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야구)/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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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2.2. 5월
2.3. 6월
2.4. 7월
2.5. 8월
2.6. 9월
2.7. 10월
3. 총평


1. 시즌 전[편집]


계약 마지막 해다. 하지만 우승을 한 채로 시즌을 치르기 때문에 심하게 꼴아박지만 않는다면 레임덕 없이 재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었고, 시즌 초반인 5월 4일 구단과 3년 21억 원[1]조기 재계약하면서 2024년까지 NC 다이노스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구단은 "이동욱 감독은 선수단, 프런트와 합리적으로 소통하고 유망주의 고른 기용으로 팀의 미래를 준비했다. 데이터 활용 등으로 새로운 야구를 일궜다"며 재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김종문 NC 단장은 인터뷰에서 "이동욱 감독은 우승팀 감독"이라고 운을 뗀 뒤 "시즌 종료 후에 재계약 협상을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여겼다. 지금이 재계약을 맺기에 제일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선수, 코치, 구단이 함께 가는 다이노스의 문화가 있다. 혼자 아닌, 우리가 가는 큰길을 더 멀리 보며 도전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팬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은 편.[2]

2021년 1월 21일 키움 히어로즈가 1973년생인 홍원기에게 감독직을 맡기면서 3년 연속으로 리그 최연소 감독이 되었다.


2. 페넌트레이스[편집]



2.1. 4월[편집]


시즌 초반 부진한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이며 일부 팬들에게 까이고 있는데, 대체선발로 나온 신민혁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음에도 아무 이유없이 불펜 대기를 시킨 반면, 김영규는 계속 부진했음에도 계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다가[3] 삼성전에서 제대로 털리고서야 2군으로 보냈고, 이재학도 첫 경기에서 부진했음에도 약속 드립까지 치며 다시 선발 기회를 줬다가[4] 또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다시 2군으로 보냈다. 결국 이들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민혁은 이 둘이 2군으로 내려가서야 다시 선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5]


2.2. 5월[편집]


게다가 1루수인 강진성이 부상으로 이탈하자 이원재에게 주로 선발 기회를 주고 있는데, 문제는 이원재가 1군에서 타율 0.154로 2할도 안 됨에도 불구하고 3할을 치고 있는 윤형준을 제치고 계속 선발 자리를 주고 있다는 것.[6] 다만 윤형준이 스타팅 1루수로 출장한 5월 5일 홈 SSG전에서 한경기 2실책을 범하며 팀의 패배에 결정적 기여를 했고, 다음날 경기에서 선발에서 제외되면서 왜 윤형준이 주전으로 출장하는 날이 적은지 증명되고 말았다.

그나마 그 이후에는 여러 선수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른 기회를 받을 여지를 남겨주고 있긴 하다. 여기에 2020년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가려진 것이기도 하지만 현 시점의 NC 다이노스는 팀내 주축 노장 선수를 대체할 선수를 2021년부터 찾아내서 리툴링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적을 내야 했던 구단이기도 했고, 그 이전에 처음부터 NC 다이노스는 창단 시점부터 지속적으로 구단의 모토로 감독의 독단적인 야구를 하지 않는 구단이라는 컬러를 선호하기도 했다는 점이다.[7]

그러나 5월 10일 윤형준의 타격 성적이 단 26타석에서의 기록으로 누적이 적다는 것을 감안해도 준수한데도 결국 윤형준을 말소시키고 이원재를 1군에 남겨뒀고,[8][9] 똑같이 수비, 타격 모두 낙제점이지만 발이라도 빨라서 대주자로라도 써먹을 수 있는 최정원을 말소시키고 도태훈을 1군에 남겨둬 편향적인 선수 기용을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10][11] 그리고 그 이후 꼬박꼬박 상위권 경쟁을 하고 연승을 달리면서 그래도 우승 팀 감독의 면모를 그럭저럭 보여주고 있다.

5월 30일 롯데전에서 도루 비디오 판독에 항의하다 시즌 9호 퇴장을 당했다. 태그 자체는 세이프 타이밍이지만, 글러브에 밀려 주자의 손이 떨어진 상황에서 최종 아웃 판정이 나왔다. 합의 판정 결과는 번복할 수 없으며 이에 항의 하면 퇴장되는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NC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독이 어필할 상황이었고, 강력하게 어필을 하고 팀의 분위기를 일으킨 덕분에 여러 기사들도 나와 감독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이 경기는 5:4로 NC의 승리.

최근 들어서는 새로운 양아들로 원종현이 대두되고 있는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전 시즌에 비해 1km/h나 줄었고, 피안타율 0.318, 9이닝 당 볼넷 4.24개, WHIP 1.71로 마무리는 커녕 승리조로도 쓸 수 없는 모습에도 불구하고 이동욱 감독은 계속 원종현을 마무리로 고집하고 있다. 그래도 5월 초중반에는 꾸역꾸역 막아내는 듯 했으나, 5월 19일 5:0으로 이기고 있던 경기를 5:6으로 대역전패한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기록하더니,[12] 5월 29일 롯데와 더블헤더 1차전 9:0을 10:9로 대역전한 상황에서 9회에 나와 여지없이 블론세이브를 기록해 찬물을 끼얹었다. 거기에 그치지 않고 6월 1일 두산전에서 3:3, 1사 2루 위기상황에 등판했으나 초구에 2루타를 맞아버리며 팬들의 어이를 날려버렸고 패배에 기여했다. 현충일 경기에서도 병살성 2루수 땅볼에서 타자주자가 생존하는 바람에 8점차 리드를 역전당한 뒤 9회에서 쐐기를 박는 3실점을 해 ERA도 5점대로 치솟았다.


2.3. 6월[편집]


6월 첫 주차에는 3승 2패로 그럭저럭 위닝 위크를 기록했음에도 뒷마무리가 최악이였는데, 가비지 투수가 최소한 막아주기라도 해야 했었던 8점차 경기를 날려먹어버린 것이다. 한화전에서 7회초 1:9로 아주 여유로운 상황에서 문경찬을 등판시켜 장작을 쌓게 만들고, 후속 투수들이 거대한 폭탄을 터트려 7회초 한 이닝에만 8점차를 다 까먹고 동점을 허용했던 것. 또 다시 원종현을 기용하여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점수차가 벌어져 뒤집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임창민을 6회초 만루 위기를 막아내느라 앞 이닝에서 이미 등판시킨 상황이라 다른 선택지가 없었긴 했다. 여기에 나오는 족족 투수들이 줄줄이 다 털렸던 모양새라 감독이 손을 쓸 수가 없었던 경기라는 점.[13] 이 때문에 2021년 6월 첫 주차 기준 1위 팀 SSG 랜더스와의 게임차를 좁히는 데에 실패했고 2게임차 4위에 머무르고 말았다.[14]

6월 9일 경기에선 5회말에 나성범을 뜬금없이 이재율로 교체했는데, 그 이유가 바로 직전 5회초 1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3-0 카운트에서 무리하게 타격을 시도해서 뜬공으로 물러나서 문책성으로 교체했던 거라고 다음 날 인터뷰에서 밝혔다. 자세히 말하면 다음 타순이 양의지-알테어였고 상대 투수인 이상영의 제구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볼넷 출루를 우선시해서 찬스를 만들어내는걸 우선시하지 않았단 이유라고 언급했다. 문제는, 그 직후 바로 다음 이닝인 6회초에 2사 1,2루 기회가 왔고 원래대로라면 나성범의 차례였는데 너무 일찍 교체한 나머지 이재율이 타석에 들어섰고 대주자 요원에 불과한 이재율은 당연스럽게도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날 나성범과 이야기가 잘 끝난것과 별개로 이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굉장히 많았다. 이는 이상영이 3-0 이후 던졌던 두개의 공이 몰린 공이었던 점이라 타격을 할 수도 있지, 그런걸로 그러냐는 점도 포함되었기 때문.[15]

6월 19일, 박준영이 2연병을 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대타를 안내고,[16] 계속 쓰다가 5:4로 지고 있던 1사 1,3루에서 기어이 3연병을 쳤다.게다가 한화전 참사가 기억도 안나는지 7:4 3점차로 지고있던 1사 1루 상황에 손정욱을 올렸고 손정욱은 1.1이닝 6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주고 말았다.


2.4. 7월[편집]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팀이 초토화되고, 리그가 중단되며 강제 휴식을 가지던 와중 팀의 사령탑으로서 연신 고개를 숙이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주었다.[17] 이후 후반기 리그가 개막하고 2군에서 올라온 김기환최정원, 그리고 1년차 루키 김주원 등 내외야 자원들이 예상 밖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심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여기에 신들린 대타 기용과 적절한 투수운용으로 결과가 나쁠지라도 팬들에게 팀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보여주고 있다.

문제가 되는 선수들이 주전급이고[18] 징계를 받아 출장하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2군 자원들의 기량부족을 감안해도 수비 능력은 탁월하다는 희망과 선수단도 오히려 사건 이전보다 활기차보이는 등 본인이 말한 "감독의 야구는 없다" 를 보여주고 있다. 오히려 지난해 우승을 하면서 엔씨 팬들의 오랜 염원을 풀었고, 빠른 재계약을 통해 리더십이 안정되었음은 물론 외적 요인으로 핵심전력의 절반이 이탈하면서 팬들도 감독에게 성적에 대한 기대를 거두었기 때문에, 성과를 곧바로 내지 않아도 되는 현재 상황이 이동욱 감독에게는 더 마음편할 것이란 일부 팬들의 전망도 있다.




2.5. 8월[편집]


3연승을 달리고 있는 8월 24일 인터뷰에서 이 감독은 "이거다 저거다라고 결정을 하는게 아니라 지금 현재의 조합에서 최선을 다해 이기기 위해 경기를 한다", "젊은 선수들이 올라와 있지만 이 선수들 밖에 없고 믿고 간다. 2군에서 또 잘하는 선수가 있으면 올려서 쓴다"라고 말했다. 또 "지금 포기할 수는 없다. 숫자상으로 끝날 때까지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면서 "수치상으로 안된다는 것이 결정될 때까지, 끝날 때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8월 30일, NC 다이노스 원정숙소 방역수칙 위반 사건의 책임을 물어 10경기 출장정지라는 구단 자체징계를 받았다. 이 기간동안 강인권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게 된다. 사실 성인인 프로야구 선수의 잘못을 감독에게 묻는 것이 말이 안 되기는 하나, 이동욱 감독이 먼저 선수단 대표로서 자진하여 징계를 받겠다는 뜻을 보였다.# 다만 열흘 동안 덕아웃에서만 앉지 않았을 뿐 선수단 원정에도 동행하고 홈 경기때는 관중석이나 감독실에서 경기를 보는 등 감독 업무는 그대로 수행했다고 한다. 허나 이동욱의 야구에 익숙했던 NC 팬들은 빈자리를 크게 체감했는데, 특히 강인권 수석코치가 불펜 운용에서 마치 김경문이 재림한듯한 이닝 쪼개기를 시전하면서 불편함을 느낀 팬들이 많았다. 더불어 이동욱이 부재했던 10경기 동안 투수 운용방식에는 감독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손민한 투수코치도 재평가되었다.


2.6. 9월[편집]


열흘간의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인 9월 12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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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양의지에게 꽃다발을 받는 이동욱 감독

2.7. 10월[편집]


10월 5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이번 시즌 가장 돋보이는 작전을 펼쳐 해설진과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9회초 무사 애런 알테어 1루, 김기환 2루 상황에서 처음에는 박대온에게 희생 번트 작전을 냈으나 1차 번트가 파울이 되며 실패했고 이에 KT는 수비 시프트를 건다. 그리고 이동욱 감독은 이를 확인한 후 바로 상대팀 감독의 시프트 작전을 역이용하여 이중 도루 사인을 낸다. 무사 1,2루기에 또다시 번트를 할 것이라 예상하는게 일반적이고 따라서 3루수는 번트 타구를 잡기 위해 전진하는 시프트를 걸게 될 것이기에 자연히 3루가 비게 된다는 점을 역이용한 것이다. 박대온이 페이크 번트 자세를 취하자 두 명의 주자 모두 도루하였으며 김기환은 비디오 판독 후에도 세이프가 유지됐고 알테어는 그 사이 여유롭게 2루에 안착하였다. 아웃카운트 없이 진루하여 박대온의 번트 필요성을 삭제하였으며 이후 박대온은 끈질긴 승부 끝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어 1점을 만들어냈다. 경기는 선수가 하는 것이지만 이 날 9회초는 오롯이 감독의 작전이 만들어낸 동점이었다. 상대팀 감독의 작전을 역이용했다는 점, 이것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먹혀들었다는 점에서 쾌감마저 불러왔으며 해설진들의 칭찬과 감탄이 이어졌고 NC 다이노스 갤러리에는 NC 팬들의 호평뿐 아니라 타 팀 팬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이후 상대팀 3루수의 실책으로 1점을 더 내며 역전에 성공하였으나 주루사블론세이브로 인해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며 아쉽게도 이동욱 감독의 작전 야구는 빛이 바랬다. 그러나 승패와 상관없이 그림과도 같은 작전이었음에는 분명하다.

시즌 최종 주간까지 치열한 5강 싸움을 이어갔으나, 28일 kt와의 DH 1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고, 2차전에서 3점 차로 패배하면서 트래직 넘버가 소멸함에 따라 팀은 한화, KIA, 롯데에 이어 4번째로 포스트시즌 좌절이 확정되었다.[20] 전년도 디펜딩 챔피언이었음을 감안하면 꽤나 충격적인 추락이나, 국내 선발진 중 3명이 부상과 부진으로 오랫동안 이탈했던 점, 외국인 투수가 2번이나 부상으로 이탈, 선수단 내 방역 수칙 위반 사건으로 주전 4명이 한꺼번에 이탈한 와중에도 시즌 종료 시점까지 5강 싸움을 하는 투혼을 보여준 것은 나름 선방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이 좌절되었음에도 밀어주기는 없다고 선언을 하고 팬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2연전 첫 경기에서 드류 루친스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함께 임정호의 승계주자를 류진욱이 분식회계해서 1점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피칭을 보여줬고, 이용찬 3연투라는 결정을 강행하며 3:1로 승리를 거두고 최소한의 유종의 미는 거둘 수 있게 되었다.

3. 총평[편집]


이동욱 인터뷰로 돌아보는 2021 시즌

전체적으로 성적이 좋지 않았고 엔트리나 투수 보직 등의 고집[21]으로 인해서 굉장히 많은 비판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이동욱 감독 본인 또한 그것을 아는 듯한 모양새를 인터뷰 등지에서 여러 차례 보였다. 그러나 안다는 것이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시즌 중에 일어난 사건사고라던가 지난 시즌 우승 팀의 KBO 통산 9번째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특히 2010년 KIA 이후 11년만의 실패라는 기록을 쓰게 만든 것을 생각하면 2021 시즌의 이동욱 감독에 대해서는 좋은 평을 하기가 굉장히 어렵다고 볼 수 있다.[22]

이번 시즌 가장 큰 비판을 받은 것은 원종현 기용이다. 한마디로 이동욱 감독의 고집이 팀에 피해를 끼치고 문제를 야기했다. 원종현은 전반기에만 6번이나(4월 6일, 4월 28일, 5월 19일, 5월 29일, 6월 1일, 6월 6일)에 경기를 터트렸는데도 이 감독은 우마원을 고집했다. 후반기에 8월 14일, 15일 한화전에서 이틀 연속 1점차 리드를 날리자 드디어 마무리를 이용찬으로 교체하였다. 원종현에게만 유독 믿음의 야구를 고집하던 이 감독에겐 엄청난 결단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원종현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온 뒤에도 9월 19일 KT전에서 1이닝 4실점하며, 2점차로 잘 따라가던 경기를 완전히 넘겨버렸다. 10월 1일 SSG전에서는 또다시 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셋업맨으로써조차 블론세이브를 하여 팀의 4연승, 단독 6위, 파슨스의 4승, 이용찬의 100세이브 기회까지 모두 날렸다. 그리고 10월 3일 롯데전에서는 4:1의 3점차 리드에서조차 0.1이닝 2실점하며 송명기의 책임주자를 모두 분식하여 경기를 터트리는 단초를 제공하였고 10월 7일 삼성전, 10월 17일 LG전에서도 경기를 터트렸다. 이처럼 접전 상황에서 나오기만 하면 장타를 맞아 팀의 승리를 날려서 투수와 타자 모두에게 민폐를 끼쳤는데 이는 온전히 이동욱 감독의 고집스러운 기용이 최대 원인이다. 필승조로 기용할 구위가 전혀 아닌데 계속해서 원종현을 믿고 기용하는 이동욱 감독에게 팬들의 원성과 비난이 쏟아질 수 밖에 없었다. 김진성, 임창민, 임정호, 심지어 팀내 구원 WAR 1위였던 홍성민까지 잘만 2군에 내리면서 원종현은 내리지않는 이유가 대체 무엇이냐는 말까지 나왔다.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수준의 운영 능력은, 가을야구를 위해 한 치라도 더 신중해야할 상황에서 절대 나와서는 안되는 고집 그자체에 불과하다. 시즌 내내 팬들은 원종현의 2군행을 기원했는데 감독 혼자만이 귀를 막고 눈을 감고 독자노선을 걸은 것이다. 야구에 만약이라는 건 없다지만, 같은 상황이 같은 감독과 같은 선수에게서 반복됐고 원종현이 날린 경기가 12경기 정도이기에 이동욱 감독이 원종현만 기용하지 않았더라면 가을야구가 가능했을 지도 모른다는 견해도 있었을 정도.[23][24]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털기를 자제해서 팀의 분위기를 흔드는 모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다는 점, 어떤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절대 선수 탓은 하지 않는 등의 자세를 보여준 것, 그리고 갓 프로에 입단했거나 연차가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많은 동기 부여를 심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은 호평을 받았다. 또한 방역수칙 위반 사건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흐트러졌던 팀을 잘 수습해서 시즌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더십을 발휘한 것, 그리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이후에도 팬들을 위해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사 등을 직접 밝히고 실제로 실행에 옮겼다는 것 등등 성적과는 별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NC 다이노스 갤러리와 같은 강성 팬덤에서도 이동욱 감독에 대한 비난은 거의 없다. 다른 팀 팬들 중에서도 자신이 응원하는 팀 감독들이 이런저런 구설수로 평가가 굉장히 좋지 않은 감독들과 비교하면서, 이동욱 감독이 성적에 비해서는 괜찮은 사람이라는 의견도 꽤 많았다. 특히나 1년차부터 이런저런 구설수에 말바꾸기 등으로 결국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고도 마지막까지 추하게 물러난 홍원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이동욱 감독이 선녀였다고 재평가가 이뤄졌을 정도. 사실 이러니저러니해도 우승 감독인 이동욱 감독을 감독조무사 급인 홍 감독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재평가를 받았는데, 류지현이나 허삼영 등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초짜 감독들이 전력상 열세로 평가받았던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에게 모조리 썰리면서, 똑같이 초짜 감독이었지만 김태형 감독을 이긴 작년 한국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이동욱 감독의 운용이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1 시즌에 받은 비판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결국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2022년에는 다시 팀을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끄는 모습으로 이 시즌의 아쉬운 모습을 만회해야하는데, 결국 2021 시즌 종료 후 기존 선수들이 대거 방출된 것을 생각하면 그 자리에 어떤 새 얼굴들을 발굴해서 어떻게 잘 써먹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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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3 11:00:43에 나무위키 이동욱(야구)/2021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계약금 6억 원, 연봉 5억 원으로 김경문 감독의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을 뛰어넘었다. 기존 대비 2배 상승한 연봉. '총액 20억원'은 특급 감독의 상징으로, KBO 역사상 딱 8명이 전부였다(조건 미공개 맷 윌리엄스 감독-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제외).#[2] 욱동 재계약 좋지 우리 팀 기조 바뀐게 이때부터임 야구팬들이 만족하는 감독은 이세상에 없음 사실 감독 자리가 과대평가되는 점도 있음 양아들 드립은 ㄹㅇ 감성충이라니까 김영규한테 계속 선발 기회주는건 다들 어떻게 생각하냐? 결국 결과론적인 이야긴데 이동욱 감독 선수단 장악 못한다, 필요할때 쓴소리도 못한다, 양의지에만 의존한다 등등[3] 허나 김영규는 스프링캠프 5선발 경쟁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5선발에 안착한 것이고, 김영규는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었으므로 계속 부진하니까 무조건 2군으로 내리라는 일부 팬들의 반응은 이치에 맞지 않았다. 김영규는 첫 승을 거둔 다음 선발 로테이션에 정상적으로 등판했으나 난타당했고, 다음날 바로 말소되었다.[4] 다만 이재학에게 다시 1군 선발 기회를 주며 올리기 직전 퓨처스에서 5이닝 54구 3피안타 무사사구 5K 무실점을 기록하며 당시 2군 선발들(박정수, 김진호, 이호중 등) 중 가장 잘 던졌기 때문에 데이터상 1군에 콜업한 것에 대한 변명의 여지는 있다.[5] 신민혁은 2021 시즌 불펜등판 때보다 선발등판 시 훨씬 호투하고 있다.(5월 6일 기준 불펜 ERA 7.50, 선발 ERA 1.02) 팀에서는 구창모에 이어 송명기까지 이탈하자 일단 강동연, 이재학, 김영규로 선발진을 틀어막고 폼이 괜찮은 신민혁을 2019 시즌 박진우처럼 전천후 불펜으로 활용하려다, 다른 대체선발들이 줄줄이 부진하자 신민혁을 박정수와 함께 선발진으로 끌어올린 듯 하다.[6] 다만 이는 윤형준의 과거 음주운전 경력으로 인한 여론 문제 때문에 주전 기용에 있어서 조심스러웠을 가능성이 있긴 하다.[7] 여기에 이동욱 본인 또한 감독의 야구는 없다고 지속적으로 말한 적이 있었다 보니 선수단이 고르게 기회를 받는 것은 이동욱 감독 혼자만의 결정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프런트와 1~2군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단과 지속적으로 트러블을 내지 않고 소통의 창구 역할을 제대로 해 주는 것이 이동욱 감독에게 바라는 최대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8] 이원재가 1군에 남고 윤형준이 말소되자 일부 NC 팬들은 계속 기회를 받는 이원재가 감독의 양아들이니 하는 소리를 하고 있지만, 사실 이원재의 수비율과 수비이닝이 훨씬 많고 필딩율도 훨씬 높다.(이원재 96이닝 2실책 수비율 0.976, 윤형준 39이닝 2실책 수비율 0.941) NC는 5월 10일 현재 DER(수비효율성지표) 리그 꼴지로, 피타고리안 승률(0.554)보다 5푼 이상 낮은 승률(0.500)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수비 실책에 의한 나비효과임을 부정할 수 없다. 특히 백업들의 내야 수비가 처참한 수준이고, 공격력을 나타내는 wOBA는 2014 시즌 넥센 바로 아래일정도로 충분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선수 기용에서 수비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말소의 이유는 다음 날에 강진성이 발바닥 부상을 털고 1군에 복귀하게 된 것이 그 이유로 밝혀졌다.[9] 감독은 윤형준 말소 다음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말소 이유를 수비로 꼽았다. 정확히는 "타격만 봐선 2군에 내려갈 이유가 없다"면서도 "아직 수비에서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비가 안 되면 지명타자밖에 나갈 자리가 없는데, 지명타자는 나성범-양의지-박석민이 돌아가며 나가는 중이라 윤형준이 출전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말소했다는 말도 덧붙였다.#[10] 다만 도태훈의 경우 다시 말소가 될 경우 3루 수비를 실책없이 그나마 볼 수 있는 선수가 박준영 한 명만 남는 데다가 박석민의 경우 수비에서 뚜렷하게 노쇠화가 드러나고 있고 유리몸화가 진행중이어서, 이러한 비판을 감수하고 내야 전 포지션을 모두 볼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한 것이라고도 볼 수도 있다. 여기에 박민우의 몸에 맞는 볼로 인한 손가락 타박상의 후유증 여파가 여전히 남아있다는 것도 큰 문제.[11] 1할대 타율인 최정원이나 0할대 타율인 도태훈이나 타율은 도토리 키재기이나 도태훈이 3루와 1루수비까지 볼 수 있는 백업자원이라 1군에 남은 것으로 추정된다. 김찬형은 허리 부상으로 재활군에 내려가있고, 지석훈이 말소되기 직전 잦은 출장으로 좀처럼 보여주지 않던 수비실책을 범하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팀에는 수비 유틸리티자원이 필요한 상황. 대주자 역할로는 이미 최승민이 1군에 있으므로 최정원의 역할이 제한된다. 따라서 적어도 옆동네어그로만 잔뜩 끌고 선수단 관리에 기준잣대가 하나도 없는 모 감독보다는 훨씬 합리적으로, 그리고 기준잣대만큼은 명확하게 두고 코칭스태프와 분석팀 등에서 내는 여러 의견을 피드백하면서 선수단 관리를 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셈이다.[12] 몰론 8회에 나와서 3실점을 한 김진성의 책임이 제일 컸던데다가 나오는 족족 승리조가 줄줄이 다 털려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었다.[13] 사실 말이 이렇지 야구는 감독이 순간적인 작전을 통해 야구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정도가 상당히 미약하다는 사실이 밝혀져서, 이 경기 또한 8점차 스코어에서는 어떤 수를 내기가 힘들 수밖에 없었던 경기이긴 했다. 8점차로 크게 벌어진 경기를 스트라이크도 제대로 못 넣은 채로 못 막는다는 것은 감독보다는 그 선수의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손정욱의 경우 콜업 직전까지 2군에서 1점대의 ERA를 찍고 올라온 상황이라, 이런 유형의 선수는 어느 팀임을 불문하고 보통 이러한 상황에서 등판 기회를 주는 경우가 꽤 많은 편이기도 하다.[14] 이마저도 kt wiz가 홈에서 롯데 자이언츠에게 9회초에만 5점차 리드를 까먹고 역전패를 당하면서 이렇게 된 것이다. 무려 강로한김재윤을 상대로 동점 2점 홈런을 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 것.[15] 다만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도 할 말은 있긴 하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에서 3볼 타격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근거로 저걸 왜 뭐라고 하냐는 의견도 더러 있는데, 투수들의 수준이 더 높다는 점도 고려해야하지만 저러다 보니 실제로 2021년 시즌 6월 기준으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은 30개 구단 중 두 자릿수 볼넷율로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 단 6팀 정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볼넷을 잘 고르지 못하는 팀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 NC 다이노스의 경우 2021년 6월 15일을 기준으로 팀 볼넷율이 10개 구단 중 9위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볼넷을 굉장히 못 고르는 구단이기도 하고, 3볼 노 스트라이크의 볼 카운트에서는 굳이 타격을 하지 않고 공을 하나라도 더 골라내는 것이 사사구로라도 출루를 할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이걸 근거로 저러한 조치를 한 것이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공을 하나라도 더 골라내서 볼넷으로라도 한 베이스라도 나가는 것을 선호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실제로 출루율은 머니볼 시대 이전까지만 해도 오랫동안 저평가가 되어온 스탯이기도 하고, 현재까지도 타율에 비해 이를 제대로 인지하는 팬들이 손에 꼽는 스탯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조차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라는 내셔널 리그 상위 3걸은 모두 3볼에서 하나라도 공을 더 골라내서 볼넷으로 출루를 많이 창출하면서 두 자릿수 볼넷율을 유지하고 팀 전체적으로 고출루율을 마크하면서 상대 투수를 괴롭히고 있다.[16] 이 날, 해설이었던 이승엽도 대타를 기용했으면 좋겠다고 했다.[17] 고개 숙인 이동욱 감독 "야구팬과 리그, 모든 의료인께 죄송하다" NC 4인방…연신 "죄송하다" 외친 사령탑을 기억하길 고개 숙인 사령탑, 마지막에 준비한 말을 꺼냈다 "10년 전, 절실했던 마음으로" [창원코멘트]"창단 10주년, 그때 그마음으로" 후반기 시작하는 NC의 '초심 다짐'[18] 2021년 29세인 박민우를 제외한 박석민, 이명기, 권희동은 나이가 꽤 되는 중고참급이라 1~2년 안에는 세대교체를 도모해야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그걸 본의 아니게 일찍이 맞이한 꼴.[19] 이동욱 NC 감독의 200승, ‘열흘 공백’에 담긴 진가[20] 1989년 단일리그 체제 개편 이후, 양대리그제 시절을 포함하여 디펜딩 챔피언이 차기 시즌 포스트시즌에 가지 못한 케이스는 KBO 리그 역사상 9번째 기록이다.[21] 특히 원종현 기용 고집은 팀이 7위로 마감한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로 작용했다.[22] 물론 술판 4인방과 원종현이 이번 시즌 DTD의 가장 큰 원인이긴 하지만 이동욱 역시 엔트리와 투수 보직 등의 고집을 피우는 바람에 DTD를 초래한 원인을 제공했다.[23] 하지만 이 해에는 팀 타격지표 또한 2020년 시즌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시즌 팀 득점도 완전히 박살이 났던 것을 감안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이, 2020년에 팀 타선이 기록한 단일 시즌 879득점에 비해 2021년에는 702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득점지원도 박살이 난 데다가 그 결과 득실마진조차도 2020년의 +185에 비해 2021년에는 그 여파로 +5밖에 기록하지 못했을 정도로 투수들에게 충분한 득점을 지원하지 못한 점도 컸다고 볼 수 있다.[24] 그리고 2021년 NC 투수진들의 면모를 답이 나온다. 시즌 중간에 FA로 입단한 이용찬은 입단 초반에는 부상 여파 때문에 연투가 불가능한 상황이었고, 류진욱과 홍성민도 마무리 투수를 맡기기에는 위험성이 높았다. 김진성도 7점대 평균자책점으로 1군 전력으로 쓸 수 없는 상황이고, 임창민은 3점대 평균자책점과 17홀드로 생각보다는 꽤 준수했지만 나이 때문인지 구위가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올림픽 휴식기 이후로는 김영규의 보직 변경, 이용찬의 마무리 투입 등 이동욱 감독도 불펜진을 개편했지만 그때는 이미 늦었다. 게다가 NC 팜에서 상술한 선수들보다 기량이 좋은 유망주 투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설사 있다고 해도 부상 등 각종 이유로 1군에서 공을 던지는 것도 버거운 상황이다. 즉, 이동욱 감독이 원종현을 고집한 것도 맞지만, 그 이면에는 원종현을 쓸 수 밖에 없었던 사정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기용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분식률이 50%가 넘는데 계속해서 주자있는 상황에 등판시켜 몇 번이나 팀을 패배로 이끈 건 쉴드가 불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