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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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Lee Ji-eun


출생
1978년 (45~46세)
부산시 남구 (現 부산광역시 수영구)
국적
[[대한민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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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
]]

학력
경남여자고등학교 (졸업)
경찰대학 (17기 / 행정학 /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 / 석사[1])
케임브리지 대학교 대학원 (범죄학 / 석사)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 / 전문석사)
한림대학교 대학원 (법심리학 / 박사[2])
소속 정당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경찰 경력
근무
2001년 ~ 2024년
임관
경찰대학 (17기)
최종 계급
경무관
최종 보직
전라남도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
역임 보직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 근무
서울지방경찰청 정책부 근무
제6회 변호사시험 합격
서울은평경찰서 연신내지구대장
서울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장
서울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장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
중앙경찰학교 운영지원과장

1. 개요
2. 생애
2.1. 초기 생애
2.2. 경찰 경력
2.3. 정치 입문
3. 소속 정당
4. 여담
5. 상훈



1. 개요[편집]


대한민국경찰공무원 출신 법조인, 정치인. 최종 계급은 경무관이다.

경찰에서 2001년 임관하여 2024년 1월까지 근무했으며 재직 중 2017년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조직 내 손꼽히는 엘리트로 2022년 초 동기 중 선두그룹으로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진급했으나, 2022년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했다 좌천되었고 결국 24년 1월 경무관으로 명예퇴직[3]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2. 생애[편집]



2.1. 초기 생애[편집]


부산 출신으로 경남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97년 경찰대학 17기로 입학했다. 고교 시절 의과대학 진학도 고려했으나, 고2때 아버지 친구 아들이 입고 온 경찰대 제복이 멋지다고 생각한 뒤 제복의 매력에 빠졌고, 시민을 돕는 경찰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경찰대에 진학했다.


2.2. 경찰 경력[편집]


2001년 경찰대학 17기를 3등(행정학과 차석졸업, 행자부 장관표창 수상)으로 졸업하고 초년에는 주로 기획부서에서 내근직을 지냈다.

2012년 경감 계급으로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에서 근무하던 중, 폭언과 수사 축소 의혹이 제기된 검사의 경찰 출석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검찰청 앞에서 진행해 화제가 되었다. # 거기에 미니스커트에 선글라스 차림이어서 더 눈길을 끌었는데, 이에 대해서 '나는 남자 경찰도, 여자 경찰도 아닌 경찰 이지은으로 살고 싶으며 평소에는 내가 좋아하는 옷으로 다니고 싶다'는 이유였음을 밝혔다. 옷차림엔 큰 의미가 없고, 제복을 입어야 한다는 굴레에 매이지 않고 편하고 좋아하는 옷을 골랐다는 것이다.#

위 일화에서 조직 내에서 상대적으로 튀는 개성의 보유자임을 알 수 있는데, 그렇다 해도 경찰 재직 중 좋은 기회(교육/보직)를 몰아서 받은 초엘리트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범죄학 석사[4]를 받았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하고 2017년 제6회 변호사시험을 통해 변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을 정도다. # 조직 내에서 양지만을 골라 밟은 엘리트였고, 기획통+유학+변호사+여성 TO라는 조건까지 고려하면 차후로도 경무관 이상 진급은 확실시될 정도로 탄탄대로가 앞에 놓여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고 한다.# 다만 본인은 학력같은 표면적 스펙만으로 엘리트로 간주하는 건 싫어했다고 한다. 학력/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능력만으로 인정받길 원했단 것이다.

그런데 한양대 로스쿨을 졸업한 2017년, 그간의 경력과 배치되는 특이한 선택을 한다. 기획통 엘리트가 주로 근무하는 청 단위 기획부서와 대척점에 있는 현장의 지구대장으로 부임하길 선택한 것이다. 경찰대 17기 중 빠르게 경정에 진급했고, 이전부터 경찰 내 좋은 기회를 몰아받은 고스펙자가 지구대장 직으로 치안현장으로 간 데에 조직 내 의아한 시선이 많았고 청장이 말리기 까지 했다고 한다. 지구대로 간 이유는 처음 경찰대에 들어가서 되고 싶었던 경찰의 상이 현장에서 범인을 잡고 주민들과 범죄를 예방하는 현장 경찰이었는데, 그때까지의 자기 모습은 외부 교육 경력, 기획 부서 근무 등 현장과 유리된 데스크의 경찰이었다는 문제의식 때문이었다고 한다. 거기에 그런 이유라면 1년 내외 근무하고 다시 본청으로 복귀할만도 한데 그러지 않고서 2021년 말까지 쭉 지구대장으로 근무하였다. 처음 부임한 연신내지구대장을 거쳐 이후로는 서울 관내에서 빡센 지구대 톱 3인 홍익지구대장과 화양지구대장을 연달아 맡았다. 이 둘은 각각 홍대거리건대거리라는 서울 동서 최대 번화가를 끼고 있다.

지구대장 재직 중엔 관내 강간 사건 등이 빈발하는 우범지대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현장 행보를 보이며 직접 범죄를 잡기도 하고 지역을 돌며 CCTV 미설치지점, 도어락 미설치 가구들에 CCTV 설치를 권유하거나 관공서에 직접 문의를 넣고, 경찰법률보험 시행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하여 2019년 전국 1위 우수지구대로 선정되며 상훈을 받았다. 현장 경력과 실적을 모두 쌓았으니 민갑룡 경찰청장이 "승진해야하니 본청으로 들어오라"며 권유했으나 현장에 남겠다며 거절했다. 이외에도 지구대장 재직 중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였다. 하단 상훈 문단 참조. 또한 지구대장을 하며 학업을 지속하여 2020년 한림대학교에서 법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서울특별시 광진경찰서 화양지구대장으로 근무하던 2021년 12월 지구대장으로는 경찰 역사상 최초로 총경으로 승진했다. 보통은 경정 계급에서 경찰서 과장을 거쳐 청의 계장, 팀장 등 데스크에서 근무하다 진급하기 때문에 지구대장 보직에서의 진급이 최초인 것이다. 당시 총경 승진자 87명 중 8명뿐인 여성 경찰관 중 하나였으며, 경찰대 17기 선두그룹 총경이었기도 하다. # 진급적체가 심한 요즘 경찰에서 43세에 총경으로 진급한 것은 당연하지만 상당히 빠른 축에 든다.[5][6] 물론 유일한 경우는 아니고, 17기가 21년 말에 총경을 단 것은 박민준 총경 등 몇 명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총경 진급 후 중앙경찰학교에서 근무하며 교무과장을 거쳐 당시 인터뷰 운영지원과장으로 재직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이후 들어선 윤석열 정부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강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설립을 발표했다. 이에 반발하여 류삼영 당시 울산중부경찰서장(총경)이 앞장서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최했으며 이지은 총경이 이 회의를 기획했다. 2022년 7월 23일 회의 현장에도 직접 참석했으며 그 여파로 전남청 112치안종합상황팀장으로 좌천되었다.

파일:총경회의.jpg

해당 회의에 참석한 총경들 대부분이 비슷하게 상황팀장으로 좌천되었다. 이 보직은 경정~총경이 모두 보임될 수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상황실장(총경)의 지휘를 받는 경정급 보직이다. 주최자 류삼영 총경 역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은 후 2023년 7월 경남청 상황팀장으로 좌천되었고, 이에 반발해 사직서를 쓰고 8월에 퇴직했다.


결국 2024년 1월 5일 퇴임식을 하고 경찰을 떠난 사실이 1월 11일 알려졌다. 5일 열린 퇴임식에서는 "경찰국을 반대하는 총경회의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좌천 인사를 받은 이지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고 한다.

퇴직 전 경찰 내부망에 ‘경찰 동료분께 드리는 글’을 올렸는데 해당 글에는 “내가 어디에서 무엇을 할 때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지, 앞으로 어떤 가치를 추구하며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했고 이제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하며 “동료들의 희생으로 쌓아 올린 이 계급장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경찰 동료들께 진 이 빚은 평생 갚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고 한다. # 그리고 명예퇴직으로 인해 최종 계급이 경무관으로 재설정되었다.

위와 같은 상황을 종합해볼 때 류삼영 총경과 마찬가지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2.3. 정치 입문[편집]


이후 2024년 1월 29일, 더불어민주당 11호 영입인재로 영입되었다.


3. 소속 정당[편집]


소속
기간
비고

파일:더불어민주당 흰색 로고타입.svg

2024 - 현재
정계 입문


4. 여담[편집]


  • 가장 큰 우군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은 딸이 경찰에 들어가자 항상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이 되라고 말했다고 하며 좌천되어 전라남도 무안으로 떠났을 때도 그럼 우리가 목포 놀러 가서 딸 만나면 되나? 정도로 받아들여 주셨다고 한다. 경찰을 그만둘 때, 직업정치에 도전할 때도 아버지는 걱정했지만 모친이 국회의원이 그렇게 힘들고 하려는 사람이 왜 많겠냐, 할 만한 일이겠지 라고 말씀하셔서 온 집안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된 이후 국민 안전 수호천사, 민주당의 아이유 라고 자기 PR을 하고 있고 2024년 2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던 더불어민주당 사람과 미래 콘서트에서 당원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5. 상훈[편집]


  • 2013년 여성아동인권보호 증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 2016년 아동학대 신고 메뉴얼 제작, 서울경찰청장 표창
  • 2016년 지진 신고 시 지령 메뉴얼 제작, 경찰청장 표창
  • 2017년 공동체 치안활동 우수 관리자, 서울경찰청장 표창
  • 2019년 서울경찰 인권 대토론회 발표, 서울경찰청장 표창
  • 2019년 치안성과 우수(전국 1위 지구대), 경찰청장 표창
  • 2019년 경찰의 날 기념 행정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 2020년 치안성과 우수관서(서울 1위), 경찰청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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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위논문: 경찰 조직 내 양성(両性)관계에 관한 연구 (2003)[2] 학위논문: 양형인자와 검사의 구형이 유무죄 판단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공판절차 이분론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2020)[3] 명예퇴직은 20년 이상 근속한 공무원이 정년퇴직 시점 1년 이전에 자진해서 퇴직하는 걸 말하는데, 명예퇴직일 전날까지 해당계급에서 1년 이상 재직하고, 재직기간 중 중징계나 주요비위로 경징계를 받지 않은 경우 특별한 공적 유무에 대한 심사를 거쳐 특별승진을 한다.[4] 범죄학과가 존재하지는 않지만 로스쿨에서 범죄학 과정을 배우고 학위를 받을 수 있다. [5] 참고로 경찰대 출신 중 역대 최연소는 경찰대 7기인 강승수 전 총경으로 36세에 총경을 달았다. 이는 경찰대 재학 중 사법시험 합격을 통해 경정으로 경찰에 입문했기 때문인 듯하다. # 또한 경찰대 출신 최초 여성 총경인 10기 윤성혜 총경도 39세에 총경을 달았다. #[6] 첨언하면 강승수 총경의 이후 행보는 재직시절 고향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서귀포경찰서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당시 호사가들은 서귀포시 지역구 국회의원 총선출마를 예상하기도 했지만#, 김앤장 변호사로 이직한다. 현재는 투자회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윤성혜 전 총경은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