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해발 고도 700m라는 것을 이용하여 Happy 700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서늘한 여름 휴양지로 홍보하고 있다. 크게 성공하진 못했으나 나름대로 중박은 갔다. 겨울이 길고 설질(雪質)이 좋아 스키하기 좋은 곳이다. # 눈도 많이 오고. 사실 이는 정선군과 강릉시의 시설을 공유하는 부분도 있다. 게다가 겨울에는 -30℃ 가까이 내려가기도 한다.
크기가 홍천군 못지 않게 매우 크다. 홍천과는 달리 모양이 Γ와 가까운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가로축인 6번 국도는 서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을 차례로 지나며 세로축인 31번 국도는 북쪽에서부터 봉평면, 용평면, 방림면, 평창읍을 지나간다. 미탄면은 두 축선에서 벗어나 있으며, 평창읍에서 정선 방향으로 가는 42번 국도가 지나간다. 평창읍은 위치상 군의 최남단이고 영동고속도로와도 멀어서 개발에서 소외되었다. 인구도 진부면에게 밀린다. 생활권도 많이 달라서, 서울에서 평창읍 갈 때는 거리상 평창군 관내 IC가 아닌 횡성군의 새말IC에서 내려서 안흥면 쪽으로 42번 국도 타고 가는 게 더 가깝게 먹힐 판.
일단 분류상 영서 지방이긴 하지만 수도권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는 탓에 진정한 영동 지방인 강릉시, 속초시처럼 지역색이 제법 짙은 편이라 북동쪽으로 갈수록 문화적으로 원주시나 횡성군, 제천시보다 강릉시에 가깝다. 특히 영동고속도로 신구간이 2001년 12월 이후에 개통된 이래로 동북부의 대관령면[7]
구 도암면.
은 진정한 강릉 생활권이다. 평창군 전 지역의 언어 역시 강릉 방언권에 속하므로 사투리가 제법 센 편인데 강릉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또 거리상으로도 평창읍에서 평창군 대관령면까지의 거리는 61km 정도가 되는데, 타 지역에서 이 정도 거리가 나오는 구간으로 서울~개성(58km), 부산~거제(61km), 광주~장흥(63km), 대전~증평(60km) 등이 있다! 홍천군처럼 아주 길쭉한 것도 아닌데 도무지 같은 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한 거리다. 따라서 이 지역은 영월, 정선[8]
단, 영월군 중서부와 평창군 중남부 지역은 영동 지방인 강릉보다 영서 지방인 원주, 제천과 가까워 생활권은 영서 지방에 속하기도 한다. 즉 생활권이 원주권과 강릉권이 혼재되어 있으나, 진부에서 원주까지 시외버스 수요가 제법 있는 편이다. 그러나 진부에서 강릉까지의 시외버스의 수요는 원주보다 더 많은 편.
이 지역 기준으로는 둔내터널 또는 태기산터널을 지나고 난 뒤에 나타나는 횡성군만 가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 편이다. 이 지역은 강릉 방언인 영동 방언을 쓰는데 횡성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 건추(시래기), 의문형 어미 나?를 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문화적으로나 생활 면으로나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평창은 영월, 정선과는 분위기가 똑같거나 매우 비슷하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축협 이름은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이다.
하나의 군이지만 군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지가 딱히 없기 때문에 생활권이 제각각이다. 주변의 영월군이나 횡성군이 읍내에 모든 인프라가 몰려 있어 강력한 중심지 기능을 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평창군은 상위 5개 읍면이 거의 대등한 규모를 형성할 정도로 인구와 상권이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평창읍이 군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10]
실제로는 진부, 평창 >> 대관령, 봉평 > 대화 순으로 인프라와 상권을 나눠 가지지만 각 읍면 사이의 인구 수 차이는 거의 1~2천 명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
군청소재지인 평창읍의 영향을 받는 지역은 평창읍을 포함하여 미탄면, 방림면, 대화면 일부 정도이고 영동고속도로가 관통하는 봉평, 용평, 진부, 대관령은 원주나 강릉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11]
이 지역들은 문화생활, 쇼핑, 등등 거의 대부분의 일 처리를 원주나 강릉에 의존하며, 간단한 장 보기 등 원주나 강릉까지 나가기 애매할 경우 그나마 진부가 소중심지 역할을 한다.
평창읍 등 남부 지역도 평창읍이 인구가 만 명도 채 안 되며 상권과 인프라도 부족하기 때문에 원주의 영향을 크게 받는 원주 생활권이다.[12]
실제로 평창 남부 지역은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원주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꽤 많으며, 지역주민들조차 원주에 적을 두고 있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하다.
대관령과 봉평, 용평은 강릉과 가까운 터라 강릉 생활권에 속할뿐더러 아예 "평창"이라는 수식어가 없어도 타지 사람들이 충분히 알아들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곳이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철 레저 산업이 발달되어 있어서 읍내 사람 볼 일보다 서울 사람 볼 일이 더 많다.[13]
이로 인해 평창 북부 지역은 평창읍 등 남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외지인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평창군은 남쪽으로 갈수록 사투리가 강해진다.
각 읍면별로 생활권이 다르지만 의외로 평창군 내 읍면들은 평창이라는 동질성이 강한 편이다. 평창읍을 제치고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진부면도 마찬가지. 다만 평창읍에서 평창은 보통 평창읍만을 지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타 지역에서 왔을 경우 헷갈릴 수 있다.
철원군김화읍과 비슷하다. 심지어 2011년 1월 대관령면의 월평균 기온은 -11.2℃였다.
같은 고원 지역인 봉평면, 진부면, 용평면 등 비공식 AWS 관측 지점들도 이 지역들도 대관령 못지않게 매우 추워 겨울에 전국 최저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인다. 비공식 관측 지역은 1997년 이후부터 기록이 오픈되어 있고 2000년대 이후에 설치된 곳도 있어 통계가 부족하지만 2020년까지의 기록을 보면 1월 평균이 봉평면 -6.9℃, 봉평 면온리 -7.4℃, 진부면 -6.6℃, 대화면 -6.7℃.[16]
같은 1997~2020년 조건에서 대관령 1월 평균 기온은 -6.9℃, 김화읍은 -6.5℃이다.
여름 역시 고원 지역답게 굉장히 시원한데 평창 전역의 모든 관측소에서 열대야가 기록된 적은 단 1번도 없다.대한민국의 몇 없는 냉대 습윤 기후(Dfb) 지역이라 1년 내내 시원하고 추우며, 평창읍을 제외하고 폭염 특보[18]
즉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
가 거의 없고 아예 없는 해도 자주 있다. 비교적 더운 평창읍도 7월 평균 23.3°C 정도로 상당히 시원한 편이다. 이 중 가장 시원한 대관령면은 아예 기상 관측 역사 50년간 폭염이 기록된 적이 없었다.[19]
역대 공식 최고 기온은 2018년 7월 22일에 기록된 32.9℃︎이다.
이 지역의 8월 평균 기온은 19.7℃로 전국에서 최저이며, 2010년6월 1일에 -1.7℃가 나오고 1977년8월 27일에 3.3℃가 기록되는 기묘한 일이 벌어질 만큼 여름이 시원하고 매우 짧다. 겨울도 굉장히 길어서 이곳 스키장들은 매년 전국 최속으로 시작해 4월까지도 영업하는 개장 기간을 가졌다.
대부분의 군이 모두 그렇듯이 평창 역시 인구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추후에 평창역 인근의 평창바이오신도시가 완공되면 인구가 약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2022년1월 늘어난 투기 때문에 해당 계획이 취소되었는데 1년 1개월 만인 2023년 2월 27일 평창군민 80여 명이 발전협의회를 출범하는 동시에 평창역세권개발사업으로 전환하여 재추진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구가 늘어날 이변은 있을지 희박한 현실이다.
아랫 동네 영월이나 옆 동네 횡성과는 달리 인구가 각 읍/면 지역에 비교적 고르게 분산되어 있는 편이다.[20]
이로 인해 평창군은 그 어떤 곳도 압도적인 규모의 시가지가 형성되지 못하고 각 읍면별로 따로따로 발전했다. 당장 군청소재지인 평창읍의 발전 수준은 주변의 영월읍과 횡성읍과 비교했을 때 민망할 정도로 작다. 진부면과 대관령면도 상황은 아주 조금 낫지만 거기서 거기. 다만 이러한 특징이 꼭 단점은 아닌 게 큰 읍내가 없는 대신 고루 발전한 특성상 미탄이나 방림 같은 곳 빼면 어느 동네를 가도 중규모의 시가지와 상권이 갖추어져 있다.
"Not to be confused with Pyongyang(평양과 혼동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다.
. 대한민국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영어로 표기할 경우 평창은 'Pyeongchang'이고 평양은 'Pyeongyang'으로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북한에서는 평양을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 따라 'Pyongyang'으로 표기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이 더 많이 쓰인다. 이 표기로도 평창은 Pyongch'ang이라 둘이 비슷하지만, 평양을 표기할 때 북한식 표기를 쓰고 평창에는 국어 로마자 표기법을 쓴다면 두 도시의 알파벳 표기가 조금 달라진다. 일부 보수 세력이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이라고 조롱하는 빌미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미국NBC 계열 어느 지역 방송국에서는 지역 뉴스 시간에 개회식을 다루는 기사를 내보내던 도중에 PYEONGCHANG, NORTH KOREA라는 문자를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냈다. 저때만 낸 게 아니라, 거의 5분 가까이 NORTH KOREA라고 송출하다가 화면 넘어갈 때 부랴부랴 수정되었다.
2018년 만우절구글 지도에 월리를 찾아라를 할수 있는데 레벨 3이 한국 평창 올림픽 경기장으로 등장하는데 정작 이미지는 육상 경기가 열리고 있었다.
IOC에서는 평창군을 평창'시'로 알고 있다고 한다. IOC 규정에 올림픽 개최지는 시 이상이어야 한다고 되어 있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신청서에는 먼저 평창시라고 써 두고 나중에 평창시로 진짜 승격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평창은 시로 승격하지 못하고 IOC에서도 별말이 없어 아직까지 평창군으로 남아있다.[23]
유감스럽게도 2023년 기준 평창군의 인구는 4만 명대로 시 승격의 조건(인구 15만 이상)에 한참 미달하는 데다 그마저도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승격할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전망도 매우 어둡다.
2023년 말 상하수도 수주 뇌물 사건이 터졌다. 사업가가 2018년 평창군 공무원들에게 3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었고 이에 대한 댓가로 36억 원 규모의 수도공사 계약을 따냈는데 후일 하자 문제로 공무원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고 분쟁이 불거지자 사업가가 뇌물 장부, 해외 골프 친 흔적을 폭로했다. 해당 공무원들은 받은 적 없다고 발뺌하지만... 현직 경찰까지 연루되어 전부 재판에 넘겨지거나 직위 해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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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4년 4월 기준 행정안전부주민등록인구현황[2] 2024년 4월 기준.[3] 평창군 가선거구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봉평면) : 이창열, 김성기 평창군 나선거구 (대화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 남진삼, 심현정 비례대표 : 박춘희[4] 평창군 가선거구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봉평면) : 이은미 평창군 나선거구 (대화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 김광성[5] 평창군 제1선거구 (평창읍, 미탄면, 방림면, 봉평면) : 지광천 (초선) 평창군 제2선거구 (대화면, 용평면, 진부면, 대관령면) : 최종수 (초선)[6] 리모델링 전에는 이랬다. [7] 구 도암면.[8] 단, 영월군 중서부와 평창군 중남부 지역은 영동 지방인 강릉보다 영서 지방인 원주, 제천과 가까워 생활권은 영서 지방에 속하기도 한다. 즉 생활권이 원주권과 강릉권이 혼재되어 있으나, 진부에서 원주까지 시외버스 수요가 제법 있는 편이다. 그러나 진부에서 강릉까지의 시외버스의 수요는 원주보다 더 많은 편.[9] 이 지역 기준으로는 둔내터널 또는 태기산터널을 지나고 난 뒤에 나타나는 횡성군만 가도 분위기가 사뭇 다른 편이다. 이 지역은 강릉 방언인 영동 방언을 쓰는데 횡성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 건추(시래기), 의문형 어미 나?를 쓰기 때문이기도 하고, 문화적으로나 생활 면으로나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평창은 영월, 정선과는 분위기가 똑같거나 매우 비슷하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축협 이름은 '평창영월정선축산농협'이다.[10] 실제로는 진부, 평창 >> 대관령, 봉평 > 대화 순으로 인프라와 상권을 나눠 가지지만 각 읍면 사이의 인구 수 차이는 거의 1~2천 명 정도밖에 나지 않는다.[11] 이 지역들은 문화생활, 쇼핑, 등등 거의 대부분의 일 처리를 원주나 강릉에 의존하며, 간단한 장 보기 등 원주나 강릉까지 나가기 애매할 경우 그나마 진부가 소중심지 역할을 한다.[12] 실제로 평창 남부 지역은 공무원이나 직장인들이 원주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꽤 많으며, 지역주민들조차 원주에 적을 두고 있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흔하다.[13] 이로 인해 평창 북부 지역은 평창읍 등 남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외지인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평창군은 남쪽으로 갈수록 사투리가 강해진다.[14] 해당 문서 참고.[15] 공식 기상관측소가 대관령에 있기에 보통 이게 평창의 1월 평균 기온으로 나온다.[16] 같은 1997~2020년 조건에서 대관령 1월 평균 기온은 -6.9℃, 김화읍은 -6.5℃이다.[17] 이 평창 중북부 지역은 해발 500m 이상의 고원이며 군 경계의 1,200~1,500m대의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이기도 하다.[18] 즉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날.[19] 역대 공식 최고 기온은 2018년7월 22일에 기록된 32.9℃︎이다.[20] 평창과 진부가 약 8천 명, 대관령과 봉평이 약 6천 명, 대화가 약 5천 명 정도.[21] 이로 인해 평창군은 그 어떤 곳도 압도적인 규모의 시가지가 형성되지 못하고 각 읍면별로 따로따로 발전했다. 당장 군청소재지인 평창읍의 발전 수준은 주변의 영월읍과 횡성읍과 비교했을 때 민망할 정도로 작다. 진부면과 대관령면도 상황은 아주 조금 낫지만 거기서 거기. 다만 이러한 특징이 꼭 단점은 아닌 게 큰 읍내가 없는 대신 고루 발전한 특성상 미탄이나 방림 같은 곳 빼면 어느 동네를 가도 중규모의 시가지와 상권이 갖추어져 있다.[22] "Not to be confused with Pyongyang(평양과 혼동하지 마십시오)"라고 적혀 있다.[23] 유감스럽게도 2023년 기준 평창군의 인구는 4만 명대로 시 승격의 조건(인구 15만 이상)에 한참 미달하는 데다 그마저도 인구가 점점 줄고 있어 승격할 가능성은 전혀 없으며 전망도 매우 어둡다.[24] 당시 지역구는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이었다.[25] 지역구 : 강원도 원주시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