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구루마 히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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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車 寛見(ひぐるま ひろみ
히구루마 히로미
Hiromi Higuruma


성별
남성
체류 콜로니
도쿄 제 1 콜로니
연령
1982년생 (36세)
술식
주복사사

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및 강함
3.1. 기술
3.2. 술식: 주복사사(誅伏賜死)
4. 기타



1. 개요[편집]


모두 자리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1]


마음에 안 드는 녀석을 죽여본 적 있나? 생각했던 것보다 기분이 좋아.

만화 주술회전등장인물. 사멸회유영자(플레이어. 이타도리와 후시구로가 코가네로 확인했을 때의 점수는 102점이지만 룰 변경은 단 한번도 하지 않은 인물이다.

도쿄대학 법학부 입시와 사법시험[2]을 스트레이트로 통과할 정도로 머리가 뛰어나지만, 그 이상으로 주술사로서의 재능이 짙은 주술회전 세계관 내 최고의 들 중 한 명이다. 현재 이와테 변호사회에 등록한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사멸회유[편집]


143화에서 실루엣으로 처음 등장한다.

159화에서 국선변호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3] . 살인 사건 용의자의 변호를 맡게 되는데, 예전부터 힘든 일을 맡아온 것으로 보인다. 과거엔 무리하게 변호를 하다 의뢰인에게 원망을 받기도 했다.[4] 이후 새로운 사건을 맡게 되는데, 1심에선 다행히 무죄 판결을 받아냈지만 2심에서 결국 유죄 판결을 받게 되자[5] 판결봉을 내리치며 다들 자리로 돌아가라고 말한 뒤, 배후에 식신으로 추정되는 것을 소환하며 재시작이라고 외친다.

162화에서 재등장. 아마이 린이 알려줬을 거점인 이케부쿠로 극장 내부 무대에서 옷을 입고 욕조에 들어가 있으며 상실한 것 같은 표정으로 이타도리와 실없는 농담을 주고받는다. 사멸회유로 재능이 개화한 현대의 주술사란 걸 알아차린 이타도리가 대화가 통할 것이라 생각해 히구루마 본인의 점수로 룰의 개정을 해줄수 없냐 요청하자 본인은 사멸회유 자체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거절한다.[6] 결국 사멸회유의 룰을 정확하게 모르는[7] 이타도리가 설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무력을 행사하려 하자 본인도 식신을 꺼내며 전투에 임한다.

그리고 이타도리와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영역 전개를 펼쳐 재판을 진행한다. 재판 내용은 '이타도리가 특정일에 해당 파칭코에 손님으로 간 적이 있는가?'이며 히구루마는 본인의 술식과 그 집행자인 '저지맨'에 대해 설명해준 뒤 이타도리에게 묵비, 부인(부정), 자백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고 밝힌다. 이타도리는 화장실에 들렀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이 혐의를 부정했으나 본인이 가진 증거(사진)엔 이타도리가 같은 건물의 환전소에 서있는 모습이 확실히 찍혀있었으므로 유죄로 판결되어 이타도리에게 몰수 형이 부과된다.[8] 그로 인해 이타도리는 주력이 나오지 않게 되었고[9] 이에 히구루마는 들고 다니던 판결봉을 거대화해 이타도리를 공격한다.

바로 다음 회차에서 나레이션을 통해 재능이 드러나는데, 뛰어난 신체능력에 변호사가 될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것은 물론이며 재능만으로 1급 주술사에 준할 정도로 가히 주술사로서의 재능이 천재급이라는게 드러난다. 사멸회유의 플레이어로서 술식을 개화시키고 고작 12일만에 자신의 술식에 포함된 영역을 역설계하여 결계술[10]의 기초와 주력 조작을 감으로[11] 익혀 일반적인 주술사가 강해질 수 있는 최대치인 1급 술사급 강함을 2주도 안 돼서 손에 넣었다.[12] 전투 센스마저 주력이 없는 이타도리정도는 일방적으로 몰아붙일 수 있는 수준. 그야말로 불세출의 천재. 주술계에 들어와 정식 주술사로 활동하게 될 경우 1급 정도는 쉽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맹공을 주력없이 버티는 그를 보며 뒤늦게 자신도 몰랐던 몰수형의 부가 효과[13]를 알아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육체만으로 자신에게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순수하게 놀라워하며 마치 부러지지 않는 인형같다는 독백과 함께 진심으로 그를 밀어붙인다. 그러나 공격을 버텨낸 이타도리가 '재판'의 형식을 띈 주복사사의 허점을 노려 재심을 요청하자 그의 분석력을 칭찬한다.

실제로 이는 받아들여짐으로서 두 번째 재판이 시작되나, 이번 혐의는 이타도리 유지의 시부야 무차별 학살. 그러나 이 사건에 큰 죄책감을 가진 이타도리가 그대로 죄를 시인해버리며 저지맨이 사형(+몰수) 판결을 즉결적으로 내리는걸 당황하며 지켜본다.

결국 사형 판결이 내려져 히구루마가 갖고 있던 망치가 검[14]으로 변하고 격분에 휩싸여 이타도리를 공격한다. 그러나 2차 재판에서 저지맨이 히구루마에게 제공한 증거[15]를 통해 시부야에서의 대량학살은 이타도리가 아니라 수육한 료멘스쿠나가 이타도리가 기절한 사이 육체의 주도권을 가지고 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됨으로써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까지 떠안으려 한 것에 동요한다.

그는 변호사 생활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의 나약함과 직면해 왔고 이윽고 인간들은 모두 추악하다는 결론에 도달에 있었다며, 이타도리가 아무리 고결한 이상을 갖고 있다 한들 인간은 모두 추악하며 그 끝에는 아무 것도 없다며 죽이기 직전까지 밀어붙인다. 그러나 인간은 추악하지만 그럼에도 그 추악함 또한 존중해야만 한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자신과 이타도리를 겹쳐 보게 되고[16] 결정적인 순간 술식을 해제해 이타도리에게 패배한다.

자신의 의지로 사람을 죽여 본 적 있나? ...최악의 기분이었지?

패배 후 파묻혀 쓰러진 채 일본 형법상 그 학살은 이타도리의 죄가 아니라며 위로하고[17] 그럼에도 이타도리가 자신의 탓도 있다며 여전히 기죽어있는 모습을 보이자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이 바뀌었다며 100점을 양도해주겠다고 말한다.

상황이 정리되고 이타도리에게 자신의 의지로 사람을 죽인 적이 있냐고 묻고, 있다는 대답을 듣자[18] 그에 대해 옹호나 위로 없이 최악의 기분이었을 것이라며 담담하게 공감을 표한다.[19][20][21]

그리고 100점을 써서 사멸회유 플레이어끼리 점수 양도를 할 수 있게 새로운 룰을 만들고 이타도리에게 본인이 소유한 남은 점수 2점 중 1점을 주고 이걸로 서로 19일동안 술식이 박탈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22] 이타도리에게 같이 다니자는 제안을 받지만 너랑 같이 있으면 자신을 더욱 더 싫어하게 될 것 같다며 책망한 건 아니라고 사과한 뒤, 극장을 나간다.

이후 미군이 결계에 돌입할 때 비춰진 네임드중 하나로 나오는데, 미군 쪽에서 몇 명 토벌을 실패했다는 언급이나 죽음에 대한 묘사가 없는 걸 보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다.


2.2.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편집]


그리고 고죠가 스쿠나와의 결전을 치루기 전, 지켜보는 인물 중 한 명으로써 재등장 했다. 경황상 고전 측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고전 측에서 고죠와 스쿠나의 싸움을 지켜보며 스쿠나가 사용하는 전연의 구조를 대략 파악한다.[23]

238화에서는 완전히 생전의 모습을 드러낸 스쿠나를 상대로 이타도리와 함께 참전한다.

바로 다음 회차에서 켄쟈쿠의 언급으로 간접적으로 등장. 현대의 각성형 플레이어는 죄다 머릿수 채우기용이라고만 생각했으나 히구루마의 포텐셜은 자신조차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높게 평가했다.

스쿠나와 싸우기 전 고전 일행과 합류해 총력전 계획을 짤 때 자신의 주복사사면 술식의 몰수만 걸려도 그를 약화시킬 수 있을거라며 카시모 하지메 다음으로 자신이 나서겠다고 한다. 다만 이에 대해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이질적인 존재가 된 스쿠나에 대해 자신이 알고 있는 법 체계와 주복사사의 능력 내에서 유효한 죄를 묻기는 힘들거라며 난감한 반응을 보인다.[24]

그러자 이타도리가 자신에게 남은 3심을 스쿠나까지 포함해 공동 피고인으로 올리면 된다며 확실하게 스쿠나에게 사형 판결을 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이에 놀라며 1~3심의 각 죄목은 랜덤으로 선정되기에 해당 재판을 그대로 연이어 진행하는건 기본적으론 불가능하지만 같은 죄목으로 3심을 진행하는 것은 주술 구조상 술자 본인에 대한 메리트가 없기에 히구루마 쪽에서 같은 죄목으로 재심을 요청하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고, 설령 추측이 어긋나 시부야 학살이 아닌 다른 죄목으로 기소되는 한이 있더라도 술식 대상을 이타도리로 삼는 것이기에 '이타도리와 스쿠나가 함께한 범죄'로 시점을 좁힐 수 있을거라며 그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전장으로 시점이 넘어가서 히구루마는 주복사사를 전개하여[25] 위의 논리를 이용해 시부야 대량학살 건을 재기소하는데에 성공하고 이타도리가 2심에서 했던 발언은 책임감에 사로잡힌 허위사실이라며 진범은 따로 있다며 스쿠나를 지목한다.

그리고 스쿠나가 순순히 범행 사실을 인정함으로써 몰수와 사형 판결을 받아내는 것에 성공한다. 어주자가 몰수됐을 것이라 추측한 고전 측은 일제히 튀어나와 달려들지만 사실 몰수는 판결 대상이 주구를 휴대하고 있을 경우 주구에 우선적으로 적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어주자에 의해 쿠사카베와 함께 대미지를 입는다. 동시에 스쿠나의 술식을 몰수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아차린 순간, 히구루마는 죽고 싶은 거야?라고 누군가가 한 말을 떠올리는데 아마 속죄를 위해 본인을 버림패로 쓰기로 결심한 듯. 해당 대사를 말한 인물은 이타도리로 추측되고 있다.

스쿠나와 싸우기 전, 스쿠나에게서 사형 집행을 따내 처형인의 검으로 그를 베면 죽는 것은 스쿠나일 뿐, 일전 이타도리와의 전투로 저지맨이 수육체의 복수의 영혼을 인식할 수 있기에 후시구로의 영혼은 온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죽고 싶냐는 이타도리의 질문에 마지막에 자신을 벌주는 사람은 자신이고 싶다 하며, 자신은 여기서 역할을 다하고 죽어야 된다고 말하고, 이타도리는 그건 자신도 같지만, 히구루마는 돌아가야 되는 거 아니라고 말하자 이제 이타도리의 눈조차 제대로 마주 볼 수 없는 자신에겐 그저 억지일 뿐이라고 단언한다.

전장으로 시점이 넘어가, 히구루마는 영역 전연[26]을 시전하여 스쿠나의 술식을 중화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스쿠나는 술사로서 각성한 2개월 남짓한 시점에 비정상적인 성장 속도를 가진 히구루마를 보고선 매혹되었다.

영역전연을 사용하면서도 주복사사를 취소하지 않고 처형인의 검을 유지한 히구루마를 보며 스쿠나는 주력 조작의 수준이 자신의 경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고 히구루마 히로미 였던가? 라며 그의 이름을 굳이 기억해주는 모습을 보이며 전투를 시작한다[27]. 처형인의 검을 스쿠나에게 찌르기 위해 육탄전을 벌이지만 상대가 되지 않고, 유지도 합세하지만 스쿠나의 팔에 의해 중상을 입고 나가 떨어지며, 스쿠나는 빌딩에 거꾸로 메달린 채 영창을 하여 해를 날리고[28] 히구루마는 왼팔이 잘려나간다.

그 모습을 본 스쿠나는 한번 치료해보라며 반전술식을 사용하도록 히구루마를 종용하는 한편, 치료하지 않으면 다음은 머리다 라고 말하며 해를 사용해 히구루마의 양 다리 근육을 끊고 남은 왼팔마저 날려버린다. 그런 상황에서 히구루마는 자신의 역할을 완수하며 죽어야 한다고 곱씹는 사이 어디선가 천혈이 스쿠나를 기습해 시선을 돌린다. 그 사이 반전술식을 깨우쳐 다리를 회복하고 오른팔을 재생시킨 히구루마는 스쿠나의 윗쪽 오른손을 처형인의 검으로 찌르는 것에 성공하지만, 그럭저럭이라는 조소를 날리며 스쿠나는 검이 손에 닿기 직전에 손을 잘라낸다. 당황한 히구루마에게 기다릴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스쿠나의 참격이 휘몰아치는데[29] 그때 히구루마는 사후에 저주가 더 강해지는 경우가 없진 않다고 말하는 쿠사카베와의 대화를 떠올리고 뒤에서 나타난 이타도리 유지에게 처형인의 검을 넘겨주며 이거면 돼 라는 말을 한다.[30] 그리고 처형인의 검은 유지에게 넘어갔고, 유지는 그것을 바로 스쿠나의 등 뒤를 향해 휘두른다.

하지만 히구루마의 예상과는 달리 본인의 의식이 끊김과 동시에 처형인의 검은 사라져버려 스쿠나는 죽지 않았고, 의식이 없는 히구루마를 키라라와 우이우이가 데리고 가는 것으로 전투에서 퇴장한다.[31][32]

3. 능력 및 강함[편집]


히구루마 히로미 말고는 그 이외엔 딱히 포텐셜을 느끼지 못했거든.

켄쟈쿠[33]


술사로 각성한 지 약 2개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식적인 성장 속도에 스쿠나는 매료되어 있었다. 고죠 사토루에 필적하는 재능의 원석에.

천재. 히구루마를 알게 된 모두[34]

가 말한다.

246화 나레이션.


재능 하나만큼은 주술회전의 모든 주술사들을 통틀어서 손에 꼽히는 역대급 천재. 수육 플레이어도 아닌데 사멸회유에서 어떠한 가르침도 없이 순수히 100점을 찍었으며 각성 플레이어 중 켄쟈쿠에게 유일하게 포텐셜을 인정받아 흥미를 산데다[35] 술식이 개화된지 단 12일 만에 1급 주술사에 준하는 강함[36]을 얻었기 때문.[37] 심지어 세계관 최강자이자 까다로운 성격의 소유자인 스쿠나조차도 자신의 술식을 영역 전연으로 중화시킨 히구루마를 보며 매료됐을 정도다.

술식적인 부분에서는 발동 조건이 상당히 한정적인 술식의 특성상 스쿠나, 고죠, 옷코츠 같은 정상급 주술사들에 비해 한계가 있는 편이지만, 각성한 이후론 주력을 운용하는 능력에 있어서는 최강의 주술사인 료멘스쿠나조차 자신과 거의 대등하다고 인정할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묘사된다. 신체를 재생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높은 반전 술식을 깨우친 시점에서는 적어도 웬만한 1급 이상의 강자는 물론 특급에도 비빌 수 있는 강자인 게 확실시되는 중이다.


3.1. 기술[편집]


  • 영역전연
246화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영역전개를 터득했으니 원리를 이해한다면 사용이 가능하다. 고죠와 스쿠나의 싸움에서 영역전연을 보며 감각적으로는 이해가 된다는 말을 하더니 결국 사용해낸 셈. 기본적으로 영역전연을 사용하면 술식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주복사사가 Off 되어버리지만, 히구루마는 초인적인 주력조작으로 주복사사의 효과를 완전히 무효화 시키지 않은채 영역전연을 사용하는 묘기를 보여준다. 이 모습을 보고 스쿠나 마저 주력조작 만큼은 자신의 경지에 도달했다고 인정할 정도.

  • 반전술식
247화에서 스쿠나가 팔다리를 베어버리며 쓰지 못하면 죽는다며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자 결국 깨우치는데 성공한다. 단순히 외상을 치료하는 수준이 아니라 소실된 신체부위까지 회복하는 높은 수준의 반전술식을 구사할 수 있다.[38]


3.2. 술식: 주복사사(誅伏賜死)[편집]


영역이 디폴트로 주어지는 술식을 다루는 극소수의 현대 주술사 중 한 명이다.[39] 다만 영역의 효과는 사형을 제외하면 술식박탈/주력봉인[40]으로 히구루마의 전투를 보조하는 정도의 역할을 하지 결국은 술식이나 주력이 봉인된 상태의 적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법봉을 이용한 육탄전이 주가 된다. 그래도 이게 상당한게 못해도 능력 봉인 운좋으면 데스터치까지 덤으로 얻는 셈이다. 천역모에 무위전변을 덤으로 끼워주는 셈. 상대의 혐의를 입증해서 재판에서 이겨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히구루마 본인이 변호사라 일반인보다 훨씬 법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과 더불어 저지맨이 혐의에 관련된 정보 하나를 히구루마에게만 제공한다는 점 때문에 기본적으론 히구루마가 이길 확률이 더 높다.

식신의 일종으로 보이는 저지맨은 전투 능력은 전무한, 어디까지나 영역 전개의 일부로만 작동하는 식신이며 영역 전개 시 판사의 역할을 맡는다. 영역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재판에서 자신이 진행하는 재판의 자료를 술사와 공유하고 상대에게는 공유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식신으로서 역할은 충족한다.

주복사사의 주구에 해당하는 법봉은 영역 전개를 사용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히구루마의 뛰어난 주력조작 능력을 바탕으로 법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자유자재로 소환해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고, 크기나 형태를 조절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등장한 영역 전개는 생득 영역에 술식을 부여하여 추가적 또는 확장된 능력을 보여준 케이스가 많았는데, 이쪽은 오히려 영역 없이는 술식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상당히 이질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의 경우를 본다면 사실 법봉과 저지맨이 생득 술식, 그리고 주복사사가 이 둘의 능력을 생득 영역에 부여함으로써 성립되는 영역이어야 하지만 주복사사는 그 반대다. 즉, 영역이 술식으로서 주어지고 그 이후에야 히구루마가 법봉과 저지맨을 다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상대가 재심을 신청하면 바로 자동으로 영역이 전개되는 것을 보면 이러한 맹점들 때문에 술식 회복 딜레이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상대가 지성이 있다는 전제가 붙으므로 지성이 있는 주령(죠고, 하나미 마히토 등) 이외에는 주령 퇴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추측도 있다.[41]

그러나 신주쿠 편에서 상대가 특수한 기능이 있는 주구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주구의 기능에 먼저 몰수가 적용된다는 설정[42]이 공개되며 평가가 수직하락했다. 엄청나게 까다로운 대신 성공만 하면 이능력 무효화에 조건부로 데스 터치까지 끼워주는 술식이 주구 아무거나 하나 들고오면 바로 파훼되는 허접한 능력으로 격하되어 버린 것인데, 뜬금없이 등장한 억지에 가까운 설정으로 켄자쿠의 반중력기구 시즌2라는 평도 나오는 상황.

일단 이를 히구루마가 몰랐다는 것 자체는 크게 부자연스러운 설정은 아니다. 히구루마가 주술사가 된 이후 이타도리와의 교전 이후 고전에 합류하기 전까지 활동한 기간은 고작 10일 남짓인데, 히구루마의 포인트를 생각하면 최대 20번, 비술사가 끼어있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최대 십수번, 하루에 한두번 정도 주술사와 싸웠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경우라면 이 와중에 주구를 지닌 주술사를 못 만나는게 말이 안 되었겠지만, 사멸회유 플레이어들의 특성 때문에 이는 충분히 설득력을 지닐 수 있다.

사멸회유 플레이어들 대다수는 막 주술사가 되었거나 수육한 케이스이므로, 구축술식이라도 가진 게 아닌 이상 갑자기 주구를 확보할 수 있을리가 없다. 실제로 고전측처럼 외부에서 출입한 인원을 제외하면 사멸회유 플레이어들 중에서 주구를 지닌 케이스는 없었고, 이는 사멸회유에서 특히나 강함이 부각된 플레이어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다못해 이 설정이 처음 드러난 스쿠나만 하더라도 요로즈가 구축한 주구를 받기 전까지는 주구가 없었으므로, 히구루마가 주구 몰수 효과를 겪어보지 못했을 개연성 자체는 충분히 있다.

이 문제는 같은 무위전변으로 술식을 각성한 쥰페이, 타카바도 공유하는 문제점으로 다른 평범한 주술사에 비해서 유독 자신의 술식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이미 한번 피로한 능력에 대한 설정이 갑자기 추가된데다 계속해서 악역에게 유리한 전개가 지속되는 상황이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쉽게 받아들이기 힘든 것도 문제. 술식의 페널티도 히구루마가 원치 않으면 부여하지 않고 끝낼 수도 있기 때문에 왜 1개월 동안 만약을 위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냐는 지적도 있다. 무엇보다도 주구가 있다면 주구를 우선해서 몰수한다는 설정을 납득할만한 충분한 설명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로, 앞서 각주로 언급된 말마따나 살인범의 살인 행위에 대한 처벌로 살인범이 쓰지도 않은 흉기를 빼앗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기에 추후 납득이 갈만한 설정이 추가로 밝혀지지 않는 한 편의주의적 전개를 위한 희생양으로 남겨질 가능성이 높다.

히구루마 본인은 이 사태에 대해 '자신의 얕은 전투경험이 여기서 나와버렸다'고 속으로 당황한다. 이걸 보면, 본인의 재능과 사멸회유에서 겪은 싸움만으로 주복사사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실전에서 예상 외의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히구루마가 실망하고 영역의 모티브가 된 법과 마찬가지로 저지맨도 완벽하지 않아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43] 사실 보석법꾸라지로 술식으로 구현화한 것이라고 카더라

3.3. 영역 전개[편집]


파일:Deadly_Sentencing.webp
誅伏賜死(ちゅうぶくしし
주복사사
Deadly Sentencing
이름의 의미는 '죄인을 무릎 꿇려 하여금 죽으라 명하다'는 뜻으로, 정의가 올바로 실현되기를 바랐던 히구루마의 바람이 담긴 이름이 아닐 수 없다. 독음은 '추부쿠시시'.

히구루마 자신을 검사[44]로 상대방을 피고인으로 하여 간이재판을 진행하는 법원을 구축하며, 이후 후술할 '저지맨'과 영역의 '규칙'에 따라 재판이 진행된다.[45]

  • 피고인이 행한 '일본 육법에 저촉된 행위'를 대상으로 재판을 진행한다.

  • 영역 발동 중에는 서로 간의 폭력행위는 일체 금지된다.[46]

  • 재판은 판사 역할을 하는 식신 저지맨[47], 검사 역할을 맡는 히구루마 본인, 피고인 역할을 맡는 상대방 총 3명으로 진행된다.

  • 재판은 크게 4단계로 진행된다.
    • 1. 저지맨은 피고인의 혐의 중 하나를 임의로 지목한다.
    • 2. 피고인은 이 혐의에 대한 진술 기회를 1회 얻는다. 진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 1, 묵비권. 2, 자백. 3, 위증 또는 부인.[48]
    • 3. 피고인의 진술 후 검사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정보 1개를 저지맨으로부터 제공받는다. 그리고 정보를 바탕으로 피고인의 진술을 반박할 수 있다.[49]
    • 4. 피고인과 검사의 발언을 종합, 저지맨이 합당한 처분을 내린다. 죄질에 따라 피고인은 형량(패널티)을 진다.[50]
      • 몰수
유죄 판결을 받은 대상에게서 술식을 몰수한다. 정확히는 술식의 몰수라기 보다는 무기(살상능력)를 빼앗는 것. 그렇기에 술식이 없는 인물은 술식 대신 주력을 완전히 몰수하며,[51] 대상이 주구를 휴대하고 있을 경우 술식 대신 주구를 몰수한다. 또한 몰수는 보통 부가형에 속하기 때문에 몰수가 핵심으로 붙을 정도의 경범죄면 다른 형량이 더 부여되는 경우는 없다고 한다. 반대로 후술할 사형 판결이 내려질 정도의 중범죄인 경우 몰수와 같이 여러 부가형이 더해질 수도 있다. 상당히 강력한 능력이지만 245화에서 주구를 가지고 있을 경우 주구만 빼앗는다는 것이 밝혀졌다.[52] 술식 몰수가 술식이 없는 경우 주력 몰수로 바뀐다는 것을 보면 주구의 위험도에 따라 다른 것일 수도 있다.
  • 판결봉
히구루마의 주력 무기. 자유롭게 꺼내거나 없앨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크기와 형태, 무게까지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 처형인의 검
상대방이 사형 판결을 받으면 쓸 수 있다. 판결봉이 빛으로 만들어진 검의 형태로 바뀌며, 사형 대상에 한해서 검에 베이면 예외없이 반드시 죽는다. 단, 본인이 베이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잘린 신체에 베이는 건 소용없다.

  • 히든 룰 : 삼심제를 따라 피고인은 유죄 판결을 받았어도 재심을 2회 추가 진행할 수 있다. 재심은 저지맨도 히구루마도 거부할 수 없다.

영역 자체의 효과는 여기서 끝. 이후엔 결국 히구루마 본인이 싸워서 적을 제압해야 한다. 전투 중에 번거롭게 재판을 열고 변호사였던 히구루마가 검사 역할을 맡아서 상대방의 범법 행위를 논리적으로 입증하는 것으로 전투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의 특징은 변호사로 살아온 히구루마가 가진 세상에 대한 한(恨)[53]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역은 재판 진행의 절대성집행의 절대적 준수를 보장받는 대가로 매우 많은 제약을 짊어지고 있다. 당장 작중에서 확실하게 언급된 것만 보더라도 술식의 정보 공개, 영역 안에서 '반드시' 서로에게 직접적인 해를 입히지 않을 것.[54], 영역 및 재판은 전적으로 저지맨에 의해 주도되며 히구루마는 어디까지나 '검사'의 입장으로서만 활동할 것[55], 상대가 유죄일지라도 본인이 그걸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전적으로 상대의 의사에 따라' 재심이 가능할 것[56], 사형을 집행하기 위해선 반드시 칼날을 상대에게 닿게해야 한다 등이 존재한다. 심지어 이게 '절대적으로 공정한 재판'을 목적으로 만들었다면 만약 상대가 무죄 입증에 성공했을시 반대로 히구루마 본인이 무고죄를 물 가능성도 존재한다. 게다가 영역 자체는 결국 상대에게 아무런 해를 입히지 않기 때문에 필살은 물론이요 관점에 따라선 필중마저 제거한 영역인 셈.

이런 영역은 법조인으로서 히구루마 본인의 능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명이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사멸회유 이후의 미래의 불투명성과 사멸회유에서의 현실적인 입지, 재능과는 별개로 각성한지 얼마 되지 않은 본인의 미숙함 등을 고려해서 최대한 빠르게 완성시킬 수 있는 쪽으로 갈래를 잡은 듯.

공격 능력이 일체 없는 좌살박도가 오히려 그 탓에 영역간 힘겨루기에서 유리하다는 언급이 있는걸 고려하면 이쪽도 룰을 강제하기만 하는 영역이므로 힘겨루기에서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특이점으론 여타 영역 전개와 다르게 고유한 수인을 맺는 모습이 강조되지 않고, 특별히 수인을 맺는다는 묘사도 없다.

작중에 나온 재판은 아래와 같다.

  • 피고인: 이타도리 유지(1심): 죄목은 '빠칭코 불법 출입'. 이타도리는 해당 점포에 출입했지만 화장실을 사용했을 뿐 빠칭코는 하지 않았다고 위증을 했으나 하필 히구루마가 가지고 있던 증거가 해당 매장의 환전소를 사용했다는 CCTV 사진기록이었기 때문에 점포에 출입한 기록이 입증되어 유죄로 판결되었다. 히구루마가 언급한 모범답안은 환전소를 이용하려 했을 뿐 빠칭코는 하지 않았다.라는 위증 또는 묵비권으로 환전소는 빠칭코와는 엄연히 다른 사업체이기 때문에 '환전소를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했으므로 잠시 들어간 것'이라면 무죄라고 한다.

  • 피고인: 이타도리 유지(2심): 죄목은 '시부야 대량 학살'. 이에 죄책감을 느끼던 이타도리가 자백해버린데다가 죄질이 너무 컸기 때문에[57] 검사의 발언을 듣지도 않고 저지맨의 판단으로 사형으로 처리되었다. 이 때 히구루마가 들고 있던 정보는 해당 사건과 관련된 료멘스쿠나의 정보[58]로 이를 토대로 이타도리는 당시 자의로 움직인 것도 아니고 애초에 스쿠나가 멋대로 이타도리의 육체를 사용했을 뿐임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이타도리가 자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기만 했어도 충분히 무죄 처분 받는게 가능했다.[59]

  • 피고인: 이타도리 유지(3심), 료멘스쿠나: 죄목은 2심과 동일한 '시부야 대량 학살'.[60] 히구루마의 판단으로 2심의 자백은 죄책감으로 인한 허위자백이며, 공동 피고인으로 불린 료멘스쿠나를 진범으로 지목한다.[61], 이후 히구루마는 룰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갔으나 스쿠나는 룰은 이미 알고있다며 말을 끊으며 쿨하게 범죄 사실을 인정했고, 저지맨은 그대로 판결을 내려 스쿠나에게 몰수와 사형을 선고, 처형인의 검이 히구루마에게 주어진다. 하지만 몰수된 건 스쿠나가 가지고 있던 주구이며 스쿠나의 술식 자체는 몰수되지 않았다.

4. 기타[편집]


  • 표지에 '시들어진 해바라기'를 들고 있는데 해바라기는 일본 변호사 배지의 모티브다.[62]

  • 단행본 21권 부록에 따르면 히구루마 편에서 변호사님께 체크를 맡기기도 했다고. 게다가 주술 규정을 그럴싸하게 만들어 주시기도 했다고 한다. 그쪽도 조만간 소개하고 싶다고 밝혔다.

  • 사회문제를 입체적으로 조명한 소년만화 캐릭터라는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자칫하면 단순히 헌터x헌터같이 입만 털다가 끝나는 배틀만화로 전락할 수도 있었으나 능력자 배틀물치곤 매우 독특한 재판이라는 요소와 일본 소년만화에서 보기힘든 인물이며 작중에서 드문 진지한 인물을 추가하여 무게를 잡은 것.

  • 사멸회유 에피소드가 시작된 후 복잡한 룰과 갑자기 많아진 등장인물 때문에 평이 좋지 않았으나 히구루마는 사멸회유 영자 중 단 두 회차만 출연했음에도 굉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캐릭터란 평이 많다. 특히나 본인의 신념과 직업윤리가 부정당하는 현실에 회의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것이 강력한 주술로 구현된 케이스이기에 완전히 흑화하여 강적이 될 것인지, 설득당하여 아군이 될 것인지 주목받았으나, 고죠의 봉인 해방 이후 여타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얼렁뚱땅 고전 측에 합류하며 김빠지게 되었다. 켄쟈쿠가 자신과 스쿠나 이외의 영자가 모두 죽으면 사멸회유가 종료되게 만든 만큼 히구루마가 만족할 부분이 없어진 만큼 개연성은 있지만[63] 독자 입장에서는 '예상을 벗어나는 게 아닌 기대가 벗어난' 상황이니 흥미롭게 느끼기 힘든 묘사다.

  • 결국 사멸회유의 몇 안되는 호평받은 캐릭터이지만 스쿠나 전에서 뜬금없이 술식의 허점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식으로 져서 실망하는 혹평이 많이 나왔다. 가령 술식을 몰수당한 스쿠나가 체술만으로 히구루마+이타도리와 대등하게 싸웠거나 이타도리가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었다는 이유로 스쿠나에게 무죄를 선고한다면 설득력이 있었겠지만 히구루마의 전투력과 술식을 약화시켜서 스쿠나에게 승기를 몰아주는[64] 전개에 대해 억지라는 평이 많은 편. 후에 나온 전개를 보면 차라리 술식을 몰수당해 얼마 전 회수한 주구 신무해의 능력을 선보이거나 똑같이 술식을 몰수당하지만 스쿠나가 이에 대항 수단으로 또 다른 술식으로 추정되는 푸가를 꺼내는 것이 긴장감을 주었을 것이라는 평도 나오고 있다.

  • 해당 설정은 작가가 단행본에서 언급한 나나미 켄토의 초기 설정과 은근히 유사점이 많다.

  • 2차 창작에선 이타도리 유지와 많이 엮이며 실제로 만난 적은 없지만 나나미 켄토와도 엮이기도 한다. 또 특유의 주술 때문인지 2차 창작에서 역전재판 드립이 나오는건 덤#[65]

[1] 술사로서 각성한 히구루마가 불합리한 재판 결과에 불복해 판검사를 죽이려고 처음으로 술식을 행사했을 때 했던 말인데, 이후 마음을 고쳐먹고 스쿠나 전에서 이타도리 전의 재판의 3심을 진행할 때 이 대사를 인용한다.[2] 로스쿨 제도 도입 이전의 구사법시험 출신, 사법수습 59기 수료.[3] 여기서부터 히로미의 선한 마음이 나온다. 일본도 한국처럼 사람들이 국선변호사의 인식을 안 좋게 보고 또 국선변호사들도 일을 대충대충 하기마련이지만, 히로미는 도쿄대를 나온 엘리트임에도 항상 불공정한 사건이라면 최선을 다하며, 사실상 보수가 없다시피 변호해주었다[4] 히로미의 말에 따르면 집행유예도 어려운 상황에서 집행유예를 받아내었으나, 의뢰인은 무죄를 받아낸다고 하지 않았냐며 오히려 히로미를 원망했다.[5] 의뢰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CCTV 증거가 나온 덕분에 무죄를 받아내었으나 이후 2심에서 검찰 측의 억지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6] 사멸회유로 인해 촉발되는 살육전은 혐오하지만 사멸회유 시스템 자체가 증명하는 '지위고하에 상관없이 룰을 어긴자가 처벌받는 현실'에 대한 점은 고평가하고 있다. 이때문에 사멸회유를 전폭적으로 긍정하진 않으나, 적어도 자신의 꿈이 이루어지거나 자신이 만족할 때 까지는 결계를 존속시키고 싶다고 한다.[7] 히구루마는 사멸회유를 모종의 이유로 어떻게든 종속시켜야 할 장치로써 그 목적을 달성할때 까지는 영속된다고 추측했으나 이타도리는 사멸회유를 그저 '광범위로 전개된 주술'정도로만 이해하고 있거나 이정도의 이해도도 없어서(...) 논파하지 못했다.[8] 히구루마가 알려준 모법답안은 묵비권 행사, 내지는 "그런 가게 모른다"라는 위증. 환전소는 어디까지나 다른 법인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상술했듯 파칭코 외의 이유로 환전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문에 환전소 사용 = 파칭코 출입이라는게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타도리는 화장실 갔다고 위증했고 이는 환전소를 사용한 기록과 상반되기 때문에 위증이 발각된다.[9] 원래 '몰수'는 상대의 술식을 봉인시키는 효과이나 이타도리는 이례적으로 술식이 없이 주력만 존재하는 케이스라 그 효과가 술식 대신 주력으로 대체되었다.[10] 술식이 없어도 누구나 익힐 수 있지만 난이도가 높아 강한 술사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1] 상술한대로 주복사사의 습득과 그와 동시에 얻은 영역전개를 통해 결계술을 익힌 뒤 결계술 발동시 움직이는 주력을 파악하는 것으로 주력 조작을 터득했다. 일반적으로 익히는 주력 조작 습득 > 술식 훈련 > 영역 터득이라는 과정을 완벽히 역행했다.[12] 천부적인 육체로 태어난데다가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는 등 여러 기연이 겹친데다가 이를 녹여낼만한 여러 경험을 거친 이타도리마저 1급 술사급 강함을 얻는데 3개월이 걸렸는데 이 조차 일반적으로는 이례적인 속도다.[13] 원래 저지맨에 의해 몰수를 선고 받으면 술식 사용이 일시적으로 금지되는데, 이타도리처럼 술식이 없는 경우에는 주력사용이 제한된다. 히구루마 자신도 술식이 없는 주술사에게 유죄를 입증시킨게 처음이라 이 사실을 몰랐다.[14] 영역의 필살 효과를 없앴다는 점, 닿아야만 죽는다고 한 점, 사형 판결이 나와야만 나오는 점등으로 보면 영역 자체의 제약 + 해당 제약을 중첩시킨, 닿기만 해도 죽는 검이다.[15] 서류철로 주는 것은 어디까지나 검사로서의 행위를 실천하기 위한 자료일 뿐이며 내용 자체는 재판이 시작하자마자 히구루마에게 직접적으로 주입되기에 본인만 알고 있을 것이라면 굳이 꺼내서 읽지않아도 된다.[16] 앞에서 이타도리에게 쏟아낸 인간의 추악함에 대한 이야기는 술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자신에게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발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내용도 마치 인생 선배가 이상만을 쫓는 후배에게 냉담한 조언을 해주는 듯한 내용이다.[17] 일본 형법상 판단 능력이나 제어 능력 중 하나라도 상실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범행은 심신미약으로 판단된다. 시부야 학살은 본인이 의식을 잃은 상태라 판단 능력이 부재했고, 육체도 스쿠나에게 완전히 빼앗겨 제어 능력도 없는 상황이었으며, 자의로 제어 능력을 포기한 것도 아니었기에 일본 형법상 무죄다. 위의 유죄 판결은 일본 재판 구조를 그대로 답습한 게 아니라 저지맨의 독단으로 처리된 것이다.[18] 어린 물고기와 역벌 에피소드에서 마히토에 의해 개조인간이 된 어린이 3명을 어쩔 수 없이 죽였다. 개조인간이 된 어린이는 스쿠나의 반전 술식으로도 되돌릴 수 없을 뿐더러 마히토의 명령으로 인해 공격을 중지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 또한 기수뇌동 에피소드에서 주태구상도도 반은 인간으로 칠 수 있는데, 그중 에소우와 케치즈를 쿠기사키와 함께 자의로 죽여버린 적이 있다.(다만 이 경우, 처음에는 그냥 주령인 줄 알았다가 그들의 사후 시체가 불타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고 수육한 주령(=육체는 인간)임을 깨달은 거긴 하다. 미리 알았다고 하더라도 원래대로 돌려놓을 방법은 없었겠지만.)[19] 이타도리와의 전투 시작 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을 죽이는 건 생각보다 기분이 좋다.'라고 주장한 것과 완전히 정반대의 반응이다. 이타도리와의 싸움 이후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눈이 가려져 행했던 대량의 살인에 대한 후회와 죄책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20] 당시 법정 상황을 보면 히구루마의 편은 하나도 없었다. 피고인은 유죄판결로 뒤집어지자 딱 봐도 히구루마 탓이 아님에도 원망은 부조리한 판결을 내린 판사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검사도 아닌 자신을 '믿고 변호해준' 히구루마를 향해 있었다. (재판을 받는 당사자가 자기 재판이 흘러가는 방향을 알고 있었고 히구루마도 판결은 뒤집어질수도 있다고 의뢰인들에게 미리 고지를 했던걸 감안하면 아무리 몰렸다고 해도 히구루마에 대한 원망은 지나친 것) 또 검사는 1심에서 히구루마가 노력해서 발굴해낸 피고인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CCTV)를 반박할 새로운 증거를 내놓거나 모순을 찾아내긴 커녕 그냥 밀어붙였고 판사는 법조인의 공평성을 망각하고 세간의 눈을 쓰고 그냥 들어주었다. 히구루마 입장에선 심리적으로 아주 크게 몰렸던 것.[21] 검사와 판사를 어떻게 살해했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심리적으로 몰렸던 상황을 보면 영역전개까지 써가지고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 검사와 판사만 죽였다고 자백한것을 보아 자신을 원망한 의뢰인은 죽이지 않은 듯.[22] 남은 2점은 도쿄에 오기 전에 비술사인 판사와 검사를 법원에서 죽이고 얻은 것이다.[23] 옆에서 자긴 못 쓴다고 딱 잘라 말하는 쿠사카베와는 다르게 듣자마자 감각적으로는 이해가 된다고 독백한다. 히구루마의 재능이 엿보이는 부분.[24] 주복사사는 현대 일본의 실제 재판과 달리 무조건 랜덤한 한 종류의 죄만을 묻는다. 작중 나온 예시에 따르면 옷을 입고 있는 사람에게 칼을 찔러 사람을 죽이면 일반적으로는 살인죄를 묻지만, 주복사사의 경우 옷을 찢은 것에 대한 재물손괴죄만 따질 여지도 있다는 것. 스쿠나의 경우 같은 논리로 시부야 학살에 대해서도 재물손괴죄나 기물 파손만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는데다 스쿠나가 본래라면 수백년 전 사람이다보니 공소시효 등의 법 체계 또한 수백년 전의 법을 따를지, 현재의 법을 따를지 등에 대한 것도 불확실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스쿠나의 주물을 먹은 이타도리의 경범죄가 '스쿠나 또한 공범이다.'라고 해석될 여지도 있으며, 저지맨의 판정 기준을 정확히 모르는 시점에선 자신이 'xx할 가능성이 있다'고 떠올린 이상 저지맨의 생각도 거기까지 확장하고 보는게 나을거라고.[25] 주복사사를 전개하기 전에 신무해를 휘두르려는 스쿠나의 팔을 제압하는데, 고작 한 팔이라지만 그 스쿠나가 본체로 완전현현을 한 상황에서 잠시나마 제압했다는것은 주술사 경력 2달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대단한 일이다.[26] 고죠와 스쿠나가 싸우는 것을 지켜보며 감각적으로 이해했으며 이를 실전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27] 스쿠나 역시 고죠와 싸우며 영역전연을 사용할 때, 마허라의 소환을 완전히 취소하는 것이 아닌 멈춰두는 방식으로 영역전연을 사용하면서도 마허라의 적응이 취소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고 한다. 자신이 해낸 것을 해내는 히구루마를 보며 최소한 주력 조작의 경지에서 만큼은 자신과 대등하다는 것을 깔끔하게 인정하는 것. 기본적으로 스쿠나가 타인을 이름을 의식해서 부른 상대는 작중에서 극소수 임을 생각하면 스쿠나 나름의 극찬인 셈[28] 굳이 영창을 했으니 세계를 가르는 참격일 가능성이 높다. 영역전연으로 보호할 것이라 생각하면 아무래도 방어를 무시할 수 있는 수단으로 공격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29] 히구루마를 잡은 상태에서 접촉해 사용했으므로 팔로 추정된다.[30] 정황상 사망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이거면 된다는 말은 유언이 되므로 결국엔 저주로 남을 것이다. 특히 이때 나나미가 유언을 남겼을 때가 오버랩된다.[31] 사망 여부는 불명. 이유는 처형검은 사라졌지만 신무해의 몰수가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처형검이 사라졌으니 최소 의식불명은 확정이다. 사망하지 않았다면 술식의 중단으로 추정.[32] 사망 이후 저주가 더 강해지는 경우가 있기에 일부러 죽음으로서 더 강해진 처형인의 저주를 유지에게 남겨 스쿠나를 죽이려 했으나 의식만 잃고 죽지는 않은 덕분에 술식 효과가 끊겼거나, 죽긴 했지만 처형인의 저주가 아닌 몰수의 저주만 남았거나 한 것으로 추정된다.[33] 켄쟈쿠의 말에 따르면 원래 각성 타입은 그저 숫자 채우기용 병풍이라고만 여겼고 알짜배기는 전부 수육 타입에만 있을 거라 여겼지만 히구루마의 포텐셜에 대해선 순수하게 놀라워했다.[34] 이 대사는 총 두 번 등장하는데 여기선 '범부'가 아닌 '모두'로 바뀐 걸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스쿠나조차 이렇게 생각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함인 듯 하다.[35] 단 이후 켄자쿠는 다른 각성 플레이어인 타카바 후미히코에게는 크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36] 작중 나레이션으로 언급.[37] 재능이 있다고 공인된 이타도리 유지가 2달 정도 지나서 1급 수준, 옷코츠 유타가 한 달 만에 특급 수준으로 강해진 걸 생각하면 히구루마의 재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다. 게다가 이 둘은 혈통적 특수함과 더불어 뛰어난 스승들 밑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았지만 히구루마는 그런 것도 일절 없었다.[38] 고죠 사토루조차 임사체험 끝에 겨우 술식을 반전하는 방법을 깨우쳤을 정도로 반전술식은 단련으로 어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원자단위의 정밀한 주력조작을 가능케 하는 육안을 갖고도 오랫동안 감도 잡지 못한 것을 실전에서 깨우친 것.[39] 영역이 디폴트로 주어지는 술식을 쓰는 현대 주술사는 한 사람 더 있다.[40] 생득 술식을 지닌 주술사에게는 술식을 박탈하고, 생득 술식이 없는 주술사는 주력을 봉인한다. 다만 작중 묘사에 따르면 대부분 술식이 있는 주술사들은 자신의 술식을 다루는 것으로 주력 컨트롤의 감각을 익히고 있어서 술식을 박탈하는 것만으로도 주력 사용에 많은 제약을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41] 다만 이타도리와의 전투에서 드러나듯이 재판을 하지 않더라도 법봉을 이용한 백병전은 가능하고, 작중에서 술식 활용도를 포함해 전체적인 면에서 1급이라 평가받은 만큼 어지간한 주령들은 가볍게 때려잡을 수 있으며, 작중 언급으로도 콜로니에 들어오기 전에 수많은 주령들을 때려 잡았다고 나온다. 물론 그와 별개로 스스로 말했듯 주령보다 대인전에 더 뛰어난 것은 사실인 듯 하지만. 현재 고전에 합류한 행적으로 볼 때 일이 무사히 끝난다면 주술사로서 주령보다는 대 주저사 스페셜리스트로 일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히구루마 본인은 주술사로 각성함과 동시에 재판장에서 살인을 저질렀고 스스로도 잘못을 인정하고 있어 사건이 마무리되면 죗값을 치르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으니 그대로 잔류할지는 불명이다.[42] 총기난사를 벌인 범인이 죄값을 받는 것이 아닌, 범인이 사용한 총이 죄값을 받는 꼴이 아니냐는 부정적인 의견이 있다. 게다가 몰수된 스쿠나의 신무해 레플리카는 시부야 대량학살과는 관련이 없는 물건이었다.[43] 실제로 이타도리에게 데스 페널티를 선고했던 때는 이타도리의 실질적인 죄는 사형이 나올 수가 없었고 히구루마도 증거 제출을 하지 않았음에도 해당 판결이 즉시 나왔었다. 이는 주복사사가의 재판의 순기능대로만 작동하지 않음을 의미하기도 한디.[44] 본인의 원래 직업이 검사의 반대편에 서서 피고를 변호하는 변호사였음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45] 고죠의 무량공처, 마히토의 자폐원돈과, 스쿠나의 복마어주자와 같이 이때까지 나온 영역 전개가 즉발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강했던 것과는 정반대의 특성이며 후술할 과정을 거쳐야만 효과가 발동한다는 점에서 전개 시 무조건 승리할 가능성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이런 결계는 필살을 추구하는 현대의 영역보다는 상대방에게 일정한 규칙을 강요하는 최소 수백년 전의 영역 전개에 가까운 술식이라고 한다.[46] 언어폭력은 금지가 아니라는 스스로의 언급을 보면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될만한 행위' 전반은 금지당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게 굉장히 사기인 것이 상대보다 먼저 영역을 펼쳐놓았다면 상대의 영역전개는 사실 반쯤 무시해도 된다. 왜냐하면 영역전개가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해가 될 만한 행위에 속한다면 금지되기 때문(대표적으로 아주 뜨거운 환경을 조성시켜 일반적인 주술사나 사람은 바로 타죽는 죠고의 개관철위산이 있다.). 물리적인 공격이 아닌 환술 계통은 어떻게 적용될진 불명.[47] 상단 이미지의 히구루마 뒤에 위치한 하얀 가면같은 얼굴을 지닌 존재. 저지맨은 피고인의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정보 중 혐의와 관련되었다고 생각될만한 정보 하나만을 히구루마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히루구마의 식신임에도 불구하고 "판사는 재판에 있어 반드시 중립을 지켜야 한다."라는 원칙 때문인지, 기본적으로 하나의 정보를 제공해주는 어드밴티지 이외엔 피고인이 유죄를 선고받는 등의 합당한 이유 없이는 절대 지원해주지 않는다. 게다가 술사에게 무조건 유리한 건 있을 수 없는 작품 특성상 모든걸 알고 있다지만 정작 히구루마에게 주는 정보는 그 자체만으론 죄를 입증하기에 부족하거나 오히려 피고인에게 유리한 것도 있으며, 저지맨의 능력을 사용하기 위한 조건인 죄의 선고도 진술이 끝난 이후에나 벌어진다. 따라서 저지맨의 힘을 쓰기 위해선 히루구마 본인의 언변과 추리력으로 피고에게 죄가 있다는 사실을 이끌어 내야 한다.[48] 이래 봬도 법정인데 거짓말도 허락하냐는 물음에 다들 진실만 말한다면 재판이 왜 있겠냐는 대답이 일품이다.[49] 일단 '재판'이라는 형식을 지키기 위해 서류철에 담긴 형태로 제공되지만 영역 전개와 동시에 해당 정보는 이미 히구루마의 뇌내에 입력되어 있어서 본인만 알고 있을거라면 굳이 서류철에 꺼낼 필요는 없다.[50] 다만 이타도리가 스스로 범죄를 시인하자 저지맨이 바로 사형을 선고한데서 알 수 있듯 3번 과정은 저지맨이 임의로 진행하지 않고 넘기는 것이 가능하다. 이땐 히구루마 본인이 당황한데서 볼 수 있듯 자의가 아니었으며 전적으로 저지맨에 의해서만 집행되었고 저지맨과 히구루마가 반드시 같은 생각과 뜻을 품는 게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저지맨이 다른 의도가 있던 것이 아니라 이타도리의 자백으로 드러난 죄질상 검사역의 히구루마가 역으로 피고의 변호를 하지라도 않는 이상 최고형인 사형이 확정된 경우였기에 심문 과정을 건너뛰고 바로 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51] 다만 히구루마가 만났던 상대가 모두 술식이 있다보니 본인도 주력 몰수에 대해서는 이타도리를 상대하기 전까지 몰랐다.[52] 이는 어이없다는 평이 많은데 총기난사범의 총만 뺏고 풀어 주는 것보다 더 한 억지라는 등의 비난이 많이 보인다.[53]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재판과 범법자에 대한 혐오.[54] 이는 결계 자체에 효과로 적용되어서 룰을 모르던 이타도리가 히구루마에게 덤벼들어도 닿지 못하고 강제로 피고인석으로 송환되었다. 히구루마의 앞까진 도달했던 것을 보면 '실제 행위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송환시키는 구조인 듯.[55] 이는 이타도리의 재심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부분인데 히구루마는 학살건이 이타도리의 의사는 전혀 개입되지 않은, 스쿠나에 의해 일어난 사건이며 이타도리 입장에선 누명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했으나 저지맨은 본인의 시인이 있었다고는 해도 바로 격노해 사형을 선언했다.[56] 재심이라곤 하지만, 같은 죄목을 그대로 들이밀면 상대나 히구루마 본인 둘 중 어느 쪽은 반드시 위치와 정보로 인한 이점이 생기기 때문인지 재심이라면서도 실제로는 다른 죄목으로 다시 재판을 연다. 또한 작중에서 재심 이후 사형+몰수를 선고하는걸 보면 재심이 발동된 순간 기존의 형량은 사라지는 듯.[57] 당장 일본 형법 기준으로는 3명을 살해한 시점에서 더 물을것도 없이 사형이다.[58] 이타도리의 체내에 료멘스쿠나라는 존재가 깃들어 있다는 것, 시부야 학살 때는 스쿠나가 멋대로 의식이 없는 이타도리의 몸의 주도권을 뺏은 뒤 영역 전개를 발동해 주변을 무참히 썰어버렸다는 것 등등.[59] 애초에 2심은 히구루마에게 지극히 불리한 재판이었다. 만약 이타도리가 무슨 선택지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들어간다면 히구루마 쪽이 이런 의견을 논파해야 하는데, 반론을 안하면 검사 본인이 기소할 의지가 꺾여버린 것이 되므로 재판은 그대로 무죄로 끝나고 만약 반론을 한들 그에게 있는 증거는 상술했듯 스쿠나가 멋대로 이타도리의 육신을 조종해 학살극을 벌였다는 것이라 이를 어떻게 이타도리의 죄로 이을 지에 대한 주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이상 마찬가지로 무죄는 물론이요 이타도리가 따지고 들어간다면 오히려 (가능하다는 전제하에)무고죄나 명예훼손으로 역 고소를 시도해도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었다.[60] 냅다 영역을 전개할 시 랜덤하게 죄목 하나를 지정하는 저지맨의 특성상 스쿠나가 너무 무수한 죄를 저지른 탓에 사람을 죽일 때 옷을 찢었답시고 재물손괴죄 같은 경죄를 물어버리는 식의 극단적인 가능성도 다분했다. 때문에 역으로 이타도리에게 3심을 신청, 확실하게 살인죄를 물게 만들었다.[61] 또한 이 재판은 형식상 이타도리의 마지막 재판, 3심이기 때문에 설령 스쿠나가 재판의 구조와 삼심제의 존재를 깨닫는다고 하더라도 스쿠나의 재심 요청을 통한 죄목 변경의 변수를 없앨 수 있었다.[62] 약과나 국화로 보이지만 변호사 배지의 모티브는 해바라기다. 반면 한국의 변호사 배지는 무궁화이다.[63] 히구루마가 원래 사멸회유에서 느꼈던 매력은 제시된 룰과 속박 안에서 영속적으로 진행되는 약육강식의 세계였다는 점인데, 그걸 만들어낸 켄자쿠가 마음대로 영속을 끝내는 모습을 보면 어느 방향이든 켄자쿠에게 반하는 감정이 들었을 것이다.[64] 심지어 이런 억지스런 전개를 택했으면서도 정작 싸움이 흘러가는 모습은 순수 체술로만으로도 일방적으로 압도해서 주술을 봉인 당했더라도 처형인의 검에 당하지 않고 충분히 히구루마를 죽였을 듯한 흐름이 예측될 정도다.[65] 스쿠나 전 패러디가 나온다. 스쿠나가 '이의있소' 외치는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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