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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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원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개요
2. 시즌 전
3. 4월
4. 5월
5. 6월
6. 7월
7. 8월
8. 9월
9. 10월
10. 총평
11. 시즌 후



1. 개요[편집]


정은원 선수의 2021 시즌을 기록한 문서.

2. 시즌 전[편집]


3월 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하여 3타수 3안타(2루타 3개)로 맹활약했다.

정진호, 노시환 등과 함께 테이블 세터 자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3. 4월[편집]


4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77
21
4
1
0
14
5
24
0
18
2
3
.273
.440
.351
.791

4월 3일 개막엔트리에 들어갔고, 1번 2루수로 출장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되었다.

4일 kt와의 첫 경기에서 2타수 3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6일 SSG와의 경기에서도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볼넷을 2개 골라 출루했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계속 볼넷으로 출루해서인지 팀 내 승리기여도가 1위다.

7일 4타석 중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전 타석 출루 경기를 만들었으며, 출루율이 전준우와 함께 현재 공동 1위다. 안타를 많이 치지 못해 타율은 낮으나 1번 타순에서 특유의 선구안으로 계속 볼넷으로라도 나가면서 출루율이 5할 후반대다. 김태균의 눈을 물려받았다 카더라

10일 현재까지 타율 2할 5푼, 출루율 5할 2푼을 기록 중이고, 8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 중이다.[1] 78경기 남았다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볼넷에 선착했다. 수베로가 지시한 대로 자신만의 스트라이크 존을 설정하고 타석에 임하고 있는데[2] 본인 스스로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13일엔 삼성전엔 2루수로 강경학이 나가면서 출장하지 않다가 9회 3-4로 뒤진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와 오승환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팀은 패했으나 11볼넷째를 기록하며 볼넷 개수 단독 1위에 올랐다. 다른 볼넷 1위도 있다 카더라

이렇게 볼넷을 매우 많이 얻고 있는데 10경기도 치르지 않아 비율 스탯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타율은 3할 안팎을 오가고 장타가 아직 많이 나오지 않다 보니 2/6/2나 3/5/3 같은 기괴한 슬래시 라인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삼성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다가 7회 볼넷으로 출루했다.

15일 삼성전에서 뷰캐넌에 틀어막히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단 1차례도 1루를 밟지 못했다.

16일 NC전에선 4회말 1사 2, 3루에서 실점을 막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으나 타격에선 3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부진했다. 타출장 1-4-2의 괴이한(...) 스탯을 보유 중이다.

17일에는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8일에는 5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고의사구를 하나 얻어내긴 했으나 타율은 1할 7푼대까지 떨어졌다.

20일 키움전에는 오랜만에 지명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준수하게 활약했고 팀도 7대 3으로 승리하였다. 출루율도 4할 복귀.

21일 키움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키움 선발 요키시에게 아주 강했는데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하며 그 면모를 이어나갔다.

이렇게 기이한 스탯임에도 감독 수베로는 정은원이 투수와 끈질긴 승부로 투구수 늘리고 출루율이 중요한 1번타자 역할을 잘 해주는데 타율이 무슨 상관이냐며 정은원을 붙박이 1번타자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타율보다 출루율을 강조하는 현대야구의 관점에서 보자면 현재 정은원은 최고의 리드 오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출루율을 강조하는 수베로 감독의 말을 그대로 이행하는 정은원을 붙박이 1번타자로 쓰지 않는 것이 더 이상하다.

4월 23일 LG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4일 LG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해 6타석 5타수 3안타 3타점 3득점[3]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였고 팀도 19-5로 대승을 거두었다.

25일 LG전에는 하주석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결장하게 되자, 1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했다.[4][5] 수비에서는 타구가 한 번 밖에 오지 않았고, 공격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병살타까지 기록하며 좋지 못했다. 병살타를 친 후 헬멧을 집어던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를 승부욕을 보였다며 좋아하는 이들도 있던 반면 싸가지없다며 싫어하는 이들도 있었다.저 정도 가지고 싸가지 운운하는 사람들은 MLB 보면 혼절할 듯 수베로 감독은 이를 두고 매번 스트레스를 과격하게 드러내는 건 좋지 않으나 승부욕이 있다고 보고 오히려 좋게 봤다고 밝혔다.

27일 KIA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28일 KIA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29일 KIA전에서 1타수 무안타 4볼넷이라는 기이한 성적을 기록했다.

30일 롯데전에서 6타수 3안타 3득점에 도루 하나도 추가하며 활약했다. 안타보다 볼넷이 많은 1달을 보내며 타출장 243, 순출루율 0.167이라는 괴상한 스탯을 찍었다.


4. 5월[편집]


5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3
84
26
5
2
0
16
3
19
0
13
1
6
.310
.437
.417
.854

5월 1일 사직 롯데전 1번으로 출전해서 4타수 2안타 2볼넷 3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어 냈다. 고의사구 하나 없이 19~20% 대의 타석당 볼넷 출루를 해내면서 무려 김태균(...)과 출루율이 비슷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는 현역 최고의 출루머신인 미국의 김태균 조이 보토의 이름을 따서 은원 보또(...)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말 그대로 훌륭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리드 오프로써 최고의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출루머신 그 자체.

5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출중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2출루를 했으나 오히려 출루율이 깎이는 웃픈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진정한 출루머신

5월 5일 3타수 무안타 3삼진 1볼넷을 기록하며 또다시 볼넷을 추가하며 시즌 28볼넷을 기록했다. 타석당 볼넷율이 24.4%인데 이 추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155볼넷을 기록하게 된다. 이는 2016시즌 김태균의 108볼넷은 물론 역대 1위인 2001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127볼넷[6]을 뛰어넘는 기록이며 고의사구를 많이 얻어내는 양준혁이나 김기태같은 강타자가 아님에도 나오는 기록이라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 다만 타출장 242(...)를 기록하면서 삼진율은 늘고 장타율이 줄어드는 것은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7] 그러나 8회말 내야안타를 내주는 실책성 수비로 김범수가 역전을 허용하는 원흉을 제공하기도 했다.

5월 6일 1번 2루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편 10회말 2사 1, 2루에서 박정현이 끝내기를 치자 얼굴이 빨개지면서 김민하와 함께 "빠졌어! 빠졌어!"[8]를 외치면서 노수광에게 홈을 빨리 밟으라고 밀치며 재촉하는 모습을 보여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5월 8일 1번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수비에서 2루수 방면 안타를 여러 차례 내주며 킹험이 무너지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다만, 5회 채은성이 친 땅볼 타구가 갑자기 2루 베이스를 맞고 우익수 방면으로 빠진 건 정말 운이 없는 상황이었다. 공교롭게도 원래 2루수가 보는 위치였다면 처리가 가능했었는데 수비 시프트 때문에 2루 베이스 위쪽에 가있던 상황이라 아예 대응할 수 없었다.

5월 9일 LG와의 DH 1차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2차전에도 1번 2루수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으로 출루율을 .451까지 끌어올렸다. 홈런이 하나도 없는 타자임에도 선구안만으로 볼넷을 얻어내며 타출장 243의 엽기적인 스탯을 찍고 있다. 시즌 30볼넷에 선착하며 31볼넷으로 2위 조용호에 8개 앞서있다. 0.451의 출루율은 0.463의 강백호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5월 11일 NC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5월 12일 NC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출루 경기를 보여줬다.

5월 13일 NC전에서는 5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하였으나 팀은 2:4로 패했다. 이용규처럼 커트를 많이 하지도 않으면서 꾸역꾸역 볼넷을 얻어나가면서 산보야구(...)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5월 14일 키움전에서는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이 6대 1로 이기는데 많은 공헌을 했다. 저기 정은원이 걸어간다

5월 15일 키움전에서 3루타를 치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다만 팀은 1회에 10실점하며 대패.

5월 18일 롯데전에는 휴식 차원에서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9]

5월 19일 롯데전에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36볼넷으로 볼넷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저기 정은원이 산책한다

5월 20일 kt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2도루를 기록했다.

5월 21일 kt전에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9회 박정현이 유격수 수비를 들어가자 2루 자리에 들어가 1이닝간 수비를 맡았다. 전 시즌까지 같은 팀에서 뛰던 안영명을 상대로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5월 22일 kt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했지만, 5타수 무안타로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했다.

5월 26일 두산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했고, 볼넷 하나와 4안타를 기록하며 5번의 출루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팀은 추격조들의 방화로 3-9로 패했다.

5월 30일 SSG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타율을 .292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1:5로 패했다.


5. 6월[편집]


6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5
90
28
3
2
4
16
11
18
0
16
3
2
.311
.426
.522
.948

1일 KIA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했다. 첫 번째 타석에서 안타와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고, 타율과 출루율이 .293과 .440으로 소폭 상승했다.[10]



2일 KIA전에 1번 2루수로 출장했다. 앞 세 타석은 삼진 2개를 포함해서 범타로 물러났지만, 네 번째 타석에서 5-3으로 추격하는 시즌 1호 홈런(2점)을 쳐냈다. 그러나 팀은 답답한 타격 끝에 아쉽게 패했다.

4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으며 7회말 1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5일 NC전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은 잘 때리고도 호수비에 막혔고, 세 번째 타석은 안타를 치고도 타구가 너무 잘 맞아 상단 펜스를 때리고 나성범의 송구로 인해 2루타가 주루사로 뒤바뀌는 등 불운까지 겹쳤다.

6일 NC전에서 6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기록만 보면 영 좋지 못했지만 팀이 1-9의 스코어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자 만루 상황에서 우익수 방향 3루타를 쳐내며 팀의 13-10의 대역전 승리에 기여하였다.

8일 키움전에서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이며 타율도 0.290까지 끌어올렸다.

9일과 10일 키움전에서 도합 7타수 무안타 1볼넷 3삼진을 기록하면서 타율이 다시 0.280까지 떨어졌다.

11일 kt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2일 kt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0:2에서 1:2로 추격하는 시즌 2호 홈런을 치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팀은 2:7로 패했다.

13일 kt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도루도 기록하며 10도루에 선착했다.



15일 롯데전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최종 기록은 3타수 2안타 1홈런 1볼넷으로 결승타와 함께 이날 경기로 wRC+ 141.3 과 WAR 2.33을 마크하면서 도쿄의 자격을 증명하였다.

그러나 16일 경기에 앞서 발표된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엔트리에는 강재민과 함께 승선하지 못했다. 말이 안되는게 정은원이 이번 2루수 국가대표로 선정된 최주환박민우는 분명 국내를 대표하는 2루수임은 부정하지 못하지만, 올시즌의 두 선수의 WAR을 합쳐도 정은원에게 못 미치며 타율, 출루율도 정은원이 이 두 선수를 압도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대 야구에서 가장 순수 타격 능력을 의미하는 wRC+도 6월 17일 기준 145.5로, 전체 9위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 더더욱 한숨만 나올 뿐이다.[11]

16일 롯데와의 DH 1차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2타수 2안타 3볼넷으로 전 타석 출루를 성공했고, 이어진 DH 2차전에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로 드디어 타율 3할 진입에도 성공했다.

18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했으나 9회말 1사 1루 끝내기 상황에서 병살을 치고 10회초 송구 실책으로 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내주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다행히 팀은 정진호의 역전 끝내기 안타로 이겼다.



19일 SSG전에서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첫 타석부터 상대 투수 조영우의 초구 138km/h 직구를 받아쳐 역대 57번째 1회말 선두타자 초구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12] 그러나 다른 타석에선 안타를 치지 못하며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5:7로 패했다.

20일 SSG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2타수 1안타 2볼넷 2도루실패(...)를 기록했다. 팀은 3:4로 아쉽게 패했다.

22일 삼성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김민하와 교체되었다.

23일 삼성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4일 삼성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해 3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 7월[편집]


7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
30
10
2
0
0
4
6
5
0
10
0
0
.333
.429
.400
.829


1일 두산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삼진으로 타율은 정확하게 3할이 되었다.

2일 LG전에서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0연패를 끊어냈다. 타율도 3할 6리까지 상승했다. 다만 9회말 3실점의 원인이 된 실책은 옥에 티. 한편, 이 날 경기로 스탯티즈 타격 WAR이 3.00을 돌파해 3.08이 됐다. 한화 역대 한 시즌 2루수 WAR에서 정은원보다 높은 타자는 정근우 밖에 없다. #

4일 L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이 .305로 소폭 하락했다.

9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던 중 9회초 2사 만루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쳤다. 7번의 만루에서 안타만 5개[13]다. 정진호의 반의어라 카더라

10일 SSG전에서 앞 네 타석은 볼넷 하나만 기록하면서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으나, 9회 5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하나 더 추가하며 팀의 스코어를 2:1에서 3:1로 만들었다.

박민우NC발 코로나 감염에 관련된 일원임이 밝혀졌고 이에 박민우는 대표 팀에서 자진 하차하면서 2루수 국대 자리 백업을 구해야 할 상황이 오게 되었고, 정은원에게도 승선 가능성이 약간 열리는듯 했으나 롯데 신인 김진욱이 발탁되면서 또 다시 승선이 무산되었다. 한현희마저 방역 수칙 위반으로 인해 자진 하차하면서 강재민 등과 함께 대체 후보군에 올랐으나 오승환이 발탁되면서 또 승선이 무산되고 말았다.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해 리그가 1주일 간 중단되었고, 올림픽 브레이크가 2주간 이어지며 3주간의 휴식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올스타전과 대표팀과 라이징스타 팀과의 평가전이 모두 취소되면서 실전 감각의 문제가 생길 우려도 커졌다. 전반기에는 수베로 감독으로부터 한국의 조이 보토라고 극찬을 받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냈는데 후반기에도 이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


7. 8월[편집]


8월 월간 기록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도쿄 올림픽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정규 시즌에서 연속 수비실책을 범했고 결국 수베로 감독에게 성장 정체 및 기량 퇴보 쓴소리를 들었다."정은원 성장 정체, 수비 퇴보" 수베로 작심하고 쓴소리 왜?

후반기 시작 이후 총 4경기에서 타격부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이 1달간 경기 공백이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진짜 성장이 정체되어서 그런지 아직 불명확하다. 그러나 후반기 시작부터 실책을 범하는 등 출루율도 매경기 2할5푼밖에 되지를 않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은 엄연히 사실이며 3할 타율서 2할9푼1리로 약간 추락했다.

8월 26일까지 타겸감이 영 회복되지 않으며 타율 역시 2할 8푼 초반으로 떨어졌다. 이 때문에 조한민 등 2루 경쟁자들에게 선발 출장 기회를 뺏기기도 했다.


8. 9월[편집]


페레즈가 2루 수비도 무난하게 소화하면서 지명타자로 나서거나 휴식을 취하는 경기가 생겼다.

9월 8일 1번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3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볼넷을 많이 얻어서인지 출루율은 4할대를 유지하고 있다.[14]

9월 14일 1번 2루수로 출장하여 3타수 3안타 2볼넷으로 5출루를 기록했다.

9월 21일 LG전에서 1번 2루수로 출장하여 2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으나 경기 후반 햄스트링 통증으로 강상원과 교체되었다.

9월 22일 LG전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15] 1타수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를 기록한 후 교체되었다. 그리고 WAR 4를 돌파하면서 8월 하락세를 극복하고 다시 날아오르고 있는 중.

97볼넷을 기록하면서 야마이코 나바로를 제치고 단일시즌 2루수 최다볼넷을 달성하였다.

9. 10월[편집]




정은원의 최연소 100볼넷 달성 장면
(볼넷 99개 + 고의사구 1개)

21세 266일 만에 단일시즌 100볼넷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1999년 이승엽의 23세 11일)


10월 10일 대전 KIA전 DH 1차전 1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와 첫 타석부터 6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KBO 리그 역대 17번째 단일시즌 100볼넷[16]이자 KBO 리그 역대 최연소 단일시즌 100볼넷을 달성했다. 이후 도루 실패로 2루에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 2사 2루[17]에서 적시타를 쳐서 선취점을 올렸다. 5회 수비에서는 2사 2루 동점 상황이었는데 2루수 앞으로 가는 강한 타구를 잡지 못하고, 포구 실책을 기록하면서 1점을 줬다. 5회 세 번째 타석에도 안타로 출루하면서 일주일 만에 멀티히트와 3출루 경기를 달성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4-6-3 병살타로 물러났다. 최종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 1병살타를 기록했다. DH 2차전에서 볼넷 1개를 추가하면서 고의사구 제외한 순수 100볼넷을 달성했다. 종전 한시즌 최다 순수 볼넷(고의사구를 제외한)은 03시즌 심정수 가 기록한 107개이다.[18] 남은 시즌 경기수를 감안하면 이 기록도 깰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10월 26일 2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19] 타석에서 손등에 공을 맞은 탓에 6회초 수비 도중 이도윤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경기 후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검진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볼넷 부문에서 홍창기가 106개로 1위를 탈환했다.

잔여경기에선 부상의 여파인지 2루 자리에 조한민, 페레즈 등이 출전하였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하였다.

10. 총평[편집]


최종 스탯은 타출장 0.283/0.407/0.384 6홈런 19도루 ops 0.791 sWAR 4.47[20] 106볼넷[21] 105삼진. 올림픽 브레이크 전 3할대의 타율을 기록했음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긴 하나, 홍창기-추신수 다음 가는 리그 최정상급 리드오프로 활약한 시즌이다. 순장타율이 1할대에 최대 기대치가 10홈런 언저리인 똑딱이임에도 100볼넷을 기록하며[22] 좋은 테이블 세터의 상징인 4할 출루율을 기록했다. 시즌 내내 2번타자로 출장해서 4할 출루율을 기록한 최재훈과 함께 밥상을 신나게 차렸지만 외인 두 명의 부진, 찬스에 유난히 약한 하주석, 우산이 정진호여서 김태연이 1군에 자리잡기 전까지 신나게 걸러진 노시환 등등의 이유로 한화는 리그 최고의 테이블세터진을 갖고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간혹 정은원을 보고 허수아비라거나 배트를 휘두르지 않는다고 폄하를 하는 경우가 상당한데 이는 타율과 같은 클래식 스탯만 중요시하는 라이트 팬들의 생각일 뿐이다. 정은원은 높은 출루율[23]을 기록함으로써 1번타자라는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였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볼넷만 기다리는 선수라고 비판하기에는 140안타를 기록했다.[24][25]
김태균 해설위원은 정은원의 성적이 작년 홍창기의 성적과 어느 정도 유사성을 보인다고 언급을 하였다. 작년의 준수한 성적에서 더 발전하여 21시즌 완전체로 거듭난, 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명이 된 홍창기처럼, 정은원 역시 이러한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을지 팬들이 큰 기대를 할만한 시즌을 만들어냈다.

이번 시즌의 과제는 늘 그랬듯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체력 저하 등의 이유로 타율이 떨어졌다는 것. [26] 특히 올림픽 엔트리에서 낙마한 이후 동기를 잃었는지 타율이 급격히 떨어졌고 삼진이 크게 늘었는데, 체력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힘에 부쳤던 모양이다.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체력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27]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도루 실패가 너무 많았다는 것인데, 19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갱신했으나 도루실패도 11개나 되었다. 안 뛰는게 훨씬 나을 정도로 끔찍한 스탯. 도루를 계속 하려면 부족한 도루 센스부터 길러야 할 것이다.


11. 시즌 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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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 후보에 올라 롯데 안치홍, KIA 김선빈 등과 경쟁하게 되었다. 야구 해설위원들은 2루수 골든글러브 예측에서 대부분 정은원을 선택하여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해 보이긴 하지만, 기자들은 그동안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클래식 성적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수상을 단언하긴 애매한 상황이었다.[28]

마침내 12월 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121표를 획득하며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했다. 한화 소속 2루수로서는 역대 최초[29] 이며, 전 구단을 통틀어 2000년대생 최초이기도 하다.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2016년 지명타자 부문 김태균 이후 5년만의 골든글러브 수상자 배출이기도 하다.

[1] 지난 시즌도 포함[2] 다만 이 경우 공이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더라도 자기 존이 아니면 그냥 흘려보내기 때문에 루킹 삼진 또한 급증한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작은 이병규.[3] 볼넷, 땅볼, 뜬공, 3루타, 2루타[4] 원래 하주석이 부상 또는 부진에 빠져있을때 대체자원은 오선진, 강경학에 20시즌부터는 박정현이도윤, 조한민, 정기훈 등이 나왔지만, 이 날은 강경학이 2루수로 나오면서 정은원이 유격수로 출전했다.[5] 유격수로는 2018년 7월 7일 이후 첫 출전이다.[6] 144경기 체제였다면 약 144볼넷. 단 호세는 홈런타자인지라 고의사구가 28개 포함된 기록이다.[7] 자신이 설정한 스트라이크 존의 공만 건드리기 때문에 루킹삼진이 늘어나기 때문.[8] "베이스! 베이스!"라고 외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모래반지 빵야빵야[9] 2루수 자리엔 박정현이 대신 들어갔다.[10] 이날 경기로 리그 2루수 전체 WAR 1위로 올라갔다.[11] 심지어 강재민도 뽑지 않았기에 김경문 감독의 선수 기용에 대한 비난과 문제점은 더더욱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12] 타이어뱅크 홈런 존으로 공이 넘어가면서 타이어도 받았다.[13] 여담으로, 정은원의 시즌 득점권 타율이 .348이고, 만루 시 타율은 .714이다.[14] 82볼넷으로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15] 햄스트링 통증이 있어 2루 수비는 5번으로 출장한 페레즈가 대신 소화했다.[16] 2016년 김태균 이후 5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17] 원래 1사 1, 2루였으나 이성곤이 이중도루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견제에 걸렸고, 태그아웃 당했다.[18] 전체 볼넷 124개(고의사구 17)[19] 다만 이 안타 이후로 하주석이 직선타로 물러났을 때 2루주자였던 정은원이 3루까지 가버려 2루로 귀루하지 못한 채 아웃되면서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20] 역대 한화 2루수 단일시즌 WAR 2위이며, 1위는 15시즌의 정근우이다.[21] 고의사구 1회포함[22] 홍창기, 추신수도 리드오프로서 100볼넷을 기록하였으나 홍창기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2021 시즌 최고의 타자였고, 추신수는 20홈런을 기록할 정도의 장타력도 갖고 있으며 한국 역대 최고의 타자라는 이름값이 있음을 감안하면 기량이나 장타력으로 두 선수에 미치지 못함에도 100볼넷을 기록했다는 건 정말 놀라운 것이다.[23] 리그 전체 7위[24] 리그 18위[25] 물론 100볼넷을 앞두었을 때에는 약간 기다리는 성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장성호 해설위원은 100볼넷은 개인의 기록이기 때문에 선수가 기록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옹호했고, 100볼넷을 달성한 뒤에는 다시 이전과 같이 적극적인 타격을 하기도 했다.[26] 일단 본인은 올브 직전부터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고, 이를 해결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하였다.[27] 다만, 이는 체력 문제라기보다는 정신적인(심리적인) 문제가 크다. 올림픽 브레이크 기간동안 충분히 휴식할 시간이 있었으며, 따라서 후반기 시작 후 성적이 극단적으로 떨어질만한 근거로 체력 저하를 들기는 어렵다.[28] WAR, wRC+ 등 세이버 스탯은 정은원이 우위에 있으나, 타율이나 홈런 등 클래식 스탯은 안치홍이 더 좋고 OPS도 안치홍이 좀 더 높다. 다만 안치홍은 소화 경기수나 타수가 정은원에 비해 부족하다.[29] 엄밀히 따지면 2013년 정근우가 있긴 한데, 그해 시즌은 SK에서 소화하고 FA로 한화로 이적한 뒤 시상식이 열려서 한화 소속으로 받게 된거라 한화에서의 활약으로 수상했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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