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초등학생 실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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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례 : 병사(D), 아사(H), 의료사고(M), 실종(V), 자살(S), 교통사고(T), 기타(E), 의문사 및 경위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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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2. 행적
3. 수사
4. 그 후


1. 소개[편집]


2002년 5월 28일 오후 3시 경 충청북도 진천군 광혜원면 광혜원리에서 만승초등학교 2학년 강송이 양이 하굣길에 실종된 사건이다. 학교에서 집까지의 거리는 2km 정도로 학교에서 나와 근처 광혜원 장터를 거쳐 광혜원산업단지를 통과하는 길이 강양의 평소 하굣길 코스였다. 강양은 매일 이 길을 혼자 걸어다녀서 이 주변 지리에는 훤했는데 실종되었고 2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만약 전국 어딘가 생존해 있다면 강양의 현재 나이는 29세이다.

2. 행적[편집]


강 양은 실종 당일 주황색 상의를 입고 검은색 샌들을 신고 있었으며, 오후 1시 경 학교에서 나왔다. 그 날은 마침 집으로 가는 길에 있던 장터에서 5일장이 열리던 날이었고, 강 양은 장터 내 5일장을 구경했다. 오후 3시 경 집에 가기로 결정하고 슈퍼마켓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다. 이것을 슈퍼마켓 주인이 목격했고 마지막으로 목격된 강양의 모습이 되었다.

강 양이 사라지자 강 양의 아버지는 하굣길을 탐문하다가 중요한 단서를 하나 발견했는데, 바로 강 양이 샀던 아이스크림의 뚜껑이었다. 이것은 슈퍼마켓에서 100m 떨어진 산업단지 입구에서 발견되었으며, 아이스크림을 먹던 강 양이 이 곳에 버린 것으로 추정되었다. 강 양을 기억하던 슈퍼마켓 주인도 강 양이 샀던 아이스크림이라고 진술했으며, 이에 경찰은 산업단지 주변을 탐문수사했다.


3. 수사[편집]


경찰은 광혜원산업단지 내 한 공장 외부에 CCTV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실종 당일 CCTV를 분석했다. 평소 강양은 산업단지를 통과해서 하교했기 때문에 만약 그 날도 이 길을 걸었더라면 당연히 이 CCTV에 찍혔어야 했다. 마침 CCTV에 강양 또래로 보이는 한 아이가 포착되었으나, 확인 결과 강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결국 이 CCTV에서 강양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에 강양이 다른 길로 가지 않았다면 정황상 아이스크림 포장지가 발견된 산업단지 입구와 CCTV가 있던 공장 사이에서 실종되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불과 400m 밖에 되지 않는 길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아쉽게도 그 사이에는 CCTV가 없어서 더 이상의 행적 파악은 불가능했다.

강양이 사라진 곳으로 추정되는 산업단지 내 400m 거리는 평소 화물차량의 통행이 많아서 교통사고를 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했으나 사고 흔적이나 목격자를 전혀 찾을 수 없었다. 그러자 납치 사건으로 시선을 돌려 수사해서 근처 빈 집, 비인가 시설, 야산, 저수지 등을 수색했지만 역시 찾지 못했다. 강양의 아버지는 혹시 딸이 개구리 소년처럼 야산에 묻혀 있을까봐 근처 야산도 수백 번이나 올랐고 근처 개울과 저수지도 여러 번 탐색을 했으나 별 성과는 없었다. 강양은 이 집의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했고 지금까지 찾지 못해서 생업이 중단되고 가정 불화가 생길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졌다. 당시 강양의 아버지는 딸의 시신이라도 찾았으면 좋겠다고 토로했을 정도였다.


4. 그 후[편집]


2005년 2월 12일, KBS2 공개수사 실종에서 방영되었으며 2년 후인 2007년 3월 29일, 광혜원면 회죽리 댓골저수지 일대에서 수색작업이 펼쳐졌다. 경찰관 43명, 기동대원 100명, 진천군과 광혜원면사무소 직원 30명, 광혜원 주민·녹색어머니회원·해병전우회원·의용소방대원 150명, 대한민국 육군 흑표부대 13공수 특전사 20명 등 모두 340여명이 송이를 찾는 데 매달렸다. 잠수원까지 동원돼 저수지를 샅샅이 훑었다. 강양의 아버지도 탐침봉을 직접 들고 야산 골짜기와 능선을 누비면서 2시간에 걸친 수색을 했지만, 아무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1년 뒤인 2008년 3월, 경찰은 이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하고 강력팀 2명, 여성 청소년계 1명, 교통사고조사계 1명 등으로 전담팀이 구성됐다. 그 동안 수색이 이뤄지지 않은 곳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경찰관과 전·의경 150여명이 새로운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수사를 벌였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강양의 아버지는 너무 답답했는지 tvN흑역사 프로그램이었던 엑소시스트에도 제보를 했을 정도였다.[1] 이제 이 사건도 21년이나 지나면서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혔고, 더 이상 추가 제보도 없는 상태라 장기 미제사건이 되었다.

강송이 양의 행방을 알고 있다면 충북지방경찰청 043-240-2117로 제보하거나 전단지에 있는 광혜원파출소나 진천경찰서형사계로 제보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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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프로그램에서는 퇴마사들과 무속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성장한 강송이 양의 몽타주를 제작해 탐문을 벌였고 마침내 얼굴도 같고 이름도 강송이인 여학생을 찾아냈으나, 안타깝게도 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