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1970)/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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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조성환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지도자 경력[편집]



2.1. 코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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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하며 전북 현대 모터스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러다 2003년 플레잉 코치로 선수 생활과 선수단 지도를 병행하였으며, 2003년 종료 후 다시 은퇴를 선언하였고,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코치직을 맡았다.

2008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산하 U-18 팀인 전주영생고등학교 축구부의 감독으로 부임하여 2011년까지 감독직을 맡았다.

2012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코치로 복귀하였다가 2013년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의 코치와 2군 감독직을 맡아 박경훈 감독을 보좌하였다.


2.2. 지도 스타일[편집]


기본적으로 전형적인 매니저형 감독이다. 수석코치에게 경기 지휘를 일임하고 뒤에서 지켜보는 타입이다. 그래서 코치진의 역량에 따라 감독의 역량도 흔들리는편이다.

조성환 감독은 3백 전술 바탕으로 두텁게 중원 장악하고 볼 점유하는 플레이를 선호하지만 때에 따라 롱볼 또는 직선적이고 다이렉트한 축구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패싱 게임, 롱볼 등 다양하게 구사하는 감독이다.

전술적인 역량에 있어 팀의 선수 구성, 특징에 맞게 찾아 플랜A 전술 완성에 집중하는 스타일로 굳이 전술에 크게 변화를 주지 않는 편이고 중간에 팀 성적이 좋지 않거나 정말 잘 안풀리면 그때마다 다른 전술을 연구해 들고나와 위기를 극복하는 편으로 전략적으로 승부보는 지략가 면모보다 뛰어난 매니저 먼트 능력으로 팀의 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올리는데에 큰 강점있는 감독이다.

지금은 은퇴한 센터백인 김원일(축구선수)이 쓰는 인터넷 칼럼에서 회고하길 제주 감독시절 팀 미팅때 압박과 투쟁심 있는 플레이로 유명한 칠레 의 축구 플레이 영상을 비디오로 보여줄 정도로 팀으로서 끈끈함, 조직적인 압박과 투쟁적인 플레이를 강조하는 감독이며 상위권 팀들을 맡아 전력을 세밀하게 더 극대화 시키는 능력은 부족한 면이 있으나 중,하위권 팀들을 맡을때 조성환 감독의 전술 스타일이 팀과 만나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오며 장점은 성적을 내기위해 무조건 수비적으로 축구를 하는게 아닌 여의치 않는 구성에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다하는 편 어느 팀을 가도 기대 이상의 역량과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선수의 개인 기량 문제와 실수에 관대한 편이지만 대신 팀이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던지 또는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모습이 보일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헤어드라이기를 연상시킬 정도로 라커룸에서 강하게 질책하는 편이다. 그렇지만 마냥 김학범, 최용수, 남기일 감독처럼 마냥 강하게 주입식으로 끌고가기 보다 비교적 자율적인 환경에서 선수들한테 크게 개입을 안하려 하며 솔선수범식으로 화이팅을 불어넣어 주고 탁월한 동기부여 능력으로 선수들의 열정을 스스로 끌어 올리게끔 긍정적 자극 주는 정도로 최강희 감독과[1] 비슷한 지도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 지도력에 대한 잡음은 나오지 않고 여러 미담이 있을 정도로 덕장으로서 때론 맹장으로 좋은 지도력을 가진 감독이라 할 수 있다.


2.3. 제주 유나이티드 FC 감독[편집]


2014년 12월 12일 자진 사퇴한 박경훈 감독의 뒤를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의 후임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2월 19일 공식 취임식을 제주에서 가졌다.#

2015년 5월 상위 스플릿에 자리잡고 있어 초짜 감독의 한계가 있을 거라는 우려와 폄하를 뒤집어놓았다. 전임 박경훈 감독 시절에는 짧은 패스 플레이를 앞세운 기술력 있는 화려한 축구가 제주의 트레이드마크였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예쁜 축구', '얌전한 축구'를 한다는 부정적 평가도 받았었다.

이에 조성환은 선수단의 멘탈을 개선함으로서 선수단 전원이 최전방부터 강하게 압박하고, 쉴 새 없이 공수를 오가며 상대를 악착같이 괴롭히게 만들었다. 팀의 패스워크가 훨씬 더 날카로워졌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단 박감독 시절부터 지적받았던 홈, 원정간 성적 및 경기력 격차가 더 극단적으로 변한 부분은 문제다.

그렇지만 중반 이후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지면서 윤정환, 윤성효와 같은 위상이 되었다가 팀 분위기가 살아나 막판에 전북 현대 모터스를 꺾고, 성남 FC인천 유나이티드를 꺾은 결과를 타고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하면서 그나마 체면을 살릴 수 있게 되었다.

2016년 리그 3위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매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놓고 다퉜던 성남, 수원, 울산, 포항이 부진한 시즌을 보낸 덕분에 반사 이익을 보기도 했지만, 몇년 동안 프런트와 코칭 스텝이 소리 없이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런데 조성환 감독은 2016년 ACL 진출 팀 감독에게 필요한 P급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김인수를 감독으로 선임하면서 본인은 수석코치로 강등됐다. 그러나 실질적 감독 권한 및 지휘권은 조성환 수석코치가 가졌고, 12월 P급 라이선스 교육과정에 참여하고[2] AFC가 P급 자격증 소지자만 1부리그 감독을 할 수 있던 규정을 2018년부터 시행으로 연기하여[3] 다시 감독으로 복직했다.[4]

2017 시즌에는 팀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입을 해줘서 더욱 알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AFC에 나간 다른 K리그 팀들이 투자부진으로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탈락한 가운데 유일하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그에서는 초반부터 치고나가며 전북 현대 모터스와 함께 우승경쟁 중이다. 로테이션이 굉장히 원활하게 돌아가며 특정 선수에 의지하지 않는 두터운 팀을 만들었다.[5] 이후 시즌이 끝난 뒤 제주 유나이티드와 2년 재계약을 맺었다. #

2018년 후반기부터는 그야말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브레이크까지 2위에 오를 정도로 잘하다가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7월 7일 수원 원정 승리이후 무승행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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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시즌 들어서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9라운드 기준 4무 5패로 강등권까지 추락하자 제주 유나이티드 팬들의 비난이 늘어나고 있는데, 일부 팬들은 돌성환, 조석두 등으로 조롱하며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욘 안데르센, 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 역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가운데 조성환 감독의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 그러나 구단 측에서는 홈구장의 잔디 문제로 6연속 원정을 하는 것을 고려, 경기력이 올라오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조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그러나 이 후 경기에서도 패했고 이에 부담을 느끼고 결국 5월 2일 감독직에서 자진사임했다.

한편 이후 제주는 최윤겸 감독이 새로 부임했지만 끝내 리그 최하위로 다이렉트로 2부 리그에 강등되었다.

1년 후인 2020년 8월 7일, 시즌 중반까지 무승으로 강등 위기에 빠진 인천 유나이티드의 신임 감독으로 간다는 단독 기사가 올라왔다.


2.4. 인천 유나이티드 FC 감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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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버지!

인천 팬들이 커뮤니티에서 부르는 별명



2.4.1. 2020 시즌[편집]


2020년 8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감독으로 부임하였다.

부임 직후 치룬 첫 경기 성남전은 0:2로 패배했으나 다음 대구전을 1:0으로 승리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의 시즌 첫 승을 부임 2경기만에 달성했다. 바로 다음 경기가 11위 수원 삼성이었는데 한 팀만 강등되는 시즌 상황상 승점 6점을 걸고 붙는 경기었는데, 송시우의 벼락골로 1:0으로 신승을 거두면서 승점차를 급격히 좁혔다. 상주전은 1:3으로 아쉽게 패했지만, 강원전에서 스테판 무고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3:2로 승리, 부임 5경기만에 3승을 거두는 최고의 성과를 올리며 잔류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9월 16일 서울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면서 이날 포항과 비긴 수원과의 승점차를 없앴다. 조성환 감독 부임 후 9경기의 결과는 5승1무3패, 말 그대로 성환매직을 선보이며 그때까지 못 따왔던 승점을 쓸어담았다.

9월 27일 파이널 B 첫경기 성남 원정에서 성남을 무려 6:0으로 이기면서 때마침 강원에게 진 부산과 다득점이 똑같아졌고 골득실에서 앞서가며 마침내 11위로 강등권을 탈출했다.

10월 4일 수원전 0:1 패배, 10월 16일 강원전 1:3 패배로 주춤하였으나 10월 24일 부산전에서 2:1 역전승을 일구며 잔류의 불씨를 살렸으며, 10월 31일, 최종전에서 FC 서울을 1:0으로 누르고 승리하면서 결국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하게 되었다. 선임 당시 인천의 성적은 0승 5무 9패, 고작 승점 5점으로 11위와는 승점 8점차가 나는 상황에서 부임 후 7승 1무 5패, 승점 22점을 쌓으며 인천의 기적적인 잔류를 일구어 냈다.


2.4.2. 2021 시즌[편집]


2021년 2월, 기존 2021년까지였던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해서 2022년까지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2시즌까지 경질, 건강문제, 개인사 등이 없는 한 팀을 이끌게 되었다.

2021년 좋은 활약과 함께 2021년 7월 3연승을 이끄며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조성환 감독의 부임이후 정확히 1년동안 인천보다 더 많은 승점을 올린 팀은 전북, 울산밖에 없다. 28라운드까지 인천을 3-4위권에 올려놓고 있으며, 그간 강등을 걱정하던 팀이 맞나 싶을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파이널 A 안착 뿐만 아니라 챔스권도 노려볼 위치다.

K리그 감독상을 7월에 받은 지라 많은 감독들이 피해갈 수 없는 감독상의 저주 징크스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는데, 수원 FC와 광주와의 경기에서 1무 1패로 삐걱거리는 듯 했으나 성남과 대구와의 맞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었고 8월 마지막 경기인 울산전에서 선제 3실점을 하긴 했으나 김기희가 빠지고 김태현이 들어간 울산 수비진을 집중공략한 끝에 무고사의 멀티골로 아쉽게 2:3으로 석패했다. 8월에 2승 1무 2패의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감독상의 저주를 어느 정도 피해가는 데 성공한줄 알았는데 귀신같이 3연패를 당하면서 결국 저주를 피하는데 실패했다.

연기된 강원과의 경기에서 퇴장에다 실점까지 당하여 0:1로 패배하면서 하위 스플릿으로 쳐박히는 굴욕을 당해버렸다. 그래도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둠에 따라 다소 부담을 덜고 하위 스플릿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되었고, 하위 스플릿에서 맞이하는 첫 경기인 경인 더비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잔류를 향해 점점 나아가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36라운드에서 강원 FC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조기 잔류를 확정지었다. 잔류 확정 이후로는 로테를 돌려 신인들에게 감각을 심어줬다.

2.4.3. 2022 시즌[편집]


22년 개막전인 수원과의 홈경기에선 강민수를 제물로 바쳐서 김건희의 퇴장을 유도해내고, 후반 추가시간에 무고사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개막전을 승리로 이끄는데 성공했다.

4라운드 포항과의 홈경기에선 임상협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감독 입장에선 심판의 판정 논란으로 인해 꽤 머리가 복잡할듯 싶다.

하지만 5라운드 김천과의 홈경기에선 전반 무고사의 선제골로 1:0 승리를 가져오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그리서 6라운드 성남 원정에서도 무고사의 PK로 1대0 승리를 거두면서 2위로 올라서면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중이다. 이 상승세를 시즌 내내 유지해낼 수 있을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2022년 4월 1일 인천은 조성환 감독하고 2년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3월 A매치 종료 이후 치러진 7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도 무고사의 동점골로 다시 이진법 스코어를 만들며 승점을 챙겼다. 8라운드 대구 원정에선 35분에 김동민의 핸드볼 파울로 인한 퇴장이 있었으나, 전혀 당황하는 기색 없이 2번의 PK 득점으로 10명만으로 승점을 가져옴과 동시에 이진법 스코어를 스스로 깨버렸다.

9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에선 주민규의 선제골을 무고사의 동점골과 이명주의 역전골로 갚아줬으나 강민수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터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없이 잠가서 끝내려 했지만 막판에 주민규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점 2점이 날아갔다.

광주와의 FA컵에선 일부러 던지는게 의심될 정도의 경기력을 보이며 6실점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이후 무난히 시즌을 보내다 최악의 고난에 직면했는데, 바로 무고사의 이적이라는 악재가 터지고 말았다. 무고사의 대체자로 경남의 에르난데스를 데려왔는데, 무고사와 스타일은 다르지만 조성환 감독이 제주 시절부터 지켜보던 선수라고 하여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8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내줬으나 이내 3골을 몰아넣으며 역전하여 무려 4년 만에 전북을 상대로 승리했다.

순연된 23라운드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인 더비에선 서울의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시켜 2대0으로 서울을 박살내며 여유롭게 승점을 챙겨왔다.[6] 8월 전적 3승 2무라는 준수한 기록을 거두며 8월의 감독상도 노려볼 수 있게 됐고, 예상대로 8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7] 지난 2021년 7월에 이어 인천에서의 두 번째 수상이며, 9월 14일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

그리고 경인 더비 이후 치러진 강원과의 경기에서 0대1로 지면서 저주를 받는가 싶었지만, 이후 이어진 제주와의 경기에서 0대1로 이기고, 수원과의 경기에서 3실점 상황을 집요하게 동점으로 끌고 가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하면서 구단 역사상 2번째이자 9년만의 파이널 A를 확정 지으며 저주를 깼다. 그리고 김도훈 감독 재임 시절이었던 7년 전 FA컵 준우승으로 놓쳤던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도 다시 도전할 수 있게 됐다.

파이널 A에서는 1승 2무 2패를 기록하면서, 시즌 최종 성적을 리그 4위로 마쳤다. 리그 2위로 아챔 진출을 확정지은 전북이 FA컵 우승을 거두면 진출권이 중복되어 리그 4위팀에게 진출권이 승계되는 만큼 전북의 FA컵 우승 여부를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10월 30일 전북이 서울과의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 2차전 경기에서 3:1로 승리, 합산 5:3으로 우승을 확정지으면서 인천이 창단최초 AFC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성공하였다.

2.4.4. 2023 시즌[편집]


23년 개막전은 다름아닌 경인 더비였는데, 그동안 두들겨패기만 했던 FC 서울을 상대로 경기는 지배했지만 몇시즌만에 처음으로 패배하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4라운드 광주 FC 원정에선 무려 5실점 무득점이란 치욕적인 기록으로 참패의 잔을 들이키고 말았다.

6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졸전 끝에 2:0 패배하였다. 전북 팬들은 무능한 프런트와 김상식 감독 때문에 인천을 응원했는데 전북이 이기면서 허탈해 했다. 그래도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야금야금 승점을 쌓았고 10라운드에서는 개막 이래 계속 무패를 기록한 포항 스틸러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선사하면서 중위권에서 분투하고 있다.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전반전 29분 이기제의 프리킥 선제골이 결국 결승골이 되면서 1:0 패배, 수원 시즌 첫승의 제물이 되어버렸다.

1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도 변함없는 전술과 U자 빌드업으로 아무것도 못하고 0:2 패배하였다.

1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하였다.

21라운드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참혹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마디로 무전술의 경기력을 보여줬는데, 수비라인 붕괴, 중원 삭제, 빌드업X, 역습 시 전방 공격수 부족, 선수 고립. 빌드업이 되지않으니 답답한 수비진은 롱볼 혹은 직접 전진했지만 이조차 잘 먹히지 않았고 에르난데스가 빌드업을 돕기 위해 내려오면 전방에 공격수가 부족해지고 개인전술이 부족하니 선수들이 고립되는 총채적 난국이었다. 후반전 부진했던 제르소를 빼고 문지환을 투입하여 3미들 즉, 3-5-2 포메이션을 가동하여 그나마 안정된 모습을 보였지만 계속된 인천의 부진에 조성환 감독의 책임이 커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22라운드 울산 원정에선 무려 1대2로 압도적 1위 울산을 잡아버리는 이변을 일으켰다. 경기 초반부터 인천의 전 시즌이 생각나는 경기였는데, 극단적으로 수비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집중하고 역습을 노리는 선 수비 후 역습 형태의 전술을 가지고 나왔다. 촘촘한 수비대형은 막강한 울산의 공격을 잘 막아냈고 울산의 빌드업을 측면으로 몰아냈다. 전반전 김민석김보섭을 활용한 역습으로 꽤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후반전에는 에르난데스제르소를 활용하여 추가시간 극적인 역전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왔다. 무고사의 복귀와 함께 좋은 경기력으로 결과까지 챙겨오면서 후반기 인천의 저력을 보여줄 준비를 마쳤다. 이후 23라운드 대전전과 인경전에서도 승점 3점을 챙겨오면서 팀의 올 시즌 첫 리그 3연승과 제주 유나이티드를 9위로 내리고 8위에 위치하게 되었다. 사실 순위는 8위지만 7위, 6위와 승점이 같고 3위 서울하고도 승점 4점차 밖에 나지않으면서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다. 최근 5경기 4승 1무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에 모습을 탈피해내면서 조성환 감독은 민심을 다시 되찾고 있다.

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인해 7월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25라운드 전북전에서 패배하면서 4연승에 실패했다.

8월 22일 열린 ACL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 FC를 상대로 전반 5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하는 수모를 당했지만, 이후 심기일전하여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플레이오프 이후 3일 만에 열린 수원 FC전에서는 선수들의 채력 안배를 위해 주축 선수들이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 97분 오반석의 극장 헤더골로 2:1 승리하였다. 이날 열린 대전 하나 시티즌전북 현대 모터스의 맞대결에서 양 팀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7위 대전과 승점 3점 차, 파이널 A와 4위를 향한 순위 싸움에 유리해졌다.

9월 19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요코하마 마리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2 승리로 구단의 ACL 본선 첫 승리를 거두었다. 감독 개인적으로도 2018년 제주 시절 이후 5년 만에 ACL 승리를 거뒀다.

10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일 아챔 2차전에서는 카야 FC 일로일로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두며 조별 리그 1위를 유지했고, 8일 울산 원정이자 정규 라운드 최종 경기에서는 실점 없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2년 연속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함에 따라 일찌감치 잔류를 확정지었다. 다만 울산과의 승점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리그 자력 우승은 불가능하며,[8] 차선책으로 2년 연속 아챔 진출을 목표로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3차전, 전북 코치 시절 감독으로 보좌했던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과의 홈경기에서 0:2로 패하며 ACL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35라운드 광주 FC와의 원정경기에서 2군에 가까운 신인선수들로 로테이션으로 돌렸는데 질식수비로 광주의 공격을 잘막아내면서 팀의 2:0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FA컵 이후 델브리지(근육 부상) 이명주(인대 부상), 신진호(발목 부상), 문지환(탈장 부상), 음포쿠, 제르소, 무고사 등 주전 선수들이 모조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남은 경기들을 운영하는 데 차질이 생겼다.

37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35라운드 광주전과 비슷하게 U22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는데, 신인들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리면서 리그 우승팀 울산을 3:1로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마저도 실점은 PK 실점이고, 지난번 광주전 승리가 결코 운이 아닌 실력임을 증명했다.

10월 25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 리그 5차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다.

2023시즌 K리그1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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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성환 감독은 최강희 감독과 비슷한 점은 유망주 보다 노련한 베테랑 선수들을 선호한 점이 비슷하며 또 한때 재능이 있거나 잘 나갔지만 한물 꺾인 선수들을 알짜배기 영입해 기량을 끌어 올려 잘 활용한 스타일로 재활 공장장 면모도 비슷하다.[2] P급 라이선스를 따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그런데 2년에 한번 열리는 데다 인원제한도 있기 때문에 자격이 될지라도 참가 기회가 없어서 못받는 사람이 절대 다수다.[3] 규정상 P급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면 보통 10년, 아무리 빨라도 7년 정도 걸린다. 기레기들은 바지사장이라고 까기 바빴지만, 정작 동남아 대다수 클럽은 P급 자격증 소지자가 드물어서 바지사장조차 구하지 못해 쩔쩔매는 형편이었다. P급 라이선스 소지자가 100여명 가량인 우리나라가 굉장히 준비를 잘한 케이스다.[4] 이 당시 전남 노상래 감독도 같은 이유로 수석코치로 잠시 강등됐다. 당시 전남의 감독은 송경섭이었다.[5] 대표적으로 주전이 가장 쉽게 확정되는 포지션인 골키퍼를 베테랑 김호준과 젊은 피 이창근의 로테이션으로 돌리면서 신구 조화를 이뤘다.[6] 물론 적장인 안익수의 삽질도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주 여유롭게 쳐발랐다.[7] K리그는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한 팀이 수상한 다음달부터 성적이 떨어지는 오랜 징크스가 있으며, 조성환 감독도 첫 수상 이후 8월달에 부진한 성적을 거뒀었다.[8] 정규 라운드 종료 기준 인천은 48점으로 6위, 울산은 67점으로 1위인데, 따라서 파이널 라운드에서 인천이 전승을 거두고 울산이 전패하더라도 인천의 승점은 63점에 그치기 때문에 추격은 가능해도 역전은 절대로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