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제 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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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에서 파생된 구기 종목이지만 사이클을 이용해 경기하기 때문에 국제축구연맹이 아닌 국제사이클연맹에서 경기를 주관한다.


파일:럭비 픽토그램.svg 7인제 럭비
Rugby Sevens
종류
구기
참여 인원
7명[1]
종주국
파일:스코틀랜드 국기.svg 스코틀랜드
신체 접촉
가능[2]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
2016년

1. 개요
2. 특징
3. 역사
4. 규칙
5. 선수 포지션
6. 주요 대회
6.5. 커먼웰스 게임[3]
7. 관전 포인트
8. 기타



1. 개요[편집]


럭비 유니언을 기반으로 188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파생된 종목. Rugby Sevens 또는 Rugby 7s라고 한다. 럭비 유니언의 파생 종목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성공한 종목이다.


2. 특징[편집]


경기 시간이 짧고 진행이 매우 빠르다. 신체적 진입 장벽이 높은 15인제 럭비에 비해 체력적으로나 환경적인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고, 그만큼 비용도 적게 들어 많은 나라에서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평준화도 유니언보다 많이 되어 있다. 기존 15명이 사용하던 것과 동일한 크기의 구장을 7명이 사용하기 때문에 힘싸움과 태클 위주가 아닌 빠른 스피드와 유연성, 오프로드가 중요시된다. 또, 페널티가 발생했을 때 주로 페널티 골을 차는 유니언과 달리 대부분 퀵 플레이로 경기를 재개한다.

럭비 유니언과 달리 이변이 자주 일어나는 종목이기도 하다. 인원과 시간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실수 한 번이 실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그날따라 컨버전 골이 안들어간다든지 경기가 꼬이면 약체라고 생각했던 팀에게도 불의의 일격을 당하기 쉽다. 실점을 만회할 시간도 적기 때문.


3. 역사[편집]


1976년 오늘날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의 시조라 할 수 있는 홍콩 세븐스가 출범했고, 1993년엔 럭비 월드컵 세븐스가 출범하여 현재까지 2013 월드컵 세븐스, 2018 월드컵 세븐스, 2022 월드컵 세븐스 등에 이르고 있다. 1998년엔 커먼웰스 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등재되었다. 1999-00 시즌부터 매년 정식으로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가 개최돼오고 있다.[4] 2016년부터는 하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4. 규칙[편집]


럭비 유니언에서 비롯된 종목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규칙은 유사하다. 본 문단에서는 럭비 유니언과의 차이점에 대해 서술한다.
  • 인원: 보통 7명의 선발과 5명의 후보 선수로 이루어진다. 유니언과 달리 국제 대회에서도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넣는다.
  • 시간: 전/후반 각 7분, 하프타임 2분 이내. 연장전은 20분이 주어지는 유니언과 달리 골든 볼로 진행된다. 옐로 카드를 받았을 때 2분간 퇴장이 주어진다. [5]
  • 스크럼: 8명이 아닌 3명으로 스크럼을 짠다.
  • 득점: 페널티킥과 컨버전킥 모두 드롭 골로만 득점할 수 있다. 컨버전 킥은 트라이부터 30초 이내에 차야 한다.
  • 킥오프: 영역이 중시되는 유니언과 달리 소유권이 중요하기 때문에 득점한 팀이 재시작 킥오프를 한다.

참고사항으로, 유니언의 또다른 파생형인 10인제 럭비도 7인제와 같은 규칙을 사용한다. 대신 포워드 및 스크럼이 5명, 경기 시간이 전후반 10분이라는 소소한 차이점만 있다.


5. 선수 포지션[편집]


포워드는 두 명의 프롭과 후커로 3명이고, 백스는 스크럼하프, 플라이하프, 센터, 윙 4명으로 구성된다. 럭비 유니언과 달리 포지션=등번호 개념이 없다. 예를 들어 미국의 스타 선수 페리 베이커(Perry Baker)는 11번을 고정으로 달고 뛴다.


6. 주요 대회[편집]


종목 특성상 국가 단위로 열리는 클럽 리그나 7인제를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구단은 거의 없다. 7인제 럭비의 주류는 국가대항전인데, 대회 구조가 다른 종목과는 확연하게 다르다. 국가대표팀은 상비군 체제로 운영되고, 세계 대회인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아래에 예선전인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 가 있고, 그 아래에 대륙별 대회가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아 대회인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은 한 시즌에 세 번의 대회를 치르며, 그 중 인천 대회가 포함되어 있다. 각 대회 명칭은 홍콩 세븐스처럼 “지역 이름+세븐스”로 명명한다.

대회를 진행할 때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를 매겨 각각 점수를 부여하고, 시즌 전체 점수를 합산해 시즌 순위를 측정한다.

한 대회 안에 여러 우승 타이틀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16팀이 참가하는 대회에서 4팀이 한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한다고 치자. 각 조의 상위 2개 팀은 8강에 진출하고, 나머지 팀은 9위 결정전으로 진출한다. 8강전에서 승리한 팀은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두고 경쟁하고, 8강에서 진 팀은 5위 트로피를 걸고 따로 4강전 및 결승전을 한다.
마찬가지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8팀은 별도의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여기서 이긴 팀은 9위 플레이트를 위한 4강전를, 나머지 팀은 13위 쉴드를 차지하기 위해 또 4강전을 한다. 그리고 각각 4강전에서 진 팀끼리 3/4위, 7/8위, 11/12위, 15/16위 결정전까지 마치면 대회가 끝난다.


6.1.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편집]


투어 형식으로 매년 전세계를 돌며 매 대회마다 이틀 동안 모든 일정을 진행하는 7인제 럭비 국가대항전이다. 개최되는 장소로는 10개국이 있으며, 6개 대륙 중 5개 대륙을 방문하게 된다. 아랍 에미리트, 남아프리카 공화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프랑스, 잉글랜드 등이 각각 하나의 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여기서 홍콩 세븐스는 가장 권위 있고 중요한 대회로 여겨진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6.2. 월드 럭비 세븐스 챌린저 시리즈[편집]


이듬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 진출하기 위한 대회로, 3시리즈 이내로 짧게 끝난다. 시즌에 따라 우승팀만 올라갈 수도, 준우승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6.3. 럭비 월드컵 세븐스[편집]


4년마다 개최되는 7인제 럭비 월드컵.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6.4. 하계 올림픽[편집]


1900년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처음 럭비 유니온(15인제 럭비)이 정식 종목이 되어 프랑스가 금메달을 받았다. 하지만 1908년 런던 올림픽,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1924년 파리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정식 종목에서 퇴출되었다. 여기서 퇴출된 원인이 재미있는데 1924 파리 올림픽 당시 미국 럭비 대표팀 선수들이 프랑스 럭비 대표팀 선수들과 시합에서 승리했었다. 그런데 관중석에서 누군가가 던진 지팡이에 미국 선수가 맞았는데, 이것을 프랑스 선수가 때린 것으로 오해하는 바람에 패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미국 럭비팀은 경찰의 보호를 받으면서 빠져나왔다. 이렇게 럭비는 미국이 2번 금메달, 프랑스가 1번, 오스트랄라시아파일:Flag of Australasian Team for Olympic Games.png(호주뉴질랜드의 연합팀)가 1번씩 금메달을 받으며 올림픽에서 퇴출됐었다.

이후 오랫동안 복귀 운동을 벌이다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92년 만에 럭비가 복귀하였는데 정식 종목으로는 7인제 럭비(Sevens)가 채택되었다.[6] 남성부 외에도 여자 럭비 종목도 정식 종목으로 실시되었다.

현재 올림픽에서 15인제 럭비를 할 수 없는 이유는 보름 내외의 기간 동안에 열리는 올림픽에서 많은 회복 시간을 필요로 하는 럭비의 특성상 오랜 기간이 걸리는 15인제 럭비를 이 기간 동안 소화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번 경기를 하면 최소 48시간 이상을 쉬어야 하는 축구의 경우에도 올림픽 개막식 이전에 조별리그 경기가 미리 벌어진다.

2016년 브라질 올림픽에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선수들이 함께 구성된 영국 단일팀의 파일:영국 국기.svgTeam GB가 출전하였다. 결승전에서 피지가 43-7로 영국 단일팀(Team GB)을 꺾고 금메달을 땄다. 그리고 최초로 실시된 여자 럭비 종목에서는 호주뉴질랜드를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다음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도 피지가 뉴질랜드를 27:12로 누르고 2연패에 성공했다.

2019년 11월 24일 한국 대표팀이 인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홍콩에 역전승을 거두어 우승을 하면서 사상 최초로 올림픽 본선 직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림픽 본선에서 12위를 거두면서 세계 럭비와의 실력 차이를 실감하였다. 죽기로 싸운 ‘불량 신사’들… 한국 럭비는 이제 시작


6.5. 커먼웰스 게임[7][편집]


4년마다 개최되는 영연방 소속 국가들 간의 종합 스포츠 대회로, 주최는 커먼웰스 게임 연맹(커먼웰스 스포츠)가 하고 있다. 7인제 럭비는 1998년에 채택되었고 커먼웰스 게임의 필수 종목이기도 하다.


6.6. 팬아메리칸 게임[편집]


아메리카 대륙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스포츠 대회로 팬암 스포츠(Panam Sports)가 주관한다. 남성부는 2011년부터, 여성부는 2015년부터 7인제 럭비가 정식 채택되었다. 남성부는 캐나다가 금2 은1, 아르헨티나가 금1 은2, 미국이 동3으로 메달을 독차지하고 있다. 여성부는 캐나다가 금2, 미국이 은2로 독식 중이다.


6.7. 아시안 게임[편집]


아시안 게임 정식 종목이다. 1998년과 2002년에는 7인제와 15인제 모두 대한민국이 우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6년부터 15인제는 제외되었고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4, 은메달 1, 동메달 3개의 총 메달 수 8개를 획득했다.

사실 국가대표팀 성적으로는 세븐스와 15인제 모두 초창기엔 일본에게 밀리는 편이었지만, 1980년대에는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과 세븐스에서 세계적인 팀들과 상대해서도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심지어 아시아 대회에 국한해서는 우승 횟수가 더 많다. 그러나 일본의 많은 외국인 선수들로 인해 일본의 수준은 한층 올라가서 실력 차가 벌어지는 시기가 바로 1990~2000년대 초반인데, 우승한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8] 별개로 이 당시 일정은 살인적이었는데, 세븐스 선수들은 우승한 뒤 3~4일 만에 15인제 대회를 또 뛰어야만 했다.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부터는 여자 럭비도 신설되었는데 첫 우승은 카자흐스탄이 차지했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여자 럭비에서는 중국이 금메달, 일본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여자 럭비 국가대표팀은 목표였던 1승 달성에 성공(라오스를 상대로 승리)하여 여자 럭비 종목 참가 10개국 중 9위(10위는 한국에 진 라오스)를 차지했다. 2018년에는 홈팀 인도네시아를 누르고 승리하였다.

우리나라는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에 사활을 걸고 특히 실업팀들은 전국체육대회에 올인하기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이 많이 연출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세븐스 대회인 아시아 세븐스 시리즈는 매년 9월 2주 간격으로 3개의 대회가 펼쳐지는데 여기서 상위 성적을 거두면 월드 럭비 세븐스 시리즈 2부 대회 격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전국체육대회 코앞에 두고 펼쳐지기 때문에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실업팀 입장에서도 차출에 적극적이지 않다. 또 실업팀에서도 선수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가대표 차출에 지지부진하고 결국 3차에는 대학생들 위주로 팀이 편성된다. 2018년 8월에 열렸던 아시안게임 때는 선수들을 상시 소집하지만 대신 아시안게임 이후로는 차출을 하지 않기로 돼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아시아 럭비 세븐스 시리즈에서는 홈경기인 2차전에서 몇 명의 대표급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1-3차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았고 최종적으로 8개국중 6위에 머물렀다.

대한민국 럭비는 특히 세븐스에서는 항상 100%팀이면 홍콩과도 해볼만하다고 말하지만 애초에 럭비 저변이 너무 약해 100%가 나올 수 없는 형편이다. 이것은 분명 럭비의 국제화 및 전국체육대회 비전을 위해 변화해야 하는 부분으로 고민해 볼 법하다.#

7. 관전 포인트[편집]


경기 시간이 짧고 인원이 적어서 싱거울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인원이 적은만큼 개인기가 중요해서 넓은 공간에서 펼쳐지는 속도 대결, 스텝, 볼 컨트롤을 보는 맛이 있다. 특히 피지 대표팀의 예술적인 오프로드, 미국 대표팀의 압도적인 스피드는 그야말로 일품. 또 한 번의 실수가 트라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약팀이 강팀을 잡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또 진행이 빠른 만큼 점수가 앞서 있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가 없고, 반대로 뒤쳐지고 있으면 만회할 시간이 짧은만큼 애간장을 타게 만든다. 한 판에 길어야 20분 이내에 끌나기 때문에 보통 하나의 대회가 치러지면 하루에 3경기를 하고,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금토일 2박3일 일정으로 끝나기 때문에 짧고 굵게 즐기기 편하다.

15인제에 비해 팀의 규모가 작아서, 상대적으로 럭비의 규모 자체가 작은 나라에게 유리하다. 특히 이 종목의 최강자가 피지. 물론 15인제 강호인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같은 나라들은 7인제에서도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스페인, 케냐, 미국, 우루과이처럼 15인제에서는 겨우 월드컵 예선을 통과할 팀들도 뉴질랜드피지를 잡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

15인제 대표팀이 약세이거나 없는 나라들도 7인제는 제법 하는 경우가 많다. 중국, 아랍에미리트가 그렇다.


8. 기타[편집]


속도가 가장 중요시되는 종목이라 월드 시리즈 급으로 가면 100m를 10초대에 뛰는 괴물들이 즐비하다. 가장 빠른 럭비선수 순위를 보면 상당히 많은 선수가 7인제에서 뛰고 있다. 국내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선수는 미국의 칼린 아일스(Carlin Isles)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럭비선수로 알려졌었다. 개인 최고 기록은 10.13초.

많은 언론에서 럭비 유니언 세계랭킹을 세븐스 종목에서 언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서로 아무런 상관이 없다. 7인제는 시리즈 대회를 하기 때문에 사실상 랭킹이라는 의미가 없고 개인 종목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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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럭비 리그에도 별도로 '럭비 리그 세븐스'가 존재하지만, '럭비 세븐스'라고 하면 유니언 파생을 말한다.[2] 공을 가진 선수에 한해 태클 및 컨택이 가능하다.[3] 영연방 경기 대회[4] 여성부는 2012년부터.[5] 7명이 6명이 되면 2분에 불과한 시간이지만 공수 모두 극히 취약해진다.[6] 럭비 유니온이 1900년 파리 올림픽 때 처음으로 채택됐을 당시는 15인제 럭비였다. 대신 출전국 수가 프랑스, 독일, 영국 3개국뿐이었고, 금메달은 개최국 차지였다. 15인제 럭비가 마지막으로 올림픽에서 벌어진 곳도 공교롭게도 1924년 파리 올림픽이었다. 그 때는 미국, 프랑스, 루마니아 등 3개국이 출전해 미국이 우승했다. 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의 회복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고, 마침 파리 올림픽 결승전 때 벌어진 경기장 폭력 사태가 악영향을 줘 15인제 럭비의 올림픽 퇴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7] 영연방 경기 대회[8] 럭비의 국가 대항전들은 외국인 선수가 국적을 취득하지 않아도 조건만 채울 경우엔 그 나라의 국가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해당 국가에서 출생해서 해당 국가의 영주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부모나 조부모 중 한 명이 해당 국가 출신이거나, 대표팀 선발 직전 연속으로 5년 이상을 해당 국가에서 거주하거나 누적 10년을 해당 국가에서 거주한다면 해당 국가의 국적을 취득하지 않아도 해당 국가의 대표팀으로 출전할 수 있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은 그 나라의 국적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하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는 일본이 이 외국인 선수들 대다수가 출전할 수 없었고, 그로인해 일본의 전력이 반토막난 상태였다는 변수도 있었다.