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23시즌/14R~18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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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R: 포뮬러 1 
15R: 포뮬러 1 
16R: 포뮬러 1 
17R: 포뮬러 1 
18R: 포뮬러 1 1. 개요[편집]
포뮬러 1의 2023 시즌 중 14R부터 18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14R: 포뮬러 1 하이네켄 네덜란드 그랑프리 2023 (네덜란드 GP)[편집]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리저브 드라이버인 로베르트 슈와츠만이 FP1에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의 차량을 타고 FP1 세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
하스가 현재의 드라이버 라인업인 케빈 마그누센, 니코 휠켄베르크 조합을 1년 더 유지하기로 하였다. 올 시즌 들어 머니그램이라는 대형 스폰서가 들어오면서 올해 창단 이후 첫 버짓 캡을 채웠고, 거기에 2024시즌부터는 아우디의 입김이 들어가게 되어 자우버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가면서 네이밍 스폰서에서 빠지게 된 알파 로메오가 하스의 네이밍 스폰서를 맡는다는 루머가 돌면서 드라이버 라인업의 개편 가능성도 있었는데, 마그누센과 휠켄베르크가 하위권인 현재 하스 차량의 성능을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준 것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알파 로메오 소속의 드라이버 저우관위가 아직 팀과의 2024시즌 계약 체결을 진행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한 이유로는 스폰서 부족, 재정 문제로 인하여 재계약이 불투명하다고 보도되었다.[1] 만약 재계약이 되지 못 할 경우 저우관위의 시트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드라이버로는 알파 로메오의 리저브 드라이버이자 현재 포뮬러 2 2023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쉽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오 폴쉐어, 애스턴 마틴의 리저브 드라이버이자 포뮬러 2 2022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을 차지한 펠리페 드루고비치가 언급되고 있다.
금요일에는 확실한 드라이 컨디션 속에서 연습 세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그러나 토요일 FP3 세션 때 많은 비가 내려 인터~웻 컨디션에서 세션이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FP3 세션이 종료되자마자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퀄리파잉은 거의 드라이 컨디션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레이스 당일엔 불규칙적인 날씨 예보로 인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조금 높으나, 레이스 직전에 비가 그칠 수도 있는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2.1. 프랙티스[편집]
파일:2023네덜란드GPFP1.jpg
FP1에서는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애스턴 마틴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2위, 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3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FP1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대신하여 리저브 드라이버인 로베르트 슈와르츠만 이 FP1을 진행했다. 그리고 애스턴 마틴의 랜스 스트롤이 주행 중 차량엔진 문제로 랩타임을 기록하지 못하고 피트로 복귀하였고, 페르난도 알론소와 막스 베르스타펜이 11번, 12번 코너(한스 에른스트 코너)를 지나던 도중 그래블에 빠지기도 하였다. 또한 세션 종료 약 18분을 남기고 하스의 니코 휠켄베르크가 13번 코너에서 스핀하여 벽에 충돌하여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파일:2023네덜란드GPFP2.jpg
FP2에서는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1위,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2위, 그리고 무려 윌리엄스의 알렉산더 알본이 3위를 차지하였다. 이번 세션은 지난 FP1에 나오지 못한 랜스 스트롤,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도 랩을 수행하는 가운데, 퀄리파잉 시뮬레이션과 레이싱 시뮬레이션이 수행되었다. 그리고 시작한지 약 10분 만에 맥라렌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3번 코너(존 후겐홀츠 코너)를 지나던 도중 스핀하여 벽에 충돌하였고, 뒤따르던 알파타우리의 다니엘 리카도도 피하던 도중 벽에 충돌하며 호주 드라이버 2명이 세션에서 아웃,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그외에는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종료 직전 13번 코너에서 그래블로 빠진 후 복귀하였고, 또 11번, 12번 코너(한스 에른스트 코너)에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 랜스 스트롤이 그래블에 빠지기도 하였다.
한편 사고 직후 리카도가 라디오에서 손에 고통을 호소하며 뭔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암시하고, 깁스를 한채로 트랙을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돌아다니더니 결국 손 골절 판정을 받아 앞으로 회복 전까지 경기를 뛸 수 없게 되고 말았다. 이 덕분에 작년부터 알파타우리의 유력 시트 후보로 거론되던 레드불 주니어 드라이버 리암 로슨이 리카도가 회복하기 전까지 그를 대체하여 출전하며, 얼떨결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파일:2023네덜란드GPFP3.jpg
웻 컨디션으로 진행된 FP3에서는 또다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2위, 레드불의 세르히오 페레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젖은 노면에서 진행되었기에 여러 이슈가 발생하였다. 어제 니코 휠켄베르크가 스핀한데 이어 오늘은 또다른 하스 드라이버인 케빈 마그누센이 3번 코너(존 후겐홀츠 코너)에서 스핀하여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알파 로메오의 저우관위도 14번 코너(아리 루엔디크 코너) 직전 스핀하여 그래블에 빠져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또, 이번 그랑프리에서 다니엘 리카도 대신 출전하게 될 알파타우리의 리암 로슨 역시 14번 코너(아리 루엔디크 코너)에서 스핀한 후 벽에 충돌하여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이외에도 여러 드라이버가 스핀하고, 벽에 충돌하고, 트랙에서 이탈하는 등 웻 컨디션 속에서 다사다난하게 FP3 세션이 진행되었다.
2.2. 퀄리파잉[편집]
Q1
직전에 진행된 포뮬러 2 스프린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2] 이후 진행되었으며, 비는 그쳤으나 웻 컨디션에서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세션이 시작되었다. 그리고 Q1 도중 사인츠가 피트레인 출구에서 나와 트랙에서 나오던 도중 피아스트리를 보지 못하고 출동할 뻔 하여 5,000유로의 벌금이 부과되었다. Q1 결과 알파 로메오 듀오, 오콘, 마그누센, 그리고 F1 데뷔 첫 퀄리파잉을 치룬 로슨이 탈락하였다.
Q2
Q2 도중 츠노다가 해밀턴의 랩을 방해하여 3그리드 페널티를 받았다. 이후 Q2 결과 스트롤, 가슬리, 해밀턴, 츠노다, 휠켄베르크가 탈락하였다. 그리고 윌리엄스는 2017시즌 이탈리아 그랑프리 당시 윌리엄스 소속 드라이버인 마싸, 스트롤이 더블 Q3 진출을 이뤄낸지 약 6년 만에 더블 Q3 진출을 이뤄내는데 성공하였으며, 사전트는 1993시즌 이탈리아 그랑프리 당시 마이클 안드레티가 퀄리파잉에서 P9을 달성한 이후 처음으로 미국인 드라이버가 Q3에 진출하는데 성공하였다.
Q3
트랙이 마르며 팀들은 인터를 버리고 소프트 타이어를 들고 나오기 시작했다. Q3가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사전트가 스핀하며 벽을 세게 들이받아 레드 플래그가 발령되었었고, 사전트의 사고가 수습되고 세션이 재시작된 후 이번에는 르클레르가 언더스티어에 걸려 벽을 들이받아 레드 플래그가 한번 더 발령되었다. 이후 노리스가 1위를 기록하며 잠시 기대를 모으나 싶었지만, 역시 이번에도 폴을 가져간건 베르스타펜이었다. 베르스타펜 뒤에는 2019년 시즌 루키 라인업이었던 노리스-러셀-알본이 자리잡았고 이중 알본은 윌리엄스를 타고도 알론소, 사인츠같은 쟁쟁한 팀들의 드라이버들과 심지어는 페레즈보다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큰 인상을 남겼다.
2.3. 레이스[편집]
<레이스 전개>
레이스가 시작하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갑자기 강한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그로 인해 급히 피트인을 하는 드라이버들이 많았는데, 샤를 르클레르와 같이 몇몇 팀은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가 준비되지 않아 피트스탑에서만 10초 가까이 까먹는 팀들이 몇몇 있었다. 그렇게 한바탕 비가 내리고 난 뒤, 로건 사전트가 배리어에 충돌하며, 개인 F1 첫 10그리드에서 출발했던 사전트가 리타이어하면서 세이프티 카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샤를 르클레르도 프런트 윙 손상으로 프런트 윙을 갈았지만 결국 차량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65렙, 또다시 엄청난 비가 퍼붓기 시작했고, 저우관위가 1번 코너 타잔에서 결국 벽에 충돌하면서 레드 플래그가 발령되었다. 이때, 풀 웻 타이어로 갈아낀 세르히오 페레스가 피트 아웃을 할려다가 레드 플래그 소식을 듣고 피트레인에서 멈춰서는 장면이 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현지 시간 17시 14분(한국 시간 0시 14분)에 다시 재개된 레이스는 폴투윈을 달성한 막스 베르스타펜의 9연승[3]으로 레이스가 마무리되었다.
<팀/드라이버 별 리뷰>
- 레드불
- 막스 베르스타펜(1위) : 압도적인 주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크루징으로 개인 9연승을 달성하였다. 과거 제바스티안 페텔이 2013시즌에 달성했던 9연승과 타이 기록을 세웠고, 만약 다음 몬차에서 우승을 한다면 역대 개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그만큼 베르스타펜의 페이스가 압도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 세르히오 페레스(4위) : 7그리드에서 출발하여 꾸준히 순위를 높여왔고, 한때는 레이스를 리드하기도 했지만, 이후 피트스탑에서의 실수와 레드 플래그 상황에서의 타이밍 미스, 그리고 피트레인 과속으로 인한 5초 페널티로 인하여 포디움에는 한 발짝 부족하였다. 하지만, 한때의 저점을 보여주던 모습에서는 많이 탈피하여 실력이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애스턴 마틴
- 알핀
- 페라리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5위) : 초반 르클레르가 차량의 문제로 인해 르클레르가 사인츠를 비켜 준 이후 계속해서 페이스를 높혔지만, 역시나 그 페라리의 전략(...)때문에 5위에서 만족해야했다.
- 샤를 르클레르(리타이어) : 프런트 윙 손상 이후로 계속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차량에 문제까지 발생하였고, 결국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 메르세데스
- 알파타우리
3. 
15R: 포뮬러 1 피렐리 그란 프레미오 디 이탈리아 2023 (이탈리아 GP)[편집]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의 공식 SNS를 통해서 저번 네덜란드 GP에서 연습주행 중 부상을 입은 다니엘 리카도를 대신하여 네덜란드 GP를 참가했던 리암 로슨이 리카도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그의 자리를 대체한다고 발표되었다. 알파타우리의 홈 그랑프리인 이탈리아 GP에서도 로슨이 리카도의 자리를 대신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가 현재의 드라이버 라인업인 루이스 해밀턴, 조지 러셀 라인업을 2025년까지 유지하기로 하였다. 지난해 W13부터 시작된 제로팟을 W14에서도 일부 이어가다가 모나코 그랑프리부터 제로팟을 포기한 이후 해밀턴이 2021 사우디 그랑프리 이후 무려 1년 7개월만에 폴 포지션을 획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밀턴의 은퇴설이 한동안 돌았었는데, 이번 재계약으로 해밀턴은 40세에도 F1에서 활약하게 되었다. 러셀도 해밀턴이 회춘하면서 묻혔지만, 작년 W13으로도 상파울루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2년 더 메르세데스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되었다.
홈 그랑프리를 치르는 페라리와 알파 로메오는 이탈리아 그랑프리 기념 리버리를 들고 나왔는데, 페라리는 2023 르망 24시를 우승한 페라리 AF 코르세의 페라리 499P를 오마주한 리버리와 유니폼을 입고 나왔고, 알파 로메오는 이탈리아 국기를 형상화한 리버리를 갖추고 나왔다.
이번 이탈리아 GP는 매우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스 때 구름이 많이 낄 수 있으나, 비가 올 구름은 아닌 것으로 예보되었다.
3.1. 프랙티스[편집]
3.2. 퀄리파잉[편집]
<Q1>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시행되었던 ATA 룰[4]이 적용된 퀄리파잉이었다. 전반적으로 10번 코너인 아스카리 시케인에서 트랙 리미트를 넘어가서 기록 삭제가 많은 퀄리파잉 세션이었다. 베르스타펜, 가슬리, 오콘 등이 트랙 리미트로 인하여 기록 삭제를 당했고, 거기에 트래픽이 굉장히 많았기에, 트래픽으로 인해 플라잉 랩을 잘 소화 못했던 드라이버들도 몇몇 있었다. 저우관위, 피에르 가슬리, 에스테반 오콘, 케빈 마그누센, 랜스 스트롤이 탈락했다.
<Q2>
츠노다 유키, 리암 로슨, 니코 휠켄베르크, 발테리 보타스, 로건 사전트가 탈락하였다. 츠노다의 경우에는 0.2초차로 아쉽게 11위를 기록했고, 루키 리암 로슨은 츠노다와 0.15초밖에 차이가 안나는 12위를 기록하며 왜 본인이 레드불의 차기 시트감인지를 보여주었다. 사전트는 프랙티스 세션에서 직선 구간 속도 2위를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고속 직선 서킷인 몬차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하였으나, Q2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Q3>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2022년 미국 그랑프리 이후 11개월만에 홈팬들 앞에서 폴 포지션을 획득하였다. P2, P3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고, 2위 막스 베르스타펜과 0.013초차의 아슬아슬한 차이를 기록했다. 사인츠의 팀메이트 샤를 르클레르는 1위로 체커기를 받았으나, 베르스타펜과 사인츠에게 밀리며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조지 러셀이 4위, 세르히오 페레스가 5위, 프랙티스 세션에서 직선 구간 속도 1위를 기록했던 알렉산더 알본이 6위를 기록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7위, 루이스 해밀턴이 8위, 랜도 노리스가 9위, 페르난도 알론소가 10위를 기록했다.
3.3. 레이스[편집]
<레이스 전개>
포메이션 랩을 돌던 도중 츠노다의 차량이 엔진 블로우로 인하여 아예 시작을 못했고, 사고 수습을 위해 본래 53렙을 달려야하는 레이스가 2번의 포메이션 랩을 추가로 돈 후 51렙짜리 레이스로 바뀌었다. 시작 후에는 홈 경기 버프를 받은 사인츠가 직선에서 레드불을 이기는 성능으로 베르스타펜을 무려 14렙이나 붙잡아두는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결국 15렙에 자리를 빼앗긴 이후는 다시 베르스타펜의 크루징으로 이어졌고,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 페레스는 6그리드에서 출발하여 꾸준히 올라오면서 2위까지 올라오며 원투 피니쉬를 만들었다. 경기 결과 베르스타펜은 개인 10연승으로 F1 역대 개인 최다 연승 신기록[6], 레드불은 컨스트럭터 15연승으로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
<레이스 팀/드라이버 리뷰>
- 레드불
- 페라리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3위) : 레이스 스타트때부터 베르스타펜을 직선에서 이기는 등 홈 그랑프리를 맞아 환골탈태한 페라리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올 시즌 비(非) 레드불 드라이버를 제외한 폴시터 중 가장 길게 베르스타펜을 막아내면서 엄청난 디펜스 실력을 보였고, 후반 레이스에서는 르클레르와의 팀 메이트 배틀에서 승리하여 시즌 첫 포디움을 달성하면서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에 선정되었다. 이후 팀 라디오로 후방 타이어 그립이 없는 상태로 계속 버텼다는 것이 밝혀졌다.
- 샤를 르클레르(4위) : 사인츠와는 다르게 세팅의 이슈인지 속도를 생각보다는 못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그래도 페라리의 몬차 서킷을 위한 업데이트가 성공하여 4위를 유지했고, 후반에는 팀메이트 배틀도 성사시켰지만, 한끝 차이로 포디움에는 실패했다.
- 윌리엄스
- 알파타우리
4. 
16R: 포뮬러 1 싱가포르 항공 싱가포르 그랑프리 2023 (싱가포르 GP)[편집]
16R: 포뮬러 1 2023 싱가포르 그랑프리부터 기존의 16-19번 코너까지 4개의 직각 코너가 NS 스퀘어의 공사로 인해 삭제되고 약 400m의 스트레이트로 변경되었으며, 변경된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의 레이아웃은 2027년까지 유지될 계획이다. 또한 이전 레이아웃인 23개의 코너, 5.063km에서 19개의 코너, 4.928km로 변경됨에 따라 랩타임도 더 빨라질 것이고, 레이스 랩 수도 61랩에서 62랩으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한국 내 F1 한국어 중계를 맡고 있는 쿠팡플레이가 국내 최초 싱가포르 현장 생중계를 하게 되었다. 퀄리파잉과 레이스 모두 세션 시작 1시간 전부터 중계할 예정이며, 중계는 안형진 캐스터와 윤재수 해설이 담당했고, 프리뷰쇼는 김용남 캐스터가 맡았다.
이번 레이스에는 윌리엄스 레이싱이 메인 스폰서 걸프 오일을 테마로 한 리버리를 FW45에 적용한다.
맥라렌 F1 팀도 작년처럼 싱가포르와 일본 GP 전용 스페셜 리버리를 준비해온다.
아울러, 레드불이 시즌 8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이번 싱가포르 GP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에 오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확정짓기에는 쉽지 않은데, 레드불이 무조건 1-2 피니쉬를 해야 하고 메르세데스의 두 드라이버가 모두 노포인트로 마무리하거나 레드불이 패스티스트랩 1포인트 획득시 1명만 10위로 완주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실상 컨스트럭터 챔피언 획득은 다음 경기인 일본 그랑프리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소속 팀과의 재계약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시트를 잃을 위기에 처했던 저우관위가 9월 14일에 알파 로메오와 1년 재계약에 성공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저우관위는 중국의 방송사인 CGTV와의 인터뷰에서 루머와는 달리 계약의 세부 사항을 맞추기 위해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이라 말하기도 하였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맑은 날씨 속에서 세션이 진행될 것이라 예보되어 있다. 다만, 레이스가 진행될 일요일엔 오전 6시부터 비가 내려 오후 3시쯤에 비가 그칠 것으로 예보되어 있다. 이 비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될 경우 8시에 시작하는 레이스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4.1. 프랙티스[편집]
FP1에서는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인 샤를 르클레르가 1위,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2위, 10연승을 달성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 3위를 차지하였다.
FP2에서는 FP1에 이어 또 다시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1위, 샤를 르클레르가 2위로 다시 1-2위를 모두 차지하였으며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3위를 차지하였다.
금요일 FP1, FP2에서는 페라리가 섹터 1와 섹터 2에서는 샤를 르클레르가, 섹터 3에서는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주며 숏런 페이스(퀄리파잉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빠른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 뒤로는 메르세데스, 애스턴 마틴이 뒤를 이었다. 또한 롱런 페이스(레이스 시뮬레이션)에서는 메르세데스, 애스턴 마틴, 레드불이 비슷하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롱런에서는 페라리와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그랑프리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속해있는 맥라렌이 타이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이번 시즌을 지배하고 있는 레드불이 리어 그립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이번 시즌 중 가장 좋지 않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그 외에는 레드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레드불 레이싱 RB19의 컨셉을 참고하겠다고 발표한 알파타우리가 조금은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고, 걸프 리버리를 가지고 온 윌리엄스는 스트레이트, 가속력에 강한 차량의 특성 탓인지 가장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사건사고로는 프랙티스 세션 도중 도마뱀이 서킷에 들어와서 옐로 플래그가 선언되는 상황이 있었고, 페르난도 알론소가 도마뱀을 치기도 하였다.
FP3에서는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1위를 차지하며 3번의 프랙티스 세션 모두 페라리가 1위를 가져갔으며, 메르세데스의 조지 러셀이 2위,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4.2. 퀄리파잉[편집]
세션 내내 극심한 혼란과 이변 속에 치러진 퀄리파잉이었다.
<Q1>
Q1이 거의 마무리될 무렵 랜스 스트롤이 메인 스트레이트로 진입하던 중 연석을 밟고 스핀하며 벽과 크게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레드 플랙이 발동되었고, 차는 완전히 반파되었으나 스트롤의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트롤의 사고로 인해 바로 뒤에 따라오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사고에 휘말릴 뻔했고, 간신히 데브리를 피하는 데 성공했지만 피니시 라인을 코앞에 두고 플라잉 랩을 망치며 피아스트리는 Q2 진출에 실패하는 불운을 맞이하고 말았다. 그외에 알파 로메오 듀오, 로건 사전트가 Q1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시가지 서킷 특성상 세션 초반에 비해 후반에 서킷 에볼루션이 발생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기록들이 엄청나게 빨라졌는데, Q1 최고 기록이 세션 종료 당시 막 플라잉 랩을 마친 츠노다 유키, 세르히오 페레스, 니코 휠켄베르크, 리암 로슨, 케빈 마그누센 순이었을 정도였다.
<Q2>
앞서 발생한 스트롤의 사고 처리로 인해 약간 지연되어 진행된 Q2에서는 레드불 듀오 막스 베르스타펜이 11위, 세르히오 페레스가 13위로 Q3 진출에 탈락하는 대이변이 발생하였다. 그것도 레드불의 자매 팀인 스쿠데리아 알파타우리의 리암 로슨이 베르스타펜을 11위로 밀어버리고 고작 참가한지 세번째 경기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Q3 진출에 성공하는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다.[7] 프랙티스 세션부터 레드불 듀오가 모두 차량 밸런스에 대한 이슈가 있었기에 레드불 드라이버들의 드라이빙 페이스가 좋지 못했고, 이러한 문제 때문에 제 속도를 내지 못했으며, 거기에 Q1 당시에 피트레인에서 장시간 대기하면서 후행 차량들의 세션 스타트를 늦춘 것과 플라잉 랩 시작 직전 17, 18번 코너에서의 통행 방해, 츠노다 유키를 상대로 한 임피딩과 관련하여 페널티에 대한 조사까지 들어가면서 베르스타펜의 스타팅 그리드가 최대 20그리드까지 밀릴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번 싱가포르에서의 레드불의 입지는 더욱 더 불안정해졌다. 페레스는 마지막 플라잉 랩을 시도하는 도중 섹터 1에서 스핀하면서 기록 갱신에 실패함에 따라 Q3에 진출하지 못하게 되었다. 츠노다 유키는 여러모로 하늘이 억까하는 세션이었는데, 초반 플라잉 랩 도중 무작위 검차에 걸리면서 상당한 시간을 손해봤고, 거기에 더해 베르스타펜에게 임피딩까지 당했으며, 이로 인한 손해를 만회하기 위한 플라잉 랩 도중 언더스티어로 트랙 밖으로 나가면서 15위에 그쳤다.[8] 그외에 피에르 가슬리, 알렉산더 알본이 Q2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Q3>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 이후 2연속 폴 포지션을 달성하는 데 성공하였다.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의 레이아웃이 변경되면서 상당한 스피드 서킷이 되었는데, 지난 몬차에서의 업데이트가 싱가포르에서도 통하면서 연속 폴 포지션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다. 사인츠의 뒤를 이어서는 0.072초 차이로 조지 러셀이 2위, 그리고 사인츠의 팀메이트 샤를 르클레르가 0.079초 차이로 3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외에는 업데이트 파츠를 받은 랜도 노리스가 4위, 루이스 해밀턴이 5위, 이 서킷에서 일어났던 희대의 사건 중 하나인 크래쉬 게이트에 연관되었던 페르난도 알론소가 7위, 에스테반 오콘이 8위를 기록했으며, 최약체 하스 듀오가 모두 Q3에 진출하여 케빈 마그누센과 니코 휠켄베르크가 각각 6위와 9위, 리암 로슨이 10위를 기록하는 등의 대이변이 발생한 퀄리파잉 세션이었다.
여담으로 퀄리파잉 세션 종료 이후 폴 시터에게 타이어를 수여하는 행사에 에릭남이 F1의 공식 초청을 받고 사인츠에게 타이어를 수여하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였다. 또한 세션 시작 직전 한국 중계 방송사 쿠팡플레이의 첫 현지 생중계와 함께 알렉산더 알본, 조지 러셀이 쿠팡플레이와 단독 인터뷰를 하기도 했고, 러셀은 한 문장이지만 한국어로 팬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였다.
퀄리파잉이 펼쳐진 다음 날, 레이스 컨트롤에 따르면 전 날 피트레인 지연 출발, 츠노다 임피딩은 베르스타펜에게는 질책 및 후자의 경우에만 레드불에 5,000유로 벌금, 17-18번 코너에서의 사전트 방해 건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이로 인해 수많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 전 날 Q1에서 큰 사고를 당한 랜스 스트롤은 통증을 호소하면서 결국 이번 싱가포르 그랑프리의 레이스에 불참하게 되었다. 퀄리파잉이 이미 끝났기에 리저브 드라이버를 출전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애스턴 마틴은 알론소 한명만 출전하게 된다.
4.3. 레이스[편집]
<레이스 전개>
르클레르, 츠노다, 저우관위가 소프트 타이어, 레드불 듀오, 보타스가 하드 타이어, 나머지 드라이버들이 미디엄 타어이로 시작한 레이스는 시작부터 치열한 선두 싸움이 펼쳐졌는데, 3그리드의 르클레르가 2위까지 올라오고 5그리드의 해밀턴이 첫 번째 코너에서 숏컷을 하면서 3위까지 올라왔다가, 2그리드에서 출발한 러셀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레이스 초반 그리드는 페라리 듀오 - 노리스 - 메르세데스 듀오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보였다. 츠노다는 첫 렙 14번 코너 인근에서 페레스와 충돌한 후 충돌 데미지때문에 리타이어하였다. 20렙에서는 사전트가 섹터2에 충돌한 이후 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세이프티 카가 나왔다. 이때 많은 드라이버들이 피트인하면서 미디엄 타이어로 갈아끼웠으나, 레드불은 계속해서 버티는 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세이프티 카 이후 많은 드라이버들이 미디엄 타이어로 주행하면서 접지력의 우위를 통해 레드불 듀오를 끌어내렸다. 43렙에서는 오콘이 기어박스 문제로 리타이어하면서 VSC가 발동되었고, 이후 51렙에서는 보타스가 엔진 과열 문제로 리타이어하였다. VSC 상황에서 메르세데스는 두 드라이버가 모두 미디엄 타이어로 바꾸는 더블 스택으로 후반부 우승을 노렸는데, 51랩부터 마지막 랩까지 사인츠 - 노리스 - 러셀 - 해밀턴 4명이 모두 DRS 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과거 싱가포르 슬링이라 불리었던 10번 코너에서 조지 러셀의 후방 차체가 벽에 들이받고 그대로 벽에 충돌하면서 마지막 랩에서 포디움을 놓쳤다. 그리하여 레이스는 두 과거 맥라렌 팀메이트 듀오, 그리고 해밀턴의 포디움으로 끝나게 되었다.
<컨스트럭터/드라이버 리뷰>
- 페라리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1위) : 지난 이탈리아 그랑프리 폴 포지션 및 포디움의 기세를 이어가 2022 영국 그랑프리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레이스 우승을 달성하였다. 타이어 관리가 굉장히 잘 되는 모습이었고, 일부러 바로 뒤의 노리스에게 DRS 각을 주면서 무서운 페이스로 추격해오는 메르세데스 듀오를 막게 하는 등 페라리 전략팀보다 훨씬 좋은 전략으로 폴투윈을 달성하게 되었다.
- 샤를 르클레르(4위) : 레이스 초반 2위로 치고 나갔고, 초중반부 사인츠와 함께 DRS로 크루징하다 노리스, 메르세데스 듀오의 추격을 끝까지 묶어놓고 5위로 빠졌지만, 사인츠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 맥라렌
- 랜도 노리스(2위) : 업데이트 파츠를 먼저 받은 노리스는 초반 르클레르에게 밀렸지만, 이내 2위까지 올라왔는데, 사인츠의 작전을 알아채고 사인츠와 DRS 간격을 계속 유지하면서 메르세데스 듀오를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마지막 렙 러셀과 마찬가지로 후방 충돌이 있었으나, 잘 버텨내고 2위를 달성하며 시즌 3번째 포디움에 올랐다.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베르스타펜의 도자기를 깬 것이 학습되었는지(...) 이번에는 아무 것도 없는 바닥에 샴페인을 내려쳐서 터트리는 세레머니를 하였다.
- 오스카 피아스트리(7위) : 17그리드에서 출발하였지만 꾸준히 페이스를 올리면서, 업데이트 파츠를 받지 못했음에도 7위로 포인트 피니쉬를 하며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 메르세데스
- 루이스 해밀턴(3위) : 레이스 스타트 후 1번 코너에서 숏컷을 하면서 3위까지 올라왔지만, 러셀에게 자리를 내주고 4위가 되었는데, 이후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계속 4위를 유지했고, VSC 상황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사인츠와 노리스를 압박했고, 러셀이 벽에 충돌하면서 어부지리로 포디움에 오를 수 있었다.
- 조지 러셀(16위) : 2그리드에서 출발하여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고, 후반부에는 노리스와 휠투휠 상황까지가면서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를 이끌었는데, 마지막 랩 10번 코너에서 벽에 후방을 부딪히고, 정면 충돌하면서 결국 레이스를 최하위로 마무리하게 되었다. 마지막까지 좋은 레이스를 펼쳤던 모습을 생각하면 굉장히 아쉬운 마무리였다.
- 레드불
- 막스 베르스타펜(5위) : 올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레드불이었는데, 11그리드에서 출발하여 하드 타이어로 세이프티카까지 존버한다는 전략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한때 2위까지 올라왔었지만, 타이어 마모를 견디지 못하고 피트인하였고, 그립이 안잡히는 상황 속에서도 꾸역꾸역 순위를 올려 결국 5위로 체커기를 받게 되었다.
- 세르히오 페레스(8위) : 역시 이번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13그리드에서 출발하였고, 후반부에 타이어를 교체하여 계속 페이스를 올렸지만, 알본과의 충돌을 일으켜 5초 페널티를 받기도 하면서 8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 알핀
- 알파타우리
- 리암 로슨(9위) : 퀄리파잉에서 베르스타펜을 이기고 Q3에 진출하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 레이스에서 초반에는 차량 성능때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스타팅 그리드를 회복하면서 9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데뷔 후 첫 포인트를 3경기만에 획득하게 되었다.
- 츠노다 유키(DNF) : 1렙에서 페레스와 충돌 이후 데미지로 인하여 리타이어하였다. 근래 들어 츠노다에게는 하늘이 버린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억울한 일들이 많은데, 네덜란드에서는 팀 전략 미스로 다 잡은 포인트 피니쉬를 놓쳤고,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시작 직전 엔진 블로우로 레이스를 시작하지도 못했으며, 이번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도 베르스타펜의 임피딩으로 Q2에서 탈락했으나, 베르스타펜은 페널티를 받지 않는 등 불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
- 윌리엄스
- 하스
- 알파 로메오
- 애스턴 마틴
5. 
17R: 포뮬러 1 레노버 일본 그랑프리 2023 (일본 GP)[편집]
싱가포르 그랑프리 퀄리파잉에서의 사고 여파 로 레이스를 불참했던 랜스 스트롤은 일본 그랑프리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 슈퍼 포뮬러에서 뛰던 리암 로슨은 일본 그랑프리에서도 다니엘 리카도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F1 레이스 카를 타고 스즈카에서의 경기를 가진다.
올 시즌 루키이면서, 루키들 중 제일 높은 포인트를 획득하고 있는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맥라렌과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게 되었다. 로건 사전트, 닉 데브리스 등이 부진하는 가운데, 맥라렌의 업데이트가 성공한 것과 맞물려 드라이버 챔피언 포인트 42점을 땄고, 벨기에 그랑프리에서는 스프린트이지만 2위로 마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계약이 연장된 것으로 보인다.
P3 세션이 시작되기 직전인 23일 오전 9시, 알파타우리가 다니엘 리카도, 츠노다 유키와 계약을 1년 연장하기로 합의하였다. 베테랑-루키 라인업으로 알파타우리를 꾸려가고 싶었던 수뇌부의 의향에 따라 츠노다의 입지가 흔들렸지만, 올 시즌 꾸준히 중위권에서 경쟁했던 것이 계약 연장에 플러스가 된 것으로 보인다. 리카도의 부상으로 잠시 리카도의 시트를 차지하고 있는 리암 로슨은 내년에도 알파타우리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는다. 이로 인해 2024년 그리드 확정은 이제 로건 사전트의 계약 연장 여부에만 달려있게 되었다.
지난 싱가포르 GP에서 시즌 최악의 성적을 거둔 레드불이었지만, 일본 GP에서 컨스트럭터 챔피언을 확정지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메르세데스보다 많은 포인트를 확보하고 페라리가 본인들보다 최소 24포인트를 많이 획득하지 않는다면 레드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이 확정되며, 포인트 테이블상 레드불의 두 드라이버가 1위-5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면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다.
금요일에는 구름이 많이 끼나, 비가 올 가능성은 적다고 예보되었다. 구름은 토요일 오전에 모두 걷혀 레이스가 펼쳐질 일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어 F1 중계를 맡고 있는 쿠팡플레이는 지난 싱가포르 그랑프리처럼 현지 중계를 하지는 않지만, 안형진 캐스터를 파견하여 현장 리포팅을 진행한다. 중계는 김용남 캐스터와 윤재수 해설이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김용남 캐스터에게는 첫 F1 경기 중계이다.
5.1. 프랙티스[편집]
프랙티스 1에서는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전 경기인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우승한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2위,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프랙티스 2에서는 FP1에 이어 또다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페라리의 샤를 르클레르가 2위,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가 3위를 차지하였다. 세션 도중 알핀의 피에르 가슬리가 9번 데그너2 코너에서 벽에 출동하여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며 세션이 그대로 종료되었다.
프랙티스 3에서는 FP1, FP2에 이어 또다시 레드불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프랙티스이지만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와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였다.
5.2. 퀄리파잉[편집]
<Q1>
Q1 시작 9분만에 로건 사전트가 마지막 코너를 돌아나가려다 컨트롤을 잃고 벽을 들이받으며 레드플랙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재개된 세션에선 랜스 스트롤이 17위로 Q1에서 탈락하며 또 한 번 좋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한 알파 로메오 듀오는 나란히 Q1에서 탈락하였고, 니코 휠켄베르크도 18위로 Q1 탈락을 맞이했다.
<Q2>
Q2에선 알핀 듀오가 나란히 Q2에서 탈락하는 광경이 연출되었다. 이미 엔진 출력에서 타 경쟁사들에 비해 딸리는 기록을 보여주고 있기에 힘을 쓰지 못하였고, 결국 가슬리와 오콘이 각각 12, 14위를 기록하였다. 홈 그랑프리를 맞이한 츠노다 유키는 모처럼 홈 팬들 앞에서 Q3에 진출하였다.
<Q3>
막스 베르스타펜이 2경기 만에 폴 포지션을 획득하였다. 2위인 오스카 피아스트리와의 격차를 무려 0.581초 차이로 벌리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프랙티스에서 보여준 롱런 페이스는 두 번째로 빨랐던 샤를 르클레르보다 랩당 0.7초 더 빨랐기에 레이스에서 차량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무난한 크루징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2위는 피아스트리가 가져오며 F1 데뷔 첫 프런트 로우 레이스 스타트를 맞이하였고, 익일 레이스에서 데뷔 첫 포디움을 정조준한다. 3위는 랜도 노리스가 차지하며 맥라렌이 2-3 그리드를 확보하였다. 페라리는 샤를 르클레르가 4위, 직전 경기 우승을 차지한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6위를 차지하였고, 레드불의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인 세르히오 페레스는 베르스타펜에 0.7여초 뒤진 5위를 기록하였다. 홈 그랑프리를 맞이한 츠노다는 메르세데스 듀오에 이은 9위를 기록하였다.
5.3. 레이스[편집]
<레이스 전개>
<컨스트럭터/드라이버 리뷰>
- 레드불
- 맥라렌
6. 
18R: 포뮬러 1 카타르 항공 카타르 그랑프리 2023 (카타르 GP)[편집]
18R: 포뮬러 1 드라이버 챔피언쉽 2위를 달리던 세르히오 페레스가 일본 그랑프리에서 리타이어함에 따라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여 드라이버 챔피언쉽 1-2위 간의 격차가 177점으로 증가하였다. 따라서 드라이버 챔피언쉽 리더인 막스 베르스타펜이 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의 컨스트럭터 챔피언 확정에 이어 카타르 그랑프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2023시즌 드라이버 챔피언이자 자신의 3번째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참고로 만약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짓게 된다면, 이는 포뮬러 1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10]
건조 기후에 속하는 카타르 특성 상, 레이스 위크는 모두 맑은 날씨 속에서 진행된다.
6.1. 프랙티스[편집]
FP1에서는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 페라리의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와 샤를 르클레르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하였다. 스프린트 위크인 탓에 프랙티스 세션이 한 번만 진행되는 가운데, 많은 선수들이 4-5번 코너 등에서 밖으로 나가는 등 어려워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6.2. 퀄리파잉[편집]
<Q1>
<Q2>
<Q3>
6.3. 스프린트 슛아웃[편집]
<SQ1>
<SQ2>
<SQ3>
6.4. 스프린트[편집]
스프린트 우승은 스프린트 슛아웃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맥라렌 F1 팀의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차지했으며, 후 순위로 레드불 레이싱의 막스 베르스타펜이 2위, 3위는 랜도 노리스가 순위를 기록 했다.
이번 스프린트에서 포인트 2위인 세르히오 페레스가 리타이어하면서 자연스럽게 막스 베르스타펜이 스프린트 도중에 본인의 3연속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확정 지었다.
6.5. 레이스[편집]
카타르의 더위와 날카로운 연석이 타이어에 부담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카타르 GP 레이스에서는 모든 타이어의 수명을 최대 18랩으로 제한하는 특별 규정이 적용되었다. 레이스는 57랩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완주한 모든 드라이버들은 의무적으로 3회 이상의 피트 스탑을 진행하였다.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연료 누수 문제로 시작도 못하고 리타이어한 상태로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스프린트 레이스에서도 증명이 되었듯이 소프트 타이어가 스타트에서 매우 유리한 상황이었고 아니나 다를까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한 루이스 해밀턴이 로켓 스타트를 통해 단숨에 3번 그리드에서 1번 그리드 출발한 베르스타펜을 위협할만한 수준까지 치고 올라왔으나,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첫 코너의 APEX를 과감하게 공략하면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팀메이트 조지 러셀과 충돌하는 최악의 결과가 발생했다. 왼쪽에 공간이 매우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밀턴이 우측으로 너무 붙어 발생한 사고인 관계로 해밀턴 본인의 과실이 100%라고 볼수 있으며 첫랩 사고가 아니었다면 패널티가 부과될 만한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발동되었고 해밀턴 본인은 리타이어, 팀메이트인 조지 러셀은 타이어 교체를 위해 피트인 하여 최후미로 떨어지게 되었다. 물론 차량의 성능이 좋은 메르세데스이자 3스탑 강제인 상황에서 어차피 강팀이 올라오는 결과가 나타나 결과적으로는 조지 러셀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타이어를 18랩이하로만 사용하게 하는 규정으로 인해, 맥라렌이 피트 스탑 세계신기록을 세운 것 이외엔 이렇다할 변수가 없이 경기가 진행 되었고, 베르스타펜은 자신의 4번째 그랜드 슬램(폴 포지션, 우승, 패스티스트 랩, 모든 랩 리드)을 달성하였다. 한편 해밀턴이 리타이어 함에 따라 베르스타펜은 이번 시즌 모든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획득한 유일한 드라이버가 되었다.
카타르의 더위와 습도[11]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고전한 레이스였다. 사전트는 독감 후유증과 탈수증으로 인해 일찍 리타이어하였고, 레이스가 끝난 뒤 바닥에 엎어져 누워있거나 메디컬 체크가 필요한 드라이버들도 많이 나왔다. 심지어 오콘은 15랩째에 차량에서 구토를 할 정도였고 스트롤도 코너를 돌다가 잠시 기절하기까지 했다. 츠노다는 레이스 중 헬멧 가리개를 열었다가 모래바람이 들어가기도 했고, 레이스 후 르클레르, 보타스, 피아스트리 등이 힘들고 어려운 레이스였다고 인터뷰했다. 이외에도 마그누센처럼 몇몇 드라이버들이 더위로 인하여 신경이 날카로워진 모습을 보였고, 베르스타펜을 제외한 모든 드라이버들이 집중력 저하를 겪으며 트랙 리밋을 넘었다.
맥라렌은 27랩째에 노리스의 차로 무려 1.80초 만에 타이어를 모두 교체하여 역사상 가장 빠른 피트 스탑 기록을 경신했다. 그리고 알파 로메오는 간만에 더블 포인트 피니시를 해냈다.
[1] 관련 보도[시작] A B C D E 세션 시작 시간 기준[2] 시작하자 마자 사고로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고, 이후에도 폭우로 레드 플래그가 선언되었다. 인세이프티카 없이 1바퀴, 세이프티카 뒤에서 3바퀴만 돌고 악천후로 인해 그대로 종료되었다. 세이프티카 없이 2바퀴도 돌지 못해 포인트도 부여되지 않았다.[F] A B C D 패스티스트 랩 달성으로 인한 1포인트 부여[+5s] A B C D 5초 페널티[피트레인_과속] 피트레인에서 과속하여 페널티 부여[3] 과거 제바스티안 페텔이 2013시즌에 기록한 기록과 타이 기록.[4] Q1은 하드 타이어, Q2는 미디엄 타이어, Q3는 소프트 타이어로 사용 가능한 타이어가 고정된다.[5]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컨택을 일으켜 페널티 부여[6] 직전 기록은 2013시즌 제바스티안 페텔의 9연승.[7] 일각에서는 과거 제바스티안 페텔이 2008년 토로 로쏘에서 레드불 드라이버였던 마크 웨버, 데이빗 쿨싸드를 제치고 폴투윈을 달성했던 것을 떠올리기도 하였다.[8] 이번 그랑프리 이전에도 벨기에에서는 팀의 전략 미스로 50렙이나 소프트 타이어로 버텨야 했고,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시작 직전 엔진 블로우로 레이스를 시작하지도 못하는 등 불운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었다.[9] 알렉산더 알본과의 충돌 사고를 일으켜 페널티 부여[10] 애초에 스프린트가 도입된지 3년 밖에 되지 않았긴 하다.[트랙_리미트] [11] 본래 카타르의 습도는 3~40% 정도가 일반적이었지만 이 때는 무려 70%에 달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