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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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탈리아 국적의 유벤투스 FC 소속 축구선수.
2. 클럽 경력[편집]
2.1. 경력 초기[편집]
ASD 칼초 키에리에서 축구를 시작한 그는 2005년 토리노 FC 유스팀과의 친선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이며 토리노 유스의 눈에 띄게 됐고, 얼마 후 입단했다. 7년간 토리노 유스팀에서 성장하다가 2012년 US 알레산드리아 칼초 유스팀으로 옮겼다. U-15, U-17 팀을 거쳐 2014년 그의 아버지가 스포르팅 디렉터로 지낸 파바롤로로 임대되었다.
2.2. 하부 리거 시절[편집]
2015년 2월, 파바롤로 1군팀에 콜업되어 성인 무대에 데뷔했으며, 2014-15 시즌 4경기를 출전했다. 다음 시즌부터 정식으로 1군으로 승격된 뒤 27경기 3골을 기록했고, 시즌 최고의 유소년 선수 상을 수상했다. 또한 팀은 5부리그인 에첼렌차로 승격했다.
2016-17 시즌을 앞두고 5부리그 팀인 살루쪼로 임대되었으나, 제한된 기회만을 부여받은 채 이듬해 1월 중순 다시 파바롤로로 복귀했다. 파바롤로로 돌아온 뒤에는 다시 주전으로 뛰며 2016-17 시즌 31경기 8골을 기록했고, 강등 탈출을 기여했다.
2017-18 시즌에는 팀의 재정난 문제로 1군 선수들이 경기를 뛰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유스팀이 대거 1군으로 승격했다. 그는 팀에서 가장 키가 큰 선수였기 때문에 기존의 포지션인 미드필더에서 수비수로 전향하여 활약했다. 그러나 팀은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6부리그로 강등됐다.
지난 시즌 수비수로서 재능을 보인 그를 SS 베르바니아 칼초가 눈여겨 봤고, 2018년 여름 베르바니아로 이적했다. 2018-19 시즌 34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하며 5부리그 우승을 확정 짓고 세리에 D로 승격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19-20 시즌에도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코로나 19로 시즌이 중단 될 때까지 22경기 3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한 시즌만에 에첼렌차로 강등됐다.
2020년 중반, 그는 세리에 C의 아우로라 프로 파트리아 1919로 이적하면서 프로 선수가 되었다. 파트리아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여했으나, 팀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벤투스 U23을 만나 1:3으로 패하며 세리에 B 승격 도전을 마무리했다.
2.3. 프로시노네 칼초[편집]
2021년 여름, 세리에 B의 프로시노네에 입단했다. 25만 유로에 계약기간은 4년이다. 그는 8월 15일, 베네치아와의 코파 이탈리아 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팀은 1:1 무승부로 정규시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넘어가 8:7로 패했다.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 전반기 동안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반 시즌만에 세리에 B 탑 수비수로 거듭났다. 그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유벤투스가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겨울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남은 2021-22 시즌 동안 프로시노네 유니폼을 입고 후반기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컵대회 포함 36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세리에 B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었다.
2.4. 유벤투스 FC[편집]
2022년 1월 31일, 유소년 시절 그가 지냈던 토리노 FC의 라이벌팀인 유벤투스로 영입을 확정지었다. 4년 반 계약이며, 750만 유로에 + 옵션 250만 유로라고 한다. 그리고 남은 시즌 동안은 프로시노네로 재임대되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벽돌공'으로 일했던 그가 이제는 이탈리아 최고의 명문 축구클럽인 유벤투스에 입단하는 신데렐라 스토리가 쓰여지게 되었다.
2.4.1. 2022-23 시즌[편집]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를 안드레아 바르찰리가 쓰던 15번으로 배정받았다.
리그 4R 스페치아 칼초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세리에 A 및 유벤투스 소속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2:0으로 승리했다.
팀이 쓰리백을 쓰고 있음에도, 전문 센터백이 아닌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고, 주로 교체로 출전 중이다. 빌드업 시 부정확한 패스가 잦은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다니엘레 루가니에 비하면 선녀라는 평이 우세하다..
리그 27R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선발 출전, 본인의 장점인 적극적 수비와, 향상된 빌드업 능력을 선보이며 대활약했다. 팀은 필립 코스티치의 결승골로 1:0 승리.
2023년 들어 주전으로 나서고 있다. 매 경기 투지 있는 모습과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수비의 중심이 되어가는 중. 조르조 키엘리니의 후계자가 나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UEFA 유로파 리그 8강 스포르팅 CP 전 또한 선발 출전. 코너킥 상황에서 두샨 블라호비치의 헤더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UEFA 유로파 리그 4강 1차전 세비야 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색이 짙던 후반 추가시간 7분에 폴 포그바의 헤딩 패스를 받아, 극적인 동점 라스트 미닛 골로 마무리하며 팀의 패배를 막아냈다.
2.4.2. 2023-24 시즌[편집]
등번호를 15번에서 4번으로 변경했다.
5R 사수올로 원정에서 역사에 남을 만한 최악의 자책골을 기록했다. 프리킥 이후 슈체즈니의 패스를 받고 슈체즈니에 리턴 패스를 했으나 슈체즈니가 골대를 비우고 나온 상황이라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슈체즈니의 위치를 파악하지 않고 백패스를 준 것이었다. 결국 팀은 2:4로 패했다.
10월 25일, 유벤투스와 2028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사수올로전 이후에는 각성했는지 세리에 최고의 센터백으로 부상했고,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와있다.
3. 국가대표 경력[편집]
프로시노네에서 이름을 알리기 전까지는 철저한 무명선수였으며, 연령대 대표팀 경력도 없었다. 프로시노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2022년 5월, A매치를 앞두고 아주리 대표팀에 발탁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리고 6월 11일 잉글랜드를 상대로 UEFA 네이션스 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으며, 경기 내내 해리 케인을 포함한 잉글랜드의 공격진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4. 플레이 스타일[편집]
190에 달하는 큰 키를 바탕으로 헤더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 공중볼 장악 능력이 상당히 뛰어난 센터백. 특히 세트피스에서의 헤더 한 방을 보유하고 있어 득점뿐만 아니라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21-22 시즌 세리에 B 35경기 에서 5개의 득점과 2개의 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공격력이 상당하다. 수비 시에는 저돌적인 전진 수비를 펼치며 힘 있는 압박을 바탕으로 하는 1대1 대인마크, 패스 길목 차단뿐만 아니라 공격 상황에서 전진하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다만, 세리에 B 2021-22 시즌을 치루며 옐로카드를 12장 받을 정도로 거친 수비 성향 때문에 경기 중 파울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또, 빌드업 상황에서 전진 드리블과 패스의 세밀함이 떨어지는 편이고, 발도 느린 편이다. 특히 패스 배급에 있어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백패스를 보내려다가 빈 골문에 자책골을 기록하기도 하는 등 탑클래스 센터백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개선되어야 하는 단점이다.
5. 여담[편집]
- 아버지의 실직으로 17살에 학교를 그만두고 2018년까지 낮에는 벽돌공, 지붕 수리 등 건설 현장에서 하루 9~10시간 일했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축구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저녁 뿐이었다고.[2]
- 조르조 키엘리니가 그의 우상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키엘리니가 2021-22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되면서 자신의 우상과 호흡을 맞출 일은 없게 됐다.
- 외국에서는 보기 드문 외동아들이며, 그의 아버지는 파바롤로에서 스포르팅 디렉터로 지냈다.
- 유벤투스 입단 후 토리노 FC 서포터인 할아버지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6.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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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3년 11윌 18일 북마케도니아전까지의 기록[2] 훈련을 마친 뒤 밤 11시에 저녁 식사 후 다음 날 새벽 3시~4시 사이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했다고 한다. 고된 일정이었지만 본인의 굉장한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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