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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유럽의회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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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유럽의회 선출을 위해 2024년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로,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이기도 하다.
유럽의회에 진출한 각 정당들은 정치적 스펙트럼에 기반하여 비슷한 성향의 구성원들끼리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제9대 유럽의회에 참여하는 교섭단체는 다음과 같다.
2020년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회 내 회원국들의 할당의석이 재조정되어 27석이 프랑스를 포함한 회원국들에 추가적으로 할당되었으며, 46석이 줄어들어 총 705석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 유럽연합 이사회의 합의에 따라 15석을 늘려 72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체코에서는 사회민주당이 유럽의회에서 원외로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경제 분위기로 인한 집권 정당의 심판 성격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극우가 조금씩, 점진적으로 유럽에서 성장해가는 추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은 일치했다. 다만 실제 분석을 뜯어다보면 다른 측면이 있다.
진보좌파정당들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보다 이민에 비우호적이고, 자국민을 중시하는 스탠스를 보였다. 거기에 친러 반우크라이나 성향을 제대로 드러내버린 정당과 그 정당을 지지한 조직들을 가차없이 쫓아내면서까지 친서방주의를 내새웠다. 이같은 표퓰리스트스러운 행보에 일부 반발이 있었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론조사 상 좋은 방향이었고, 이때문에 의석수와는 별개로 득표율은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민주진보동맹이 승리자가 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여론조사 대비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른 국가에서 선전했던 흐름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그나마 추락한 지지율에 비해 봉쇄조항 등의 선거제도 도움을 받아 의석수는 2019년에 비해 5석만 잃고 13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어 선방했다. 이같이 맥없이 떨어지는 모습은 향후 좌파정당들의 노선 재정립에도 혼란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도 당의 노선의 정체성이 우익 정당들의 단일대오에 비해 불명확했던것이[24] 패배의 원인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소속 위원 하나가 나치 옹호 망언을 해버리자 숙고기간도 없이 독일을 위한 대안당 전체를 가맹정당에서 제명시키고 유사 정당들의 가맹을 막는 초강수를 쓸 정도로 유럽의회 승리에 올인한 마린 르펜은 이번 선거 최대의 승자가 되었다. 소속 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의 의회 내 의석수 자체는 64석에 불과하지만 상대편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끈 건 물론 문제 정당들을 배제하면서 입는 손해가 막심하면서도 이를 강행한 행보에 극우쪽에서는 아주 강단있는 정치인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비슷한 극우 진영 유럽 보수와 개혁은 이전부터 핀인당을 비롯하여 르펜의 그룹에 속했던 극우 정당 조직들을 뜯어 먹은 끝에 1석 차로 마크롱의 리뉴 유럽을 누르고 81석으로 유럽의회 제3교섭그룹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유럽 녹색당들은 0석만 모면했을 뿐 사실상 녹색정의당과 다름없는 결과를 맞이했다. 그나마 0석을 모면하고 55석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과 다르게 각 지방 및 국가별로 의회 의석을 가지고 있는 등 기초체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결과에 포린폴리시는 환경단체와 마찬가지로 녹색당의 공격적 설득방식이 국민들은 물론 다른 정당들에게도 반감을 샀고 이것이 지지율 하락과 다른 정당 연대 거부 등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후위기로 산업화 이전 온도 대비 평균 1.5도 상승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기후단체 시선에서 녹색당의 이 같은 행보는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좌파 진영은 40석을 획득하며 2019년에 비해서는 나아진 흐름이지만 주 정당이었던 시리자(그리스)와 신페인(아일랜드), 그리고 좌파당(독일)이 궤멸적인 성적을 낸 것은 숙제거리로 남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우클릭을 한 유럽 인민당 그룹이 188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극우정당들이 ECR 81석 + 정체성과 민주주의(ID) 64석 + 기타 25석[25] 합산 170석을 획득하면서 오르반 빅토르가 구상하는 유럽 의회 내 우익단일 교섭단체가 성립되어 유럽 의회 제2교섭단체에 오르고 우파 대연정이 성립될 가능성도 전망되었다. 다만 후술하듯 유럽 인민당 진영에서는 우익 정당이 아닌 리뉴유럽이나 사회민주진보동맹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익 정당들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반우익단일대오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전망 또한 배제할수 없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좌파진영에서는 유럽연합의 구성원들이 나치화되면서 집단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그래도 유럽연합이 바이마르 공화국보다 2~3배는 오래 버텼다며(...) 자조하는 분위기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선거 후, 유럽 인민당 그룹은 유럽집행위원회를 중도좌파 그룹이나 자유주의 그룹과 협의하여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극우세력에 유럽집행위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좌파진영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독일에서는 구성원원의 나치 옹호 발언으로 정체성과 민주주의에서 퇴출되었던 독일을 위한 대안이 16%로 2당을 차지하며 예상 외 선전을 하게 되었다. 독일 유럽의회 1당 역시 메르켈 이후 우클릭을 엄청나게 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으로 좌파 세력은 궤멸적인 성적을 보였다.[26]
프랑스에서는 앞서 서술했듯 르펜의 국민연합이 31.4%를 득표하여 제1당을 차지했고, 마크롱이 이끄는 르네상스이 속한 BE연합이 14% 득표에 그치면서 마크롱은 국민연합의 조기총선 요구에 즉각 의회 해산을 단행했다.[27]
이탈리아의 경우 5년 전과 다르게 북부동맹의 조직과 지지자들을 빼온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지난 선거 대비 4배 이상의 득표율인 29%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면서 ECR의 유럽 제3원내정당 진입에 큰 역할을 했다. 민주당도 24.1%를 기록하며 그나마 사회민주진보동맹 그룹에서는 제일 선전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대승했다는 인식이 크며 조르자 멜로니가 유럽의회 선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ECR 그룹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인식에 그녀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멜로니의 정당그룹이 순수 성과로 이룬게 아닌 다른 그룹들의 조직들을 빼가서 자기 그룹에 붙인 점[28] , 르펜이 워낙 친러 친푸틴 성향인 점으로 인해 친서방처럼 보이는 멜로니가 대체제 및 합리적 정치인으로 포장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출처필요 ]
벨기에에서의 결과는 사회민주진보동맹 그룹 입장에서 가장 충격적이였다. 특히 왈롱 지역이었다. 왈롱 지역은 중도좌파 진영이 크게 우세하면서 사회민주진보동맹 최후의 보루로 여겨져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 유럽 인민당 그룹 가맹 정당들이 대선전을 했다. 또한 벨기에 전체 득표율 역시 각 그룹 별 이합집산 끝에 표가 갈렸고, 결과적으로 총리가 속해있던 Open VLD는 5% 대 초라한 성적표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우익정당의 강세와 벨기에 노동당의 약진에 떠밀려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는 유럽의회 및 연방의회 선거 패배에 책임을지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유럽 좌파의 보루였던 아일랜드의 신페인 역시 충격적인 대참패를 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총선 이후 압도적으로 우파 2여당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던 신페인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아직 일부 지역의 표만 개방되었지만 우파 양당들이 얻은 표 평균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같이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100여 곳에서만 이기는 대참패를 당했다. 그나마도 득표율만 보면 2019년 지방선거보다는 더 나았던 것이라고.(...)
키프로스에서는 2000년생 유튜버 피디아스(Fidias)가 19.36%를 득표해 10개 정당을 제치고 전체 득표율 3위로 당선되었다. 정치적 무관심이 만연한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해 20대에서 40%, 30대에서 28% 득표율을 얻은 것이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또한 피디아스는 키프로스에서 공식 선거운동 비용 0유로를 쓰고 당선된 유일한 후보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29] 이외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좌익 진영이 축소되고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소폭 늘어났다.
1. 개요
2. 유럽의회의 교섭단체
3. 선출
4. 선거 결과
5. 국가별 결과
5.1. 그리스
5.2. 네덜란드
5.3. 덴마크
5.4. 독일 (96석)
5.5. 라트비아
5.6. 루마니아
5.7. 룩셈부르크 (6석)
5.8. 리투아니아
5.9. 몰타
5.10. 벨기에 (22석)
5.11. 불가리아
5.12. 스웨덴
5.13. 스페인
5.14. 슬로바키아
5.15. 슬로베니아
5.16. 아일랜드 (14석)
5.17. 에스토니아
5.18. 오스트리아
5.19. 이탈리아
5.20. 체코
5.21. 키프로스
5.22. 크로아티아
5.23. 포르투갈
5.24. 폴란드
5.25. 프랑스 (81석)
5.26. 핀란드
5.27. 헝가리
6. 구성
7. 결과 분석
1. 개요[편집]
제10회 유럽의회 선출을 위해 2024년 6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로,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유럽의회 선거이기도 하다.
2. 유럽의회의 교섭단체[편집]
유럽의회에 진출한 각 정당들은 정치적 스펙트럼에 기반하여 비슷한 성향의 구성원들끼리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 제9대 유럽의회에 참여하는 교섭단체는 다음과 같다.
- 유럽 인민당 그룹(EPP): 기독교 민주주의, 자유보수주의, 친유럽주의, 중도우파
- 사회민주진보동맹(S&D): 사회민주주의, 진보주의, 친유럽주의, 중도좌파
- 리뉴 유럽(RE): 사회자유주의, 보수자유주의, 친유럽주의, 중도
- 유럽 보수와 개혁(ECR): 연성 유럽회의주의, 보수주의, 중도우파~우익
- 유럽의회 좌파-GUE/NGL(GUE-NGL): 민주사회주의, 유럽공산주의, 좌익대중주의, 유럽회의주의, 좌익 ~ 극좌
- 녹색당-유럽자유동맹(Greens-EFA): 녹색 정치, 소수자 우대 정책, 지역주의, 친유럽주의, 중도좌파 ~ 좌익
- 정체성과 민주주의(ID): 유럽회의주의, 우익대중주의, 반이민, 정체성주의, 우익 ~ 극우
3. 선출[편집]
2020년 브렉시트 이후 유럽의회 내 회원국들의 할당의석이 재조정되어 27석이 프랑스를 포함한 회원국들에 추가적으로 할당되었으며, 46석이 줄어들어 총 705석으로 줄어들었다. 2023년 유럽연합 이사회의 합의에 따라 15석을 늘려 720명의 의원을 선출한다.
4. 선거 결과[편집]
5. 국가별 결과[편집]
5.1. 그리스[편집]
5.2. 네덜란드[편집]
5.3. 덴마크[편집]
5.4. 독일 (96석)[편집]
5.5. 라트비아[편집]
5.6. 루마니아[편집]
5.7. 룩셈부르크 (6석)[편집]
5.8. 리투아니아[편집]
5.9. 몰타[편집]
5.10. 벨기에 (22석)[편집]
5.11. 불가리아[편집]
5.12. 스웨덴[편집]
5.13. 스페인[편집]
5.14. 슬로바키아[편집]
5.15. 슬로베니아[편집]
5.16. 아일랜드 (14석)[편집]
5.17. 에스토니아[편집]
5.18. 오스트리아[편집]
5.19. 이탈리아[편집]
5.20. 체코[편집]
체코에서는 사회민주당이 유럽의회에서 원외로 떨어졌다.
5.21. 키프로스[편집]
5.22. 크로아티아[편집]
5.23. 포르투갈[편집]
5.24. 폴란드[편집]
5.25. 프랑스 (81석)[편집]
5.26. 핀란드[편집]
5.27. 헝가리[편집]
6. 구성[편집]
7. 결과 분석[편집]
7.1. 정당별 분석[편집]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경제 분위기로 인한 집권 정당의 심판 성격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극우가 조금씩, 점진적으로 유럽에서 성장해가는 추세가 지속된다는 전망은 일치했다. 다만 실제 분석을 뜯어다보면 다른 측면이 있다.
진보좌파정당들은 이번 선거에서 과거보다 이민에 비우호적이고, 자국민을 중시하는 스탠스를 보였다. 거기에 친러 반우크라이나 성향을 제대로 드러내버린 정당과 그 정당을 지지한 조직들을 가차없이 쫓아내면서까지 친서방주의를 내새웠다. 이같은 표퓰리스트스러운 행보에 일부 반발이 있었긴 했지만 그럼에도 여론조사 상 좋은 방향이었고, 이때문에 의석수와는 별개로 득표율은 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그러나 사회민주진보동맹이 승리자가 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여론조사 대비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다른 국가에서 선전했던 흐름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어버렸다.
그나마 추락한 지지율에 비해 봉쇄조항 등의 선거제도 도움을 받아 의석수는 2019년에 비해 5석만 잃고 135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어 선방했다. 이같이 맥없이 떨어지는 모습은 향후 좌파정당들의 노선 재정립에도 혼란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도 당의 노선의 정체성이 우익 정당들의 단일대오에 비해 불명확했던것이[24] 패배의 원인이라는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소속 위원 하나가 나치 옹호 망언을 해버리자 숙고기간도 없이 독일을 위한 대안당 전체를 가맹정당에서 제명시키고 유사 정당들의 가맹을 막는 초강수를 쓸 정도로 유럽의회 승리에 올인한 마린 르펜은 이번 선거 최대의 승자가 되었다. 소속 그룹인 정체성과 민주주의의 의회 내 의석수 자체는 64석에 불과하지만 상대편의 즉각적인 반응을 이끈 건 물론 문제 정당들을 배제하면서 입는 손해가 막심하면서도 이를 강행한 행보에 극우쪽에서는 아주 강단있는 정치인이라고 높게 평가하고 있다.
비슷한 극우 진영 유럽 보수와 개혁은 이전부터 핀인당을 비롯하여 르펜의 그룹에 속했던 극우 정당 조직들을 뜯어 먹은 끝에 1석 차로 마크롱의 리뉴 유럽을 누르고 81석으로 유럽의회 제3교섭그룹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유럽 녹색당들은 0석만 모면했을 뿐 사실상 녹색정의당과 다름없는 결과를 맞이했다. 그나마 0석을 모면하고 55석을 지킬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과 다르게 각 지방 및 국가별로 의회 의석을 가지고 있는 등 기초체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런 결과에 포린폴리시는 환경단체와 마찬가지로 녹색당의 공격적 설득방식이 국민들은 물론 다른 정당들에게도 반감을 샀고 이것이 지지율 하락과 다른 정당 연대 거부 등으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기후위기로 산업화 이전 온도 대비 평균 1.5도 상승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기후단체 시선에서 녹색당의 이 같은 행보는 심히 우려되는 상황이다.
좌파 진영은 40석을 획득하며 2019년에 비해서는 나아진 흐름이지만 주 정당이었던 시리자(그리스)와 신페인(아일랜드), 그리고 좌파당(독일)이 궤멸적인 성적을 낸 것은 숙제거리로 남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우클릭을 한 유럽 인민당 그룹이 188석을 획득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극우정당들이 ECR 81석 + 정체성과 민주주의(ID) 64석 + 기타 25석[25] 합산 170석을 획득하면서 오르반 빅토르가 구상하는 유럽 의회 내 우익단일 교섭단체가 성립되어 유럽 의회 제2교섭단체에 오르고 우파 대연정이 성립될 가능성도 전망되었다. 다만 후술하듯 유럽 인민당 진영에서는 우익 정당이 아닌 리뉴유럽이나 사회민주진보동맹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우익 정당들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반우익단일대오를 구축할 수도 있다는 전망 또한 배제할수 없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좌파진영에서는 유럽연합의 구성원들이 나치화되면서 집단 자체가 유명무실해질 것이라며, 그래도 유럽연합이 바이마르 공화국보다 2~3배는 오래 버텼다며(...) 자조하는 분위기까지 나오기도 했지만, 선거 후, 유럽 인민당 그룹은 유럽집행위원회를 중도좌파 그룹이나 자유주의 그룹과 협의하여 구성할 방침이라고 밝히며, 극우세력에 유럽집행위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 밝히면서 좌파진영에서의 최악의 시나리오는 나오지 않을 전망이다.
7.2. 지역별 분석[편집]
7.2.1. 독일[편집]
독일에서는 구성원원의 나치 옹호 발언으로 정체성과 민주주의에서 퇴출되었던 독일을 위한 대안이 16%로 2당을 차지하며 예상 외 선전을 하게 되었다. 독일 유럽의회 1당 역시 메르켈 이후 우클릭을 엄청나게 한 독일 기독교민주연합으로 좌파 세력은 궤멸적인 성적을 보였다.[26]
7.2.2. 프랑스[편집]
프랑스에서는 앞서 서술했듯 르펜의 국민연합이 31.4%를 득표하여 제1당을 차지했고, 마크롱이 이끄는 르네상스이 속한 BE연합이 14% 득표에 그치면서 마크롱은 국민연합의 조기총선 요구에 즉각 의회 해산을 단행했다.[27]
7.2.3. 이탈리아[편집]
이탈리아의 경우 5년 전과 다르게 북부동맹의 조직과 지지자들을 빼온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지난 선거 대비 4배 이상의 득표율인 29%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하면서 ECR의 유럽 제3원내정당 진입에 큰 역할을 했다. 민주당도 24.1%를 기록하며 그나마 사회민주진보동맹 그룹에서는 제일 선전했다. 이탈리아 내에서는 이탈리아의 형제들이 대승했다는 인식이 크며 조르자 멜로니가 유럽의회 선거의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ECR 그룹의 승리를 이끌었다는 인식에 그녀의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지만 멜로니의 정당그룹이 순수 성과로 이룬게 아닌 다른 그룹들의 조직들을 빼가서 자기 그룹에 붙인 점[28] , 르펜이 워낙 친러 친푸틴 성향인 점으로 인해 친서방처럼 보이는 멜로니가 대체제 및 합리적 정치인으로 포장시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출처필요 ]
7.2.4. 벨기에[편집]
벨기에에서의 결과는 사회민주진보동맹 그룹 입장에서 가장 충격적이였다. 특히 왈롱 지역이었다. 왈롱 지역은 중도좌파 진영이 크게 우세하면서 사회민주진보동맹 최후의 보루로 여겨져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 유럽 인민당 그룹 가맹 정당들이 대선전을 했다. 또한 벨기에 전체 득표율 역시 각 그룹 별 이합집산 끝에 표가 갈렸고, 결과적으로 총리가 속해있던 Open VLD는 5% 대 초라한 성적표로 순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우익정당의 강세와 벨기에 노동당의 약진에 떠밀려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는 유럽의회 및 연방의회 선거 패배에 책임을지며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7.2.5. 아일랜드[편집]
유럽 좌파의 보루였던 아일랜드의 신페인 역시 충격적인 대참패를 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총선 이후 압도적으로 우파 2여당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던 신페인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아직 일부 지역의 표만 개방되었지만 우파 양당들이 얻은 표 평균의 반토막 수준에 불과하며 특히 같이 치른 지방선거에서는 100여 곳에서만 이기는 대참패를 당했다. 그나마도 득표율만 보면 2019년 지방선거보다는 더 나았던 것이라고.(...)
7.2.6. 스페인[편집]
7.2.7. 키프로스[편집]
키프로스에서는 2000년생 유튜버 피디아스(Fidias)가 19.36%를 득표해 10개 정당을 제치고 전체 득표율 3위로 당선되었다. 정치적 무관심이 만연한 젊은 세대를 적극 공략해 20대에서 40%, 30대에서 28% 득표율을 얻은 것이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이다. 또한 피디아스는 키프로스에서 공식 선거운동 비용 0유로를 쓰고 당선된 유일한 후보로 역사에 남게 되었다.[29] 이외에는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좌익 진영이 축소되고 극우 민족주의 세력이 소폭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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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거 직전 대비[2] 지방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된다.[3] 연방하원 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된다.[4] 3개 언어권(네덜란드어권, 프랑스어권,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이 선거구인데 벨기에 독일어 공동체의 경우 1석이므로 사실상 소선거구제로 선출된다[5] 국민의회 선거와 같은 날에 실시된다.[6] 2018년에 선거구를 개정해 전국단위로 바꾸었다.[7] GL 4석, PvdA 4석[8] VVD, CDA, BBB, NSC[9] GL, PvdA, Volt[10] PVV, SGP[11] D66[12] PvdD[13] JV, AS[14] NA, LPV[15] S, P[16] LA[BD] A B C D E F G 네덜란드어권[BF] A B C D E 프랑스어권[BG] 독일어권[17] Smer, Hlas[18] PS[19] Republika[20] KDH[21] 르네상스, 수평선, 급진당, 민주독립연합 선거연대[22] 사회당, Place publique 선거연대[23] 재정복!, 소상공인과 농민의 국민중심 선거연대[24] 위 슬로바키아 예시만 보아도 당의 정체성 자체가 모호하다는걸 알 수 있다.[25] AFD, 피데스 합산[26] 사민당이 14%로 3위를 기록했고, 녹색당의 의석수 감소가 두드러졌다.[27] 이 성적은 2위를 차지한 마크롱의 BE연합과 3위를 차지한 “깨어라 유럽”의 의석수와 득표율을 합쳐도 국민연합에 못미칠 정도이다.[28] 핀인당등이 이에 해당하며 사실 몇몇 극우정당들이 르펜을 떠나 멜로니쪽으로 향하게 된 이유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반러 감정이 거세지자 기존에 친러 친푸틴 성향을 띄던 정당들 발에 불이 떨어졌고, 지지율 유지를 위해 도망간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29] 물론 틱톡 등 SNS에서 열심히 비공식 선거운동을 했으므로 실질적 선거운동 비용은 당연히 0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