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전(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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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고전 춘향전을 영화화한 홍성기 감독·제작·편집의 1961년 개봉 영화.
2. 상세[편집]
1961년 춘향전 영화 두 편이 거의 동시에 개봉했다. 홍성기 감독, 김지미 주연의 《춘향전》과 신상옥 감독, 최은희 주연의 《성춘향》이 그것. 같은 내용의 영화가 같은 시기에 제작, 개봉했다는 점 외에도 한국 최초의 칼라시네마스코프를 겨냥한 작품이라는 점, 그리고 두 영화 모두 감독과 주연 여배우가 부부라는 점이 크게 화제가 되어 '홍춘향'과 '신춘향'의 대결로 회자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과도한 경쟁이라는 비판을 받으면 논란이 되었는데 먼저 제작에 들어간 신상옥 감독이 영화제작가협회에 진정서를 제출하자 기득권을 놓고 협회의 신·구파가 나뉘어 대립하는 등 갈등을 빚기도 했다.
늦게 제작에 들어간 홍성기 감독은 부인 김지미를 춘향으로, 신인 신귀식을 이도령으로 출연시켜 먼저 영화를 완성, 《성춘향》보다 일주일 앞서 개봉을 했으나 결과는 《춘향전》의 참패였다. 이도령 역의 신예 신귀식은 그다지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고 특히 방자 역의 김동원은 미스 캐스팅이라는 평을 들었다. 이에 반해 1958년 《춘향전》에서 한 차례 방자 역을 맡았던 허장강은 《성춘향》에서 다시 방자 역을 맡아 향단 역의 도금봉과 찰떡 콤비 연기를 선보였는데 "방자 역을 위해 태어난 사나이"라는 호평 속에 영화 흥행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덕분에 1968년 김수용 감독의 《춘향》에 다시 방자 역으로 캐스팅되기도 했다. 주·조연 연기 외에도 《성춘향》처럼 화려하지 못한 칙칙한 컬러와 롱쇼트로 촬영된 평면적 화면 등 모든 면에서 열세였고 이는 흥행 성적으로 나타났다. 《성춘향》은 38만명의 관객으로 당해 흥행 1위에 오르면서 비교도 어려울 정도였고, 《춘향전》의 실패 후 홍성기 감독과 김지미의 관계도 서서히 파경을 맞게 된다.
3. 등장인물[편집]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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