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카와 아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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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과거
3. 최악의 만남
6. 덴지 사냥
7. 성묘
8. 총의 악마의 진실
9. 최악의 미래
10. 버디 스토리즈


1. 개요[편집]


파일:Aki 00.png
만화 체인소 맨의 등장인물 하야카와 아키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과거[편집]


파일:아키 과거.png
본래는 가족들과 평범하게 사는 아이였다. 그 시절에는 병약한 동생이 있었는데, 가족 모두가 동생만 챙기자 소외감을 보이기도 했다.[1] 하지만 그런 형을 보고 동생이 놀고 싶어 하자 처음에는 퉁명스럽게 굴더니 감기 걸리면 안 된다고 장갑을 챙기라고 말하는 자상한 형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순간 총의 악마가 전 세계를 휩쓰는 바람에 한순간에 가족 모두를 눈앞에서 잃어버린다.

이후 총의 악마에 대한 복수심으로 공안에 들어와 데블 헌터가 된다. 키시베의 밑에서 배우면서도 총의 악마에 대한 증오는 깊어져 악마 전체를 증오할 정도로 반쯤 맛이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었지만, 히메노의 버디가 되면서 나름대로 유순해졌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마키마에게 반한 상태다.


3. 최악의 만남[편집]


파일:Denji 04.png
어느 날 마키마가 주워온 악마와 융합한 소년 덴지와 만나고 그저 마키마랑 연애할 생각에 데블 헌터가 됐다고 생각한 덴지를 골목길로 데리고 가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그 후 담배를 피면서 생각없이 이 일에 뛰어든 녀석들은 다 죽고 굳은 신념을 가진 자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고 마키마랑 어떻게 해볼 생각에 데블 헌터가 됐냐고 덴지에게 질문하자 덴지가 정답이라고 말하니 피던 담배를 쓰러져있는 덴지에게 던지고 가래침까지 뱉은 뒤 버리고 간다.

파일:Aki 02.png
그러다가 잔뜩 열이 받은 덴지에게 고환을 걷어 차여 쓰러지고 쓰러진 다음에도 덴지에게 고환을 계속 공격당한다. 고통을 참으면서 일어나고 덴지랑 몇 번 더 치고 받고 싸우다가 고환을 계속 가격당한 충격으로 결국 비틀거리며 쓰러진다.[2][3]

아키는 당연히 덴지가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마키마에게 따지지만 덴지는 인간이자 악마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고 덴지랑 싸울때 덴지의 자신은 가벼운 마음으로 데블 헌터를 하지만 꿈만 같은 생활을 이어가려는 마음은 가볍지 않다는 발언을 들은 이후엔 대놓고 무시하지는 않게 되었다.

파일:AKI.png
그 후 본의 아니게 덴지의 보호자가 되어 함께 생활하게 되는데, 덴지의 생활 습관에 눈살을 찌푸리거나[4], 마인을 잔인하게 죽이기 싫다며 한 방에 죽이는 덴지의 말을 비난하는 등[5] 날카로운 태도를 유지한다.

파일:aki hayakawa.png
또한 덴지의 버디이자 피의 마인 파워마저 자신이 책임져야 된다는 사실에 골치만 늘어난다.[6] 파워의 생활력이 덴지 이하라서 한동안 고생하지만,[7] 자신에게 대드는 덴지와 파워를 껌 두개로 조교하는 걸 보아 나름 익숙해진 모양.

총의 악마의 살점을 가진 악마를 토벌하기 위해 호텔에 들어가는데, 영원의 악마의 능력으로 바깥과는 단절된 공간에서 영원히 갇힐 위기에 처한다. 영원의 악마가 덴지의 심장을 주는 계약을 맺으면 전부 내보내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하자 내부 여론이 덴지를 죽이는 쪽으로 결정된다. 하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덴지가 총의 악마 토벌에 도움이 된다며 필사적으로 구한다. 결국 치명상을 입어 죽어갈 위기에 덴지가 빚을 지기는 싫다며 영원의 악마와 한판 붙어 승리한다.

4. VS 사무라이 소드[편집]


영원의 악마 건 해결 축하 기념으로 회식을 하고 그 다음 날 다 같이 식사를 하던 중에 덴지를 노리는 사무라이 소드와 그의 수하들에게 노려진다. 덴지가 제압되고 히메노마저 갑작스러운 총격에 치명상을 입자 최후의 수단인 저주의 악마의 힘을 사용하여 사무라이 소드를 제압하나 하필 덴지와 비슷한 불사신이었던 탓에 약간 시간만 버는 수준에 그친다.

파일:아키 검.png
파일:아키 사무라이 소드.png
사무라이 소드에게 죽을 뻔한 순간, 아키의 생존을 바란 히메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유령의 악마 본체를 소환한 덕분에 간신히 생존한다.

파일:아키 눈물.png
이후 병원에서 정신을 차리고 병문안이랍시고 파워와 함께 병실에 죽치고 있던 덴지에게 특이 4과 중 자신들 말고는 거의 살아남은 사람이 없다는 사실과 저주의 악마에게서는 남은 수명이 2년 남았다는 사실을 듣고는 담배 한 개비를 피우려다 문득 히메노를 떠올리고 흐느껴 울어버린다.[8] 그러다 교토 대마 1과 소속의 쿠로세 유타로와 텐도 미치코가 커리어 상담을 위해 병실을 찾아와 여우의 악마의 미움을 산 이상 더이상 능력을 사용할 수 없다는 소식과 함께 공안을 나가서 남은 인생을 지내느냐, 남아서 지옥을 보겠느냐는 선택지를 제시하자 가족의 원수버디를 죽인 녀석도 아직 살아있으니 그만둘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고 그들을 따라간다.

파일:미라이 사이코.png
새로운 악마와 계약하기 위해 공안에 생포된 악마들 중 정말 위험하다는 미래의 악마와 계약을 하게 된다. 헌데 그의 미래를 들여다본 미래의 악마는 그가 미래에 최악의 죽음을 맞이하게 될 테니 그걸 직접 구경하고 싶다면서 계약의 대가로 고작 오른눈에 깃들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그 미래조차 듣지 않은 채 개의치 않고 받아들인다. 돌아가는 길에 자신과 마찬가지로 총의 악마에 원한을 갖고 데블 헌터의 길을 택했던 쿠로세는 만화 주인공마냥 복수를 목표로 하는 그의 모습이 짜증난다며 비꼬지만, 자신이 복수에 눈이 멀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그렇게라도 해야 버틸 수 있으니 지켜나 보라며 응수한다.

그리고 총의 악마와 계약한 야쿠자들과 총력전을 벌이기 전 죽은 인원을 보충하기 위해 천사의 악마, 상어의 마인, 폭력의 마인 등 다수의 악마와 마인들이 들어온다. 그들과 함께 야쿠자 일당과 그들이 데리고 있는 좀비들을 하나하나 소탕하면서 천사의 악마에게 자리를 맡기고는, 마침내 히메노의 원수인 사와타리 아카네를 뒤쫓아가기에 이른다. 그러나 사와타리가 뱀의 악마를 부르면서 동시에 그가 통째로 삼켰던 히메노의 유령의 악마를 불러내자 치를 떨면서도 미래의 악마의 힘을 빌려 상대해 보지만 무수히 뻗어오는 손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붙잡힌 채 목이 졸려 죽을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기억 속에서 히메노가 자신에게 담배 한 개비를 권하려다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듣고는 어른이 될 때까지 맡아놓겠다는 약속을 떠올린 후 유령의 악마 속의 팔 하나에게서 히메노의 담배 한 개비를 건네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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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hainsaw-man-cigarette.jpg


히메노 선배…, 저도 곧 그리로 갈게요.

'Easy Revenge!(홀가분한 복수를!)'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그 담배를 받아들며, 히메노가 말해준 유령의 악마의 약점을 상기하며 공포를 떨치고서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 유령의 악마의 뒤로 태연히 지나간 뒤 목을 쳐 해치우는 데에 성공한다. 사와타리는 뱀의 악마를 불러 대응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어느샌가 불쑥 나타나 있던 코베니가 제압해버리면서 간단히 해결되었다.

파일:사무라이 소드 걷어차기.png
한 편 키시베의 밑에서 스파르타 훈련을 받은 덴지도 사무라이 소드에게 승리하여 체포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 현장에 아키가 가보니 덴지는 히메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붙잡힌 사무라이 소드의 불알을 실컷 걷어차서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르게 만든 사람이 이기는 대회를 제안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사무라이 소드를 잡는 것이지 괴롭히는 게 아니라며 히메노 선배도 그런 걸 원하지 않을 거라고 한심해한다. 그러나 히메노가 남긴 담배를 잠시 보다가 생각이 바뀌었는지 이기면 상품[9]이 뭐냐고 물어보고는 히메노를 위한 레퀴엠이라며 전에 볼 수 없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실컷 불알 차기 시합을 하는 식으로 그녀의 복수를 이룬다.[10]

히메노 선배, 천국까지 들려?

그리고는 돌아가서 덴지, 파워와 함께 조촐하게나마 뒷풀이 파티를 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이후 히메노가 남긴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5. VS 폭탄의 악마[편집]


히메노의 빈자리를 메꾸러 온 천사의 악마와 버디를 맺게 된다. 아키로선 다가오는 총의 악마 토벌전에 참가하기 위한 실적을 올리기 위해 천사의 협조를 구해야 하는 처지였지만 진성 니트족인 그의 성향으로 인해 난향을 겪는다. 그러다 치료 불가능한 치명상을 입은 데블 헌터를 발견하자 천사의 악마의 능력으로 안락사시켜 달라고 부탁하지만 차갑게 거절하자 본인이 손을 쓰며, 역시 악마와는 친해지지 못하겠다고 악담을 낸다.

이후 덴지가 수수께끼의 미소녀 레제와 친해지는데, 사실 그녀는 소련 출신의 실험체였다. 공안 2과의 훈련장에서 대련을 해 주고 있던 아키는 레제로부터 도망쳐온 덴지와 빔을 보고 당황하나 총의 악마가 언급되자 싸늘하게 협박한다. 2과 인원들이 죽어나는 와중에 빈사 상태인 덴지를 차에 태우고 도망치려 하지만 끈질기게 쫓아오는 레제와 한창 추격전을 벌인다. 이어지는 덴지와 레제의 격투에서 덴지가 탈취당하자 기습으로 구해내고 미래시로 분투하며 맞서지만 점점 밀리게 된다. 찰나의 순간 폭력의 마인에 의해 구해지고[11] 이후 폭풍의 악마까지 가세하고 덴지와 빔이 샤크네이도에 돌입한 뒤에는 관전이나 하는 처지가 된다. 그때 천사의 악마가 폭풍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하자 수명이 먹힐 것을 감수하고 직접 손을 잡아 구해주고서 더 이상 눈앞에서 동료가 죽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12]

6. 덴지 사냥[편집]


덴지가 어찌어찌 레제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덴지의 정보가 전세계에 퍼져 암살자들에게 노려진다. 아키는 덴지의 호위로 있었는데, 독일 암살자 산타클로스의 인형 군단에 수적으로 밀려 열세에 빠진다. 설상가상으로 중국의 암살자 콴시도 규격 외의 실력을 지녀 모두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산타클로스가 어둠의 악마와 계약하기 위해 덴지 사냥에 있던 인원 모두를 지옥으로 보내버린다.

어둠의 악마에게 팔이 잘리고, 무력화된 상태에서 덴지와 파워를 비롯한 동료들이 차례차례 죽어가는 모습을 또다시 지켜보는 상황에 처한다. 결국 아키마저 쓰러지지만[13] 마키마가 나타나 이들을 구해주고 어둠의 악마와 계약한 산타클로스와 덴지가 접전을 벌인다. 이후 산타클로스가 콴시의 부하 악마에 의해 쓰러지고, 콴시도 마키마에게 당해 공안 측의 승리로 끝나지만 잃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상처뿐인 승리였다.

아키도 또한 어둠의 악마에게 팔이 잘린 뒤로 한쪽 팔은 붙였지만 나머지 한 팔은 잘린 그대로 외팔로 생활하게 된다.


7. 성묘[편집]


체인소의 악마의 심장을 노리는 데블 헌터들의 습격이 잠잠해져 일상으로 돌아오자, 가족의 성묘를 하러 홋카이도로 떠난다. 처음에는 홀몸으로 가려 했으나 자신도 홋카이도에 가고 싶다는 덴지와 파워의 고집[14]에 못 이겨 동행하게 된다. 기차, 배, 버스 등 곳곳에서 야단을 떠는 덴지와 파워를 이끌고 가족의 묘지에 도착해 성묘를 마친 후 여관에서 하룻밤을 보낸다.

파일:덴파키 홋카이도.jpg

날이 밝자 눈이 내리는 경치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깨어난 덴지와 대화하며 매년 성묘하러 갈 때는 안 좋은 일만 떠올리며 우울해했지만 이번 성묘는 너희들이 야단을 떨어서 감성에 젖을 틈도 없었다고 속마음을 담담히 토로한다.[15]

용건을 마친 후 돌아와 키시베와 만나 맡긴 냐코를 돌려받은 후 이번 성묘가 악마와 싸우는 것보다도 지쳤다는 반쯤 진담일지 모를 농담을 내뱉는다. 그리고 덴지와 파워가 점점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걸 느낀다고 토로[16]한 후 잠시 침묵을 지키다, 무표정으로 키시베에게 어떤 요청을 한다. 그것은 곧 있을 총의 악마 토벌 원정에 4과를 불참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원정을 누구보다도 기대하고 있다고 생각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에 키시베는 놀라움을 표한다. 키시베는 산타한테 당한 4과의 인원은 곧 보충이 가능하고, 이번 원정은 공안 굴지의 데블 헌터들이 참여해 총의 악마와도 좋은 전투가 될 것이며, 토벌에 참가하지 않은 자에게는 기밀 사항이므로 총의 악마의 위치를 알려줄 수 없고 토벌됐는지 여부도 몇 년간은 정보 통제로 알 수 없게 된다고 하며[17] 끝으로 확인하지만, 그는 상관없다고 확고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힌다. 키시베가 이를 수락한 후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거냐고 묻자, 그는 어둠의 악마에게 당한 덴지와 파워의 모습을 떠올리며 "겁이 난다."고 답한다.[18] 이에 키시베는 그가 "정상이 됐다."고 평한다.[19]

그 후 집에 돌아간 그를 반긴 건 괴상한 요리[20]를 합작해놓고 먹일 준비가 만반인 덴지와 파워. 아키를 위해 만들었으니 남기지 말고 먹으라는 콤비의 부추김에 한 입 먹어 보지만 곧바로 토하고 이에 만족하는 덴지와 파워의 모습으로 성묘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21]


8. 총의 악마의 진실[편집]


이렇게 총의 악마에 대한 복수를 단념하고 여생을 동료들과 살아가려 했으나 갑작스러운 마키마의 호출을 받는다. 대면에서 마키마는 덴지와 파워는 자기 관리 하에 있으므로 특이 4과의 성과를 보이기 위해 이 둘만은 총의 악마 토벌 원정에 참여시키기로 결정했음을 통보하고, 더 이상 작전에 참여하지 않는 하야카와는 그만 문 밖으로 나가달라고 압박한다. 동료들의 안전을 위한 선택이 무위로 돌아가고 둘 역시 작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충만하자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도 참여할 것을 결정한다.

이리하여 셋의 작전 참가가 확정되자 마키마는 총의 악마에 대해 알고 있는 기밀사항을 들려준다. 그 진실은 허탈하게도 총의 악마는 이미 쓰러져 구속되어 있다는 것이었다. 소련군이 처음으로 총의 악마를 시인했을 때 그것은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으며, 세계 여러 국가가 이 악마를 나눠 가져서 국력 증강에 이용하는 상황이었다.[22] 또한 총에 대한 공포심을 최대한 막기 위해 국제법상으로 총의 제조를 엄격히 단속한다는 것도 표면적인 이야기일 뿐, 현실은 총의 악마의 살점을 가진 국가들이 뒷세계에서 총을 유통시켜서 총에 대한 공포를 늘려 자국의 국력을 증강하는 것이 실상이었다. 히메노, 쿠로세 등을 죽게 한 총도 이런 경로로 유통된 것이었으며 총의 악마와 거래해서 총을 받았다는 설명은 보기 좋은 변명에 불과하였다.[23][24]

그렇다면 총의 악마를 쓰러트리는 작전은 대체 무엇이냐고 묻자 마키마는 "전쟁과 같은 것"이라고 대답한다. 모든 설명을 들은 그는 토벌 작전의 실상이 총의 악마를 쓰러트리는 것이 아니라 타국의 악마를 빼앗아 일본의 소유로 만드는 것뿐이며, 국가들이 이 악마의 힘을 포기할 리도 없으니 총의 악마는 계속 이용당하며 영원히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을 깨닫고 좌절한다. 자신이 복수하려는 대상이 이미 무력화되어 이용당하는 신세이며, 현재 악마의 실체는 곧 국가이기에 복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거나 다름없다.[25]

9. 최악의 미래[편집]


그렇게 좌절하는 와중에 설상가상으로 미래의 악마의 능력으로 어떤 끔찍한 미래까지 보고 식은땀을 흘린다. 덴지와 파워가 잠든 밤 중에 미래의 악마를 부른 그는 낮에 보여준 것은 무엇이냐고 묻는다. 미래의 악마는 그것은 곧 닥칠 미래이고 절대로 바꾸지 못하는 미래이며, 자신의 예지대로 하야카와 아키와 파워는 덴지에게 걸레짝이 되어 죽고 그 뒤에 악마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악마가 나타날 것이라고 확언한다.

그 후 병원에 있는 천사의 악마에게 찾아가 자신이 죽은 후 양팔이 없어진 천사가 처분당할 것을 우려해 키시베 과장과 자신의 추천서를 건내는데, 천사에게 "하야카와 아키는 공안 제일의 악마 혐오자라고 들었는데 들은 것과는 다르다"라는 말을 듣고 그 후 자신은 총의 악마를 만나러 갈 것이기에 이게 마지막 만남일지 모른다며 작별 인사를 한다. 하지만 이대로 아키가 죽으면 아키가 꿈에 나올 것 같다는 천사에게 협력을 받기로 하고 함께 마키마에게 조언을 구하러 바다로 간다.

마키마를 만나러 가는 도중 천사와 대화하며 너는 나와 달리 자유롭기 때문에 어디든 가서 평범한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을 듣지만, '여기에는 덴지도 있고 파워도 있고 마키마 씨도 있다'라며 거부한다. 이때 천사에게 어째서 마키마를 좋아하게 된 거냐는 질문을 받지만 그녀를 언제부터 좋아했는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러워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마키마를 만나 자신은 죽을 날이 가까워졌지만 "덴지와 파워만은 살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남동생이 죽은 건 나 때문이기에 이번에는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하고 싶다" 라며 눈물을 흘리며 자신에게 힘을 빌려달라고 말하고, 마키마의 "아키의 모든 것을 바치면 힘을 주겠다"는 말에 당황하지만,

계약한다.

마키마가 지배의 악마로써의 능력을 사용해 강제 계약을 맺게 되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고 계약한다.

그 모습을 보고 잊었던 기억을 되찾아 마키마에게 저항하던 천사의 악마마저 마키마의 능력으로 인해 지배당하고, 아키처럼 강제로 계약을 맺게 된다. 이후 아키는 총의 악마가 마키마를 향해 총격을 가할 때 유탄을 맞고 사망한다.[26] 마키마는 아키의 미래의 악마를 비롯한 다른 사망자들의 계약 악마들과 거미의 악마, 천사의 악마의 힘을 합쳐 총의 악마를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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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Gun_Fiend.jpg

"요점만 말할게. 총의 악마가 갑자기 나타나서 우리는 미처 쓰러트리지 못했어. 그 바람에 녀석은 시체를 가로채서 도망쳐 버렸지. 그 총의 마인이 너희 집 초인종을 누르는 중이야."

"덴지…. 이번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싸워."

마키마

하지만 전투 중 목숨을 부지한 총의 악마가 아키의 시체를 탈취해[27] 그대로 총의 마인이 되어 덴지와 파워를 습격한다.[28]

파일:처-참.jpg

아키가 총의 악마로 화해, 순식간에 형/오빠같은 이를 잃어버리고 심지어 그 사람이 자신들을 죽이려 하고, 자신들이 그 사람을 죽여야 하는 절망적인 현실을 마주한 덴지와 파워의 표정은 모든 감정을 잃어버린 듯 처참하게 식는다. 반면 아키는 정신 세계 속에서 어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 눈싸움을 하는 즐거운 환각을 보는 중이었고, 즐겁게 노는 아이가 눈덩이를 던지듯 주변에 총격을 난사한다. 압도적인 총의 악마의 스펙 때문에 민간인이 아무렇지 않게 휘말리는 가운데 절규하며 주변을 보호하고 저지하려는 덴지도 밀려 쓰러지고 만다.

"이렇게 즐거운 건 처음이야…! 아빠도 엄마도 맨날 타이요만 돌보느라, 나한테는 요만큼도 관심이 없어. 하하하…. 하지만 드디어… 드디어 말이야. 뭐랄까, 매일이 즐거워지기 시작했어."

이때 본인의 말로는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이 자기보다 동생인 타이요에게 신경을 더 써서 소외감을 느꼈지만 덴지가 온 후부터는 매일이 즐겁다는 감상을 펼친다.

79화에서 여전히 환각 속에서 어린 아이인 상태로 마찬가지로 어린 아이 모습의 덴지와 눈싸움을 하는 환각을 보며 우세를 점하며 싸우지만, 점점 밀리기 시작했는지 환각 속에서 점점 손이 차가워진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덴지의 옆구리와 오른팔, 두 다리까지 날려버렸지만 근처에 살고 있다가 두 명의 싸움에 휘말렸던 주민들이 덴지에게 피와 살을 나눠주어 덴지를 치료하고, 환각 속에서 일방적으로 눈으로 얻어맞는 환상을 본다. 즉, 현실에서 밀리기 시작했다는 것.

" 왜 울어…. 네가 우는 건… 처음 봤어…. 알겠어…. …내가 졌어…. 애초에 난 눈싸움 별로 안 좋아해. 손만 차가워지니까. "

"그래, 맞아…. 나는… 캐치볼을 하고 싶었어."


그리고 마지막으로 덴지가 울면서 자신에게 눈덩이를 던지는 환각을 보곤 덴지가 우는 모습은 처음 봤다며 당황한다. 그리고 눈덩이를 맞고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며 항복한다. 자신은 어차피 눈싸움은 손만 차가워질 뿐이라 좋아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순간. 덴지가 사라진 걸 깨닫고 주위를 둘러본다. 그 때 뒤에서 아키의 동생이 글러브와 공을 가져왔다면서 달려온다. 그 후 아키는 캐치볼을 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장면이 현실로 전환된다.
파일:최악의 죽음.jpg

현실에서 아키는 덴지의 체인소에 꿰뚫려 온몸이 갈기갈기 찢긴 채, 이번에는 변명할 여지 없이 확실하게, 덴지의 품 안에서 사망한다.

"후후후...하야카와 아키…. 넌 최악의 죽음을 맞이했을 거야. 체인소 소년한테는 말이지."

미래의 악마


미래의 악마는 이 광경을 지켜보며 예견된 미래가 찾아왔음을 중얼거린다. 사실 그가 말한 '아키가 최악의 죽음을 맞이한단 것'은 아키 본인이 아닌 덴지에게 있어 최악의 죽음이었다. 일종의 서술 트릭으로 복선은 있었는데, 미래의 악마가 저 '계약'을 제시하면서 들어간 게 다름 아닌 아키의 이었다. 이는 '아키의 최악의 죽음'이 아키가 아닌 아키가 죽을 당시 아키의 눈앞에 있는 인물에게 있어서 최악의 죽음임을 암시한 것. 실제로 아키 본인은 환상이라곤 해도 덴지나 동생 타이요와 눈싸움을 하는 등 이루지 못했던 소망을 이루고 나름 행복한 죽음을 맞이했다. 아키를 죽인 덴지가 절망하여 망연자실하고 있는 모습과[29] 아키가 환상 속에서 동생과 행복하게 캐치볼을 하고 있는 모습이 대비되어 비극적으로 끝난다. 이는 동시에 중의적으로 아키에게 있어서도 '최악의 죽음'이다. 자신이 이렇게 죽음으로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가족이 된 덴지와 파워에게, 특히 덴지에게 이전에 없던 최악의 불행을 안기게 되기 때문.

이후 본인의 유언대로 재산의 반은 히메노의 가족에게, 나머지는 덴지와 파워에게 나눠줬다.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1426만 엔[30]이나 되는 거금을 모아뒀다.

아키의 사후 그가 덴지와 만나고 가까워진 뒤 죽은 것이 모두 덴지에게 행복을 주고 빼앗기 위해서 지배의 악마가 계획한 일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실제로 덴지는 원래 섬세하지 못한 성격에 악마와 융합한 후로 감정마저 무뎌졌지만 가족처럼 지냈던 아키의 사망에는 큰 충격을 받아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10. 버디 스토리즈[편집]


3화 <버디가 된 날>

히메노의 버디가 되어 첫 임무를 묘사한다. 영 의욕이 없고 괴짜 같은 모습만을 보이는 히메노를 못 미더워 하며, 신인답게 혈기 넘치고 초짜 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어느 아파트에서 마인이 출몰해 석궁으로 사람들을 쏴 죽이고 있었다. 마인은 어째서인지 일부 생존자들을 남겨놓았는데 101호 주민은 본인을 제외한 가족 모두[31], 202호는 아내가 죽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혼자 사는 301호의 주민은 아무런 해를 당하지 않았는데, 그는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고 뛰쳐나간다.

아키와 히메노는 마인을 확인하기 위해 내일 저녁 401호에 지내기로 하고, 그동안 관리인실에서 경비하며 식사를 하고 있는다. 히메노가 맥주까지 사서 풀어질대로 풀어져 있는 모습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데, 의외로 마인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에 놀라워 한다. 히메노가 신입인 자신이 죽지 않도록 배려하자 자신은 목적을 이루기 전까지는 절대 죽지 않는다고 단언한다.

시간은 흘러 저녁이 되자 드디어 마인이 나타나는데 히메노가 먼저 계약 악마 고스트로 마인을 제압한다. 하지만 마인이 지닌 석궁은 어디선가 조달해온 것이 아니라 능력으로 구현한 것이었으며, 화살에 맞을 뻔한 히메노를 구해준다. 문을 방패 삼아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지만 목제 문이라 이대로는 아키 일행이 불리한 상황이었다. 만류하는 히메노를 뒤로 하고 스스로 미끼가 되는데 양팔을 잡아 석궁을 봉인하지만 마인은 입에서도 화살을 쏠 수 있어 위기에 처한 순간 히메노가 마인을 죽였으나 화살은 이미 쏘아져 아키를 맞추고 만다.

정신을 잃고서 약 15분 후에 깨어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하지 못해 당황한 히메노에게 상황을 설명한다. 지금까지 마인이 실수한 탓에 생존자를 남겨두고 온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직접 화살을 맞힌 대상은 죽지 않는 대신에 맞은 대상이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죽이는 능력을 지녔다. 또한 정체는 '고독의 마인'으로 아파트 명단을 조사해본 바에 따르면 아파트 어딘가에서 고독사한 누군가에게 고독의 악마가 빙의해 자신과 똑같이 사람들을 고독하게 만드려는 것이었다고 추정한다. 이렇게 되면 부부 둘 다 화살을 맞은 202호가 모순되는데, 아내는 불륜을 저질러서 그 애인이 죽었지만 남편은 그 사실을 모르고 아내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아내가 죽은 것이라는 단순명쾌하면서도 안타까운 이유가 밝혀진다. 301호는 그 어머니가 본가에서 죽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아키의 소중한 사람도 죽지 않냐고 호들갑을 떠는 히메노에게 소중한 사람은 이제 없다고 씁쓸하게 말한다.

사건이 정리된 후 담배를 권유하는 히메노에게 뼈가 썩는다며 거절하다가 총의 악마를 죽이기 위해 공안에 들어온 것을 간파 당한다. 그리고 부디 죽지만 말아달라고 부탁하는 히메노를 보며 이전보다는 좋게 생각한다.

시간이 흘러 홋카이도에 성묘하러 온 아키는 지금은 죽은 히메노를 추억하며 만약 고독의 마인이 또다시 나타난다면 이전처럼 몸을 던지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후 장면은 여관에서 덴지와 대화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4화 <꿈의 에노시마>

덴지가 꾼 에노시마 여행을 가는 꿈에서 덴지를 잘 챙겨주는 맏형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평소와는 다르게 자상하며, 파워와 함께 덴지를 격려해준다. 덴지, 파워, 마키마와 함께 에노시마에서 추억을 쌓지만 사실 전부 꿈이었으며 덴지는 이내 아키와 파워가 마키마의 모략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이들의 격려를 떠올리며 반드시 마키마를 죽일 것을 결의한다.
[1] 부모님이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그 책은 다름아닌 시골쥐와 도시쥐.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생각해보면 꽤 큰 복선이다.[2] 여담으로 무려 7번이나 연속해서 고환킥을 당한 상태에서 힘겹게나마 일어나서 반격하려 했다. 곧 한방 더 맞고 리타이어하지만…[3] 여담으로 원작에서는 기습당한뒤 일어나서 치고 받으며 싸우다가 마키마에 대해 언급하던중 고통을 못이겨 쓰러지지만 애니에서는 서순에 바뀌어 아키가 일어나서 한대친뒤 마키마에 대해 언급하다가 덴지에게 마무리 일격을 맞고 쓰러지는것으로 바뀌었다.[4] 토스트 하나 먹겠다고 온갖 스프레드를 꺼내 와 식탁을 더럽히거나 목욕할 때 오랜시간 욕실에 죽치고 있거나, 화장실에서 자는 등. 갈수록 아키의 표정은 썩어갔다.[5] 사실 덴지는 마인의 거주지에 있던 성인 잡지에 피를 튀기기 싫어서 깔끔하게 죽인 후 핑계를 댄 것이었다.[6] 원작에서는 파워를 만났을때 표정이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였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무덤덤한 표정으로 각색.[7] 파워는 편식하면서 싫어하는 반찬을 내동댕이쳐 식탁 주변을 더럽히는건 예사고, 볼일보고 변기 물도 안내리고, 샤워도 아주 가끔만 한다. 덴지조차 표정이 썩어서 질색할 정도. 덴지도 아키 표정 썩게 만든 적은 있지만 적어도 아키가 해주는 밥에 대해서는 군말없이 먹었고 편식도 딱히 없었다. 또한 덴지는 말이라도하면 알아먹기라도 하는데 파워는 이마저도 아니었다.[8] 죽기 직전 히메노의 유언이 "아키 군은 죽지 마, 내가 죽었을때 아키 군이 울어줬으면 하니까." 여서 더 안타까운 장면이다.[9] 사무라이 소드의 불알.[10] 헌터x헌터에서 우보긴을 추모하는 환영여단 장면의 패러디로 보인다.[11] 본인 말마따나 처음으로 악마와 친해지고 싶다고 언급하며 악마에 대해 극단적인 적의를 보내던 초반과 얼마나 달려졌는지 보여준다.[12] 천사의 악마의 신체에 닿으면 수명이 흡수당하는데, 아키는 이때 두 달 정도 줄었다고.[13] 이때 어둠의 악마는 천사의 악마를 무력화 시킨 후 그대로 방치한 반면, 아키에게 똑같이 행위를 벌인 뒤 어째서인지 손을 뻗는다.[14] 파워는 어둠의 악마에게 당한 공포로부터 회복된 상태였다.[15] 아키 본인 딴에야 단순히 불평한 것이겠지만 복수만을 위해 남은 인생을 바치던 과거에는 죽은 가족의 성묘를 오며 각오와 적의를 되새겼지만 시끌벅적한 둘이 아키의 생활에 난입하면서 새로운 현재의 가족이 생겼다는 의미로 연상할 수 있다. 이후 이어지는 아키의 선택의 의미를 미리 다져놓은 셈.[16] 덴지는 자신의 말을 듣게 됐고 파워는 채소를 던지지 않게 되었다고.[17] 아키는 남은 수명이 2년도 채 안 되므로 자신이 죽을 때까지 자신의 가족을 몰살한 원수가 토벌됐는지 여부조차 알 수 없게 된다.[18] 덴지가 파워를 위해 마키마와의 여행을 포기하고 파워가 홋카이도에 동행하기 위해 냐코를 키시베에게 맡겼듯이 아키 역시 복수보다 동료를 지키는 것을 우선시하게 되었다. 삼인방이 전부 내면에 있는 소중한 것이 변하는 가치관의 변화를 겪은 것이다.[19] 정상인 데블 헌터가 일찍 죽는다고 말한 키시베와 히메노의 대화를 고려하면 아키에게는 빼도 박도 못하는 사망 플래그가 박힌 셈이다.[20] 숙주나물, 소시지, 달걀, 쇼유를 계속 볶고 파워가 정체불명의 보라색 줄기를 넣은 무언가.[21] 이것까지 합쳐 덴지, 파워, 하야카와 아키 삼인방이 작중에서 모두 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22] 미국이 20%, 소련이 28%, 중국이 11%, 그 외의 나라가 4%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37%는 살점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지의 악마가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한다.[23] 생각해 보면 복선은 있었다. 총의 악마에게 총을 받는 대가로 한 정당 2만 엔을 지불했다고 하는데 작중에서 악마가 요구하는 대가는 주로 신체나 수명이지 돈이 필요한 사례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기 때문. 인간 간의 암거래였기에 당연히 금전을 지불한 것이다.[24] 총의 악마의 실체가 국가라는 해석을 따르면 총의 악마에게 돈을 주고 총을 받았다는 것은 관점에 따라선 거짓이 아니다. 돈을 주고 총을 사서 총의 공포를 강하게 만들어 국가의 국력을 증강시킨다는 일종의 계약이라고도 할 수 있기 때문.[25] 복수 자체의 허망함을 떠나서 사실 총의 악마를 완전히 죽인다 해도 초월자를 제외한 모든 악마는 지옥과 현세를 오가며 윤회전생을 반복하기에 완전한 복수는 그 이전에도 원리적으로 불가능했다. 단 한가지 방법이 있다면 체인소의 악마가 총의 악마를 완전히 잡아먹어 세상에서 아예 소멸시켜버리는 것이나, 그러기 위해선 완전한 체인소 맨이 부활해야 하기 때문에 그조차도 쉽지 않다.[26] 예의 사망자 명단에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27] 마키마가 의도한 것인지는 불명이나 이 사건 이후로 덴지는 반쯤 정신을 놓고 심적으로 폐인이 되기에 덴지의 의지를 무너뜨리는 데에 결정적 요인 중 하나가 된다. 후반부에 마키마가 덴지에게 '널 절망에 빠뜨리기 위해 모든걸 준 다음 모든걸 빼앗았다'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볼 때 의도했을 확률이 높다.[28] 폭력의 마인의 예처럼 몸의 기억이 남아 있는지, 총의 악마가 '체인소'가 아닌 '덴지'라며 이름으로 부른다. 이는 상황을 받아들이려던 덴지를 동요시켰다.[29] 체인소 맨의 변신이 풀리면서 덴지의 얼굴과 몸에 액체가 흘러내리는데 흡사 그것이 눈에서 흐르는 피눈물처럼 연출된다.[30] 한화로 약 1억 4천만 원이다. 1997년이라는 시간대를 감안하면 정말로 큰 돈인 셈.[31] 고령의 어머니, 남편, 자녀 둘 전부 몰살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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