어라. 함께 웃고 결코, 절대 네가 가진 순간들이 아주 소중하다는 걸 잊지 말라.

오, 그리고 그들에게 날 잊지 말라는 것도 말해 줘. 그러니까, 난 내가 아는 한 전설이니까.

공손하고, 잘생기고, 그리고 겸손한 기사,

다리엔 고티어


79. Words of the Masters[편집]


  • Words of the Masters(사범의 말):

원문

사범의 말

옛날, 학생이었을 때와 같이 배울 것이 지금도 많은 사람의 서문.

사범들로부터 레키의 칼을 사용하는 법을 배운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러나 지금도 모든 교훈을 전쟁터에서 배운 것은 아니다.

예전에는 유명한 학교를 이끌었던 사범들의 말이 떠오른다. 칼과 함께 마음으로 이길 수 있는 싸움을 위해서, 말의 의미를 정리해 둔다.

마음에 담아!

— 파달리아 앗 하토르 사범

가장 날카로운 칼날은 대화를 대신할 수 있다.

매일 먼지를 쓸기 전에 어려운 일을 먼저 마쳐야 한다.

병사들은 동료이자 형제자매다. 신경을 쓰면 지켜줄 것이다.

심술궂은 성격의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받는다.

말은 겸손하게, 행동은 뛰어나게.

무엇이 옳고 공정한가? 둘 다 지키는 행동을 취하라.

적의 발밑을 보면 진다. 눈을 보고 의도를 읽어라.

모든 승리로부터 배워라. 패자로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생각하라. 왜 적이 졌는지 이해하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침묵에서 힘을 얻을 수 있다.

뱀은 배 위에서 기어가는 상대가 무엇이든 진지하게 마주보고 있다

적의 전략을 끝까지 지켜봐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적의 의도를 알기 위해서 기다려라. 명예롭게 싸우지 않는다면, 먼저 일격을 가하라.

오늘 먹을 빵은 내일로 미루지 마라.



80. Words of the Wind[편집]


  • Words of the Wind(바람의 언어):

원문

바람의 언어

이것은 애쉬랜더의 현명한 여성으로 부터 내려오는 시가 모음집입니다. "나 이제 사그라들어 티끌이 되렸다"는 그레이즈랜더(The Grazelands)의 아헴무사 애쉬랜더들(The Ahemmusa Ashlanders)에게 내려오는 시가입니다.

나 이제 사그라들어 티끌이 되리라

당신의 추위 안, 야생의 불모지 속

나 감히 내 혀를 굴리리라

이것은 그대 바람을 위한 마지막 찬가.

뛰노는 그들의 구아에 휘파람 부는

나 그 목동을 위해 기원하리.

희믓한 보행자에 다가가는

나 그 사냥꾼을 위해 기원하리.

언덕 아래 찾아 헤메는

나 그 현자를 위해 기원하리.

또한 죽은 아이와 마지막 손 잡음을

소망하는 그 부인을 위해서.

나 결코 내가 잃어저린 것을 위해 기원하지 않으리.

내 심장이 앞으로 뛰어 오를 때

그대 흙에서 온 것, 씨앗과 같이

내일의 볕 아래 새로운 개화와도 같이.



81. A World of Corpses[편집]


  • A World of Corpses

원문



82. Worm Saga[편집]


  • Worm Saga(벌레 전설):

원문

벌레 전설

어릴적부터의 마법사로써, 아르테움 섬들로부터 영원히 전해지는, 매지카를 위해서 선택된 피! 태어나기 훨씬 전부터, 모든 필멸자보다 우월하다는 운명이 정해졌다.

알트머? 아니, 알드머다. 엣아다의 직계 자손, 세포라에 소환된 자. 그리고 나는 보낸다. 이아케시스에게, 교사에게, 시험하고 자극하기 위해서.

이아케시스는 매지카를 조종하는 의식사, 고대 방식의 현자, 온화한 마법사 같은 것이 아니다! 후세의 길드와 달리, 바람이 아닌 것을 왜곡시켜 대참사를 일으킨 것이다.

사령술, 죽음의 기술은 엄격하고 빠르게 나를 선택했다. 지금이 아닌 것을 바꾸기 위해 과거를 불러낸다. 고대 방식을 관찰하다. 그레이 클락법에 의해 그것은 이유없이 금지되어 죽음의 길과 깊게 연결되어 있다.

난처해할 때 어떤 자가 왔다. 이름은 트렉터스. 야심적이고, 날뛰며, 재능이 있고, 무모하며, 자신이 나와 대등하다고 생각하고, 그 오만과 질투가 우리의 장래를 결정하였다.

그가 연습한 마법, 공개된 원시적 힘으로 낡은 방식을 어기며 탑을 위험에 빠뜨렸다. 그리고는 천한 간계로 나를 악당으로 몰고, 추방을 꾀하여 나를 탐리엘인으로 만들었다.

누구든 나의 의지와 결단력, 무서운 지식, 기지와 통찰력을 과소평가했다. 이렇게 해서 나는 죽음 의식, 제물 의식, 유령인간의 소환을 배우는 새로운 동료를 발견했다.

검은 벌레 교단은 모두 검은 로브를 걸친다. 죽음을 초월한 지식을 찾는 자에게 지혜를 가져온다. 그러나 트렉터스, 이제 바누스는 우리를 대륙까지 쫓아와 악의적인 의도로 벌레 장인을 괴롭힌다.

모든 사령술사여, 실천과 생명을 보호하라. 매지카를 칼처럼 조종하고, 이단에 무관심하고 고대 방법을 모르고, 그러면서 사령술이 파멸을 가져온다고 예언하는 무리로부터.

넌의 아이는 숙고하라.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마법사의 전제정치, 주문의 사용 제한인가, 사령술, 죽은 자와의 친분, 조상의 귀환, 세대를 초월한 재회인가.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83. Worship in Fanacas[편집]


  • Worship in Fanacas(파나카스에서의 예배):

원문

파나카스에서의 예배

알 수없는 모든 모험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단서를 따라갈 것이고, 나는 그것을 의심하지 않는다. 나는 내면의 기분에 상관없이 나머지 부분에 자신감을 보여줄 필요가있다. 그들은 따라 올 것이다. 그들은 항상 그렇습니다.

Fanacas는 내가 본 다른 에일리드 파멸처럼 나를 흥분시킵니다. 거대한 사악한 존재는 공중에서 포화 상태에 빠지며, 땅에서 흘러 나와서 현장의 모든 구조물을 포화 상태로 만듭니다. 피와 영혼의 위대한 제물은 오라가 지금도 느껴지기 위해 한 번 만들어 졌음에 틀림 없습니다.

에일리드의 영광의 해 동안 다시 그때 여기에 왔다는 것을 나는주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희생의 광경, 소리 및 냄새에 어떻게 기뻐 했습니까? 그 황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나는이 시점에 도달하기까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위대함을 떨쳐 버렸습니다.

밤낮으로 매서와 세쿤다가 정렬되면 최종 의식을 제정합니다.

오늘 밤, 우리는 던졌습니다. 영광스런 고대의 에이미들에게가는 길을 열어 우리의 변화를 돕고 더 잘 숭배 할 수있게 해주십시오.

우리는 불멸의 존재와 하나가됩니다.

밤낮으로, 마 블렐 피에 렐의 이름은 오래도록 영감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 탐리엘 전체에 대한 두려움과 두려움!



84. Worship of the Dragon God[편집]


  • Worship of the Dragon God(드래곤 신 숭배):

원문

드래곤 신 숭배

"아카토쉬 신이시여, 힘을 빌려주십시오! 아카토쉬의 신이시여, 빛을 주십시오!"

—드래곤 신 아카토쉬에 대한 일반적인 기도.

만약 골드코스트에서 믿을 수 있는 신을 하나만 꼽는다면, 그것은 시간의 드래곤 신 아카토쉬일 것이다. 크바치에 있는 장대한 아카토쉬 대성당을 중심지로 해서 아카토쉬의 말과 그 종은 드래곤 신의 빛과 진실을 모든 자에게 퍼트리고 있다.

에잇 디바인 중에서도 최초이자 최고의 신이라는 말을 들으며, 시작의 장소를 구축한 최초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아카토쉬는 유별나게 강한 힘을 가지고 지상과 사람들을 지켜보며 제국의 수호신의 역할을 맡고 있다. 그것은 제국이 붕괴되어 있는 상태라도 변화는 없다. 크바치의 대주교가 사사건건 말하듯이, "드래곤 신은 나날의 염려의 앞을 보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숙고하고 있다. 현재의 상황은 대수롭지 않은 흐름의 흐트러짐일 뿐, 모든 것은 아카토쉬의 제어하에 있다."는 것이다.

아카토쉬는 자신이 관장하는 3가지 중요한 성질로서, 인내, 무적, 영구적 합법성을 홍보하고 있다. 제국이 드래곤 신과 그 교리를 그렇게 빨리 받아들인 것은 그 때문일지도 모른다. 크바치 대주교의 말에 따르면 아카토쉬는 그 3가지 중요한 성질을 다음의 방법으로 구현하고 있다.

인내: "이 성질은 아카토쉬의 계속 견디는 능력과 세기를 나타내고 있어, 시간의 신으로서의 역할과 직결된다. 아카토쉬는 참고 견딘다. 그의 말을 받아들여 그의 가르침에 몸을 바치는 진정한 신자도 마찬가지다. 피로에 지지 않고, 스트레스나 역경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아카토쉬와 신도들은 계속한다. 그것이, 드래곤 신이 가지는 영구적 성질이다.

무적: "아카토쉬는 정복되지도, 쓰러지지도, 지배받지도 않는다. 드래곤 신을 믿고 경의를 표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그것이 드래곤 신의 불굴의 성질이다.

영구적 합법성: "이 성질은 모든 면에서 조사되어야 한다. 아카토쉬의 영원성 뿐만이 아니라, 법칙, 도리, 그리고 상속의 방침에 대한 경의도 나타내는 것이다. 아카토쉬로부터 축복을 받아 인정된 것 중 거짓 혹은 부당하다고 여겨지는 것은 없다. 그것이 드래곤 신의 연속적이고 정당한 성질이다."

이러한 기본적인 교리 외에 크바치 대주교와 사제들은 충실한 신자와 신앙심 없는 사람 모두에게 아카토쉬의 설교를 5개 전파하고 있다.

"황제를 섬기고 따를 것". 제국과 아카토쉬 숭배는 처음부터 밀접한 관계에 있으며, 이 명령이 그 좋은 예시다.

"합의에 대해 배울 것". 아카토쉬와 알레시아와 그 후손과 같은 필멸자인 신도 간에 체결된 합의는 맺어진 피와 서약의 상징이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모든 신도는 이러한 영원한 계약을 이해하는 것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에잇 디바인을 숭배할 것." 하지만 아카토쉬는 질투가 많은 신이 아니다. 신도들은 그 자신뿐 아니라 다른 신들도 기릴 것을 요구받고 있다.

"자신의 본분을 다할 것." 의무와 책임은 규칙을 좋아하는 드래곤 신의 가르침에 있어서 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책무를 다하지 않는 것은 아카토쉬의 눈으로 보면 죄다.

"성자와 사제의 계명을 따를 것." 아카토쉬는 계급과 조직을 선호한다. 자신의 신도들이 성자와 사제의 명령을 따를 것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하다.

크바치의 대주교는 종종 "아카토쉬의 의지를 실현하라."고 선언한다. 과거, 현재, 미래를 구체화시키는 드래곤 신으로서 그는 질서 있는 엄격한 세계를 유지하는 규칙을 받아들인다. 헌신과 숭배에 의해 아카토쉬에게 경의를 표함으로써 신도들도 같은 것을 받아들인다.



85. Worshiping the Illogical[편집]


  • Worshiping the Illogical(비 논리적인 숭배):

원문

비 논리적인 숭배

소사 실의 사도, 네빈 대변인 지음

클록워크의 사도는 그 삶을 많은 일에 바친다. 변함없는 믿음의 델드라이즈 몰바인(Deldlies Morvayn)이 우리 앞에 펼쳐놓은 설교의 말. 우리의 신, 네 번째 소용돌이, 세트 경의 의지, 계속 돌아가는 태엽, 성스러운 메트로놈. 영감, 혁신, 온갖 형태의 발견, 마법, 기술, 영적 발견의 원동력. 그러나 우리는 종종 세계의 수수께끼를 해명하기 위해 노력하다가 우리 또한 트라이뷰널의 실험 대상이라는 걸 잊곤 한다.

오랜 재임 기간 동안 나는 학생들이 트라이뷰널 안에 있는 신앙의 세 가지 본질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반복되는 질문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런 호기심을 거부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장려하려고 한다. 레디 알말렉시아와 비벡 경에 대한 신앙 속에는 엄청난 모순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들 신에 대한 숭배는 우리가 교단 안에서 갖고 있는 신앙에 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왜 우리는 건전하고 안정된 클락워크 신과 동시에 이들 종종 불가해한 신들을 숭배하라고 하는가? 왜 한 신이 아니라 세 신을 따라야 하는가?

그러나 이 겉보기에 단순한 사실은 오해일 뿐이다. 이 사건들로부터 우리는 진실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알무시비는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것처럼 뒤틀린 존재는 아니며, 단일의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 신이 부서진 것처럼 보일 뿐, 갈라진 신들이 아니라 모두 이음매가 없는 전체의 일부다. 그들은 불규칙적으로 규칙적인데, 모순 속에서만 일관하는 알말렉시아 부인과 비벡 경은 여전히 우리 진리의 질서를 창조한다. 그들은 우리 세토 경의 시계 속의 톱니바퀴로, 영원히 앞으로 가지만 단지 원을 그리고 있을 뿐이다.

그것들은 우리의 혼란스러운 현재, 우리가 함께 용접해야 하는 불규칙한 진동들의 진실이다. 그것들 안에서 우리는 우리의 인간성의 측면, 기계와 결합하는 영혼, 자비로운 것과 융합되는 야망을 발견한다. 믿음의 행위 자체는 우리가 명백한 확실성에 대해 가지는 중요성과 모순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우리의 모든 것이 완전히 냉랭하고 논리적이며 서로 연결시키는 감정이 없는 기계일 수는 없다. 아니, 우리는 결합된 존재로 삼대 신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고 복잡하다. 우리의 개성을 창출하기 위해 동시에 생긴 망가진 부품이다.

어떻게 그런 면에 전념할 수 있을까? 논리와 질서가 아닌 넌의 이 특성에 대해서, 우리의 지도 원칙은 어떻게 될 것인가? 설화는 우리에게 한계를 이해하라고 일러 준다. 주의를 기울여, 그들의 규모의 경계를 알 수 있도록, 이들이 우리의 현재 세계에 필요한 주체인 이전의 넌이며, 전체에 대한 추가에 지나지 않는 것이 이후의 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 법, 한계를 강하게 품어라. 그들은 부서진 자신의, 결합된 전체의 울림임을 알아라. 장엄한 피스톤은 똑같이 나뉘어 뒤쳐진 엘프들의 이름난 탐구를 부순다는 걸 알아라. 우리는 다시 결합된 전체를 떼어내야 한다. 신앙, 구조, 법률. 언젠가는 시대에 뒤떨어져, 필요 없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의 측면에 경의를 표해야 한다. 알무시비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면 우리는 스스로 진실에서 벗어나게 된다. 경의를 표하며 충성심을 갖고 레디 알말렉시아와 비벡 경의 이름을 말해라. 그들의 말을 듣고 필요할 때는 그들의 법에 주의를 기울여라. 그들은 우리 자신을 반영하는 부서진 톱니바퀴로, 우리가 기리는 진실과 동일하게 추앙받는다.



86. The Worth of Glass[편집]


  • The Worth of Glass(취수정의 가치):

원문

취수정의 가치

라레스 헬라드렌(Raleth Heladren) 지음

오늘은 다른 오크보다도 훨씬 대화하기 쉬운 오크를 만났다. 오크의 이점을 말하려 한다면(별로 없지만), 관계형성을 꺼리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이 있을 곳을 알며, 외부인들은 다크 엘프와 같이 의심한다. 나쁘지 않다. 그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다.

나는 항상 다른 종족보다도 우수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들과 대화할 때는 남의 위에 서지는 않는다. 여행동료와 다시 만날 기회가 있다고 한다면 그 쪽이 훨씬 좋은 인상을 주기 쉽다. 우리 동료 다크 엘프의 대부분은 미소를 보일 때를 알고 있으면 분명 잘 될거라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젖을 떼지못한 아기와 같이 마을에 들러붙는 동포에게는.

이 특필할만한 오크는 내 옆에 앉아 모르브로거그(Morbrogug)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날 밤 코너클럽은 여느때보다 북적이고 있었으며, 나는 여느때의 1인용 테이블을 혼자서 차지할 수는 없었다. 그래도 나는 미소지었다. 어딘가 다른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는 충동과 싸우며, 그의 체취로 나는 숨을 멎었다. 행선지를 물어보기까지했다.

그는 행선지를 정하지 않은채, 단지 안정된 자금을 구한다고 솔직히 말했다. 그 기술은 오크에게서 자주 보이는 것이지만 그 힘은 한정되어 있었다. 나는 광산노동이나 채굴에서 일할 것을 권유했다. 그의 종족이 그것에 뛰어나다고 알고 있었다. 그는 내 제안을 받아들이는 것을 주저하며, 대신 전사로서의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나는 수긍하며 그 점을 인정했지만, 바덴펠에 있을 때는 용병일을 구하기 쉽지 않으며, 결국 육체노동을 하리라는 것을 알고있었다.

그 때 모르브로거그는 내 갑옷을 가리켰다. 나는 대화하면서 그가 열심히 보고 있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의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다. 나는 내 갑옷을 손질하고 윤기내는 것에 긍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는 이러한 상태의 물건을 한번도 보지 못했으리라. 생각대로, 그는 곧바로 갑옷의 재료를 물어왔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취수정?” 그는 콧김을 내쉬며 안타까워했다. “그, 창문에 쓰는 거요?”

역시나 무지한 서민이다. “아니, 전혀 같지는 않지” 나는 질색을 하며 말했다. “이보게나, 이건 말라카이트 소재로, 겉보기는 수정이네. 상당히 단단하지만 가볍게 움직이게 되어있지. 금속이지만 자주 취수정이라고도 불리네. 광산에서 수확되는 것이지. 이방인에게는 항상 약간의 혼란을 불러일으킬수도 있겠지”

모르브로거그는 놀란 눈을 하며 가죽 갑옷을 손바닥으로 쳤다. “우리 오크는 가죽과 금속의 진정한 가치를 알고 있지! 언젠가 너의 멋진 취수정을 내게 양보하게나. 분명 그 갑옷은 도끼의 일격에 부서지겠지. 아무래도 한번도 진정한 전사와 대결한 적이 없는 듯 하군.”

나는 긍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하지만, 긍지가 모욕이 된다면...

나는 단지 눈썹을 치켜들었다. “한번 해볼까? 그렇다면 나도 응하지. 내가 진다면 이 갑옷을 내게 주지. 내겐 상당히 이득이 될 터. 만약 결투에서 내가 진다면 말이지. 그리고 만약 내가 이긴다면 그 가죽갑옷을 가져가지. 이러면 서로 공평하지 않은가.”

그는 와인냄새가 배긴 턱을 쓰다듬으며 수긍했다. “그래. 새 무기를 살 돈이 필요하네.”

결투에서 떠올릴 수 있는 유일한 자세한 부분은 간단하고 쉬웠다. 적어도 내겐 말이지. 모든 것이 끝났을 때, 성스런 말을 철회해달라고 흐느끼는 오크가 있었다. 방어구 없이 용병 일은 절대 구할수 없을거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나는 가죽방어구를 받으며, 단지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채굴장은 언제든 열려있지”

그렇다, 여행 중에 친구를 만드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익을 얻는 것은 더욱 좋다.



87. The Worthy Ar-Azal, His Deeds[편집]


  • The Worthy Ar-Azal, His Deeds(훌륭한 알-아젤, 그의 행동):

원문

훌륭한 알-아젤, 그의 행동

"어린 파하라자드 왕자의 역사"에서 발췌

왕자여, 다음을 알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 나라가 제2제국의 속국이 된 때도, 해머펠은 필로시드 왕조가 지배하고 있었습니다. 왕의 집에는 현명한 자도, 어리석은 자도 있었습니다만, 모두가 귀족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안의 최후에 해당하는 하이 킹 알 아잘은 그 중에서도 가장 고귀한 왕이었습니다. 그는 크라운과 포어베어 형제끼리의 싸움을 끝냈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했는가? 잘 들어주세요, 그러면 이야기하겠습니다.

뛰어난 알 아잘의 뛰어난 아버지 자 플의 사망 즈음해, 헤가테의 왕자는 그 직후에 헤가테의 왕좌를 계승해, 다이오그나의 왕관을 받아 해머펠 하이 킹의 칭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해머펠의 모든 귀족들이 헤가테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하이 킹은 수염도 제대로 나지 않은 젊은이었지만 바보는 아니라서 귀족들이 충성심을 보이는 것은 구름과 같아서 보이긴 하지만 실속은 없다는 걸 잘 알고 있었습니다. 알 아잘은 크라운이었기 때문에 포어베어 귀족은 그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크라운 귀족은 그의 부친이 포어베어 가문을 짓누르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별로 신용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알 아잘은 진퇴양난이었습니다. 하이 킹으로서 해머펠을 지배해야 하는데도 얻을 수 있는 지지는 막 출산한 여자만큼 약했죠.

그래서 훌륭한 알 아잘은 자신의 높은 탑에서 구름 한 점 없는 아비시안을 바라보며 많은 기도를 빌고 많은 사안을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왕의 교사로서 정신적 지도자이자, 사타칼의 여사제, 그리고 고명한 현인이기도 한 훌륭한 자키브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성당에 가서 훌륭한 자키브에게 크라운과 포어베어를 어떻게 화해시킬지 수수께끼를 풀 수 없다고 말한 겁니다. 그러자 훌륭한 자키브는 왕에게 신주를 주고 말했습니다. "오늘 밤 그걸 마시십시오, 왕이시여, 그리고 꿈을 꾸십시오." 신주를 받고, 훌륭한 알 아잘은 감사하며 돌아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훌륭한 알 아잘은 세계의 뱀 사타칼의 꿈을 꾸었습니다. 사타칼은 뱀머리 최고고문의 모습을 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최고 고문은 하이 킹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것은 훌륭한 알 아잘 뿐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두 개의 각 혀로 한 번씩 말한 대답은, 포에비어, 크라운, 양쪽의 존경을 받는 타바 신의 사당에 해답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알 아잘은 참매의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이 새는 타바의 성조입니다. 그리고 왕이 깨어보니, 새벽이 되어 있었습니다. 헤가테에 있는 타바의 사당으로 급히 향하자 그곳에는 참매의 프레스코화가 있었고 타바가 줄지어 둥지에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 그 둥지에는 1마리의 배우자가 그려진 것이 지금은 2마리가 되어 있고, 2번째 새는 아침 햇살에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 아잘은 말했습니다. "정말 신이 내게 답을 보여 주셨다. 포어베어 최고의 귀인, 센티널의 에브라힘에게는 아름답고 유연한 딸, 페레스타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크라운 최고의 귀인 리하드의 무라드에게는 적극적이고 영리한 딸 아리마헤라가 있지 않은가?"

그리고 이것으로 당신의 훌륭한 큰 숙부님 알 아잘의 이야기는 끝입니다. 왕자님은 이해가 빠르니 하이 킹이 어떻게 수수께끼를 풀었는지 스스로 생각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88. The Wraith's Wedding Dowry[편집]


  • The Wraith's Wedding Dowry(유령의 혼례선물):

원문

유령의 혼례선물

볼싸 그라-얌워트 지음

앱쏜 번역

"시인들이 옳았어. 사랑에는 인생을 바꾸는 무언가가 있어." 때때로 유령이라 불리우는 켑카주너 그라-민팽이 말했다. "누군가를 납치하거나 무언가를 빼앗고 싶다는 생각을 한지가 벌써 몇주전이야. 왜냐고? 어느날, 부자 상인의 집문이 활짝 열려있었는데도, 내 머릿 속은 결혼식 때 무얼 입으면 좋을지 하는 걱정으로 가득했으니까."

"당신은 제대로 된 사회에서 긴 시간 동안 떨어져 있었어." 친구 카골이 눈살을 찌푸리며 수긍했다. "주술사들 중 하나였던 첫 남편과 당신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내게 말한 적 없지?"

"애쉬 구울 때문에 우리 둘은 갈라졌지." 켑카주너는 꿈을 꾸는 듯 미소지었다. "슬픈 이야기야. 하지만 워드웍에게 그런 일이 일어날 린 없어. 그에게 있어서는 모험으로 가득한 인생 따윈 없지. 그는 실로 임페리얼 같아. 실제로 그렇기도 하고. 그와의 첫 만남에 대해 말했던가?"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들었지." 할골은 술병으로 손을 뻗으며 중얼였다. "그는 당신의 간수였다. 그리고 당신이 결혼을 약속할 때까지 무엇 하나 먹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살면서 그 정도로 격렬한 사랑 이야길 들어본 적 있어?" 켑카주너는 한숨을 쉰 후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옛 친구가 내 행복을 빌어준다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옛적에 보즈리엘이 자주 말하던 것 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을 빌어 봤자 소용없어. 결혼식이 끝난 후에 바로 제국기사단과 함께 발모라에 갈거야. 하지만 우리들이 데이건 펠에 있는 한, 어떤 방법으로든 도적들이 우리의 사랑을 방해하고 날 빛 아래로 끌고가겠지. 다 알고 있어"

유령의 혼롓날이 가까워짐에 따라, 확실히 어떤 불길한 분위기가 흐르기 시작했다. 켑카주너가 지극한 행복에 취해있지 않았을 때에는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검은 형체가 그림자 속에 숨어다니고, 가까이 가면 사라지는 듯 했다. 그녀는 워드웍의 조그만 집 가까이에 거지들의 옷을 입은 자들을 보았으나, 누가 그녀를 미행하고 있었던 옛동료인지 알아보기 전에 거지들은 황급히 도망갔다.

허나 이렇게 불안한 시간은 아주 적었다. 워드웍이 켑카주너를 투옥했던 지하감옥에서 행해질 결혼식 준비를 하면서, 켑카주너는 정말로 행복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먼 옛날에 사망했다-그도 애쉬 구울의 희생자였다. 그러나, 그녀의 피앙세, 지휘관은 자기가 아버지 역을 하겠다며 나섰다. 물론 그녀는 자력으로 선물을 준비해야만 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정 멋진 선물을 해주기 위해, 부당한 짓으로 벌어들인 돈을 마지막 한 푼까지 전부 쏟아부었다.

결혼식은 오크의 전통에 따라 밤 12시 정각에 행할 예정이었다. 제국 공무원의 부인들이 시녀가 되어, 아침 댓바람부터 붉은 벨벳과 아름다운 황금 줄 세공한 가운을 바느질하는데 열중했다. 그 시녀들 중 하나인 돌셋타는 켑카주너가 우드웍을 위해 정말로 아름다운 선물을 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신에게 보여줄게요." 캡카주너는 키득키득 웃으며 드레스를 반쯤 입은 채 비밀방으로 달려갔다. 선물은 어디에도 없었다.

여자들은 무서워했지만, 유령은 자신이 놀란게 아니라 그저 짜증이 나고 있다는 걸 알았다. 이것이야말로 옛 도적의 수법이었다. 그들은 선물이 없는 결혼식이 불행하다고 간주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켑카주너는 강도가 그녀의 선물에 무슨 짓을 한 건지 생각하면서, 도우미들에게 즉시 드레스의 준비를 끝내도록 부탁했다.

나라 전체의 온갖 곳에 점재한 비밀집 혹은 폐가에 도둑들이 약탈품을 보관하고는 했다. 물론 그곳이 어딘지는 명확했지만, 숙고한 후, 그녀는 같은 상황에서 자기였다면 어디에 숨겼을까를 생각했다. 드레스 준비가 끝나자마자, 켑카주너는 도우미들에게 결혼식은 예정대로 행할 것이니, 식에 조금 늦더라도 걱정하기 말라고 단단히 일렀다. 켑카주너는 던전의 먼지로 드레스가 더렵혀지지 않게 숄을 덮어쓰고 말라카스의 신전으로 외출했다.

유령은 한 번도 자신의 친구들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으려 생각한 적은 없었다.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깨부수려하는 그들에게 짜증이 날지언정, 육체적으로 그들을 상처입히고 싶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피할 수 없다고 알고 있어도, 그녀는 싸움을 피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싶었다. 그녀의 스승 칼골이 가르쳐준 것은, 긴 세월에 동안 그녀가 근위병들이나 제국기사단의 창과 칼을 피하는데 공헌했다. 이제 그녀는 그 가르침이 도적 소굴과 신전의 예측못할 위험도 피하게 해 줄지, 아닐지를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드레스를 더렵히지 않는 것이었다.

켑카주너가 꼼꼼히 조사했지만 그 황량한 곳은 너무도 텅 비어서 그녀는 예상이 틀린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다. 그녀는 긴 복도 아래에 있는 작은 비밀방을 발견하고서야 겨우 자신이 정확한 곳에 있다고 확신하고는, 그 방이 매복에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선물이 들어있었던 상자를 붙들고, 공격을 맞이했다.

옛 도적 동료였던 요럼과 요르-이는 레드가드 쌍둥이 남매로, 켑카주너가 왔을 때 둘은 문 밖에 있었다. 그들 유령을 조롱할 정도로 어리석지 않았으며, 곧바로 공격해왔다. 요르-이가 켑카주너를 향해 돌진하는 한 편, 요럼은 검으로 좌측을 찔러왔다. 그녀는 왼발에 체중을 실으며 교묘하게 요울리를 회피한 후, 오른어깨를 왼쪽으로 이동하여 요럼의 공격을 피했다. 쌍둥이는 서로 부딪히고, 캡카주너는 쓱하고 그 사이를 빠져나왔다.

그 직후에 그녀는 아르고니안 비냐르에게 공격당했다. 그의 메이스가 머리 위의 허공을 스쳐지나갔다. 둘은 서로를 썩 좋지 않게 생각했다. 유령이 그 공격을 피하자, 메이스가 엄청난 소리를 내며 석벽을 깨부쉈다. 비냐르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켑카주너는 그 몇 초 사이에 통로를 서둘러 나아갔다. 그 앞에서 밤의 신선한 공기가 느껴졌다.

켑카주너의 선물을 지키고 있는 마지막 사람은, 한 때 연인사이였던 오크 소로고스였다. 도적들을 뒤에서 조종한 것은 바로 그였다. 어떤 의미론, 그녀는 생각했다. 이 상황속에서 내 비극을 바라는 그의 정열은 달콤한 것이기도 하지. 허나 바로 그 때, 캡카주너는 그의 가시달린 도끼가 드레스에 수놓인 아름다운 자수와 옷감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돼서 미칠 것 같았다.

작게 무릎을 굽혀서 머리를 노린 공격을 피하며, 머리를 흔들며 소로고스를 혼란시켜서 다음 동작을 읽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불규칙적으로 발을 움직이는 탓에 유령은 공격이 불가능한 표적이 되었다. 그녀는 소로고스의 찌르기를 피하고, 그의 휘두르기를 회피하고, 그리고 그의 찌르기를 회피하고, 또 다시 휘두르기를 피했다. 그녀는 불규칙적인 동작으로 수비했지만, 소로고스가 던전 출구 앞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다시 그녀의 페이스를 따라잡았다.

12시가 다 되어가고, 켑카주너는 마침내 싸움을 끝내리라 결심했다. 소로고스가 다음 일격을 내질렀을 때, 그녀는 좌측으로 몸을 피했다. 도끼가 휘청이며 머리를 지나 그녀의 오른어깨를 스쳐갔다. 그 순간 솔로고스의 우측이 비고, 켑카주너는 마지못해 상자를 그의 몸통에 세게 내리쳤다. 소로고스가 죽은건지, 기절한 것 뿐인지 확인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다. 사실, 그녀의 머릿속에는 한시라도 빨리 결혼식장으로 달려가는 일 밖에는 없었다.

정확히 12시 정각에, 우드웍과 켑카주너는 동반자가 되었다. 그는 켑카주너가 선물한 제국 온 간수들이 부러워할만한 갑옷에 무척이나 기뻐했다. 그뿐 아니라 아내가 말라카스의 신전에서 선물을 탈환하는 이야기에 흠뻑 빠졌다.

"그들이 매복해있는 걸 알았을 때, 갑옷을 쓰려고는 생각하지 않았어?" 우드웍이 물었다.

"선물에 흠집을 낼 순 없었어요." 켑카주너가 키스를 하며 대답했다. "거기다 가운을 주름투성이로 만들기도 싫었거든요."



89. Wulfmare's Guide to Better Thieving[편집]


  • Wulfmare's Guide to Better Thieving(울프메어의 도둑질 향상 안내서):

원문

울프메어의 도둑질 향상 안내서

저자 : 울프메어 셰도우-클락

그래서, 자네는 소매치기를 해내고 싶은 것이로군. 범죄자의 삶을 살며, 항상 남들보다 한발 앞서 금화로 가득찬 지갑을 슬쩍하기를 원하는 것인가. 아마 그런 것들이 자네가 부유한 상인이나 지역 상점을 터는데에 좋은 동기부여가 되겠지? 하지만, 내가 작은 충고하나 해주지. 얹짢아 하지 말고 듣게. 지금까지 내가 만나왔던 능숙한 도둑 중에서, 자신이 모든 것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던 한 20대 녀석은 말이지, 지금은 결국 감방 속에서 썩어가고 있다네.

하지만 자네가 나와 비슷한 자라면, 이러한 충고 따위는 귓등으로 흘려보내버리겠지. 자네는 원하는 것은 모두 이룰 것이고, 누군가가 자네에게 헛소리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을테니까. 하지만 항상 우리들의 발목을 잡는 건 말일세, 바로 돈이야. 자네도 잘 알고 있겠지? 자네가 이러한 이야기에 익숙할 정도라면, 이 책은 좀도둑처럼 행동하는 자들과 진정한 대도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공부하는데에 큰 도움이 될거야.

자네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두 알고있네. "울프메어가 뭐하는 작자야? 도대체 뭐하는 놈이길래 내가 더 악랄한 도둑이 될 수 있는 법을 알려준다는 거지? 어떻게 이런 방면에서 전문가가 된거지?" 같은 것이겠지. 간단해. 아마 자네는 모운홀드(Mournhold)의 도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을거야. 바렌지아 여왕의 즉위식에 사용될 왕관이 없어졌던 사건 말일세. 또, 백-금 타워에서 엘더 스크롤이 사라졌다는 사건도 들어보았겠지. 맞아. 제대로 알고있군. 그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나야. 난 자네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들을 모두 저질러왔고, 그것을 증명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금화도 얻었네. 그만한 돈이 없었다면 어떻게 근본도 없는 전직 도둑놈이 자신의 책을 출판할 수 있겠나?

이제 좀 내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겠군. 그럼 소매치기로서 가장 기본적인 두 기술인 자물쇠 따기와 소매치기부터 다뤄보도록 하지. 만약 자네가 이러한 기본적인 기술을 무시하고 눈을 비비며 이 책에 싫증을 낸다면, 내 장담하지. 자네는 바로 현행범으로 잡혀 체포될 것이야. 하지만 이 기술들의 전문가가 된다면, 돈의 바다에서 수영할 수 있을걸세.

소매치기는 비교적 배우기 쉬운 기술 중 하나라네. 하지만 초짜 도둑놈들이 얼마나 이 짓을 못하는지 안다면, 깜짝 놀랄걸? 요점은 두개라네. 첫째는 주위의 환경을 파악하라는 것, 둘째는 자네의 움직임을 잘 알아야 한다는 것. 낚시를 위해 언제 어디로 떠나야 할지 결정하는 것 만큼, 소매치기를 위한 목표를 정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지. 목표의 뒤를 밟게. 단, 서두를 필요는 없어. 목표물이 경비병을 불러도 들리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때까지 조용히 기다리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물을 포기해야 하는 시점을 항상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네. 체포당하면 모든게 의미 없어지니까 말이지. 어디를 가든 주위에는 항상 두둑한 지갑을 들고다니는 목표물이 꼭 하나씩 있어. 목표물의 뒤를 따라 그들이 어디까지 가든, 목표물의 시야에 잡히지 않게 항상 몸을 숙이고 다니게. 바로 뒤에까지 충분히 접근했다면, 절대 뭘 집어야 할지 고민하는데 시간을 오래 끌어선 안돼. 솜씨있는 도둑들은 목표물을 정하고 귀중한 물건을 훔치는데 5초도 채 걸리지 않으니까. 마지막으로, 너에게는 두둑한 지갑을, 목표물에게는 좌절을 안겨주는 이 교환행위는 밤에 하는 것을 추천하지. 그래야 체포될 가능성을 줄일 수 있으니까. 어쩔 수 없이 낮에 도둑질을 하더라도, 절대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는 해선 안돼.

자물쇠따기는 숙달하는데 몇 년은 걸리는 상당히 섬세한 기술이라네.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세상에 똑같은 자물쇠는 하나도 없다는거야. 자네가 자신의 인내심,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알고있다면, 자물쇠 따기는 어쩌면 처음 생각했던 것 보다는 더 쉬울 수도 있지. 좋은 락픽을 챙기는 것은 필수라네. 항상 자네의 주머니 속에 충분한 양의 락픽을 들고다니도록 하게. 그리고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섬세하게 락픽을 사용해야 해. 자물쇠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할 때, 락픽의 작은 진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하니까. 그건 자물쇠를 딸 수 있는 위치에 거의 다다랐다는 뜻이거든. 만약 자네가 신경질 가득한 늙은이처럼 락픽을 마구 찔러 넣는다면, 수 많은 부러진 락픽들과 함께 자네의 자존심도 부서진 채로 끝나고 말거야. 그러나 만약 자물쇠를 뚫지 못해 혼란스럽다면, 어쩌면 그냥 부숴버리는게 가장 현명한 판단일 때도 있어. 다만, 이 방법은 성공 확률이 매우 낮고, 자물쇠를 부수기 위해 나는 소음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게.

내가 적어놓은 위에 방법은, 자네가 이 방법을 사용하면 더 나아질 수 있다고 어줍짢게 제안하는 것 따위가 아니야. 모두 확실한 보증을 거친 방법들이지. 약간의 인내심과 많은 노력을 투자한다면, 자네도 나처럼 성공할 수 있을 거야.

다음 권에서는, 도둑의 무기라고 할 수 있는 은신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지. 그림자를 사용하는 법을 안다면, 그림자는 날카로운 검과도 같다는 것을 내가 증명해보이겠네.



90. Wuunding and Tumult[편집]


  • Wuunding and Tumult(운딩과 투물트):

원문

운딩과 투물트

보셀 베사라스의 기록

다음은 노르드의 영웅 운딩과 그 망치인 투물트에 대한 2개의 이야기이다. 어느 마을을 가든 그에 대한 다른 전설이 있고, 어느 노르드에게 물어봐도 모두 진실이라고 맹세한다. 이러한 과장된 영웅에 대한 그들의 관심은 어떤 의미로는 매력적이고, 종이에 기록된 것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기분 전환으로 몇 가지 이야기를 쓰기로 한다.

운딩과 산

강한 운딩은 아주 강한 트롤왕의 소문을 듣고 싸우기 위해 높은 산으로 들어가려 하고 있었다. 경사가 강하고 눈이 깊었기 때문에, 나아가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다. 마침내 그는 악전고투하며 파고드는 것에 넌더리가 났다. 눈을 치우라고 큰소리로 산에게 요구했지만 산은 고집이 세서 듣지 않았다.

화가 난 그는 돌에서 눈을 털어내고 투물트를 사용해 그 돌을 전력으로 두드렸다. 산은 통증으로 우르릉대었고 덮힌 눈이 모두 계곡까지 흘러가 그는 지나갈 수 있었다. 산들은 지금도 그 아픔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산을 향해 소리칠 때는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아무나 눈사태를 견딜 수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마치의 해빙

그 옛날, 위대한 얼음의 데이드라가 이스트마치에 뿌리를 내리고, 노르드를 참살하고, 마력을 써서 끝없는 눈보라를 발생시켰다. 운딩은 다른 노르드와 마찬가지로 데이드라를 싫어하고 그 땅을 자유롭게 해서 소유자에게 돌려주려고 생각했다. 눈보라 중심부로 향했지만 몸이 얼어붙기 시작해서 어쩔 수 없이 되돌아왔다.

눈보라 속을 헤메면서, 그는 카이네에게 기도하며 도움을 청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노파가 사는 오두막집을 발견했다. 노파는 그를 초대했고 이야기를 듣고 작은 플라스크 병을 내밀었다. "이것으로 데이드라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한번에 과음하지 않도록." 그 꿀술은 마셔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달았고, 뱃속에서 불탔기 때문에, 그는 금방 떠나 마법의 눈보라에 영향을 받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다.

마침내 데이드라를 발견하자 그들은 대지를 뛰어다니면서 싸웠다. 그 차가운 마법은 지금까지 싸워온 자들과는 전혀 달랐고 힘이 상실되어 간다는 것을 알았다. 노파의 충고를 무시하고 그는 플라스크 속을 모두 삼켰다. 그는 타올랐고 투물트도 불길을 내뿜었다. 일격마다 데이드라는 점점 녹아 김을 내뿜는 웅덩이를 남겼다. 마지막에는 악취나는 구덩이만 남기고 데이드라는 완전히 사라졌고, 운딩과 투물트는 불길에 휩쓸렸다. 웅덩이는 지금도 남아 운딩의 용기를 떠올리게 해준다.



91. Wyresses: The Name-Daughters[편집]


  • Wyresses: The Name-Daughters(위어리스라 일컬어진 딸들):

원문

위어리스라 일컬어진 딸들

말하는 참나무 글라가르길 덕분에

고대, 엘프의 시대에 제프리가 그들에게 내려왔습니다.

그가 달리는 곳 어디에나 이름을 붙여줄 생물들이 있었습니다.

혼란의 시대, 모두에겐 이름이 없었던 시기,

그는 짐승과 식물과 바위에게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들은 '인간'과 '머'는 모르는 그들만의 장소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디든 약탈하고, 황폐화 시켰기 때문이죠.

"나는 너를 대지의 골자라고 부르겠다," 제프리가 말했습니다,

"숲과, 바위와, 뿌리와, 씨앗의 제왕들이여.

우리에게 속한 유산을 지켜라

그리고 와드가 될 중요한 것들을 임명하라."

그 후 위어드 여자들은 녹빛을 지켜 보았습니다.

얼어 붙은 대지가 숲으로, 절벽이 계곡으로 변하는 것을,

모든 생명체에게 호랑이나 지렁이가 돼라고 해 주며,

그들의 이름과 특징에, 기능과 형태에 맞게 돼라고 했습니다.

숲을 더럽히는 자들은 어디에 있든지 간에,

그들을 피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조심해서 숲을 걷고, 제프리의 길을 따라서

그들을 위협하지 마세요.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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