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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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올챙이국수.jpg

올챙이국수

1. 개요
2. 특징
3. 만드는 방법
4. 효능
5. 매체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말린 옥수수로 만든 국수. 그러나 만드는 방법 때문에 요리로도 분류된다. 실제로 강원도에서는 올챙이묵이라고도 불린다.[1] 재료의 이름을 따 옥수수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특징[편집]


올챙이국수라는 이름은 면발이 다른 국수처럼 길지 않고 올챙이처럼 짧고 뭉툭하여 붙은 것이다. 당연하겠지만 올챙이가 들어가지 않는다.

올챙이 국수가 올챙이 모양이 나는 이유는 '옥수수묵을 내리는 틀'에 통과가 되면서 굳어져 올챙이의 형상처럼 만들어 지기 때문에 그렇다.

충청북도 제천시, 강원도 영월군, 홍천군, 정선군, 횡성군이나 평창군, 충청북도 진천군, 충청남도 금산군, 전라북도 무주군과 같이 산간지방에서 많이 먹는다. 특히 영서 지방은 깊은 이 많아 주식으로 감자, 옥수수, 보리, 등 밭농사를 통한 작물을 많이 생산해 왔으며, 현재도 올챙이국수 말고도 감자와 옥수수를 이용한 지역 특산물이 많다.

영서, 영동 지방에서는 장날에 이 국수를 파는 가게들이 서기도 하는데 사실 토속음식이라는 상징성 외에는 별 맛은 없다. 거의 간장 양념맛으로 먹는 음식. 외지인들이 세 술 이상 뜨면 잘 먹는다고 칭찬받기도 한다.

독일에도 올챙이국수와 흡사한 형태의 면발을 가진 요리가 있는데 이를 슈페츨러(Spätzle)라고 부른다. 다만 면발 모양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혀 다른데, 그 예로 올챙이국수는 옥수수로 만드는 반면 스패츨은 밀가루로 만든다.


3. 만드는 방법[편집]


  1. 말린 옥수수를 끓는 물에 불린 뒤, 맷돌에 넣고 물을 한 수저씩 넣으면서 갈아 놓는다.
  2. 다 간 옥수수죽은 앙금을 가라앉혀 윗물을 따라 버리고, 앙금인 녹말을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 주면서 중불에서 끓인다.
  3. 옥수수죽을 구멍 뚫린 바가지에 붓고 찬물에 내려 건져 놓는다.[2]
  4. 진간장에 다진 풋고추, 마늘, 고춧가루, 깨소금을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5. 그릇에 건져낸 올챙이국수를 담고 그 위에 양념장을 얹어서 먹는다. 단, 젓가락으로 먹으면 미끄러지고 끊어지기 때문에 숟가락으로 떠먹어야 한다.


4. 효능[편집]


올챙이국수의 면발은 사실상 옥수수로 만든 묵이기 때문에 저칼로리이다. 따라서 살이 찔 염려가 적고, 쉽게 소화되며, 성인병이 있는 사람들에겐 건강식으로도 좋다. 정선에서는 속풀이용 음식으로 먹기도 한다.


5. 매체[편집]


  • 식객: 강원도에 단체관광으로 가서 먹어본 사람들에게 가이드가 "솔직히 맛은 없죠?"라고 물어본다. 그리고 성찬이 강원도에 사는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올챙이 국수 이야기를 하는데, 이 에피소드 주역인 꼬마가 그 시절 먹을 게 없어 이걸 먹었다는 말에 당연히 "라면이나 빵을 먹지 그래요?"라고 하자 피식 웃으며 "그 시절에는 그런 거 없었단다. 이거라도 있으면 얼마든지 맛있게 먹었지. 아니면 먹을 게 없었으니까."라는 말을 한다.
  • 장금이의 꿈: 1기 1화에 나온 음식이다. 잔칫날에 동이와 몽몽이의 소란으로 국수가 모두 못 쓰게 되어 버려서 궁중에서 파견된 궁녀들이 난감해할 때, 장금이가 대안이라며 만든 국수 요리가 이 요리다. 처음엔 이게 국수냐며 의아해하던 손님들도 전부 맛있게 먹었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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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선에서는 '올창묵'이라고 한다.[2] 녹말 용액을 구멍 뚫린 바가지에 붓는 과정을 제외하면, 여기까지의 과정이 묵(식품)을 만드는 과정과 일치한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묵 요리로도 분류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